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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 '미나리', 오늘부터 안방극장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빛나는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오늘(21일)부터 극장동시 VOD 서비스를 오픈한다. '미나리'가 21일부터 IPTV(KT olleh tv, SK Btv, LG U+tv)와 홈초이스, Seezn, U+모바일tv, 스카이라이프, wavve, 네이버 시리즈 온, TVING, 구글 플레이, 카카오페이지, 곰TV, 예스24,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극장동시 VOD 서비스를 오픈하여 안방극장 관객들을 찾는다. 한국 기준 4월 26일 개최되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의 수상 여부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극장에서 관람을 놓친 관객들이 있다면 이번 극장동시 VOD 서비스를 통해 안방에서 아카데미 최고 화제작을 미리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관통하는 보편적이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로 주목받은 '미나리'는 연출과 각본을 맡은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올해 최고의 영화"(DBR), "〈기생충〉을 이을 오스카에서 주목할 작품"(Deadline Hollywood Daily), "이 영화는 기적이다"(The Wrap), "국경을 초월한 최고의 영화"(Vague Visages), "세상의 아름다움이 담긴 작품"(Boston Hassle) 등 해외 유수 매체의 폭발적인 호평을 받았다. '워킹 데드' 시리즈, '옥자', '버닝'을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난 스티븐 연, 영화 '해무', '코리아', '최악의 하루'와 드라마 '청춘시대', '녹두꽃',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온 한예리, 영화와 드라마, 최근에는 예능 tvN ‘윤스테이’까지 오가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 윤여정과 치열한 경쟁을 통해 캐스팅된 아역 배우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까지 최고의 배우들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연기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깊은 여운을 선사하며 흥행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3월 3일 국내 개봉 후 92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에 훈풍을 불어넣은 영화 '미나리'는 선댄스영화제에 심사위원대상과 관객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세계적인 ‘미나리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전 세계 영화협회 및 각종 시상식에서 연이은 수상 소식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으며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 선정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특히 윤여정은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배우조합상(SAG-AFTRA)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엇을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수상도 유력해지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은 한국 기준 4월 26 오전 9시(미국 기준 4월 25일 오후 5시), LA 시내의 유니온 스테이션과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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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최민식뿐..봄 극장가 또 비상

극장가에 봄은 쉽게 찾아오지 않는 듯하다.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여전히 개봉을 꺼리면서, 극장 정상화의 꿈은 더욱 멀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객들이 극장 나들이를 꺼리고, 관객이 극장을 찾지 않으니 기대작들이 개봉을 미룬다. 볼 만한 영화가 없으니 또 관객들은 극장으로 향하지 않는다. 이같은 악순환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줄곧 계속되고 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의 흥행으로 숨통이 트이는 듯했으나 역부족이다. 특히 봄 시즌에도 개봉에 나서는 기대작이 드물어 극장가는 또 비상에 걸렸다. 코로나19 이후 지금까지 보릿고개를 넘어왔던 것처럼, 재개봉작과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연명해야 할 위기다. 당장 3월 말과 4월 개봉작만해도 한국팬이 유독 적은 '고질라 VS. 콩' 정도만이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고, 역량 부족한 아이돌만 내세운 저예산 영화만 연이어 스크린에 걸리는 중이다.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소울'이 2021년 처음으로 200만 관객을 넘기고, '미나리'가 70만 관객을 돌파하며 훈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은 '재밌는 영화만 있다면 관객은 극장으로 향한다'는 것을 입증한다. 그러나 올해 봄까지 '재밌는 영화'를 찾아보기 드문 상황이 계속될 예정이다. 마블 스튜디오의 첫 영화 '블랙 위도우'가 당초 계획하던 5월에서 7월 9일로 개봉을 연기하는 결정 또한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마블민국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한국 관객이 특별히 사랑하는 마블의 '블랙 위도우'가 개봉하면 저절로 극장도 살아날 것이란 예측이 많았다. 그러나 이미 여러 차례 개봉을 미뤄왔던 '블랙 위도우'가 여름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또한, 첫 아시안 히어로 영화인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는 9월 3일로, 마동석 출연작인 '이터널스'는 11월 5일로, '스파이더맨3: 노 웨이 홈'은 12월 17일로 개봉일이 바뀌면서 이 또한 올 한 해 한국 극장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작을 자사 OTT 플랫폼인 디즈니 플러스에 동시 공개하는 방침을 택하고 있는 디즈니가 올 하반기에는 국내에서도 디즈니 플러스를 론칭한다. 마블 스튜디오뿐 아니라 디즈니 산하 스튜디오의 기대작이 디즈니 플러스에서 동시 공개될 경우 입게될 극장가의 타격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5월 개봉을 조심스레 논의하고 있는 한국영화 기대작이 있다. 배우 최민식 주연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다. 신분을 숨긴 채 자사고 경비원으로 살아가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 학성(최민식)과 '수포자' 고등학생 지우(김동휘)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최민식이 신인 김동휘와 호흡을 맞추며 이끌어가는 작품으로, 최민식을 위한, 최민식의 영화다. 관객의 신뢰를 받고 있는 그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훈풍을 불러올 수 있을지 업계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영화 개봉 상황은 언제나 변경될 수 있어, 이 기대 또한 확정지을 수 없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의 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개봉에 대해 확정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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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19일째 1위 '미나리', 아카데미 훈풍에 70만 돌파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지난 21일 4만 923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70만 2923명이다. 지난 3일 개봉해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미나리'는 개봉 3주차 주말임에도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토요일이었던 지난 20일에는 하루 6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15일 발표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서 무려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덕분이다. 미국에서 불어온 아카데미 훈풍이 국내 극장 흥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미나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 음악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4월 25일에 열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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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아카데미 훈풍 불어온 '미나리', 15일 연속 1위 굳건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지난 17일 하루동안 2만 46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55만 1837명이다. '미나리'는 지난 15일(한국 시간) 발표된 93회 아카데미시상식(Academy Awards) 최종 후보에서 작품상(BEST PICTURE), 감독상(DIRECTING), 남우주연상(ACTOR IN A LEADING ROLE·스티븐 연), 여우조연상(ACTRESS IN A SUPPORTING ROLE·윤여정), 각본상(ORIGINAL SCREENPLAY), 음악상(ORIGINAL SCORE)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카데미로부터 불어온 '미나리' 훈풍이 한국 극장까지 닿았다. 지난 3일 개봉한 이 영화는 18일 오전 7시 기준 15.6%의 예매율로 1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예비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웰메이드 영화의 명가인 제작사 플랜B와 배급사 A24의 작품으로, '문유랑가보'의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스티븐 연, 윤여정, 한예리 등이 출연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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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윤여정·이정은, 메마른 극장가 '시원한 단비'

메마른 극장가에 촉촉한 단비가 내린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로 3월 개봉 포기 소식을 알린 영화만 약 50여 편에 달할 장도로 극장이 장기 휴지기에 돌입한 가운데, 개봉을 강행하며 관객들과 만남을 추진하는 작품들이 돋보이고 있다. 그 중심에 충무로를 대표하는 여배우 윤여정과 이정은이 있다. 이들은 텅 비어버린 3월 스크린에서 깜짝 선물로 활약할 전망이다. 윤여정이 출연하는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김초희 감독)'와, 이정은 주연의 '용길이네 곱창집(정의신 감독)'은 각각 5일과 12일 순차 개봉을 확정했다. 일일 관객수가 5만 명까지 떨어지면서 극장을 찾던 마지막 관객들까지 발길을 끊은 상황에서 이들 작품은 '개봉' 자체에 의의를 두며 진퇴양난 여전히 문은 열려 있는 빈 극장과 단 몇 만 명의 관객들을 위해 개봉 추진을 결정했다. 영화에도, 극장에도 윤여정과 이정은은 '한줄기 빛' 그 자체다. 충무로 큰 어른 윤여정과 대세 이정은의 이름값만으로 관심도와 화제성은 남다르다. 무엇보다 윤여정과 이정은은 어떤 작품에서 어떤 캐릭터를 맡든 분량과 비중을 떠나 자신만의 존재감을 챙기는 배우들로 신뢰감이 높다. 이들의 연기를 감상하는 것 만으로도 만족도를 표하는 관객들이 많은 만큼 작품도 캐스팅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하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인생 최대의 위기 '극복은 셀프, 행복은 덤'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윤여정은 무심한 듯 보이지만, 세심하고 따뜻한, 정 많은 주인집 할머니 복실 역을 맡아 극의 한 축을 담당한다. 김초희 감독의 전작 '산나물 처녀'(2016)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윤여정은 신박했던 프로젝트와 김초희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차기작 출연까지 결정했다. 윤여정은 2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김용훈 감독)'에 이어 '찬실이는 복도 많지'까지 코로나19로 피해가 막심한 극장가 한복판에 두 편의 영화를 내걸게 됐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며 흥행에 실패했지만, 평단의 호평은 남겼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 역시 소소하지만 의미있는 메시지로 작품성은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눈이 부시게' '동백꽃 필 무렵'과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으로 주가가 폭발 중인 이정은은 '용길이네 곱창집'으로 배우 이정은 특유의 매력을 뽐낸다. '용길이네 곱창집'은 1969년 고도성장기 일본에서 곱창 가게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용길이네 가족을 통해 재일교포들의 삶의 애환과 희망을 그려낸 가족 드라마다. 정의신 감독의 연극 '야키니쿠 드래곤'을 원작으로 영화화했다. 일제 강점기 이후 오사카 공항 근처 판자촌에서 모여 사는 재일교포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이 작품은 한국과 일본 배우들의 합작품으로 의미를 더한다. 이정은은 억척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영순으로 분해 감동을 전한다.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시끌벅적한 집구석 때문에 매일 울화통이 터지면서도, 누구보다 자식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입체적 인물 영순은 '기생충' 문광에 이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예고한다. 특히 이정은이 '기생충'으로 한국 영화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에 입성, 4관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면, 윤여정은 36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소개되며 심사위원대상과 관객상을 거머쥔 할리우드 영화 '미나리'로 차기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로 꼽히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랜시간 차곡차곡 쌓은 내공으로 긍정적 변화와 변치않는 연기력을 함께 증명하고 있는 윤여정과 이정은. 여배우들의 파워가 3월 극장가에 훈풍을 불러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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