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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터진 넷플릭스, 예능 맛집 이어간다…‘코미디 리벤지’→‘솔로지옥4’

넷플릭스 예능들이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청자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를 시작으로 ‘슈퍼리치 이방인’ ‘더 인플루언서’ ‘신인가수 조정석’으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으로 K-요리 서바이벌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외 신드롬 중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배턴을 이어받은 ‘코미디 리벤지’도 K코미디 대표 주자들의 웃음 진검승부로 한국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 강력해진 웃음과 공감으로 중무장한 예능들이 국경과 문화를 넘나들기 위해 출격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좀비 버라이어티라는 유일무이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던 ‘좀비버스’의 새로운 시즌 ‘좀비버스: 뉴 블러드’가 11월 공개된다. ‘좀비버스: 뉴 블러드’는 강력해진 좀비의 위협 속 유일한 희망 ‘뉴 블러드’의 등장, 생존을 위해 기상천외한 퀘스트와 딜레마를 해결해나가는 더 크고 더 웃긴 좀비 코미디 버라이어티로 노홍철, 이시영, 조세호, 데프콘, 태연, 육성재, 딘딘, 덱스, 코드 쿤스트, 권은비, 츠키, 파트리샤, 김선태, 안드레 러시가 출연해 예측불허의 캐릭터 플레이를 펼친다. 한국 시청자들이 사랑한 독창적이고 스릴 넘치는 전개는 물론이고 더 큰 웃음과 흥미진진한 서사로 돌아올 예정이다. 12월에는 당신의 심장을 뛰게 만들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가 찾아온다. ‘최강야구’ ‘강철부대’ 등 재미와 진정성 있는 스토리로 열풍을 일으킨 장시원 PD가 넷플릭스와 함께 두 번째 ‘최강’ 시리즈를 탄생시킨다. 승리의 영광을 위해 온 몸을 던지며 필사의 전진을 이어가는 럭비 선수들의 진짜 승부를 보여주는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가 선사할 재미와 감동이 기대를 모은다.전 세계가 기다리고 있는 데이팅 예능의 선두주자 ‘솔로지옥4’가 2025년 새해의 포문을 연다. 기존 틀을 깨버리는 파격적인 규칙과 예상을 벗어나는 관계성으로 큰 화제를 일으킨 시즌3에 이어 시즌4는 더욱 매력적인 출연자들이 만들 새로운 서사가 다시 한 번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심장 박동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예측불허 울릉도 청춘 민박집 주인장 기안84와 ‘21세기 팝 아이콘’ 그룹 방탄소년단 진, ‘예능 대세’ 배우 지예은이 직원으로 나서는 ‘대환장 기안장’도 기대를 더한다.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는 신개념 민박집을 찾은 숙박객과 대환장 삼남매의 케미스트리, 역대급 시끌벅적한 소동이 궁금해진다. 그리고 최고의 두뇌 플레이어를 가리기 위한 치열한 승부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데블스 플랜2’, 넷플릭스가 만들 새로운 연애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레전드 롤플레잉 게임 예능 ‘크라임씬’의 새로운 시즌, 그리고 다시 한 번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까지 다채로운 재미의 예능들을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넷플릭스는 지속적으로 신선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매달 선보이며, 한국 시청자는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는 “한국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깊이 감사드리며, 구독자 분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예능 시리즈들을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의 시청자들인만큼 국내 시청자들이 사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최우선으로 제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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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는 국대다' 양준혁, "심권호 결혼 가능성 3% 미만..이번 경기로 장가 가길"

“진짜로, 레슬링이 너무 하고 싶었어요.” MBN ‘국대는 국대다’가 세계 유일무이한 레슬링 2체급 그랜드슬래머 심권호와, 아테네 금메달리스트 정지현의 역사적인 맞대결을 선포하며 강렬한 전율을 선사했다. 7일 방송한 MBN ‘국대는 국대다’는 10년간 세계 랭킹 1위, 애틀란타-시드니 올림픽 2연속 금메달리스트인 전설 심권호와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어나더 레전드’ 정지현이 서로의 대결 상대로 깜짝 만난 데 이어, 현역 시절로 돌아가기 위해 50일 동안 사력을 다한 이들의 물러설 수 없는 명승부를 예고해 화제성을 폭발시켰다. ‘국국대’의 다섯 번째 레전드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심권호는 페이스메이커 전현무-배성재-홍현희-김동현-김민아와 함께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영상을 지켜보며, “당시 나의 금메달 이후 한국 선수팀에 금메달 물꼬가 트였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동현은 “심권호 선수의 모습에 유도를 시작해 이 자리까지 왔다”며, “심 선수의 경기를 볼 땐 ‘잡으면 넘어간다’는 승리의 믿음이 있었다”고 존경을 드러냈다. 특히 심권호는 자신의 ‘독무대’였던 48kg 체급이 갑자기 폐지됐음에도 54kg로 체급을 올려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는데, 이에 대해 그는 “6kg 증량을 위해 스쿼트 170kg-데드리프트 210kg-벤치프레스 120kg를 들었다”며 초인적인 훈련 과정을 언급했다. 또한, 54kg 체급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던 시드니 올림픽 경기를 다 같이 관전하더니, “목 감아 돌리기, 가슴 잡고 옆 돌리기 등의 기술을 직접 만들었다. 전 세계 선수들이 줄을 서서 나에게 레슨 요청을 했었다. 내 기술은 비디오 분석이 안 된다”고 ‘레전드 부심’을 드러냈다. 반면 그는 “2체급 그랜드슬램을 달성 후에, 여자친구가 생길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여자친구가 없다”며, ‘51세 모태솔로’라는 사실을 고백해 탄식을 유발하기도 했다. 실제로 심권호와 절친한 양준혁은 깜짝 영상 인터뷰를 통해, “(심권호의) 결혼 가능성을 3% 밑으로 본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장가를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응원해 짠내 웃음을 안겼다. 심권호의 상대 선수로는 ‘제2의 심권호’이자 아시아선수권에서 세 체급을 석권한 정지현이 지목됐다. 이어 ‘국대는 국대다’ 최초로 상대 선수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정지현은 “내가 이길 확률이 80%는 될 것”이라며, “이번 경기를 통해 ‘레슬링’ 하면 심권호가 아닌 나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전포고 했다. 이에 심권호는 “나랑 운동할 땐 다리도 못 잡았다”며 발끈했고, 정지현은 “지금은 반대가 됐다”고 되받아쳤다. 팽팽한 기싸움 가운데, 막간 ‘기량 테스트’가 펼쳐졌다. 여기서 정지현은 몸풀기 운동으로 전현무-배성재-김동현을 차례로 번쩍 들어 ‘새우들기’를 시도해 모두의 ‘입틀막’을 유발했다. 이에 맞서 심권호는 파테르 상황에서 겨드랑이를 딱 붙인 전매특허 수비 자세를 선보였으나, 전현무-정지현의 합동 편법 작전으로 몸이 완전히 넘어가는 ‘굴욕’을 맛봤다. 반면 정지현은 전현무-배성재의 합동 공격에도 ‘돌덩이’ 같은 면모를 보여 “아직 현역이다”라는 찐 반응이 쏟아졌다. 마지막으로 20kg나 차이 나는 서로의 체급을 확인한 두 사람은 정지현이 7kg 감량, 심권호가 3kg를 증량하기로 협의한 후, “시드니와 아테네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복귀전 준비에 돌입했다. 이어지는 중간 점검 현장에서 심권호는 김동현과 함께 새벽 운동에 돌입했으나, 급격한 체력 저하로 훈련을 따라가지 못했다. 이에 심권호는 “너무나도, 정말로 레슬링이 하고 싶다”며 눈물을 쏟았고, 특단의 조치를 가동했다. “술도 안 마시고, 체력을 끌어올릴 장소가 필요하다”면서, 레전드 최초로 자진 합숙소 생활을 택한 것. 그는 합숙소에 들어간 뒤, 시간표를 촘촘히 짜서 전투적으로 훈련에 돌입했다. 그런가 하면 정지현은 어린 시절 레슬링을 시작했던 자신의 고등학교에서 특훈을 했다. 체중 감량을 위해 고등학교 후배들과 러닝, 거꾸로 계단 오르기를 진행한 후, 이어진 로프 타기 훈련에서는 현역을 가볍게 제압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스파링 연습에서는 심권호와 동일한 ‘목 잡고 돌리기’ 기술을 쓴 후배에게 기습을 당하기도 했으나, 1:5의 대치 상황에서도 엄청난 파워를 보여줬다. 훈련을 도운 정지현의 옛 스승이자 심권호와 7년 동안 훈련을 함께 했던 김수영 코치는 “심권호가 나이가 있어서 객관적으로 열세이긴 하겠지만, 준비한 결과에 따라 승패가 달려있지 않을까”라고 분석했다. 과연 심권호가 “(체급 상향 후) 모두가 질 거라 했을 때 나만 이긴다고 믿었다”라는 과거의 신념처럼, 또 한번 기적 같은 승부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술 vs 힘’의 대결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심권호 선수의 레슬링 역사를 다시 돌이켜보니, 역시나 소름이네요”, “합숙소까지 자진 입소하는 심권호의 진심과 열정, 그것만으로도 감동 받았습니다”, “사상 최초의 ‘레전드 대 레전드’ 대결! 예고편 경기 장면만 봐도 전율이 오네요”, “현역 못지 않은 힘의 소유자 정지현 선수를 상대로 ‘기술의 신’ 심권호가 승리할 수 있을지, 결과가 너무 궁금합니다!”, “이번 복귀전 마치고 꼭 여친 생기길 기원합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냈다. 한국 레슬링의 역사를 다시 쓸 심권호와 정지현의 대결은 오는 14일(토) 밤 9시 20분 방송하는 ‘국대는 국대다’에서 만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MBN ‘국대는 국대다’ 2022.05.0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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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서장훈 vs 안정환 vs 김병현, 익명서도 유치찬란 편애전쟁

'편애중계'가 대학생 커뮤니티 실황으로 재구성한 중계진들의 반응을 공개한다. 성적 상위 1% 선수들의 미팅 2편이 펼쳐지는 MBC '편애중계' 오늘(3일) 방송에는 첫 호감도를 확인하는 중간점검과 후반전, 연장전까지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요즘 대학생들이 사용하는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빌려 관전 포인트를 재구성했다. '서울대 VS 연대 VS 카이스트 누가 먼저 모태솔로 탈출 각?'이라고 질문을 던진 게시글에는 서울대 경제학과 김유로, 연세대 행정학과 권태진, 카이스트 최혁규를 두고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먼저 강동원 닮은꼴 서울대 김유로는 'ASMR 가능, 개그 욕심'이라는 키워가 적혀 궁금증을 키운다. '공부 잘하는 사람이 망가지면 매력 있음'이라고 편애가 다분한 익명의 댓글은 두 개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힌트로 그 정체가 김병현임을 추측케 한다. 반지는 놔두라는 댓글에선 돌발 행동을 말리는 김제동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해 웃음을 자아낸다. 연세대 권태진은 '손편지, BTS 작은시+아이돌 춤 취미'로 음유시인다운 문과 감성과 아이돌 춤을 섭렵한 뜻밖의 면모를 예고한다. 이에 '아카라카'를 외치며 등장한 연세대 선배 서장훈은 'ASMR 맛집 그런 게 다 무슨 의미가 있니?'라며 다른 팀을 공격, 댓글로 센터부심을 외치는 붐의 호들갑과 함께 익명에서도 숨겨지지 않는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맛집 네비게이션, 기타+흔꽃샴'이 적힌 카이스트 최혁규는 미래의 여자친구를 위해 맛집 리스트를 달달 외우는가 하면 직접 기타를 치며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속에서 샴푸 향이 느껴진거야'를 부를 예정이다. '기타만 칠 줄 알아도 때땡큐'라며 그만 편애하는 댓글에서는 안정환의 구수함이, '탈출에 성공할 사람은 바로~' 댓글에서는 김성주 특유의 음성이 자동 재생된다. 댓글만 봐도 벌써 농구팀, 축구팀, 야구팀의 티격태격 편애 전쟁을 기대케 한다. 오로지 내 편만 응원하고 네 편은 어떻게 해서든 흠을 잡으려는 중계진의 유치찬란 싸움 속 과연 누가 모태솔로를 탈출하고 우승을 거머쥘지 기다려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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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서울대 VS 연세대 VS 카이스트, 연애에 대처하는 자세

'편애중계'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성적 상위 1%들의 연애 PR이 펼쳐진다. 내일(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MBC '편애중계'에는 성적은 상위 1%, 연애는 하위 1% 모태솔로 선수들이 여심을 사로잡기 위한 마지막 어필을 한다. 자신들의 지식과 능력을 총동원해 3분 연애 PR 시간을 가지는 것. 먼저 야구팀이 응원하는 서울대 경제학과 김유로 선수는 자신의 인생 그래프를 담은 PPT를 준비한다. 그러나 ASMR을 연상케 하는 동굴 보이스에 선수들은 물론 박문기 심판, 김성주까지 졸음과의 싸움에 빠지기 시작한다. 농구팀 연세대 행정학과 권태진 선수는 감성을 공략, 미래의 여자 친구를 향한 손 편지를 준비해 문과 감성을 폭발시킨다. 스톱워치로 맞춘 듯 3분에 딱 떨어지는 정확성에 감탄이 나온 것도 잠시, 한 여성 참가자의 눈시울이 붉어지는 뜻밖의 적중률을 보인다. 그런가 하면 축구팀 카이스트 최혁규 선수는 '첫 데이트 계획표'를 꺼내고 초등학교 방학 숙제 이후로 처음 보는 모양에 귀여운 웃음들이 새어 나온다. 간단한 모양과 달리 그는 "다 제 머릿속에 있습니다"라며 머릿속에 모조리 암기한 초 단위 일정을 읊는다. 각기 다른 형태지만 모두 속을 터지게 만드는 내 편들의 PR에 편애를 펼쳐야 하는 중계진들 역시 눈을 질끈 감는다. 김제동이 "전형적인 책으로 배운 연애"라고 지적하기에 이른다. 농구팀 6승, 축구팀 2승, 야구팀 2승의 스코어에서 소중한 1승을 더해줄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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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김병현, 진땀 뻘뻘…서장훈, 안정환도 연애고사에 '당황'

서장훈, 안정환, 김병현이 세기의 연애 난제에 답한다. 오늘(2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MBC '편애중계'에는 성적은 상위 1%지만 연애는 하위 1%인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선수들의 미팅을 예고, 대대적인 2020 연애고사가 시작된다. 지난번 연애라고는 1도 모르는 모태솔로 특집으로 속 터지는 경험을 했던 중계진은 이번 선수들 역시 모태솔로라는 말에 데자뷔를 느낀다. 연애고사 첫 질문 '사랑이란?'에서부터 막힌 선수들의 모습에 기함하며 험난한 편애길을 예상한다. 특히 화가 난 애인의 "뭐가 미안한데?"라는 물음에 알맞은 답을 해야 하는 고난도 문제가 등장하자 서장훈, 안정환, 김병현이 직접 시범에 나서 가지각색 상황극을 펼친다. 가장 먼저 도전한 김병현은 자신만만했던 시작과 달리 "웃어?"라는 냉정한 답을 듣고 처참하게 나가떨어진다. 실제로 당황해 땀을 뻘뻘 흘린다. 서장훈 역시 새침한 여자친구 역으로 열연을 펼치던 상대방에게 "감정이 1도 안 잡혀!"라며 분노, 연애 카운슬링 실력을 발휘하기도 전에 오만상을 찌푸리며 역정을 낸다. 소문난 사랑꾼 안정환은 특유의 로맨틱함으로 유일하게 환호를 받지만 붐이 "요즘 감성은 아니다"라며 시원하게 찬물을 끼얹어 웃음을 예고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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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서장훈→안정환, 신선함으로 '불금 신흥강자'

'편애중계'가 금요일 밤의 새로운 예능 강자로 떠올랐다. 농구팀 서장훈과 붐, 축구팀 안정환과 김성주, 야구팀 김병현과 김제동이 편애 중계진으로 출격, 도전을 앞둔 주인공들을 찾아가 이유를 불문하고 오롯이 내 선수만을 편애하고 응원하며 그들의 도전을 중계하는 프로그램인 MBC '편애중계'. 화요일에서 금요일로 편성을 이동한 후 불금 예능의 새로운 강자로 활약하고 있다. '편애중계'만의 차별점과 다음 방송을 기다려지게 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 신선한 아이템 '편애' 무한 경쟁의 시대 속 무조건 편을 들어주는 '편애'와 이를 차진 입담으로 펼치는 '중계'가 합쳐진 포맷은 '편애중계'만의 매력 포인트다. 인생이라는 작은 링 위에서 어떤 도전을 하든 응원하는 중계진의 모습이 웃음과 위로를 선사한다. 앞서 행복지수 상위 1%인 꼴찌 학생들을 응원한 꼴찌 특집은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잡은 편으로 호평을 얻었다. # 서장훈 vs 안정환 vs 김병현, 스포츠 레전드 디스전 농구, 축구, 야구로 대표되는 스포츠 스타들이 예능에서 디스전을 벌이는 날이 올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편애중계'에서 만난 서장훈과 안정환은 내일이 없는 것처럼 서로 판도라의 상자를 건드리고 김병현은 그 사이에서 상상치 못한 돌직구를 던져 파장을 일으킨다. 어느 스포츠가 제일 힘든지를 두고 아웅다웅하던 레전드들의 유치찬란함은 웃음을 일으키며 SNS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세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는 백중백발 웃음을 터뜨리는 '편애중계'의 관전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 '편애중계'의 시그니처 미팅 섬 총각, 연.못.남(연애 못하는 남자) 지인, 모태솔로, 돌싱남, 황혼 등 다양하게 변주해나가는 미팅 아이템은 어느새 '편애중계'의 시그니처에 등극했다. 각 선수들의 캐릭터가 가장 부각되면서도 중계진들과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단숨에 끌어올리는 재미 보장 200% 아이템으로 사랑 받고 있는 것. 내일(2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편애중계'에는 공부는 상위 1%, 연애는 하위 1%인 선수들의 생애 첫 미팅 편을 예고해 또 한 번 매력 포텐을 기대케 하고 있다.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학생들이 여자친구를 만들기 위해 출격한다. # 시청률 2배 상승의 신화, 트로트 한 번 더 도전? 지난 트로트 신동 대전은 자체 최고 시청률 6.3%(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 분당 최고는 9.4%까지 치솟았다. 첫 등장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우승자 전유진은 '유벤져스' 박현우, 정경천, 이건우에게 데뷔곡 '사랑..하시렵니까?'를 선물받았다. 잔혹한 경쟁이 아닌 무조건 '내 편'을 들어주는 중계진들의 편애와 함께 했던 만큼, 한 번 더 유쾌하게 트로트 샛별을 발굴하는 판을 벌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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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편애중계' PD "'현웃' 터지는 프로그램으로 기억되길"

MBC '편애중계'가 지난해 8월 파일럿 방송이 된 이후 3개월 만에 정규 편성, 매주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찾고 있다. 중계진들(축구팀 김성주·안정환 농구팀 붐·서장훈 야구팀 김제동·김병현)의 열띤 내 편 응원 속 순수한 섬 총각들의 미팅 이야기가 흥미를 자극했다. 이후 꼴찌·스턴트맨·'이번 생은 망했다'(이하 '이생망')·모태솔로·탑골가왕·돌아온 싱글·트로트 신동에 황혼미팅에 나선 참가자들까지 다채로운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최근 방송된 '트로트 신동 대전' 같은 경우 '편애중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견인했다. 7.7%(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하며 기분 좋은 흐름을 탔다. '편애중계'란 예능 포맷 자체에 시청자들이 보다 익숙해지고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을 즐길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이재석 PD·손수정 PD는 "지금까지 모두가 함께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보다 재밌는 아이템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중계진이 가장 몰입했던 편은. 이 "미팅을 제일 좋아한다. 실제 스포츠 중계처럼 선수들의 인적사항을 다 적어서 자료로 준다. 그걸 줄 치면서 다들 꼼꼼하게 본다. 미리 체크하고 실제로 경기 중 보면서 이야기도 하고 그런다. 대리만족의 느낌을 받아서 그런지 꽤나 열정적이다." 손 "다들 해본 경험들이 있으니 공감을 하는 아이템인 것 같다." -팀 구성 변화에 대한 가능성이 있나. 이 "열려 있지만 파트너를 바꿀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 물론 아이템 선정 과정에서 삼파전이 힘들 때가 있다. 1대 1대 1이 되어야 하니 이게 좀 어려워서 아이템에 따라 두 팀으로 나누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응원 의뢰를 받을 계획인가. 이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판이 있다. 프라이버시 때문에 제작진만 보는데 정말 많은 응원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 -고려 중인 아이템은 어떤 것들이 있나. 이 "상견례 같은 것들은 삼파전이 아니니까 이파전을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이생망' 특집 같은 경우 애정을 많이 가지고 있던 아이템인데 복잡했다는 의견도 있어 시청자 의견을 참고한 후 진행하려고 한다. 응원을 필요로 하고 기운 냈으면 한다는 분들이라 '편애중계'와 제일 잘 맞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해 또 기획하고 있다. 운동회 특집도 생각했는데 이건 코로나19로 좀 미뤄놓고 있다." 손 "'이생망' 주인공들 같은 경우 더 마음이 갔던 이유가 전세 사기, 생업 위기 등을 맞고 있는데 암울하거나 그렇지 않고 '이번 생은 망했어'라고 생각하고 쿨하게 넘기더라. 내일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긍정적인 분들이라 너무 밝게 촬영했다. 진짜 순수한 분들이다. 응원하면서도 보람을 얻었다." -'탑골가왕'처럼 연예인의 참여를 기대해도 되나. 이 "응원받을 사람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 기존에 알고 있던 사람이 나오면 시청자들이 좀 더 보기 쉬울 수도 있기에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대신 그 아이템에서만큼은 그 사람이 강자가 아니어야 할 것 같다. 리얼함이 떨어지면 안 되지 않나." -황혼미팅 편의 관전 포인트는. 이 "황혼이라고 해서 무덤덤할 줄 알았는데 그것은 나의 편견이었다. 나이에 상관없이 남녀는 똑같다는 걸 깨달았다. 카사노바가 등장해 판을 흔들어놓을 것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니 기대해달라." -어떤 프로그램으로 기억되길 바라나. 이 "예능은 어찌 됐든 웃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웃' 터지는 그런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 손 "즐기면서 하고 있다. 좀 더 대중적인 프로그램이 되어서 더 많은 분이 응원받기 위해 찾아왔으면 좋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MBC [인터뷰①] '편애중계' PD "트로트 특집, 서장훈X붐이 적극 추천" [인터뷰②] '편애중계' PD "김성주X안정환 믿고 있다, 이들 외 2안 無" [인터뷰③] '편애중계' PD "'현웃' 터지는 프로그램으로 기억되길" 2020.03.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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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김병현 "일주일 넘게 준비" 격려→"정신 차리자!" 돌직구

'편애중계' 중계진도 통제 불가능한 불장난 댄스파티가 벌어진다. 오늘(2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편애중계'에는 편애 중계진이 솔로로 산 지 30여년인 모태솔로 3인방을 응원하고 이들의 3대 3 미팅 도전을 중계한다. 지난 방송에서 상대 여성들과 첫 만남을 한 모태솔로 선수들은 각자 준비해온 개인기로 매력발산에 나선다. 김병현은 "선수들이 일주일 넘게 준비했다"며 오직 이날을 위해 노력했을 선수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하지만 정작 선수들의 개인기가 시작되자 김병현은 눈을 번뜩이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캠핑장 모닥불 앞에서 수줍음을 뿜어내던 미팅 분위기가 박진영의 '허니', 백지영의 '내귀에 캔디' 등의 노래로 180도 변화, 후끈한 불장난 커플 댄스까지 등장할 정도로 무아지경의 춤 파티가 벌어진 것. 통제 불가의 난리 속 승부욕에 불탄 김병현은 자기 선수를 불러 "정신 차리자!"라고 뼈있는 조언을 건넨다. 붐 역시 "난리 났습니다!"라며 중계를 펼치다 계속되는 믿을 수 없는 광경에 결국 넋을 놓는다. 연애에 있어서는 신생아에 가까울 만큼 서툴던 모태솔로 3인방이 이번 미팅에서 대체 어떤 개인기로 매력을 발산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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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안정환, 흥분해 야구팀 난입…살벌한 先경고장

'편애중계' 안정환이 야구팀을 향해 살벌한 경고장을 보낸다. 모태솔로 3인방의 솔로 탈출을 위한 3대 3미팅을 중계하고 있는 MBC '편애중계' 내일(21일) 방송에는 축구팀과 야구팀이 대립각을 세운다. 양 팀 선수들의 마음이 한 여자로 향하려는 위태로운 기운이 감지된 것. 지난 파티 매칭에서도 야구팀 선수가 농구팀 선수의 파트너에게 호감을 표현해 뜻밖의 삼각 스캔들을 만들었다. 이에 불안해진 안정환은 야구팀 중계석에 난입, "우리 쪽으로 붙으면 오늘 끝나는 거야!"라고 선(先) 경고를 날리며 철벽 수비를 친다. 한파에도 불구하고 슬리퍼만 신은 채 뛰어온 안정환의 모습에선 극도의 흥분과 다급함이 보인다. 김성주 역시 "야구팀 뭐하고 있는 거야"라며 견제를 보탠다. 그러나 김제동은 "우리도 속았다!"며 진심어린 억울함을 호소해 치열한 진실공방전이 예상된다. '편애중계' 제작진은 "편애 중계진 모두가 적극적으로 솔루션을 해주며 자기 선수의 솔로 탈출을 응원했다. 내일 방송에서는 모태솔로 선수들의 달라진 모습도 볼 수 있지만 축구팀과 야구팀의 관계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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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서장훈 "제작진에 긴급회의 요청"…新 3대 3 미팅

'편애중계'가 중계진들의 긴급 요청으로 새로운 3대 3 미팅을 연다. 오늘(1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MBC '편애중계'에는 지난 회 궁금증을 남긴 모태솔로 3인방의 연말 파티 결과가 공개되는 동시에 새로운 편애 대결이 시작된다. 인생이라는 링 위에 선 일반인들을 찾아가 편애하고 그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편애 중계진은 새로운 3대 3 미팅으로 경자년(庚子年)을 연다. 서장훈은 "중계진이 제작진에게 긴급회의를 요청했다"며 공표, 멤버들이 이 아이템을 직접 제안한 특별한 이유를 밝힌다. 이날은 절치부심한 중계진들의 강력한 의지에 어울리는 최첨단 장비도 등장한다. 미팅 참석자들이 '편애중계' 선수들에게 호감을 느꼈을 때 버튼을 눌러 이를 알릴 수 있는 '호감 시그널' 기계를 도입한 것. 무엇보다 이 시스템은 당사자를 제외하고 오직 세 중계진들과 시청자만이 볼 수 있어 더욱 애타는 응원전이 벌어진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자꾸 켜지는 그린라이트는 중계진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혼란에 빠트린다. 특히 이를 본 안정환은 "이게 말이 되나요?"라며 진심으로 당황하는가 하면 다른 팀에서는 "오작동"이라며 기계 결함설까지 내놨다고 해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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