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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최유정·강혜원·조유리, 서바이벌 소녀들…‘고군분투’ 연기자로 살아남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데뷔한 소녀들이 다시금 생존경쟁에 뛰어들었다. ‘연기돌’ 이상의 배우로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는 주인공은 최유정, 강혜원, 조유리다.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101’(2016)과 ‘프로듀스48’(2018)에 출연해 데뷔 관문을 거친 이들은 화려한 그룹 활동에 마침표를 찍고 본격 홀로서기에 도전 중이다. 그중 선배그룹 아이오아이(I.O.I)를 거쳐 위키미키 멤버로 활동했던 최유정은 지난달 26일 개봉한 영화 ‘백수아파트’로 스크린 데뷔하며 후배그룹 아이즈원 출신 강혜원과 조유리는 OTT 화제작에서 입지를 다진다. 이들의 공통 분모는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라는 점이다.◇“모든 게 새로워” 최유정, 공시생 돼 초심찾기 최유정은 끼를 펼칠 무대를 영화로 옮겼다. 층간소음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이야기인 ‘백수아파트’에서 그는 되바라진 ‘MZ세대’ 공시생 샛별로 분했다. 학업에 찌들어 자존감이 낮아진 보통 공시생과 달리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불만 어린 표정 뒤 야무진 매력이 돋보이는 인물이다.최유정은 앞서 열린 시사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껏 보여드렸던 이미지와는 조금 거리가 있다”며 “처음 하는 도전이다보니 모든게 새롭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연 눈에 띄는 포인트는 샛별의 거친 말투다. SNS와 유튜브 등에서 접할 수 있는 MZ세대 이미지를 참조해 캐릭터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최유정은 현장 동료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주인공으로 합을 맞춘 경수진은 “최유정은 끼가 많다. 역할에 맞게 MZ세대의 ‘네가지 없는’ 연기도 너무 잘해서 감탄하면서 봤던 기억이 난다”고 치켜세웠다. 이 작품의 제작자 마동석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최유정은 ‘캐스트: 인싸 전성시대’, ‘솔로 말고 멜로’ 등 주로 웹드라마에서 연기를 갈고 닦아왔다. 지난해에는 첫 뮤지컬 도전작 ‘영웅’을 통해 무대 연기 경험치도 쌓았다.◇“내 생존 방식” 강혜원, 두 얼굴의 ‘퀸’ 굳히기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시대’(2023)의 부여 퀸, 강선화를 열연했던 강혜원은 다시 한번 교복을 입고 돌아왔다. 지난달 10일부터 공개 중인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의 주예리 역이다.색다른 스릴러로 호평받고 있는 ‘선의의 경쟁’은 엘리트 여고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립과 미스터리를 다룬다. 극중 주예리는 명품으로 무장한 가십 퀸이지만 사실 기울어진 가세를 숨긴 이중성을 지닌 인물이다.강혜원은 “눈치가 빠르고 각 인물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 게 ‘주예리’만의 생존 방식”이라며 “나쁜 모습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강박과 집착을 신경 써서 연기했다”고 밝혔다.연기 호흡을 맞춘 혜리가 “툭 치면 부러질 것 같았다”고 증언할 정도로 외형 싱크로도 높였다. 최근 유튜브 콘텐츠 ‘혤스클럽’에 출연한 강혜원은 “다이어트와 몸매에 강박이 있는 캐릭터다. 마침 제 몸무게가 가장 말랐던 시기였다”며 식욕을 참아가면서 촬영 당시 37kg를 유지했다고 밝혀 연기 열정을 짐작케 했다.◇“서바이벌 피 말려” 조유리, 新‘새벽’ 신드롬 겨냥 조유리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오디션을 무려 네 차례 통과해 준희 역을 쟁취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 시즌2 인터뷰에서 “‘오디션 강자’가 된 건 기쁘지만 서바이벌이라는 게 참 피 말린다”며 웃었다.조유리가 연기한 극중 준희는 남자친구 명기(임시완)의 잘못된 투자 정보를 믿었다가 거액을 잃고 임신한 상태로 게임에 참가하게 된 인물이다. 아이돌로서는 연기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였다. 조유리는 준희 역을 소화하기 위해 그간의 귀여운 이미지를 지우고 피폐한 눈빛도 장착했다. 대선배 이병헌은 “조유리를 새롭게 봤다. 함께 연기하면서 눈빛이 정말 좋다고 말했더니 황동혁 감독도 그게 마음에 든다고 했다”고 칭찬했다.조유리는 전 시즌의 히로인 새벽 역 정호연 못지 않은 글로벌 관심을 받았다. 시즌2 공개 2주 만에 조유리의 SNS 팔로워 수는 240만 명 이상 증가했다. 전개상 준희의 출산이 임박한 만큼 조유리는 오는 6월 27일 공개될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도 중요하게 조명될 예정이다.배우 데뷔 3년 만에 주연급을 제안받을 정도로 역량도 높이 평가됐다. 조유리는 ‘마스크걸’ 김용훈 감독의 신작 ‘버라이어티’ 주연 물망에 올라있다. 아이돌 업계를 소재로 한 스릴러물이기에 출연이 성사된다면 자신의 배경도 십분 살릴 수 있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4 05:40
예능

‘불타는 트롯맨’ 신성·에녹·손태진, 홈쇼핑 성공적...평균 콜수 대비 300%

“역시 ‘신.에.손’! 트롯 대세들이 일냈다!”‘불타는 트롯맨’ 톱7의 유닛그룹 ‘신.에.손’ 신성, 에녹, 손태진이 첫 홈쇼핑 도전에 나선 ‘신.에.손 쇼(SHOW)’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불타는 트롯맨’의 ‘신.에.손’은 서혜진 사단의 ‘크레아 스튜디오’가 제작한 ‘불타는 트롯맨’ TOP7의 유닛그룹으로, 고급진 뉴트롯으로 ‘제1대 트롯맨’의 영광을 차지한 손태진, 막강한 공력의 신성, ‘뮤지컬 트롯’으로 ‘여심 저격’에 성공한 에녹으로 구성돼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무엇보다 ‘신.에.손’은 지난 18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불타는 트롯맨’의 ‘신.에.손 쇼(SHOW)’라는 타이틀로, 7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한 ‘세라젬 마스터 V7 메디테크’ 방송에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시너지를 폭발시키며 ‘신에손 효과’를 입증했다. ‘신.에.손’ 신성, 에녹, 손태진은 ‘신.에.손 쇼(SHOW)’에서 직접 사용해본 ‘세라젬 마스터 V7’의 여러 기능 등을 재치 있고 생동감 넘치게 소개하는 등 ‘생애 최초’ 쇼호스트 도전에서 완벽한 합격점을 받았다.뿐만 아니라 신성, 에녹, 손태진은 각자의 히트곡을 구성지게 열창하며 이제까지 홈쇼핑에서는 볼 수 없던 ‘귀호강 무대’를 탄생시키는가 하면, 물오른 입담과 ‘척하면 착’ 떨어지는 환상의 케미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더욱이 자신들이 출연하고 있는 ‘불타는 장미단’ 방청권 300매,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티켓 20매를 증정하는 화려한 이벤트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신.에.손’의 불타는 활약으로 인해 이날 방송은 ‘세라젬 마스터 V7 메디테크’ 론칭 후 진행한 라이브 방송 평균 콜수 대비 300% 이상을 기록, 목표 콜수를 초과 달성하는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추석 연휴를 한주 앞두고 ‘트롯 효자’ ‘신.에.손’이 전한 각별한 ‘특급 효심’을 접한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역시 명불허전 ‘신에손’다운 방송이었다!” “‘신에손 쇼’ 꼭 정규 프로그램으로 좀 만들어주세요!”라고 뜨거운 러브콜을 보냈다.크레아 스튜디오는 “‘신.에.손’이 생애 최초로 도전한 ‘홈쇼핑 생방송’인 ‘신.에.손 쇼(SHOW)’에서 트롯 대세다운 맹활약을 펼치며 유의미한 성공을 거뒀다”라며 “추석을 앞두고 팬들을 향한 색다른 행보를 선보인 ‘신.에.손’에게 앞으로도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신.에.손’ 신성, 에녹, 손태진은 매주 화요일 MBN ‘장미꽃 필 무렵’과 ‘불타는 장미단’ 시즌2에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9 19:22
연예일반

이장우, 뮤지컬 '레베카' 7개월 여정 마침표..유종의 미

배우 이장우가 뮤지컬 ‘레베카’와 함께 한 7개월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장우는 지난 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 ‘레베카’ 공연을 마치며 약 7개월간 몰입했던 캐릭터 막심 드 윈터와 작별했다. 연습과 노력을 쏟은 이장우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무르익은 무대 연기를 보여주며 관객으로부터 뮤지컬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이장우는 극중 막심이 부르는 대표 넘버인 ‘신이여’, ‘칼날 같은 그 미소’ 등을 소화하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고, 막심의 감정 변화를 폭넓게 담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선사했다. 뮤지컬 ‘레베카’ 마지막 공연을 마친 이장우는 소속사를 통해 “서울공연부터 전국투어까지 약 7개월간 뮤지컬 ‘레베카’의 막심 드 윈터로 무대에 오르며 많은 것을 얻고 배웠다. 특히 뮤지컬 신인이나 다름없던 제게 관객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뜨거운 박수가 큰 힘이 됐다. 무대 위에서 관객과 호흡하며 큰 에너지를 얻었고, 그 에너지를 원동력 삼아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노력하고 성장하는 현재진행형 배우 이장우로 다시 찾아 뵙겠다. 큰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6.08 17:15
연예

'알타보이즈' 바이러스·폭설·한파 뚫고 성료…은혁 연출 데뷔 합격점

공연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K팝 스타일로 재해석된 브로드웨이 뮤지컬 '알타보이즈'가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 7일간 총 8회의 공연을 올려 약 1만2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K팝 뮤지컬’이라는 독창적인 공연 형식의 탄생을 알린 '알타보이즈'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8회에 걸쳐 KBS 아레나와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메타씨어터, CGV와 오렌지스카이골든하베스트(Orange Sky Golden Harvest) 등 오프라인 공연장과 온라인 플랫폼, 글로벌 멀티플렉스 체인 등 다양한 공간에서 동시 공개됐다. '알타보이즈' 오프라인 공연 현장은 폭설과 강추위, 그리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 조정된 상황 속에서도 팬들의 열기로 가득 채워졌으며, 관객들과 제작진 모두 방역 당국의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안전하게 공연을 마무리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온라인 플랫폼과 극장 라이브 뷰잉이라는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공연의 새로운 형식을 제시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극장 라이브 뷰잉에서는 단 2회의 생중계 일정에도 불구하고 1000명이 넘는 관객들이 '알타보이즈'를 만났다. 아시아 24개국 및 지역에서 서비스된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메타씨어터의 온라인 라이브스트리밍 관객 수는 5400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 속에서도 아시아 K팝 팬들을 결집시킨 '알타보이즈'는 초대형 글로벌 콘서트를 연상케 하는 스케일과 구성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슈퍼주니어 은혁은 '알타보이즈'를 통해 뮤지컬 연출 첫 도전에서 꼼꼼하고도 섬세한 연출력으로 데뷔 합격점을 받았고, 뉴이스트 백호, 아스트로 윤산하, SF9 유태양, 골든차일드 Y(와이), 홍주찬 등 주연 배우들은 가창력과 퍼포먼스, 센스 있는 애드리브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박수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이은영, 백구영, 이수빈, 김중우 등 국가대표급 창작진이 선보인 춤과 노래, 무대와 퍼포먼스까지 더해지면서 공연에 대한 긍정적인 후기가 쏟아졌다. '알타보이즈' 한국 공연은 K팝 열풍의 산실인 SM 엔터테인먼트의 콘서트 전문 제작사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와 '광염소나타', '태양의 노래' 등 K팝 스타들을 내세운 뮤지컬 제작사 신스웨이브의 성공적인 협업으로 ‘K팝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첫걸음이 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7 09:49
연예

SF9 재윤 "첫 작품 '러브 인 블랙홀', 잊지 못할 시간"

SF9 재윤이 웹드라마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재윤은 지난달 17일부터 공개된 웹드라마 '러브 인 블랙홀'에서 학교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선배 성운 역을 맡았다. 성운은 지난 연애의 상처로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아 냉 미남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섬세하고 우직한 것은 물론 순애보 사랑을 하는 인물이다. 웹드라마 첫 도전임에도 신인답지 않은 연기와 비주얼 모두 합격점을 받으며 눈도장을 찍었다. 재윤은 겉바속촉(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한)의 반전 매력을 가진 성운의 양면적인 모습을 안정적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마음에 설렘을 선사했다. 재윤은 소속사를 통해 "처음 도전하는 연기라 촬영 하면서도 많이 긴장하고 떨렸다. 이렇게 방송까지 끝났다고 하니 기분이 묘하고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다. 많이 부족했을 텐데 예쁘게 봐주신 시청자와 팬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재윤은 뮤지컬 '창업'에서 조선 건국을 주도한 이방원 역을 맡아 과감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드라마와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5 10:01
연예

'태양의 노래' 뉴이스트 백호, 첫 뮤지컬 마친 소감 "모든 순간 행복"

그룹 뉴이스트 멤버 백호가 뮤지컬 ‘태양의 노래’의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백호는 지난 5월 22일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된 창작 뮤지컬 ‘태양의 노래’에서 한낮의 태양처럼 눈부신 소년 ‘하람’ 역할을 맡아 풋풋하고 설레는 감정을 소화하며 첫 뮤지컬 도전에 합격점을 받았다. 회차를 거듭하면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선보인 백호는 수많은 연습을 통해 약 2개월 동안 하람 역을 본인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재해석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감을 전해온 백호는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해 걱정이 많았지만 ‘태양의 노래’라는 좋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 첫 공연부터 마지막 공연까지 모든 날들이 기억에 남는 순간이고 행복했다. 모든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 다들 잘 챙겨주시고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 드린다. 그리고 모든 관객 분들과 러브 분들 언제나 응원 많이 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백호는 향후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6 08:13
무비위크

스피카 출신 양지원, 씨엘엔컴퍼니 전속계약..고경표 한솥밥

가수 겸 배우 양지원이 씨엘엔컴퍼니의 새 식구가 됐다. 29일 씨엘엔컴퍼니 측은 “가수 겸 배우 양지원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양지원은 2012년 걸그룹 스피카로 화려하게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서구적인 마스크, 탄탄한 가창력, 스타일리시한 매력 등을 발산하며 큰 사랑을 받은 양지원은 2015년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합격점을 받았다. 이후 양지원은 각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 웹드라마, 연극 및 뮤지컬 무대 등을 오가며 활약을 펼쳤다. 2017년에는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유닛’에 도전, 한층 성숙한 실력을 인정받아 최종 멤버에 선발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이에 2018년까지 프로젝트 걸그룹 유니티로 활동하며 다시 한 번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입증했다. 연극 및 뮤지컬 무대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양지원은 2016년 ‘담배가게 아가씨’ 시즌2를 시작으로 2017년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2019년 뮤지컬 ‘모든 순간이 너였다’, 2019년부터 2020년에 걸쳐 무대에 오른 ‘아이언 마스크’ 등에 연이어 출연했다. 씨엘엔컴퍼니는 “양지원은 뛰어난 재능과 개성을 지닌, 숨은 진주 같은 배우이자 아티스트다. 이에 안방극장은 물론 영화, 공연, 버라이어티 등 다방면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양지원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더욱 폭넓은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씨엘엔컴퍼니는 고경표, 김미경, 김태훈, 류덕환, 박세영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9 09:21
연예

[리뷰IS] "타고난 끼쟁이"…'제이미' 렌, 맞춤옷 입고 뮤지컬 합격점

뉴이스트 렌의 끼가 분출하다 못해 폭발했다. 렌은 지난 7월 4일 개막한 뮤지컬 ‘제이미’에서 주변의 차가운 시선과 어릴 때 받았던 상처로 인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오랫동안 꿈꿔왔던 드래그 퀸에 대한 꿈을 이뤄나가는 17세 소년 제이미 역할로 무대에 올랐다. 등장부터 요염한 등짝을 보여줬던 그는 시선을 뗄 수 없는 각선미까지 자랑하며 완벽하게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Everybody’s Talking About Jamie’를 원제로 한 뮤지컬 제이미는 영국 쉐필드 극장에서 초연 후 매진을 기록하다 뉴욕의 브로드웨이와 함께 세계 뮤지컬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런던 웨스트엔드로 옮겨온 영국의 대표 뮤지컬이다. 렌은 초대 제이미로서 조권, 신주협, 아스트로 MJ와 함께 활약한다. 항상 제이미를 응원하고, 새빨간 구두를 선물해주는 엄마 마가렛 역에는 최정원, 김선영, 전설적인 드래그 퀸이자 물심양면으로 제이미를 도와주는 휴고(로코 샤넬) 역에는 윤희석과 최호중이 캐스팅됐다. 이날 무대에서 렌은 새빨간 하이힐을 신고 행복해 하는 제이미로 완벽하게 몰입했다. 손끝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는 몸짓에 시원시원한 댄스는 물론, 넘어지는 돌발 상황에도 "괜찮아, 정말"이라며 관객들을 안심시키는 여유를 보여줬다. 데뷔 9년차 아이돌의 내공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첫 뮤지컬 도전에 합격점을 받았다. 김선영과의 모자 호흡도 돋보였다. 김선영은 화려한 볼거리 속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는 모성애로 뮤지컬의 강약을 조절했다. 김선영은 렌에 대해 "워낙 끼가 많은 친구다. 렌 만의 에너지가 있고 제이미 역할이 사랑스럽게 표현됐다. 무대하는 거 보면서 레이 역의 정영아와 현실 웃음이 터진 적도 있다"면서 렌의 매력을 전했다. 렌은 "뮤지컬은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하고 떨렸는데 많은 선배님들과 감독님 덕분에 성황리에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것 같다. 평소에 재능과 끼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많이 보여드린 게 없었던 것 같아 목이 말라 있었다"라며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에게 저를 알릴 수 있을까를 생각했고, 뮤지컬을 통해 저의 넘치는 끼를 보여주면 어떨까 생각했다"라면서 자신의 이야기처럼 캐릭터에 빠져들었다고 설명했다. 제이미는 9월 11일까지 LG 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LG 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 쇼노트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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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안방→스크린 탄탄대로" 옹성우, 류승룡X염정아 뮤지컬영화 출연

옹성우가 안방극장에 이어 스크린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30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옹성우는 최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최국희 감독)' 출연을 확정지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학창시절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달라는 기상천외한 생일 선물을 요구한 아내 오세연(염정아)과 어쩔수 없이 함께 길을 떠나게 된 남편 강진봉(류승룡)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다. 옹성우는 분량은 많지 않으나 영화의 전개에 반드시 필요한 역할을 맡아 신을 스틸할 전망이다. 옹성우는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본격적인 스크린 데뷔전을 치른다. 류승룡, 염정아 등 베테랑 배우들과 함께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워너원 활동 이후 최근 종영한 JTBC 월화극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배우로 합격점을 받은 옹성우. 무대 위 옹성우의 파워풀하고 유쾌한 모습을 지우고 자연스러운 감정 연기를 소화했다.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소년 최준우의 모습을 연기하며 옹성우 또한 성장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성공적으로 안방극장 데뷔를 마친 옹성우는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난다. 주연 욕심보다는 제대로 배우가 되기를 선택했다. 많지 않은 분량임에도 존재감을 보일 수 있는 작품과 역할을 선택, 남다른 행보를 이어간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국가부도의 날'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완벽한 타인' '극한직업' 배세영 작가가 각본을, '택시운전사'를 제작한 더 램프가 제작을,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았다. 10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30 15:15
연예

[초점IS] 옹성우 가고 박지훈 온다…'열여덟→꽃파당' JTBC 월화극 바통터치

옹성우가 가고 박지훈이 온다. JTBC 월화극 '열여덟의 순간'이 지난 10일 자체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 3.882%)로 마침표를 찍었다. 옹성우는 배우 신고식이자 첫 주연작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리고 그 바통을 워너원 동료였던 박지훈이 이어받는다. '꽃파당'은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갈까.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JTBC 새 월화극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하 '꽃파당')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김민재, 공승연, 서지훈, 박지훈, 변우석, 고원희, 김가람 PD가 참석했다.'꽃파당'은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조선 최고의 매파 꽃파당이 왕의 첫사랑이자 조선에서 가장 천한 여인 개똥을 가장 귀한 여인으로 만들려는 조선 혼담 대 사기극이다.앞서 옹성우는 '열여덟의 순간' 제작발표회에 참석, "저를 믿어준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했다. 첫 작품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감사할 따름이다. 감사할 것들 뿐인 것 같다"고 운을 떼면서 워너원 멤버들의 응원은 없었냐고 묻자 "멤버들이 '예고편을 봤다. 재밌을 것 같아서 본방사수하려고 한다'고 하더라. (박)지훈이도 곧 '꽃파당'으로 연기 데뷔에 나서는데 꼭 챙겨보려고 한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서로가 드라마 촬영으로 바빴던 만큼 상대의 작품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더 기울일 수는 없었지만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박지훈은 워너원 이전에 아역배우로 활동했다. 드라마 '주몽' '왕과 나' '일지매' '천인야화' '김치 치즈 스마일' '막이래쇼' 뮤지컬 '피터팬' '라디오스타' '내 마음의 풍금' 등에 출연했다. 성인이 된 후 첫 연기 도전에 나섰는데 그것이 바로 '꽃파당'이다. 극 중 조선 최초의 이미지 컨설턴트 고영수 역으로 분한다."부담감이라기보다는 긴장감이 컸다. 첫 작품이다 보니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했다. 좋은 형, 누나들을 만나 자연스럽게 긴장감이 풀어지고 캐릭터에 녹아들 수 있었다"고 털어놓은 박지훈. 전작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의 바통을 이어받는 것에 대해 "서로 바쁘기 때문에 딱히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은 없지만 서로 촬영하고 있냐고 근황을 물으며 잘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워너원으로 인연을 맺어 각각 다른 작품이지만 JTBC 월화극 주연으로 나선 두 사람. 우선 옹성우는 합격점을 받았다. 성인 연기자로 본격적인 스타트를 끊는 박지훈도 이 기세를 몰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1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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