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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가 깨어났다” KIM 향한 현지 매체 찬사→발목 통증에도 맹활약 주목

‘괴물’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현지 매체의 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가 발목 통증을 참고 뛰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돼 눈길을 끌었다.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지난 29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지난 시즌 뮌헨에서 반복적으로 비판을 받았으나, 이제는 기대받던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김민재가 호평받은 경기는 지난 27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무대였다. 당시 김민재는 팀이 팽팽히 맞선 전반 38분 코너킥 공격 상황 중 상대 골키퍼의 펀칭 실수를 놓치지 않고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의 UCL 데뷔 골이기도 했다. 뮌헨은 김민재의 득점을 마지막까지 지키며 공식전 연승 기록을 7경기로 늘렸다. 이 기간 실점은 없었다. 올 시즌 공식전 전 경기 선발 출전 중인 김민재가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 체제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모양새다.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PSG전 뒤 영어로 “UCL에서 첫 골을 기록해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가 3점을 얻어 기쁩니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를 두고 “그의 태도는 매우 겸손했으며, 현재의 성공이 약간 부담스러운 듯 보였다. 그러나 이제 그는 이탈리아 시절 얻은 별명인 ‘몬스터’의 모습을 다시 찾았다”라고 거듭 치켜세웠다.매체는 김민재를 “말수가 적고, 화려한 표현을 즐기지 않는다”면서 수비 파트너인 우파메카노도 비슷한 성격이라고 조명했다. 이어 “두 선수는 이제 자신들의 기량을 증명하며, 지난 시즌 자신들을 비판했던 사람들에게 반박할 수 있는 시점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 시즌 두 선수는 바이에른에서 아마도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PSG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합작한 두 선수에게 최고 평점인 1점을 준 바 있다.매체는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의 거듭된 신뢰도 주목했다. 매체는 “에베를 단장은 시즌 초부터 선수들을 강하게 변호해 왔다. 바르셀로나와의 1-4 패배 이후 그는 강력히 수비를 옹호했다”라고 돌아봤다. 당시 에베를 단장은 “골을 실점했다고 해서 수비진만 비난하는 것은 너무 쉬운 일이다. 우리는 팀 전체의 협력적인 수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지난 시즌 뮌헨의 후반기 주전 수비진은 마타이스 데 리흐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릭 다이어였다. 하지만 데 리흐트는 개막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했고, 다이어는 벤치를 지킨 상태다. 매체는 데 리흐트를 판매한 에베를 단장의 결정을 두고 “모험적이었다. 팬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데 리흐트를 맨유로 이적시킨 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듀오에게 전적으로 의존했다. 이 결정은 현재 올바른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 뮌헨에서는 데 리흐트가 더 이상 언급되지 않는다”라고 평했다. 콤파니 신임 감독은 빠르고 전방 압박을 선호하는데, 이런 스타일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잘 맞는다는 평이다. 앞서 콤파니 감독 역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대해 꾸준한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매체는 이를 두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같은 조용한 성격의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감독과 팀의 전폭적인 신뢰다. 이는 토마스 투헬 전 감독 시절에 항상 주어지지 않았던 부분”이라며 “투헬은 공공연히 선수들의 실수를 지적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김민재의 위치 실수를 두고 그를 ‘너무 욕심이 많다’고 비판한 적이 있다. 하지만 콤파니는 공개적으로 선수를 비판하지 않으며, 훨씬 더 인내심 있는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라고 평했다. 매체는 “결국, 콤파니는 김민재 속의 ‘몬스터’를 다시 깨어나게 했다”라고 조명했다.한편 김민재는 올 시즌 공식전 24경기를 모두 소화 중이다. 독일 매체 TZ에 따르면 그는 현재 아킬레스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통증이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TZ는 “뮌헨은 김민재가 자발적으로 결장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며 “아마도 겨울 휴식기까지 견뎌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김우중 기자 2024.11.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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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SON’ 이어 김민재가 ‘뮌헨 주장’으로 등장…日 이토와 호흡→팀은 14-1 대승

‘코리안 몬스터’가 돌아왔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뮌헨은 25일(한국시간) 독일 테게른제의 스포트플라츠 비르켄모스에서 열린 로타흐-에게른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14-1로 크게 이겼다.이날 김민재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주전을 꿰찬 에릭 다이어와 임대를 마치고 복귀한 요시프 스타니시치를 중앙 수비 조합으로 내세웠다.뮌헨은 상대보다 몇 수 위 기량을 뽐냈다. 마티스 텔이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등 전반에만 7골을 퍼부었고, 단 1실점만 내주고 전반을 끝냈다.콤파니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선발 출전한 선수 11명을 모두 교체했다. 김민재는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와 함께 센터백 라인을 구축했다. 올여름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뮌헨에 입성한 이토는 김민재와 처음으로 손발을 맞췄다.후반전에 주장 완장을 차고 피치를 밟은 김민재는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뮌헨은 45분 동안 또 7골을 몰아치며 13점 차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경기 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친선전 사진을 공유했다. 김민재가 환한 미소와 함께 주장 완장을 착용한 사진도 있었다. 김민재가 팬들과 인사하고 유니폼에 사인해 주는 등 팬 서비스를 하는 짤막한 영상도 올라와 있다.7부 리그 팀과의 경기라 대승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다. 하지만 김민재가 친선전이라도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나섰다는 것은 어느 정도 콤파니 감독이 그를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김민재는 지난 시즌 뮌헨에 합류해 승승장구하다가 후반기에 주전 자리를 내줬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한 사이, 다이어가 팀에 들어와 베스트 멤버로 도약했다.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 전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비판받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새 시즌을 앞둔 분위기는 지난 시즌과 분명 다르다. 최근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는 새 선수처럼 보인다. 그는 짧은 머리로 프리시즌에 합류해 훈련장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면서 “콤파니 감독은 (훈련 중) 김민재를 큰 소리로 응원하기도 했다. 훈련을 면밀히 관찰하는 코치들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에 나선 김민재와 뮌헨은 곧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뮌헨은 내달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른다. 국가대표 공격수인 손흥민과 수비수 김민재의 대결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웅 기자 2024.07.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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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인 김민재 ‘결장’…뮌헨, 라치오 3-0 대파→첫판 패배 딛고 UCL 8강행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가 이례적으로 벤치를 지킨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인 2023~24 UCL 16강 2차전에서 라치오(이탈리아)를 3-0 완파했다. 지난달 15일 열린 1차전에서 0-1로 패한 뮌헨은 이날 승리로 UCL 8강행을 확정했다. 경기의 주인공은 ‘주포’ 해리 케인이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멀티 골을 기록했다. 2선 공격수인 토마스 뮐러도 1골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김민재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피치를 밟지 못했다. 뮌헨 이적 후 혹사 논란까지 일었던 터라 그의 결장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경기 전부터 독일 매체 빌트가 김민재 대신 에릭 다이어의 선발 출전을 점쳤고, 실제 들어맞았다. 이번 라치오전은 UCL 8강행의 당락이 결정되는 한판이기도 했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의 목숨이 달린 한 판이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 결별하기로 한 투헬 감독은 최근 부진으로 조기 퇴진 요구를 받았다. 이번 경기 패배 시 경질될 것이 유력했는데, 김민재를 빼고 다이어를 투입하는 과감한 수를 뒀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골이 필요했던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39분 결실을 봤다. 하파엘 게레이루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때린 슈팅이 빗맞았고, 볼은 떠서 문전으로 향했다. 케인은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볼을 머리에 맞춰 골망을 갈랐다. 술술 풀렸다. 뮌헨은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한 골을 추가했다. 왼쪽에서 올라온 킥이 라치오 선수 머리 맞고 뒤로 흘렀고, 뮌헨 센터백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골문으로 향하던 볼을 문전에 있던 뮐러가 헤더로 연결하면서 골망을 출렁였다.뮌헨은 후반 21분 르로이 사네가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흐른 볼을 케인이 왼발로 밀어 넣으며 3점 차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1·2차전 합산 스코어 3-1로 라치오를 누르고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희웅 기자 2024.03.0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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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감독 와도 ‘KIM’은 주전…알론소의 뮌헨 베스트11 공개, 레버쿠젠 멤버도 포함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입지는 단단하다. 새 사령탑이 와도 주전 자리를 지키리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3일(한국시간) 사비 알론소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이 뮌헨에 부임할 시 꾸릴 수 있는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뮌헨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 벌써 새 사령탑 후보군이 언급되고 있다. 가장 자주 나오는 이름은 알론소 감독이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 돌풍을 이끌고 있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가능성이 상당하다.만약 알론소 감독이 뮌헨 지휘봉을 잡는다면, 투헬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뛴 김민재의 입지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알론소 감독이 와도 김민재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리라 전망했다. 트랜스퍼마르크는 알론소 감독이 4-2-3-1 포메이션을 활용하고 뮌헨의 기존 멤버에 플로리안 비르츠,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에세키엘 팔라시오스, 제레미 프림퐁 등 현 레버쿠젠 제자들을 뮌헨으로 부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다만 알론소 감독은 최근 “여러분들은 내 미래가 궁금할 것이다. 거취에 대해서 새로이 할 말이 없다. 미리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선을 그었다. 알론소 감독은 2014년부터 3년간 뮌헨에서 활약했다.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2022년 10월부터 레버쿠젠 사령탑에 부임, 성공리에 팀을 이끌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02.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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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몸값 1위 日 구보…KIM ‘2위’·SON ‘4위’→일본 몸값 23위, 한국 32위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아시아 몸값 1위에 올랐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최근 선수들의 몸값을 업데이트해 공개하고 있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종전과 비교해 선수들의 활약, 나이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시장 가치를 매긴다.이번 업데이트에서 구보가 6000만 유로(860억원)의 몸값을 기록, 아시아 선수 1위를 차지했다. 구보는 이전보다 시장 가치가 1000만 유로(143억원) 올랐다. 꾸준한 활약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소시에다드 입단 후 주전을 꿰찬 구보는 첫 시즌 스페인 라리가 35경기에 나서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올렸다.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구보와 몸값이 같았다. 다만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김민재를 2위에 뒀다. 김민재는 6개월째 같은 몸값을 유지하고 있다.3위는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다. 한국 간판스타 손흥민(토트넘)과 같은 5000만 유로(717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매체는 손흥민을 4위로 뒀다.5위와 6위도 일본의 차지였다. 시장 가치 3000만 유로(430억원)의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2200만 유로(315억원)의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가 각각 5,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이토와 같은 몸값을 기록했지만, 순위에서는 아래 있었다. 올 시즌 맹활약 중인 황희찬은 종전보다 400만 유로(57억원)가 뛰었고, 이강인은 이전과 같은 몸값을 유지했다.이들 뒤로는 가마다 다이치(라치오)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가 아시아 선수 시장 가치 부문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는 800만 유로(114억원)의 홍현석(KAA 헨트)과 450만 유로(64억원)의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황인범과 이강인 뒤를 이었다.축구대표팀 몸값 총액에서는 한국이 일본에 열세다. 일본은 2억 5460만 유로(3653억원)로 세계 23위, 한국은 1억 8838만 유로(2702억원)로 32위에 위치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속한 국가 중에는 일본과 한국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전 세계 1위는 몸값 총액 10억 1500만 유로(1조 4563억원)를 기록한 잉글랜드다.김희웅 기자 2023.12.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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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김민재, ‘첫 골’ 취소 가능성에 노심초사 “자책골 될까 걱정했다…오랫동안 기다린 골”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무대에서 첫 골을 넣은 소감을 밝혔다.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4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뮌헨에서 어렵게 넣은 첫 골의 희로애락을 이야기했다”며 그의 발언을 전했다.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첫 골을 넣을 날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그게 수비수로서 내 일이기도 하다. 수비수가 골을 넣으면 팀 전체가 훨씬 더 쉬워진다. 사실 훨씬 더 일찍 득점하고 싶었다. 드디어 골이 터져서 기쁘다”며 웃었다.지난 18일 뮌헨과 슈투트가르트의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김민재의 시즌 첫 골이 터졌다.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18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올린 코너킥을 문전으로 뛰어들며 헤더로 연결, 볼이 수비수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골 맛을 봤다. 뮌헨 유니폼을 입고 치른 21번째 경기에서 터뜨린 첫 골. 입단 5개월 만에 첫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김민재지만, 첫 골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어 전전긍긍했다. 상대 수비수 맞고 볼이 골문으로 들어가며 자책골로 기록될 가능성도 있었던 탓이다. 그때를 떠올린 김민재는 “굉장히 기뻤다가 슬펐다. 자책골로 인정될까 봐 조금은 걱정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지난 7월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다욧 우파메카노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제치고 곧장 주전을 꿰찼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의 애정을 받으며 꾸준히 주전으로 뛰었다. 현지에서도 ‘혹사’ 논란이 나올 정도였다. 숨 돌릴 틈 없는 일정 탓에 이따금 김민재답지 않은 실수도 나왔다. 독일 다수 매체가 김민재를 비판하기도 했다. 다소 가혹한 지적이었지만, 김민재는 실력으로 비판 여론을 잠재웠다.김민재가 마수걸이 득점을 기록한 뒤 콧대 높은 독일 빌트와 키커는 최고 평점인 1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평점은 1~6으로 나뉘고, 숫자가 작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 그간 김민재를 향해 유독 박한 평가를 한 독일 매체도 엄지를 세운 것이다. 지난 21일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탠 김민재의 시선은 이제 한국 축구대표팀으로 향한다. 김민재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 한국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힘을 보탤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3.12.2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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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골·도움 취소→데뷔골·도움 폭발…獨 매체 평점 ‘1’+투헬도 극찬

드디어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독일 무대 첫 골이 터졌다. 지난 7월 뮌헨 입단 후 5개월 만이다. 김민재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2023~24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을 기록, 팀의 3-0 완승에 이바지했다. 리그 2위인 뮌헨(승점 35)은 선두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39)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18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올린 코너킥을 문전으로 뛰어들며 헤더로 연결, 볼이 수비수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골 맛을 봤다. 뮌헨 유니폼을 입고 치른 21번째 경기에서 터뜨린 첫 골.김민재의 공격 본능이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폭발했다. 김민재는 후반 10분 파블로비치가 페널티지역 왼쪽 엔드라인 부근에서 처리한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 해리 케인의 득점을 도왔다. 이 경기에서 독일 무대 첫 골과 도움을 기록한 것이다. 뮌헨 이적 후 나폴리 시절보다 전진을 자제했던 김민재의 공격력이 이날 빛났다. 김민재는 전반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로 골망을 갈랐고, 후방에서 정확한 패스로 한 차례 토마스 뮐러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비록 오프사이드로 1골 1도움을 모두 잃었지만, 전반부터 꿈틀댔던 김민재의 공격 본능이 후반에 결실을 봤다.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김민재였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김민재에게 평점 8.8을 부여했는데, 멀티 골을 기록한 케인(8.5점)보다 높았다. 소파 스코어 역시 최고 평점(8.3)을 건넸고, 최우수선수(MVP)는 당연히 김민재 차지였다. 콧대 높은 독일 빌트와 키커도 김민재에게 최고 평점인 1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평점은 1~6으로 나뉘고, 숫자가 작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 그간 김민재를 향해 유독 박한 평가를 한 독일 매체도 이번에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뮌헨은 소셜미디어(SNS)에 승리를 이끈 김민재와 케인의 투 샷을 올리며 ‘김민재(KIM MIN JAE)’의 이름 석 자와 태극기 이모지를 덧붙여 첫 골을 축하했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김민재의 활약상을 대서특필했다. “김민재는 괴물”이라는 표현과 함께 공수에서 빛난 그를 집중 조명했다. 구단은 “김민재는 단호한 태클로 팀 동료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등 몸을 사리지 않았다”며 “바이에른은 현재 분데스리가 14경기에서 7번의 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며 이는 독일에서 가장 많은 기록”이라며 활약을 높이 샀다. 김민재는 본업인 수비에서도 결점은 없었다. 그는 앞선 11경기에서 16골을 넣은 슈투트가르트 공격수 세루 기라시에게 가는 볼을 사전에 차단했다. 특히 김민재가 전반 34분 상대 풀백 요샤 파그노만의 전진을 정확한 태클로 저지한 뒤 홈 팬들을 향해 포효한 장면은 하이라이트였다. 양 팀 통틀어 최다 가로채기, 클리어링(이상 6회)을 기록한 김민재는 92.9%의 패스 성공률을 남기는 등 수치상으로도 공수 양면에서 가장 돋보였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경기 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올드 트래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에서도 함께 아주 잘 뛰었다. 오늘 둘 다 피지컬과 집중력 면에서 매우 강했다”며 엄지를 세웠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지난 13일 열린 맨유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이끈 것을 칭찬한 것이다. 뮌헨의 승리로 끝난 맞대결에서는 ‘코리안 더비’가 열렸다. 슈투트가르트 소속인 정우영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다가 후반 32분 데니스 운다브 대신 피치를 밟으면서 김민재와 맞붙었다. 다만 정우영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뮌헨은 오는 21일 오전 4시 30분 볼프스부르크와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후 3주 넘는 휴식기에 돌입한다. 김민재는 내년 1월 12일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내달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월 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전지훈련을 떠나는데, 김민재를 비롯한 해외파는 아부다비로 합류할 예정이다. 클린스만호는 1월 6일 평가전을 치른 후 10일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한다.1월 13일 리그 일정이 다시 시작되는 뮌헨은 김민재 없이 최대 6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한국이 아시안컵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김민재는 2월 17일 열리는 보훔전부터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간 후방 자원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뮌헨은 우파메카노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로 김민재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쉽지 않은 미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3.12.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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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중국파→세계 최고 CB 등극…김민재, 19년 SON과 같은 발롱도르 22위 ‘새 역사’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가 발롱도르 순위에서 22위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김민재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들레 극장에서 열린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최종 후보 30인 중 22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시즌 전 세계 축구선수 중 22번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김민재는 지난해 손흥민이 세운 아시아 역대 최고 기록(발롱도르 11위)은 넘지 못했지만, 2019년 손흥민과 같은 자리에 위치했다. 아시아 출신 수비수로는 역대 최초로 최종 후보에 오른 김민재는 아시아 선수 발롱도르 순위 공동 2위에 오르면서 새 역사를 작성했다. 무엇보다 내로라하는 센터백들을 제쳤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는 김민재를 비롯해 후벵 디아스(30위) 요슈코 그바르디올(25위·이상 맨체스터 시티) 등 수비수 3명만이 이름을 올렸다. 디아스는 맨시티의 트레블(3관왕)을 이끈 수비수이며 그바르디올은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행에 일조한 센터백이다. 김민재가 쟁쟁한 수비수 둘을 제치고 명실상부 세계 최고 센터백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 시즌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가 3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7월 나폴리 이적 후 곧장 주전을 꿰찬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 A 35경기에 출전하며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운 터프한 수비, 유려한 빌드업 등 장점을 가감 없이 뽐냈다. 팀의 우승과 함께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상을 받는 등 겹경사를 누렸다. 이때의 활약은 세계적인 명문 팀인 뮌헨 이적으로 이어졌다. 김민재는 뮌헨 이적 후에도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경쟁력을 독일 무대에서 뽐내고 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 소속으로 중국 무대를 누볐다. 당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2021년 8월 페네르바체(튀르키예)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 도전장을 내밀었고 오로지 빼어난 기량으로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는 드라마를 썼다.김희웅 기자 2023.11.0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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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최강’ 발롱도르 베스트11에…홀란·음바페·벨링엄과 ‘드림팀’ 구성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가 2023 발롱도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31일(한국시간) 2023 발롱도르 최종 후보(30인)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는 포지션별로 시장 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팀을 만들었다.김민재가 수비 라인 한자리를 당당히 꿰찼다. 몸값 6000만 유로(860억원)로 평가받는 김민재는 필드 플레이어 중 시장 가치가 가장 낮다. 그러나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이상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스리백 라인에 포함됐다. 발롱도르 후보 중 센터백이 셋뿐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함께 수비 라인에 이름을 올린 그바르디올과 디아스의 시장 가치는 8000만 유로(1145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실제 발롱도르 순위에서는 22위에 오른 김민재보다 아래에 위치했다. 그바르디올은 25위, 디아스는 30위에 위치했다. 발롱도르 후보로만 꾸린 베스트11은 그야말로 ‘드림팀’이다. 3선에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로드리(맨시티)가 자리했고, 2선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자말 무시알라(뮌헨)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 두 자리는 차기 발롱도르 유력 후보인 엘링 홀란(맨시티)과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에게 할애했다. 둘은 2023 발롱도르에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면면이 화려하다. 홀란과 음바페는 시장 가치 1억 6000만 유로(2293억원)로 평가받아 11명 중 가장 높은 몸값을 과시했다. 그 뒤로는 몸값 1억 5000만 유로(2150억원)의 비니시우스와 벨링엄이 높다. 3선 위로는 모두 1억 유로(1433억원) 이상의 시장 가치를 자랑했다.올해 발롱도르의 주인공인 메시는 몸값 3500만 유로(500억원)로 평가돼 이번 베스트11에서는 빠졌다.실제 발롱도르 순위는 몸값과 달랐다. 메시가 커리어 여덟 번째 발롱도르를 거머쥐었고, 홀란과 음바페가 톱3에 들었다.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이상 맨시티), 비니시우스, 훌리안 알바레스(맨시티) 빅터 오시멘(나폴리)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루카 모드리치(레알) 순으로 10위 안에 포진했다. 김민재는 내로라하는 선수들 사이에서 22위를 차지했다. 최종 후보에 포함된 센터백 3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수비수임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맹활약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커리어 처음으로 빅리그에 입성했다. 이미 튀르키예 무대에서 검증받았지만, 큰물에서 그의 기량이 통할지에 관한 의심의 시선이 짙었다. 김민재는 실력으로 세간의 우려를 지웠다. 나폴리 입단 후 곧장 주전을 꿰찼고,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시즌 내내 후방을 이끌었다. 김민재 특유의 피지컬을 앞세운 터프한 수비와 매끄러운 빌드업은 이탈리아를 매료했다. ‘상복’도 터졌다. 김민재는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나폴리가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 A 정상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공격수들과 나폴리 우승의 주역으로 꼽혔다. 한 시즌 내내 흔들림 없는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각종 베스트11에 뽑혔고, 이탈리아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꼽히는 등 ‘최고’로 인정받았다.빡빡한 일정 속 세계 무대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지난해 11월 한국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 팀의 16강행에 이바지했다. 당시 부상 여파도 있었지만, 생애 첫 월드컵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때의 활약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명문 팀인 뮌헨에 입성했다. 아울러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되고 2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시아 축구계에 유의미한 기록이다. 김민재는 아시아 수비수 최초로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지난해 손흥민이 세운 아시아 최고 기록(발롱도르 11위)에는 못 미쳤지만, 2019년 손흥민(22위)과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아시아 수비수 ‘최초’라는 의미가 크다.한국 축구계에도 경사다. 김민재는 2002년 설기현, 2005년 박지성, 2019년과 2022년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손흥민에 이어 한국 축구 역사상 다섯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그동안 세계적인 수비수가 없었다는 점에서 김민재의 이번 기록이 뜻깊다. 올해 7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9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경기에도 모두 나섰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의 신임을 담뿍 받는 분위기다. 이번 시즌에도 숨 돌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민재는 내달 5일 도르트문트와 ‘데어 클라시커’에 나설 전망이다. 나흘 뒤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UCL 4차전을 치르고, 불과 이틀 뒤인 11월 11일 하이덴하임과 리그 경기를 치른 후 한국 땅을 밟을 전망이다. 김민재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내달 16일 싱가포르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1차전을 치르고, 21일 중국과 원정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김희웅 기자 2023.10.3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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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밭에 ‘KIM’이 빠졌다…“우파메카노보단 김민재잖아”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이 독일 분데스리가 시장가치 베스트11을 장악했다.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는 명단에서 빠졌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9일(한국시간) 몸값 순으로 꾸린 독일 분데스리가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최근 선수들의 몸값을 업데이트한 것을 반영해 꾸린 라인업이다.몸값 순으로 꾸린 베스트11은 그야말로 ‘뮌헨 밭’이다. 11자리 중 7자리를 뮌헨 선수들이 꿰찼다. 르로이 사네, 해리 케인(이상 뮌헨) 사비 시몬스(RB 라이프치히)가 최전방에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 레버쿠젠) 요슈아 키미히, 자말 무시알라(이상 뮌헨)이 자리했다.포백 라인에는 알폰소 데이비스, 마테이스 더 리흐트, 다욧 우파메카노(이상 뮌헨)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이 뽑혔고, 골키퍼는 그레고어 코벨(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다.케인의 몸값이 눈에 띈다. 케인은 이번 업데이트로 2000만 유로(286억원) 뛴 1억 1000만 유로(1572억원)로 평가받았다. 독일 내 가장 높은 시장가치를 자랑했다. 동료인 르로이 사네도 1000만 유로(142억원)가 올랐다. 센터백 더 리흐트는 동료들과 희비가 엇갈렸다. 500만 유로(71억원)가 하락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조합에 밀려 이전보다 입지가 줄은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가 베스트11에서 제외된 게 눈에 띈다.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6000만 유로(857억원)로 평가된다. 종전과 변화가 없고, 베스트11에 든 우파메카노와 같은 몸값을 자랑한다. 하지만 어떤 기준 때문인지, 김민재 대신 우파메카노가 한자리를 꿰찼다.한 팬은 “김민재의 가치는 얼마인가?”라고 의문을 가졌다. 또 다른 몇몇 팬은 “우파메카노보단 김민재”라며 베스트11에 의아함을 표했다. 유럽 진출 후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김민재는 튀르키예 입성 후부터 단 한 차례도 몸값이 떨어진 적이 없다. 빼어난 기량을 증명한 덕에 몸값 곡선은 우상향을 그린다. 이번 업데이트 때 변화는 없었지만, 김민재는 뮌헨 선수 중 8번째로 높은 시장가치를 지녔다. 분데스리가에서는 10위, 전 세계 센터백 중에는 여덟 번째로 높은 몸값을 보유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3.10.1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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