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모가디슈’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주연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오는 7월 28일 개봉.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첫 산을 넘는다.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가 2021년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 달성을 코 앞에 두고 있다. 특히 개봉 주 목요일 일일 관객수보다 개봉 2주차 월요일 관객수가 더 증가해 진정한 개싸라기 흥행을 기대하게 만든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모가디슈'는 2일 누적관객수 9만14218명을 모으며 6일 연속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3일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 기록을 세웠던 '발신제한' 최종 관객수 95만1100명을 뛰어 넘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개봉 2주차 월요일 일일 관객수 12만5914명을 동원한 '모가디슈'는 개봉 주 2일차 목요일 관객수 8만9826명보다 약 40%이상 관객수가 늘어나 의미를 더한다. 개봉 주보다 개봉 2주차 관객수가 더 늘어나는 현상을 영화계에서는 일명 ‘개싸라기’라 표현한다. 기존 흥행 영화 중 1000만 영화 '베테랑'이 개봉 다음날 관객수보다 개봉 2주차 월요일 관객수가 더 증가한 사례가 있다.
개싸라기 흥행 현상은 보통 강력한 관객 입소문이 있어야 가능하다. '모가디슈' 역시 이 같은 사례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CGV 골든 에그지수가 개봉 당일 대비 상승해 97%를 기록하고 있으며 멀티플렉스 사이트에서 관객 평점 9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