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60건
문화

‘연인 성관계 몰카’ 아이돌 래퍼, 징역형 확정

연인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 래퍼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A 씨는 전날(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임민성)에 상고포기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최 모 씨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반포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번 상고 포기로 A 씨의 형이 확정됐다.A 씨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피해 여성 B 씨의 신체 부위와 성관계 장면 등을 모두 18차례 걸쳐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B 씨에게 안대를 쓰고 성관계하자고 권유한 후, 무음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또 A 씨는 지난해 7월 술집에서 만난 C 씨가 속옷 차림으로 누워있는 뒷모습을 4회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총 3명이다.한편 A 씨는 2017년 5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으며, 2019년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 그룹은 현재 활동하지 않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3 18:56
예능

미나·류필립, 다이어트 성공한 누나에 100만원 ‘플렉스’ (필미커플)

가수 미나, 류필립 부부가 체중 감량에 성공한 박수지씨에게 현금 100만원을 선물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는 ‘지금까지 구독자들을 속인 수지의 다이어트 몰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에서 류필립의 누나 박수지씨는 144kg에서 15kg을 감량한 128.9kg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류필립은 “누나가 10kg을 감량할 때마다 100만원씩 주겠다고 각서를 쓴 적이 있다”며 약속대로 100만원을 지급했다.박수지씨는 “솔직히 요즘 먹는 재미가 없어졌고 옷 사는 재미가 쏠쏠하다. 류필립에게 보여주려고 옷도 가지고 왔다”며 “올케(미나)가 옷 화려하게 입는 게 부러웠는데 요즘 내가 그러고 있다. 내가 요즘 옷 사는 재미에 빠졌다”고 말했다.이어 “내 몸무게가 두 자릿수가 되면 명품 옷을 사준다고 했다. 그때를 대비해서 요즘에는 소소한 쇼핑을 하고 있다. 많이 응원해달라”면서 “류필립 지금 거덜 나는 소리 들리지 않느냐”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5 16:32
연예일반

“한심하고 경솔한 행동”…‘몰카 성범죄’ 아이돌, 30일 선고 확정

전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아이돌 출신 래퍼 최모씨에 대한 선고공판이 확정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 4단독은 오는 30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최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전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장면과 신체 주요 부위 등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상대에게 안대를 쓴 채 성관계를 하자고 권유, 사전에 설치한 무음 카메라 앱 등으로 불법 촬영을 했다. 피해자는 총 3명으로 알려졌다.앞서 검찰은 지난 5월 29일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의 죄질이 불량한 점,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한 점 등을 참작해달라며 최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당시 최씨 측 변호인은 “잘못된 행동이지만 당시 교제 중이던 상황으로 외부 유출 의사가 없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최씨는 최후 진술에서 “한심하고 경솔한 행동을 했다는 것을 온몸으로 체감했다. 무엇보다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한편 최씨는 2017년 5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 2019년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4 15:34
연예일반

싸이 ‘흠뻑쇼’서 찰칵… 10대 몰카범 ‘덜미’ 잡혔다

가수 싸이의 ‘흠뻑쇼’ 콘서트장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대전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범(카메라 이용 등 촬영) 위반 혐의로 고교생인 A 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A 군은 지난 28일 오후 콘서트가 열린 서구 도안동 한 대학 캠퍼스 내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 군의 범행은 오후 6시, 공연 시작 전부터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A군은 한 시민의 신고로 검거됐다. 경찰은 압수한 A 군의 휴대전화에서 여성 관람객들의 신체 일부를 몰래 찍은 듯한 사진 등을 확보했다.경찰은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해 A 군의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30 17:46
연예일반

쯔양 “전남친 몰카·폭행, 4년간 착취…강제 업소 근무까지”

‘먹방’ 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과 협박에 시달려온 사실이 드러났다.쯔양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전날 ‘렉카 연합’으로 불리는 유튜버 황철순, 구제역, 크로커다일, 간고, 카라큘라, 엄태웅 등이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겠다며 수천만원을 뜯어냈다는 의혹이 불거진 직후였다. 쯔양은 이날 방송에서 “제가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남자친구 A씨를 만났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더라”며 “지옥 같은 나날들이었다. 제 몰래 찍은 동영상이 있었고 그걸 유포하겠다는 협박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영상으로 협박해 못 헤어지게 한 뒤 (저를) 많이 때렸다. 그러다가 (A씨가) 본인 일하는 곳에 데려가 ‘앉아서 술만 따르면 된다’ ‘대화 상대만 해 주면 된다’ 해서 그런(술 따르는) 일을 잠깐 했다. 당시 버는 돈도 다 뺏어갔다”며 “버티다가 정말 못 하겠다고 말하면 ‘네 가족한테 다 말하겠다’고 협박해 도저히 대들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수익 역시 A씨의 강요로 시작했다고 했다. 쯔양은 “돈을 어떻게 벌어다 줄 거냐고 하길래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며 “방송 초기에 벌었던 돈도 전부 뺐겼다. (전 연인이)얼굴을 때린다거나 맞고 방송을 한 적도 있다”고 했다.쯔양의 유튜브 채널이 인기를 끌자 A씨는 소속사를 만들어 7대 3의 불공정 계약을 강요했다. 물론 이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았다. 쯔양은 “광고 수익을 하나도 받지 못했다. 뒷광고 이야기도 수익을 받아본 적도 없었다”며 “(뒷광고 논란 등으로) 욕을 먹으니 방송을 그만 두라고 시켰고 이후 여론이 좋아지니 복귀하라고도 시켰다. 그래서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쯔양은 “직원들도 협박을 당했다. 그런 일들을 당하는 직원들에게 미안했다. 제가 방송을 한지 5년이 좀 넘었는데 4년 동안 매일 같이 이런 일이 있었다”며 “폭행과 협박은 (나에겐) 너무 익숙해 아무렇지 않았다. 하지만 제가 상처받을까 최대한 말을 조심해 주고, 뭐든 나서서 도와주는 가족 같은 직원들 때문이라도 (방송을) 그만두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쯔양은 A씨가 협박하거나 주변에 아는 유튜버 등에 제 과거를 과장해서 얘기하고 다니면서 결국 형사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고소를 진행할 동안 사람들을 만날 경황이 없었다”며 “그분들(유튜버) 협박 사건은 잘 알지 못한다. 직원들이 제 앞에서는 최대한 얘기를 안 꺼냈다”고 밝혔다. 쯔양은 또 “지금도 어떤 방식으로든 이 일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이 일이 (공개돼) 나오면 방송을 그만둬야 하나 진짜 고민 많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쯔양의 법률대리인이 나와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김태연 변호사는 쯔양이 과거 A씨로부터 폭행당하는 육성 녹음, 사진을 공개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해당 사건 수사 중 A씨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지면서 불송치 결정이 나고,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김 변호사는 “쯔양이 못 받았던 정산금은 최소 40억원이다. 소송으로 조금이나마 정산금을 반환받았다”면서 “이 사건 당사자들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 주길 바란다. 원치 않게 (사건이) 공론화됐지만, 앞으로 이 사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할 마음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아울러 김 변호사는 댓글을 통해 “(A씨에 대해) 정산금청구, 전속계약해지, 상표출원이의 등을 포함하여 강간, 유사강간, 상습폭행,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강요, 성폭력처벌법위반 등으로 1차 형사 고소도 진행했다. 그런데 이후 선처를 간곡히 요청하며 더 이상 해당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기로 약속을 했다. 하지만 해당 약정을 위반했고 쯔양은 불가피하게 2차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고 추가 설명을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1 07:57
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 대박은 맛에서 오지 않습니다

대체로 대박은 맛에서 오지 않습니다. 물론 맛있는 대박집이 있기는 합니다만, 대박 식당에서 맛은 부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대체로 대박은 스토리에서 옵니다. 대박에 대단한 스토리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사소하지만 인상적인, 더 확실하게는, 다른 식당에서는 절대 들을 수 없는 그 식당만의 스토리가 대박으로 이끕니다. 사장님 가족의 역사가 식당의 역사로 엮이어 있어 공간과 음식에서 사장님 가족의 역사가 묻어나면 대박 가능성이 높아집니다.취재를 해야 하는 식당이 아니면 저는 대박 식당에 잘 가지 않습니다. 대기하는 시간이 아깝기 때문입니다. 여행 중에는 특히 그렇습니다. 하나라도 더 보고 더 즐겨야 하는데 줄을 서서 한두 시간을 보내는 것은 저의 여행법이 아닙니다.제 얼굴이 널리 알려지기 전이었습니다. 지역의 한 대박 식당에 줄을 선 적이 있습니다. 취재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제 앞뒤로 몰카를 몸에 장착한 피디 둘이 붙었습니다. 저는 피디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음식을 드시고 나오는 분들께 제가 이렇게 물을 겁니다. ‘맛있어요?’ 여러분은 그 반응을 담으시면 됩니다.”취재 내용은 ‘대박 식당 음식은 과연 맛있는가’였습니다. 제가 음식을 맛보고 평가를 하는 것보다는 손님들의 맛 평가를 듣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저는 판단하였습니다.저의 “맛있어요?” 하는 질문에 손님들은 대체로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음, 그래요.” “드셔보세요.” “맛은 뭐.” “헤헤.”손님들은 대박 식당이라고 하여 대단히 특별난 맛이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은 아닌 듯하였습니다. 호기심에 왔는데, 맛은 예상했던 대로 대단히 특별난 맛은 아니라는 표정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그때에 저는 몰카에다 담기라고 손님들에게 이런 질문도 했었습니다. “평범한 동네 식당에서 이 식당 음식이 나왔으면 어땠을까요?” 이런 말이 돌아왔습니다. “거길 왜 갑니까.” 맛이 아닌 그 무엇을 쫓아서 대박 식당에 왔음을 손님들 스스로 느끼고 있었습니다.대박 식당 음식을 먹으려면 음식 값 외에 적잖은 시간과 돈을 투입해야 합니다. 검색하고 움직이고 줄 서는 데에 들이는 투자입니다. 그렇게 해서 먹는 음식인데 맛이 그저 그러면 실망이 클 것입니다. 자신의 선택이 나쁘지 않았다는 위로가 필요한 타이밍입니다.“내가 선택한 것이 최고야.” 심리학에서는 이를 ‘소유효과’라고 부릅니다. 대박 식당 후기들을 살펴보면 대박 식당의 명성은 손님들의 자기 위로 덕을 가장 크게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그래서, 대박 식당이 망하는 예는 드뭅니다.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거나, 원산지를 속였다거나, 음식을 재활용했다거나, 아니면 경영자들끼리 큰 다툼이 있었다거나 하지 않으면, 대박은 이어집니다. 대박 식당 음식에 대해 ‘그저 그런 맛’이라는 평가를 공개적으로 하는 손님은 극소수이고, ‘그저 그런 맛’이라는 평가가 제법 있다 하여도 대박의 대세는 누를 수가 없습니다. 스토리는 맛을 이깁니다.가격 대비 질과 양을 따질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외식 경험을 가지신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외식업체가 70여만입니다. 저는 감당이 안 됩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식당 후기를 봅니다만, 살짝 꺾어서 봅니다. “내가 선택한 것이 최고야” 하는 심리가 작동했을 수 있다고 보아야 하는 것이지요.마찬가지로, 제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먹을거리 생산자와 식당들을 취재하고 있기는 하지만, 제가 여러분께 ‘여기 맛있어요’ 하는 것도 꺾어서 들어야 합니다. 제가 “대박”을 외치면서 100점을 주면 60점 정도이겠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제가 했던 첫 대중 강연의 제목이 ‘당신의 미각을 믿지 마세요’였습니다. ‘당신’에는 당연히 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저의 미각을 믿지 않습니다. 자신의 미각을 믿는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으면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맛의 세상을 모르거나 맛으로 야바위를 시도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4.06.27 06:59
연예일반

김환희 대기실 몰카 범인은 B1A4 산들 매니저…소속사 “해고 조치→수사 협조” [종합]

뮤지컬배우 김환희의 대기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가 그룹 B1A4 멤버 산들의 매니저로 밝혀졌다. 소속사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후 즉각 해고 조치를 취하며 고개를 숙였다.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이하 WM)는 17일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배우분과 소속사 측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당사는 그 심각함을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분의 안정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공연에 힘쓰고 계신 모든 배우분들 및 관계자분들, 팬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또 “즉시 해당 현장매니저를 아티스트동행 업무에서 배제하고 해고 조치했다”며 “해당 직원이 출입했던 공연장과 직원숙소 및 사옥 등의 조사를 마쳤다”고 알렸다. 이어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경찰 측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주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은 김환희가 지난 9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을 위해 서울시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분장실에서 대기 중 소파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고 강남경찰서에 신고하면서 불거졌다.김환희 소속사 블루스테이지는 지난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김환희 배우가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여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며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다.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알렸다. 또 “김환희의 안정된 일상 회복을 위해 당분간 별도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는 김환희 배우 출연 공연의 퇴근길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무분별한 피해자의 사진 사용 및 댓글은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넥스트 투 노멀’ 제작사 엠피앤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당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7 18:30
연예일반

“매니저 즉시 해고, 책임통감”…WM 측, 대기실 몰카사건 사과 [전문]

뮤지컬배우 김환희의 대기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가 현직 아이돌 그룹 매니저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매니저가 일했던 WM엔터테인먼트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WM엔터테인먼트(이하 WM)는 17일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배우분과 소속사 측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당사는 그 심각함을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분의 안정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공연에 힘쓰고 계신 모든 배우분들 및 관계자분들, 팬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해당 사건은 김환희가 지난 9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을 위해 서울시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분장실에서 대기 중 소파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고 강남경찰서에 신고하면서 불거졌다.김환희 소속사 블루스테이지는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 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라며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와 관련해 WM은 “당사는 사실 인지 후 그 즉시 해당 현장매니저를 아티스트동행 업무에서 배제하고 해고 조치했다”며 “해당 직원이 출입했던 공연장과 직원숙소 및 사옥 등의 조사를 마쳤으며,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경찰 측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주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W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WM엔터테인먼트입니다.최근 불거진 사안과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먼저,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배우분과 소속사 측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이번 사안에 대해 당사는 그 심각함을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분의 안정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공연에 힘쓰고 계신 모든 배우분들 및 관계자분들, 팬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당사는 사실 인지 후 그 즉시 해당 현장매니저를 아티스트동행 업무에서 배제하고 해고 조치하였습니다.또, 해당 직원이 출입하였던 공연장과 직원숙소 및 사옥 등의 조사를 마쳤으며,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였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경찰 측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주시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앞으로 더욱 철저한 직원 교육 및 아티스트와 직원들에 대한 안전과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더불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측성 내용의 글이나 보도는 자제 부탁드립니다.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리게 된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7 16:06
연예일반

‘고딩엄빠’ 박지현, 가출 도중 ‘헬퍼’에 미성년 성폭행 피해→‘조건만남’ 성착취 당해

‘고딩엄빠’가 시즌 통합 100회 특집을 맞아 고딩엄마 박지현(가명)의 성 착취 사연을 다루며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청소년 범죄’에 대해 묵직한 사회적 경종을 울렸다.지난 21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는 통합 100회 특집 1탄으로, 청소년들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한 ‘청소년 범죄’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금융 사기와 성 착취를 당한 두 고딩엄마의 충격적인 사연을 통해, 이를 막기 위한 방법과 사회적으로 필요한 안전장치, 법률 상담 등을 알아봤으며 이인철 변호사, 조영은 심리상담사, 박미옥 전 형사반장 등 전문가 패널들은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먼저 ‘19세 고딩엄마’ 안소정(가명)이 얼굴을 가린 채 등장, 재연드라마를 통해 자신의 사연을 밝혔다. 안소정은 어린 시절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뒤 알콜 중독자가 된 엄마를 대신해 집안 형편에 보탬이 되기 위해, 학교를 자퇴한 뒤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러던 중 알바 동료인 오빠와 술자리를 하다가, 기억이 끊긴 상태로 잠자리를 하게 됐다. 더욱이, 집에 차압이 들어오면서 상황이 힘들어진 상황이라 안소정은 동료 오빠와 얼떨결에 사귀면서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안소정은 “남자친구가 비싼 게임 아이템을 공짜로 받을 수 있다며 내 휴대폰으로 본인인증을 했는데, 순식간에 300만 원이 빠져나가는 소액결제 사기를 당했다”며, “비슷한 시기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백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충격에 빠트렸다.게다가, 남자친구는 안소정이 보내준 월세는 물론 보증금까지 모두 탕진해 길바닥에 나앉을 처지가 됐다. 결국 안소정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친정엄마의 명의로 대출을 받자’는 남자친구의 제안에 넘어가 엄마 몰래 휴대폰과 신분증, 통장을 챙겨 불법 대출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출산을 코앞에 둔 시점, 돈을 벌어오던 남자친구가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홀로 아이를 낳게 된 안소정은 살 집을 구하기 위해 고리 대출을 받았고, 이자가 눈덩이처럼 늘어나 현재 빚에 허덕이는 상태다. 안소정은 “한 달에 이자만 100만 원이 넘을 정도로 처참한 상황이라, 다 내려놓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토로했다.재연드라마가 끝나자, MC 인교진은 “그동안 ‘고딩엄빠’를 통해 가장 많이 들어온 고민이 청소년 금융 사기와 금전 문제”라며 안타까워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박미옥 전 형사반장은 “재연드라마의 내용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라며, 부모의 휴대폰만 있으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 ‘부모론’과 보이스피싱의 ‘심부름꾼’을 양성하는 과정, 고금리 대출인 ‘댈입(대리입금)’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점점 교묘해지는 청소년 금융 사기를 막는 법에 대해 “개인정보를 절대 함부로 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박미선은 “고액 알바, 즉시 입금 유혹의 단어들은 ‘허위’라는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다음으로 18세에 엄마가 된 박지현(가명)의 사연이 소개됐다. 가정불화로 인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가출 생활을 이어오던 박지현은 청소년 쉼터에 자리가 없어 거처를 알아보다가, 가출 청소년들의 생활을 도와준다는 ‘헬퍼’의 존재를 알게 됐다. 박지현은 SNS를 통해 한 ‘헬퍼’를 구하다가, ‘학원 강사’라고 SNS 프로필을 적어놓은 한 헬퍼의 집을 안전하다고 생각해 찾아갔지만, 며칠 뒤 성폭행을 당했다. 심지어 감금까지 당한 박지현은 고민 끝에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가출 청소년들의 오픈채팅방에 연락해 도움을 청했다. 이후 ‘가출팸’들이 찾아와 ‘헬퍼’의 집에서 탈출은 했지만, 박지현은 “밥값을 하라”며 조건만남을 강요한 ‘가출팸’으로 인해 결국 성매매를 했다. 또한 ‘가출팸’은 조건만남을 한 남자에게 ‘몰카’ 영상을 보여주며 협박해 수천만원의 돈을 뜯어냈다.그러나 박지현은 임신을 하게 됐지만, “‘가출팸’ 멤버들은 ‘앞으로 더 임신할 일은 없겠다’며 배가 나올 때까지 성매매를 계속 시켰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들에게 성착취를 당하며 중절 수술 시기를 놓친 박지현은 만삭의 몸으로 집으로 돌아갔지만 부모에게도 외면당했다. 오갈 데가 없어진 박지현은 한 미혼모 센터를 찾아가 딸을 출산했다. 그러나 또다시 ‘가출팸’에게 연락이 왔고, 이들은 조건만남 당시 가지고 있던 ‘몰카’ 영상으로 박지현을 협박했다. “지옥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네”라는 출연진의 탄식이 터져나온 가운데, 박지현은 “지금이라도 자수해 소년원에 가게 되면 내 아이가 길거리를 떠돌게 될까봐 두렵다”며 오열했다.“실제 성범죄와 성매매 등 성에 관련한 피해를 입은 10대들의 연락이 꽤 있었다”는 박미선의 증언 후, 이인철 변호사는 “사연 속 고딩엄마의 경우 피해자에서 공범, 공범에서 가해자로 전환될 때 자수해 감형을 받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기회가 있을 때 빠르게 자수해야 선처받을 여지가 생긴다”는 이인철 변호사의 설명에, 조영은 심리상담사는 “방송을 보는 시청자 중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는 분들은 상담 전화 110, 1388로 연락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고딩엄빠’ 제작진은 가출 청소년의 실태를 알기 위해 직접 가출 청소년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은 인터뷰를 통해, ‘헬퍼’와 ‘가출팸’의 개념에 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이 겪은 성(性) 피해를 들려주는 것은 물론 자해의 흔적까지 보여줬다. 그럼에도 이들은 “집보다는 바깥 생활이 더 낫다, 절대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이를 지켜본 박미옥 반장은 “청소년 범죄는 성인이 된 뒤 강력범죄로 이어지기도 한다”며, “사회적 이슈가 됐던 ‘계곡 살인’의 기저에도 ‘가출팸’이 있다. 심리적 미약에서 생명 경시까지 번진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스스로 잘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반대로 우리(사회)는 비행 청소년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을까?”라고 반문했다. 박미옥 반장은 “이번 방송이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청소년 범죄를 수면 위로 올라오게 하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고딩엄빠’ 100회 특집 2탄에서는 영아 살해와 매매, 유기 등 ‘영아 범죄’에 대한 이야기들을 심도 깊게 다룰 예정이다. 100회 특집 2탄은 오는 28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2 08:26
연예일반

현아♥용준형, 손 꼭 잡고 백화점 데이트

오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백화점 데이트를 즐겼다. 8일 연예 매체 OSEN은 현아와 용준형이 지난 주말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는 두 사람이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편안하게 매장을 둘러보다 다정히 손을 잡고 나갔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24년 첫 연예계 커플로 주목 받았다. 현아는 18일 자신의 SNS에 용준형과 손 잡고 걸어가는 뒷모습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현아 측은 “개인 사생활”이라며 공식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용준형이 팬들과의 유료 소통 플랫폼을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것 같아서요.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 줬으면 좋겠어요!”라며 열애를 인정, 화제가 됐다.용준형은 ‘가수 정준영 몰카’ 사건에 연루돼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 홀로 가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새 미니앨범 ‘로너’(LONER)를 발매하기도 했다.현아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 팀 탈퇴 후 2009년 포미닛으로 재데뷔했다. 이후 현재까지 솔로가수로 활발히 활동중이다. 두 사람 모두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2세대 대표 아이돌로 활동해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8 15:2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