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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글의 법칙 인 울릉도·독도' 105분 특집 편성

'정글의 법칙 인 울릉도·독도'가 송년 특집으로 꾸며진다. 26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인 울릉도·독도'에서는 '울릉 탐사대' 김병만족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울릉도의 비경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탐사를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김병만을 필두로 정예 대원 오종혁·송진우는 울릉도의 유일한 해안 폭포를 찾아 나선다. 또한 울릉오미(鬱陵五味) 중 하나인 오징어잡이는 물론 청와대 국빈만찬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던 귀한 몸인 독도 새우 사냥에 도전하는 김병만족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깜짝 산타로 변신한 오마이걸 아린은 멤버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을 공개, 정글에서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맞이한다. 김병만족은 울릉도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하며 모두가 어느 때보다 힘들었을 올 한 해를 위로하는 시간을 갖는다. 방송은 26일 오후 9시 5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25 13:06
야구

김동주 "kt든 한화든, 어느 팀이든 믿어주시면 헌신"

kt와 한화의 수장이 긍정적인 시그널을 건넸다. 선수도 믿고 손을 내밀어 주는 팀이라면 어느 구단이든 헌신할 준비가 됐다. 김동주(38·전 두산)는 "김성근 (한화) 감독님께서 올 시즌 2군에서 훈련하는 걸 보시고는 '동주, 몸 좋다. 잘 만들었다'고 말씀하셨다. kt든 한화든 어느 팀이든 믿어주신다면 마지막 야구 인생을 걸고 희생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두산 구단을 떠나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김동주는 나머지 9개 구단과 자유로운 협상을 할 수 있게 됐다.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생겼다. 김성근(73) 한화 감독은 김동주에게 (입단) 기회를 줄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조범현(54) kt 감독도 "일단 입단 테스트를 할 기회를 줄 수 있다. 특별지명 등 먼저 처리할 사안이 있다. 구단과 코칭스태프의 의견을 수렴해 상황을 보겠다"고 말했다. 김동주는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 45경기에 나서 108타수 33안타(타율 0.306) 3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베테랑인 그는 후배들을 배려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착실한 훈련과 관리로 2015시즌부터 합류해 야구를 할 몸 상태를 만들었다. 그는 23일 본지와 통화에서 "고양 원더스와 2군 번외경기를 하면서 김성근 (당시 고양) 감독님을 자주 뵀다. 감독님께서 내가 훈련하는 모습을 보시더니 '동주 몸 좋다. 잘 만들어놨다'고 먼저 말씀하셨다"며 "실제로 정말 몸을 잘 만들어놨다. 특별한 인연이 있는 분도 아니었는데 알아봐 주시는 감독님이 계시다는 것만으로 깊게 감사했다"고 했다. kt는 최근 황병일 2군 감독을 영입했다. 두산에서 수석코치와 2군 감독을 지낸 황 감독 역시 김동주를 잘 안다. 그는 "황 감독님이 kt로 옮겨가시고 연락을 드려 축하 인사를 전했다. 워낙 두산 때부터 소탈하게 대해주셨다. 나를 잘 아시는 분이시다"고 덧붙였다. 헌신할 자세가 됐다. 이순철 본지 해설위원은 "김동주는 몸 상태만 된다면 영입할 의미가 충분한 선수다. 기본적으로 월등한 커리어와 능력이 있다. 이제 나이도 있고 베테랑으로서 생각도 달라졌을 것이다. NC 이호준과 같은 역할을 해줘야 하고, 또 해줄 때가 됐다"고 말했다. 김동주의 생각도 같다. 그는 "두산에서 나오면서 얼마나 고민했겠는가. 젊음을 다 바친 팀이다. 베어스 옷을 벗으면서 아쉬움에 '울컥'했다"며 "이제 길어야 선수생활도 2년 정도 남았다. 기본적인 성적은 당연하지만, 더 급한 건 후배들을 위한 헌신과 희생이다. 17년 동안 프로야구를 했다. 그사이 두산에서 보여드린 모습을 아시리라고 생각한다. 야구를 할 수 있는 몸인지 아닌지는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커리어가 있다고 본다. 현역을 더 할 수 있다. 어떤 팀이든 믿어주시고 원해주신다면 희생할 준비가 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개인적인 동기 부여도 확실하다. 늦게 얻은 자녀들에게 아버지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김동주는 "늦게 얻은 아들·딸 쌍둥이가 아직 아빠가 유니폼 입고 1군 경기에 나서는 걸 본 적이 없다. 이제 '아빠, 왜 야구 안 해'라고 물어볼 만큼 자랐다. 아기들에게 당당한 아버지의 모습과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altdoll@joongang.co.kr 2014.11.24 06:00
야구

선동열 감독, 오승환 처음 보고는 “쟤는 아니다”

"쟤가 잘 던진다고? 에이."선동열(49) KIA 감독과 오승환(30·삼성)의 첫 만남은 조금 어긋났다. 천하의 선 감독도 오승환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했다.선 감독은 1일 "삼성 수석코치 시절인 2004년 단국대 오승환을 직접 본 적이 있다. 삼성 스카우트가 '좋은 공을 던진다. 그러나 팔꿈치 수술 경력이 있어서 다른 팀들이 지명을 주저한다. 잘하면 우리에게까지 순서가 넘어올 수 있으니 잘 보시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선 감독은 오승환 스카우트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폼이 이상하잖아. '무슨 좋은 투수냐. 쟤는 아니다'고 했다"고 말했다.그해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상위 순번의 네 팀(롯데·두산·LG·한화)이 오승환을 건너뛰었고 삼성이 2차 1라운드 전체 5번으로 그를 잡았다. 가까이서 보니 선 감독의 생각이 달라졌다. 선 감독은 "(툭툭 끊어지는 듯한 폼이었는데) 자세히 보니 나름대로 중심이동을 하고,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것이더라. 승환이의 유일한 단점이 딱딱한 몸인데, 지독한 훈련으로 극복했다. 대단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오승환은 2005년 중간계투로 1군에 데뷔했다가 시즌 중반 마무리를 맡았다. 그 해 10승 16세이브 11홀드로 투수 부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228세이브의 시작이었다. 선 감독은 "애착이 가는 선수다. 400세이브, 500세이브까지 했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2012.07.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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