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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홈런왕' 애런 저지, 3차전 첫 타석도 삼진...WS 7개째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홈런왕(58개)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가 무대를 홈으로 옮긴 뒤 나선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첫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저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의 2024 MLB WS 3차전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저지는 WS 1·2차전 9타석에서 단타 1개에 그쳤다. 그사이 삼진은 9개나 당했다. 정규시즌 타율 0.322를 기록, '거포' 기준으로는 콘택트 능력도 뛰어났던 그가 올가을 내내 부진한 것. 무대를 뉴욕으로 옮긴 상황에선 다른 모습이 기대됐다. 하지만 1회 말 첫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 선발 투수 워커 뷸러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바깔쪽(우타자 기준)으로 빠지는 컷 패스트볼(커터)에 배트를 헛도렸다. 양키스는 '첫 번째 투수' 클락 슈미트가 1회 초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리드를 내준 상황. 양키스는 이어진 공격에서 선두 타자 글레이버 토레스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추격 기회를 열었지만, 2번 타자 후안 소토가 직선타로 아웃된 뒤 나선 저지까지 삼진을 당하며 초반 기세 싸움에서 밀렸다. 저지는 이번 WS 7번째 삼진. 포스트시즌(PS)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13경기에서 21번째 삼진이다. 다저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로 우승 확률 84%를 잡은 다저스가 3차전도 앞서 가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29 09:46
프로야구

[V12②] KS 승률 0.774, 1983년부터 시작한 '불패 신화' 전율의 타이거즈

'호랑이 군단'의 한국시리즈 '불패 신화'가 계속됐다.KIA 타이거즈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을 7-5로 승리, 4승 1패로 통합우승을 확정했다. 1~2차전을 승리한 뒤 3차전을 패했으나 4~5차전 연승으로 시리즈를 끝냈다. KIA의 KS 우승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자 구단 역사상 12번째. 광주에서 KS 우승 축포를 터트린 건 1987년에 이어 37년 만이자 역대 두번째이다. 반면 9년 만에 KS에 오른 삼성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 꿇었다.KS 불패 신화가 이어졌다. KIA는 전신 해태 타이거즈 시절을 포함해 12번의 KS에서 모두 우승하는 진기록을 이어갔다. 첫 우승부터 강력했다. 1983년 KS에서 MBC 청룡을 시리즈 전적 4승 1무로 꺾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3차전 스리런 홈런 포함 타율 0.474(19타수 9안타) 1홈런 8타점 맹타를 휘두른 김봉연의 활약이 결정적었다. 1986년에는 시리즈 5경기 중 4경기에 등판, 3승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한 '까치' 김정수의 원맨쇼를 앞세워 삼성을 4승 1패로 꺾었다. 1987년에는 리그 역대 8번밖에 없는 ‘퍼펙트 KS 우승’을 해냈다. 2년 연속 KS에서 맞대결한 삼성을 4승 무패로 다시 한 번 압도한 것. 2차전과 4차전에서 각각 선발과 불펜으로 승리를 따낸 김정수, 3차전과 4차전에서 홈런을 때려낸 김준환의 활약이 조화를 이뤘다. 해태는 1988년과 1989년 2년 연속 빙그레를 상대로 각각 4승2패, 4승1패를 거두면서 KS 100% 승률을 이어갔다. 이어 1991년 성사된 리턴 매치에서도 빙그레를 4전 전승으로 완파했다. 빙그레는 1988년부터 1992년까지 5년 동안 네 차례나 KS 무대를 밟았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해태에 3번, 롯데 자이언츠(1992)에 1번 덜미가 잡혔다.해태의 KS 무적 행진은 계속됐다. 1993년에는 삼성 상대로 4승1무2패, 1996년에는 현대 상대로 4승2패를 거둬 우승했다. 시리즈 MVP는 각각 이종범과 이강철. 1997년에는 3차전 홈런 2개를 쏘아 올린 이종범을 앞세워 LG를 4승1패로 꺾었다. 2001년 시즌 중 경영난을 겪은 해태를 KIA가 인수하면서 구단명이 바뀐 뒤 첫 KS였던 2009년 KIA는 '난적' SK를 상대했다. 3승3패로 호각세를 이룬 상황에서 7차전이 열렸고, 6회까지 1-5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5-5 동점에 성공했고, 9회 말 나온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우승을 품에 안았다. 2017년에는 시리즈 1차전을 패한 뒤 2차전 양현종의 완봉승으로 분위기를 전환, 내리 4연승 하며 두산을 꺾었다. 2024년에도 KS 초강세는 이어졌다. 5차전까지 4차전 단 한 경기만 패했을 뿐, 나머지 경기를 모두 챙겨 4승 1패로 시리즈를 끝냈다. 이로써 KIA의 KS 승률은 0.774(48승 2무 14패)까지 올랐다. 부문 압도적인 1위, KS에서 호랑이는 말 그대로 '무적'이다. 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28 22:34
메이저리그

새삼 다시 보인다, '오타니 인생 계획표'...결혼과 우승을 한 해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인생 계획표가 다시 한 번 화제다. 빗나간 것 투성이지만, 심상치 않은 우연의 일치가 일어나려 하고 있다.오타니는 오는 26일(한국시간) 시작되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에 나선다.말 그대로 만화 같다. 지난 2018년 MLB에 진출한 오타니는 6시즌 동안 포스트시즌에 올라보지 못했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계약한 LA 에인절스가 매년 부진했다. 오타니 본인은 2018년 신인왕, 2021년과 2023년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로 정상급 기량을 펼쳤으나 야구는 팀 스포츠였다.그랬던 오타니가 자유계약선수(FA)가 돼 다저스로 이적한 첫 해부터 가을야구에 올랐다. 오타니 본인도 포스트시즌 데뷔전부터 동점 스리런 홈런을 치는 등 팀 선전에 힘을 보탰다. 그렇게 첫 가을부터 WS 진출에 성공했는데, 상대마저 예사롭지 않다. 상대는 서부의 다저스에 대적하는 동부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 그리고 그 주장이 오타니와 2022년 MVP를 겨루며 라이벌로 떠오른 애런 저지다. 만화 같은 게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오타니가 고교 시절 써놓은 인생 계획표다.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오타니의 계획표가 화제를 모았던 걸 기억하는가"라며 "다저스가 26일부터 양키스와 월시를 치르면서 이 계획표가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은다. 이유는 이 내용 때문이다. 'WS에서 우승하고, 결혼한다.' 결혼은 했다. WS 우승도 이뤄질까"라고 전했다.지난해까지 그 어떤 열애설도 없었던 오타니는 올해 2월 돌연 결혼을 이미 마쳤다고 깜짝 발표를 선언했다. 상대가 누군지도 밝히지 않았지만, 이후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 투어로 떠나는 과정에서 부인이 전 농구선수 다나카 마미코라고 사진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결혼한 해 WS까지 오르면서 계획표처럼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게 됐다. 물론 나이의 차이는 있다. 오타니는 계획표를 작성할 때까지만 해도 일본프로야구(NPB)로 갈 생각이 없었다. 당시 다저스 일본 스카우트의 관심에 감동한 그는 MLB 직행을 생각 중이었다. 그래서 계획표에는 19세 안에 트리플A에 입성하고, 20세에 빠르게 콜업돼 빅리그 커리어를 쌓게 돼 있었다. 또 투수 전업만 생각했기에 투수 관련 목표만 적어둔 상태였다.하지만 오타니의 실제 인생은 계획표와 다르게 펼쳐졌다. MLB 직행을 생각하던 그를 닛폰햄 파이터스가 "NPB를 거쳐 가는 게 성공 확률이 높다. 투수 전업보다는 투타겸업을 할 재능도 있다"고 설득했다. 그래서 그는 2013년이 아닌 2018년 MLB로, 투수가 아닌 투타겸업으로 빅리그에 올랐다.4~5년 정도 차이는 생겼지만, 오타니는 계획표 중 몇 가지는 이뤘다. 특히 눈에 띄는 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다. 오타니는 23살 때 WBC에 출전하고, 27살 때는 우승을 이끌고 MVP를 타겠다고 다짐했다. 나이는 조금 달랐지만, 그 목표를 이뤘다. 오타니는 2023년 WBC에서 대회 타율 0.435 출루율 0.606, OPS(출루율+장타율) 1.345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6 11탈삼진을 기록하고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미국과 결승전에선 마무리 투수로 당시 팀메이트이자 현역 최고의 선수였던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 잡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그의 꿈처럼 MVP는 당연히 자신이었다.한편 고등학생 오타니의 꿈은 40세로 마무리된다. 그 안에 사이영상을 타고, 리그 MVP도 타겠다고 했다. WS 우승은 세 차례 이루고 싶어했으며 은퇴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세워보고 싶다는 각오를 남긴 바 있다. 투타겸업으로 사이영상 수상엔 실패했지만, 오타니는 올해를 포함해 벌써 MVP 3회가 유력한 상황이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일단 하나는 눈 앞까지 왔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이 계획표에 있는 일들을 달성하는 게 과연 놀라운 일일까?"라며 "앞으로 일은 지켜봐아 하겠지만, 일단 그는 눈 앞에 있는 목표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WS 우승이다"라고 기사를 마무리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24 08:54
프로축구

‘광주 에이스’ 이희균 자신감 “日 팀 다 깨겠다…패스 게임 질 거란 생각 無”

“일본팀을 다 깨버리고 싶어요.”광주FC 에이스인 이희균(26)의 시선은 벌써 다음 경기로 향했다. 광주가 패스 축구의 최강임을 입증하고 싶어서다.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최강팀인 조호르 다룰 탁짐을 상대로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3연승을 거둔 이희균은 “일단 비셀 고베를 만나서 일본팀을 다 깨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네이마르(알 힐랄) 등 슈퍼스타가 즐비한 서아시아팀 중 상대하고 싶은 팀이 있냐고 묻자 나온 답이었다.이유가 있다. 앞서 광주는 ACLE에서 J리그팀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연파했다. 선수들은 결과를 떠나 일본팀과 2경기를 즐겼다. 일본은 과거부터 짧은 패스 축구를 기반으로 한 기조가 이어졌는데, J리그 두 팀은 강한 압박과 유려한 패스 축구를 하는 광주를 상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방에 촘촘히 내려선 팀을 상대하다가 치열하게 맞붙는 팀을 만나니 광주 선수들이 즐거움을 느낀 것이다.이희균은 “우리가 가와사키, 요코하마를 상대로 우위에 있다는 걸 보여줬다. 비셀 고베가 요새 성적도 좋다고 해서 그 팀은 어떨지 궁금하다. 이겨서 기를 눌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실제 고베(승점 64)는 현재 J1리그 선두 산프레체 히로시마(승점 65)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18일 FC도쿄에 패하기 전까지 공식전 12경기 무패(10승 2무)를 달릴 만큼 기세가 맹렬했다. 처음 나선 아시아 무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도 자신감이 가득하다. 이희균은 “(ACLE 목표에 관해) 내부적으로 이야기한 건 없지만, 오늘 이기고 나서 우스갯소리로 전승을 하자는 말을 했다”며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게) 신기하다. 우리가 작년에 (K리그1) 3위를 했지만, ACLE에서 이 축구가 통할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 (이제는) 경기를 하다 보면 우리가 패스 게임에서 질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자부했다.광주의 전방에서 볼 운반 등 공격 작업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이희균은 “올 시즌 골이 좀 터지긴 했는데, 기대와 달리 저조한 느낌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동료들이 어시스트를 해줘야 한다. 동료들을 탓하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고베전에서 꼭 골을 넣겠다고 약속했다.ACLE 4연승에 도전하는 광주는 내달 5일 고베와 리그 스테이지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용인=김희웅 기자 2024.10.24 00:02
메이저리그

발목 염좌에 자존심 구긴 MVP, WS는 다를까? 프리먼 "1차전 출전, 100%"

LA 다저스의 스타 군단이 과연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에선 정상 가동될 수 있을까.다저스는 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작되는 WS를 통해 뉴욕 양키스와 올해 우승 팀을 겨룬다.두 팀은 미국 동부와 서부를 대표하는 양대 구단이다. 팀 연봉도 2위와 3위(사치세 기준)고, 승률도 각각 98승과 94승으로 리그 전체 1위,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라 있다. 말 그대로 최고의 팀끼리 붙는 정상 결전이다.승부를 가를 건 양 팀을 대표하는 중심 타자들이다. 다저스는 시즌 전 오타니 쇼헤이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역대 최고 대우인 10년 7억 달러를 안겼다. 2021년과 2023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그가 합류하면서 다저스는 무키 베츠(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 프레디 프리먼(2020년 내셔널리그 MVP)으로 이어지는 MVP 트리오를 결성했다.양키스도 마찬가지다. 양키스는 시즌 전 트레이드로 1년 뒤 FA가 되는 후안 소토를 영입했다. 통산 실버슬러거 4회에 MVP 2위(2021년)에도 올라본 소토는 양키스에서 2022년 아메리칸리그 MVP 애런 저지와 합을 맞춰 팀을 이끌었다. 여기에 포스트시즌에 들어서서는 2017년 내셔널리그 MVP였던 지안카를로 스탠튼까지 폭발 중이다.오타니와 베츠, 소토와 스탠튼은 모두 포스트시즌 성적이 빼어나다. 스탠튼이 포스트시즌 타율 0.294 출루율 0.385 장타율 0.794 OPS 1.179, 소토는 타율 0.333 출루율 0.439 장타율 0.667 OPS 1.106을 기록 중이다.베츠도 타율 0.295 출루율 0.505 장타율 0.659를, 오타니도 타율 0.286 출루율 0.434 장타율 0.500 OPS 0.934를 남겼다.반면 네 명과 달리 프리먼은 침묵 중이다. 지난달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발목 염좌를 입은 게 발목을 잡고 있다. 포스트시즌 타율 0.219 OPS 0.461로 전혀 제 몫을 못하고 있다. 심지어 매 경기 출전도 쉽지 않아 주기적으로 라인업에서 빠지고 있다. 그가 빠진 경기에서 다저스는 3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다행히 WS 전엔 시간이 있다. 지난 21일 WS를 마친 다저스는 26일 1차전까지 나흘의 시간을 얻었고, 프리먼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MLB닷컴은 프리먼이 "이번 휴식기를 통해 1차전엔 100% 출장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1차전 이후에는 조정할 수도 있지만, 1차전 출전하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자신했다.MLB닷컴은 프리먼을 키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꼽고 있다. 매체는 "두 팀 통틀어 프리먼만큼 시리즈 전 휴식기가 중요한 선수는 없을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이번 부상은 회복에 4주는 걸리는 정도였다"고 돌아봤다. 매체는 "야구계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인 그가 건강하게 라인업에 포함된다면 왼손 선발도, 좋은 왼손 불펜도 많지 않은 양키스 상대로 강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23 14:48
메이저리그

양키스 어린이 팬 게릿 콜, 다저스 어린이 팬 플래허티...꿈의 매치업, 선발 대결도 낭만 있네

말 그대로 꿈만 같은 선발 매치업이다. 43년 만에 성사된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가 결정됐다. 두 명 모두 어린 시절부터 팀을 응원하던 '어린이 팬' 출신이다.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오는 26일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1차전 선발 투수로 잭 플래허티(29)를 예고했다. 다저스의 상대인 양키스는 이미 앞서 1차전 선발로 에이스 게릿 콜(34)을 예고한 바 있다.두 명 모두 올 시즌 각 팀의 핵심 선발 투수였다. 지난 2020년 9년 3억 24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고 양키스로 온 콜은 2023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 지금까지 꾸준히 양키스 에이스로 호투 중이다. 과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에이스였던 플래허티는 부상과 기복을 겪다가 올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반등, 시즌 중 우승 청부사로 다저스에 트레이드됐다. 정규시즌 콜은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 플래허티는 13승 7패 평균자책점 3.17을 남겼다.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두 명 모두 각 팀을 어릴 때 응원했던 팬 출신 선수라는 점이다. 콜은 대학도 UCLA를 졸업한 캘리포나이주 오렌지 카운티 출신이지만, 응원팀은 양키스였다. 어린 시절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양키스 팬'이라는 피켓을 들고 경기장에 갔고, 2001년 월드시리즈 3차전 때는 양키스를 응원하다 중계에 잡히기도 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양키스와 계약한 그는 입단식에서 어린 시절 만든 피켓을 들고 나타날 정도로 팀에 애정이 깊다.역시 캘리포니아 출신에 LA의 하버드 웨스트레이크 고등학교를 졸업한 플래허티도 다저스 팬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플래허티의 어머니 에일린 플래허티는 플래허티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7전 4선승제) 1차전 때 7이닝 무실점 승리 투수가 되자 엑스(구 트위터)에 그가 어린 시절 다저스 모자를 쓰고 야구하는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플래허티는 프로 입단 후에도 다저스 경기를 지켜본 적 있다. 2014년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 그는 아직 빅리그에 콜업되기 전인 2015년 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을 찾아가 관람했는데, 9년이 지난 뒤 같은 상대와 시리즈 1차전에 등판해 유망주 시절의 꿈을 이뤘다. 꿈의 무게는 다르지 않겠지만, 성적만 보면 1차전 선발 무게감은 아무래도 양키스에 기운다. 이번 정규시즌 성적은 비등해도 콜은 2018년 이후 지금까지 매년 에이스 성적을 이어온 투수다. 반면 플래허티는 올 시즌 전까지 기복이 심했다. 포스트시즌 성적도 콜이 낫다. 콜은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31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쳐 왔다.반면 플래허티는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7.04였다. 메츠와 NLCS 1차전만 잘 던졌을 뿐이다. 앞선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 5와 3분의 1이닝 4실점, 또 NLCS 5차전에선 3이닝 8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다만 NLCS 때는 감기 몸살이 이유로 알려졌다. 6일을 쉬고 나올 WS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한편 다저스는 2차전에선 콜을 넘어 12년 3억 2500만 달러로 투수 역대 최고액 자유계약선수(FA)로 이름을 남긴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출격한다. 양키스는 아직 2차전 이후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하지 않았다. 2선발인 카를로스 로돈이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 야마모토는 정규시즌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 포스트시즌엔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5.11을 남겼다. 로돈은 정규시즌 16승 9패 평균자책점 3.96, 포스트시즌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23 08:41
e스포츠(게임)

'운명의 장난?' T1 vs 젠지 한 팀만 산다…롤드컵 한중 자존심 대결로

국내 LCK 리그를 호령하는 '전통의 강호' T1과 '파워랭킹 1위' 젠지의 라이벌 구도가 국제 무대에서 정점을 찍는다. 세계 최고 대회에서 단 1장의 결승 티켓을 두고 운명의 승부에 나서게 됐다. 올해 롤드컵은 한국과 중국의 e스포츠 자존심 대결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될 전망이다.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를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전에서 LCK T1과 젠지(27일), 중국 LPL 웨이보 게이밍과 빌리빌리 게이밍(26일)이 각각 맞붙는다고 22일 밝혔다.LCK 한 팀과 LPL 한 팀이 11월 2일 영국 런던에서 펼쳐지는 결승전에 진출한다.T1은 작년 롤드컵 우승 이후 다소 부진한 성적으로 팬들의 우려를 샀다. 올해 LCK 스프링과 서머 시즌은 준우승, 3위에 그치며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에 왕좌를 넘기는 듯했다. 롤드컵 진출도 쉽지 않았다. 선발전에서 디플러스 기아에서 한차례 패배했다가 이통사 라이벌인 KT 롤스터를 3대 2로 누르고 힘겹게 4번 시드를 손에 쥐었다.그런 T1이 글로벌 무대에서는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19일 LPL 2번 시드로 올라온 강적 톱 이스포츠를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1세트에서 대치하던 중 '케리아' 류민석의 바드가 상대 2명을 묶자 한꺼번에 달려들면서 에이스를 만들어냈다. 2세트에서는 15킬을 달성하는 동안 톱 이스포츠에게 1킬도 허용하지 않았다. 3세트는 초반부터 킬 스코어를 벌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T1은 2013년 이후 롤드컵 5전 3선승제 승부에서 LPL을 상대로 9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참가한 모든 롤드컵에서 4강 이상 진출하는 기록도 썼다.만약 T1과 웨이보 게이밍이 결승에서 만나면 지난해 영광의 순간을 만끽했던 '페이커' 이상혁의 모습을 다시 볼 가능성이 커진다.T1은 작년 롤드컵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징동 게이밍을 4강에서 만나 고전했지만 이상혁이 아지르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꾸는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결승에 진출해 웨이보를 3대 0으로 가뿐히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LCK에서 최근 수차례 우승했지만 유독 국제 대회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젠지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다.젠지는 지난 20일 북미 플라이퀘스트와의 대결에서 1대 2로 밀리다 집중력을 되찾고 승리했다.1세트에서 미드 라이너 챔피언으로 세라핀을 기용한 플라이퀘스트를 상대로 공격적으로 풀어가려다 역습에 당한 젠지는 2세트에서 '쵸비' 정지훈의 카사딘이 상대의 초반 공격을 두 번이나 받아낸 덕분에 이겼다.3세트에서 플라이퀘스트의 원거리 공격 챔피언 조합에 무릎을 꿇은 젠지는 4세트에서 트리스타나와 애쉬를 가져가면서 받아쳤고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의 니달리가 교량 역할을 해내며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5세트에서 젠지는 16분 동안 교전을 자제하면서 정지훈의 스몰더를 키웠고, 이후 교전에서 압도적인 화력 차이를 보여주면서 승리했다.2018년 인수 창단 이후 여섯 번째 롤드컵에 출전한 젠지는 2021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4강에 이름을 올렸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2 16:31
스포츠일반

“정찬성이 잘됐으면 좋겠다” 황인수 ZFN 파견한 정문홍 회장 진심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31, FREE)를 ZFN에 파견한 이유를 최초로 공개했다.22일 정문홍 회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 정찬성의 ZFN에 파견한 황인수,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 그리고 연말 대회 대진 첫 공개에 대한 영상이 업로드됐다.가장 먼저 언급된 것은 황인수의 ZFN 파견이다. 최근 ZFN의 정찬성 대표는 유튜브에 황인수와 김한슬의 대진이 성사됐다며 오는 12월 14일에 맞붙는다고 발표했다.이 매치는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로드FC가 미들급 챔피언인 황인수를 ZFN에 파견한 이유에 대해 의문이 많았다.정문홍 회장은 “나는 찬성이가 어렸을 때 MMA 처음 시작할 무렵부터 봤다. 그때가 18살쯤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서울에 와서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겠나. 그래서 선수들의 힘든 점을 잘 안다. 찬성이한테 전화가 와서 (황)인수를 (김)한슬이랑 한번 (경기) 시켜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 찬성이가 운동도 잘했으니까 시합도 잘 개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찬성이같이 한 업계에서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낸 사람들은 사실 뭘 해도 잘할 수 있다. 자기 이름을 걸고 만든 시합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잘할 수밖에 없을 거다. 근데 이게 만만치가 않다. 우리는 센트럴리그부터 십몇 년 됐으니 선수가 많다. 찬성이한테 시합 만들 때 필요한 선수가 있으면 요청을 하라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황인수에 대해서는 “(황)인수도 연락이 와서 본인이 뛰고 싶은 선수가 김한슬이라고 하니까 어쩔 수 없는 거다. 그래서 한 경기 뛰고 오라고 했다. 윤태영과 임동환에게는 크게 흥미를 못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로드FC 대진에 대해서도 말했다. 2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글로벌 토너먼트다. ‘2023 밴텀급 우승자’ 김수철(33, 로드FC 원주)과 ‘코리안 스트롱’ 김현우(22, 팀피니쉬)의 결과에 김수철의 승리, ‘제주짱’ 양지용(28, 제주 팀더킹)과 ‘5승 무패’ 코센 아카노프(27, TOBET TOP TEAM)의 대결은 양지용의 승리를 점쳤다. 결국 밴텀급에서 김수철과 양지용의 결승전을 예상한 것.라이트급 4강전 결과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2023 라이트급 우승자’ 아르투르 솔로비예프(30, MFP)와 ‘우승후보’ 카밀 마고메도프(32, KHK MMA TEAM)가 결승전을 치를 거라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마지막으로 내년 3월 16일 장충체육관에서 토너먼트 우승자가 방어전을 치른다고 했다. 그날 2024년 밴텀급, 라이트급 우승자들의 방어전과 미들급과 라이트 헤비급 혹은 헤비급 방어전도 예고했다. 원 매치로는 ‘괴물’ 심건오(35, 김대환MMA)와 ‘일본 악동’ 세키노 타이세이(24, FREE)의 대결이 발표됐다. 김희웅 기자 2024.10.22 12:01
해외축구

‘알론소 결국 레버쿠젠 떠난다’ 차기 행선지 후보 ‘레알·맨시티’ 압축

지난 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끌었던 사비 알론소(43·스페인)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거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또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22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 스페인 스포르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레버쿠젠 구단은 내년 여름 알론소 감독이 떠날 것으로 보고 이미 대체 사령탑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레버쿠젠과 알론소 감독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지만, 계약 기간보다 1년 앞선 ‘조기 결별’이 불가피할 거라는 전망이다. 레버쿠젠은 당연히 알론소 감독과 계약을 계속 이어가고 싶겠으나, 알론소 감독이 팀을 떠나기로 결심한다면 그를 붙잡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알론소 감독의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 또는 맨시티로 이미 압축된 분위기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가 선수 시절 뛰었던 구단이자, 지도자 생활 역시도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후베닐)에서 시작한 만큼 언젠가는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이 2026년까지로 아직 2년 남았지만, 스페인 현지에선 내년여름 알론소 감독이 안첼로티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로 향할 가능성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알론소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선 안첼로티 감독과 계약을 정리해야 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달리, 맨시티는 내년여름 과르디올라 감독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 간 재계약 소식이 여전히 없는 건 알론소 감독의 맨시티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배경 중 하나로 현지 매체들은 분석하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을 이끌고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컵대회) 2관왕을 이끌었고, 올해 DFL-슈퍼컵도 제패했다. 1993년 이후 우승 타이틀이 없었던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 벌써 3개의 우승 타이틀을 구단 역사에 새겼다.독일 무대뿐만 아니라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도 이끈 알론소 감독은 유럽 전역에서 가장 뜨거운 사령탑으로 떠올랐다. 당초 지난 시즌을 끝으로 더 큰 구단으로 향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으나 우선 레버쿠젠과 한 시즌 더 동행하기로 했다. 시즌 초반 레버쿠젠은 승점 14(4승 2무 1패)로 독일 분데스리가 4위에 올라 있다.김명석 기자 2024.10.22 10:07
해외축구

'총 환급금 약 13억, 1등 독식 6억원'…축구토토 승무패 69회차 적중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69회차 게임의 적중 결과를 발표했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10월 21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69회차에서 1등 적중은 단, 한 건만이 발생했다. 1등 적중자는 이에 따라 6억 9,155만 6,750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1등 적중자는 20,000원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69회차를 구매해, 1등 독식 1건 이외에도 2등 4건, 3등 6건, 4등 4건을 동시 적중해 총 7억 1,126만 130원을 수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59건/468만 8,530원), 3등(1,021건/13만 5,470원), 4등(8,112건/3만 4,110원)이었으며, 1등부터 4등까지 합산한 총 적중건수는 9,193건이었으며, 모든 적중금을 합산한 금액은 13억 8,319만 5,210원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70회차는 오는 21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22일 오후 10시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승무패 70회차는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깜짝 패배한 아스널로 인해 1등 적중자 줄어든 승무패 69회차, 최종 결과는 독식축구토토 승무패 14개 대상경기 중 각 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리)이 6경기로 집계됐고, 패(홈팀의 패배)와 양팀의 무승부가 각각 7건과 1건으로 나타났다. 이번 회차에서는 참가자들 중 단, 한 건만이 14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히는 1등 적중에 성공했다. 이는 EPL 중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던 본머스-아스널(9경기)전에서 아스널이 졸전 뒤 패배한 것이 참가자들의 승부 예측 난이도를 올린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EPL의 대다수 게임들은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결과들이 이어졌다. 손흥민 선수가 속해 있는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4-1의 승리를 일궈냈고,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브렌트퍼드와 만나 2-1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첼시와 맞대결한 리버풀도 안방에서 2-1로 승리했다. 다만, 지난 시즌 준 우승팀인 아스널은 본머스 원정을 떠나 0-2로 경기를 내줬다. 전력 차로 인해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던 것과 달리 아스널은 이 경기 패배로 인해 선두 탈환에도 실패했다. 이 날, 아스날은 베스트 일레븐을 모두 가동시켰지만, 살리바의 퇴장으로 인해 수적 열세에 직면했고, 이후 후반 25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32분 패널티킥으로 추가골까지 내주며 무너져 내렸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축구토토 승무패 69회차 게임에서는 이변의 경기로 인해 타 회차에 비해 1등 적중이 적게 발생했다”며, “21일부터 발매에 들어가는 축구토토 승무패 70회차에도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70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4.10.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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