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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속이 다 시원”... (여자)뗀 아이들, ‘위 아’로 더 높이 비상 [종합]

그룹 아이들이 제2막을 열었다. 데뷔 7년 만에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 이들은 신곡 ‘굿 띵’으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겠다는 포부다. “다시 데뷔하는 기분”이라는 아이들의 소감처럼 익숙하지만, 새로운 매력이 앨범 곳곳에 묻어난다. 아이들은 19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미니 8집 ‘위 아’ 컴백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의상부터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풍겼다. 블랙요원을 연상시키는 검은색 선글라스부터 순백의 드레스, 화려한 무늬의 탱크톱까지 ‘(여자)아이들’에서 ‘아이들’이 된 이들은 각자의 개성이 더 도드라지는 모습이었다. 아이들은 지난 5월 2일 ‘(여자)아이들’에서 ‘아이들’로 그룹명을 변경했다. 2018년 5월에 데뷔해 7년 동안 써온 이름을 떨쳐낸, 과감한 도전이었다. 아이들은 “어떠한 성별에 국한되지 않고 한계없는 음악과 콘셉트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미연은 “데뷔 때부터 나중에 우리가 잘되면 꼭 괄호 안에 ‘여자’를 떼자고 했었다. 그래서 늘 우리 소개를 할 때도 ‘아이들’이라고 했었다”면서 “드디어 우리의 이름을 찾은 기분이다. 속 시원하다”고 말했다. ‘위 아’는 지난해 아이들 전원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은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다. 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 7집 ‘아이 스웨어’ 이후 10개월 만의 신보이기도 하다. 전소연은 “벌써 10개월이 흘렀다니 신기하다. 재계약 이후 첫 앨범이어서 엄청 열심히 준비했다”고 다소 긴장된 목소리로 말했다. 우기는 “곡 장르부터 스타일까지 완전 대변신했다”면서 “팬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타이틀곡은 ‘굿 띵’으로, 아이들 특유의 쿨하고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돋보인다. 리더 전소연이 작사, 작곡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굿 띵’ 뮤직비디오는 ‘엄지척’을 활용한 포인트 안무가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 ‘굿 띵’ ‘홀리 몰리 시(Holy moly shhh)’라고 반복되는 가사가 중독성을 더했다. 전소연은 “‘굿 띵’은 아이들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노래”라면서 “2009년에서 2010년에 유행했던 오토튠을 전체적으로 갖고 왔다. 저희 나이대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면서도, 어린 세대에게는 색다름을 안겨주고 싶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지난 9일 선공개된 ‘걸 프렌드’ 역시 전소연의 손에서 탄생했다. 이별을 겪은 친구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곡이다. 중국 QQ뮤직 뮤직비디오 종합 차트, 한국 차트 1위 및 유튜브 일간 인기뮤직비디오 한국 1위, 글로벌 9위에 오르는 등 아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전소연은 ‘걸 프렌드’에 대해 “3년전 ‘톰보이’ 활동 당시에 써 놓은 노래다. 당시엔 우리가 어리기도 해서 아껴놨다가 이제야 나오게 된 노래”라면서 “경험이 많은 언니들이 부르는 ‘걸 프렌드’ 가사를 집중해달라”라고 리스닝 요소를 짚었다. ‘위 아’는 ‘우리’를 강조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답게 아이들 멤버 전원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우기의 자작곡인 디스코 장르의 ‘러브 티즈’, 민니가 작곡한 몽환적인 ‘체인’, 미연이 처음 단체 앨범에 수록하는 자작곡 ‘언스탑터블’, 슈화가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한 발라드곡 ‘그래도 돼요’까지 감상할 수 있다. 슈화는 “데뷔 8년 차에 첫 작사다. 소연 언니가 ‘많이 도와줄게’라고 용기를 줬다. 나중에 기회가 있다면 작곡까지 해보고 싶다”고 밝혀 다음 챕터를 기대케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9 16:50
뮤직

라이즈 ‘미드나이트 미라지’로 새벽 감성 자극

그룹 라이즈(RIIZE)가 신곡 ‘미드나이트 미라지’(Midnight Mirage)로 새벽 감성을 자극한다.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라이즈 첫 정규 앨범 수록곡 ‘미드나이트 미라지’는 묵직한 베이스와 몽환적인 신시사이저가 만들어내는 동화 같은 분위기가 인상적인 팝 곡으로, 가사에는 모두가 잠든 새벽 신기루처럼 희미하게 보이는 영감을 따라 자신만의 캔버스 위에 그림을 선명하게 채워가는 라이즈의 모습을 담았다.라이즈는 이 곡을 하나의 키워드로 표현하자면 “수채화 같은 노래”라며 “아름다운 멜로디에 맞춰 녹음하면서 예쁜 목소리를 담아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이어 “스케줄 끝난 새벽에 멤버들이 쉬기도 하지만 각자 음악 작업, 운동, 연습도 이어가면서 다음 단계의 라이즈를 상상하는데, 브리즈도 각자의 영감을 찾아야 할 때나 새벽 감성이 차오를 때 들으면 잘 어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4일 최초 공개되는 앨범 프리미어 영상 속 ‘미드나이트 미라지’ 구간은 라이즈 캐릭터 ‘WE LITTLE RIIZE’(위 리틀 라이즈, 이하 리라즈)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매력을 더했다. 또 리라즈가 보이스 인형 키링으로 변신한 색다른 버전의 앨범도 준비되어 기대감을 높인다.라이즈는 오는 19일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 컴백 전부터 수록곡 ‘백 배드 백’(Bag Bad Back) 뮤직비디오를 시작으로 스튜디오 춤, 라이즈의 떨면 안되는 팬미팅 등 공개되는 콘텐츠마다 화제성을 자랑하며 유튜브 한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 1·2·3위를 장악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4 16:16
뮤직

엘라스트, 청량 비주얼→치명적 매력…완벽 변신 예고

그룹 엘라스트(E’LAST)가 화려한 변신을 알렸다.1일 소속사 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예준과 라노, 원준의 콘셉트 필름을 차례대로 공개했다.공개된 콘셉트 필름 속 예준, 라노, 원준은 비비드한 컬러의 스타일링으로 청량한 매력을 발산했다. 멤버들은 장난기 가득한 소년미를 뽐내는가 하면 역동적인 포즈를 자유롭게 취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또 다른 무드의 콘셉트 필름에서 세 멤버는 강렬한 의상을 입고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을 드러냈다. 이들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아우라를 풍기며 보는 이들을 완벽하게 매료시켰다.이로써 엘라스트는 로민, 원혁, 백결에 이어 예준, 라노, 원준까지 상반된 무드가 담긴 콘셉트 필름 공개를 모두 마쳤다. 이후에도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연달아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미니 5집 ‘베르수스’(‘Versus’)는 지난해 5월 발매한 정규 1집 ‘에버래스팅(Everlasting)’ 이후 약 1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엘라스트는 이번 앨범을 통해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은 물론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베르수스’는 오는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1 14:19
연예일반

송소희란 장르... ‘낫 어 드림’, 국악의 새 지평 열다 [줌인]

송소희가 결국 해냈다. “내가 가는 길이 곧 나의 길이 될 테니”라며 외쳐온 그가 ‘낫 어 드림’을 기점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장르’를 마침내 인정받았다.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군 영상이 있다. 국악인, 아니 싱어송라이터 송소희가 지난 1월 단독공연에서 불렀던 자작곡 ‘낫 어 드림’ 라이브 클립 영상이다. 4월 8일 기준 조회수는 1426만 회, 무려 2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이 영상이 별안간 화제를 모은 건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 ‘국악인’으로 잘 알려진 송소희의 파격적인 변신, K팝에선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멜로디와 창법, 그리고 ‘국악’이란 장르가 ‘이렇게 변할 수도 있다고?’하는 신선한 충격 때문이다. ‘낫 어 드림’은 송소희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노래다. 일렉트로 팝을 기반으로 다양한 악기들과 송소희 고유의 색채가 어우러져있다. 듣고 있노라면 한국판 디즈니 영화를 보는 듯한, 벅차오름과 동시에 몽환적인 분위기에 지배당해 버린다. 임희윤 음악 평론가는 “‘낫 어 드림’에는 송소희가 전공한 경기민요도 있지만, 아일랜드나 노르웨이처럼 북유럽 민요의 전통적인 창법도 많이 사용했다. 어미를 많이 꺾거나 진성과 가성을 순간적으로 오가는 것이 그렇다”고 평가했다. 실제 음악 팬들은 ‘낫 어 드림’을 듣고 크랜베리스의 보컬 돌로레스 오리어던이나 엔야, 노르웨이의 싱어송라이터 오로라 등 신비한 음색을 가진 유럽 아티스트들이 떠오른다는 반응이다. 재미있는 건 ‘낫 어 드림’의 탄생 배경이다. 이 노래는 지난해 7월 여우락 페스티벌 ‘송소희 <공중무용:화간접무(花間蝶舞)>’를 통해 첫 공개됐다. 당시 공연을 준비하던 송소희가 부족한 프로그램을 채우기 위해 급하게 작업한 노래가 ‘낫 어 드림’이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낫 어 드림’은 송소희가 만든 노래 중 가장 빠르게 쓴 곡이다. 실제 작업시간은 단 15분. 짧은 시간 안에 완성한 노래지만, 가사에는 송소희가 지향하는 음악적 유토피아가 진하게 담겼다. ‘나의 안식이 기다리지 / 있나 내게도 드디어 / 구름곶 너무 꿈이 아니냐 / 날의 날이 온거야… 마음을 놓아 / 이곳에서 날 불러 눈물은 닦고 / 달려온 나의 저 길을 바라봐’ 여기서 ‘구름곶’은 송소희가 지난 2022년 11월 싱어송라이터로서 발매한 첫 노래 ‘구름곶 여행’을 연상시킨다. 송소희는 당시 ‘구름곶’이 본인의 상상 속 자유로운 유토피아라고 정의하고 곡을 썼는데 ‘낫 어 드림’에서 그 ‘구름곶’이 진짜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걸 말하고 있다. 가수는 노래 제목을 따라간다고 했던가. “국악의 대중화를 원한다”고 했던 송소희의 꿈은 그렇게 현실이 됐다. ‘낫 어 드림’은 국내 음원차트인 멜론 실시간 차트 60위권대로 진입해 가요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인기 아이돌들도 뚫기 힘들다는 멜론 차트 순위권 대에 들었다는 것만으로 ‘낫 어 드림’의 인기를 충분히 실감케 한 것. 특히 ‘낫 어 드림’ 라이브 클립 영상은 공개된 지 2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유튜브 뮤직비디오 인기 순위 11위를 기록할 만큼 사랑받고 있다. 음원보다 현장감 느껴지는 소리와 송소희의 우아한 손짓이 더해진 영상은 무아지경에 빠져들게 하는 힘을 가졌다는 분석이다. 소속사 측은 “이러한 인기도 음원 발매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낫 어 드림’ 라이브 클립 영상도 ‘송소희가 이런 음악도 합니다’를 알리려는 아카이빙을 목적으로 한 클립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해 솔직하게 써 내려간 가사에 대한 공감, 익숙한 듯 생경한 새로운 음악을 마주했을 때 ‘아 송소희가 하고 싶은 음악이 이런 거였구나’를 느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주신 것 같다”고 ‘낫 어 드림’ 인기 요인을 짚었다. 대학생 때부터 국악과 서양음악을 함께 공부하면서 국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싶었다던 송소희. ‘구름곶 여행’ ‘인포데믹스’로 싱어송라이터의 길로 과감한 여정을 시작해 첫 미니앨범 ‘공중무용’과 ‘낫 어 드림’까지, 국악 창법만 쓰지 않고 여러 나라의 각 소리를 조합시켜 색다른 장르를 만들어가고 있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얼마나 위대한 힘이 나오는지 잘 보여준 표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소속사 측은 “올해는 다양한 무대를 통해 ‘싱어송라이터 송소희’로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밝히며 앞으로 송소희가 보여줄 음악 세계에 기대를 당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0 06:05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김민하의 판타지 로맨스라니, 새 얼굴 기대 [RE스타]

배우 김민하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으로 시청자들과 다시 만난다. 몽환적이고 러블리한 김민하의 분위기가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 어떻게 녹아들지 관심이 쏠린다.동명 소설이 원작인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희완(김민하) 앞에 첫사랑 람우(공명)가 저승사자가 되어 나타나며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다. 총 6부작으로 오는 4월 3일부터 매주 2회씩 공개될 예정이다. 김민하는 극중 ‘장꾸’(장난꾸러기) 그 자체인 희완을 연기한다. 희완은 첫사랑인 모범생 람우와 확연히 다른 성격으로 언제나 창의적으로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최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과 예고편에서 김민하는 교복 차림으로 밝고 귀여운 웃음을 지으며 사랑스러움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김민하를 통해 누구나 학창시절에 겪을 법한 첫사랑 감성을 소환할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사건 사건로 공감을 불러모으는 한편 기척 없이 찾아오는 첫사랑의 시작으로 설렘을 자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김민하의 새로운 얼굴을 기대하게 만든다. 김민하는 애플TV ‘파친코’ 시리즈(2022, 2024)로 ‘시대 그 자체를 표현해냈다’는 극찬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1940년대와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파친코’에서 그는 헌신과 고난을 견디는 어머니로서 ‘선자’의 복잡함과 전쟁이라는 비극적 상황 속에서 더 깊어진 내면의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의 조용하지만 강렬한 연기는 지난해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조명가게’에서도 이어졌다. 김민하는 ‘조명가게’에서 새롭게 이사한 집에서 이상한 일들을 겪으며 혼란에 빠지게 되는 작가 선해 역을 맡아 공포와 슬픔을 오가는 연기를 펼쳤다. 이처럼 김민하는 지난 2016년 데뷔 후 주로 무거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눈길을 모았는데,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서는 유쾌한 인물로 연기 변신을 꾀할 예정이라 주목된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설렘 가득한 과거와 완전히 달라진 현재 시점의 이야기도 펼쳐지는데, 여기에는 김민하가 그동안 보여준 무게감 있는 연기도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는 죽음을 일주일 앞둔 희완이 학창 시절의 밝은 모습과 달리, 성인이 된 후 우울하고 무기력한 일상을 보내는 장면들을 예고했다. 김민하는 예고편에서 그림자가 드리워진 얼굴과 텅 빈 듯한 눈빛으로 몰입감을 끌어올려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김민하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시간이 흐르면서 희완이가 깨닫고 느끼는 것들의 여정에 집중했다”며 그가 만들어갈 섬세한 감정선에 기대를 자아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김민하는 작품의 전체 서사를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특유의 비주얼과 분위기가 강점이다. 이는 작품의 무게감을 더해주는 요소”라며 “김민하가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의 서정적 분위기를 이끌면서 작품의 차별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31 06:05
뮤직

템페스트 31일 컴백, 콘셉트 포토 모두 공개

그룹 템페스트가 콘셉트 포토를 모두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템페스트는 11일, 12일 공식 SNS를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리: 풀 오브 유스’의 두 번째, 세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앞서 첫 번째 콘셉트 포토에서 풋풋한 청춘 비주얼로 봄의 시작을 알린 템페스트는 두 번째 콘셉트 포토에서 귀공자로 변신해 꽃과 화초들이 가득한 공간 속 신비로운 분위기를 발산했다. 특히 템페스트는 레이스 셔츠와 블랙 재킷, 스팽글 장식이 달린 청바지를 맞춰 입고 만화 속 주인공 같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6인 6색 비주얼도 다채로웠다. 한빈은 서핑보드를 들고 시크한 카리스마를 드러냈고, 형섭은 아련한 눈빛으로 어딘가 바라보며 완벽한 옆태를 선보였다. 혁은 눈부신 비주얼과 함께 청순한 아우라를 발산했다. 화초 사이에 누워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은찬은 흐트러짐 없는 비주얼로 완성도 높은 화보를 완성했다. LEW 또한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이끌었고, 태래는 고급스러운 세련미를 더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뗄 수 없게 했다. 청춘의 풋풋함과 세련된 귀공자의 모습을 오가며 팔색조 매력을 보여준 템페스트는 마지막 콘셉트 포토에서도 색다른 비주얼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템페스트는 단체컷에서 어두운 밤, 파란색의 조명이 감싸는 공간 속에 모여 차분하면서도 진지한 모습을 강조했고,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링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또 개별컷에서 한빈은 앞머리를 내린 채 화이트 모자를 쓰고 시크한 눈빛을 발산했고, 형섭은 파란색 체크무늬가 새겨진 재킷을 입고 훈훈한 비주얼을 보여줬다. 혁은 청춘의 풋풋함을 보여주는 분위기로 클로즈업샷을 가득 채웠고, 은찬은 강렬한 눈빛으로 패기가 느껴지는 아우라를 선보였다. 청청 패션을 소화한 LEW는 자유분방한 분위기와 세련미를 더했고, 태래는 파란색 니트를 착용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템페스트는 오는 31일 컴백한다. 지난해 3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템페스트 보야지’ 이후 1년 만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2 07:57
뮤직

“몽환적 분위기”… 정동원,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 일러스트 티저 공개

가수 정동원이 동화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일러스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정동원은 지난 20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3월 13일 발매되는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 첫 번째 일러스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공개된 이미지에는 앞서 공개된 티저 사진 속 모습과 같은 '키다리' 정동원이 등불을 손에 쥐고 앞장서서 걷고 있다. 그 뒤로 손을 잡고 뒤따라 걷는 소녀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하얀 꽃이 가득 피어난 들판과 다채로운 빛깔의 오로라로 물든 아름다운 밤하늘은 몽환적이고 동화 같은 분위기를 극대화했다.이미지의 상단에는 ‘The person who was always with me, Shinning a light on my path(늘 내 곁에서 내 길을 밝혀 준 사람)’이라는 영문 글귀가 적혀있어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정동원의 새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은 지난 2021년 발매된 첫 번째 정규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후 3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2집이다. 지난 15일 타임테이블 공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콘텐츠들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앞서 정동원은 부캐릭터인 JD1으로 활동하며 ‘에러 405’, ‘책임져’ 등의 곡들로 K팝 스타로의 이미지 변신에 완벽히 성공했다. 또한 본업인 정동원으로서도 곡 발매와 예능 출연, 최근에는 첫 콘서트 실황 영화 ‘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를 개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정동원은 오는 3월 28일 서울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3rd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고 전국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한편, 정동원의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은 오는 3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1 08:34
뮤직

루네이트, 컬러→흑백 오가는 비주얼 천재돌... 19일 컴백

그룹 루네이트가 순백의 비주얼로 컴백 열기를 높였다.루네이트는 지난 7일 오후 판타지오 공식 SNS를 통해 새 싱글 앨범 ‘나비’의 첫 번째 단체와 개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먼저 단체 포토 속 루네이트는 순백의 의상과 함께 눈부신 비주얼을 드러냈다. 시스루 소재와 셔츠로 포인트를 준 세련된 스타일링을 소화한 루네이트는 깊고 신비로운 눈빛으로 몽환적인 감성을 자아냈다. 컬러와 흑백을 넘나드는 루네이트 멤버들의 소화력은 개인 컷에 더욱 다채롭게 담겼다. 루네이트의 치명적인 아우라를 클로즈업한 흑백 버전, 서로 다른 매력적인 포즈와 시선 처리로 고혹적인 분위기를 내뿜는 컬러 버전 이미지가 동시에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첫 콘셉트 포토부터 루네이트는 지난 활동에선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이번 ‘나비’를 통해 루네이트의 한층 발전한 팀 컬러와 역량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 컴백과 더불어 루네이트는 오는 4월 데뷔 첫 유럽 투어 개최를 발표했다. ‘나비’ 발매를 시작으로 새해 글로벌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는 루네이트의 성장세가 기대된다.한편, 루네이트의 새 싱글 앨범 ‘나비’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유럽 투어의 일정을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식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10:32
뮤직

올아워즈, 미니 3집 ‘스모크 포인트’ 관심... 팬심 불지핀 콘셉트

그룹 올아워즈가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올아워즈는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스모크 포인트’의두 번째 개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앞서 퓨리티 버전으로 화려한 비주얼을 보여준 올아워즈는 개인 콘셉트 포토를 통해 한층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먼저 네온컬러가 입혀진 셋업 의상을 입은 온은 패기 넘치는 표정으로 특유의 에너지를 분출했고, 현빈은 과감한 탈색 헤어스타일과 화려한 무늬의 퍼 재킷으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이어 마사미는 패션 화보를 연상하게 하는 모델 아우라와 함께 조각 같은 옆태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퍼 모자를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한 민제는 깊은 눈빛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제이든은 고프코어룩과 고글로 톡톡 튀는 매력을 강조했다. 유민은 샤프하면서도 시크한 비주얼이 돋보였고, 마지막으로 건호는 진지한 눈빛 속 세련된 분위기를 발산하며 보는 이들의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스모크 포인트’ 발매에 앞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이상향'과 그에 대한 '타오르는 열정'을 퓨리티와 임퓨리티라는 앨범 콘셉트 키워드로 풀어내며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킨 올아워즈는 콘셉트 포토 공개를 완료하며 이후 뜨겁게 끓어오르고 활활 타오를 활동을 예고했다.한편 올아워즈의 세 번째 미니앨범 ‘스모크 포인트’는 오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2 11:28
뮤직

싱어송라이터 카코포니, 데뷔 7년 만에 첫 디싱 2곡으로 또 다른 변신

싱어송라이터 카코포니(cacophony)가 신곡 싱글 ‘돈트 텔 마이 파파’(Don't Tell My Papa)와 ‘스노우맨’(Snowman)으로 거듭 변신 중이다. 계속되는 실험적 음악 정신이 우울하고 불안한 MZ세대에게 정서적 해방구를 제시한다.전작 앨범들에서 어둠, 상처, 아픔을 처절하게 노래하던 카코포니가 이번에는 친구들과 즐겁게 놀며, 대화를 나누듯 편안한 창법, 알기 쉬운 코드의 이지 리스닝 스타일로 변화를 주었다.카코포니는 2018년 데뷔부터 지난해까지 3장의 정규앨범과 EP앨범, 프로젝트 엘범 등 매년 앨범 1장씩을 냈으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디지털 싱글 2장을 발표했다.카코포니의 뜻은 ‘불협화음’이다. 전작 앨범 수록곡들을 보면, 세상과의 불협화음이 곳곳에서 느껴지고, 음악 자체도 정형을 벗어난 부분이 많다.카코포니는 요즘 핫한 빌리 아일리시 스타일이나 인디 포크 또는 프리 포크로 볼 수도 있지만, 어느 특정 음악 장르로 분류하는 것은 무리다.이번 2곡의 싱글에 대해서는 “무겁고 몽환적이었던 전작과 달리, 일상적인 감정을 가볍고 쉽게 접근해보자는 생각으로 첫 싱글 작업을 시도해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신만의 독창적 실험정신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다.전반적인 곡 분위기는 밝고 재미있지만, 사실 ‘끝내지 못한 말 지금 해도 될까’, ‘아빠 난 선을 넘고 말거야’, ‘다섯살때의 끔찍한 기억’, ‘내 마음속에 피어나는 곰팡이’같은 가사처럼 뭔가 지금은 꾹 눌러 참고 있지만, 언젠가 터지고 말 것처럼 은폐된 감정을 전한다.카코포니는 아직 대중에게 폭넓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평단과 음악 마니아들의 반향이 예사롭지 않다. 2019년과 2023년 한국대중음악상 팝 음반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며, 2021 스포티파이 힙스터 인디 커버아티스트로 선정됐다. 또한 이적과 선우정아 등 음악성 깊은 뮤지션들도 관심을 보이며, 찬사를 전해 왔다.한편 카코포니는 노래만 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한다. 작사, 작곡은 물론, 음악프로듀서, 뮤지컬 연출가, 영상 감독 등 다양한 역할을 감당하며, 여러 차례의 쇼케이스 무대를 통해, 상상을 초월하는 안무와 연출도 선보이고 있다. 폴댄스와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공연도 충격적이다.카코포니는 1994년생으로 본명은 김민경이다. 고교시절 전교 1등에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외교관 시험공부를 하다 가수로 방향을 틀었다. 무대 밖 일상의 모습은 너무나 차분하고, 내성적이라고 소속사 비크 측은 전했다.비크 관계자는 “홀로 계신 아버지를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찾아뵐 만큼 다정한 딸이기도 하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아버지는 아직 딸이 카코포니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신곡 제목이 ‘돈트 텔 마이 파파’인 것과도 묘하게 연결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카코포니가 음악을 하게 된 것은 어릴 때부터 남모르게 고민해오던 세상과 자신과의 괴리 때문이었다. 2018년 암투병을 하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충격과 공허함이 그 동안의 모든 성과와 계획을 포기하고, 예술을 선택하게 만들었다.대학시절 스쿨밴드에서 활동했고 전문가에게 미디작업을 배운 것 말고는 정식으로 전문적으로 음악을 공부한 적은 없다. 그저 마음 속 깊이 숨어있는 생에 대한 에너지와 의지를 무대 위에서 거짓 없이 표현할 뿐이다.지난 2023년 3집 앨범 ‘디퓩’(DIPUC)은 여성의 육체가 더 이상 부드럽고 연약한 것만은 아님을 강조하며, 앨범 속지에 자신의 전라 누드 뒷모습 이미지를 노출하기도 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5.01.2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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