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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역주행각] 자이로의 ‘고독의 맛’ 들어보셨나요?

뜰 것 같은데 안 뜬 노래 다들 하나씩은 갖고 계시죠. 좋은 노래는 결국 알려지기 마련입니다. ‘역주행각’은 일간스포츠가 역주행 가능성이 가득한 K팝 곡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한 번 들으면 두 번 듣게 될 그 노래, 알려드립니다.살면서 한 번쯤은 ‘고독’을 씹어 봤을 터. 자이로는 ‘고독’의 맛이 뭔지 설명해주는 가수다. 자이로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어 음악 활동을 멈춘 상태다. 하지만 생활 속 고독을 느낄 때면 자이로의 매력있고 중독성 있는 목소리가 생각난다. 자이로가 지난 2020년 발표한 싱글 ‘고독의 맛’은 자이로의 보컬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이다. 자이로라는 이름을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함께 소개되는 곡 역시 ‘고독의 맛’이다. 그만큼 이 노래는 자이로를 대중에게 더 알린 효자 곡이다. 음원 사이트 내 평가에서도 ‘고독의 맛’은 리스너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응원을 받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고독의 맛’에 대해 “1일 1고독의 맛”, “목소리가 너무 달달하다”, “들으면 들을수록 좋다”, “제목과 다르게 멜로디의 발랄한 분위기가 반전”이라며 호평을 쏟아냈다.‘고독의 맛’은 코로나19가 한창 창궐할 때였던 지난 2020년 여름에 발표됐다. 당시 감염의 위험으로 사람들 역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일들이 많아졌다. 이 노래는 그런 상황을 완벽히 대변했다. “나만 혼자 외딴 동산에 살아가는거야”, “어디서 나 빼고 다들 신나게 노는거야”라는 노랫말처럼 홀로 남겨진 청자의 마음을 대신하지만 결국 나를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상황임을 알려주면서 흥 있게 풀어가는 멜로디가 귀에 꽂힌다. ‘고독의 맛’은 시티팝 느낌의 멜로디 라인이지만 자이로 특유의 그루브 있는 보컬이 더해져 듣는이로 하여금 묘한 끈적임을 느끼게 한다. 리스너들이 자이로에 대해 “미친 음색”이라며 그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이유다. 싱어송라이터인 자이로는 이 노래 역시 작사, 작곡하면서 역량을 과시했다.자이로는 과거 가수 적재가 진행했던 네이버 NOW ‘야간작업실’에도 출연, ‘고독의 맛’ 라이브를 선보인 바 있다. 적재도 자이로의 음색과 노래에 대해 감탄하며 그의 실력을 높게 평했다. 기타리스트인 자이로와 적재는 서울예대 동문으로 당시 즉흥 연주까지 선보여 ‘천재들의 조합’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꾸민듯 꾸미지 않은 노래, 진부하지 않고 세련된 노래. ‘고독의 맛’을 두고 하는 말이다. ‘고독’은 혼자라는 부정적인 상황을 뜻하는 것만은 아니다. ‘고독의 맛’ 역시 혼자여도 고독의 상태를 누군가와 공감하고 서로 위로할 수 있다는 그 느낌을 고스란히 전한다. 가사를 곱씹는 맛과, 고독을 즐기게 되는 맛, 결국 행복한 감정으로 마음을 채울 수 있다는 점이 이 노래를 더욱 찾게 만드는 이유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06 10:00
연예일반

김호중X에스페로, CD 씹어 먹었다 ‘엔드리스’ 라이브 최초 공개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와 가수 김호중이 함께한 ‘엔드리스’ 합동 무대가 최초 공개됐다.에스페로는 지난 18일 오후 네이버 나우에서 ‘에스페로 윈터 로맨스 콘서트 위드 김호중’ 스페셜 쇼를 진행, 김호중과 환상적인 케미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이날 데뷔곡 ‘엔드리스’ 발매 후 약 한 달 만에 처음으로 김호중과 생생한 라이브 무대를 꾸민 에스페로는 명품 보컬의 진가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탄탄한 보컬과 귀를 사로잡는 음색으로 눈길을 끌었다.에스페로는 ‘유 레이즈 미 업’과 SG워너비 ‘살다가’을 비롯해 김호중과 함께 꾸민 ‘소녀’, ‘청혼’ 무대도 공개하며 고품격 보이스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팬들은 “따뜻함과 낭만이 가득한 콘서트” “빛이 나는 다섯 분의 우정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다” 등의 찬사를 보냈다.특히 에스페로는 ‘목소리 천재들’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웅장한 라이브를 선사하며 감탄을 불러 모았고, 이번 스페셜 쇼에서 선배 김호중을 위한 특별한 노래 선물까지 준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에스페로는 ‘빛이 나는 사람’ 무대를 통해 김호중을 향한 존경심과 고마움을 내비쳤고, 진정성 가득한 퍼포먼스로 훈훈함을 자아냈다.김호중은 “예쁜데 안 예뻐할 수가 없잖아요”라며 “에스페로의 노래를 듣고 여러분들은 직진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조언했다. 그는 “제가 겪었던 일들을 경험하지 말고 직진만 했으면 좋겠고, 어차피 응원할 거 제대로 해보자고 결심했다”며 “언제든 기댈 수 있는 형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돈독한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서로의 케미를 알아보는 이미지 게임을 진행하는 등 팬들의 미소를 유발했다.또 스페셜 쇼가 끝난 후 에스페로는 김호중과 함께 네이버 바이브 파티룸에서 실시간 소통도 이어갔다. 에스페로는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보냈고, 스페셜 쇼 비하인드와 데뷔 앨범에 관한 리뷰도 전했다. 에스페로는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김호중 선배님의 의견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곡 선정할 때 어려움이 있었는데 선배님이 정말 필요했던 포인트를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김호중 선배님이 녹음하시는 걸 듣고 너무 멋졌다”며 “소름 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호중 역시 “에스페로가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한다”며 “함께해서 행복했고, 배울 점도 있었다”고 화답했다.김호중과 에스페로의 파티룸은 그간 파티룸 중 역대 최고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에스페로의 ‘돈 크라이’는 18일 오후 10시 기준 바이브 국내 급상승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한편 김호중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데뷔한 에스페로는 앨범 발매 약 5일 만에 크로스오버 그룹 최초 멜론 TOP10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쾌거를 이룬 바 있다. ‘괴물 신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에스페로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1.19 10:23
스타

김호중과 에스페로 만났다…목소리 천재들의 조합, 음악방송에서 보나

가수 김호중과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Espero)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일 데뷔 앨범 ‘Espero 1st, Romance on Classic’을 발매한 에스페로(남형근 허천수 켄지 임현진)는 히트곡 메이커 조영수 작곡가의 총괄 프로듀싱을 비롯해 '한국의 파바로티' 김호중의 특급 지원사격으로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에스페로의 타이틀곡 ‘엔드리스(Endless)’에 목소리를 더한 김호중은 에스페로의 데뷔 콘서트에서 ‘엔드리스’를 함께 열창, 웅장함의 끝판왕을 보여줬으며, “에스페로의 장점은 음악에 진실성이 있다”, “처음에 곡을 듣자마자 놀랐는데 무대에 더 놀랐다”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에스페로는 김호중을 직접 응원하기 위해 ‘2022 김호중 콘서트 투어 ’아리스트라‘’ 대전 공연을 직접 티켓팅, 방문하는 등 끈끈한 사이임을 보여줬다. 현장에서 함께 ‘엔드리스’ 열창은 물론, 김호중이 “저와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가장 아끼는 동생들”이라며 애정 또한 드러내 ‘에스페로’를 향한 관심을 한층 더 높였다. 이런 가운데, 김호중과 에스페로의 ‘가창력 끝판왕’ 무대를 음악방송에서도 보고 싶다는 요청이 끊이질 않고 있다. 에스페로의 데뷔 콘서트와 김호중의 ‘아리스트라’ 대전 공연에서 웅장함을 느꼈던 리스너들이 이들의 음악을 계속해서 찾는 것. 모두 성악을 전공했으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를 하고 있는 김호중과 에스페로가 과연 음악방송에서 만날지, 이들의 무대를 향한 대중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에스페로는 김호중이 참여한 데뷔곡 ‘엔드리스’로 멜론 TOP100 입성에 성공,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유일무이한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emily00a@edaily.co.kr 2023.01.01 09:00
연예

'뭉쳐야 찬다2' 중학생 팀과 전면승부…12대2 패배 설욕전

세대 차이를 뛰어넘는 한 판 승부가 펼쳐진다. 7일 방송되는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는 어쩌다벤져스가 엄청난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축구 유망주들과 팽팽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어쩌다FC 시절 초등학생 팀을 상대로 12대 2로 대패한 경험이 있던 이형택, 모태범, 박태환 등 기존 멤버들은 당시의 치욕스러운 기억을 떠올리며 승부욕을 불태운다. 이날 전설들과 맞붙게 된 전북 U15 팀은 유럽 빅 리그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은 김예건, 노연우, 이사무엘, 장시우, 안우혁 다섯 축구 천재들이 소속된 유소년 축구 강호 팀이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어쩌다벤져스는 "중학생들에게 뭔가 보여주겠다"라는 비장한 각오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다. 하지만 어쩌다벤져스의 각오를 들은 전북 U15팀 역시 "10대 0으로 가볍게 이길 것"이라며 자신만만한 목소리로 응수해 전설들의 자존심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선제골은 기본, 멀티골과 헤트트릭까지 예고하면서 필드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 바짝 약이 오른 어쩌다벤져스는 한때 전북 팀에 몸담았던 이동국 코치의 맞춤 전술로 공략에 나선다. 또한 이동국 코치가 취임 이래 최초로 선발 라인업을 선정한다고 해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될 전설은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예능에 첫 출연한 축구 천재들의 기상천외한 리액션이 방송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들은 벤치에 앉아 "리액션 하라고, 리액션!"이라며 서로에게 강제 리액션을 요구하는가 하면 마치 로봇같은 반강제 감정 표현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또한 도쿄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준호를 향한 열혈 호응도 이어진다. 연예인을 보는듯한 지대한 관심과 함께 "도쿄 올림픽 맞죠?"라며 쏟아지는 질문을 받던 김준호가 마침내 축구 천재들 사이 인기 스타에 등극,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는 후문이다. 7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07 14:46
무비위크

업그레이드 '슈퍼밴드2', 천재들의 향연[종합]

'슈퍼밴드2'는 천재의 향연이었다. 5일 오후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에서 윤종신·윤상·유희열·이상순·씨엘 등 심사위원들 앞에서 천재들이 연이어 등장했다. 시즌 1에서 업그레이드된 실력자들이 연이어 나타났다. 먼저 김예지는 "작고 왜소한데 무대에서 폭발적인 모습에 빙의한 것 같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강렬하고 자극적으로 악마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Bishop Briggs의 'River'를 열창하며 강렬한 눈빛과 폭발적인 고음으로 심사위원들을 압도했다. 이에 유희열은 "노래할 때 겁을 안 낸다. 자기 소리를 제어하면서 내는 게 아니고, '내가 낼 수 있는 소리를 다 내고야 말겠다' 그런 식으로 소리를 지른다. 저게 바로 밴드 보컬 아닌가? 그게 느껴져서 너무 속 시원했다"고 극찬했다. 13세부터 15세까지 참가한 기타 대회마다 모두 대상을 수상한 김진산이 이어 등장했다. 김진산은 어릴 때부터 자신이 작곡한 곡을 선보이던 준비된 뮤지션. "'Crow'라는 곡이다. 옛날 고구려 상징 중에 삼족오라는 까마귀가 있는데 그 용맹함을 곡에 담고 싶었다"며 자작곡을 연주했다. 김진산이 연주를 시작하자 이상순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연주가 끝난 뒤 "기타의 테크닉은 나무랄 데가 없고 지금 나보다 훨씬 잘 치는 테크닉을 가졌다. 게다가 곡이 정말 좋다. 보통 테크닉을 많이 쓰는 곡은 멜로디가 안 들어오는데 테마도 있고 전달력도 있다"며 극찬했다. 홍대 인디신 슈퍼루키 제이유나는 'Bad' 무대를 선보였다. 제이유나는 'Bad' 무대를 선보였고, 이에 심사위원 윤종신은 "유희열의 후배다. 유재하 음악대회 동상 출신"이라 전했다. 이어 그는 "리듬을 해주는 객원 연주자가 있었지만, 제이유나가 혼자서 자기할 것을 다 보여주는 무대였다. 목소리가 점점 펌핑되면서 펑키하면서 펑크한 느낌이 나와서 자유롭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또한 심사위원 이상순은 "굉장히 특이한 보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멤버들을 만나면 오히려 튈 수 있는 보컬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했다. '첼로·가야금 듀오' 김솔다니엘과 윤다영, '군통령 드러머' 유빈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솔다니엘, 윤다영은 각각 첼로와 가야금 연주자였고, 두 사람은 동서양의 이색적인 어울림을 보여줬다. 보컬리스트 기탁은 윤종신의 칭찬을 받았다. 기탁은 "제가 기타 치는걸 좋아해서 K를 붙여서 기탁이라고 지었다. 중학교 3학년때 친구들에게 밴드를 만들어보자고 했었다. 그때 환호 소리에 되게 기분이 좋아지더라. 마냥 재밌었다. 기억이 아직도 난다. 그런 기억들이 계속 쌓여서 밴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기탁의 얼굴에 "화면으로 보니까 딱 밴드 보컬 얼굴이다. 난 내가 저렇게 생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기타를 하면서 보컬하는 참가자도 많았고 보컬 참가자도 많았는데 프로듀서 사이에서 한번도 안 나온 말이 있는거 같다. 느낌 좋다고 뮤지션한테 제일 기분 좋은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느낌 좋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JTBC '슈퍼밴드2'는 음악천재들의 밴드결성 프로젝트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05 23:12
무비위크

'슈퍼밴드2' 홍대 루키 제이유나, 윤종신·이상순 맘 사로잡았다

'슈퍼밴드2'에서 제이이유나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5일 오후 방송된 JTBC 음악프로그램 '슈퍼밴드2'에서는 홍대 인디신 슈퍼루키 제이유나가 'Bad' 무대를 선보였다. 제이유나는 'Bad' 무대를 선보였고, 이에 심사위원 윤종신은 "유희열의 후배다. 유재하 음악대회 동상 출신"이라 전했다. 이어 그는 "리듬을 해주는 객원 연주자가 있었지만, 제이유나가 혼자서 자기할 것을 다 보여주는 무대였다. 목소리가 점점 펌핑되면서 펑키하면서 펑크한 느낌이 나와서 자유롭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또한 심사위원 이상순은 "굉장히 특이한 보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멤버들을 만나면 오히려 튈 수 있는 보컬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했다. 한편 JTBC '슈퍼밴드2'는 음악천재들의 밴드결성 프로젝트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05 22:31
연예

[시청률IS] "음악천재들 등장"…'슈퍼밴드2' 3.4% 기분좋은 출발

'슈퍼밴드2' 음악천재들의 무대에 시청자들도 매료됐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슈퍼밴드2'는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3.4%를 기록했다. 초호화 프로듀서 5인(윤종신·유희열·윤상·이상순·씨엘)에 개성 강한 참가자들의 무대까지 온라인 영상 플랫폼에서도 순위권을 차지했다. 이날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초호화 스케일의 무대와 음향이 참가자들을 더욱 빛나게 했다. 여기에 '오디션 베테랑' 윤종신, 윤상, 유희열과 차분하면서도 새로운 시선으로 참가자들을 바라보는 이상순, 신개념 동작 심사로 공감을 이끌어낸 씨엘의 심사까지 더해지며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첫 번째 오디션 주자로 나선 19세 기타리스트 김한겸은 소울풀한 음색과 날 것 그대로의 에너지로 다음 참가자들을 긴장케 했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훔쳤다. '클래식계 아이돌'로 주목받은 그는 바이올린만으로 테크니컬한 기교와 서정적인 표현력을 동시에 뽐내며 시선을 모았고, 윤상은 "밴드 만들기 전에 미리 전화번호를 받아야 할 거 같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슈퍼밴드' 사상 최초로 공개된 악기와 록 스피릿을 제대로 보여준 참가자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영롱하고 웅장한 소리를 아우르는 비브라폰과 거문고 연주에 루프 스테이션을 접목시킨 참가자의 무대가 '슈퍼밴드2'에 신선함을 더한 것. 특히 정통 헤비메탈의 진수를 선보인 기타리스트 정나영이 이상순을 향한 팬심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미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참가자도 있었다. 세계인들의 귀를 사로잡은 '음원 강자' 데미안과 개성 넘치는 헤어스타일만큼 에너지 넘치는 드럼 테크닉으로 눈길을 끈 쵸프라 까야, 그리고 아버지의 DNA를 물려받아 시원한 드럼 연주를 보여준 은아경이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목소리만으로 프로듀서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예 보컬 문수진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이미 유명 아티스트들에게 숱한 러브콜을 받으며 사랑받고 있는 그는 첫 밴드 보컬 도전에 긴장한 모습을 보인 것도 잠시, 이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흡입력을 높여 프로듀서들의 인정을 받았다. 더욱 치열해진 포지션 전쟁과 이에 따라 저절로 높아진 심사 기준. 심사할 때만큼은 냉철한 눈으로 원석을 찾아내는 프로듀서들이 어떤 참가자들을 다음 라운드로 진출시켰을지 앞으로 남은 오디션에 관심이 집중된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JTB C 방송.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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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딸바보 이적→군필돌 샤이니 키 '나이스한 꿀조합'

'라디오스타'를 찾은 이적, 폴킴, 정인, 샤이니 키 아주 나이스한 꿀조합이 찬바람이 싸늘해진 늦가을 밤과 어울리는 무대, 토크 맛집 시간을 완성했다. 11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명품 보컬 4인방 이적, 폴킴, 정인, 샤이니 키와 함께하는 '가수라 다행이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가수이자, 아빠이자 엄마 그리고 새 출발을 앞둔 4인이 들려주는 재밌고, 웃프고, 때때로 듣는 이들의 마음마저 몽글몽글하게 만드는 사람 냄새나는 수다로 채워진 시간이었다. 본업 천재들이 꾸민 무대와 짤막하게 들려준 노래 소절은 시청자들을 늦가을 밤 감성에 푹 젖어 들게 했다. 스페셜 MC로 돌아온 배우 차태현은 한결같이 곁에 있었던 것 같은 특유의 편안하면서도 위트 있는 진행 실력으로 3MC와도 찰떡 호흡을 뽐냈다. 예능감 만렙인 이적은 딸바보 아빠의 매력을 보여줬다. "좋아하는 가수를 모두 적으라는 문항에 딸이 첫 번째는 아이유를, 두 번째는 아빠인 내 이름 이적을 적었다"고 밝혔다. 둘째 딸의 재능과 아빠를 움찔하게 만든 어른스러운 편지 내용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코로나19 시대를 사는 우릴 위로하는 곡 '당연한 것들' 탄생 비화와 짤막 라이브까지 선보인 이적은 첫눈에 반해 작업하고 싶었다던 정인과의 듀엣곡 '비포 선라이즈' 무대를 꾸며 감동을 안겼다. 마치 CD를 듣는 것 같은 두 사람의 목소리는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두 아이의 엄마 정인은 남편 조정치의 등만 쓰다듬었을 뿐인데 둘째가 태어났다며 성스러운 스킨십의 정체를 공개, 둘째 탄생 비결을 전했다. 수중분만 로망을 실현하면서 산모인 자신보다 남편 조정치의 발 관리에 신경 썼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육아를 하며 틈틈이 아이들을 위한 노래를 만들었다는 정인은 청아한 보이스로 마음의 힐링을 주는 자장가를 들려줬다. 딸을 향한 따뜻하고도 예쁜 마음이 담긴 가사는 MC 안영미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도 어루만졌다. 고막 남친 폴킴은 '노잼 이미지' 오해를 벗고 엉뚱 예능감을 자랑했다. 스스로 '나 천잰가?'하고 감탄할 때가 많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차트 1위를 차지하고도 유리장 위를 걷는 것처럼 조심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공개했다. 연기를 배우고 있다는 폴킴은 "상황을 몸으로 표현하거나 동물 연기를 배우고 있다"면서 직접 연기에 도전했다. 폴킴의 미어캣 빙의 연기에 MC들은 "A.I 같다"는 냉정한 평을 날렸다. 전역 후 팬들 곁으로 돌아온 키는 군 생활 비화를 방출, 예능돌다운 입담을 과시했다. "군대가 제일 쉬웠다"며 규칙적이고 단순한 매력이 있는 군대 예찬론을 펼쳤다. 또 "혜리, 태연, 보아, 박나래 씨가 면회를 왔는데 면회 인증샷을 올리면 반응이 달라졌다"며 부러움을 샀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18일 방송될 '라디오스타'는 박미선, 바다, 헨리, 재재 이색 조합과 함께하는 '랜선 친구들' 특집이 예고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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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피폴라에 이어 퍼플레인까지 '불후' 우승..'슈퍼밴드'의 저력

JTBC '슈퍼밴드' 출신 밴드의 활약이 눈부시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슈퍼밴드' 최종 3위를 했던 퍼플레인이 첫 출연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엔 봄여름가을겨울, 빛과 소금이 전설로 출연했다. 퍼플레인은 '비처럼 음악처럼'을 편곡한 무대로 우승을 했다. 퍼플레인은 원곡의 느낌을 잃지 않으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더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꽉 찬 사운드와 힘 있는 채보훈의 보컬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선배 뮤지션은 데뷔 2개월차 신인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박성식은 "너무 황홀했다. 턱 관절 수술을 받아야할 것 같다. 너무 놀라서 턱이 빠졌다"고 했고, 장기호는 "깜짝 놀랐다. 앞으로 우리나라 록 음악을 이끌어나갈 밴드가 아닐까"라고 했다. MC 정재형도 "날 것의 느낌이 주는 힘이 벅차다"며 뛰어난 실력에 말을 잇지 못했다. 함께 출연한 가수 김연지는 퍼플레인 무대에 "되게 울컥했다"고 했고, 정승환은 "90년대 록 발라드 선배님들 그때 감성이 느껴지는 목소리"라고 말했다. 퍼플레인의 목표는 '불후의 명곡' 재출연. 보컬 채보훈은 "우승하면 재출연할 수 있냐"고 제작진에게 묻기도 했다. 웃으면서 내뱉은 목표였지만 이날 우승으로 새 다크호스로 떠오르면서 '불후의 명곡'에서 자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슈퍼밴드' 출신이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슈퍼밴드'에서 우승한 호피폴라는 '불후의 명곡' 코오태 특집에 출연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호피폴라는 코요태의 '실연' 무대를 꾸몄고, 코요태 멤버 신지는 "천재들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놀라워했다. 호피폴라는 '불후의 명곡' 특집 '2019 왕중왕전'에서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를 호피폴라 스타일로 편곡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호피폴라 무대 후 김종서는 "유니크의 끝"이라며 감탄했고, 홍경민은 "'불후의 명곡'에서 본 무대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무대"라고 평했다. 지난해 종영한 '슈퍼밴드'는 방송 1회부터 실력파 천재 뮤지션들의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 실력자들이 총집합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였다. 이미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갖춘 뮤지션이 '슈퍼밴드' 경연을 통해 또 한 번 성장했기 떄문에 프로그램 종영 후 이들이 선보이는 음악과 무대엔 매번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슈퍼밴드'의 저력이다. '슈퍼밴드' 출신 밴드들은 줄줄이 가요계 정식 데뷔도 앞두고 있다. 잠재력과 실력 덕분에 여러 가요 제작사에서 러브콜이 쏟아졌고, 이들이 소속사와 전속계약 후 가요계 정식 첫 발을 내딛는 것이다. '슈퍼밴드' 경연을 통해 결성된 밴드 피플 온 더 브릿지의 이찬솔, 강경윤, 임형빈과 '슈퍼밴드' 방영 당시 기타 천재로 화제를 모았던 신현빈이 4인조 브리티시 록밴드를 결성, 그룹 에이핑크·빅톤 등이 속한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했다. 4월 3일 첫 데뷔 디지털 싱글 'Square One'을 발표한다. '슈퍼밴드' 준우승팀 루시는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했다. 루시 멤버 중 조원상은 완성도 높고 감각적인 프로듀싱으로 주목을 끌었다. '슈퍼밴드'에서 조원상이 편곡한 무대에 콜드플레이가 SNS에 무대 영상을 링크한 뒤 'This is all kinds of awesome'이라고 코멘트를 달아 화제를 모았다. 밴드지만 멤버 중 바이올리니스트가 있다는 게 특징. 독창적인 사운드로 루시만의 음악적 세계를 완성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슈퍼밴드' 심사위원으로 이들을 오랫동안 지켜본 윤종신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3.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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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알콜 취중토크①] 호피폴라 "'우승하자'고 했던 말, 이뤄지니 신기해"

밴드 호피폴라는 음악 천재들의 음악 향연 속에서 탄생한 1대 슈퍼 '천재' 밴드다.호피폴라(아일·홍진호·하현상·김영소)는 12일 종영한 JTBC '슈퍼밴드'에서 최종 우승하며 초대 슈퍼밴드 타이틀을 달았다. 호피폴라는 아이슬란드어로 '물웅덩이게 뛰어들다'라는 뜻. 전세계 사람들이 호피폴라의 음악에 흠뻑 빠져서 위로 받고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명했다. 밴드명처럼 음악 팬들은 호피폴라의 음악에 빠져들었고, 회를 거듭할수록 짙고 깊어지는 호피폴라의 음악에 점점 열광했다.결선 1차전에선 제3의 언어로 무대를 꾸미며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음악만으로 감성을 전달할 수 있고 위안을 줄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결선 2차전에선 MC 전현무가 음악에 맞춰 점프를 할 정도로 흥겨운 무대로 힐링을 선사했다. 파이널 생방송에선 린킨 파크의 'One more light' 무대로 누군가가 힘들 때 나도 희망의 빛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호피폴라가 추구하는 음악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앞으로도 팀 색깔을 유지하며 위로와 위안을 주는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게 목표다. 아일·하현상 등 싱어송라이터 2명과 곡을 쓰며 기타치는 김영소, 첼로를 전공한 홍진호는 "세상에 없었던 호피폴라만의 음악을 들려주겠다"며 자신했다.호피폴라와의 취중(취향존중)토크는 무알콜로 진행했다. 취향을 존중해 호피폴라가 직접 주문한 식사량은 엄청났다. 넷이서 찹쌀 탕수육 4인분, 유린기 2인분, 깐풍 새우 2인분, 크림 새우 4인분, 전가복 4인분, 고추잡채 4인분에 된장 짜장 4인분을 추가해서 먹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서 인터뷰를 하니깐 우승한 게 실감나는데요? 시동 걸겠습니다"라는 프런트맨 아일의 말을 시작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슈퍼밴드' 우승팀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호피폴라로 활동을 하게 됐네요.아일(이하 아) "꿈만 같아요."김영소(이하 김) "이제 정말 우승한 것 같아요." -우승한 게 실감나나요.아 "아침에 눈 뜰 때마다 우승한 게 꿈일까봐 확인해요. 지금도 꿈 같고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김 "아직까지 '슈퍼밴드' 우승을 우리 팀이 한 게 믿어지지 않고, 매번 아침에 일어날 때 한 번씩 인터넷에 들어가서 우승한 걸 확인해요." -'슈퍼밴드' 파이널 생방송 끝나고 집에 돌아갈 땐 어땠나요.김 "당일엔 그냥 마냥 좋았어요.(웃음)"아 "이게 꿈이야 생시야를 계속 말했던 것 같아요."홍진호(이하 홍) "다같이 집이 같은 방향이라서 늘 같이 가는데 그날도 같이 가는 차 안에서 계속 믿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했어요."아 "매 라운드할 때마다 집에 돌아가면서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진짜 우승을 하니깐 느낌이 새롭더라고요."홍 "'우승하자'고 했던 말이 진짜 현실이 되서 신기했죠." -방송에서 봤을 땐 우승에 욕심이 많아 보이진 않았어요.아 "생방송 무대를 가서 보니깐 욕심이 나더라고요." -인기 실감하나요.아 "식당가서 알아보고 서비스 주실 때? (웃음) 한 식당 사장님이 '감성 보컬 아일'이라고 정확히 말하면서 알아보더라고요."하현상(이하 하) "프로그램 끝나고 바로 강원도 여행에 갔는데 거기서 알아보는 분이 있었어요. 마트에 들어갔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갑자기 '하현상이 들어왔다'면서 우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사인해달라고 했어요."홍 "길거리에서 알아보더라고요." -파이널 생방송 때 팬들이 몸에 좋은 음식이 가득한 도시락을 보냈죠.김 "깜짝 놀랐어요. 그때 인기를 실감한 것 같아요."아 "정말 감사했어요. 이거 먹고 우승해야겠다고 생각했죠." -처음 호피폴라 팀이 정해졌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김 "(음악적으로) 잘 맞는 사람끼리 만나서 잘 된 것 같다고 생각했죠." -보컬이 두 명인 밴드라 걱정되는 부분은 없었나요.아 "걱정 안 했어요. 그 전 라운드에서도 해봐서 호흡이 잘 맞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 처음에 현상이와 만났을 땐 목소리가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호흡을 처음 맞췄을 때 다른 줄만 알았던 목소리가 잘 어울리더라고요. 또 현상이와 얘기를 해보니깐 이 친구와 제가 뿌리라고 할까. 음악적 코어가 비슷하더라고요. 그런 게 비슷해서 목소리가 다르더라도 감정이 통해서 좋은 음악이 나올거라 생각했죠." -프로그램을 하면서 울컥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아 "결선 2차전 때요. 음악을 하면서 기뻐서 희열의 눈물을 흘린 건 그 날이 처음이었어요. 그때 태어나서 그런 감정을 처음 느껴봤어요. 무대가 끝나고 방청석에 있던 관객 분들이 기립박수를 쳐주는데 정말 울컥하더라고요." -'우리가 팀이다'라고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요.아 "호피폴라로서 첫 무대를 하기 전에 다같이 파이팅을 외치는데 끈끈함이 느껴지더라고요."김 "파이널 생방송 무대하기 바로 직전에 리프트에 쪼그리고 앉아있을 때요."하 "결승전 때 리프트 아래에서 기다릴 때 정말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진짜 팀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무알콜 취중토크②] 에서 계속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JTBC [무알콜 취중토크①] 호피폴라 "'우승하자'고 했던 말, 이뤄지니 신기해"[무알콜 취중토크②] 호피폴라 "김동률 선배님과 음악 작업 해보고 싶어"[무알콜 취중토크③] 호피폴라 "'슈퍼밴드', 인생에서 최고 잘한 일"[무알콜 취중토크④] 호피폴라, 음악 다음으로 생각하는 건 제빵·치킨·겸손하기 2019.07.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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