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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요란하더니..늪에 빠지고 있는 이선균 지드래곤 마약수사 [줌인]

태산을 뒤흔들 듯 요란하더니 알고보니 쥐 한마리였던가. 마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이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국과수 정밀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한사코 마약 복용 혐의를 부인하는 지드래곤도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경찰의 이번 마약 수사가 요란했던 시작과 달리 점점 수렁에 빠지는 듯한 모양새다.지드래곤은 6일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달 25일 지드래곤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바로 다음날 법률 대리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그는 이날 경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마약 범죄에 연루된 일이 없다. 사실을 밝히러 왔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경찰이 진행한 간이 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소변 및 모발에 대한 정밀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휴대전화 통신내역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범죄사실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했다.모발 정밀 검사와 추후 시행될 수 있는 다리털 등 체모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올 경우 경찰의 입장은 매우 곤혹스러울 전망이다. ◇이선균 추후 검사 결과 ‘경우의 수 셋’앞서 지난달 28일 경찰에 출두한 이선균은 간이 시약 검사 음성,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검사도 음성이 나왔다. 이선균은 처음부터 마약을 한 적이 없다는 지드래곤과는 달리, 아직 공식적으로 마약 복용 혐의에 대해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이 건넨 무언가를 속아서 먹었다는 내용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 진술은 그가 마약을 복용한 사실을 인정했다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마약 복용을 인정하더라도 속아서 먹었다는 뜻이니 고의성이 없다는 뜻이다. 바로 지드래곤이 2011년 모발검사에서 대마 양성이 나왔지만, 일본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름을 모르는 현지인 준 대마를 담배인 줄 알고 피웠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바로 버렸다는 취지로 진술해 기소유예 처분된 적이 있다. 이선균은 협박을 당해서 돈을 건넸다며 유흥업소 실장을 고소한 만큼 경우에 따라선 피의자에서 피해자로 바뀔 수도 있다. 이 같은 진술은 ①이선균이 유흥업소 실장과 적극적으로 같이 마약을 했는지, ②이선균이 유흥업소 실장이 건넨 무언가를 마약인 줄 모르고 먹었다가 협박을 당했는지, ③유흥업소 실장이 건넨 무언가가 마약이 아닌데 마약이라고 속이고 협박을 했는지, 추가 검사 결과에 따라 이선균 측 대응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일이기도 하다. 경찰은 이선균을 대마 및 향정 혐의로 입건한 만큼 ①을 입증해야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이선균은 유흥업소 실장을 협박 혐의로 고소했기에, 다리털 등 추가 검사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면 ②에 대한 대응을,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으면 ③에 대한 대응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②와 ③ 중 어떤 경워든 경찰로선 힘든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소변과 모발 정밀검사에서 음성이 나와도 다리털 검사 등 다른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올 수 있다. 2019년 박유천의 경우가 그랬다. 때문에 검사 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그럼에도 경찰의 이번 마약 수사는 처음부터 의아한 구석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내사 단계부터 실명 공개..스모킹건은?유명 연예인 내사 사실이 대대적으로 알려지고 당사자가 누구라고 곧바로 특정되고, 또 다른 유명 연예인 피의자도 입건하자마자 실명이 확인됐다. 내사 단계에서 당사자가 공개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증거를 없애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혐의가 확정되지 않았는데 이름이 거론되는 것만으로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경찰이 내사를 거쳐 입건을 했다는 건 혐의를 입증할 자신이 있다는 뜻이었을 텐데 지금까지 상황은 신통치 않다. 수사 상황도 실시간으로 전해지다시피 하고 있다. 취재 경쟁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정도로 수사 동향이 경찰에서 흘러나오는 건 이례적이다.경찰이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유흥업소 실장 등 피의자들의 증언과 정황 증거 외에 ‘스모킹건’이라 할 만한 증거를 확보했는지도 의문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추가 검사 결과에 관심이 커지는 이유다. 신체검사결과가 모두 음성이 나오더라도 마약을 복용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 마약을 사기 위해 돈을 건넨 물증 등이 있다면 마약 복용 혐의로 검찰에 넘길 수 있다. 법무법인 광야 양태정 변호사는 “마약 복용이 오래된 경우 신체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수 있다”며 “그럴 경우 마약을 복용했다는 물증과 돈을 주고 받은 거래 내역 등으로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선균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관련 내용을 조사 중이다. 이선균이 마약을 복용했다면, 처음부터 마약인지 인지하고 있었는지와 인지했고 협박을 받았다며 왜 곧장 신고하지 않았는지, 처음에는 몰랐더라도 그 사실을 알고도 계속 복용했는지 여부 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경찰 혐의 입증하면, 이선균 지드래곤 불이익↑경찰이 이선균이 마약이란 사실을 알고도 계속 복용했다는 혐의를 입증하고, 지드래곤이 한사코 부인했던 마약 복용 사실을 입증하면, 둘은 더욱 불이익을 받게 될 전망이다. 혐의의 적극적인 부인은 반성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여겨져 감형의 이유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경찰이 이선균과 지드래곤의 혐의를 제대로 입증하지 못할 경우다. 자칫 그렇게 되면 이선균의 잘못은 유부남이 유흥업소를 다니고 그 업소 실장의 집에 갔다는 것 정도 밖에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도의적인 잘못 밖엔 되지 않을 터다. 조사를 받은 뒤 “사필귀정”이라며 경찰을 비웃은 지드래곤은 혐의가 입증이 되지 않는다면 더욱 말할 것도 없다. 과연 경찰의 향후 수사가 어떻게 전개될지, 분명한 건 시작은 요란했지만 지금까지는 소리만 요란했다는 점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1.09 05:53
스타

“마약인 줄 몰랐다” 이선균...반복 투약 드러나면 중벌

마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이 국과수 정밀검사 결과 마약에 대해 ‘음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과거 투약 경위에 대해서는 “마약인 줄 몰랐다”는 입장을 피력해 향후 조사가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이선균은 지난 4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3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1시간 정도 진행했던 첫 조사보다 더 긴 시간이 걸렸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선균은 이번 경찰 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 A씨에게 속았다며 “A씨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 마약인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다.앞서 이선균은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달 20일 변호인을 통해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왔다며 3억 5000만 원을 갈취당했다는 입장을 냈다. 이후 이선균은 이번 경찰 조사에서 A씨와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법무법인 판심의 문유진 변호사는 “마약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는 건 시인이 아니라 부인하는 주장”이라면서도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하더라도 마약을 전달한 유흥업소 종업원의 진술이나 당시 동석한 사람들이 같이 투약했다는 등의 정황에 따라 미필적 고의가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1회는 마약인 줄 몰랐더라도 그 이후 계속해서 투약한 사실이 인정된다면 2회 이후부터는 마약인 줄 몰랐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지기 어렵다”며 “2회 이후부터는 마약류관리법위반으로 처벌된다”고 덧붙였다.이번 경찰 소환 직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선균의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와 모발 등을 채취해 정밀 감정을 한 결과 마약 음성 판정을 내렸다. 경찰은 이선균의 머리카락 길이를 감안해 최소 8~10개월 동안은 마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선균은 다리털 등 다른 체모 검사 결과를 남겨두고 있다. 문 변호사는 “한달에 1cm 모발이 자라는 속도에 비춰 봤을 때 국과수 모발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이상 1회성에 그쳤다고 볼 수 있다. 마약인 줄 몰랐다는 부인 주장도 가능하다”며 “다회성 투약 사실이 있다면 국과수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고 하더라도 최근 마약합성물 같은 검출되지 않는 신종마약이 유통되고 있어 다각도의 수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변호사는 또 이선균과 A씨의 주장이 엇갈릴 경우 두 사람과 더불어 마약 공급책 등 마약 투약 당시 동석한 사람들에 대한 진술조사뿐 아니라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가능하다고 했다. 거짓말탐지기조사는 피의자가 동의한 경우에만 가능하다.문 변호사는 “만일 유흥업소 종업원 등이 함정을 파서 의도를 갖고 이선균을 마약에 끌어들인 것이라면 이선균은 유흥업소 종업원을 제3자투약행위로 별도 고소할 수 있다. 하지만 이선균이 처음부터 마약인 줄 알았다거나 또는 처음엔 몰랐더라도 반복적, 자발적으로 투약해 온 게 드러난다면 중한 처벌을 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경찰은 보강 수사를 실시한 뒤 이선균에게 3차 출석을 요구한다는 입장이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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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유 기간에 마약 의혹' 한서희, 모발검사 음성으로 석방

연습생 출신 한서희의 집행유예 취소 신청이 기각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며 다퉈 볼 실익이 있다고 재판부에서 판단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보호관찰소에서 풀려나 집행유예 상태가 유지된다”면서도 “검찰에서 (한서희에 대한)기소 여부를 별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소변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왔지만 피고인은 필로폰 투약 사실이 없고 소변채취 과정에서 종이컵을 변기에 떨어뜨려 변기 속 이물질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또 재검을 요청했으나 이를 거절당했다고도 했다”면서 “(모발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만큼)피고인이 이 사건 집행유예를 취소하여야 할 정도로 준수사항을 위반했다 보기는 부족하다”고 전했다. 앞서 한서희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12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대마 90g을 구매하고 서울 중구에 있는 자택에서 7차례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2017년 6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또 집행유예 기간인 지난 7월 7일 소변검사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및 암페타민 양성 반응이 나와 보호관찰소에 구금됐다. 검찰은 구금과 함께 집행유예를 취소해 달라고 법원에 신청했으나 법원은 한서희의 입장을 받아들였다. 한서희는 지난 7월 29일 열린 비공개 심문에서 소변검사 오류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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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마약투약 혐의 입건→모발검사 음성→석방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마약투약 혐의로 입건됐지만 모발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며 석방됐다.11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한서희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겁찰의 집행유예 취소신청을 기각했다.성남지원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며 다퉈 볼 실익이 있다고 재판부에서 판단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며 “이에 따라 한서희는 보호관찰소에서 풀려나 집행유예 상태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소변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왔지만 모발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소변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며 보호관찰소에 구금됐지만 모발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며 석방됐다.앞서 한서희는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돼 2017년 9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받았다.최주원 기자 2020.08.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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