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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에드워드 리의 인생 레시피 비결은 '답이 필요 없는 질문' [2025 W페스타]

“질문을 해도 정답이 없을 때가 많지만 상관없어요. 궁금하다는 건 관심이 있다는 증거니까요.” 올해 한국인의 혀를 사로잡은 에드워드 리 셰프와 이효정(료) 런던베이글뮤지엄 CBO(브랜드총괄디렉터)가 국내 최대 지식 축제에서 ‘질문’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한 순간들을 공유했다. 성공한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가기보다 스스로를 발견하는 질문부터 던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관심이 없다면 질문도 없어”‘제14회 이데일리 W페스타’가 21일 서울 용산 드래콘시티 호텔에서 ‘호모퀘스천스: 세상에 질문하라’를 주제로 개최됐다. 단순히 답을 얻는 것을 넘어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좋은 질문’을 찾아 나서는 시간으로 마련됐다.곽재선 KG·이데일리 회장은 웰컴 스피치에서 “질문을 하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다”며 “어쩌면 답을 찾아낼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꾸준히 질문을 던지다 보면 언젠가는 문제가 해결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에드워드 리 셰프는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물음표를 다는 것이 습관이다. 첫 세션 ‘물음표에서 시작된 레시피’ 강연에 나선 그는 “왜 이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지, 왜 이 책을 쓰는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한다”며 “정답이 없을 때도 질문이 더 중요하다. 관심이 없다면 궁금한 것도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제대로 된 질문에 도달할 수 있다고도 조언했다. 그는 “지금보다 젊었을 때는 실패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고통도 참고 창피함도 느낄 수 있었다”며 “그때마다 ‘그래서 뭐? 다시 시도하자’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해 성공했을 때 더 큰 성취감을 느꼈다”고 회상했다.또 “지금도 한국에서 외식을 하면 미슐랭 가이드나 포털을 검색하지 않고 친구에게 물어본다”며 “디지털 세상에서도 입소문으로 얻은 정보가 훨씬 더 좋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질문에서 시작한 런던베이글에드워드 리 셰프와 함께 마이크를 잡은 이효정 런던베이글뮤지엄 CBO도 질문이 갖는 힘에 공감했다. 자기 자신을 찾는 스스로의 질문에서 시작된 새로운 도전이 국내에 베이글 열풍을 일으켰다.이 CBO는 “15년 전 방문한 런던 카페에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자유롭고 행복한 장면을 목격했다. 자신을 뒤흔들었던 일생일대의 사건”이라며 “‘나는 왜 이런 자유와 낭만, 행복을 느낄 수 없는가’라는 질문으로 식음료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CBO는 사업을 전개할 때도 질문의 주체를 타인이 아닌 자신에게 맞췄다. 정답을 맞힌다는 생각으로 최신 트렌드나 소비자 심리는 파악하는 대신 다른 곳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자신만의 콘셉트를 도출했다.그는 “우리는 모두 다르게 태어났기 때문에 온전한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내면 당연히 창의적이고 유니크한 것이 될 수 있다”며 “진짜의 나는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지, 어떤 취향을 가질 수 있는지 계속해서 물었다”고 전했다.일상의 기록이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의 아카이브가 됐다. 클라우드 저장소에 사진이 10만장 넘게 쌓인 이유다. “매일 들어오는 수많은 인풋들을 사진, 동영상, 글, 그림으로 기록한다”는 그는 “오랜 시간 한결같고 변하지 않는 취향은 관찰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진다”고 조언했다. 재미에 재미 더한 무대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된 세션들도 행사를 빛냈다.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은 ‘맘마미아’ 콘서트를 더한 강연으로 객석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이탈리아어로 “세상에, 맙소사”라는 뜻을 가진 ‘맘마미아’를 우리 각자 인생에서 마주치는 놀라움의 순간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 갈 수 있는지 빗댔다.김 감독은 뮤지컬 속 캐릭터 소피와 도나를 빗대며 “내 인생 어느 지점에서 ‘맘마미아’라고 반응을 하는 순간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 지점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본인의 자유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상생할 수 있는 음악이 공존하는 것처럼 ‘나의 것’을 갖춘 창의성이 있다면 성공이라는 결실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지윤 정치학 박사는 ‘역사를 바꾼 질문들’을 주제로 인상적인 소개를 했다. 1967년 미국 보스턴 마라톤을 완주한 첫 여성 마라토너 캐서린 스위처와 미국 장애인 인권법 기초를 다진 주디스 휴먼 등의 사례를 들면서 “‘나는 왜 못 한다는 거지’라는 질문 하나가 인류의 역사를 바꿔왔다”며 “그 대답을 찾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 덕분에 역사는 진보할 수 있었다”고 해석했다.이날 ‘내 첫 호기심’이라는 주제로 종이접기 강연에 나선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은 “수많은 코딱지를 보는 게 굉장히 오랜만”이라고 기뻐했다. ‘코딱지’는 어린이 시청자들의 애칭.. 종이접기 분야의 1인자가 된 김원장은 “넘어질 때는 무조건 앞으로 넘어져라. 그래야 세상을 보고 나의 실패를 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따뜻한 메시지도 전했다.‘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의 원작자 이낙준 작가는 ‘재미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객석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정현경 뮤직카우 의장, 장서정 자란다 창업자, 김효이 이너시아 대표, 김소연 뉴닉 대표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질문’을 주제로 담화를 나눴다. 또 ‘경계를 허문 사람들’의 주인공으로 방글이 PD, 배윤슬 청년도배사, 원소윤 스탠드업 코미디언, 이해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등장해 영감을 나눴다.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열정적 무대도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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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US 첫 1호 음악증권 ‘완판’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의 미국법인 뮤직카우 US가 세계적인 팝스타 켈리 클락슨의 ‘미스터 노우 잇 올’ 저작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1호 음악증권 공모 수량을 100% 완판시켰다. 올해 초 음악계 거장 제이지가 소유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락네이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미국 진출을 본격화한 뮤직카우 US는 연말 정식 서비스 런칭을 두고 소수의 선발 유저를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말 켈리 클락슨의 ‘미스터 노우 잇 올’로 1호 증권 공모를 시작했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Regulation A+ 규정 아래 음악증권을 발행하는 뮤직카우 US는 첫 공모를 위해 지난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제출한 뮤직카우 US의 증권신고서가 5월 최종 승인을 받으며, 6월말부터 1주당 20달러의 음악증권 382주(총 7,640달러 규모, 한화 약 1천 50만원)의 공모를 시작했는데 현지시간 기준 5일 모든 수량을 판매하며 1호 공모를 마무리했다.뮤직카우 관계자는 “제한적인 환경에서 소수의 참여자로만 진행된 공모임에도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던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이후 정식 서비스 런칭까지 최대한 다각적으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미국 시장에서도 더 가치 높은 문화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K-POP과 문화금융 시장이 관세 무풍지대 시장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뮤직카우가 싹 틔운 K-문화금융 산업이 향후 미국에서 한국의 효자 수출산업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편 켈리 클락슨은 3회의 그래미 상 수상을 포함해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등을 휩쓴 세계적 팝스타다. 2002년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1’ 우승을 거머쥐었고, 우승 후 발매한 1, 2집이 총 1,5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스타덤에 올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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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열풍 속 상반기 저작권료 상승 1위 곡은?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상반기 저작권료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곡들을 공개했다. 전기 대비 4795%의 상승률을 보인 포미닛의 ‘살만찌고’가 1위를 차지했으며, 아이유와 조째즈의 리메이크로 각각 화제를 모았던 박혜경 ‘빨간 운동화’, 다비치 ‘모르시나요’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뮤직카우는 자사 웹머거진 채널 ‘뮤직카우노트’를 통해 2025년 상반기 음악투자 리포트를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뮤직카우를 뜨겁게 달군 이슈 중 하나는 ‘리메이크 열풍’이다. 다비치 ‘모르시나요’, 젝스키스 ‘커플’, 변진섭 ‘숙녀에게’, 박혜경 ‘빨간 운동화’ 등 뮤직카우에 상장된 원곡의 리메이크 음원이 잇따라 발매된 가운데, 원곡 역시 주목받으며 의미 있는 저작권료 상승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뮤직카우가 공개한 2025년 상반기 저작권료 상승률 순위에서도 박혜경 ‘빨간 운동화’, 다비치 ‘모르시나요’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1위는 발매 당시 단 한 번의 방송 활동 없이 음악 프로그램 순위 상위권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포미닛의 ‘살만찌고’가 차지했다. 2024년 하반기 대비 2025년 상반기 음악증권 1주당 저작권료가 4795% 상승했다. 2위는 아이유의 리메이크 앨범에 수록되며 재조명 받은 박혜경의 ‘빨간 운동화’로, 전기 대비 3221% 저작권료가 상승했다. 뒤를 이어 ▲김종국의 ‘눈물 자국’(1210%) ▲다비치 ‘모르시나요’(977%) ▲몬스타엑스 ‘BEASTMODE’(893%)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뮤직카우 관계자는 “꾸준한 리메이크 열풍, 재결합 및 컴백 공연 등 다양한 이슈가 저작권료 상승 순위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노래가 어떻게 활용되는지가 수익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음원 관련 동향을 면밀히 살피는 것이 음악 투자의 중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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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리메이크에 박혜경 ‘빨간 운동화’ 저작권료 180배 뛰었다

아이유가 부르면 된다. 아이유의 리메이크로 화제를 모은 박혜경의 곡 ‘빨간 운동화’ 저작권료가 전월 대비 180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개된 뮤직카우 ‘정산노트’에 따르면, 6월 박혜경 ‘빨간 운동화’ 음악증권 1주당 저작권료는 21,218원으로 집계됐다. 113원이었던 5월보다 180배 이상 증가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해당 곡은 지난 5월 27일 아이유가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은 곡으로, 2차적저작물(리메이크 곡) 발생에 따른 신탁 재산 추가 안내 공시가 완료됐다. 전월대비 상승률 1위를 기록한 ‘빨간 운동화’의 저작권료 매체별 비중을 보면, 음반 제작이나 영화, 광고에서 사용 시 발생하는 복제 사용료의 비중이 89.9%로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빨간 운동화’의 뒤를 이어 포미닛 ‘살만찌고’, 씨잼 ‘아름다워’, 대성 ‘베이비 돈 크라이’, 차은우 ‘레인보우 폴링’이 차례로 전월 대비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뮤직카우 관계자는 “리메이크나 커버곡의 인기, 재결합 및 컴백 이슈 등 발매된 지 오래된 노래라도 저작권료가 상승할 수 있는 기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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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폴킴 ‘어제처럼’ 저작권 옥션 개시

싱어송라이터 폴킴의 ‘어제처럼’이 뮤직카우 옥션에 나온다. 뮤직카우는 4일 정오부터 폴킴 ‘어제처럼’ 저작인접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증권 4,000주를 대상으로 옥션을 진행한다. 폴킴 ‘어제처럼’은 2000년 가수 제이가 발매한 R&B 명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해당 곡의 저작권료는 발매 이후 천천히 하향 곡선을 그리다 최근 다시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1주당 471원이었던 저작권료는 점차 상승해 지난 4월 기준 679원까지 올랐고, 5월 저작권료는 1,588원까지 급등해 최근 2년내 가장 높은 저작권료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번 옥션은 17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상한가로 모집 예정수량이 모두 낙찰될 경우 조기마감 될 수 있다.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수익증권 플랫폼이다. 아티스트에겐 새로운 창작 자금 마련의 기회를, 투자자에겐 새로운 수익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통해 건강한 창작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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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지친 하루’ 뮤직카우 옥션 오픈…스테디셀러 저력 예고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28일 가수 윤종신의 ‘지친 하루’ 옥션을 오픈했다.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윤종신과의 협업 이벤트에 더해 윤종신의 명곡 옥션 릴레이를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특별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뮤직카우는 28일 정오부터 윤종신과 곽진언, 김필이 함께 노래한 ‘지친 하루’ 음악증권 옥션을 오픈했다. ‘지친 하루’는 윤종신이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곽진언, 김필과 함께 부른 노래로 발매 당시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3월 개봉 후 현재 넷플릭스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승부’의 OST에 하동균의 리메이크 곡이 삽입되며 다시 한번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해당 곡은 저작권료가 2023년 2월부터 하향 곡선을 그리다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7개월(24년 10월~25년 4월) 음악증권 1주당 월 평균 저작권료는 838원으로, 지난 7개월(24년 3월~24년 9월) 월 평균 저작권료 376원보다 2배 이상 상승하며 꾸준한 저력을 증명했다.이번 옥션은 ‘지친 하루’ 저작인접권을 기초 자산으로 한 음악증권 4,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옥션 시작가는 62,000원, 기간은 오는 6월 18일 오후 9시까지다.뮤직카우 관계자는 “협업 이벤트에 이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윤종신 씨의 노래들을 연이어 옥션으로 공개할 수 있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명곡 옥션을 통해 많은 분들이 시간을 넘어 이어지는 음악의 가치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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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윤종신 손잡고 ‘그 때 그 노래, 지금의 나에게’ 배당 이벤트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19일 가수 윤종신과 ‘그 때 그 노래, 지금의 나에게’ 배당 이벤트를 오픈한다. ‘그 때 그 노래, 지금의 나에게’ 배당 이벤트는 5월 19일부터 6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중 오픈하는 신규 옥션 참여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얼리버드를 위한 배당금 2배 혜택, 각 옥션에서 50만원 이상 낙찰 받을때마다 포인트 혜택, 낙찰받은 공객 대상 추첨을 통한 윤종신 친필 사인 애장품 선물 등 3가지의 혜택으로 구성됐다. 뮤직카우는 이벤트 첫날인 19일 정오에 윤종신이 프로듀싱한 ‘좋아’ 옥션도 오픈한다. 가수 민서가 노래한 ‘좋아’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윤종신 ‘좋니’의 답가로 탄생한 노래다. 발매 다음날 멜론을 포함한 8개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한 곡으로, 꾸준히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뮤직카우 관계자는 “오랜 시간 가요계 레전드로 자리하고 있는 가수 윤종신과 함께 멈추지 않는 음악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협업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다양한 혜택과 함께 준비한 이번 이벤트가 보다 많은 분들께 ‘내가 좋아했던 그 때 그 노래가 배당 수익으로 이어지는 특별한 경험’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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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윤종신과 협업… 팬들과 특별한 소통한다

음악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자사 모델이자 앰버서더인 가수 윤종신과 함께 협업을 진행했다. 뮤직카우는 오는 18일까지 윤종신의 대표곡 중 하나인 ‘지친 하루’ 가사 응모 이벤트를 개최한다. ‘지친 하루’를 듣고 떠오르는 자신의 감정이나 이야기를 한 문장 이상으로 정리해 제출하면, 윤종신이 직접 당선자들의 이야기를 엮은 새로운 가사로 노래를 완창하는 영상 콘텐츠를 공개한다. 윤종신이 팬들의 이야기를 직접 노래로 불러주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사 쓰기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오는 6월 열리는 윤종신 콘서트 티켓도 선물한다. 윤종신이 약 두 달간 뮤직카우 공식 인스타그램 콘텐츠 운영에 참여해 팬과의 특별한 소통도 진행한다.한편 뮤직카우는 30여년 이상 꾸준히 활동하며 가요계의 레전드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는 윤종신과 팬들이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치 및 경험을 공유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간과 대상을 뛰어넘는 음악의 지속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노래는 멈추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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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지친 하루’, 내가 쓴 가사의 노래로 재탄생한다(ft.뮤직카우)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와 뮤직카우 엠버서더 윤종신이 ‘그 때 그 노래, 지금의 나에게’ 캠페인을 진행한다. 음악을 매개로 한 팬과 아티스트의 특별한 교류를 통해 새로운 음악의 가치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협업 캠페인의 출발점은 윤종신이 수년간 이어온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이다. 동시대의 감정과 서사를 담아낸 곡을 매월 발표하는 이 프로젝트는 뮤직카우가 지향하는 음악 자산화 구조와 맞닿아 있다. 뮤직카우는 음악이 전달해온 감정의 ‘지속성’을 ‘매달 받는 배당의 소유 가치’로 전환하고, 이것이 궁극적으로 수익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시대를 넘어 지속되는 음악의 가치’에 대한 뮤직카우와 윤종신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팬과 투자자, 대중이 음악에 감정적으로 공감하고, 이를 꾸준한 배당 자산으로 소유함으로써 수익까지 도달하는 여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감성과 실익을 동시에 전달하는 정서 기반의 브랜드 참여 이벤트를 기획했다.4월 28일부터 5월 18일까지 총 3개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월간 윤종신’ 대표곡 ‘지친 하루’의 새로운 가사를 공모한다. 노래가 떠올리는 감정이나 이야기를 최소 1문장 이상의 가사로 작성해 응모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당선된 가사는 윤종신이 직접 노래 부르는 라이브 클립 영상으로 제작돼 유튜브에 공개될 예정이다. 참여자 중 25명을 추첨해 6월 개최되는 ‘윤종신 전국투어 콘서트 ‘그때’ - 서울’ 공연 티켓(1인 2매)도 선물한다. ▲SNS 공유 이벤트도 진행한다. 윤종신의 노래와 함께 했던 순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만 해도,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 1만원권을 선물한다. ▲청약 오픈 알림 신청 이벤트도 마련했다. 자산이 된 음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음악증권 옥션이 오픈될 때마다 윤종신의 ARS 알림 메시지를 발송하는 이벤트다. 알림 신청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겐 옥션 전용 1만 포인트를 선물로 지급한다. 또 캠페인의 일환으로 윤종신이 직접 뮤직카우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의 콘텐츠 운영에 참여하며 팬과의 소통에도 나선다. 가요계 레전드로서 진정성을 담은 윤종신의 음악 이야기를 다양한 주제와 형태로 전달한다. 소통을 통해 노래에 대한 감정과 경험을 팬들과 공유하며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음악을 새롭게 즐기는 문화와 방식을 이야기할 예정이다.뮤직카우 관계자는 “나를 위로하고 즐겁게 했던 노래가 이제는 듣고 추억하는 것을 넘어 경제적 이익까지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이 됐다. 음악에 대한 시각을 다양화해 볼 수 있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음악을 단순한 소비의 대상이 아닌 투자의 대상으로, 팬을 음악 산업의 소비자가 아닌 능동적 참여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확대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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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리메이크, 일석이조 효과... 저작권 재테크도 쏠쏠[IS포커스]

꺼진 노래도 다시 보자. 발매한 지 6년 된 노래의 저작권료가 17배나 상승하는 ‘로또’를 맞을 수도 있다.최근 가요계는 리메이크 열풍이다. 9일 멜론 일간 차트만 봐도 익숙한 곡명의 리메이크곡이 적잖이 눈에 띈다. 조째즈 ‘모르시나요’(원곡 다비치), 황가람 ‘나는 반딧불’(원곡 중식이)과 ‘미치게 그리워서’(원곡 유해준)을 시작으로 ‘슬픈 초대장’(원곡 한경일), ‘숙녀에게’(원곡 변진섭), ‘어제보다 슬픈 오늘’(원곡 김건모) 등 익숙한 곡명들이 줄줄이 눈에 띈다.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에 따르면 지난 3월에 발매된 리메이크 음원만 30곡에 달한다. ‘리메이크 열풍’에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다. 일단 이미 대중에게 검증된 노래에서 오는 안정성이 크다. 더불어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동시에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명곡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리메이크가 ‘히트’한다면 장점은 극대화된다. 원곡의 저작권료 수익이 상승하는 등 선순환으로 이어진다. 지난 2018년 11월에 발매된 황치열의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가 대표적인 예시다. 이 노래는 지난 2023년 1월 순순희가 리메이크한 뒤 유튜브뮤직 한국 인기곡 톱100 차트에서 최고 54위까지 역주행했다. 이후 노래방 인기곡으로도 자리 잡으며 지난해 TJ미디어 노래방 인기차트 톱100에 들기도 했다. 이에 맞춰 뮤직카우에서 2022년 979원이었던 황치열의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 음악증권의 1주당 연별 저작권료(세전)는 2023년 5170원으로 428% 상승했다. 2024년엔 1만9224원으로 전년 대비 271% 더 올랐다. 2년 사이에 저작권료가 무려 19배나 상승한 것이다. 2003년 발매된 박혜경의 ‘안녕’ 역시 2021년 레드벨벳 조이의 리메이크를 기점으로 연간 저작권료가 전년도인 2020년에 비해 17배 증가했다. 양요섭·정은지의 ‘러브데이’도 2021년 3월 리메이크해 다시 발매하면서 원곡 저작권료가 전년 대비 7배 이상 상승했다. 9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의 듀엣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이처럼 리메이크는 단순히 새로운 버전의 곡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원곡의 가치까지 끌어올린다.이례적인 저작권료 추이로 음악투자자들의 이목을 끈 곡도 있다. 바로 2007년 2월 발매된 혜령의 ‘반지하나’이다. 이 노래는 지난 2023년 12월 가수 솔지가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하면서 원곡의 2월 배당 저작권료 수익이 급상승했다. 앞서 언급된 노래들과 ‘반지하나’의 차이점은 음악수익증권의 형태다. 뮤직카우가 음악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음악수익증권은 △저작재산권에 기반한 유형과 △저작인접권에 기반한 유형 두개로 나뉜다. 저작재산권은 2차적 저작물작성권을 포함하고 있다. 2차적 저작물작성권은 음원이 리메이크될 때 해당 음원의 창작자에게 발생하는 권리로, 작사·작곡·편곡 등 창작자의 재산권에 속한다. 현재 국내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조째즈의 ‘모르시나요’와 같이 리메이크 음원이 화제가 될 경우, 이 음악증권에 신탁 재산이 추가돼 매월 꾸준히 발생하는 저작권료에 추가적인 저작권료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혜령의 ‘반지하나’의 경우는 음악수익증권이 ‘저작인접권’에 기반하고 있다. 저작인접권은 2차 저작물작성권을 포함하고 있지 않고 스트리밍이 포함된 전송매체에서 발생한 저작권료를 분배받게 된다. 리메이크곡 발매를 계기로 원곡을 스트리밍하는 리스너들이 함께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전송(음원유통사, 유튜브 등)을 통한 저작권료가 증가하게 되는 방식이다. 저작인접권은 저작재산권에 비해 배당 받는 기간이 비교적 짧다는 장점이 있다. 평균적으로 전송 매체에서 발생한 저작권은 2개월 후에 분배된다. 4월에도 리메이크 음원 발매 소식이 활발하다. 그룹 여자친구 유주는 지난 2015년 래퍼 로꼬와 함께 불렀던 봄 시즌송 ‘우연히 봄’을 지난 3일 리메이크 해 발매했고, 가수 김재중은 오는 10일 1998년 발매된 홍경민의 ‘내 남은 사랑을 위해’를 다시 재해석한다. 가수 신용재 역시 ‘니곡내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허각의 대표곡 중 하나인 ‘사월의 눈’을 오는 16일 리메이크해 발매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0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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