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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지원 “‘풍덩’ 뮤비 촬영 당시, 두바이서 캐리어 모두 분실”

시그니처 멤버 지원이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시그니처 다섯 번째 EP ‘스위티 벗 솔티’ 컴백 쇼케이스가 진행됐다.‘풍덩’ 뮤직비디오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촬영해 ‘풍덩’의 시원한 매력을 더했다. 지원은 “리스본에는 직항이 없어서 두바이를 경유해서 갔다. 그런데 촬영하러 출국했을 때 두바이에 기록적인 폭우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가져간 모든 캐리어가 분실됐다. 리스본에 도착해서 ‘과연 찾을 수 있을까’ 걱정하다가 결국 귀국하는 날 캐리어를 찾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시그니처는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4집 타이틀곡 ‘안녕, 인사해’ 이후 10개월 만에 신보를 발매한다. 2연속 여름에 컴백하며 ‘라이징 서머퀸’을 노리는 시그니처는 ‘스위티 벗 솔티’를 통해 아찔하고 설레는 사랑의 ‘단짠’ 기류를 특유의 밝은 음악색으로 표현한다.타이틀곡 ‘풍덩’은 망설임 없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빠져들겠다는 다짐을 투명하고 직관적으로 노래한 곡이다. K팝 대표 히트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시그니처는 이날 오후 6시 ‘스위티 벗 솔티’를 발매하고 오후 8시 데뷔 첫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0 15:48
뮤직

[X why Z] 트리플에스, 비상할 때가 왔다!

최근 음악방송을 보다가 내 눈을 의심했다. AI 기술로 만든 걸그룹인지 착각이 들 정도로 많은 멤버들이 같은 안무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노래도 좋고, 무대도 좋은 것 같은데 누구지? 관심을 갖고 봤더니 24인조 걸그룹 트리플에스였다. 12명도 많다고 할 것 같은데 24명이라니. 세로형 콘텐츠 ‘릴레이 댄스’에 출연한다면 과연 릴레이를 할 수 있을지 고민될 정도의 멤버 숫자였다. ‘2023 한터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루키상을 받으며 데뷔한 트리플에스가 궁금해서 Z에게 물어봤다. X재국 : 트리플에스는 어떤 팀이야?Z연우 : 작년에 데뷔한 24인조 걸그룹이에요. K팝 걸그룹 역사상 가장 많은 멤버 수의 그룹이죠. 트리플에스는 2022년부터 S들을 공개해왔고, 마침내 S1부터 S24까지 모든 S들이 공개됐어요. 트리플에스는 최다 인원 걸그룹인 점도 신기하지만 더 특별한 것 하나가 있는데요. 트리플에스는 팬들도 직접 콘텐츠 제작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팬참여형’ 걸그룹이라는 점이에요. X재국 : 팬 참여형이라는 게 특이하네. 트리플에스에 매력적인 멤버도 많아?Z연우 : 트리플에스는 멤버 수가 많은 만큼 서사가 있는 멤버들이 많아요. 그 중 아마 제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멤버는 S5 김유연일 거예요. 데뷔 전에 ‘방과후설렘’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이름을 알렸고, ‘방과후설렘’ 방영 때도 이화여대 출신 연습생이라는 점과 매화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어요. 그리고 S15 신위도 ‘걸스플래닛’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멤버라 K팝 팬이라면 많이 알 거예요. X재국 : 트리플에스가 우리나라 하이틴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는 말이 있던데?Z연우 : 많은 사람들이 트리플에스의 이번 ‘걸스네버다이’ 뮤비를 극찬하고 있어요. 트리플에스는 전에 ‘제너레이션’이나 ‘라이징’에서도 너무 비현실적인 세트장 말고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같이 조금 현실적인 장소에서 뮤비를 찍어왔어요. 그리고 이번 노래 ‘걸스네버다이’는 이 전 노래들보다 뭔가 10대 소녀들의 더 현실적인 모습들을 담았는데, 보통 아이돌 뮤직비디오 댓글은 영어로 가득 찬 경우가 많은데, ‘걸스네버다이’ 뮤직비디오에는 긴 한국어 댓글이 정말 많아요. 댓글에서 사람들은 ‘10~20대 힘들고 고민이 많았던 시절의 자신’을 떠올리면서 ‘트리플에스의 노래와 뮤비로 위로를 받은 것 같다’는 내용이 많아요. 사실 사람들은 ‘하이틴 콘셉트’하면 다 밝고, 청량하고, 귀여운 모습과 우정, 희망, 이런 긍정적인 키워드들을 떠올리겠지만 사실 그건 너무 이상적인 10대의 모습이고, 매일이 그렇게 행복한 건 아니잖아요. 솔직히 현실적인 10대, 20대들의 일상은 항상 똑같은 루틴, 매번 타는 버스, 지하철, 맨날 가는 학교, 학원, 연습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고민과 걱정, 좌절로 이루어진 게 대부분이죠. 그런 면에서 트리플에스가 제일 현실적인 한국 하이틴을 잘 나타낸 것 같아요. 환상적인 하이틴 콘셉트를 보면서 힐링이 될 때도 있지만 가끔은 그걸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10~20대도 있을 거예요. 때론 그런 너무 비현실적인 이야기보다 현실적으로 우리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이 세상이 쉽지 않은 걸 알지만 그래도 같이 해보자‘라는 메시지를 주는 게 더 위로가 되고 와닿죠. 긍정적인 하이틴의 모습도 좋지만, 이미 충분히 본 것 같고 이젠 트리플에스가 보여주는 10대의 현실적인 모습을 담은 뮤비를 보면서 서로에게 희망을 주고 위로를 건네는 노래가 유행할 차례가 된 것 같아요.그래, 어쩌면 그동안 K팝은 너무 환상을 좇으면서 왔는지 모른다. 대부분의 뮤직비디오는 현실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유럽의 어느 도시에서 촬영했다거나 너무 미래지향적인 무대에서 춤을 춘다거나 현실보다는 이상향에 가까운 곳을 보여주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물론 그게 나쁜 건 아니지만 이제 볼 만큼 본 것 같다. 더군다나 ‘팬참여형’으로 팀이 운영되고 NFT기술을 이용한 포토카드도 나왔다고 하니 트리플에스가 어떤 방식으로 성장하고 세계관을 풀어 나갈지 더욱 기대된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5.21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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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MV 감독이 본 민희진은?.. “가스라이팅 당하고, 번아웃 극복”

그룹 뉴진스 뮤비를 제작해온 신동글 감독이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친분을 과시했다.3일 신동글 감독은 자신의 SNS에 “(민희진) 대표님은 극강의 ENTP다. 극강의 ENFP인 나는 언니와 친해지던 초반 몇 년은 모든 대화에서 가차 없이 깨졌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신 감독은 “이제는 너무나 바빠진 대표님과 대화할 때 항상 뇌에 힘주려고 노력하지만, 가끔가다 감정표현을 뿜으면 읽씹된다”며 “전 국민이 민희진 이슈로 시끄러운 틈을 타 나도 슬쩍 언니 보라고 올린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민희진 대표에 대해 “피드백은 다른 발주처들과 상당히 다르다”고 칭찬했다. 2018년부터 민 대표와 작업을 시작한 신 감독은 단순히 주문된 콘텐츠만이 아닌 내 작업이라는 마음을 처음으로 심어준 사람이 민희진 대표라고 강조했다.그는 “그 마음을 상기시키는 말을 거의 매일 해준다. 그 덕에 일 중독이 아직까지 멈추지 않았으니 가스라이팅이다”고 재치 있는 말도 했다. 이어 “내가 번아웃 후 일을 그만두려 했을 때 언니한테 ‘혼자서는 많은 걸 하지 못한다’라고 가스라이팅 당해서 지금은 많은 이들에게 의지하며 건강하게 일하고 있다”고도 했다. 어도어와 수많은 작업을 해온 신동글 감독은 “촬영 스태프를 넘어, 기획사 대표님과 신인 멤버들도 모두 친구 동료 같은 관계”라면서 “새삼스럽게 이런 꿈 같은 애기를 현실화 시켜온 언니가 급자랑스럽고 고마워졌다”며 민 대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민희진 대표는 모회사 하이브와 갈등을 겪고 있다. 하이브는 어도어에게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했으며, 민 대표는 전면 부인한 상황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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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매드 ‘캘리포니아 러브’ 뮤비 공개.. 실제 캘리포니아서 촬영

보이그룹 노매드(NOMAD)가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태양과 같은 영상미를 선보인다.노매드(도의, 상하, 원, 리버, 준호)는 13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EP ‘NOMAD’의 더블 타이틀곡 ‘캘리포니아 러브(California love)’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한다.‘캘리포니아 러브’의 뮤직비디오는 실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올로케로 촬영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의 풍경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퍼포먼스를 펼치는 노매드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특히 ‘캘리포니아 러브’ 뮤직비디오는 뜨거운 태양 아래 자전거와 자동차를 타고 거리를 누비는 노매드 멤버들이나 해가 지는 노을을 배경으로 댄스 대결을 펼치는 연출 등 한 편의 아트 필름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영상미를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노매드 데뷔 EP ‘NOMAD’의 더블 타이틀곡 ‘캘리포니아 러브’는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태양처럼 거침없는 다가가는 사랑을 표현한 곡이다. 멜로디컬 랩과 얼반 비트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발산하며, 어쿠스틱 기타와 트랩 비트 위에 보컬을 더해 노래에 특색을 더했다.또 ‘캘리포니아 러브’에는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알레소(Alesso) 등과 호흡을 맞춰온 프로듀서 데이먼 샤프(Damon Sharpe)가 제작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한편 노매드는 지난 2월 28일 데뷔 EP ‘NOMAD’를 발매하고 지난 11일에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 1st EP <NOMAD> Cali ver 플랫폼 앨범 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5인조 보이 그룹이다.노매드(NOMAD)의 팀명은 ‘유목민’, ‘방랑자’라는 사전적 의미와 ‘Need Our Microphone And Dances’라는 문장의 앞 글자에서 따온 것으로, 어느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음악을 하겠다는 각오와 ‘진심으로 춤추고 무대를 즐기기 위해 마이크를 가져오라’는 자신감을 담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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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과정 힘들었지만…” 허윤진, 허심탄회한 고백 [왓IS]

그룹 르세라핌 허윤진이 신곡 ‘이지’ (EASY) 컴백 신경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허윤진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최근 발매된 미니 3집 ‘이지’를 언급하며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함께 고생해 주신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잘 닿았길 바란다”고 글을 게재했다. 허윤진은 “얼마 전 시혁님을 만났다. 고민 얘기, 다음 앨범 얘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이번 ‘이지’ 활동 얘기가 나왔다”면서 “뮤비까지만 해도 걱정이 컸는데 주변에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컴백해 놀랐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 질문을 듣고 생각이 많아졌다는 허윤진. 과연 뭐가 바뀌었을까 계속 생각했다고. 그는 지난 1월 뮤비 촬영을 끝내고 멤버들과 숙소에 모여 대화를 나눴던 일화를 공개했다. 허윤진은 “처음으로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사실 이번에는 너무 힘들었다고. 각자 힘든 이유와 수위는 달랐지만, 대화의 온도는 똑같아서 끝에는 테이블 위 테이크아웃 박스와 음료 캔들 사이 꼬깃꼬깃해진 휴지도 같이 쌓여 있더라”고 회상했다.이어 “나의 약점을 드러내기란 가장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세상은 언제나 겨냥한 목표물을 찾고 있기에 누군가에게 나의 내면을 드러내는 것은 마치 활과 화살을 건네고 가장 아픈 곳을 가르쳐 주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활과 화살과 함께 희망도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요즘은 희망의 실현을 느끼고 있다. 멤버들이랑 있을 때 몇 층 더 충만해진 감정들이다. 하루하루 함께 힘내주는 것이 더 소중하고 고맙고 그렇다”고 르세라핌 멤버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허윤진은 또 “’이지’ 하면서 칼군무를 맞추지 않았지만 어쩌면 칼보다 더 예리하고 강한 무언가를 맞추지 않았나, 저는 감히 믿어 보고 싶다”며 “저의 활동 첫 주는 정신없고 피곤하기도 했지만, 확실했던 건 무대는 너무 재밌고, 멤버들은 옆에 있고, 그래서 내가 조금 더 나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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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김범수 “현빈, 축가 인연으로 MV 두 번째 출연”

가수 김범수가 신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준 배우 현빈, 유연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범수는 22일 정규 9집 ‘여행’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2014년 발매된 정규 앨범 ‘힘’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타이틀곡 ‘여행’을 비롯해 ‘너를 두고’, ‘그대의 세계’, ‘걸어갈게’, ‘각인’, ‘나이’, ‘머그잔’, ‘꿈일까’, ‘너는 궁금하지 않을 것 같지만’, ‘혼잣말’, ‘Journey’까지 총 11곡이 수록된다.타이틀곡 ‘여행’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유연석이 출연하고 앞서 공개된 ‘그대의 세계’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현빈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앨범 발매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김범수는 “아주 두터운 친분이 있어 연락 드린 건 아니”라며 이들을 섭외하게 된 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김범수는 “현빈 씨는 축가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됐다. OST 작품 인연이 있는데 나에게 축가 부탁을 해주셔서 굉장히 기뻤다. 축가를 해드리고 이후엔 알고 지내는 사이가 됐다. 그러다 ‘그대의 세계’를 작업하면서 현빈 씨 이미지가 많이 그려져 부탁드렸는데 너무 나이스하게 참여해주셨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현빈 씨는 예전에 리메이크 앨범 발매 당시 타이틀곡이 ‘메모리’였는데 그 때도 뮤비에 출연해줬었는데 내가 그걸 잠깐 잊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현빈 씨가 배우 생활 하면서 딱 3곡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는데 김동률형 곡 하나, 그리고 나머지 두 개가 내 곡이더라”며 고마워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유연석에 대해선 “이번 앨범 작업자 중 피노미노츠 씨가 유연석 씨와 친분이 있더라. 내 음악도 좋아해주시고 공연도 종종 오신다는 얘기를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이미지가 ‘여행’이라는 곡과 많이 맞아 부탁을 드렸고, 흔쾌히 작업에 응해주셨다”고 말했다. 신곡에 대한 유연석의 피드백을 묻자 “의외라고 하더라. 내가 좋아했던 김범수의 노래와는 느낌이 전혀 달라서 처음엔 많이 놀랐다고 하더라. 그런데 계속 깊이 빠져들게 되더라는 말씀을 해주시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범수의 정규 9집 ‘여행’은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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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아이유 신곡 MV 출연 “아이유 좋아해서 출연”

가수 아이유(IU)가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초특급 군단과 함께한 수록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아이유의 6번째 미니앨범 ‘더 위닝’의 수록곡 ‘Shh..’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업로드했다.이날 공개된 티저는 붉은 배경에 SHH,,라는 글자가 띄워지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이유는 흑발의 단발머리 모습으로 어딘가를 향해 올려다보는 표정을 짓고 있다. 이어 자동차 핸들에 얼굴을 기댄 채 차창 밖을 지긋이 바라보는 탕웨이의 장면이 등장한다. 화면이 흑백으로 전환되고, 두 사람은 집안으로 보이는 공간 아래 나무 바닥을 열어보는데, ‘THERE WAS A SONG’ 자막이 나온다. 영상 말미엔 아이유가 카메라를 응시하며 끝맺는데, “그 이름은 Shh”라는 구절이 등장해 리스너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다수의 작품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이자,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2022년 제43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2023년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 연기상 등 수상한 것은 물론, 글로벌을 무대로 활약하는 탕웨이가 출연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탕웨이가 국내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 두 사람이 뮤비 속에서 어떤 열연을 선보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탕웨이는 아이유의 소속사를 통해 “출연하게 된 이유는 간단해요. 아티스트 아이유를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저 역시 다른 분들처럼 아이유의 재능, 성격, 노래를 좋아해요. 그간 저의 연예 활동 중 뮤직비디오 출연은 처음인데, 아이유와 함께해서 행복했고 현장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더 궁금증을 자아낸 것은 뮤직비디오 속 두 사람의 캐릭터이다. 뮤직비디오 촬영 후, 탕웨이는 “아이유가 저의 엄마 역할도 하고, 친구 역할도 하는 아주 흥미로운 관계였다”라며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 지 기대케 했다.수록곡 ‘Shh..’는 앞서 트랙 리스트 공개 당시, 롤러코스터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 조원선과 그룹 뉴진스의 멤버 혜인이 피처링을, 물음표의 누군가가 스페셜 내레이션을 맡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목이 집중됐다. 아이유의 ‘시간의 바깥’, ‘소격동’ 뮤비로 인연을 맺은 황수아 감독과 김지혜 작가가 연출을 맡는 등 어벤져스 군단이 힘을 합친 만큼, 본 뮤직비디오와 미니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아이유의 새 미니앨범 ‘더 위닝’은 오는 20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보인다. 수록곡 ‘Shh..’의 뮤직비디오 풀버전은 23일 0시에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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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X아이유, 과몰입 유발하는 투샷.. “태준 지혜 행복해라”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아이유와 촬영한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뷔는 28일 자신의 SNS에 “태준아 지혜야 행복해라”는 글과 함께 아이유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들은 웨딩드레스와 스트를 입고 신혼부부 같은 케미를 자랑했다. 이는 아이유의 신곡 ‘Love wins all’(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 속 한 장면이기도 하다.팬들 사이에서 “비주얼 합 최고”라 불리는 이들. 뷔의 비하인드 컷 공개 이후 과몰입한 누리꾼들이 재미있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아이유랑 뷔 투샷 보면 이젠 뮤비 속 지혜랑 태준이로 보인다. 보기만 해도 아련하다”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둘이 결혼해라. 눈 감고 찬성할게”라고 남기기도 했다.한편 지난달 11일 훈련소에 입소해 군복무를 시작한 뷔는 입소 일주일 전 아이유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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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뷔, 웨딩드레스‧턱시도 입은 이유는?…“‘러브 윈즈 올’ MV, 다양한 해석 환영”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측이 신곡 ‘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의 해석 가이드를 전했다. 24일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는 ‘러브 윈즈 올’ 주요 키워드에 대해 연출을 맡은 엄태화 감독으로부터 받은 짧은 인터뷰를 공개했다.앞서 이날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선공개곡 ‘러브 윈즈 올’의 뮤직비디오가 올라왔다. ‘러브 윈즈 올’은 미니멀하고 빈티지한 피아노 인트로로 운을 띄워 맥시멈 한 아웃트로에 이르기까지 기승전결이 확실한 발라드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이 연출을, 뷔가 상대로 출연해 공개 전부터 국내외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하 해석 가이드 및 엄태화 감독 인터뷰 추격하는 ‘네모’의 존재두 사람을 집요하게 쫓는 ‘네모’의 정체가 팬들 사이에서 가장 의견이 분분하다. 팬들은 “세상을 점령한 외계 세력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다.” “기현상을 일으키는 유령이다.” 등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모’는 주인공들을 향한 차별을 뜻하며, 나아가 우리 일상에서 만연한 각종 차별과 억압 등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을 것이다.주요 아이템 ‘캠코더’의 의미다음으로 사전 프로모션 콘텐츠마다 등장했던 ‘캠코더’의 존재다. 영상 속 시간 배경은 현재이지만, 캠코더가 찍히는 화면의 설정값은 폐허가 되기 전 멀쩡했던 세상이다. 캠코더의 렌즈는 곧 사랑의 필터를 의미한다. 또한 인물들의 내적 혹은 외적인 모습을 뛰어넘어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을 바라볼 수 있는 중요한 장치로 볼 수 있다.캠코더 속 세상에서 그들은 현실에서처럼 지저분한 행색이 아닌 생기 있고 단정한 모습에, 근사하게 차려진 맛있는 음식들을 먹는가 하면, 윤이 흐르는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많은 공간을 당당히 누비며 상상만 해오던 행복을 만끽한다. 주인공들의 모습주인공들의 모습에도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폭발한 상황. ‘말하지 못하는 이와 왼쪽 눈으로만 세상을 보는 이의 디스토피아 세계관 생존기’로도 보여지는 이 뮤비에는 여러 상징이 존재한다.아이유의 입술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체인이 작게 걸려있는데, 이는 곧 세상과 온전히 소통하기에 어려움이 있음을 뜻한다. 뷔 역시 왼쪽 눈에 백색의 렌즈를 착용해, 한 눈에 보기에도 두 사람이 세상의 난관들을 헤쳐가기에 많은 어려움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이들은 ‘네모’로부터 폐허가 되어버린 세상에, 서로를 더욱 의지할 수밖에 없으며, 각자 상처를 입고 지친 상황에서도 끝까지 이겨내고자 한다.왜 웨딩드레스와 턱시도일까?마지막으로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다. 아이유와 뷔는 폐허에서 각자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골라 입었다. 여기서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는 가장 상투적이라 할 수 있는 ‘사랑의 결실’을 상징한다. 뮤비에서 두 사람은 이 옷들을 입고, 사진을 찍고, 노래를 하며 즐겁게 노는 등 그동안 일상에서 하기 어려웠던 일들을 함께 하며 잠시나마 행복을 누린다.하지만 끝내 ‘네모’로 인해 육체가 소멸되고 그들이 걸치고 있던 ‘옷’만 남게 된다. 두 사람은 마지막 캠코더 화면에서 이들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것으로 암시되는데, 이는 온갖 억압과 압박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음을 뜻한다. 결정적으로 하늘에서 떨어지는 드레스와 턱시도는 현실에서 의미 있고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형식들이 과연, 참 본질을 보여주는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는 의미도 내포한다.엄태화 감독은 연출 참여 계기에 대해 “아이유 씨와의 재회가 가장 결정적이었다. 2018년 이후, 5년 만의 협업이라 감회가 남달랐는데, 그때 당시에도 2년 동안 현장을 나가지 않던 중, 아이유 씨의 연락을 받고 콘서트 VCR 작업을 했던 것이 이후 제 작업에 대한 동기부여가 됐다”며 “마찬가지로, 이번 역시 촬영장에 대한 즐거움을 다시 일깨워주는 작업이었다. 세계관 자체가 현실과 달리 이질적이고 추상적인 설정인 만큼 뮤직비디오에 대한 여러 시각에 따른 다양한 해석들 역시 환영한다”고 밝혔다.‘러브 윈즈 올’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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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애플도 홀린 '광고계 인싸' 돌고래유괴단

삼성전자와 애플의 마케팅 신경전의 중심에 선 국내 광고 제작사가 있다.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콘셉트를 자랑하는 돌고래유괴단이 그 주인공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갤럭시워치6'(이하 갤워치6) 광고 영상은 공개 약 2주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삼성 갤럭시 앰배서더인 축구 스타 손흥민이 등장하는 광고는 돌고래유괴단의 손끝에서 탄생했다.1대 1로 팽팽한 경기의 연장 시간 급박한 상황에서 손흥민이 절호의 기회를 맞아 강력한 슛을 날린다. 그런데 공이 갑자기 슬로모션으로 천천히 움직이는 모습에 당황한 손흥민이 "이게 뭐야"라고 말하며 허탈한 표정을 짓는다.알고 보니 이는 모두 손흥민의 꿈속에서 일어나는 일이었고, 뜬금없이 경기 해설자들이 "(얕은 잠을 자는 상태인) 렘수면에 빠지면 꿈을 자주 꾸게 된다"며 "갤워치6의 수면 질 측정이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한다. 이처럼 참신하게 갤워치6의 수면 분석 기능을 소개한 돌고래유괴단은 2007년 설립된 영화·광고 스튜디오다.영화 배우 이병헌이 자신이 출연한 작품의 악역들과 세계관을 넘어 싸우는 내용을 시리즈 형태로 그린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의 '솔플보다 트리플',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이을용이 상대 선수의 뒤통수를 때리면서 상징이 된 '을용타'를 다시 소환한 캐논 광고 등으로 익히 이름을 알렸다.젊은 세대가 먼저 찾아보게 만드는 광고로 입소문이 퍼지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21년 돌고래유괴단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신우석 돌고래유괴단 대표는 애플 아이폰 광고에 등장하기도 했다. 걸그룹 뉴진스의 'ETA' 뮤직비디오를 '아이폰14 프로'로 찍은 인물이 바로 그다.ETA 뮤직비디오는 하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조회수가 4800만회에 육박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담을 때도 손의 떨림을 걱정할 필요 없이 안정적인 영상을 뽑아내는 '액션 모드'를 직관적으로 강조했다.신우석 대표는 작년 말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스킵을 못 누르게 하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며 "광고 영상을 본 시간만큼 감동이 됐든, 웃음이 됐든 전달을 하면서 광고나 브랜드의 메시지를 공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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