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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개봉 첫주에 2021년 韓영화 흥행 1위…'미나리'도 넘을까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가 올해 한국 영화 흥행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지난 3일 12만 120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03만 5302명이다. 이로써 '모가디슈'는 누적 관객수 95만 1231명을 기록하며 올해 개봉 한국 영화 최고 흥행 성적을 거둔 '발신제한'을 제쳤다. 한국 영화 흥행 순위 1위, 올해 개봉 영화 흥행 순위 7위에 올랐다. 지금의 흥행 추이로는 수일내 '미나리'의 성적도 뛰어넘을 전망이다. 올해 개봉 영화 가운데 여섯 번째로 흥행한 '미나리'는 113만 3961명의 누적 관객수를 나타냈다. '미나리'를 넘어서면 200만 고지에 다가선다. 197만의 '크루엘라'와 204만의 '소울'이다. '모가디슈'가 개봉 2주차에 이들 외화들의 성적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천만 감독 류승완의 신작으로,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등이 출연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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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오늘(3일) 2021년 韓영화 최고 기록 쓴다

첫 산을 넘는다.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가 2021년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 달성을 코 앞에 두고 있다. 특히 개봉 주 목요일 일일 관객수보다 개봉 2주차 월요일 관객수가 더 증가해 진정한 개싸라기 흥행을 기대하게 만든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모가디슈'는 2일 누적관객수 9만14218명을 모으며 6일 연속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3일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 기록을 세웠던 '발신제한' 최종 관객수 95만1100명을 뛰어 넘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개봉 2주차 월요일 일일 관객수 12만5914명을 동원한 '모가디슈'는 개봉 주 2일차 목요일 관객수 8만9826명보다 약 40%이상 관객수가 늘어나 의미를 더한다. 개봉 주보다 개봉 2주차 관객수가 더 늘어나는 현상을 영화계에서는 일명 ‘개싸라기’라 표현한다. 기존 흥행 영화 중 1000만 영화 '베테랑'이 개봉 다음날 관객수보다 개봉 2주차 월요일 관객수가 더 증가한 사례가 있다. 개싸라기 흥행 현상은 보통 강력한 관객 입소문이 있어야 가능하다. '모가디슈' 역시 이 같은 사례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CGV 골든 에그지수가 개봉 당일 대비 상승해 97%를 기록하고 있으며 멀티플렉스 사이트에서 관객 평점 9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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