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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폐지되거나 출연 불투명…올해 연말 시상식 잡음에 ‘몸살’ [IS포커스]

올해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KBS와 SBS가 잡음으로 시끄럽다. ‘KBS 연예대상’은 KBS 예능 프로그램 폐지 소식이 잇따라 전해진 터라 시상식 자체가 뒤숭숭한 분위기가 됐다. SBS는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법쩐’의 주연배우 이선균의 스캔들과 맞물려 다른 배우들의 참석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고, ‘연예대상’에선 ‘런닝맨’ 원년멤버 지석진의 홀대 논란이 일었다. KBS는 지난 18일 올해 ‘연예대상' 첫번째 후보로 김숙을 소개했다. KBS는 김숙에 대해 “각종 분장을 활용해 남녀노소, 시대초월, 국적불문 부캐로 변신해가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공격하고 있다”며 “’홍김동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진행하며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후보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대상 후보 발표 다음날 KBS는 김숙이 활약하고 있는 ‘홍김동전’의 내년 1월 폐지를 공식화했다. 이어 다음날에는 김숙이 진행 중인 또 다른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폐지 소식도 전해졌다. 김숙은 올해 ‘KBS 연예대상’의 7명 후보들 중 유일한 여성으로, 지난 2002년에 이어 여성 최초로 ‘KBS 연예대상’의 대상 2관왕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던 터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숙이 가장 앞에서 이끄는 프로그램들이 당장 내달 폐지되면서 대상 수상 가능성이 낮아진 것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만약 수상을 하더라도 출연 프로그램들 중 2개가 폐지돼 머쓱한 분위기가 됐다. SBS는 ‘연기대상’과 ‘연예대상’ 모두 잡음이 발생했다. 먼저 올해 흥행작 ‘법쩐’ 주연 배우들의 참석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주연 배우 이선균이 마약 스캔들에 휩싸인 터라, 문채원이 해당 스캔들의 여파로 참석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머쓱한 화제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탓이다. 문채원 측은 지난 8일 “출연 제안을 받았으나 참석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 추후 논의하는 줄 알았으나 그 이후 연락이 온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는 배우와 제작진 간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은 탓에 일어난 해프닝으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상식을 코앞에 두고 배우들의 참석 여부도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점 등 제작진의 준비 과정이 미숙한 건 분명하다. ‘런닝맨’의 지석진은 ‘연예대상’ 홀대 논란이 불거졌다. ‘런닝맨’은 SBS의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지난 2010년 첫발을 내디딘 후 꾸준한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지석진은 ‘런닝맨’의 원년 멤버로 약 13년간 유재석과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출연자 중 나이가 가장 많아 ‘왕코 형님’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터줏대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든든한 활약에도 지석진은 지난 2년간 ‘SBS 연예대상’에서 강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됐으나 최종 수상은 불발돼 아쉬움을 자아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대상 후보조차 오르지 못했다.여기에 지석진이 ‘런닝맨’에서 잠정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최근 지석진은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런닝맨’을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며 “잠시 휴식 기간을 갖고 체력을 재정비하여 빠른 시일 내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석진이 ‘연예대상’에 참석할지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연말 시상식은 당사자인 연예인들 뿐 아니라 시청자들도 함께 하는 축제”라며 “올해 지상파 방송사들의 시상식에선 개최 전부터 시상식 자체가 아닌 이슈들이 더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다소 가라앉는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2 06:10
연예일반

[단독] 문채원, ‘SBS 연기대상’ 불참? “당황스러워…오늘(8일) 참석 논의”

배우 문채원이 본인의 의사와 상관 없는 구설수에 올랐다. 올해 인기를 끈 SBS 드라마 ‘법쩐’의 주연으로 나서며 흥행을 이끌었으나, 함께 출연한 주연 배우 이선균이 마약 스캔들에 휩싸인 터라 올해 ‘SBS 연기대상’ 출연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른 것. 그러나 이는 의사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해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문채원 측과 제작진은 8일 참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문채원 측은 일간스포츠에 “‘2023 SBS 연기대상’ 출연 제안을 받았으나 참석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 추후 논의하는 줄 알았으나 그 이후 연락이 온 적이 없다”고 밝혔다. 문채원 측에 따르면 한 달 전쯤 ‘2023 SBS 연기대상’ 제작진으로부터 참석 제안을 받은 건 맞지만, ‘법쩐’의 남자주인공 이선균의 마약 혐의 이슈가 불거지면서 섣불리 입장을 밝히는 게 조심스러웠던 상황. 이후 참석 여부에 대한 문의가 오지 않았는데 지난 7일 불참 보도가 나와 당황스럽다는 것이 문채원 측 설명이다. 이 같은 해프닝은 문채원 측과 제작진의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은 것이 또 다른 요인으로 보인다. 방송업계에 따르면 ‘2023 SBS 연기대상’ 제작진 일부가 변경되면서 문채원 측에 참석 확정 여부와 관련한 커뮤니케이션에 혼선이 빚어져 오해가 쌓인 것. 이 같은 상황을 확인한 문채원 측과 제작진은 참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미 ‘법쩐’의 일부 출연자들은 시상식에 참여할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편 ‘법쩐’은 최고시청률 11.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나타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 SBS 드라마들 중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극중 문채원은 법무관 육군 소령 박준경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으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2023 연기대상’은 오는 29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다. MC는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김유정이 맡는다. 한편 경찰은 지난 9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 관련 첩보를 입수한 후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이선균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선균은 최근 소변, 모발 등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경찰은 A씨와 주고받은 메시지 등 정황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8 11:05
드라마

‘법쩐’ 문채원 “이선균과 작품 함께하고픈 꿈 이뤄”

배우 문채원이 이선균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드러내며 꿈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6일 SBS 새 드라마 ‘법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이선균, 문채원, 강유석, 박훈, 이원태 감독이 자리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과 법률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 이날 문채원은 “이선균과 꼭 작품을 하고 싶은 꿈이 있었다”면서 출연 결정 이유로 단연 이선균을 꼽았다. 그러면서 “오늘 꿈을 이뤘다”며 웃었다. ‘법쩐’은 이날 오후 10시 SBS에서 첫 방송한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06 14:23
연예

'2020 APAN 어워즈' 강다니엘 vs 임영웅, 인기투표 선두 경쟁

'2020 APAN MUSIC & STAR AWARDS'의 인기투표가 팬들의 관심 속 경합을 벌이고 있다. 28일과 29일 양일간 시즌(Seezn)과 올레tv에서 단독으로 생중계되는 '2020 APAN MUSIC & STAR AWARDS'는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주최·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MUSIC AWARDS'를 신설, K-POP 열풍을 이끌어나가는 가수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KT Seezn 스타상' 부문이 새롭게 마련돼 가수 부문과 배우 부문으로 나뉘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가수 부문에는 AB6IX, DAY6, ITZY, NCT, SUPER M, 강다니엘, 김재환, 뉴이스트, 레드벨벳, 마마무,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세븐틴, 아스트로, (여자)아이들, 아이즈원, 여자친구, 오마이걸, 우주소녀, 임영웅, 태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등 아티스트가 후보에 올랐다. 배우 부문에는 강하늘, 공효진, 김고은, 김다미, 김수현, 김혜윤, 김희애, 남궁민, 로운, 문채원, 박민영, 박서준, 박은빈, 박해준, 서강준, 서예지, 손예진, 이민호, 이준기, 전미도,조정석, 현빈 등이 이름을 올려 경합 중이다. 지난 10월 28일부터 진행된 온라인 투표는 현재 가수 부문에서 강다니엘과 임영웅이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배우 부문에서는 손예진과 서예지가 박빙이다. 더불어 올 한 해 활약한 스타 중 어떤 스타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갈지 주목된다. KT Seezn 인기상 투표는 27일까지 이뤄진다. 'APAN STAR AWARDS'는 2019년 10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에서 방영된 드라마부터 웹 단편 드라마 부문까지 그 대상을 확대했다. 심사위원장으로는 전(前) KBS TV 제작본부장 현(現) 한국드라마연구소 소장인 이응진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최진한 심사부위원장(연매협이사), 김양수(現 조이뉴스24 기자), 공희정(現 MBC 시청자 평가원 평론가), 김영진(PD, 現 가톨릭 관동대학교 콘텐츠 제작학과 교수), 이정현(現 연합뉴스 사회부ㆍ정치부ㆍ문화부 기자), 유진모(평론가), 김정아(現 이스트웨이브 스튜디오 대표)까지 총 9명이 위촉됐다. 각 부문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면밀히 수상 부문을 선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민 조직위원장을 필두로 연매협 손성민 회장이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2020 APAN MUSIC & STAR AWARDS'의 총괄 프로듀서로는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주병진 나이트 쇼', '남자 셋 여자 셋' 등을 이끈 송창의 PD가 진두지휘한다. '2020 APAN MUSIC & STAR AWARDS'는 코로나 팬데믹 선언 여파로 200여개국의 방송국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플랫폼으로 언텍트(비대면) 생중계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04 11:01
연예

내달 열리는 '2020 APAN 어워즈', 인기투표 시작

'2020 APAN 어워즈(AWARDS)'가 티저 포스터 공개와 함께 인기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인기상 수상자 후보를 발표했다. 11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되는 '2020 APAN 어워즈'는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주최 주관, 이하 연매협) 언택트 형태로 진행,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생중계 된다. 연매협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참여자의 안전과 지역 사회 방역 강화에 힘을 싣기 위해 언택트 형태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음악 시상식 'APAN 뮤직 어워즈(Music AWARDS)'가 신설됐다. 2012년을 시작으로 지상파를 비롯한 종편 및 케이블방송 등 통합 드라마 시상식으로 출발한 'APAN 스타 어워즈'가 음악 시상식 부문을 신설하면서 드라마와 K-POP 등 대중문화 전반을 아우르게 됐다. 새로운 출발을 알린 '2020 APAN 어워즈는 강렬한 보라색을 배경으로한 티저 포스터 공개와 함께 인기상 후보자를 발표했다. 내일(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아이돌챔프 모바일 앱을 통해 인기투표가 진행된다. 인기상 수상자는 100%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뮤직 어워즈'의 인기상은 국내 남녀 솔로 · 국내 남녀 그룹 · 글로벌 남녀 솔로 · 글로벌 남녀 그룹 · 남녀 엔터테이너상 총 10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갓세븐, 강다니엘, 김재환, 뉴이스트, 더보이즈, 레드벨벳, 마마무, 몬스타엑스, 박재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비와이, 선미, 세븐틴, 슈퍼M, 스트레이키즈, 아이유, 아이즈원, (여자) 아이들, 여자친구, 영탁, 오마이걸, 우주소녀, 임영웅, 이하이, 장민호, 장윤정, 정승환, 제시,청하, 태연, 트와이스, 폴킴, 하성운, 화사, 헤이즈, 휘인, ITZY(있지), NCT, SF9 등이 후보로 올랐다. 배우 부문 역시 인기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되는데 남녀 인기상과 OST상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투표가 진행된다. 강하늘, 고아라, 김고은, 김다미, 김민재, 김수현, 김희선, 김희애, 남궁민, 남주혁, 문채원, 박보검, 박서준, 박소담, 박은빈, 박민영, 배수지, 서강준, 서예지, 설현, 손예진, 유연석, 이민호, 이동욱, 이성경, 이민정, 이승기, 이준기, 장기용, 장동윤, 전미도, 정해인, 조보아, 조정석, 지창욱, 주원, 현빈 등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를 빛낸 K-POP 최정상급 아티스트 본상 10팀을 비롯해 신인상, 앨범상, 인기상 등 총 32개 부문을 시상하는 'APAN 뮤직 어워즈'와 2019년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지상파, 종편, 케이블에서 방영된 드라마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APAN 스타 어워즈'는 웹/단편드라마 부문까지 그 대상을 확대해 총 27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역대 대상 수상자로는 손현주(1회), 송혜교(2회), 조인성(3회), 김수현(4회), 송중기(5회)가 선정됐으며, 6회 대상은 이병헌이 차지하는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공동 주최사인 ㈜웨이드의 이수진 대표는 "한류가 주요 문화로 자리잡은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남미 국가들 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국가에서도 콘텐츠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협의가 이루어 지고 있어 최초 계획한 전 세계 200개국을 뛰어넘어 명실상부한 역대급 글로벌 시상식의 면모를 갖춰 전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시상식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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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굿닥터', ABC방송 프라임 시간대 정규편성

2013년 KBS 2TV에서 방송된 드라마 '굿닥터'를 원작으로 한 미국판 '굿닥터(The Good Doctor)'가 미국 ABC 방송 프라임 시간대 정규편성을 확정지었다. 최근 KBS는 "미국 ABC가 미국판 '굿닥터'를 오는 9월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동부표준시 기준)에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S는 "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미국 드라마가 방송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을 시즌에 그것도 프라임 시간대에 편성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이는 작품성과 상업성을 두루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굿닥터'의 미국 리메이크를 추진한 KBS America 유건식 사장은 “이번 정규편성은 파일럿에 대한 엄격한 평가 등을 통해 이뤄졌으며, '굿닥터'의 사례는 일본과 중국에서 위축된 한류가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되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판 '굿닥터' 대본은 유명한 의학 드라마 '하우스'의 크리에이터겸 작가인 데이빗 쇼어가 직접 썼고, 제작은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이 맡는다. '굿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외과의사(주원)와 선배 의사(문채원)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였으며, 미국판도 원작을 거의 그대로 살려 서번트 신드롬을 앓고 있는 젊은 외과의사가 미국 최고 병원의 소아과 병동에 채용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게 된다. 주원이 맡았던 역할에는 프레디 하이모어, 문채원 역에는 안토니아 토마스가 캐스팅 됐으며 아시안계를 포함한 유색인종 배우들이 고루 출연한다. ABC는 최근 미국 뉴욕과 로스엔젤레스에서 광고주와 전 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파일럿을 선보이는 등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갔다.박정선 기자 2017.05.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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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美 리메이크판, 오는 9월 ABC 방송[공식]

'굿닥터'를 원작으로 한 미국판 '굿닥터(The Good Doctor)'가 미국 ABC 방송 프라임 시간대 정규편성을 확정지었다.KBS는 18일 '미국 ABC가 미국판 '굿닥터'를 오는 9월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동부표준시 기준)에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미국 드라마가 방송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을 시즌에 그것도 프라임 시간대에 편성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이는 작품성과 상업성을 두루 인정받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해 미국 리메이크를 추진한 KBS 아메리카 유건식 사장은 "이번 정규편성은 파일럿에 대한 엄격한 평가 등을 통해 이뤄졌으며 '굿닥터' 사례는 일본과 중국에서 위축된 한류가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되는 단초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미국판 '굿닥터' 대본은 유명한 의학 드라마 '하우스' 크리에이터겸 작가인 데이빗 쇼어가 직접 썼고 제작은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이 맡는다.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외과의사와 선배 의사를 주인공으로 한 '굿닥터'는 미국판도 원작을 거의 그대로 살려 서번트 신드롬을 앓고 있는 젊은 외과의사가 미국 최고 병원의 소아과 병동에 채용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게 된다.주원이 맡았던 역할에는 프레디 하이모어, 문채원 역에는 안토니아 토마스가 캐스팅 됐으며 아시안계를 포함한 유색인종 배우들이 고루 출연한다. ABC는 최근 미국 뉴욕과 로스엔젤레스에서 광고주와 전 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파일럿을 선보이는 등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갔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5.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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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위②]원래 제목은 '9.15'? 무성했던 뒷얘기

개봉 후에도 '핫' 하지만 개봉 전에는 더 '핫' 했다.'인천상륙작전'은 기획, 제작 단계부터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작품이다. 가장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지점은 단연 캐스팅. 주연은 물론 조연 배우들에 이르기까지 출연 명단이 한 명, 한 명 공개될 때마다 관심을 모았고 할리우드 톱배우 리암 니슨은 그 방점을 찍은 인물로 주목 받았다.리암 니슨 출연이 확정 된 순간부터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된 것은 당연지사. '인천상륙작전' 크랭크인 직후 리암 니슨의 내한 일정과 촬영 과정은 일거수 일투족 빠짐없이 공개됐고, '인천상륙작전'의 현장 사정도 덩달아 실시간으로 중계됐다.따지고 보면 촬영부터 개봉까지 채 1년이 걸리지 않은 프로젝트였지만 이를 성공시키기 위한 작업은 꽤 오래 전부터 진행됐다. 그 사이 확정되지 않은 이야기가 나돌면서 당혹감을 내비쳐야 했던 영화인들도 있었고, 제목도 여러 번 바뀌며 무언가 순조롭지 않은 시간도 거쳐야 했다. '인천상륙작전'이 세간에 처음으로 알려졌던 당시 키워드는 맥아더, 강제규 감독 그리고 현빈이었다. '인천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이 아닌 '맥아더'라는 가제로 먼저 공개됐고, 강제규 감독은 '맥아더'의 메가폰을 잡는 감독이 될 것이라 전해졌다.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강제규 감독은 시나리오가 완성되기 전 메인 제작사 태원 엔터테인먼트로부터 공동 제작 제의를 받았고, 감독이 아닌 프로듀서 제안을 받았던 것. 그리고 현빈은 '맥아더'의 주연 배우로 러브콜을 받았지만 최종 고사하면서 장학수 캐릭터는 이정재에게 돌아갔다. 여배우 캐스팅도 한 번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 당초 '인천상륙작전' 여주인공은 여전사에 가까운 켈로부대 요원이었다.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여배우가 적역이라는 판단에 한효주, 문채원 등 충무로 캐스팅 1순위 배우들에게 시나리오가 건네졌다. 하지만 전쟁 소재에 남배우 중심으로 흘러가는 작품이다 보니 섭외는 순탄치 않았고 결국 캐릭터가 켈로부대 요원과 간호사로 쪼개지면서 나이도 변동, 진세연이 여주인공 자리를 꿰찼고 김선아가 특별 출연 자격으로 열연했다.리암 니슨이라고 다르지는 않다. 맥아더 장군 역할에는 익히 전해졌다시피 리암 니슨을 비롯해 해리슨 포드, 존 트라볼타, 콜린 퍼스 등이 캐스팅 리스트에 올라 있었고 존 트라볼타와 리암 니슨이 마지막까지 유력했다. 여러 번의 미팅 끝에 리암 니슨이 'OK' 사인을 주면서 출연이 성사될 수 있었다. '인천상륙작전' 측은 그 어렵다는 할리우드 톱스타 섭외를 해내며 리암 니슨을 'K무비'에 진출 시켰다. '인천상륙작전'은 제목도 여러 번 뒤바꼈다. '인천상륙작전' 제작사 테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는 "처음에는 제목을 '엑스레이작전'이라고 지었다. 그 다음에는 '9.15'였다. 상륙작전이 진행된 당일이다. 사람들이 6.25는 알지만 9.15는 잘 모른다. 그래서 알려주고 싶다는 마음이 컸지만 너무 낯설다는 의견에 결국 가장 익숙한 '인천상륙작전'이라고 짓게 됐다"고 귀띔했다.이어 "50년 6월 25일에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53년 7월 27일에 끝났다. 50년도에 일어날 만한 사건은 다 일어났고 1.4 후퇴도 51년도다. 그럼 나머지 2년 동안은 뭘 했던 것일까. 올라가지도 내려오기도 못하고 강대국끼리 자존심 싸움을 했다"며 "3년 1개월을 끌었던 전쟁인데 요즘에는 이러한 역사 의식이 많이 사라진 것 같다. 세계 1차, 2차 대전은 몰라도, 100년 전 일도 아니고 이 정도 과거는 알아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 그런 마음으로 만든 작품이다. 그래서 디테일한 부분 하나까지 신경썼다"고 설명하기도 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CJ엔터테인먼트 2016.08.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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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베일 벗은 '오늘의 연애', 2%의 아쉬움이 남는 이유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을 찾았다. 두 가지의 구미를 당기는 메인 음식(이승기·문채원)이 있다. 첫 숟가락을 뜨는 순간에는 그럴싸했다. 하지만 이어 나오는 메뉴는 다소 설익었다. 영화 '오늘의 연애'가 딱 그랬다.'오늘의 연애'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연애'가 소재다. 이를 표현하는 배우 이승기와 문채원은 '핫'하다. 영화의 주요 타깃이 될 2~30대의 감정을 흔들 수 있는 배우들이다. 티켓파워도 있다. 출발이 나쁘지 않다는 의미다. 하지만 총성이 울리자 다리가 꼬이기 시작한다.영화 초반 걸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 멤버 가인이 나온다. 가인은 박진표 감독과 '내 사랑 내 곁에'(09)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이승기의 전 여자친구로 가인이 잠깐 모습을 비추고 그 바통을 바로 걸그룹 애프터스쿨 리지가 이어 받는다. 비중이 작지 않다. 이승기와 문채원이 고민 등이 있을 때 찾는 술집의 아르바이트생이다. 술집이 둘의 소통 공간이라는 점에 비춰봤을 때 쉽게 말해 '많이 나온다'.아쉬움이 남는 건 정준영이다. 정준영의 역은 앤드류. 사랑에 이리저리 치이다 지친 문채원에 대쉬해 그의 마음을 여는 역할이다. 매력이 넘쳐야 한다. 극중 '연하를 만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문채원의 굳은 마음을 돌리기 위해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모습이 그려져야 했다.정준영은 영화 속에서 문채원의 세 살 연하. 평소 TV속 모습 그대로 저돌적이기도 하고 당차다. 하지만 선뜻 공감하기 쉽지 않다. 사람을 탓하는 게 아니다. 정준영의 '연기'에 포커스가 맞춰지다보니 몰입이 선뜻 이뤄지지 않는다. 그는 이번 영화가 연기 데뷔다. 한 번에 잘 섞이긴 어렵지만 보는 입장에 따라선 '아, 다른 연하남이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정준영은 이번 영화를 배급하는 CJ엔터테인먼트인 CJ E&M 소속이다.영화 속에선 숨은 그림찾기 같은 즐거움이 있다. 초반에 반짝 나오는 가인도 그렇고 중간에는 야구선수 홍성흔(두산)도 나온다. 요즘 여러 사건으로 '핫'한 김부선도 잠깐 출연한다. 하지만 연기가 검증되지 않은 가수 출신 배우들이 다수 나오다보니 역효과가 나는 부분도 발생한다. 121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동안 가장 중요한 후반부에 앤드류의 모습이 집중된다. 뒤로 갈수록 영화가 힘을 잃는 이유다.한편 '오늘의 연애'는 18년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사이를 이어가는 준수(이승기)와 현우(문채원) 이야기를 통해 요즘 남녀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너는 내 운명'(05), '그놈 목소리'(07), '내 사랑 내 곁에'(09) 등을 연출한 박진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4일 개봉.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5.01.0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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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문채원, '런닝맨' 동반 출격 'with 이서진'

'오늘의 연애' 이승기(27) 문채원(28)이 '런닝맨'에 출격한다. 8일 이승기 소속사 측은 "이승기가 문채원 씨와 함께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현재 경기도 일산에서 '런닝맨' 멤버 유재석, 김종국, 지석진, 개리, 이광수, 송지효 등 7명과 함께 함께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 문채원은 다음해 1월 개봉인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제작 팝콘필름)'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한편, 이승기 문채원은 5년 전 드라마 ‘찬란한 유산’으로 한 차례 호흡 맞춘바 있다. 이들의 호흡이 ‘런닝맨’에서는 어떤 효과를 발휘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이승기의 '런닝맨' 방문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승기는 지난 2013년 12월에도 한혜진 등과 함께 게스트로 합류했으며 당시 이승기는 이광수와 한 팀을 이뤄 이른바 허당 커플로서 재미를 더한 바 있다. 이승기 문채원이 출연한 '런닝맨'은 1월 방송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2.1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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