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3건
연예일반

이찬원, 폭풍 오열 “’미스터트롯’ 준비 때 母에 돈 빌려달라고…” (‘소금쟁이’)

가수 이찬원이 ‘소금쟁이’에서 오열한다. 1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이하 ‘소금쟁이’)에서는 힘든 시기 서로를 위로하며 의지했던 절친 황윤성의 사연을 듣고 눈물을 쏟은 이찬원의 이야기가 그려진다.이날 황윤성은 가수 활동을 하면서도 수입이 없어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지 못하고 뒷바라지만 받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트롯 가수로 변신한 뒤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수익이 늘었지만 과거 아이돌 활동 때 들었던 앨범 제작비 등을 메꾸느라 데뷔 8년 차까지 정산금이 0원이었다는 것.무명 시절 동고동락했던 동갑내기 친구 황윤성의 사연을 듣고 깊이 공감하던 이찬원은 과거 ‘미스터트롯’을 준비하면서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던 일화를 전하며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 이어 이찬원은 “지금 생각하면 엄청 미안해요”라는 말과 함께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는데.이와 관련 흐르는 눈물을 연신 닦아내며 오열하는 이찬원과 울먹이는 그의 등을 토닥거리며 위로하는 양세형의 모습이 포착돼 대체 어떤 사연인지 관심이 모아진다.‘소금쟁이’는 이날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6 14:01
연예일반

[TVis] ‘미스트롯3’ 善 배아현 “父 정화조 관리 일하며, 8년 무명 생활 뒷바라지”(‘아빠하고’)

‘미스트롯3’ 선(善) 배아현이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미스트롯3’ TOP3 진 정서주, 선 배아현, 미 오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배아현은 남들이 꺼리는 고된 일을 하는 아빠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배아현은 “제가 무명 생활을 8년간 할 때 아빠는 정화조 관리 일을 하면서 저의 활동 자금을 대주셨다”며 “정화조를 고치는 일인데 항상 하수구로 들어가셔야 하는 일이다”고 전했다.배아현은 이어 “그 밑에 내려가면 가스 같은 것들 때문에 폐가 많이 안 좋아진다. 그 모습을 보고…”라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배아현은 ‘미스트롯3’ 선이 결정됐을 때의 아버지 반응에 대해 “‘내 마음 속에는 네가 진이야. 최고야. 잘했어’라고 얘기해 주셨다”며 “뭔가 그때는 오글거리기보다는 정말 위로되는 말이 었다”고 전했다.이어 “아버지가 제가 가수 활동을 하는 비용을 다 지원해주셨다. 그게 항상 감사하다”며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면 항상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3 23:54
연예일반

“아비로서 미안”…‘싱어게인3’ 우승자 홍이삭 父 이력 화제

가수 홍이삭이 ‘싱어게인3’ 우승을 거머쥔 가운데, 해외 선교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그의 아버지의 이력이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다. 홍이삭은 최근 종영한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파이널 2차전에 오른 강성희, 신해솔, 소수빈, 추승엽, 이젤, 리진을 제치고 우승 상금 3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홍이삭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음이탈 실수를 범했음에도 높은 시청자 투표 점수에 힘입어 우승자로 호명됐다. 홍이삭이 이날 선곡한 곡 ‘바람의 노래’가 홍이삭의 아버지가 추천한 곡으로 화제가 된 가운데, 방송 후엔 홍이삭의 부모님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특히 홍이삭의 부모님이 6년째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학교 운영과 교육에 종사 중인 사실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며 관심이 집중됐다. 홍이삭의 부친 홍세기 씨는 인천교대, 서울교대를 졸업한 후 한국교원대 대학원 석사, 고신대학교 대학원 박사를 취득했다. 1979년부터 2005년까지 초등학교 교사로 활동한 홍씨는 2005~2007년 한동국제학교 교장, 2008~2009년 대안학교인 별무리학교 설립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마닐라 한국아카데미(한국인 선교사 자녀학교) 교장, 2016~2017년 인도 북동부 교육선교사를 거쳐 2018년부터 현재까지 우간다 쿠미대학교 교육선교사(총장)로 재직 중이다. 해외 사역에 투신한 홍씨는 방송에서 아들의 음악 활동을 제대로 뒷바라지 해주지 못한 점에 대해 미안해하기도 했다. 그는 아들과 함께 차를 타고 가면서 “아비로서 미안하더라. (버클리 음대)세 학기만 공부시키고 돈이 없어서 군대 가라고 하고. 자식들 배려를 좀 더 했으면 좋았을텐데 미안하더라”라고 사과했다. 이에 홍이삭은 “아들 됨으로서는 부끄러운게 많다. 내가 뿌듯하거나 자랑스러운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면서도 “후회없이 무대하는 순간을 부모님도 같이 봤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울컥하기도 했다. 한편 홍이삭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와 ‘너의 목소리가 보여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2019년 JTBC ‘슈퍼밴드’에 참여해 최종 4위에 올랐다. 영화 ‘다시 만난 날들’에서 주연 및 음악 감독으로 참여해 자신의 20대 이야기를 담아내기도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8 15:06
연예일반

[TVis] “아이돌 남친, 강아지 6마리 떠넘겼다…코 수술하려 교배까지” (물어보살)

아이돌 멤버인 전 남자친구를 뒷바라지하다 강아지 6마리와 빚을 떠안게 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소개팅 앱으로 만난 남자친구의 이별 통보로 강아지 6마리를 홀로 떠안게 된 30대 여성이 찾아왔다.이날 의뢰인 A씨는 “남자친구와 강아지를 입양해 같이 키웠는데 둘째를 입양했다. 그런데 새끼들을 낳았고 말티즈 2마리도 있다. 남자친구는 모르쇠하고 저에게 떠넘기고 갔다”고 털어놓았다.A씨는 소개팅 어플로 만난 남자친구와는 3년 정도 교제를 하다 1년 6개월 동안 동거를 했다. 놀라운 점은 이 남자친구가 무명의 아이돌 가수였던 것. 하지만 MC 이수근, 서장훈도 모를 만큼 인지도가 없는 그룹이었다.A씨는 “처음엔 거리낌 없이 만났다가 계속 돈이 없다고 하더라. 그렇게 2년 반 동안 뒷바라지를 했다”며 “남자친구가 가져간 돈만 6~700만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또 A씨는 남자친구의 제안에 ‘비밀 연애 유지 계약서’도 작성한 사실을 밝혔고, 이에 서장훈은 “나중에 유명해질까봐 머리를 썼다”며 혀를 찼다. 특히 A씨는 “남자친구가 코 수술을 받고 싶어 교배를 시켜 팔자고 했는데 안 됐다”고 털어놔 분노를 안겼다. A씨는 “혼자 6마리 키우는게 힘들다고 했다. 바쁘더라도 도와달라고 했는데 지친다고 헤어지자고 했다”고 털어놓았다.의뢰인의 수입은 한 달에 150만원 정도였다. 이중 100만원이 강아지에 들어갔고, 집도 13평 정도로 좁았다. 서장훈은 “중요한 건 네 삶을 살아야 한다. 강아지 6마리와 살겠다는 건 네 욕심이다. 무리”라면서 “가슴 아픈 일이니까 돈 받지 말고 잘 키워줄 수 있는 사람한테 분양해라. 너도 강아지도 힘든 일”이라고 조언했다.남자친구에 대해서는 “잘 되면 바로 너를 떠날 거다. 안 되면 최악의 경우 평생 먹여살려야 한다”면서 “남자친구는 너와 진정으로 미래를 생각하진 않을 것 같다. 여기까지만 해라. 3년 사귀었으니 미련을 버리고 서로 갈 길 가라”고 이별을 권유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03 08:17
예능

‘미스터트롯2’ 20kg 감량 일민·최대성 등 올하트 받은 강력 참가자들

본편만큼 강력했다. 지난 10일 오후 TV조선에서는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특별편 ‘미공개 올하트 스페셜’이 방송됐다. ‘미공개 올하트 스페셜’은 이번 시즌 참가자들의 상향 평준화된 실력으로 마스터 예심에서 ‘올하트’를 받았음에도 방송 시간의 제약 때문에 부득이하게 미공개됐던 참가자들의 무대를 담은 스페셜 방송이다. 이날 방송에서 첫 순서는 노련미로 중무장한 트롯 명문가 현역부 B조가 열었다. ‘미스터트롯1’에서 ‘한 몸 두 목소리’를 선보인 ‘아수라 트롯’ 주인공 한이재는 안성훈의 ‘엄마꽃’을 선곡, 독특한 퍼포먼스를 잠시 내려놓고 오직 목소리로 정면 승부하며 올하트를 획득했다. 트롯 파이터에서 ‘트롯 꽃도령’으로 변신한 이대원은 영탁의 ‘한량가’로 남심과 여심을 모두 홀렸다. 배우 이동준의 아들로 유명한 일민은 20kg을 감량한 비주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3년 전 대학부로 출전했을 당시 특유의 능청미로 눈도장을 찍었던 일민은, 이번 무대에서는 담백한 가창력을 자랑하며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으로 감성 가득 무대를 선보였다. 장윤정은 “살을 뺀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된 수준이다. 일부러 지난번에 못 했던 건가 싶은 정도다”며 극찬했다. 류계영의 ‘인생’을 노래한 천재원은 10년 차 무명 가수인 아들 뒷바라지로 고생하는 어머니에게 바치는 절절한 무대로 마스터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나훈아의 ‘어매’를 선곡한 현역부 A조 이도진은 ‘미스터트롯1’ 출연을 통해 30년 만에 어머니를 만난 비하인드를 드러냈다. 이도진은 “그리움이 많았기 때문에 늦었지만 효도하고 싶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마스터들은 올하트로 그에게 응원과 위로를 전했다. ‘미스터트롯2’ 출연을 위해 3개월 만에 20kg을 감량한 독종부 최전설은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로 진성의 ‘님의 등불’을 소화하며 올하트를 받았다. 야구선수 출신의 샛별부 오찬성은 성민호의 ‘무정한 사람’을 노래했다. 섬세한 감정선 조절로 나훈아의 ‘가라지’를 완성한 임찬은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구안와사를 겪은 사실을 고백하기도. 임찬은 “어느 날 갑자기 눈과 입이 움직이지 않아 하마터면 무대에 못설 뻔했다”고 말했다.다음은 트롯 새싹의 저력을 보여준 돌풍의 주역 유소년부가 이어받았다. 권도훈은 박상철의 ‘바보 같지만’을 깊이 있게 소화, 반장부 김민건은 ‘검정 고무신’으로 올하트를 기록했다. 영탁의 ‘한량가’를 선곡한 반장부 서건후는 “아버지 꿈이 한량이셔서 대신 꿈을 이뤄드리려고 나왔다”며 스튜디오에 폭소를 터트렸다. 국가대표부 김시원이 선보인 강민주의 ‘회룡포’는 타악 퍼포먼스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한 편의 예술 작품 같은 무대를 이뤘다. ‘오늘 만큼은 고막 구조대’라는 출사표를 던진 119 구조대원 김홍종은 독특한 음색과 신선함을 가미한 박구윤의 ‘두 바퀴’를 불렀다.‘미스터트롯1’ 이후 아빠가 되어 돌아온 대디부 최대성은 윙크의 ‘아따 고것참’을 넘치는 흥으로 신명나게 장식했다. 현인의 ‘꿈속의 사랑’을 선택한 진웅은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고품격 무대와 부드러운 완급 조절을 선보이며 마스터 군단의 극찬을 받았다. 영화 ‘복면달호’ OST ‘이차선 다리’의 작곡가 김민진은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미스터트롯2’에 참가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김민진의 5살 아들은 가족과 함께 한 외출에서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지며 손가락 세 개를 절단하는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아빠가 당당하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아들도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고 참가 이유를 드러낸 김민진은 태진아의 ‘애인’ 무대를 짙은 감성으로 가득 채웠다.‘보이스트롯’ 우승자인 우승부 박세욱은 “사실 ‘미스터트롯1’에 지원했었는데, 미리 잡혀있던 다른 일정과 마스터 예심이 겹쳐 불참하게 돼 아쉬움이 컸다”고 고백했다. ‘미스터트롯1’ 출신 장민호와 김희재는 “아! 그때 한 명 안 왔던 분인가”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타 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하고도 ‘미스터트롯2’를 향한 갈증으로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을 택한 박세욱은 은정의 ‘눈물비’를 호소력 깊은 보이스로 장식했다. 진성의 ‘기도합니다’로 무대에 오른 대학부 강재수는 기교와 소울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은 시원시원한 무대로 올하트를 터트렸다. 송가인 ‘서울의 달’을 부른 임채평은 까다로운 음정까지 매끄럽게 소화했다. 락커의 트롯 도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타장르부 성유빈은 양인자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영지의 ‘돈은 내가 낼게요’로 무대에 오른 슬리피는 주종목 ‘랩 트롯’으로 무대를 휘어잡으며 올하트를 획득했다. 더레이는 나훈아의 ‘테스형!’으로 남다른 꺾기 실력을 발휘, 전직 발라드 가수 황기동은 윤수일의 ‘터미널’로 잔망 가득한 무대를 완성했다.아이돌부 한태이는 승국이의 ‘검문할게요’로 무대를 꾸몄고, 눈물을 쏟아내며 한동안 감정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그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뒤 의식 불명 상태에서 호흡기를 삽관하다가 성대를 크게 다쳤던 사실을 고백했다. 모든 역경을 딛고 만들어낸 한태이의 무대에 박수가 쏟아졌다. ‘미스터트롯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1 10:17
무비위크

시나리오 번역부터 통역까지..'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최희서의 활약

일본의 젊은 거장 이시이 유야 감독과 한국과 일본의 배우들이 함께한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의 배우 최희서가 연기는 물론, 시나리오 번역 작업부터 현장 통역까지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우연처럼 만나, 운명 같은 여정을 떠나는 힐링 드라마. 이케마츠 소스케, 최희서, 오다기리 죠, 김민재, 김예은까지 한국과 일본의 연기파 배우들이 협업해 빛나는 앙상블을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최희서가 열연한 한국 가족의 둘째 솔은 무작정 강릉으로 향하는 일본의 형제 츠요시(이케마츠 소스케),토오루(오다기리 죠)와 마주치며 두 가족의 연결고리가 되는 인물이다. 솔은 한때 잘나가던 아이돌이지만 지금은 무명에 가까운 가수로, 변변치 않은 직업과 고정 수입이 없는 오빠 정우(김민재)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동생 봄(김예은)의 뒷바라지를 위해 원하지 않는 무대에도 올라 노래를 한다. 여러 가지 불운을 겪으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복잡한 속내를 지닌 솔 역을 소화한 최희서는 원래 이시이 유야 감독의 오랜 팬이었다고 밝히며 “이시이 유야 감독과 만났을 때 이 이야기에 대한 확신이 있고, 잘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명확하게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처음부터 감독님을 100% 믿고 나의 연기를 펼쳐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해 영화에서 보여줄 놀라운 연기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한, 최희서는 “시나리오 초벌 번역에 조금 참여했다. 제작진과 함께, 배우로서 말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한국어를 신경 쓰면서 문맥에 맞게 번역하는 데 집중하고자 했다”라고 밝혀 시나리오 초벌 번역에 참여한 사실을 전했다. 이에 이케마츠 소스케 역시 최희서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하며 “최희서는 정말 이 영화에 대한 애정이 대단했다. 특히 일본어가 뛰어나서 통역을 자처할 때도 있었는데 일본의 가족과 한국의 가족을 정말 잘 이어주었다. 대단한 여배우이자 이 영화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라고 말하며 그녀를 향한 신뢰와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10월 28일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05 08:34
연예

유태오, 다이어트 성공한 아내 니키 리 화보에..."멋진 니키" 찐 호응!

유태오(김치훈)가 '찐 사랑꾼'으로서의 면모를 발산했다. 유태오는 24일 아내인 사진 작가 니키 리 인스타그램에 직접 댓글을 남겨 팬들의 환호를 유발했다.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니키 리가 화보를 찍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보 B컷을 올리자 이에 대해 애정 어린 멘트를 달아놓은 것.해당 화보에서 니키 리는 강렬한 느낌의 화장을 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발산했다. 당당한 니키 리의 화보에 유태오는 "역시 우리 멋진 니키"라고 댓글로 호응했다. 두 사람의 모습에 팬들은 "완전 멋진 부부네요", "찐 사랑꾼 맞네요", "니키 리 언니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태오는 니키 리보다 11살 연하다. 니키 리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유태오가 무명 시절이었을 때부터 힘들게 뒷바라지 했던 사연을 공개하며, "유태오의 소년미를 지켜주고 싶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7.25 08:02
연예

니키리, ♥유태오 10년 무명 뒷바라지 "소년미 지키려 알바도 반대" (유퀴즈)

배우 유태오와 11세 연상 아내 니키 리의 운명적인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유태오의 아내이자 사진작가 니키 리(본명 이승희)가 출연했다. 과거 미국 뉴욕 유학 시절 남편을 만났다는 니키 리. 그는 "뉴욕에서 어느 날 우연히 태오를 마주쳤다. 너무 잘생겼더라. 뚫어져라 쳐다봤는데태오도 날 한참 바라봤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나중에 들어보니 자신을 그렇게 오래 응시하고 먼저 다가온 용기에 반했다더라"라며 웃었다. 만난 지 3번 만에 결혼을 예감했다는 니키 리는 결혼 후 무려 10여년을 남편 뒷바라지를 했다. 특히 니키 리는 넉넉지 못한 형편에도 아르바이트하려던 남편을 말렸다고. 니키 리는 "소년미가 태오의 매력인데 (일을 하면) 풍파에 찌들어서 안 된다. 파도는 내가 맞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의 당찬 매력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물론 힘들지 않은 건 아니었다. 니키 리는 "미국에서 벌었던 돈으로 생활하면서 난 시나리오 작업에 매진했다. 그렇게 3년 정도 하면 될 거라 생각했는데 (유태오의 무명 시절이) 5년쯤 되자 위기가 느껴졌다. 7년째엔 '평생 고생하면서 살겠구나' 싶었다. 그때 오히려 마음을 내려놨다. 어쨌든 각자 인생이고 하고 싶은 걸 하며 살아야 하니까"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니키 리는 "한창 힘들었을 때 매일 오후 4시만 되면 울었다. 그때 태오가 '앞으로도 평생 오후 4시면 네 곁에 있어 줄게'라더라. 태오는 나의 내면을 채워주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내의 헌신적인 서포트에 유태오는 드디어 빛을 발했다. 영화 '레토', '러브픽션'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영화 '버티고'의 진수 역으로는 제41회 청룡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한 편의 영화 같다" "아내에게 왜 반했는지 알 것 같다", "두 분 팬 됐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15 09:56
스포츠일반

“남편처럼 선수도 명품으로 바꾸겠다”

“한 배우, 부산 갈 준비해야겠는데?” “(해운대) 처갓집 가게?” “나 BNK에서 연락받았거든.” 여자 프로농구 부산 BNK 썸에서 감독직을 제의받은 박정은(44)이 남편인 배우 한상진(43)과 지난주 나눈 대화다. 하루 고민한 한상진은 다음날 “이삿짐 싸자. 부산에 같이 내려가자”고 대답했다. 이틀 뒤인 18일 박정은은 BNK 감독에 부임했다. 18년 차 부부는 서울 용산을 떠나 부산 해운대로 이사했다. 24일 부산 기장군 부산은행 연수원에서 두 사람을 만났다. BNK 상징색인 빨강 넥타이를 매고 온 한상진은 “우리 박 감독님 잘 부탁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시즌 꼴찌 BNK를 맡았다. 박정은(이하 박) “플레이오프 기간에 제의받았다. 당시 WKBL(여자농구연맹) 경기운영본부장이었다. 챔프전 직후 남편에게 말했다. 부산에서 초·중·고를 나왔는데, 고향 팀이 고전하는 게 안타까웠다.” 한상진(이하 한) “드라마 촬영 스케줄이 있지만, 부산에서도 반나절이면 어디든 간다. 떨어져 있으면 힘들까 봐, 아예 같이 가자고 했다.” 구단이 새 감독을 유튜브 생중계로 발표했다. 한 “촬영장에서 휴대폰으로 봤다. 기발했다. 전에는 아내를 보려면 경기장에 직접 가야 했다. 500경기 정도 직관했나. 사극 촬영하다 수염을 붙인 채로 간 적도 있다.” 1994~2013년 용인 삼성생명을 5회 우승으로 이끈 ‘명품 포워드’였는데. 한 “한 기자가 ‘우아한 플레이와 명품 슛’이라며 쓴 적이 있다.” 박 “사실 난 스피드도 탄력도 좋지 않았다. 장점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했다. BNK 선수들에게 장점을 캐치해 사냥하는 법을 가르치겠다. ” 첫 만남이 연극 같았다던데. 한 “나는 농구대잔치 시절부터 박정은 팬이었다. 아내가 2002년 내가 출연한 연극을 보러 왔다. 후배 지인이라서소개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 “처음에는 내 스타일 아니었다. 넷이 밥 먹는데 메뉴를 2개만 시키고, 자기는 생과일주스만 먹더라. 운동선수는 6개는 먹어야 하는데. 사실 돈이 없어서 그랬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무명 배우와 스타 선수 열애가 화제였다. 한 “5대 스포츠지 1면을 장식했다. (무명인) 내 얼굴은 작게 들어갔다. 연기 접고 이민 갈까 했다. 주인공 친구나 까불이 역할만 했다. 그런데 아내가 ‘슛도 몇만개는 쏴야 완성돼. 방향 잡고 가다 보면 분명 빛을 볼 거야. 내가 단단하게 받쳐줄게’라고 했다. ‘목소리가 중저음이라 사극이 어울릴 것 같다’라고도 했다. 2007년 드라마 ‘하얀거탑’에 캐스팅됐고, ‘이산’ 등에 출연했다.” 박 “결혼을 결심한 건 남편 생각과 (인생) 방향이 좋다고 생각해서였다. 연극에서 처음 봤을 때 그 눈빛에서 느꼈다. 사극의 긴 대사도 한 번에 할 만큼 머리도 좋다.” ‘외조의 왕’으로 유명하다. 한 “내가 보는 앞에서 아내 손등뼈가 세 갈래로 갈라져서 내 차로 병원에 후송한 적이 있다. 걱정돼 경기장을 자주 갔다.” 박 “밥 먹을 때도 반찬 그릇을 옮기며 ‘이렇게 패스했어야 했다’고 한다. 그러면 내가 ‘작작해라’라고 받아친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뒷바라지해준 아버지가 1998년에 돌아가셨다. 4년 뒤 남편을 만났고, 아버지 대신 평생 내 옆에 있어 줬다. 아버지가 보내준 선물 같다.” 지금껏 여자 감독 4명 중 플레이오프에 오른 사례가 없다. 박 “은퇴 후 감독을 꿈꾸며 과정을 밟았다. 코치 3년, 행정가 3년. WKBL 본부장 시절 거의 모든 경기장을 다녔다. 프로는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플레이오프 진출 여성 감독 1호가 되겠다. 언젠가 우승 감독도 되고 싶다. 동주여상 시절 우승 후 카퍼레이드를 했다. 부산에 다시 농구붐을 일으키고 싶다. BNK가 명품 구단이 되도록 첫걸음을 떼고 싶다.” 한 “난 단역 연기를 가르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 나 역시 주인공 조인성의 회사 직원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채널명 ‘원포’는 ‘원포인트’의 줄임말인데, 누구에게나 한 가지 장점은 있다는 뜻이다. 아내는 100m 달리기를 강압적으로 시키기보다 방향을 잡아주려 할 거다. 신뢰를 쌓고, 목표 설정하고, 동기를 부여할 거다. 나도 결혼 3년 뒤에야 빛을 봤다. 무명 배우를 명품 배우로 이끌어줬듯, 선수도 그렇게 이끌 거다. 아내가 우리 집 리더다. 2013년 11월 11일 아내 은퇴식 후로는 농구장에 가지 않았다. 아내의 감독 데뷔전을 생각하면 내가 벌써 떨린다.” 부산=박린 기자 rpark7@joognang.co.kr 2021.03.25 08:36
연예

'보이스트롯' 문희경→도티…반전의 고수들 '10% 돌파'

'보이스트롯'이 방송 2주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17일 방송된 MBN 200억 프로젝트 '보이스트롯'에는 첫 방송보다 한층 뜨거워진 트로트 대결이 펼쳐졌다. 레전드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은 더욱 매서워졌고, 예상 못한 탈락자가 속출하는가 하면 기대 이상의 무대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한 실력자가 쏟아졌다. 시청률도 응답했다. '보이스트롯' 2회는 유료가구 시청률 8,184%(1부), 10.091%(2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종편, 케이블은 물론 지상파까지 포함한 전 채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올크라운의 주인공은 배우 정동남이었다. 대중에게는 콧바람 차력왕으로 잘 알려진 정동남의 노래 실력은 그야말로 반전 그 자체였다. 연륜이 느껴지는 꺾기 신공으로 '용두산 에레지'를 열창해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정동남은 올크라운을 획득해 1라운드를 패스했고, 무대 위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연예계 숨은 트로트 고수를 찾아내는 '보이스트롯'의 기획의도에 걸맞은 도전자가 쏟아진 한 회였다. 정동남에 이어 문희경, 박세욱, 최성욱, 채영인, 도티도 모두의 관심과 기대를 뛰어넘은 반전 실력자들이었다. 강변가요제 출신인 문희경은 아픈 아버지를 위한 '한 많은 대동강'을 불렀다. 그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 부른 문희경의 노래는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고 흔들었다. 특히 문희경의 어머니는 무대가 끝난 뒤 영상통화에서 "돈이 없어 뒷바라지를 못해줘 딸에게 미안하다"라는 한마디로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문희경은 12크라운을 받으며 1라운드를 통과했다. 스스로를 "경력단절녀에서 트로트 가수로 인생 2막을 여는 배우"라고 소개한 채영인은 절친 송지효의 응원을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김용임의 '열두 줄'을 부른 채영인은 터질듯한 성량과 안정적인 고음 처리를 보여줬다. 진성으로부터 "노래를 정말 잘한다. 타고난 목소리"라고 극찬받은 채영인은 12크라운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파란의 보컬 에이스로 활동했던 발라드 가수 최성욱도 숨은 트로트 실력자였다. 그는 생애 첫 트로트 도전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완벽한 실력으로 설운도의 '사랑이 이런 건가요'를 불렀다. 남진은 "훌륭했다"라고, 박현빈은 "오늘 출연자 중 제일 잘했다"고 호평을 쏟아냈다. 최성욱은 14크라운을 획득하며 가뿐히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253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도티의 트로트 실력도 압권이었다. '사랑의 트위스트'를 범상치 않은 무대 매너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으로 완성한 도티는 반전 그 자체였다. 팝핀현준과 함께 보여준 댄스 실력까지 완벽했다. 도티는 11크라운을 받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방송에서 무명 가수 김현민이 올크라운을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면, 이번 주는 25년 차 무명 배우 박세욱이 반전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대로 꿈을 접을 수 없어 이 악물고 했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힌 그는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를 한을 담아 불러냈다. 진성은 "진짜가 나타났다"라고, 남진 역시 "트로트의 참맛을 아는 진짜 가수가 될 것"이라고 역대급 호평을 남겼다. 박세욱은 14크라운을 받으며 1라운드를 통과했다. '태권소녀' 태미는 360도 돌기, 공중 발차기 등 진기명기급 태권도 퍼포먼스와 노래를 동시에 하는 경지를 선보였다. 우정 출연한 태권 트로트 창시자 나태주와 보여준 태권 케미스트리도 놓칠 수 없는 깨알 재미를 안겼다. 태미 역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성전환수술 후 인생 역경을 털어놓은 하리수, 아픈 아내를 위해 1분 만이라도 더 살고 싶다는 최준용의 순애보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고 달샤벳 수빈은 섹시하고 간드러진 무대로 시청자들을 녹였다. 트로트 신동 김수아, 책갈피 스타 변우민, 감초배우 백봉기도 1라운드를 패스했다.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긴 전원주, 아나운서 김현욱, 원조 꽃미남 가수 심신, 개그 파이터 윤형빈, 섹시가수 채연은 최선을 다한 열정의 무대를 보였지만 안타깝게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보이스트롯'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MBN을 통해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8 09:3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