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국내 훈련하던 류현진, 코로나 확진 "무증상, 방역 지침 따라"
거제에서 몸을 만들고 있던 빅리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를맡고 있는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7일 “류현진이 16일 훈련을 앞두고 코로나19자가키트 검진 결과 양성반응이 나와 즉시 훈련일정을 취소하고 PCR 검사를 실시, 금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코로나19 백신 3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상태에서 외부일정 없이 캠프에서 훈련과 숙소에서의 생활만을 유지해오던 일정 중에 확진된 상황이며 특별한 증상은 없다”라며 “이후 모든 훈련일정을 취소하고 방역지침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국에 남아 거제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 중이다. MLB가 노사 협약으로 인한 직장 폐쇄에 들어간 탓에 스프링캠프가 열리지 않은 탓이다. 친정팀 한화와 합의 후 팀 후배들과 함께 몸을 만들고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2.17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