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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정해인, 문자 답장 꼬박꼬박 해주는 사이” 남다른 팬심 고백 (‘놀토’)

코미디언 박나래가 배우 정해인을 향한 남다른 팬 사랑을 전했다.박나래는 지난 17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내가 바로 엄친아’ 특집에서 매운맛 토크로 웃음 사냥에 나섰다.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엄마 친구 스타일로 귀여운 뽀글머리와 독보적인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오늘의 게스트 정해인이 등장, 그에게 팬임을 자처하며 멀리 떨어져 앉은 이유를 몸소 보여줬다.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문자를 보내면 꼬박꼬박 답한다는 정해인의 모습에 감동했다며 행복함을 드러냈다. 이후 정해인의 비주얼에 감탄하는가 하면 헤드폰을 쓰고 있는 자신에게 정해인이 다가오자 쑥스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한편 인물을 보고 작품을 맞히는 라운드에서 박나래는 천호진, 이보영이 나오자 “천호진 선배님 아버님 역할을 너무 많이 하셔서”라며 정답이 무엇인지 어려워했다.하지만 곧이어 “내 딸, 사월이”라며 정답과 가까운 오답을 냈고, 이를 들은 넉살이 정답을 가져가자 아쉬움을 토로했다. 게다가 박나래는 김동현에게까지 정답을 뺏기게 되자 “가만 안 둬 너”라고 말하는 등 티키타카 넘치는 대화로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육개장이 걸린 라운드에서 문세윤이 최종 정답을 맞히는 데 성공해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자 “세윤 오빠가 이렇게 육개장을 대접해요”라며 매운맛 콩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의 최애 정해인까지 오늘 중 가장 해맑은 미소를 보이는 등 그녀의 입담에 감탄했다.마지막으로 육개장 삼행시로 박나래는 “(개) 개그맨 문세윤 오빠가 참 좋았는데”라며 마지막까지 그를 저세상으로 보내는(?) 등 매력 만점 개그감을 자랑했다.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며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사로잡는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8 08:35
연예일반

뉴진스 “다음엔 꼭 ‘1박2일’로”…예능 컬래버 ‘완성’

‘1박 2일’이 그룹 뉴진스와 함께 유쾌한 웃음을 전했다.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강원도 철원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6.1%(닐슨코리아 전구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멤버들이 뉴진스와 퇴근을 건 게임 배틀에서 최종 승리하며 세리머니로 ‘하입 보이’(‘Hype Boy’)를 선보이고, 한껏 신난 유선호가 뉴진스와 완벽 호흡을 자랑하는 춤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9.2%까지 올랐다.모내기를 마치고 베이스캠프에 모인 ‘1박 2일’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 없는 전원 실내 취침에 환호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아이돌 그룹 ‘흥청망청’으로 분해 손님으로 오는 아이돌 그룹과 배틀을 펼쳐야 하는 타이트한 스케줄이 예고되자 멤버들은 평소와는 또 다른 부담감을 안게 됐다.배틀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단체 보컬 트레이닝에 임한 ‘1박 2일’ 여섯 멤버는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헤어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받고 아이돌 모드를 장착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대결 장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깜짝 손님이 뉴진스임을 알게 되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발등 부상으로 이날 촬영에 불참한 혜인을 제외한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은 “첫 지상파 예능 출연이라 긴장도 많이 했고,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됐지만 베테랑 선배님들 믿고 왔다”며 ‘1박 2일’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또한 뉴진스는 김종민의 레전드 명장면 중 하나인 ‘가능한’을 언급하면서 애청자임을 셀프 인증하기도 했다.장소를 고석정 꽃밭으로 옮긴 뒤 ‘1박 2일’ 멤버들은 뉴진스가 보는 앞에서 전날 밤 연습했던 ‘흥청망청’의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는 ‘흥청망청’의 라이브와 문세윤의 소울 과다 애드리브에 뉴진스는 아낌없는 환호와 격한 리액션으로 화답했고, “힐링됐다”, “소름 돋았다” 등의 칭찬까지 쏟아내며 멤버들을 뿌듯하게 만들었다.곧이어 아이돌의 덕목을 가리는 ‘1박 2일'과 뉴진스 멤버들의 배틀이 시작됐다. 몸풀기 게임으로 '전원 동작 일치 게임'이 펼쳐진 가운데, 선공에 나선 '1박 2일' 멤버들은 제시어 '유선호'를 듣고 혼자 다른 포즈를 취한 나인우의 실수로 20점을 얻는데 그쳤다. 뉴진스 역시 혼자 반대 동작을 계속 취하는 다니엘의 존재감이 두드러졌고, 나인우는 “다니엘 씨 반갑습니다”라며 동질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몸풀기 게임을 동점으로 마친 ‘1박 2일’과 뉴진스는 1라운드 배틀 '엔딩 포즈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미션에 돌입했다. 아이돌의 덕목 중 하나인 '엔딩 포즈'와 게임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1라운드의 심판을 맡은 딘딘은 뉴진스에게만 관대한 편파 판정을 펼쳤고, '1박 2일' 멤버들 역시 이에 동조하며 첫 대결은 뉴진스의 승리로 끝났다.다음 배틀은 '무대 표현력'을 확인할 수 있는 '방과 방 사이' 게임이었다. 뉴진스가 고난도 문제에 고전한 반면 '1박 2일' 멤버들은 풍부한 게임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문제를 맞히면서 2라운드 대결의 승리를 가져갔다.3라운드는 팀원 전체가 릴레이로 춤을 추다가 100초가 되는 순간에 마지막 주자가 종을 치는 방식의 게임 '100초 댄스 댄스'였다. '1박 2일' 멤버들과 뉴진스는 흘러나오는 다양한 노래에 맞춰 흥겨운 댄스 파티를 펼쳤고, 100초와 가까운 97초에 종을 친 하니의 활약에 힘입어 뉴진스가 3라운드 승리를 거뒀다.이어 승점 200점을 건 마지막 라운드 '복불복 간식 3종 세트 맞히기' 대결이 펼쳐졌다. 식초 요구르트, 고추냉이 붕어빵, 소금어묵으로 구성된 3가지 복불복 간식을 세 번 연속으로 피해야 승리하는 이 대결에서 뉴진스의 첫 주자로 나선 해린은 식초 요구르트를 마시고도 전혀 아무렇지 않은 모습으로 '1박 2일' 멤버들과 제작진은 물론, 같은 팀 멤버들까지 속였다.'1박 2일' 멤버들도 식초 요구르트의 늪을 통과하지 못한 가운데, 김종민은 "예능에서는 이렇게 드셔야 합니다"라며 입에 삼켰던 식초 요구르트를 자신의 옷에 그대로 뿜는 시범을 보이며 예능 베테랑의 위엄을 드러냈다.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 뉴진스 멤버들은 비명을 지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뉴진스와 '1박 2일' 멤버들 모두 실패가 계속된 가운데, 쿨하게 도전한 나인우는 1, 2단계를 모두 가뿐히 통과하며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소금어묵이 걸린 마지막 단계에서 나인우는 다니엘이 골라준 어묵을 선택해 3단계까지 통과하며 '1박 2일' 팀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1박 2일' 멤버들과 함께 승리 세리머니, 클로징 촬영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뉴진스 멤버들은 "어렸을 때 엄마랑 '1박 2일'을 재미있게 봤었다. 그래서 오늘 출연한 게 더욱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저희도 1박 2일로 다시 촬영에 참여해보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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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유채꽃 사이로 등장한 뉴진스…“문세윤 선배님 보고 싶었다” (‘1박2일’)

그룹 뉴진스가 ‘1박2일’에 출연했다.9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에서는 뉴진스가 강원도 철원에서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혜인은 부상으로 참석하지 못했다.이날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는 노란 유채꽃이 아름답게 핀 들판 사이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뉴진스가 오는 줄 올랐던 문세윤은 “셀럽파이브는 아니겠지?”라며 궁금증을 드러냈고, 멀리서 다가오는 뉴진스를 본 김종민은 “초등학생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대로 모습을 드러낸 뉴진스를 본 멤버들은 당황스러움과 행복감에 얼어붙었다. 문세윤은 “‘1박2일’에 보고싶은 멤버가 있었냐”고 물었고, 민지는 “문세윤 선배님”이라고 수줍게 말했다. 그러자 문세윤은 기쁨의 포효를 했고, 연정훈은 “나 지금 성난 돼지를 봤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어떻게 예능에 나오게 됐다’는 질문에 민지는 “저희가 지상파 예능이 처음이다. 엄청 긴장하고 잘할 수 있을가 걱정이 많았는데, 많은 선배님들이 계시니까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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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코미디 로얄' 이경규, 구관이 명관이다

‘구관(舊官)이 명관(名官)이다.’ 무슨 일이든 경험이 많은 사람이 잘 한다는 말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코미디 로얄’ 속 이경규를 보니 이 말이 절로 떠오른다. ‘코미디 로얄’은 넷플릭스에서 단독쇼를 론칭할 기회를 놓고 개그맨들끼리 벌이는 코미디 서바이벌이다. “계급장 떼고 개그로 붙자”는 슬로건에 걸맞게 ‘예능대부’ 이경규부터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곽범, 엄지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코미디언 20명이 출동했다.‘코미디 로얄’은 4명의 마스터와 함께 출연진이 팀을 꾸려 팀전 서바이벌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이경규는 탁재훈, 문세윤, 이용진, 정영준과 함께 마스터 자격으로 출연했다. 평균 20대 후반에서 30대 사이인 출연자들 사이에서 이경규는 존재만으로 돋보인다. 1화에서는 후배들이 깍듯하게 그에게 인사하기도 하고 “선배님은 도대체 여기 왜”하며 의아해하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예능대부’라는 타이틀이 있는 이경규가 뭐가 아쉬워서 여기에 나왔겠냐고 하겠지만, 회차가 진행될수록 이경규란 기둥이 얼마나 필요한지 절실히 느껴진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 각 팀이 무대에서 콩트를 펼치고 평점을 매기는 기본적인 콩트 대결이 펼쳐졌다. 메타코미디 클럽(이하 메코클) 멤버들은 원숭이 복장을 하고 교미하는 듯한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했다. 원초적인 개그가 웃음을 자아낸다는 이들의 목표와 달리 현장에 있는 출연자들과 마스터들의 표정은 어둡기만 했다. VCR로 이를 지켜보던 이경규도 “그걸 개그라고 하냐”, “모니터 꺼라”라며 이들을 타박했다. 메코클 팀의 ‘원숭이 교미’ 개그는 방송이 나간 후 ‘K코미디의 한계’라며 비난받았다. 이경규 역시 이런 분위기를 걱정했는 지 촬영이 끝나고 회식자리에서 메코클 팀을 포함해 다소 부진했던 다른 참가자들에게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코미디 로얄’ 방송에서도 메코클 멤버들이 “그날 엄청 혼났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전복을 주는 건, ‘코미디 로얄’ 최종 라운드에서 이경규가 메코클 멤버들이 했던 원숭이 복장을 하고 나타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것. 최종 라운드는 각자의 부캐릭터를 가지고 한 공간에 집결해 불특정 상대를 웃기고 퇴장시킨 후 최후까지 생존하는 사람이 이기는 ‘배틀로얄’ 형식의 대결이 펼쳐졌다. 각 팀의 마스터들은 라운드에 참가할 수는 없지만 조커로 활약할 수 있다. 조커는 탈락자가 발생할 때까지 상대 팀 공격이 가능하다는 규칙이다. 이경규는 엄지윤을 포함해 조훈 등 자신의 팀원이 연이어 탈락하자 조커 자격으로 원숭이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입에서 커피까지 내뿜어 출연자들을 폭소케했다. 그 결과 이경규 팀이 끝내 우승을 차지했다. 원숭이 분장은 이경규의 노련함이 빚어낸 신의 한수였던 셈이다. 이경규는 인터뷰에서 “웃음을 참아라 같은 게임에선 오로지 개그로 웃기기는 힘들다. 그 상황 자체가 웃겨야 한다. 1라운드에서 메코클 팀이 원숭이 교미를 하고 제가 굉장히 화가 났다는 걸 후배들이 안다. 그래서 그걸 노린 거다”고 밝혔다. “개그의 기본은 공감대”라는 이경규의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이다. 이경규의 원숭이 분장은 여러가지를 의미한다. 본인의 팀 우승, 후배들 앞에서 망가질 수 있는 용기, 그리고 메코클 멤버들이 지핀 논란을 웃음으로 승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용서해달라는 뜻도 담겨있는 듯 했다. 대선배인 이경규가 코미디의 기본 중 하나인 반복으로, 논란을 웃음으로 승화했다는 점에서 이경규의 거대함이 다시 한 번 느껴졌다. 1981년 제1회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 후 현재까지 유튜브 웹예능과 방송 등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존재감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이경규. 구관이 명관이다란 말은 앞사람이 없어지고 뒷사람이 와보아야 비로서 앞사람이 더 좋았다는 걸 알게 된다는 뜻도 갖고 있다. 이경규는 뒷사람이 오더라도 끝까지 버티면서 ‘웃기는 일은 결코 웃기지 않다’는 걸 몸소 보여줬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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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요정’ 이수지, 김민경 이어 ‘맛있는 녀석들’ 홍일점으로 [종합]

개그우먼 이수지가 원년 멤버 김민경에 이어 ‘맛있는 녀석들’의 홍일점으로 활약한다.IHQ 예능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렸다. 개그우먼 이수지를 비롯해 데프콘, 유민상, 김해준, 이지혜 PD, 홍유나 PD가 자리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맛있는 녀석들’은 지난 2015년부터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먹방을 선보인 IHQ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에 발맞춰 성장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해 기존 멤버 유민상에 이수지, 데프콘, 김해준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날 이수지는 “좋아하는 선배들이 오래 해온 프로그램이라 처음엔 부담스러워서 고사했다. 그런데 게스트로 나가고 나니 재밌고 잘 먹고 좋더라. 매주 먹으면 재밌겠다는 생각에 합류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수지는 탁월한 연기력과 순발력, 재치를 동원한 맛 표현으로 새로운 ‘먹방 요정’에 도전할 예정이다.이수지는 최근 ‘더 글로리’의 송혜교, 가수 싸이, 배우 나문희 등을 실감나게 모사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3’, 바바요 ‘뻥쿠르트’에 이어 ‘맛있는 녀석들’의 새로운 멤버로 발탁돼 대세 개그우먼임을 입증하고 있다.이수지는 이날 “선배님들처럼 대식가는 아니다. 그래서 (많이 먹기보단) 상황극을 연출하는 스타일이다.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기를 통해 보여드리고 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연령대별로 다양하게 콩트로 표현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연출을 맡은 이지혜 PD는 이수지에 대해 “다재다능하고 상황 캐치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유민상과 데프콘한테 기 눌리지 않는 여자가 필요했다. 아까 진행된 촬영에서도 하드캐리하고 왔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수지는 원년 멤버였던 김민경과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맛있는 녀석들’에 섭외된 후 민경 언니한테 전화했다. 언니가 ‘좋은 사람들이랑 재밌고 맛있게 먹으면 시청자들이 좋아할 거야’라고 응원해 줬다. 언니가 그렇게 말해줘서 폐 끼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들께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이수지는 지난해 6월 출산 뒤 56일만에 방송을 복귀하게 된 이유를 시어머니의 채찍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도 이수지는 “시어머니가 일주일 전부터 아프셨다. 방송하는 걸 보고 웃는다고 하시더라. 첫 방송이 나가면 행복해하실 것 같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한편 이날 진행을 맡은 그룹 EXID 혜린은 제작발표회 시작에 앞서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비보를 접했다. 고인에게 깊이 애도를 표한다”며 “문빈의 열정과 무대 위 아름다웠던 모습을 기억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재정비를 마친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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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 '1박2일'서 내걸었던 연예대상' 대상 공약 지키나..."김선호 고마워"

방송인 문세윤이 파격적인 대상 수상 공약을 내걸었다가 이를 지키게 생겼다.26일 방송되는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게스트 혜리와 함께 하는 '목포의 맛'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문세윤은 "원래 아무도 불러주지 않아 가족들과 연말을 보냈는데 '1박 2일' 덕분에 3년 연속 시상식에서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게 되어서 아내가 정말 좋아한다"며 시상식 참석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이에 라비는 "대상 받으면 호동이 형 머리하자"라는 공약을 제안했다. 문세윤은 "한 달 동안 '강호동 스타일' 스포츠 머리를 유지하겠다"고 이를 바로 수락했다. 그런데 문세윤이 지난 25일 진행된 '2021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해 이를 지키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당시 대상을 받은 문세윤은 1박 2일 멤버들과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리며 "지금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선호에게도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김선호를 언급해 감동을 안겼다. 이어 "힘들 때 김숙 누나가 힘을 주고 어깨를 두드려줬다.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한 번쯤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누나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신동엽 선배님께 오래 사랑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물었는데 '넌 저평가 된 우량주야. 언젠가 인정받는 날이 올 거야'라고 힘을 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문세윤이 과연 대상 공약을 '1박2일'을 통해 지키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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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뚱 문세윤 '유스케'까지 입성…라비와 마지막 무대 유종의 미

'유스케'의 문턱을 넘었다. 라비와 신인 가수 부끄뚱 문세윤과 라비는 17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 출연해 부끄뚱의 데뷔곡 '은근히 낯가려요' 무대를 선보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처음 출연한 문세윤은 "굉장히 떨린다. 유희열 선배님은 멀리서 봐도 굉장히 마르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유희열은 "부끄뚱 너무 좋다. 가까이에서 이야기하는 느낌이다"고 능청스럽게 대답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날 문세윤은 아이유의 '밤편지'를 홀로 부르며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라이브와 짙은 호소력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MC 유희열은 "이정도의 가창력을 가지고 있을 줄 몰랐다. 너무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토크에서 유희열이 '밤편지'를 선곡한 이유를 묻자 문세윤은 "노래를 너무 좋아한다. 특히 '유스케'에서 양희은 선배님이 부르신 '밤편지'를 많이 좋아한다"고 전했다. 문세윤에게 곡을 선물하게 된 계기에 대해 라비는 "'곡을 달라'고 자주 말했다. 형의 '버킷리스트'라는 말을 듣고 버킷리스트를 이룰 수 있게 도와주며 나한테도 뜻깊을 것 같아 선물하게 됐다. 가사도 형의 이야기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부끄뚱의 스타일링에 대해서는 "부끄러움을 표현하는 색깔이 분홍색이 제일 가깝다고 생각했다. 나랑 댄서들은 부끄뚱의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 눈을 가렸다"고 섬세한 스타일링에 대해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라비와 문세윤은 포인트 안무인 '낯가리는 춤'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유스케'가 마지막 무대인 부끄뚱 문세윤은 "많이 아쉽다. 가발과 의상은 그대로 창고에 넣어놓겠다"고 아쉬운 작별 인사를 건넸다. 앞으로 할 일이 많을 거 같다는 유희열의 말에 라비는 "제 앨범이 계속 밀리고 있다"고 말하자 문세윤은 "본인 앨범이 조금 밀리더라도 우리 것 먼저 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라비와 문세윤은 '은근히 낯가려요' 마지막 무대를 선보이며 부끄뚱의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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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신인 남자배우상 수상

배우 김영대가 2021년에 주목 받은 신인 배우로 선정됐다. 김영대는 7일 열린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신인 남자배우상을 받으며 '대세 루키'임을 입증했다. 화제의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 광고 모델로 관계자들과 대중의 눈을 사로잡은 김영대의 활약이 신인 남자배우 수상까지 이어졌다. 소비자들의 자발적 투표로 이뤄진 수상이라 더욱 주목할만 하다. 김영대는 수상 후 "이렇게 과분한 상을 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펜트하우스' 감독님·작가님·제작진·선배님들·동료 배우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올해로 19년째 매년 대국민 소비자 투표를 통해 올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드다. 김영대를 포함해 유재석·차은우·이석훈·김해준·문세윤·장도연·한지현 등이 올해의 수상자로 뽑혔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9.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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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끝밥’ 강재준 “우리 프로는 엽떡에 당면 추가한 맛”!

방송인 강재준이 식욕을 자극하는 이색 소개로 첫 방송의 기대감을 높였다.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하드코어 고진감래 리얼 버라이어티 ‘고생 끝에 밥이 온다’(‘고끝밥)’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31일 오전 진행됐다. 코로나19 방역 안전을 위해 실내 장소가 아닌 경기도 가평캠핑장의 푸른 녹음 아래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1982년생 동갑내기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 강재준과 이준석 PD가 참석했다. 동갑 중 5월생인 문세윤이 먼저 입을 열었다. 문세윤은 “음원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여기서 밥 먹고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8월생 조세호는 “어디서 비주얼을 자랑할 외모는 아니지만 이 사이에서는 원톱이다. ‘고끝밥’은 친구들과 같이하지만 사실 조금 후회하고 있다”며 시작부터 속내를 털어놨다. 9월생 황제성은 “동갑들과 같이하니 훨씬 편하다. 진짜 촬영 생각이 안 든다. 만끽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월생으로 졸지에 막내가 된 강재준은 “이 중에서 내가 제일 컨디션이 좋다. 너무 체력이 좋으니 조세호가 상한 샌드위치를 주기도 했다”고 안쓰러운 웃음을 유발했다. 일찍 태어나 리더로 임명된 문세윤은 “섭외 소식을 듣는 순간 내용도 확인하지 않고 출연에 응했다. 동갑내기와 팀을 이루기는 처음인데, 이 82그룹에 속한 것만으로도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촬영 전 설렘이 있었다”는 조세호는 “유재석 선배님처럼 프로그램을 이끌겠다는 생각이 없지 않다. 촬영 날이 기다려지는 설렘에 단번에 오케이했지만…”이라며 말을 흐렸다. 황제성은 “섭외 요청에 어떤 프로그램일지 대충 예상은 했다. 그런데 해보니 예상치를 뛰어넘었다면서 사실 체력이 좋다 했지만 1회 후 공황장애, 폐소공포증이 다 올라왔다. 하지만 나보다 더 힘든 내 친구들의 재미를 염두에 두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약 올렸다. 앞선 2회까지 촬영 후 잊지 못할 에피소드도 전했다. 조세호는 “첫 회 촬영 때 5분에 한 번씩 후회했다. 1회 한라산 등반 때 100만원짜리 명품 청바지를 입고 산에 올랐다. 제작진이 제주도에 간다길래 멋 좀 냈는데 산을 타는 바람에 혼났다”고 회상했다. ‘고끝밥’을 맛으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문세윤은 “요즘 식재료 고수에 흠뻑 빠져있다. 음식을 먹을 때 고수를 한 움큼 곁들이면 맛이 달라지는데 ‘고끝밥’도 그렇다”고 비유했다. 조세호는 “예전에 어머니가 하루 종일 정성을 다해 인덕션에서 끓인 사골곰탕 같은 맛이다”고 단언했다. 황제성은 “라면의 수프 가루, MSG와 같은 맛”이라면서 “수프 가루는 어떤 식재료와도 잘 어울리는데 ‘고끝밥’ 역시 맛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재준의 입맛 다시는 표현도 인상적이었다. “어떤 맛을 떠나 최초의 4D 같은 느낌이다”면서 “우리의 고통이 TV 밖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맛으로 들자면 엽떡에 당면을 추가한 맛, 얼큰하고 쫀득쫀득한 맛”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문세윤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고 하는데 우리는 소문이 안 났다. 소소한 잔치에 굉장히 먹을 게 많은 프로그램이다. 고생은 우리가 할테니, 달콤함은 시청자들이 드시면 된다”고 해 박수를 받았다. ‘고생 끝에 밥이 온다’는 8월 31일 화요일 저녁 8시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첫 방송되며, kt seezn의 OTT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1주일 전 선공개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8.31 12:11
무비위크

[화보IS] 최준 본캐 김해준, 훈남의 정석

퍼스트룩 매거진이 개그맨 김해준의 훈훈한 매력을 가득 담은 패션 화보를 18일 공개했다. 마치 훈남 선배의 이상형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듯한 이번 화보에서 김해준은 자연스러우면서 훈훈한 매력이 공존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빠져들 것 같은 눈빛으로 여심 저격에 나선 김해준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훈훈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화이트 셔츠와 베이지 치노 팬츠, 후드 스웨트 셔츠에 데님 반바지 등 깔끔하고 편안한 스타일의 헤지스의 아이템을 트렌디하게 소화하며 ‘남친 비주얼’을 완성했다. 밝은 에너지를 뽐내며 촬영장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준 김해준은 화보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콩트식 코미디를 좋아한다. 어릴 적부터 '개그콘서트'를 보며 개그맨의 꿈을 키워왔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촘촘하게 구성된 스토리텔링에 그야말로 열광했다. 한 편이 이야기를 내놓기까지 정말 많은 준비를 한다. 때로는 A4 용지 1장반가량의 대사를 혼자서 소화한 적도 있다. 그럴 때는 밤을 새워서 연습하고 출연자들과 함께 수십 번을 맞춰본다. 그렇게 고생해서 만들어낸 것을 사람들 앞에서 제대로 선보였을 때 ‘와르르’ 터지는 웃음소리를 들으면 심장이 저릿할 정도다. 그 맛에 머리를 싸매고 또 에너지를 쏟는 것 같다”라며 개그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또한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가 있냐는 질문에 “문세윤 선배님이다. 개그맨들이 대체로 눈치가 빠르다. 문세윤 선배님은 그 눈치를 누구보다도 가장 이롭게 이용하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곁에 있는 사람이 불편하거나 힘들어하지는 않는지 항상 세심하게 살피고 챙긴다. 선배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신다.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저도 그런 좋은 사람, 바른 선배가 되어야겠다”라고 말하며 선배 문세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개그맨 김해준과 헤지스가 함께한 이번 화보는 퍼스트룩 221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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