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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루이비통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에서도 해킹으로 인한 고객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다.루이비통코리아는 3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제3자가 당사 시스템에 일시적으로 접근해 일부 고객 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알려드리게 됐다"며 "지난 6월 8일 발생한 사고를 전날 인지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사고로 영향을 받은 개인정보 항목에는 이름과 성, 연락처 및 고객이 제공한 추가 정보가 포함돼 있을 수 있다"며 "비밀번호 또는 신용카드 정보, 은행 계좌 정보, 기타 금융 계좌 정보 등의 금융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올해 들어 명품 브랜드들에서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디올은 지난 1월 발생한 유출 사고를 지난 5월 발견했다고 사과했고, 같은 달 티파니도 지난 4월 유출 사고가 일어났다고 알렸다. 카르티에도 지난달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고 고객들에게 공지했다.명품 온라인 플랫폼 머스트잇은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 해킹 시도가 있어 회원들의 이름과 성별,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공지했다.김두용 기자 2025.07.04 16:00
산업

'쿠팡이 시장을 장악하는 법'..명품 무료 환불 ·반품 시작한 알럭스 성공 '공식'

쿠팡이 오랜 숙원이었던 명품 패션·뷰티 분야 시장 장악을 위해 승부를 걸었다.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이르는 명품까지 무료 반품·환불 정책을 도입하면서, 국내 타 플랫폼에서는 따라 할 수 없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정품 직수입으로 아직 국내 최저 가격은 아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영향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쿠팡이 한때 ‘무모하다’는 비난을 받으며 로켓배송과 무료 반품·환불 서비스를 시작해 국내 생활용품과 식자재 시장을 사로잡았듯, 명품 패션·뷰티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쿠팡은 지난달 12일부터 럭셔리 뷰티·패션 버티컬 서비스 알럭스(R.LUX)에서 전 세계 50여 개국의 브랜드와 부티크에서 판매되는 명품을 선보이고 있다. 쿠팡 모기업 쿠팡Inc는 2023년 말 5억 달러(6500억원)를 들여 글로벌 명품 1위 플랫폼 파페치를 인수했다. 쿠팡은 파페치를 알럭스에 연동시켜 세계적인 패션 수도에서 선별된 1400여개 럭셔리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파페치는 한물간 아이템이 아닌 시즌 아이템이 모두 모인 패션 편집 플랫폼으로, 브랜드 부티크 파트너를 통해 검증된 정품만 취급한다. 쿠팡 멤버십 회원은 알럭스에서 파페치 셀렉션을 통해 로켓직구 방식으로 주문할 수 있다. 무료 배송과 30일 내 반품은 물론 4~7일이면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반응이 나쁘지 않다. 론칭 후 제품 라인업이 다소 단조롭다는 평가를 받았던 알럭스에 ‘핫’한 명품 라인업이 꽉 차면서 소비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3040 여성 소비자 사이에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르메르, 더로우, 자크뮈스 등 인기 브랜드가 차고 넘친다. 둘러만 봐도 한 번에 패션 트렌드를 읽을 수 있어 명품 쇼핑앱으로서 자리를 잡았다는 인상을 주기 충분하다는 평가다. 특히 고가의 명품은 구매 뒤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기대했던 스타일이 아니라 반품과 환불을 염두에 둘 경우가 많다. 많은 소비자들이 명품 구매 사이트에서 구매할 경우 이런 부분이 원활하지 않아 고민을 한다. 그러나 알럭스는 무료로 반품과 환불이 모두 이뤄지기 때문에 걱정할 이유가 없다. 40대 여성 직장인 A씨는 “평소 네타포르테와 마이테레사 등을 찾아보곤 했는데 알럭스에 파페치가 연동된 이후에는 이 앱을 통해 제품을 자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것저것 계산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장점으로 거론된다. 일부 명품 직구 사이트는 고객이 세금 가격을 계산하거나 환율을 따져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A씨는 “가격이 세금까지 포함돼 깔끔하게 원화로 표시가 되고, 반품도 관세·부가세를 포함한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고 해서 계산기를 두드려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또 한 번 압도적인 서비스를 선보인 쿠팡이 식료품을 넘어 명품 패션·뷰티 분야까지 장악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쿠팡은 2019년 와우 멤버십을 론칭하면서 ‘무료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도입했다. 당시 쿠팡이 전국 30개 지역에 100개 이상 물류센터를 건립하며 막대한 자금을 퍼붓자 “무모한 도전”이라는 비아냥이 나왔다. 그러나 쿠팡은 결국 이 분야 절대 강자로 올라섰다.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의 한 관계자는 “알럭스의 파페치 연동과 무료배송 및 반품을 보면서 이제 우리가 더 이상 할 것이 없다. 있던 영역도 빼앗기는 게 아닌가 하는 위기감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막대한 자금력이 있더라도 결단이 없으면 도전하기 힘든 벽을 쿠팡은 잘 깬다는 느낌이 있다”며 “쿠팡이 또 한 번 같은 방식으로 명품 패션과 뷰티까지 장악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서지영 기자 2025.07.04 06:30
생활문화

탁월한 리더십과 책임감으로 주거문화 개선의 패러다임 제시

노후·불량 건축물 밀집 지역이던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화동 일대가 하이엔드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이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사업을 주도하는 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영호)이다. 2025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김영호 조합장은 부동산 업계에 종사하며 정비사업을 경험해보았던 인물로서 도시정비법을 포함해 재개발사업 관련 법령 정보와 전문 지식이 풍부하고, 업무추진력과 리더십이 탁월하며 책임감이 강하다. 이를 인정받아 조합장으로 선출된 후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등에 업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재개발조합을 이끌면서 조합원 분담금 부담 완화에 중점을 두는 등 조합원 권익 보호에 총력을 쏟고 있다. ‘대전 대덕구 대화동4구역 재개발조합’은 2024년 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전국 재개발사업조합 중 최초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6개월 만에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아내 놀라움을 안겨줬다. 2025년 2월에 시공사 선정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명품 아파트 브랜드 ‘풍경채’를 런칭한 제일건설(주)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2026년 사업 시행 인가를 받으면 2032년 입주를 목표로 용적률 236.09%, 건폐율 17.1%를 적용해 누구나 살고 싶은 지하 3층, 지상 33층 규모 명품 아파트 88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대화동4구역 인근에는 KTX와 지하철 1호선 대전역, 고속도로가 근접해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며 주변 상권이 발달해 생활하기 편리하다. 또한 의료/교육/공공 인프라도 누릴 수 있는데다 57,548㎡ 규모의 조성중이던 오정그린공원이 완공됨으로 숲세권까지 확보되었다. 따라서 대덕구 대화동4구역에 들어설 풍경채 아파트는 분양 시장에서 차기 대덕구 대장주 아파트로 떠오를 것으로 확신한다. 정비사업의 기본인 투명성․공정성을 확보하고 조합-조합원 간 신뢰관계를 형성하며 효율적으로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김 조합장은 “재개발 구역 인근이 정부의 철도입체화 통합개발 1차 사업지로 선정돼 대전조차장 개발이 가시화됐다”며 “안정적인 실거주 환경 조성, 부동산 미래 가치 제고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5.07.03 17:30
예능

[TVis] 코디가 안티? 이효리, 1000만원대 ‘승려룩’ 명품 협찬 비하인드 (‘유퀴즈’)

가수 이효리가 1000만원대 ‘승려룩’ 명품 협찬에 대해 해명했다.이효리는 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300회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 앞서 이날 이효리가 입고 나온 패션이 화제가 됐다. 원피스는 생로랑 2024 SS 컬렉션으로 약 656만원, 바지는 250만원, 목걸이는 441만원으로 1000만 원대에 달했는데, 예고 영상 공개 후 일부 네티즌들은 “코디가 안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효리는 “유퀴즈 나온다고 하니까 의상 브랜드 협찬이 다르다. 입생로랑, 페라가모 등 명품 협찬이 되더라. 많이 들어와서 골라 입기 힘들 정도였다”고 밝혔다. 독특한 헤어 스타일에 대해서도 “올백하고 방송에 처음 나오는 것”이라며 “이마가 넓은 편이라서 젊었을 때는 머리를 올백하는 게 창피했다 나이가 드니까 ‘뭐 어때?’라는 느낌”이라고 말했다.또 이효리는 “메이크업 실장님이 점 찍는 걸 좋아한다. 얼굴이 예쁘면 매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 약간 흉을 줬다. 오늘 ‘유퀴즈’라고 하나를 더 찍어줬다”고 너스레 떠는가 하면 ‘유퀴즈’ 출연을 위해 치과에 가 스케일링도 했다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3 08:17
연예일반

“색감 좋고, 어려보여”.. 외국 아이돌들이 꼽은 베스트 ‘K화장품’ [2025 K포럼]

‘K팝 신(新) 정상회담’ 코너에 참석한 외국 아이돌들이 애용하는 ‘K 화장품’을 꼽았다.차오루는 “한국은 기초 화장품도 좋고, 색조 화장품도 명품보다 좋다. 특히 어려 보인다”며 “아이돌은 비싼 거 쓰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다들 한국 화장품 쓰지 않나. 저도 한국 화장품 추천하고 다닌다”고 이야기했다. 씽은 차오루의 말에 공감하며 “저도 한국 쿠션을 자주 쓴다. 에스쁘아라는 브랜드인데, 항상 들고 다닌다”고 소개했다. 이에 차오루도 “저도 이거 쓴다. 커버력 좋고 얇다. 마스크 끼면 보통 묻는데 쿠션은 잘 안 묻어난다”고 거들었다.나나는 ‘롬앤’ 틴트를 가져왔다. 그는 “오늘도 이걸 발랐다. 호수는 7번, 1번을 섞어 쓴다”고 말했다. 차오루는 “역시 예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브라이언은 스킨로션 보따리를 챙겨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는 라운드랩 독도스킨, 토너, 선크림을 많이 쓴다. 그리고 아누아 앰플도 좋아한다”며 “틱톡에서 보고 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샤넬은 클리오 아이섀도 팔레트를 소개하며 “색깔이 또렷하고 예쁘다. 특히 발색이 좋다”고 추천했다.한편 2025 K포럼은 ‘다시 쓰는 K스토리’를 주제로 국내외 정세와 경제위기로 인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K콘텐츠와 K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이야기한다.K포럼은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K콘텐츠와 K브랜드의 활약상을 고찰하고 더 나아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시하기 위한 컨퍼런스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2 17:08
산업

프랑스 요리의 ‘전설’ 알랭 뒤카스, 디저트 아닌 예술의 초콜릿으로 K푸드 시장 진출

프렌치 퀴진의 ‘대가’ 알랭 뒤카스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한국 식음료 사업에 진출을 선언했다.뒤카스 셰프는 6월 30일 서울 광화문에서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의 한국 론칭을 공식 발표했다.반짝이는 은발이 돋보이는 스타일의 뒤카스 셰프는 전날 오후 입국한 뒤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한국 파트너사와 만찬, 초콜릿 브랜드 발표, 미슐랭 3스타 강민구 셰프(밍글스), 언론 인터뷰 등 숨돌릴 새 없이 일정을 소화했다.뒤카스 셰프가 직접 연락을 취한 한국 파트너 테라로사의 서울 광화문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그는 “네버 타이어드”(피곤하지 않다)는 가벼운 대화로 입을 연 뒤 초콜릿과의 인연부터 국내 진출까지 그의 요리 스타일만큼 섬세하게 답변을 이어갔다.뒤카스 셰프는 “내 비전은 어떤 분야에서든 늘 최고가 되는 것이다”며 “최선을 다해 최고에 도달하고 싶은 마음인데, 지금은 무조건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뒤카스 셰프의 이름을 단 ‘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는 지난 2013년 파리 11구의 마뉴팩튀르(공방)에서 시작한 수제 초콜릿 브랜드다. 디저트를 넘어 ‘먹는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초콜릿은 ‘빈 투 바’(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빈을 직접 가공해 만드는 방식)로 대량 생산이 아닌 장인 수작업을 통해 선보인다. 특히 일본에 이어 7년 만에 두 번째 아시아 시장 진출이다. 그는 “한국은 감각적이고 세심한 고객이 많은 미식 국가”라며 “브랜드의 철학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이상적인 시장”이라고 K푸드 시장 상륙의 의미를 설명했다.뒤카스 셰프는 한국 진출에 힘을 더하기 위해 스페셜티 커피로 유명한 테라로사를 직접 ‘픽’했다. 2년 전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테라로사 본점을 찾아 커피 맛을 본 뒤 사업을 제안해 오히려 테라로사 측을 놀라게 했다. 테라로사의 운영사 UCK 파트너스 김수민 대표는 “알랭 뒤카스와의 만남은 강릉, 파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한국 론칭에 참여하게 돼 굉장히 영광이다”고 말했가.뒤카스 셰프는 ‘프롬 오리진 투 컵’(From origin to cup)을 실천하는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테라로사와 협업을 결정했다. 테라로사는 커피 원재료 산지부터 한 잔의 커피가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설계하며, 생산자와 장인의 가치를 존중하는 브랜드 철학을 고집한다. ‘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도 카카오빈 등 원재료 수급부터 로스팅, 제품 생산 등을 철저히 수작업으로 완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제품을 론칭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A부터 Z까지 스토리텔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테라로사를 만났을 때 그런 부분에서 마음이 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좌담회에 참여한 밍글스 강민구 셰프는 뒤카스와 그의 초콜릿 브랜드를 ‘장인정신’으로 설명했다. 강 셰프는 “명품은 비싼게 아니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소비재”라며 “지금 같은 시대에 진정한 장인정신과 가치를 한국 소비자들이 느껴보고 즐겨봤으면 한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뒤카스 셰프에 대해 “초콜릿이 아니라 버터를 만들어도, 구두를 만들어도 세계 최고를 만들어낼 분”이라고 덧붙였다.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는 제대로 된 초콜릿 맛의 구현을 위해 한국에 제조 시설을 설립해 초콜릿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테라로사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국내 1호점을 선보일 계획이다.김의열 테라로사 대표이사는 “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의 브랜드 깊이와 철학을 한국 시장에 전달하려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단순 기호 식품이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문화적 요소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뒤카스 셰프는 “성공하지 않으면 프랑스로 돌아가야 한다”며 이날 일본 매장에서 날아온 셰프를 쳐다보며 “일본보다 더 맛있는 초콜릿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한편 프랑스 태생의 뒤카스 셰프는 1990년 모나코의 르 루이 15세 호텔 레스토랑 총괄 셰프로 세계 최초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인물이다. 현재는 세계 34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미슐랭 스타만 21개를 획득한 유명 셰프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01 07:00
부동산일반

'한남더힐 성공신화' 대우건설, 고급주택 시장 진출 본격화

대우건설이 서울 고급주택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강남 원효성빌라 재건축사업에서 트럼프월드와 한남더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럭셔리 주거문화를 제시했다. 2024년에 신반포 16차와 개포 주공5단지, 영등포 1-11 재개발, 삼익가든맨숀 재건축 등 서울 주요 지역의 대규모 정비사업을 연달아 수주한 대우건설은 올해도 원효성빌라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어 개포우성7차, 용산 청파1구역 등에서도 수주에 도전하며 하반기 서울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한남더힐’은 국내 최고급 아파트의 상징으로 꼽힌다. 이 단지는 단순 주거 공간을 넘어 예술과 조경, 커뮤니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주거 예술의 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적인 조경 설계자 요우지 사사끼가 ‘왕의 정원’을 테마로 조경을 설계했다. 단지 전체의 약 36%를 차지하는 쾌적한 조경 공간을 통해 입주민들은 일상 속에서 야요이 쿠사마, 마크 퀸, 배리 플라나간 등 세계적 예술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고급스러운 독일·이탈리아산 마감재와 세대 맞춤형 공간 구성을 제공한 한남더힐의 새로운 방식은 준공 후 14년이 지난 지금도 한남더힐을 대한민국 럭셔리 주거의 표준으로 자리 잡게 했다. 원효성빌라 재건축사업은 한남더힐에 이은 대우건설의 단지형 고급주거의 계보를 잇는 사업으로 생활 속에서 자연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40m에 달했던 기존 단지의 단차를 최소화한 평지형 단지로 재구성하면서도, 주변 단지와의 철저한 분리를 통해 입주민의 이동성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단독주택 같은 공동주택’이라는 개념 아래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한 설계를 선보였다.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홀, 라인별 단독 엘리베이터, 개러지 방식의 주차시스템 등을 통해 입주민의 사생활 보호를 철저히 구현했다. 여기에 모든 세대를 2면 이상 개방형으로 설계하고, 세대 절반을 3면 이상 개방형으로 구성하여 탁월한 개방감과 압도적인 조망권을 확보했다. 단지 외부에서 집안 테라스까지 연결되는 자연 친화적인 ‘그린 시퀀스(Green Sequence)’를 구현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단지의 어메니티 시설은 기존 고급 아파트와 완전히 차별화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한다.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골프시설뿐 아니라 조식 서비스가 가능한 레스토랑, 프라이빗 시네마, 게스트하우스 등 최고급 편의시설을 프라이빗하게 구성해 국내외 최상위 주거 단지와 견줄 수 있는 수준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올해로 11년째 운영 중인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은 서초, 반포 등에서 당시로서는 과감하고 고급스러운 컬러와 마감재를 선보이며 하이엔드 주거 시장의 디자인을 선도적으로 리딩해왔다. 디자인 우위뿐 아니라 혁신적인 사업조건과 성실한 약속의 이행이라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신뢰’를 강점으로 내세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과천에서는 압도적인 사업조건과 신속한 사업속도로 조합의 사업성을 올리는 한편, 명품 주거단지를 구현하여 일대의 랜드마크로 탈바꿈시켰다. 최근에는 한강변의 신반포16차 재건축, 여의도 1호 재건축인 여의도공작 재건축, 한남2구역, 개포주공5단지 등 서울 핵심지의 주요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서울 하이엔드 주택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특히 개포우성7차에서는 루브르박물관, 엘리제궁 등 프랑스 건축의 현대화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오른 프랑스 최고의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총괄 디렉터를 맡았다. 이 같은 월드클래스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개포의 상징적인 기념비가 될 수 있는 설계안을 제시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압구정, 강남, 목동 등 대한민국 고급 주거 시장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주거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6.27 08:00
산업

LF 이자벨마랑, 파리 현지서 2026 SS 옴므 컬렉션 공개

LF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Isabel Marant)’이 파리 현지에서 2026년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26SS)을 공개하며, 내년 시즌을 이끌 트렌드를 제시했다.지난 25일 프랑스 파리 투렌느 이자벨마랑 쇼룸에서 공개된 이번 컬렉션은 더욱 강렬해진 보헤미안 무드와 장인정신이 깃든 디테일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이자벨마랑만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완성했다.이자벨마랑의 26SS 옴므 컬렉션은 ‘광활한 평야에서 고요한 마을을 지나, 이비자 해안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여정을 모티브로 한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 정교한 수공예 디테일이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여행기를 떠올리게 한다.햇볕에 바랜 듯한 카키, 브론즈, 연한 옐로우, 부드러운 핑크 등의 컬러는 대지와 먼지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셔츠 포켓과 카라를 따라 흐르는 플로럴 자수, 그래픽 패턴이 더해진 데님, 스터드 장식의 프린지 모카신 등은 이자벨마랑만의 자유로운 감성을 극대화한다.실루엣과 소재 역시 한층 슬림해 졌다. 시원한 터치감의 니트, 워싱 처리된 테일러드 워크웨어, 부드러운 코튼 거즈 등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고려한 소재 선택도 눈에 띈다. 컬렉션 곳곳에는 브랜드의 감성을 담은 디테일이 더해졌다. 새틴 보머 재킷의 등판, 엽서 스타일 그래픽 티셔츠, MARANT 로고가 새겨진 노을빛 플리스는 이자벨마랑이 추구하는 감성적 스토리텔링의 완성이다.LF는 2008년부터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의 국내 유통을 맡으며, 단순한 브랜드 수입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은 한국 고객의 체형과 취향, 기후 환경에 최적화된 단독 제품 기획으로도 이어졌으며, 일부 아이템은 본사의 글로벌 전략에 반영될 만큼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현지화를 넘어, LF가 이자벨마랑의 글로벌 감각과 K-감성의 접점을 이끄는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이 같은 협업 모델은 최근 시즌별 아시안 핏 개발, 리오더 시스템 도입 등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한국 시장은 이제 단순 소비 시장을 넘어 글로벌 트렌드를 제안하는 전략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보헤미안 시크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본사의 전략적 중요도 역시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긴밀한 협업은 향후 이자벨마랑의 글로벌 방향성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F 이자벨마랑 관계자는 “내년 SS 시즌에는 정통 보헤미안 시크에서 한층 강렬하게 진화된 ‘락 시크 보헤미안’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LF는 국내 신명품 고객층의 취향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전략적 바잉과 기획을 통해 이자벨마랑만의 장인정신, 공예적 디테일, 감각적인 프린트를 담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26 14:53
연예일반

이민정, 중학생 때부터 쓴 C사 향수 “母도 잔소리” (이민정)

배우 이민정이 학창 시절부터 써온 명품 향수를 소개했다.24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향수만 200개! 이민정의 최애 향수를 탈탈 털어봤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에서 이민정은 20개를 웃도는 향수를 소개하며 “향을 여러 가지 맡는 걸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 어릴 때부터 새로 나온 향수가 있으면 그 브랜드에 가서 시향해 보는 걸 좋아했다. 더 많은 향수가 있지만 여기 있는 건 한 통 이상 쓴 것들”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민정은 C사 향수를 보여주며 중학생 때부터 쓴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민정은 “저희 엄마가 중학생이 도대체 왜 향수를 사고 난리냐고 했을 때부터 너무 좋아했다. 그때는 어렸으니까 어른 된 거 같고 화장한 거 같은 느낌이 나서 좋았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이민정은 “화려한 느낌인데 그 파우더리함이 전혀 거슬리지 않는다. 정말 예쁜 여자가 드레스를 입고 분칠을 하자마자 시상식을 가는 느낌”이라며 “클래식이다. 지금 맡아도 전혀 촌스러움이 없다. 아직 잘 팔리는 이유가 있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4 20:08
연예일반

임형주, 400평 대저택 최초 공개…드레스룸 꽉 채운 명품 (백만장자)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공연장과 집을 결합한 400평 규모의 팝페라 하우스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25일 방송되는 EBS·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국내 팝페라 대중화의 선구자이자 전 세계를 뒤흔든 ‘팝페라 거장’ 임형주 편이 방송된다. 앞선 녹화에서 임형주는 혼자 살고 있는 400평 규모의 4층 대저택을 공개했다. 먼지 한 톨도 용납하지 않는 깔끔한 주방과 오직 지인들만을 위한 전용 공간에 ‘깔끔 1등급’ 서장훈과 임형주만이 통하는 끝없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후문이다.백화점보다 깔끔한 진열, ‘칼각’을 뽐내는 임형주의 드레스룸도 공개됐다. 관객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의상에는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임형주는 “협찬 없이 ‘내돈 내산’ 한 것들”이라며 남다른 플렉스를 자랑했다. 특히 장인이 한 땀 한 땀 수놓은 명품 브랜드 D사의 2500~3000만원짜리 맞춤복, GD(지드래곤)도 갖고 있는 C사의 력셔리 재킷도 눈에 띄었다.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임형주의 ‘천 개의 바람이 되어’ 라이브 무대 도중 서장훈이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기도 했다. 서장훈은 “제가 멘탈이 약하지 않은데 가사를 곱씹으면서 듣다 보니까 너무 슬프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한편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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