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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라이브즈’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3개 부문 노미네이트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하는 글로벌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13일(현지 시간) 공개된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후보에 따르면 ‘패스트 라이브즈’는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1996년부터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북미 최대 대중문화 평론가 단체인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ritics Choice Association, CCA)가 주관하는 영화·TV 통합 시상식이다. 골든글로브 시상식, 미국영화배우조합상과 더불어 아카데미 수상자를 가장 정확하게 예측해볼 수 있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지난 4년 간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한국 또는 한국계 감독의 작품들이 강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패스트 라이브즈’의 후보 지명에 더욱 주목할 만하다. 2020년 ‘기생충’이 감독상 및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고 2021년 ‘미나리’가 외국어 영화상과 아역배우상(앨런 김)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에는 ‘오징어 게임’이 외국어 시리즈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2023년에는 ‘파친코’가 외국어 시리즈상을 수상했다. 지난 5일 먼저 발표된 외국어 시리즈상 후보에 ‘몸값’, ‘더 글로리’, ‘마스크걸’, ‘무빙’ 등 한국 작품이 네 편이나 오른 바, ‘패스트 라이브즈’를 포함한 한국 관련 작품들이 5년 연속 수상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내년 1월 14일 개최된다.이에 앞서 ‘패스트 라이브즈’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5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최다 노미네이트(5개 후보) 되는 기염을 토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카데미 주요 지표로 여겨지는 고담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미리 보는 아카데미’로 불리는 미국영화연구소 ‘올해의 10대 영화’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전미 비평가 위원회, LA 비평가 협회상, 뉴욕 비평가 협회상 등 다수의 권위있는 협회와 시상식에서 압도적 수상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이틀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1월 제39회 선댄스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된 후 단숨에 화제작으로 급부상한 데 이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의심할 여지없이 올해 최고의 영화이자 오스카 시상식 유력한 경쟁작”(더 타임즈) 이라는 격찬 속에 일찌감치 오스카 유력 후보로 자리매김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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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오늘(20일) 여름방학 특집, 1회 줄리어드 음대생→김신영·앨런 킴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여름방학’ 특집이 펼쳐진다. 20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 162회에서는 여름방학처럼 풍성한 즐거움을 선물할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유 퀴즈’ 1회 출연자 줄리어드 음대생, 아역 배우 앨런 킴, 배우 김신영, ‘누리호’ 사령탑 고정환 본부장이 유퀴저로 등장해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먼저 ‘유퀴즈’ 첫 회의 인연, 이정원과 반가운 토크를 나눈다. 4년 전 ‘유퀴즈’ 1회 방송에서 미래의 꿈을 밝혔던 17살 고등학생 이정원은 어느덧 21살 음대생으로 성장해 유재석, 조세호와 재회한다. 플루트 전공자를 단 두 명만 뽑는다는 줄리어드 음대에 합격한 배경, 음대생의 일상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영화 ‘미나리’의 배우 앨런 킴도 ‘유 퀴즈’를 방문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는 앨런 킴이 천진난만한 개구쟁이 모습을 선보이자 유재석과 조세호는 연신 아빠 미소를 지었다고. 그는 방송에서 첫 스크린 데뷔작인 ‘미나리’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와 영화 촬영 현장 에피소드는 물론, 태권도 시범도 보여준다. 박찬욱 감독이 선택한 배우 김신영을 알아가는 시간도 갖는다. 영화 ‘헤어질 결심’에 출연한 김신영은 배우로서 인정받기까지 부단한 노력의 과정을 공유한다. 또 희극인의 본능으로 영화 무대인사 중 ‘칸 박수’를 받은 일화, K예능과 K영화의 차이점을 유쾌한 입담으로 전한다. 비극 속에서 희극을 찾은 그의 우여곡절 인생사와 더불어 박찬욱 감독의 깜짝 인터뷰도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의 우주발사체 ‘누리호’ 사령탑 고정환 본부장은 ‘누리호’ 개발기를 생생히 전한다. 지난 6월 21일 발사된 누리호 성공 주역으로서 우리가 몰랐던 땀과 눈물의 개발 과정을 공개하는 것. 로켓 기술 힌트를 얻기 위해 해외 연구진들이 버린 메모마저 번역했던 사연, 12년간 개발해온 누리호 발사 성공 당시의 벅찬 상황, 우주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세계 7번째 우주 강국의 의미와 차세대 발사체 개발 계획을 소개, 현장을 몰입하게 했다는 전언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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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소년도 크리틱스 초이스 왔어요

영화 ‘미나리’의 앨런 김이 크리틱스 초이스의 시상자로 나섰다. 앨런 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신인배우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영 액터/액트리스 부문의 시상을 맡았다. 앨런 김은 시상식 무대에 올라 “이 상을 받는 이에게 말해줄게 있다. 이 곳(연예계)에서 성장하려면 소풍은 없다”는 촌철살인적 유머로 객석의 박수세례를 받았다. 이 부문의 수상자는 유니버셜 픽쳐스의 영화 ‘벨파스트’에 출연한 주드 힐이 받았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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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 완벽 합류"…'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美월드 프리미어 첫반응

"마블 페이즈 4에 반드시 필요한 영화다"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지난 16일(현지 기준) LA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 프리미어 행사에는 초인적 슈퍼 히어로 샹치 역의 시무 리우와 케이티 역의 아콰피나, 샤링 역의 장멍, 웡 역의 베네딕트 웡, 데스틴 다니엘 크리튼 감독 등 영화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미나리'로 데뷔해 전 세계 신인상 및 아역배우상을 휩쓴 앨런 김과 '이터널스' 연출을 맡은 클로이 자오 감독 등 세계적인 영화인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앨런 김은 자신의 SNS를 통해 레드 카펫을 온전히 즐기는 모습과 함께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정말 멋진 영화였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월드 프리미어에서 최초로 공개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대한 현지 언론들의 반응은 호평이 우세하다. “마블의 완전한 승리”(Drew Taylor, Vanity Fair), “마블 페이즈 4에 반드시 필요한 영화”(Brandon Davis, Comicbook.com), “경이롭다”(Wendy Lee Szany, HCA critic), “환상적이다”(Kisrten Acuna, Insider), “올해 최고의 슈퍼 히어로 영화”(Scott Menzel, We live entertainment), “블록버스터가 갖춰야할 모든 것을 갖췄다”(Dorian Parks, Geeks of color) 등 새롭게 시작되는 마블 세계관의 진정한 시작을 알리는 성공적인 작품이라며 감탄을 표했다. 또한 “시무 리우는 MCU에 완벽하게 합류했다”(The Illuminerdi), “그동안 봐왔던 그 어떤 슈퍼 히어로 무비와도 다를 것”(Mark Pacis, HCA Critic) 등 새로운 슈퍼 히어로의 완벽한 탄생과 함께 “마블 사상 최고의 액션씬”(Drew Taylor, Vanity Fair), “예상을 뛰어넘는다”(Dorian Parks, Geeks of color), “MCU에서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액션”(Brandon Davis, Comicbook.com) “반드시 큰 화면으로 봐야할 영화”(Wendy Lee Szany, HCA critic), “아이맥스에서 봐야하는 영화. 사운드와 영상도 완벽”(Steven Weintraub, Collider) 등 완전히 새로운 익스트림 액션의 향연과 압도적인 비주얼, 음악까지 모든 면에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시무 리우와 아콰피나는 너무나 매력적인 듀오”(Perri Nemirof, Collider), “샹치와 케이티는 MCU의 스타 반열에 등극할 것”(Aaron Couch, Hollywood reporter), “양조위와 시무 리우에게 빠져든다”(Josephine), “가득찬 재미, 훌륭한 액션 연출, 사랑스러운 캐릭터들”(Umberto Gonzalez, The Wrap), “재미와 액션과 감동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The Illuminerdi), “마블의 제대로 된 첫번째 ‘패밀리 무비’. 따뜻함이 가득하다”(Umberto Gonzalez, The Wrap) 등 캐릭터간의 케미스트리와 풍성한 스토리까지 완벽한 시너지를 칭찬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히어로 샹치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슈퍼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마블의 새로운 강력한 히어로 샹치의 탄생과 베일에 싸여 있던 전설적인 조직 텐 링즈의 실체를 다루는 첫 번째 이야기로 주목도를 높인다. 9월 1일 전 세계 최초 국내에서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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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美 'See Us Unite for Change' 출연…퍼포먼스 제왕 입증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전 세계를 홀렸다. 세븐틴은 21일 오후 8시(미국 동부시간) MTV를 비롯해 VH1, 니켈로디언(Nickelodeon) 및 페이스북 워치를 통한 동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방송된 미국 스페셜 방송 'See Us Unite for Change'에 출연, 미니 4집 'Al1'의 타이틀곡 '울고 싶지 않아' 퍼포먼스 무대를 펼쳤다. 'See Us Unite for Change'는 에미상 수상 프로듀서 제시 콜린스(Jesse Collins)와 The Asian American Foundation(TAAF)이 기획하는 2시간 스페셜 방송.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인종 차별 이슈 및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에 대항하며 연대와 지지를 보여주고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영화 '미나리'의 아역 배우 앨런 킴과 호스트인 Ken Jeong(켄 정)은 세븐틴에 대해 "수백만 장의 앨범을 판매하고 미국에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퍼포먼스 파워하우스 슈퍼 그룹'의 무대를 준비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세븐틴은 13명이 선보이는 특유의 칼군무와 눈을 뗄 수 없는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고 '퍼포먼스 제왕'다운 완벽한 '울고 싶지 않아' 무대를 꾸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매료시켰다. 미국 유명 토크쇼 '제임스 코든쇼'와 '켈리 클락슨 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연이어 출연한 세븐틴은 퍼포먼스 영상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하는가 하면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탑티’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6월 18일 미니 8집 'Your Choice'로 약 8개월 만에 컴백을 확정 지은 세븐틴이 2021 프로젝트 'Power of 'Love''로 전할 메시지에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 프로젝트의 첫 포문을 여는 원우, 민규 유닛의 디지털 싱글 'Bittersweet (Feat. 이하이)'은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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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품은 윤여정, 8일 금의환향…코로나19 우려해 조용히 귀국[종합]

오스카를 품은 배우 윤여정이 8일 새벽 조용히 귀국했다. 윤여정은 이날 이른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착용했던 항공 점퍼를 입은 그는 다소 피곤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코로나19 시국을 우려해 별다른 인터뷰 없이 조용히 공항을 떠났다. 앞서 윤여정은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여우조연상 수상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고, 여전히 설레고 떨린다. 무엇보다 같이 기뻐해주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덕분에 수상의 기쁨이 배가 되고, 하루하루 정말 행복했다"라고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정이삭 감독, 스티븐 연, 한예리, 앨런 김, 노엘 조를 비롯한 모든 ‘미나리’ 팀과 함께해서 반갑고 좋은 시간이었다. 미국에서의 한 장면 한 장면을 잊지 못할 거 같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감사의 소감을 밝혔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로 4월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102년 한국 영화 역사상 오스카에서 한국 배우가 연기상을 받는 것은 최초이며, 영어 대사가 아닌 연기로 오스카 연기상을 받는 여섯 번째 배우가 됐다. 또한 아시아 배우로는 1957년 영화 ‘사요나라’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 만에 두 번째 수상자라는 대기록을 이뤘다. ‘미나리’는 재미교포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실화를 담은 영화로, 미국 아칸소로 이민 온 한국 가족이 겪는 인생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윤여정은 이 영화에서 제이콥(스티븐 연)과 모니카(한예리), 앤(노엘 케이트 조), 데이빗(앨런 김) 가족과 함께 살게 된 데이빗의 외할머니 순자 역을 맡았다. 윤여정만이 표현할 수 있는 순자 그대로를 연기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 전 세계인들의 극찬을 얻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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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오스카 품고 8일 귀국.."코로나19 상황, 비공개 진행"[공식]

오스카를 품은 윤여정이 8일 귀국한다. 윤여정의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오스카 시상식 이후 미국에서 각종 스케줄을 소화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갔던 윤여정이 오는 8일 입국할 예정"이라고 알리며 "하지만 코로나19로 상황이 엄중하다는 점으로 인해 윤여정과 의논 끝에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폐를 끼치지 않고 조용히 진행하고 싶다는 윤여정의 의중을 살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윤여정 귀국 후 배우의 컨디션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스케줄을 정리하고 추스를 것이 많아서 바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없을 거 같아 송구스런 마음이다. 다만, 빠른 시간 안에 다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귀국을 앞두고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수상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고, 여전히 설레고 떨린다. 무엇보다 같이 기뻐해주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덕분에 수상의 기쁨이 배가 되고, 하루하루 정말 행복했다”라고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정이삭 감독, 스티븐 연, 한예리, 앨런 김, 노엘 조를 비롯한 모든 ‘미나리’ 팀과 함께해서 반갑고 좋은 시간이었다. 미국에서의 한 장면 한 장면을 잊지 못할 거 같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감사의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코로나 19라는 엄중한 상황에 피해가 가는 것을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부득이하게 비공개를 부탁드리는 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국내 언론 매체들에 죄송한 마음이다”며 “일단 컨디션을 회복한 후 다시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 윤여정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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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미나리'의 오스카 그 후

팀 '미나리'가 오스카 레이스가 끝난 후 바쁜 발걸음을 이어간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큰 주목을 받고, 배우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는 쾌거를 이뤄낸 팀 '미나리'. 지난해 2월 열린 선댄스 영화제부터 최근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무려 2년간의 '미나리' 레이스를 마치고 숨 돌릴 틈도 없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윤여정은 또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간다. 미국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플러스 8부작 드라마 '파친코'로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다. 넷플릭스 드라마 '센스8'(2015)에서 카메오로 출연한 바 있으나 본격적인 미국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친코'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부터 광복 후 1980년대까지 4대에 걸친 한국인 이민 가족의 대서사를 담은 드라마로,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출연진이 출연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윤여정은 1월 한국 촬영을 지난달 캐나다 로케이션 촬영을 완료했다. 한국 최초의 오스카 배우가 됐지만, 윤여정은 들뜨지 않고 평소와 같이 열심히 연기한다. 28일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집으로 돌아갈 것이고 다시 일을 시작할 것이다. 수상의 순간은 매우 행복했지만, 그것이 내 인생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연은 '미나리'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겟 아웃'과 '어스'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조던 필 감독의 차기작에 유명 배우들과 함께 합류한다.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로 올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대니얼 칼루야, 배우 겸 가수 케케 팔머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미나리'의 배급사인 A24와도 재회한다. A24가 제작하는 넷플릭스 10부작 드라마 '비프(Beef)'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중국계 미국인 앨리 웡과 함께 코미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이번 드라마가 '워킹데드' 이후 스티븐 연의 첫 TV 복귀 작품이 된다"고 주목했다. 한예리는 일찌감치 올 하반기 방송되는 OCN 새 토일극 '홈타운' 출연을 확정했다. 1999년 지방의 한 소도시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살인사건을 뒤쫓는 형사와 실종된 조카를 찾아야 하는 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홈타운'에서 테러범의 가족이라는 사회적 낙인을 견디며 살아가는 인물을 연기한다. 또한, 최근 미국 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및 TV 시리즈 제작과 배우·작가·감독 등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에이전시다. 엘르 패닝 주연의 '더 그레이트',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의 '내가 사는 피부' 등을 제작한 바 있다. 한예리는 현지 에이전시와 손 잡고 할리우드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미나리'로 데뷔한 아역 배우 앨런 김도 차기작을 정했다. 배우 엘시 피셔와 함께 '래치키 키즈'에 출연한다. 앨런 김은 최근 매거진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오디션과 촬영 현장에서도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편"이라면서 "호러 장르는 무섭고, 영화에서 뽀뽀하는 건 부끄럽다. 그래서 코미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자신의 향후 행보에 대해 이야기했다. 윤여정이 "우리의 선장이자 나의 감독님"이라 극찬했던 정이삭 감독은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할리우드 실사판 리메이크작을 연출한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만난 적 없는 도시 소년과 시골 소녀가 함께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국내에서도 2017년 개봉해 375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너의 이름은.'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은 당초 '500일의 썸머'·'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등을 연출한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려 했으나, '미나리'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이삭 감독으로 최종 교체됐다. '너의 이름은.'의 원작자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미나리'는 영화 속의 강인한 가족은 물론이고 제작자까지 나도 모르게 좋아하게 되는, 멋진 선성(善性)이 가득한 영화였다. 좋은 작품을 봤다"고 평하면서 "정이삭 감독이 할리우드 실사판 '너의 이름은.'을 연출한다는 것이 새삼 기쁘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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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 美 아카데미 마치고 오늘 금의환향

배우 한예리가 지난 26일(한국 시각 기준) 미국 LA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 일정을 마치고 오늘(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한예리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오늘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어 “혹시나 모를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을 방지하고자 사전에 일정을 공유 드리지 못한 점 취재진의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아카데미 시상식이라는 뜻깊은 축제에 함께하게 된 한예리와 ‘미나리’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예리 역시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시상식 내내 한국에서부터 큰 응원과 힘을 보태주신 분들께 직접 인사드리지 못하게 되어, 이렇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인사를 보내왔다. 이어 "모든 일정이 무사히 잘 끝나 감사하며, 여전히 저에게 일어난 일이 신기하고 믿기지 않는다”고 “어려운 시국 속에서 잠시나마 좋은 일로 기쁨을 드릴 수 있게 되어 저 또한 매우 기쁘다”라며 아카데미 참석 소감을 더했다. 또 “정이삭 감독님과 에밀 모세리 음악감독님, 윤여정 선생님과 스티븐 연, 앨런 김, 그 외 스태프들까지 반가운 식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했고, 윤여정 선생님의 여우조연상 수상을 직접 옆에서 축하해 드릴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영광스러웠다"라고 배우 윤여정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미나리'의 한 부분을 담당했다는 자체가 너무 감사하고, 다시 한번 윤여정 선생님께 축하와 감사, 그리고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말로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한예리는 영화 '미나리'에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남편과 함께 희망을 찾아 미국 낯선 땅 아칸소로 향한 인물 모니카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따뜻한 울림을 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아카데미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던 ‘미나리’는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국내외 언론은 물론 대중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한편, 한예리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입국 및 검역 절차를 철저하게 따른 뒤 곧바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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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 오늘(28일) 입국 자가격리 "아카데미行 영광·감사"[공식]

한예리가 아카데미 시상식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한예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 일정을 마치고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예리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오늘 입국했다"며 "혹시나 모를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을 방지하고자 사전에 일정을 공유 드리지 못한 점 취재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이라는 뜻깊은 축제에 함께하게 된 한예리와 ‘미나리’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예리 역시 소속사를 통해 “시상식 내내 한국에서부터 큰 응원과 힘을 보태주신 분들께 직접 인사드리지 못하게 되어, 이렇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인사를 보내왔다. 또 "모든 일정이 무사히 잘 끝나 감사하며, 여전히 저에게 일어난 일이 신기하고 믿기지 않는다. 어려운 시국 속에서 잠시나마 좋은 일로 기쁨을 드릴 수 있게 되어 저 또한 매우 기쁘다”라며 아카데미 참석 소감을 더했다. 이와 함께 한예리는 정이삭 감독님과 에밀 모세리 음악감독님, 윤여정 선생님과 스티븐 연, 앨런 김, 그 외 스태프들까지 반가운 식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했고, 윤여정 선생님의 여우조연상 수상을 직접 옆에서 축하해 드릴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영광스러웠다"며 축하 인사와 깊은 애정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미나리'의 한 부분을 담당했다는 자체가 너무 감사하고, 다시 한번 윤여정 선생님께 축하와 감사, 그리고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예리는 '미나리'에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남편과 함께 희망을 찾아 미국 낯선 땅 아칸소로 향한 인물 모니카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따뜻한 울림을 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아카데미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던 ‘미나리’는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국내외 언론은 물론 대중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한편, 한예리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입국 및 검역 절차를 철저하게 따른 뒤 곧바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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