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34건
NBA

레이커스, '세계 최고액'으로 다저스 구단주에 팔렸다...매직 "승리에 모든 걸 쏟아부을 사람"

미국프로농구(NBA) 통산 파이널 우승 2위. 서부 최고의 명문 LA 레이커스가 프로 스포츠 역대 최고액으로 새 구단주에 인수됐다.미국 ESPN 등 현지 언론은 19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기존 구단주 버스 가문이 레이커스 지분 과반을 마크 월터에게 파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매각 비용은 약 100억 달러(13조 4000억원)에 달하고, 이는 세계 프로 스포츠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이다. 100억 달러는 앞서 레이커스의 라이벌 보스턴 셀틱스가 기록했던 매각 금액 61억 달러를 훌쩍 넘는 돈이다.새 구단주가 될 월터는 이미 LA 스포츠에 절대적 위상을 보유한 인물이다. 그는 레이커스의 뒤를 이어 LA 지역을 대표하는 LA 다저스의 구단주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CEO다. 다저스뿐 아니라 여자프로농구(WNBA) LA 스파크스, 빌리 진 컵, 캐딜락 포뮬러1팀, 여자프로하키(PWHL) 등 여러 스포츠 팀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특히 다저스의 경우 월터가 이끄는 구겐하임이 구단주가 되면서 차원이 다른 전력을 갖춘 바 있다. 2012년 구겐하임이 인수한 다저스는 2013년부터 2024년까지 1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11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4회 월드시리즈 진출, 2회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엔 리그 대표 스타인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해 야구계 최고 공룡 구단으로 자리매김 중이다.이는 구단주 월터의 성향과도 무관하지 않다. 다저스는 이 기간 공격적 투자로 선수 영입을 추진하는 건 물론 선수 육성에도 거액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장기 지속 가능한 강팀을 구현했다. 방식은 달라도 레이커스 역시 우승권 전력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방식을 시도해볼 수 있다. 구겐하임 그룹의 일원이자 선수 시절 레이커스 레전드기도 했던 매직 존슨은 이번 인수에 대해 "레이커스 팬들은 기뻐해야 한다. 마크에 관해 몇 가지 소개할 게 있다. 그는 승리, 탁월함,그밖에 모든 것을 옳은 방식으로 하는 데 전념하는 사람"이라며 "승리에 필요한 모든 것에 투자를 쏟아부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다만 구단주가 바뀐다고 당장 격변을 겪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ESPN에 따르면 현재 구단주인 지니 버스는 매각을 마친 후에도 '최소 수 년 동안' 구단 운영을 계속 맡게 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19 09:22
프로농구

NBA 사무국 출신 김병욱 에픽스포츠 대표가 소개하는 마케팅 “미국도 위기를 느낀다” [SMSA]

“미국프로농구(NBA)도 새로운 경쟁에 직면했습니다.”NBA 전문가 김병욱 에픽스포츠 대표가 최근 NBA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김병욱 대표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순화동의 KG타워에서 열린 2025 일간스포츠(IS) 스포츠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MSA)의 강연자로 나서 ‘NBA 구단 운영과 팬덤 활용 사례’라는 주제로 강의했다.2025 SMSA는 스포츠 마케팅 실무 전문 강사진과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강연자로 나서 스포츠 산업 발전을 이끄는 마케터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팬덤이 이끄는 스포츠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총 25회 강연이 알차게 구성됐다.김병욱 대표는 과거 NBA 사무국에서만 15년 이상 일한 실무자다. NBA 국제농구운영 이사이자, 국제이벤트매니저로 활약했다. 이날 김 대표는 ▶NBA 주요 수익 구조 ▶디지털 마케팅 전략 ▶국제화 사례 ▶글로벌 스타 마케팅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NBA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 인기 리그 중 하나지만, 처음부터 세계적 시장으로 자리 잡은 건 아니다. 김병욱 대표는 “데이비드 스턴 전 총재는 NBA 오피스가 미국 뉴저지에서만 있다면 세계적 니즈를 맞추기 어렵다고 봤다. 이후 중국 베이징서 오피스를 설치하며 시장 확대를 노렸다. 현재는 세계 17개 국가에서 지사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병욱 대표가 주목한 점 중 하나는 단연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한 마케팅이다. 최근 스포츠 시청률은 하락세다. 이는 NBA도 마찬가지다.김 대표는 “시청률은 떨어지고 있지만, 인기도 하락하는 건 아니다”라며 “슈퍼스타의 SNS 게시글 하나가 가진 파급력이 어마어마하다. NBA는 공식적인 소식만 다루고, 여러 파트너사에서 이슈될 만한 소재들을 다양한 게시글로 재가공해 팬들에게 매시간 새로운 정보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김 대표에 따르면 NBA 공식 SNS는 2개지만, SNS 담당자만 4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NBA는 현재 성공에 만족하지 않는다. 김병욱 대표는 “NBA도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운 사우디계 스포츠 리그(PIF)의 도전에 직면했다. 이 때문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아프리카 농구리그(BAL), G리그에 투자하는 것이다. 최근 유로 리그와도 논의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이날 강의에 참석한 김성기 안양 정관장 단장은 김병욱 대표에게 미국 스포츠 티켓 시장에 대해 질의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끝으로 김병욱 대표는 “이르면 다가오는 2026~27시즌에는 국내에서 NBA 경기가 열리는 등 긍정적인 소식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이어진 강의에선 김정윤 웨슬리퀘스트 상무가 ‘팬덤을 형성하는 구단의 가치’에 관해 다뤘다. 김 상무는 팬덤을 3가지로 구분하며 “우리가 어떤 문화를 가졌는지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단기적 유행에 급급하지 않은지, 근본적으로 우리가 무엇을 만드는지 진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이 밖에도 소수의 전략에 집중하는 ‘블록버스터 전략’ 사례를 소개하며 세계 스포츠 시장에 대한 심층적인 전략 사례를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5.07 05:00
프로농구

하나은행 이상범호, 코치진 선임 완료…정선민 수석코치 합류

정선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 신임 수석코치로 활약한다.하나은행은 24일 오전 “2025~26시즌 이상범 감독 체제 하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부천 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을 이끌 코칭 스태프 구성이 완료됐다”고 전했다.구단은 하나은행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상범 감독을 보좌할 코칭 스태프로 정선민 수석코치, 모리야마 토모히로(일본) 코치, 김지훈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선민 수석코치는 WKBL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 선수(MVP) 1회, 정규리그 MVP 7회, 베스트5 14회 선정에 빛나는 여자농구의 레전드다. 지난 2003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진출했다. 2012년 은퇴 후 KEB하나은행(현 하나은행) 코치, 인천 신한은행 코치를 거쳐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모리야마 코치는 지난 시즌 WKBL 최초 일본인 코치로 하나은행 여자농구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했다. 모리야마 코치는 일본 B.리그2 후쿠시마 파이어본즈, 니시노미야 스토크스, 고베 스토크스에서 코치 생활을 했으며, 2023~24시즌 고베 스토크스 감독을 역임했다. 이때 이상범 감독을 팀의 수석코치로 영입해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김지훈 신임 코치는 단대부고와 고려대를 졸업했고, 2020년 휘문고 코치로 부임해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최근 고려대 농구부 인스트럭터로 활동했다.하나은행은 오는 4월 20일 소집 후 21일부터 2025~26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3.24 11:15
NBA

'테니스 레전드' 세레나 윌리엄스, WNBA '첫 캐나다 연고 구단' 공동 구단주 합류

은퇴한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44·미국)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생 구단의 공동 구단주가 됐다.5일 AP, 로이터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WNBA 토론토 템포 구단은 최근 윌리엄스가 공동 구단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토론토 템포는 WNBA 14번째 구단이자 첫 캐나다 연고 구단으로 2026년 창단할 예정이며, 2026시즌부터 WNBA에서 경쟁한다.윌리엄스는 "캐나다 최초의 WNBA 팀인 토론토 템포의 구단주를 맡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 순간은 농구를 떠나 여성 운동선수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을 보여준다. 난 항상 여성 스포츠가 대단한 투자 기회라고 강조해왔다"고 말했다.윌리엄스는 구단주 역할만 하지 않는다. 패션과 디자인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윌리엄스는 유니폼 디자인과 구단 굿즈 개발에도 참여한다. 그는 현역 시절부터 패션 회사와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를 운영할 정도로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윌리엄스는 메이저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23회나 우승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참가가 허용된 1968년 이후 윌리엄스보다 메이저 대회에서 많이 우승한 선수는 없다. 래리 태넌바움 토론토 템포 회장은 "윌리엄스는 아이콘이자 롤모델이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면서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하면서도 노력과 끈기, 그리고 결단력으로 놀라운 성공을 거둔 윌리엄스는 구단이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를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안희수 기자 2025.03.05 14:37
메이저리그

다저스·에인절스 등, LA 산불 117억원 기부...식사, 생필품도 제공

로스앤젤레스(LA)를 연고로 하는 구단들이 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 등 지역 연고 12개 프로 팀은 14일(한국시간) "총 800만 달러(117억원) 이상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산불 피해 및 소방 활동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또한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에게 300만 달러(44억원)의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서부 최대 도시 LA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에인절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레이커스·킹스·클리퍼스, 미식축구리그(NFL) 차저스·램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덕스, 메이저리그 사커(MLS) LA 갤럭시·LA FC, 미국여자프로축구(WPC) 엔젤 시티 FC,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스파크스 등 12개 팀이 있다. 18일에는 다저스타디움 등 3곳에서 행사를 열어 이재민들에게 식사와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7일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아직 진화되지 않았다. 이번 산불로 최소 24명이 사망했고, 9만2000여명이 대피령을 받고 집을 떠났다. 피해액도 점점 불어나고 있다. 미국 대형 금융사 웰스파고는 산불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나면서 보험업계의 관련 손해 추산액이 300억 달러(43조8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역시 보험업계 손실이 100억~300억 달러로 예상되며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주택 손실 등을 고려하면 400억 달러(58조4600억원)가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이형석 기자 2025.01.14 17:00
메이저리그

오타니, 스포팅뉴스 선정 ‘올해의 남자 선수’…“ML 155년 역사에 상상할 수 없던 업적”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스포츠 전 종목을 통틀어 2024년을 가장 빛낸 선수로 인정받았다.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31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스포팅뉴스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매체는 “오타니는 메이저리그(MLB) 155년 역사상 상상할 수 없던 업적을 세우기 시작했다. 내셔널리그 도입 이래 2만명이 넘는 빅리그 선수가 있었지만, 오타니의 영역을 넘은 선수는 없었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이어 “올해 그의 시즌이 역대 최고는 아니었지만, 그가 정복할 수 없는 영역이 있을까 의심하던 사람들조차 놀라게 한 시즌이었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만 활약했다. 타자에만 집중한 오타니는 2024시즌 54홈런 59도루를 기록, 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소포팅뉴스는 올해의 여자 선수로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케이틀린 클락(인디애나 피버)을 선정했다.김희웅 기자 2024.12.31 11:26
프로농구

WNBA 슈퍼스타 클락, AP 선정 '올해의 여자 선수'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플레이어 케이틀린 클락(22·미국)이 AP 통신이 선정하는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혔다.AP는 24일(한국시간) 회원사 투표 결과 74표 중 35표를 받은 클라크가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른 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가 25표로 2위, 복싱의 이마네 칼리프가 4표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클라크는 1931년 AP 올해의 여자 선수상이 제정된 이래 셰릴 스웁스(1993), 레베카 로보(1995), 캔디스 파커(2008·2021)에 이어 이 상을 받은 역대 네 번째 농구 선수가 됐다. AP는 "클라크는 대학농구와 WNBA에서 여자농구 위상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수상자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클라크는 아이오와대를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여자농구에서 2년 연속 전국 챔피언결정전으로 올려놨다. 클라크가 뛴 NCAA 여자농구 경기는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경기보다 더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을 정도로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다.지난 4월 WNBA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1순위로 지명돼 WNBA 신인왕, WNBA 퍼스트팀을 거머쥐었다. 클라크의 올 시즌 성적은 40경기 19.2점 5.7리바운드 8.4어시스트다. 3점슛 성공률은 34.4%다. 미국 스포츠 전문 ESPN에 따르면 클라크는 WNBA 역사상 신인 최다 득점, 신인 가드 최다 더블더블, 신인 최초 트리플더블 2회 등 각종 신인 역사를 새로 썼다. 또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19개), 최소 경기 3점슛 100개(34경기) 등 리그 기록도 갈아 치웠다.클라크는 AP와 인터뷰에서 "WNBA 팬으로 자랐는데, 이런 영광을 안게 돼 매우 특별하고 감사하다"며 "올해는 여자 농구와 여자 스포츠에 정말 멋진 한 해였다"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4.12.25 11:23
스포츠일반

2024년 여자 선수 수입 TOP15…테니스 고프가 1위

미국의 한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가 2024년 여자 선수 수입 톱15을 공개했다. 상위 15명 중 9명이 테니스 선수인 것이 눈에 띄었다. 한국계 선수 제시카 페굴라와 리디아 고도 이름을 올렸다.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는 지난 5일(한국시간) 2024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여자 운동선수를 집계했다. 매체는 “올해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린 여성 운동 선수 상위 15명의 총수입은 2억 2100만 달러(약 3150억원)로,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며 “여성 스포츠는 최근 몇 년간 TV 시청률·관중·수익·스폰서십·프랜차이즈 평가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내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라고 조명했다.이 부문 1위를 차지한 게 코코 고프(20)다. 고프는 매체 집계 기준 수입 3040만 달러(약 430억원)를 기록,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과거 나오미 오사카, 세레나 윌리엄스에 이어 세 번째로 단일 연도 기준 수입 3000만 달러(약 427억원)를 돌파한 선수가 됐다.골프 종목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26)는 1040만 달러(약 148억원)로 총수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올해 16개 대회 중 7승을 거뒀다. 고프는 올해 상금으로만 940만 달러(약 133억원)를 벌었다. 코트 밖 스폰서십을 통해서는 그보다 2배 넘는 2100만 달러(약 300억원)다. 고프는 올해 프랑스 오픈 복식 우승과 WTA 파이널스 단식 우승 등 3개 타이틀을 획득했다.중국 여자 테니스의 떠오르는 별 정친원(22)이 이 부문 4위에 올랐다. 매체에 따르면 정친원은 총수입 2060만 달러(약 293억원)를 기록했는데, 이 중 1500만 달러(약 213억원)가 스폰서십에서 나왔다. 정친원은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테니스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친원은 12개의 주요 스폰서와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돌풍을 일으킨 케이틀린 클락(22), 미국 체조 국가대표 시몬 바일스(27)가 총수입 1100만 달러(약 156억원)로 9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에 따르면 올해 수익 계산에는 현역 선수들의 상금, 연봉, 보너스, 메달 포상금 등이 포함됐다. 스폰서십 수익 추정치는 소식통의 보도를 통해 집계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한국계 선수 제시카 페굴라와 리디아 고는 각각 13위와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시카 페굴라는 2024년 US 오픈에서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리디아 고는 올해 우승 4회를 기록했고,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LPGA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했다.김우중 기자 2024.12.07 16:00
프로농구

'팬 투표 1위' 우리은행 김단비, 올스타 등극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34)가 한국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여자농구연맹(WKBL)은 3일 "지난달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진행한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우리은행 김단비가 개인 통산 여덟 번째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김단비는 총 2만288표를 기록, 2위 인천 신한은행 신지현(1만9895표)에 393표 차로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동시에 2013~14시즌 첫 1위 이후 올 시즌까지 8차례 1위에 올라 최다 팬 투표 1위 기록과 2009~10시즌 이후 16회 연속 올스타에 선정돼 연속 올스타 선정 1위 기록을 동시에 이어가게 됐다.우리은행 심성영은 개인 첫 올스타 출전을 이루게 됐다. 그는 지난 2020~21시즌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스타 페스티벌이 열리지 않았다. 2010~11시즌 데뷔 이후 첫 올스타 페스티벌 출전 기회다.용인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도 지난 2022~23시즌 올스타에 선정됐지만,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바 있다. 2라운드 기량발전상을 품은 그도 첫 번째 올스타 출전을 눈앞에 뒀다.아시아쿼터 선수도 2명 포함됐다. 청주 KB 나가타 모에가 1만2244표로 9위, 부산 BNK 이이지마 사키가 7863표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올스타에 선정된 16명의 선수들은 한국 올스타 소속으로 일본 W리그 소속의 일본 올스타와 맞붙는다. 한국 올스타의 코칭스태프는 2라운드 종료일(11월 30일) 기준 1위팀 박정은 BNK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2, 3위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이 코치진으로 합류한다.2024~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은 오는 12월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부천체육관에서 올스타전 성격인 이 대회가 열리는 건 지난 2011~12시즌 이후 12년 만이다. 일본 W리그 올스타에는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은 총 4명이 선발됐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워싱턴 미스틱스에서 활약했던 마치다 루이(후지쯔)를 비롯, 2020~21시즌부터 4시즌 연속 W리그 베스트5에 선정된 아카호 히마와리(덴소), 2023~24 W리그 최우수 수비 선수상을 수상한 도도 나나코(토요타 보쇼쿠), 미야자키 사오리(에네오스)가 명단에 포함됐다.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히라시타 아이카(토요타)와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나가오카 모에코(에네오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 출신 모토카와 사나에(덴소)도 일본 올스타 소속으로 한국을 찾는다. 일본 올스타의 사령탑은 덴소 소속의 블라디미르 부크사노비치 감독이 맡는다.김우중 기자 2024.12.03 10:12
프로농구

日 국가대표 출신 대거 포함…여자농구 일본 올스타 출전 선수 확정

일본 여자농구 대표팀 출신 선수들이 오는 12월 열리는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을 위해 한국 땅을 밟는다.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21일 “오는 12월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 출전할 일본 올스타 선수단이 확정됐다”고 밝혔다.일본 W리그 측에서 선정한 일본 올스타는 W리그 프리미어(1부 리그) 소속 8개 팀에서 각 2명씩 총 16명이 선발됐다.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은 총 4명이 선발됐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워싱턴 미스틱스에서 활약했던 마치다 루이(후지쯔)를 비롯, 2020~21시즌부터 4시즌 연속 W리그 베스트5에 선정된 아카호 히마와리(덴소), 2023~24 W리그 최우수 수비 선수상을 수상한 도도 나나코(토요타 보쇼쿠), 미야자키 사오리(에네오스)가 명단에 포함됐다.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히라시타 아이카(토요타)와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나가오카 모에코(에네오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 출신 모토카와 사나에(덴소)도 일본 올스타 소속으로 한국을 찾는다. 일본 올스타의 사령탑은 덴소 소속의 블라디미르 부크사노비치 감독이 맡는다.이에 맞설 한국 올스타는 팬 투표 100%로 선발된다. 한국 올스타 팬 투표는 21일부터 12월 2일 14시까지 WKBL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되며, 후보 30명 중 상위 16명이 올스타 페스티벌에 출전한다.김우중 기자 2024.11.21 14:4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