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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총 관객수 또 4만명대…어두운 연말 극장가

극장을 찾은 관객수가 또 줄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4만 48명이다. 지난 1일 4만 856명보다도 약 800명 가량 감소했다. 지난 11월에는 4만 명대의 관객수를 기록한 날이 단 하루였다. 오히려 연말이 가까워 올수록 관객의 마음이 얼어붙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지난 2일 0시 기준 일별 확진자수는 511명이다. 계속해서 400~50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극장을 찾기란 쉽지 않을 터. 다양한 영화들이 어렵게 개봉해 관객을 기다리고 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박스오피스 1위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이 차지했다. 1만 3900명의 일일관객수, 25만 447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2위는 '도굴'이었다. 5251명의 관객을 동원해 138만 1383명의 누적관객수를 나타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0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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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손익 못 넘는 '남한산성'·전작 못 넘는 '킹스맨2'

두 대작이 결국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한산성(황동혁 감독)'은 지난 16일 하루동안 2만 6673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누적관객수는 364만 4173명이다. '남한산성'의 손익분기점은 약 500만이다. '킹스맨: 골든 서클(매튜 본 감독)'은 2만 1346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누적관객수는 483만 1764명. 개봉 직후 무서운 속도로 관객을 모으던 '킹스맨: 골든 서클'은 관객수가 급감하더니 결국 하루 2만 명 남짓의 관객에게 선택받는데 그쳤다. 전작의 기록은 612만 명. 개봉 당시만 해도 가뿐히 넘어설 것이라 예상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록 경신은 불가능해 보인다. 대신 '범죄도시(강윤성 감독)'가 선전 중. 뒤늦게 박스오피스 역주행에 성공했다. 두 대작이 하루 2만 명대의 관객을 모을 때, '범죄도시'는 13만 3481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누적관객수는 380만 5974명으로 '남한산성'보다 많다. '남한산성'은 충무로 대표 선수들이 모두 모인 작품이다. 원작은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막대한 제작비가 든 만큼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한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장 기대받는 대작이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의 경우 콜린 퍼스 등 출연진의 내한 행사로 한국을 들썩이게 만들 정도로 관심도가 높았다. 흥행에 가장 자신감을 표시하던 영화기도 했다. 두 작품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대형 배급사의 마케팅 공세도, 스크린 독과점도, 떠들썩한 해외 스타 내한 행사도, 화려한 출연진도 소용없다는 것. 영화의 재미가 본질이며 관객들의 입소문만큼 좋은 마케팅 방법은 없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토르: 라그나로크'의 등장 전엔 대작의 개봉 소식은 없다. 그러나 '범죄도시' 같은 히든 카드가 나타날지 누구도 모를 일이다. 박정선 기자 2017.10.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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