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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who’s who] 예상을 깬 '17세 216일 유니콘' 윌리츠를 아시나요

지난 14일(한국시간)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후보는 왼손 파이어볼러 케이드 앤더슨(21)이었다. 앤더슨은 드래프트 직전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이 발표한 모의 지명(mock draft)에서 전체 1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행이 점쳐졌다. 또 다른 매체인 CBS스포츠도 최종 모의 지명에서 ESPN와 같은 결과를 내놨다. 투수가 아닌 야수라면 고교 리그 최고 내야수로 평가받는 에단 할러데이(18)가 유력했다. 그런데 모든 예상이 빗나갔다.마이크 드바르톨로 워싱턴 임시단장이 호명한 선수는 엘리 윌리츠였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선정한 유망주 랭킹 5위 윌리츠를 깜짝 선택한 드바르톨로 임시단장은 "모든 과정에서 우리의 최고 인재였다. 우리가 계속 원했던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윌리츠 지명이 눈길을 끈 건 그의 나이가 한몫했다. 1968년 팀 폴리(17세 180일) 1987년 켄 그리피 주니어(17세 193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어린 나이(17세 216일)에 전체 1순위 영광을 차지한 것. 아울러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009·은퇴) 브라이스 하퍼(2010·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이어 몬트리올에서 워싱턴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2005년 이후 지명한 구단 역대 세 번째 전체 1순위 선수이기도 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포트 코브-브록스턴고 출신 윌리치는 고교리그에서 정평이 난 스위치 타자이다. 지난 시즌 타율이 0.473, 출루율(0.602)과 장타율(0.912)을 합한 OPS가 1.514에 이른다. 하지만 같은 주 출신 최고 유망주인 할러데이에 비해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았다. 워싱턴은 경기 외적인 부분에 집중했다. 드바르톨로 임시단장은 "동기부여, 워크에식(성실함), 집중력 등이 마음에 들었다"라고 말했다. MLB에서 6년간 활약한 아버지(레지 윌리치)를 보며 성장한 윌리치는 엄청난 프로 의식을 갖고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워싱턴포스트는 '파워 능력은 드래프트 상위권에 지명된 다른 타자들보다 물음표 많다. 하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잠재력이 충분하다'라고 전했다.워싱턴과 윌리치는 협상 줄다리기를 하지 않았다. 지명 엿새 뒤인 지난 20일 820만 달러(114억원)에 빠르게 입단 합의를 마쳤다. 올해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가 받을 수 있는 슬롯머니(1107만 5900달러·153억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역대 고교 선수 최고 계약금 기록(종전 819만 달러·113억원)을 경신했다. 드래프트 풀이 적용된 2012년 이후 7번째로 큰 계약금 규모. 윌리츠는 입단식에서 "20살이 되기 전에 MLB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라고 말했다. 드바르톨로 임시단장은 "(윌리츠가)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뢰를 보냈다. 깜짝 1순위 윌리츠가 '워싱턴의 유니콘'이 될 수 있을까. 내셔널스 역사상 20세에 데뷔한 선수는 하퍼와 후안 소토(현 뉴욕 메츠), 단둘뿐이다. 2019년 이후 가을야구 명맥이 끊긴 워싱턴의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3 13:16
프로축구

제주SK, 김학범 감독의 ‘애제자’ 티아고 영입... 공격력 강화 기대 [AI 스포츠]

제주SK FC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티아고(32를 새롭게 영입하며 공격진에 힘을 보탰다고 22일 밝혔다. 등번호는 7번이며, 티아고는 김학범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주목받고 있다.티아고는 지난 2015시즌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K리그에 첫 발을 내디뎠다. 그는 데뷔 시즌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 25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당시엔 기대 반 우려 반의 시선이 섞여 있었다. 변화는 2016시즌 성남FC 이적과 함께 찾아왔다. 김학범 감독의 지도 아래 티아고는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전반기 19경기에서 13골 5도움을 기록,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김학범 감독은 “티아고는 슈팅과 스피드가 좋은 선수다. 최근 소속팀을 많이 옮기면서 다시 물음표가 생겼을지 모르지만 내가 다시 티아고와 함께 느낌표를 만들어내고 싶다. 장점인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까지 제대로 보여준다면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티아고는 2016년 여름,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며 성남에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채 떠났다. 2018년에는 K리그로 복귀, 전북 현대에서 두 시즌간 K리그1 20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올렸다. 이후 일본 J1리그 사간 도스, 감바 오사카, 파지아노 오카야마, 도쿠시마 보르티스, 브라질의 샤페코엔시 등을 거쳤고, 제주SK 이적 전까지 태국 1부리그 우타이타니 FC에서 활약하는 등 다채로운 커리어를 쌓았다.티아고는 K리그 경험이 풍부하며 김학범 감독의 축구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제주SK는 최근 안양전에서 멀티 도움을 기록한 페드링요와 더불어 순위 상승을 위한 추가 동력을 얻게 됐다.티아고는 “K리그 무대에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제주SK라는 좋은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누구보다 내 장점을 잘 아는 김학범 감독님을 다시 만나서 행복하다. 이제 경기장에서 다시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 백 마디 말보다 간절함이 담긴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베테랑 선수가 된 만큼 팀에 항상 보탬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티아고 영입으로 제주SK는 올 시즌 한층 날카로운 공격력을 기대하게 됐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2 17:22
프로축구

[공식발표] 제주, ‘학범슨 애제자’ 티아고 영입…K리그 통산 19골 11도움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티아고(32)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제주는 22일 “김학범 제주 감독의 애제자 티아고를 영입하며 화력을 강화했다. 그의 등번호는 7번”이라고 전했다.티아고는 2010년대 포항 스틸러스, 성남FC, 전북 현대에서 활약한 측면 공격수다. 2015년 포항 소속으로 K리그 무대를 밟은 그는 데뷔 시즌 25경기 4골 3도움을 올렸다. 이듬해엔 친정으로 돌아갔다가 성남으로 임대된 기간 19경기 13골 5도움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그 당시 성남의 사령탑이 김학범 감독이었다.티아고는 이후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다가, 일본 무대를 거쳐 2018년 전북으로 돌아와 2시즌 활약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64경기 19골 11도움이다.이후엔 사간 도스, 감바 오사카 등 아시아 무대를 누볐다. 최근에는 태국 1부리그 우타이타니(태국)에서 활약하다 계약이 만료돼 자유의 몸이 된 상태였다.제주는 “당시 김학범 감독의 지도 아래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티아고의 임펙트를 기억하는 이들이 아직도 많다”며 “리그 적응이 필요가 없고 김학범 감독의 축구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티아고가 가세했다”라고 조명했다.제주는 앞서 서울이랜드(2부)에서 뛰던 페드링요를 임대하며 측면을 보강한 데 이어, 티아고라는 지원군까지 얻었다. 페드링요는 최근 FC안양전에서 2도움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끈 바 있다.김학범 감독은 티아고에 대해 “그는 슈팅과 스피드가 좋은 선수다. 최근 소속팀을 많이 옮기면서 다시 물음표가 생겼을지 모르지만, 내가 다시 티아고와 함께 느낌표를 만들어내고 싶다. 장점인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까지 제대로 보여준다면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티아고는 제주를 통해 “K리그 무대에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제주SK라는 좋은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누구보다 내 장점을 잘 아는 김학범 감독님을 다시 만나서 행복하다. 이제 경기장에서 다시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 백 마디 말보다 간절함이 담긴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베테랑 선수가 된 만큼 팀에 항상 보탬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제주는 오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7.22 16:19
해외축구

‘이적설’에 흔들려도 ‘EPL 8위’…팬들은 최고 선수로 SON 뽑았다, 1위는 92년생 동갑내기

팬들은 손흥민(토트넘)의 기량과 지금껏 쌓은 업적을 인정한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팬들이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 11인을 공개했다. 매체는 통계 업체 ‘랭커’가 낸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손흥민이 8위에 올랐다.매체는 “(현재) 손흥민 선정에 물음표가 붙을 수 있지만, 팬들은 손흥민을 택했다”며 “5년 전만 해도 손흥민은 주저 없이 톱 10에 들었을 것이며 아마 지금보다 더 높은 순위에 올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손흥민은 아시아 출신으로 영국 땅에서 정점에 오른 선수임이 틀림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손흥민이 톱 10에 들 자격이 있다는 데 동의하든 그렇지 않든, 토트넘 주장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치켜세웠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10년간 공식전 454경기에 나서 173골 101도움을 올린 ‘리빙 레전드’다. 지난 시즌에는 주장으로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며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췄다.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현재, 손흥민은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다음 시즌 손흥민이 남을 경우, 팀 내 입지가 좁아지리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럼에도 팬들은 손흥민을 인정했다. 팬들이 꼽은 EPL 최고의 선수는 1992년생 동갑내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매체는 “살라의 발롱도르 수상을 막는 유일한 요인은 리버풀이 유럽에서 좋은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는 사실뿐”이라며 “만약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거나 정상에 근접했다면 살라가 유력한 후보가 됐을 것이다. 그렇게 되지는 않았지만, 살라는 여전히 많은 팬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호평했다.지난 시즌 EPL 전 경기(38경기)에 나서 29골 18도움을 수확한 살라는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했다. 리버풀의 챔피언 등극을 이끈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EPL 최고의 선수 2~5위에는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 마틴 외데고르(이상 아스널)가 이름을 올렸다. 6~11위까지는 알리송 베커(리버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손흥민,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가 차례로 포함됐다.김희웅 기자 2025.07.21 11:13
해외축구

첫 기자회견서 SON 결별 암시?…현지 매체의 주장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의 기자회견 중 발언이 화제가 됐다. 특히 손흥민(33)의 거취에 대해선 말을 아꼈는데, 한 현지 매체는 이를 두고 “작별을 암시했으며, 주장직 유지도 불확실하다”라고 주장했다.영국 매체 더 가디언은 19일(한국시간)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과의 작별을 암시했다”며 “토트넘의 신임 감독은 손흥민의 주장직 및 잔류 여부에 확답하지 않았다”라고 조명했다.프랭크 감독은 전날(18일) 레딩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임 소감 및 선수단 상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답했다.팬들의 이목을 끈 건 손흥민에 대한 대목이었다. 그는 이번 이적시장 기간 각종 이적설에 이름을 올려 향후 거취에 물음표가 찍힌 상태다. 잔여 계약이 단 1년 남은 만큼, 구단 입장에선 그를 매각해 이적료를 받아낼 적기다. 이 때문에 기자회견에선 프랭크 감독을 향해 관련 질의가 나왔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의 주장직 여부를 무는 질의도 나온 거로 알려졌다. 하지만 프랭크 감독은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처리해야 할 일이 굉장히 많고, 순서대로 해결 중”이라고 말했다. 프랭크 감독에 따르면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레딩과의 친선전서 45분씩 나눠 뛰며 주장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로메로 역시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여서 잔류 여부에 물음표가 찍혔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정식 주장이 됐다. 이는 과거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시절 박지성 이후 처음 있는 사례였다. 손흥민은 지난 2시즌 연속 팀의 주장으로 활약했고,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합작했다. 그럼에도 주장직을 확정하지 않았다는 발언이 나왔고, 팬들의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손흥민의 미래도 여전히 미궁 속이다. 매체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자격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상황은 항상 까다롭다. 지금으로선 완전히 헌신하고 훈련도 잘하는 선수가 있다. 한 선수가 오랜 시간 클럽에 있었다면, 클럽이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 오기도 한다”며 “누군가가 떠나고 싶어 하는 순간이 있다면, 그 안에는 무언가가 있다. 하지만 결국 결정을 내리는 건 클럽이다. 무엇보다 그는 지금 여기 있다. 그 문제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5,6주 후에 다뤄야 할 문제다. 아마 다음 주에 또 같은 질문을 받을 테니 그때쯤엔 답변을 연습하겠다”라고 말을 아꼈다.손흥민은 19일 오후 11시 레딩과의 친선전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7.19 18:03
프로야구

인천 SSG-두산전, 정상 개최 물음표…그라운드 상황+추가 비 예보 [IS 인천]

인천 SSG 랜더스-두산 베어스전이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1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예정된 SSG-두산전은 이틀 연속 우천순연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틀 전부터 꾸준히 내린 비로 인해 그라운드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긴 상황. 특히 마운드의 상태가 좋지 않다. 구단 관계자는 "물을 머금은 흙을 걷어내고 새로운 걸 덮어도 다시 원상 복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내외야 그라운드 정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나 추가 비 예보가 잡혀 있다는 게 문제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인천SSG랜더스필드가 위치한 인천 미추홀구에는 1~5㎜가량의 비가 지속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후반기 첫 일정이 우천으로 순연된 데 이어 이틀 연속 경기를 정상 개최하지 못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하는 분위기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8 15:21
국가대표

홍명보, 논란의 발언에 ‘유체이탈 화법’ 지적까지…11개월 남은 월드컵은 어쩌나

한일전 패배에 논란의 발언까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11개월 남은 현재, 홍명보호가 여전히 응원받지 못하는 분위기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5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에서 일본에 0-1로 져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씁쓸한 패배였다. 이번 패배로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한일전 3연패’라는 굴욕을 맛봤다. 안방에서 일본이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는 모습까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부임 1년을 맞은 홍명보 감독은 13번째 A매치에서 첫 패를 맛봤는데, 하필 우승과 자존심이 걸린 한일전에서 쓴잔을 들면서 여론이 더 악화하는 형세다. 기대를 밑도는 경기력은 물론, 일본전 직후 나온 그의 발언이 성난 민심에 불을 지폈다. 홍명보 감독은 한일전 패배 후 “우리 선수들이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 일본이 우리 수비에 전혀 위협을 주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홍 감독은 점유율, 슈팅 수 등을 들먹이며 한국의 우위를 주장했으나 90분 내내 유효 슈팅이 1개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그리 유의미한 주도는 아니었다.물론 앞서 “한국과 일본의 전술이 비슷하다”고 짚었던 홍명보 감독은 양국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 육성 시스템 등을 종합해 한국이 더 잘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2018년부터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있다. 아울러 오래전부터 패스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다만 홍명보 감독의 자평은 공감을 얻기 어려웠다. 우승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팀이 스스로 수비 라인을 내리거나 상대 공세에 밀리는 일은 어느 정도 필연적인 탓이다. 쓰라린 패배를 외면하는 듯한 홍 감독의 발언을 두고 ‘유체이탈 화법’이란 지적까지 나온다. 이번 대회에서 야심 차게 꺼내든 ‘스리백’의 실효성에도 물음표가 붙었다. 앞선 중국과 홍콩전에서는 전력 차이가 컸던 터라 스리백 효과를 가늠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똑같이 스리백을 가동하고 전력이 엇비슷한 일본과 대결에서 선수들의 움직임, 빌드업 등 디테일에서 큰 차이가 났다는 평가다. 일본 역시 J리그 선수들로만 명단을 꾸렸다는 점, 대회 준비 기간이 비슷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령탑 지략 대결에서 한국이 패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월드컵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전술적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은 큰 우려로 다가온다. 더욱이 대표팀 수장인 홍명보 감독이 여전히 팬들의 마음을 돌리지 못한 것은 가장 큰 ‘리스크’로 여겨진다. 현재로서는 월드컵까지 “홍명보 나가”란 외침이 이어질 듯한 침울한 분위기다.용인=김희웅 기자 2025.07.17 05:37
드라마

엄정화 ‘국민 첫사랑’서 ‘그냥 국민’ 됐다… ‘금쪽같은 내 스타’ 포스터&티저 공개

‘금쪽같은 내 스타’의 엄정화가 25년치 기억을 몽땅 날린 경력 단절 톱스타로 돌아온다.오는 8월 18일 오후 10시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눈물 콧물 휘날리는 세월 순삭 로맨틱 코미디다. 25년의 세월을 단숨 에 뛰어넘은 경력단절 톱스타 봉청자(엄정화)와 그를 돕는 독고다이 경찰 독고철(송승헌)의 케미가 웃음과 유쾌함을 줄 예정이다. ‘원 더 우먼’ ‘굿캐스팅’ 등을 연출한 최영훈 감독과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박지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제작진 측은 16일 25년 세월을 순삭 당한 봉청자의 좌충우돌이 기대되는 티저 포스터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연예계를 씹어먹다 사라진 전설의 톱스타 임세라(봉청자)가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자태로 거울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화들짝 놀라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모습이 흥미를 자아낸다. 이브닝 드레스 대신 고무장갑을 장착, 머리부터 발끝까지 달라진 모습에 이어 ‘눈 떠보니 25년이 사라졌다?!’라는 문구는 그에게 닥칠 격변을 궁금케 한다. 함께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는 ‘왕년의 임세라’라고 주장하는 봉청자의 현실부정기가 담겨있다. ‘국민 첫사랑’에서 ‘그냥 국민’이 되어버린 봉청자. 몰래카메라인지 신종 사기인지, 보고도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물음표 가득한 봉청자의 현실 적응 눈물나는 컴백쇼가 짠내 폭발하는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자신을 아는지 묻는 봉청자를 향해 “알아야 돼요?”라고 철벽을 치다가 “그 연예인 임세라?”라면서 호기심을 보이는 독고철의 의미심장한 모습은 이들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엄정화는 25년치 기억을 몽땅 날려버린 경력단절 톱스타 ‘봉청자’ 역으로 변화무쌍한 연기를 펼친다. 송승헌은 인생의 쓰디쓴 맛을 본 ‘독고다이’ 교통경찰 ‘독고철’ 역을 맡았다.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교통과로 좌천된 그는 강력계 복귀를 노리던 중 자신이 사라진 톱스타 ‘임세라’라고 주장하는 봉청자가 나타나면서 스펙터클한 변화를 맞는다.‘금쪽같은 내 스타’는 오는 8월 18일 오후 10시 ENA를 통해 첫 방송되며,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6 08:40
산업

장원영·차주영·한예슬...톱스타 격전지 된 뷰티 디바이스 '괜찮은 건가요?'

아마도 2025년은 K뷰티의 글로벌 전성기로 기록되지 않을까 합니다. 불과 5~10년 전만해도 한국 화장품은 중국과 일본 정도에서만 일부 충성 고객을 형성한 수준이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LG생활건강 '더후'를 축으로 한 대기업 럭셔리 제품군이 선두에서 이런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 전세계로 번졌던 코로나19가 사실상 멈춰서면서, K뷰티의 결도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빅 브랜드' 중심에서 '인디브랜드'로 무대 중심이 옮겨진 것이지요. 인디브랜드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막혔던 중국 수출길과 침체한 면세 채널 대신 북미의 '아마존'이라는 출구를 찾았습니다. 재빠르게 아마존을 축으로 한 북미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소량으로 만들고, 탄력적으로 대응했습니다. 결과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조선미녀'로 대표되는 구다이글로벌, '메디큐브'로 빅히트를 친 에이피알이 등장하며 화장품 시장 판도를 재편했습니다. 인디브랜드들이 각자도생하며 살길을 뚫다가 이런 이변도 만든 것이지요. 덩치가 크지만 단단한 기술력을 갖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입장에서는 요즘 K뷰티 판도를 보면 속이 쓰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최근 K뷰티 업계에 다른 색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화장품을 넘어 뷰티 디바이스가 다시 붐을 일으키기 시작한 것입니다. 뷰티 기기는 집에서 피부를 리프팅 하고, 모공을 열어 깨끗하게 닦아내고, 화장품 흡수를 돕는 가정용 디바이스입니다. 피부과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셀프 관리'를 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습니다. 최근 미용 기기 브랜드가 발탁하는 모델 면면만 봐도 바람의 강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장원영, 차주영, 한예슬, 김희선까지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뷰티 디바이스 모델로 속속 발탁되고 있습니다. 다들 '억' 소리나는 몸값을 자랑하는 셀럽들입니다. K뷰티 전문가들은 이런 미용 기기가 화장품과 시너지를 내며 한국 뷰티 업계 경쟁력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국내 유통되는 뷰티 디바이스 중 상당수가 중국산인 가운데 기술투자 없는 뷰티 기기 붐은 곧 식고 만다는 것입니다. 장원영·차주영·김희선·한예슬 '빅모델' 경쟁 에이피알은 8일 인기 걸그룹 멤버 장원영을 신제품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와 ‘부스터 진동 클렌저’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원영은 젠지 세대의 대표 아이콘입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매력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팬층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에이피알은 장원영을 통해 미용 기기 소비자들의 나이대를 끌어내리겠다는 각오입니다.종전 뷰티 기기는 소비력있는 3040여성을 주요 타깃층으로 했습니다. 수십만원에 달하는 고가 장비이기 때문에 소비력이 큰 3040세대가 당연한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에이피알은 10만원 미만의 작고 귀여운 부스터 제품을 출시하면서, 장원영을 발탁했고 이를 통해 소비자층을 10대까지 넓히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비단 에이피알만의 일은 아닙니다. 최근 뷰티 디바이스 업계의 모델 경쟁은 치열합니다.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듀얼소닉은 지난 5월 배우 차주영을 뮤즈로 선정했습니다. 차주영은 인기리 종영한 드라마 '원경'에서 주체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타이틀 롤 원경왕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2030여성들의 '워너비'로 떠올랐습니다. 건강기능식품 '뷰티루틴'과 코스메틱 제품라인까지 확대를 꾀하고 있는 듀얼소닉은 차주영과 함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준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여기에 에이피알의 미용 기기 '에이지알'의 터줏대감인 배우 김희선, 교차초음파를 원리로 하는 '테라웨이브'의 뮤즈 한예슬까지 더한다면 최근 잘나가는 스타는 뷰티 디바이스의 얼굴로 선정되는 분위기입니다. 각 브랜드가 모델을 선정할 때는 심사숙고합니다. 모델은 브랜드 이미지와 현재, 미래의 색깔을 바꿔놓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지요. 그만큼 투자 비용도 '억' 단위 이상으로 엄청나기에 뮤즈를 선정할 때마다 고심합니다. 장원영과 차주영, 김희선, 한예슬을 기용한 기업들의 결연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그 많던 LED마스크는 어디갔을까사실, 국내 빅모델들이 미용 기기의 얼굴로 모여들던 시절은 또 있었습니다. 2015년 무렵 시작된 'LED마스크 붐'을 떠올리면 됩니다. LG전자는 배우 이나영을 앞세워 '프라엘'을 출시했습니다. 반응이 상당했지요. 프라엘이 시장을 이끌면서 각 가정마다 마치 '아이언맨'을 연상케하는 LED마스크 기기가 비치되기 시작했습니다. 'LED마스크 기기가 돈이 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홈케어 뷰티브랜드 DPC가 배우 박민영을 모델로 발탁했고, 아모레퍼시픽도 자체 개발한 뷰티 기기 브랜드 '메이크온'의 모델로 송혜교를 선택했습니다. 인텐시브 LED 마스크브랜드 '엘리닉'의 배우 이하늬, 뷰티&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셀리턴의 염정아까지 2025년의 모델 명단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기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국내 LED마스크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235억원에서 2019년 5000억원 규모로 부풀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LED마스크 시장은 과거의 위상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내로라하는 톱스타를 모두 모시면서 날마다 파티를 열었으나, 그야말로 반짝 인기에 그쳤던 것이지요. 날개돋힌 듯 판매되던 LED마스크는 사용이 불편하고 효과에 대한 물음표가 찍히면서 애물단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잔고장도 소비자들이 외면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LED마스크가 고장나서 살펴보니 실은 중국산이었다는 소비자들의 성난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2025년에 불고 있는 뷰티 디바이스 열기가 자칫 LED마스크의 전철을 밟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잘 팔린다'는 소문이 돌면 너도나도 달려들어 비슷한 브랜드를 신규 론칭하고 유명한 모델을 가져다 붙이는 것이 똑 닮았다는 것입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뷰티 디바이스들 모아서 제조사 좀 확인해봐라. 대부분 중국산이거나 기술 투자를 거의 하지 않는 소기업 제품"이라고 귀띔했습니다. 실제로 SNS와 일부 이커머스 플랫폼 등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에는 저렴한 중국산 물건의 상표만 갈음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미용 기기 사고 싶으면 비싸게 국내에서 사지 말고 알리익스프레스로 가라"는 말이 나올 지경입니다. 반짝 인기로 끝나지 않으려면 에이피알과 LG생활건강 등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이끌어 가는 기업들은 억울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싸게 팔고 있는 제품이 중국산일뿐 우리 제품은 개발과 유통을 모두 국내에서 하고 있는 엄연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라고 했습니다. LG전자에서 최근 프라엘을 양수 받은 LG생활건강 측도 "개발도 우리가 맡고 있고, 제품도 우리나라에서 만들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판매부터 유통까지 온전히 한국에서 관할하고 있다는 것이지요.이들 업체는 저품질 싸구려 중국산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제품들이 증가하면서 미용 디바이스 업계 전반에 품질 저하 이미지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무늬만 K뷰티 디바이스가 늘어날수록 효과가 없다는 평가가 늘어나고, 결국 소비자 기피 현상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K뷰티 업계에 미용 디바이스 열풍이 부는 것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봅니다. 산업군이 또 한번 확장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술 개발과 혁신이 뒷받침되지 않는 무늬만 K뷰티 디바이스가 늘어나면, 그 산업은 결코 오래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사례를 앞선 LED마스크의 흥망성쇠에서 이미 확인했습니다. 어디 뷰티 디바이스뿐이겠습니까. K뷰티든 K패션이든 품질과 제품 기술 혁신이 뒤따라주지 않으면, 언제든 소비자의 외면을 받습니다. 더군다나 지금은 글로벌 전체가 한국산 제품에 관심을 갖는 시기입니다. 기술 투자 없이는 지속가능한 발전 또한 불가능합니다.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의 당부로 글을 마칩니다."누구나 쉽게 진출하고, 모방할 수 있는 브랜드는 오래갈 수 없어요. 압도적인 수준의 기술 투자가 있어야 K뷰티 신뢰도 역시 지속될 수 있습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09 07:02
프로야구

2군서도 자취 감춘 3+1년 14억원 LG FA 불펜…50G 등판 물거품

'FA(자유계약선수) 이적생' LG 트윈스 우완 투수 김강률(37)의 1군 복귀가 요원해 보인다.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후반기 복귀 자원을 묻는 말에 오스틴 딘을 언급했다. 이어 김강률에 관해 묻자 "언젠가는 오겠죠"라고 안타까워했다. 김강률은 5월 14일 오른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상태다. LG는 지난해 12월 초 김강률과 3+1년 최대 14억원에 계약했다. 앞서 장현식을 4년 총 52억원에 영입한 LG는 마무리 유영찬이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다녀온 뒤 부상으로 시즌 초반 이탈하자, 부랴부랴 김강률 영입전에 나섰다. 김강률은 "FA 계약인 만큼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다짐했다.김강률은 프로 통산 448경기에서 26승 14패 46세이브 56홀드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필승조와 마무리로 뛴 경험이 꽤 많다. 염경엽 LG 감독은 "장현식과 김강률, 김진성이 중심을 잡아주면 불펜에서 젊은 투수들의 육성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김강률은 내구성에 물음표가 따라붙던 투수였다. 지난 10년 동안 50경기 이상 등판한 시즌은 4차례뿐이다. 이 기간 연평균 36.7경기에 등판했다. 아킬레스건과 햄스트링 등 잔부상에 시달린 탓이다. 이에 김강률도 이적 첫 시즌인 2025년 목표로 '50경기 이상 등판'을 내걸었다. 그는 "그동안 부상이 많았다. 주변에서 '여러 번 수술하고 FA 계약한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뿌듯하기도 하다. LG 유니폼을 입게 된 이유를 알고 있다. 최소 50경기 이상 나간다는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김강률은 4월 중순 꽃가루 알레르기의 이유로 열흘 동안 1군에서 제외했다. 이후 어깨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간 뒤 퓨처스리그 등판조차 한 번도 없었다. 정규시즌의 약 60%를 소화한 가운데 목표했던 50경기 등판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김강률의 올 시즌 성적은 12경기에서 1승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1.46이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탓에 제 모습을 기회가 적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7.09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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