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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코리아, 2014 문화예술후원자상 시상식서 한국시장공략 포부 및 계획 발표
몽블랑코리아가 24일 ‘2014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는 몽블랑 문화재단 이사장과 몽블랑코리아 지사장, 그리고 올해의 수상자인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이 참석했다.2014년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박삼구 회장이 수상했다. 박 회장은 “고 박성용 회장에 이어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두 번째 수상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오늘 수상을 계기로 문화예술계에 대한 각계의 관심이 모아져 보다 많은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을 한 가족이 2번 받은 것은 23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박 회장은 우리나라의 문화 수준이 발전하고 더 많은 예술가들이 세계무대로 도약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상금 1만5천 유로를 재단법인 통영국제음악재단에 후원금으로 기부했다.지난 4월 몽블랑코리아가 출범한 이후 국내 언론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실방 코스토프 지사장은 한국시장공략 포부 및 계획을 발표했다.실방 코스토프 지사장은 “이미 포화상태인 럭셔리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세그먼트가 바로 남성 액세서리”라면서 “몽블랑은 이 시장에서 리더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요소를 이미 갖췄다”고 말했다.이어 만년필을 중심으로 한 필기구 시장과 가중 제품을 비롯해 시계와 커프스 단추 등 남성 액세서리 시장에서의 우위를 강조하며 “남성 럭셔리 브랜드의 리더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1992년 시작된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매년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10여 개국에서 문화예술의 번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인물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는 올해 세계적으로는 23주년을, 한국에서는 10주년을 맞이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9.24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