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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레드삭스 출신 정명, 이혼 사유 공개 “대부분 시댁과...내 삶 없어져” (‘돌싱글즈6’)

‘돌싱글즈6’의 돌싱남녀 10인이 ‘돌싱 하우스’ 둘째 날을 맞아 숨 가쁜 데이트 행보에 돌입하면서 거미줄처럼 뒤엉킨 러브라인을 형성해 재미를 안겼다.19일 방송된 MBN 연애 예능 ‘돌싱글즈’ 2회에서는 강원도 ‘돌싱 하우스’에 입주한 미영-방글-보민-성서-시영-정명-지안-진영-창현-희영이 첫날밤 이혼 사유를 털어놓은 뒤 2일 차 아침 ‘브런치 데이트’를 시작으로 ‘랜덤 데이트’까지 이어가며 ‘플러팅 대전’을 펼치는 현장이 펼쳐졌다. ‘돌싱 하우스’에서의 첫째 날 밤, 10인은 ‘각자의 이혼 사유를 공개해 달라’는 미션에 차례로 입을 뗐다. 우선 보민은 “사소한 일로 계속 부딪치다 결혼 전날 파혼 이야기를 꺼냈는데, ‘노력해 보겠다’는 상대방의 약속에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달라지는 게 없어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서 는 “나이 차이가 나던 전 배우자와 ‘미래’와 ‘현재’에 대한 관념이 달랐다” 며 “이혼 얘기가 처음 나온 날, 바로 이혼 합의에 이르렀다”고 털어놨다. 지안은 “전 배우자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사랑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막한 현실에서 끊임없는 다툼으로 이어져 헤어짐을 택했다”고 고백했다. 정명은 “전 시댁이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서, 모든 생활비를 시댁에서 받아쓰며 풍족하게 살았다. 그러나 결혼 생활의 대부분을 시댁 식구와 보내다 보니, 내 삶이 없어지는 것 같았다. 배우자의 경제적 독립을 원했지만 남편과 소통이 잘 되지 않아 결국 헤어졌다. 이혼 후 홀로서기를 하면서 힘들기도 하지만, 절 찾고 싶다”고 씩씩하게 말했다.모두의 위로와 격려가 쏟아진 가운데, 방글은 “사랑보다는 나이가 만들어준 결혼이어서, 별거와 부부 상담 후에도 관계가 개선되지 않아 이혼을 결정했다”라고, 시영은 “전 배우자와 상의 없이 과도하게 벌린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무너져 상대가 힘들어했다”라고 이혼 사유를 전했다. 희영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에 하루 19시간을 일하다 보니 예민해졌고, 그러다 갈등이 커져 헤어졌다”고 묵묵히 말했다. 미영은 “전 배우자와 성격이 너무 똑같다 보니 싸움이 날 것 같으면 대화를 피하고 점점 무관심해졌다”라고, 창현은 “결혼 후의 여러 문제와 다툼을 사랑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진영은 “결혼 생활이 거짓으로 시작해 거짓으로 끝났다”며 “전 배우자가 외도를 했는데, 그 상대 여자를 신혼집 창고에서 발견했다”면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참 힘들었을 것 같다”는 모두의 위로와 함께 10인의 ‘이혼 사유’ 정보 공개가 끝났고, 한층 더 가까워진 10인은 홀가분하게 잠자리에 들었다.2일차 아침, ‘착각남’ 보민은 “나랑 새벽 6시에 운동하면 내 복근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정명의 말에 부리나케 운동 장소로 달려나갔다. 하지만 정명은 이를 까맣게 잊고 있었고 자신의 ‘원픽남’인 시영이 운동을 하러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자 운동 장소로 향했다. 정명의 마음을 알리 없는 시영은 운동을 거의 마쳐 숙소로 돌아갔고, 정명은 아쉽지만 보민과 러닝을 하면서 ‘동상이몽’ 운동을 마무리했다.잠시 후, ‘브런치 데이트’가 시작됐다. 2인석 3개, 4인석 1개가 식당에 마련된 가운데, 정명‧보민, 진영‧창현, 미영‧희영이 차례로 2인석을 차지했고, 지안‧성서‧방글‧시영이 4인석에 앉게 됐다. 특히 시작부터 ‘확신의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진영‧창현은 식사 중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놀라워하더니, MBTI는 물론 ‘생일’까지 같다는 사실에 ‘입틀막’ 했다. 두 사람의 데이트를 지켜보던 4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도 “이건 운명!”이라며 박수를 쳤다. 반면 전날 함께 고기를 구우며 ‘썸 무드’를 형성했던 미영‧희영은 대화가 자꾸만 뚝뚝 끊겨 어색한 분위기를 풍겼다.정명과 보민의 대화는 ‘대폭소’의 연속이었다. 정명이 “서울 여자 만나본 적 있어? 나는 전형적인 서울깍쟁이’인데?”라며 경남 양산에 사는 보민을 우회적으로 거절했음에도, 보민은 “재밌을 것 같다”면서 “데이트 한 번 같이 해보고 싶다. 처음부터 (네가) 천사 같이 하얀 느낌이었어”라고 불꽃 대시했다. 보민의 ‘헛다리’ 행보에 4MC는 “거의 ‘무한 긍정’의 올가미인데?”라며 짠한 웃음을 지은 뒤, 보민을 응원했다. 그런가 하면 지안X성서X방글X시영의 ‘브런치 데이트’에서는 지안을 ‘첫인상 1순위’로 뽑은 성서가 “메뉴보다 자리를 골랐다”며 지안에게 어필했고, 시영도 방글에게 자신의 커피를 양보하는 등 호감을 표현해 핑크빛 무드가 형성됐다.이후, ‘랜덤 데이트’가 속개됐는데, ‘브런치 데이트’에서 같은 메뉴를 먹은 사람들끼리 매칭이 되었다. 그 결과 정명‧시영‧미영‧창현이 ‘서핑 데이트’, 성서X방글X보민이 ‘클라이밍 데이트’, 지안‧희영‧진영이 ‘아이스링크 데이트’에 배정됐다. 이중 ‘서핑 데이트’ 팀인 정명과 미영은 시영을 향해 ‘플러팅 공격’을 퍼부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러다 정명은 시영과 단 둘이 바다에 남게 되자, “난 계산 없이, 내 몸이 먼저 반응하면 좋아하는 거야”라고 과감히 대시했다. 하지만 시영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너 입술이 보라색이 된 것 같다”면서 물놀이를 끝냈다. 직후 시영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정명의 대시가) 좀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정명 역시, 시영의 시큰둥한 반응을 짐작해 씁쓸한 미소를 지었고 홀로 다친 발을 치료했다. 반면 미영은 시영에게 물을 챙겨주는가 하면, 허리에 타월을 두르려하는 시영에게 “내가 묶어줄게”라며 ‘타월 플러팅’을 감행했다. 묘한 기류를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새롭게 판도를 뒤집을 ‘정보공개방’이 오픈하며 또 다시 급변한 러브라인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돌싱글즈6’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0 15:41
스포츠일반

국민체육진흥공단-송파구, ‘올림픽공원 명소화’를 위한 업무협약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송파구와 '올림픽공원 명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송파구청에서 개최된 협약식은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서강석 송파구청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두 기관은 올림픽공원을 활용한 계절 이벤트 운영 등 올림픽공원의 명소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구체적으로 공원을 활용한 계절 이벤트(물놀이장, 스케이트장 등) 개최 시 공단은 장소, 제반 시설 및 편의시설 운영을 제공하고 송파구는 시설물 설치, 관련 행정지원 및 주민협의 등 운영 관리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이다.본 협약에 따라 공단과 송파구는 오는 29일부터 8월 17일까지 20일간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무료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이용 연령은 만 3세부터 12세까지다.조현재 이사장은 "그동안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했던 송파구와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올림픽공원이 송파구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명품공원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13 14:22
연예일반

'치과의사와 결혼' 이인혜, 신혼여행도 마다한 연기 열정..촬영장서 CEO 포스~

배우 이인혜가 신혼여행 대신 촬영장을 택한 근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인혜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라마 '금수저' 촬영장에서 슈트를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글에서 그는 "우와앙~~~ 눈이 안떠져, 멀리보면 완벽한 #사진 자세히 보면…#햇빛 땜에 눈이 시려 그만…반항하는 자세로 단추 풀었다가 다시 맘 잡고~~촬영하러 갑니다요~~덥고 습하지만…이쁜 옷은 포기 못함 ㅋㅋ#여름 #항상 #덥다 #물놀이 가고시프당 #오늘 #비 안와서 #다행 #촬영 때 함께하며 고생하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8월 6일 한살 연하의 치과의사와 결혼 후 신혼 여행을 떠나야 하지만, 이를 마다하고 드라마 촬영에 한창인 것. 이인혜의 워커홀릭 면모에 네티즌들은 "사랑받아서 더 예뻐졌어요", "인혜씨를 이해해주고 지원해주는 남편 있어서 든든할 듯요", "드라마 '금수저' 기대할게요", "슈트 입으니까 교수 아니라 CEO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려대 출신 배우 이인혜는 현재 경성대 미디어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MBC 드라마 '금수저' 촬영에도 한창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8.12 07:51
연예일반

임영웅 팬들이 전한 선한 영향력… 중증장애시설 대상 물놀이 이벤트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가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안산영웅시대는 20일 중증장애시설인 어린양의집 이용인들과 함께 물놀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안산영웅시대는 몸이 힘들어 시설 안에서만 생활하는 이들은 팬데믹이 지나고 날씨가 더워도 외부 물놀이 시설 이용하는데 많은 제한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물놀이 이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영웅시대는 지난달 8일에도 지파운데이션에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을 위한 후원금 370만 228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영향력을 보여준 바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21 15:54
영화

2022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공모 접수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2022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 공모 접수를 20일까지 진행한다.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 Jecheon Music Film Project Promotion)는 2008년 한국 음악영화의 발전과 열정 있는 음악영화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 제작지원사업이다. 2008년 사전제작지원 형태로 출발하여 2011년까지 총 6개의 프로젝트를 지원하였으며, 잠정적 중단 이후 2017년 재개되어 2021년까지 총 17개의 프로젝트에 제작지원금 및 후반작업을 지원했다. 팬데믹 상황이 시작된 2020년과 2021년은 위기 속 음악영화 창작을 응원하고 음악영화 제작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제작지원금 규모를 5천만원으로 확대 지원하였다. 2008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비나리의 명인 이광수와 프리재즈듀오 미연&박재천 그리고 민족음악원 사물놀이가 결합한 혁신적 크로스오버 프로젝트인 '예산족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첫 제작지원작으로 선보였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 이 후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인디포럼, 인디애니페스트,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도 상영했으며 2010년 시라큐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랐다. 2010년에는 홍대 앞 두리반 투쟁을 함께 했던 인도 밴드들의 이야기를 다룬 독립 다큐멘터리 '뉴타운 컬쳐파티'를, 2011년에는 1960-70년대 유행한 번안가요의 원조인 ‘김시스터즈’와 함께 번안가요의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한국번안가요사'를 제작지원 하고 상영하였다. 2017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잠정적으로 중단 되었던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를 재정비 하고, 80년대 히트곡 '골목길', '아쉬움', '바람인가' 등의 작곡가 겸 블루스 기타리스트 엄인호의 삶과 음악을 다룬 'Trip of Blues', 붕가붕가레코드의 간판스타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참가 및 2집 앨범 작업 과정을 담은 '수퍼 디스코', 래퍼 원썬, MC스나이퍼, MC메타, 딥플로우 등 7명의 무명 래퍼들의 고군분투기를 다룬 '샤이닝 그라운드', 제주라는 새로운 삶의 공간에서 만나 국악과 플라맹코가 어우러진 새로 운 음악을 보여주는 퓨전밴드 ‘소리께떼’의 음악 여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Viva la Vida' 등 다양한 음악영화들이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로 발굴되고 소개 됐다. 가수 정태춘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아치의 노래'와 이준익 감독의 '님은 먼곳에'로 부일영화상 음악상을 받은 흐미 감독의 '구전가요'는 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상영되며 관객들의 호평과 함께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 제작지원 사업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였다. '구전가요'는 지난 3월 제52회 탐페레 영화제에 한국작품으로 유일하게 초청되었으며, '아치의 노래, 정태춘'은 5월 18일에 개봉하여 약 2만여명의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4월 25일부터 접수 진행중인 ‘2022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공모 대상은 음악이 주요 소재이거나 음악을 중심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장편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모든 장르의 순수창작 영상물로, 시나리오 개발 완료 후 제작 예정 또는 현재 제작 중인 장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음악영화에 관심과 열정이 있고, 길이와 장르에 제한 없이 1편 이상의 영화 연출 또는 주요 스태프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 국적의 개인 혹은 단체라면 지원할 수 있다. 20일 접수 마감 후, 예비 심사를 거쳐 6편의 프로젝트를 선정, 영화제 기간 공개 피칭을 통해 본선심사를 진행한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장편 프로젝트 2편에는 제작지원금 각각 5000만원과 3000만원을 지원하며 결과는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2022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3 08:58
연예

'고딩엄빠' 만18세 정수지, 엄마 앞에서 '연년생' 둘째 임신 고백..미안함에 눈물 펑펑

‘도도형제’ 엄빠 김효진X권기성의 가족 여행과, 새롭게 합류한 만 18세 ‘은하 엄마’ 정수지의 ‘눕육아’ 속사정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 8회에서는 ‘도윤‧도율맘’ 김효진 가족의 1박2일 여행기와, 12개월 된 딸 은하를 키우는 정수지의 ‘눕육아’ 일상과 남모를 속사정이 공개됐다. 이날 ‘희귀암 투병’ 중인 첫째 도윤이의 수술을 앞두고 가족 여행을 떠나기로 한 김효진과 남편 권기성은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다. 평소 병원에 가던 차림과 달리 모두가 한껏 멋을 부리고 짐을 싸서 차에 몸을 실은 것. 두 부부는 예산의 체험 목장부터 태안 바닷가, 키즈 전용 풀빌라까지 완벽한 가족 여행 코스를 계획했다. 이어 김효진은 “도윤이가 (허벅지) 수술하고 나면 걷기 힘드니까, 그 전에 좋은 추억 남겨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젖소 목장에 도착한 김효진과 권기성은 병원 생활에 익숙하다 보니 낯선 곳을 불편해 하는 도윤이 때문에 빠르게 일정을 단축시켰다. 바닷가를 눈으로만 급하게 담은 뒤, 숙소로 이동했으며 숙소 내 수영장에서 물놀이와 바비큐 파티를 즐겼다.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될 즈음 권기성은 아내를 위한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집에서 미리 만들어온 ‘탕후루’와 2시간 동안 쓴 손편지를 선물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또한 권기성은 시청자들에게 영상 편지를 띄우며, “도윤이가 수술을 잘 받고 회복 중이다. 앞으로 저희 가족도 힘낼 테니 여러분들도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해 감동을 더했다. 다음으로 ‘고딩엄빠’의 뉴페이스인 ‘은하 엄마’ 정수지가 등장했다. 만18세이자 12개월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정수지는 “어린 너희가 아이 낳아서 어떻게 키울 거냐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곧바로 정수지네 가족 일상이 공개됐는데, 남편 강인석은 일어나자마자 딸 ‘은하’의 어린이집 등원 준비에 나섰다. 능숙한 손길로 기저귀를 갈고 외출복까지 갈아입히며 ‘프로육아러’ 면모를 드러낸 것. 하지만 은하의 짧은 머리를 예쁘게 묶는 데에는 실패해, 덕지덕지 핀을 꽂아 짠내 웃음을 안겼다. 은하가 어린이집에 간 뒤, 힘겹게 일어난 정수지는 간단한 청소 후, 근처 공원에 나가 은하를 위한 동화책을 ‘무료 나눔’으로 획득, 알뜰한 ‘살림 9단’ 내공을 발휘했다. 집에 책을 갖다 놓은 후, 정수지는 다시 PC방에 들러 꼼꼼하게 가계부를 작성해 감탄을 유발했다. 정수지는 “민간 지원단체에서 월세, 보증금을 지원받고 있고, 양육 일지와 가계부 등을 매달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바쁜 일 처리 후, 집에 돌아온 정수지는 어린이집에서 하원한 은하를 돌봤다. 아침에 나눔 받았던 책을 읽어주며 밥도 먹여줬으나, 정수지는 좀처럼 은하에게 집중하지 못했다. 급기야 ‘눕육아’로 의욕을 상실한 모습을 보여 3MC를 걱정케 했다. 정수지는 “출산부터 육아까지 은하에게 전념하다 보니 ‘산후우울증’이 온 것 같다. 남편에게 이를 알렸고 이후 남편이 더욱 육아를 도와주고 있다”고 털어놨다. 정수지의 이야기를 들은 박재연 심리상담가는 “여러가지 관점 중에서 ‘배우자와의 관계’가 중요한 변수인데, 딸 육아에 적극적인 남편 강인석의 모습을 보면서 안심이 됐다. 그리고 정수지가 먼저 배우자에게 도움을 요청한 행동도 잘 한 것”이라고 산후우울증 관련 키포인트를 설명했다. 뒤이어 ‘은하네 가족’은 봄나들이가 아닌 산부인과로 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이유는 정수지가 은하의 연년생 동생인 ‘둘째’ 귤이(태명)를 임신해 정기 검진을 받으러 온 것. 그러던 중 정수지의 친정엄마가 은하네 집을 방문했다. 정수지의 친정엄마는 딸을 위해 진수성찬을 차려줬고, 엄마의 눈치를 보며 식사를 하던 정수지는 조심스레 둘째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그동안 둘째 임신을 반대해 왔던 친정엄마의 마음을 알기에, 정수지는 미안한 마음에 둘째 임신 이야기 중 눈물을 쏟았다. 딸의 몸 상태가 걱정된 친정엄마는 화를 내는 것도 잠시, 함께 눈물을 흘렸다. 친정엄마는 “(제가) 연년생 출산을 했던 터라, 육아의 고생을 잘 알고 있다. 딸이 저와 똑같이 힘든 길을 걷게 될까 봐 걱정을 했었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럼에도, 딸과 사위의 선택을 존중했고, 딸에게 “잘 챙겨먹으라”는 말을 건네며 따뜻하게 대화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김현영 산부인과 전문의가 출연해,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알아야 할 성관계&출산상식’ 코너를 진행했다. 여기서 ‘청소년 시기의 임신이 더 위험하냐’는 질문에 김현영 전문의는 “청소년기는 발육과 성장을 하는 시기로, 온전하게 성장한 상태가 아니기에 더욱 위험하다”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기에는 여성의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시기이고, 자궁과 난소도 미성숙한 상태여서 자궁 관련 질병 위험 요소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성접촉으로 인한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질병으로 ‘자궁경부암이 있는데, 이 체세포는 청소년기에 유독 활성화된다. 그리고 10대 자궁경부암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강조해, 10대 성관계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만 2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만 13세~17세 여성 청소년들은 무료로 예방접종 할 수 있다는 정보도 함께 전달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도윤이 수술 잘 끝났다니 너무 다행이에요”, “도윤이 잘 회복해서 가족 여행 자주 다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행 갈 땐 꼭 싸우게 되는 게 국룰. 완전 공감 갔어요”, “은하네 가족 일상 보는데 알콩달콩 너무 귀여웠어요”, “밥 잘먹는 은하가 효녀네”, “둘째 귤이를 위해서 밥 잘 챙겨 먹어야 해요!”, “친정엄마만 나오면 눈물샘 폭발하네요”, “마지막 성교육 상식 코너 유익하고 좋았습니다. 10대와 학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강의였습니다” 등 폭풍 피드백을 보냈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고딩엄빠’ 2022.04.25 07:27
경제

티몬, 늘어난 홈캉스족 잡기 나서

코로나19 4차 유행이 전국화되면서 ‘홈캉스’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1일 티몬에 따르면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7월 12일부터 8월 1일 동안 판매된 홈캉스 관련 용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욕 및 물놀이 관련 상품은 229% 증가했는데, 이중 특히 실내풀장 관련 상품이 291%로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워터파크 대신 집에서 ‘홈터파크’를 즐기는 수요층의 증가로 풀이된다. 영화관이나 헬스장 등 집합 시설에 대한 제한 조치에 따른 관련 상품의 트렌드 변화도 눈에 띈다. 집에서도 큰 화면으로 영화감상을 즐길 수 있는 빔프로젝터 매출은 전년 대비 120% 증가했으며, 암막커튼 판매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트렌드 변화에 따라 티몬에서는 ‘슬기로운 집콕생활’ 기획전을 준비해 홈캉스를 지원한다. 홈웨어, 홈케어, 홈카페, 홈트레이닝, 간편식, 인테리어, 취미생활, 게임기 등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모아 특가로 선보인다. 기획전은 8월 9일부터 22일까지다. 인기 생필품과 가구 및 침구 등 홈퍼니싱 제품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는 ‘홈&리빙 브랜드 위크’도 15일까지 진행된다. 전용 10% 할인쿠폰(최대 3만원 할인)으로 더욱 알뜰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8.11 18:37
연예

원어스, 올림픽 기념 '가자' 태권도 버전 퍼포먼스

원어스(ONEUS)가 올림픽을 기념한 특별 안무영상을 올렸다. 원어스는 지난 30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니 3집 'FLY WITH US'의 타이틀곡 '가자 (LIT)'의 태권도 버전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멤버 이도의 대금 연주와 함께 시작된 영상은 휘영청 달 밝은 밤 아래, 원어스가 '가자'에 맞춰 신명 나게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붉은 도포를 입고 등장한 여섯 멤버는 부채를 활용한 수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했고, 아름다운 한국의 멋을 품은 영상미는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태권도 기술을 접목한 브레이크 댄스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K타이거즈와 사물놀이패가 지원사격에 나서며 한층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완성, 절도 있는 발차기부터 흥겨운 상모돌리기까지 눈을 뗄 틈 없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감탄을 불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31 10:01
연예

[#여행어디] 가마솥 더위 피해 특급호텔로…수영 필수, 미술품 관람까지

━ 덥다 못해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로 온풍기를 틀어놓은 듯 체감온도 40도를 넘어서는 날들이 계속된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문화생활을 누리고, 뜨거운 모래 위 해수욕장 물놀이를 대신해 호텔에서 수영을 즐기는 휴가가 심신에 좋아 보인다. 그런 면에서 올해 휴가는 '특급호텔'이 정답이다. 시원한 호텔서 미술 작품 보고 느끼고 웅장한 그림이나 조각상 앞에 서면 괜스레 생각에 잠기게 된다. 평소보다 목소리는 작아지고, 대화를 삼간다. 요즘 이런 문화생활을 호텔에서도 할 수 있다. 로비 앞에 세워진 조각상이, 벽에 걸린 그림 하나하나가 유명한 작가의 예술품이기 때문이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는 예술 자체를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아트 스페이스'다. 객실에 숙박하지 않아도 예술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아트 스페이스는 '플라자'의 웅장함부터 시작된다. 이탈리아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플라자는 4952㎡(1500평) 규모나 된다. 한쪽에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아트 스페이스가 마련돼 있는데, 오는 8월 29일까지 ‘인터-미션’ 전시회가 열린다. ‘인터-미션’전은 연속된 극 중간에 잠시 멈춰 다음 극을 준비하고 휴식하는 시간을 의미하는 전시명처럼, 1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예술을 통한 힐링을 주고자 기획됐다. 김종학·김창열·박서보·오수환·이강소·이배·이불 등 국내 작가 7명과 독일·미국 등 총 14명의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별도 전시공간에 설치된 칸디다 회퍼의 작품은 마치 코로나19 팬데믹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해 눈길을 끈다. 대중적이고 일상적인 장소인 도서관과 공연장의 텅 빈 모습이 오늘날 낯설지 않은 모습으로 다가온다. 조선팰리스 강남은 신세계조선호텔의 100여 년 역사에 움베르트&포예의 럭셔리한 디자인이 접목해 서울 속 베르사유를 연상시킬 만큼 화려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움베르트&포예는 최근 숙박업계의 디자이너 듀오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호텔 입구부터 격자무늬로 디자인된 천장 조명에 대리석 벽면이 방문객을 반긴다. 고개를 돌리면 웰컴 로비에 조선 팰리스 강남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다니엘 야삼의 '모세상'이 눈에 들어온다. 다니엘 야샴은 현대 미술계의 트렌드 세터로 꼽히는 작가다. 이 작품은 조선 팰리스 강남에 있는 예술 작품 중 가장 비싼 작품으로, 가격이 무려 3억9000억원에 달한다. 작품 원본은 미켈란젤로가 대리석으로 빚어낸 걸작으로, 야샴은 방해석과 석영을 비롯한 광물 결정을 사용해 화석화된 모습을 연출했다. 조선 팰리스 강남에는 이외에도 요한 크레텐·칸디다 회퍼·김지원·이정진 등 현대 작가들 작품 4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아트 바캉스’를 오는 9월 7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플래닛과 협업으로 경쾌한 분위기의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과 미술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에디션 작품들로 구성됐다. 많은 사람에게 친숙한 앤디 워홀의 ‘플라워’ 시리즈 판화부터 고양이가 등장하는 사실적인 회화 작업으로 잘 알려진 이경미 작가의 ‘NANA the Astro’ 시리즈 등 대중성있는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반얀트리 서울 관계자는 "반얀트리 서울은 클럽동 3층에 전시 공간을 마련해 미술·사진 등 국내외 유명 작가와 신예 작가들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소개, 고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럭셔리한 호텔 수영장에 풍덩 휴가철 호텔 예약은 수영장의 유무가 선택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서울·수도권 호텔에서도 여름이면 수영장 이용을 전면에 내세워 고객을 끈다. 코로나19에도 호텔의 야외 수영장은 그나마 안심이다. 보안 요원이나 마스크 착용 여부를 관리해주는 직원이 늘 자리하고, 인원 제한 등 조처를 해놓기 때문이다. 또 수영 후에는 가운이나 가져온 옷을 걸치고 객실에서 샤워하면 다른 이용객들과 마스크를 벗고 마주치지 않아도 된다. 매년 도심 속 여름 피서지로 사랑받아 온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야외 수영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인기다. 메인 수영장(수심 1.2m~1.8m), 어린이 전용 수영장(0.6m), 월풀(0.6m)로 구성된 야외 수영장은 짙은 녹음이 둘러싸고 있어 이국적인 휴양지와 같은 분위기를 낸다. 또 남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어 마치 루프탑처럼 수영장 앞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서울 도심 전망을 감상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야외 수영의 또 다른 매력인 선베드는 수영장 구역 곳곳에 약 300석이 있다. 성수기 동안 일부 선베드 구역은 유료로 운영되며 네이버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야외 수영장 이용은 투숙객만 가능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동시간대 입장객 수 제한과 10월 3일까지 수영장 이용은 투숙 중 1회로 한정하고 있다. 서울의 대표 호텔 수영장으로 거론되는 서울신라호텔에서는 하루 중 12시간만 이용하는 야외 수영장 패키지를 내놨다. 서울신라호텔의 시그니처 시설인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를 반나절 즐길 수 있다. 이번 서울신라호텔의 '데이타임 키즈 플레이룸' 패키지는 오는 8월까지 월요일부터 목요일 중 예약할 수 있다. 또 오전 8시에 체크인한 후 당일 오후 8시에 체크아웃해야 한다. 패키지는 하루 단 두 팀만 이용할 수 있어 경쟁률이 높다. 해당 키즈룸이 단 1객실이기 때문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7.28 07:00
경제

하이트진로, 소방본부와 함께 ‘수상안전캠페인’ 나서

하이트진로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본부와 함께 ‘수상안전 캠페인’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충남, 부산, 강원도에 이어 올해는 충남 ,경북 소방본부와 함께 진행한다. 하이트진로는 수난 구조활동에 매진하는 충남, 경북 소방본부 소속 119시민수상구조대에 도움을 주고자 구명조끼, 투척용 구명환, 순찰망원경 등 수상구조 용품 350여 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휴양객들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수칙이 인쇄된 부채 및 비치볼을 태안 만리포해수욕장과 포항 월포해수욕장에 비치해 물놀이 안전수칙에 관한 캠페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7.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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