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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혼다코리아, 여름 맞이 프로모션·시승 이벤트 진행

혼다코리아가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해 6월 프로모션 및 전 차종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의 경우 어코드, CR-V, 파일럿, 오딧세이 등 판매 전 차종 대상 평생 엔진오일 교환 쿠폰을 비롯해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가족여행 및 주말 레저활동을 즐기는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미니밴 오딧세이(23년식) 구매 고객의 경우 휴가비 700만원 지원 또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구매 시에는 유류비 350만원 또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CR-V 하이브리드 2WD를 구매할 경우 유류비 300만원 또는 무이자 할부 혜택 중 선택 가능하다. 어코드 터보 구매 고객에는 유류비 250만원 지원 또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CR-V 하이브리드 4WD 및 파일럿 대상으로는 유류비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 혼다 재구매 혜택 100만원 할인도 추가 적용 가능하다.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승 예약 후 전시장에 방문하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시승 이벤트도 30일까지 진행된다. 방문 당일 현장에서 온라인 룰렛 추첨을 통해 1등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300만원, 2등 LG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타워, 3등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권 등 총 157명에게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 시승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아메리카노 커피 2잔 쿠폰을 제공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03 14:12
자동차

혼다, 5월 한정 프로모션 진행…휴가비 최대 700만원 지원

혼다코리아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정 프로모션과 전 차종 시승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최대 혜택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5월 프로모션으로는 패밀리 미니밴 오딧세이(2023년식) 구매 시 휴가비 700만원 지원 또는 무이자 할부 혜택 중 선택할 수 있다.어코드 하이브리드(2023년식) 구매 시 주유비 400만원 지원 또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어코드 터보(2023년식) 구매 고객의 경우 주유비 300만원을 지원받거나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R-V 하이브리드2WD와 CR-V 하이브리드4WD의 경우 각각 주유비 200만원, 100만원을 지원한다.또한, 프로모션 기간 내 차량 구매 및 등록을 완료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8년8만km 엔진오일 쿠폰을 제공하며, 재구매 고객에게는 5월 한정으로 15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5월 한 달간 전 차종 시승 이벤트도 계속 진행된다.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승 예약 후 전시장을 방문하면 시승 가능하며, 방문 당일 현장에서 온라인 룰렛 추첨을 통해 1등 세라젬 파우제 M4, 2등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드라이어, 3등 하나투어 여행 30만원 상품권 등 총 56명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시승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아메리카노 2잔 쿠폰을 제공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02 15:13
자동차

혼다,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선정 기념 프로모션

혼다코리아가 최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에서 주관한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여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어코드 하이브리드, 어코드 터보와 함께 오딧세이 구매 고객 대상으로 적용된다.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수상 모델인 어코드 하이브리드 구매 시에는 주유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어코드 터보를 구매할 경우 주유비 100만원, 혼다 자동차 재구매 고객에게도 10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미니밴 오딧세이 구매 고객에게는 다가오는 봄 시즌을 맞아 가족 휴가비 6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무이자 할부, 서비스 정기점검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15 15:50
경제

AP, 미 안전 규제당국 LG엔솔 배터리 리콜 조사 착수

미국의 자동차 안전 규제 당국이 LG에너지솔루션이 제조한 전기차 배터리 조사에 들어갔다. AP와 로이터 통신은 5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 13만8천324대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제너럴모터스(GM),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차, 스탤란티스, 폭스바겐 등 5개 자동차 회사가 2020년부터 LG 배터리 결함 등에 따른 화재 위험을 사유로 연쇄 차량 리콜을 한 데 이은 후속 조사의 일환이다. NHTSA는 LG에너지솔루션은 물론 이 회사의 배터리 장비를 구매한 다른 자동차 업체들에도 연락을 취해 안전 리콜이 실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자동차 결함이 발견될 경우 제조업체에 리콜을 명령할 권한을 갖고 있다. NHTSA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2020년 2월 LG배터리 셀 내부 결함으로 화재 위험이 크다며 2019년형 '스마트 포투' 전기차를 리콜했다. 현대차도 8개월 뒤 비슷한 사유로 2019년형과 2020년형 코나 전기차 회수 조치에 나섰고, 지난해에는 배터리 전기 단락 현상에 따른 화재 위험으로 코나와 아오이닉 전기차를 대상으로 2차 리콜을 시행했다. GM은 2020년 11월 LG 배터리 제조 결함을 이유로 쉐보레 볼트 전기차 14만대를 리콜했다. 스탤란티스는 지난 2월 수십 건의 차량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LG배터리가 장착된 2017∼2018년형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미니밴을 회수했고, 폭스바겐은 지난달 2021년형 ID4 전기차를 리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블룸버그통신에 제공한 성명을 통해 "NHTSA의 이번 요청은 기존 리콜과 연관해 동일하거나 비슷한 배터리가 공급됐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후속 절차로 알고 있다"고고 설명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4.06 10:23
경제

전기차 시장 판 커진다...새해 신차 줄줄이 출격

2022년 다양한 전기차가 쏟아진다. 작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위주 라인업이 주를 이뤘다면, 올해에는 세단 모델이 잇따라 투입될 예정이다. 전기차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현대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는 물론 벤츠·BMW 등 수입차들이 라인 다변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신차 라인업이 강화되는 만큼 올 한해 전기차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차·기아에 쌍용차까지…국산 전기차 '풍년'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 브랜드별 첫 전용 전기차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전동화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세단이자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를 비롯해 파생형 전기차인 코나EV 후속모델, 캐스퍼급 경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전기차, 스타리아급 미니밴 전기차 등을 출시한다. 아이오닉6는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73㎾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시 483㎞를 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제네시스는 내년 GV70의 전동화 모델을 출시한다. 기아는 상반기 신형 니로를, 하반기 EV6 GT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EV6 GT는 올해 출시된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EV6'의 고성능 버전이다. 최고출력 430㎾(584ps), 최대토크 740Nm(75.5㎏f.m)에 이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5초다. 현대차가 지난달 LA오토쇼에 참가해 공개한 E-GMP 기반 대형 SUV 전기차 세븐도 관심사다. 세븐은 2024년 출시될 아이오닉의 세번째 라인업 '아이오닉7'의 콘셉트카로, 이색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도 LA오토쇼에서 EV6에 이어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될 EV9의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EV9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시대에 선보인 전동화 SUV의 특징을 담고 있다. E-GMP 기반 '오퍼짓 유나이티드' 반영한 조화로운 디자인을 보여준다. 쌍용자동차는 자사 첫 순수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을 올해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란도 이모션은 쌍용차가 준중형 SUV 코란도를 기반으로 만든 쌍용차의 첫 전기차다. 지난해 앞서 출시된 유럽 시장에서 두 달여 만에 229대가 판매되며,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GM은 지난해 출시 예정이었다가 배터리 리콜 이슈로 연기된 전기차 쉐보레 볼트 EUV를 올해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볼트 EV의 SUV 버전으로 실내공간과 활용성을 경쟁력으로 갖췄다. 수입차도 대공세 수입차 업계도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당장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오는 18일 '폴스타2'를 출시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오는 2024년까지 4종의 전기차를 국내시장에 선보일 계획인 폴스타의 첫 주자로 새로운 순수 전기차의 등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폴스타2는 스탠다드 레인지와 롱레인지, 싱글모터와듀얼모터 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볼보의 소형 모델 전용 플랫폼 CMA 기반으로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2개의 모터를 탑재해 최고 408마력, 최대 67.3㎏·m를 발휘한다. 78㎾h 용량의 배터리팩을 장착해 완충시 540㎞(WLTP 기준)를 달릴 수 있으며 5초 내에 0→100㎞/h 가속한다. 전장 4600㎜, 전폭 1980㎜, 전고 1480㎜의 D세그먼트 전기차로 국내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테슬라 모델3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미정이다. 미국 시장에서 폴스타2의 판매가격은 4만5900달러(약 5489만원) 수준이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을 100% 지급받을 수 있는 선이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입차 시장의 '절대강자' 메르세데스 벤츠도 올해 전기 세단인 ‘더 뉴 EQE’와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전기 세단인 EQE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토대로 설계돼 기존 E클래스와 비교하면 외관 크기는 비슷하지만, 실내 공간은 더 넓다. 4도어 쿠페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날렵한 인상이 특징이다. 벤츠는 여기에 전기차 SUV ‘더 뉴 EQB’도 출시할 계획이다. BMW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 쿠페 모델 ‘i4’를 올해 초 출시한다. 미니(MINI)도 첫 순수 전기차인 ‘뉴 미니 일렉트릭’을 올해 상반기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아우디는 연내 Q4 e-트론을 국내에 선보인다. 엔트리급 버전, 미드레인지 버전, 최상위 모델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최상위 버전 ‘Q4 50 e-트론 콰트로’는 전기모터 2개가 탑재되어 전기 사륜구동을 지원한다. 볼보도 올해 ‘XC40 리차지’ 등 전기차 모델을 앞세워 전동화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 폭스바겐은 올해 하반기 전기차 ID4를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 바람을 타고 완성차 업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친환경 차량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가 전기차의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그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최대 수십 배에 달하는 반도체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자동차 구매정보 플랫폼 겟차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는 출고까지 최소 8개월 걸린다. 제네시스 GV60은 출고까지 1년가량 소요된다. 지난달 출시된 BMW 플래그십(기함) 전기 SUV iX는 최소 6개월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1.06 07:00
경제

[안민구의 온로드] 차박 너끈한 패밀리카, 혼다 '뉴 오딧세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나 홀로 여행이나 가족끼리 떠나는 여행, 차박을 이용한 여유로운 여행 등이 차량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차종이 미니밴이다. 덩달아 업체들도 분주하다. 기아가 카니발을 내놓자, 혼다가 오딧세이를, 토요타가 시에나를 각각 출시했다. '미니밴 대전'이라 해도 무방하다. 이중 올해 2월 출시된 뉴 오딧세이를 타봤다. 지난 4일 서울에서 출발해 천안을 돌아오는 약 250km 구간에서 신차의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는 오딧세이와 같은 미니밴 구매에 관심이 큰 소비자 3명(30대 남성 1명과 30대 여성 2명)이 참여했다. 3열에는 카시트가 필요한 아이 2명도 함께 탔다. 가족 위한 각종 편의사양 '눈길' 뉴 오딧세이는 5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외관은 이전 모델과 큰 차이는 없다. 전면은 기존 대비 넓고 낮은 디자인의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LED 헤드램프와 LED 안개등, 프런트 턴 시그널 램프 디자인도 새롭게 변경됐다. 후면은 검은색라이센스 가니쉬와 크롬 캐릭터 라인이 더해졌고,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19인치 알로이 휠이 돋보인다. 시트에는 새로운 패턴의 천공 가죽 시트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넓다 못해 광활한 실내공간이 주는 거주성은 여전히 만족스럽다. 1995㎜에 달하는 전폭 덕분에 운전석과 조수석은 명확히 구분돼 운전에 필요한 공간이 한층 여유로웠다. 넉넉하게 마련된 레그룸과 헤드룸, 그리고 그 형태나 착좌감이 우수한 시트가 적용돼 어떤 체격을 가진 운전자라도 여유를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센터 터널에 마련된 넉넉한 적재 공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공간 활용성은 말 그대로 대단한 수준이다. 실제 3열 시트를 모두 사용할 때에도 이미 1087ℓ에 이르는 넉넉함을 마주할 수 있다. 두 가족의 여행에도 짐 실을 공간에 대한 걱정은 없다. 3열 시트를 접으면 단번에 2636ℓ까지 늘어난다. 가족과 함께 차박을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참고로 2열 시트까지 모두 탈거하면 4411ℓ의 넉넉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패밀리카에 적합한 편의 기능도 눈길을 끈다. 2, 3열 탑승 공간을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캐빈와치'가 대표적이다. 뒷좌석에 탄 아이들을 확인하기 위해 운전자가 작은 룸미러를 쳐다보거나 굳이 뒤돌아보지 않아도 된다. 1열 승객의 목소리를 2, 3열의 스피커나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캐빈 토크' 기능도 있다. 실제 사용해보니 3열에 탑승한 아이와 무전기로 대화하는 느낌이 들었다. 2열 루프에는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는 10.2인치 모니터를 통해 스마트 기기를 USB나 HDMI로 연결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무선 스트리밍까지 가능하다. 이날 주행 중 2, 3열 탑승자들은 넷플릭스를 시청했다. 화면이 크지 않지만, 눈높이보다 위에 있기 때문에 장기간 시청해도 목이 불편하거나 허리가 아프지 않았다. 장거리 이동 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이밖에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파워 슬라이딩 도어와 실내 공간을 빛으로 채워주는 라이팅 패키지 등을 탑재했다. 주행성능·편의성도 한층 높여 뉴 오딧세이는 3.5L 직분사 i-VTEC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284마력, 최대 토크는 36.2kg·m다. 주행 환경에 따라 3기통 또는 6기통으로 변환해 주행하는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VCM)과 전자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도심 구간에서의 주행은 무난했다. 핸들링도 부드럽고 코너링할 때도 쏠림이 적다. 서서히 속도를 내자 차는 경쾌하게 달리기 시작했다. 고속 주행성능도 대체로 합격점을 받을 만했다. 5m가 넘는 거대한 몸집에도 느릿느릿 가는 앞차를 추월하는 데 힘이 부족하지 않았고, 제한속도 이상의 속도에서의 가속력도 좋았다. 기어를 변경할 때도 튀는 부분 없이 아주 매끄러웠다. 단 차체가 워낙 크기 때문에 다이내믹한 운전을 하면 뒷좌석에 있는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코너도 부드럽게 돈다. 핸들도 다른 미니밴보다 부드러우면서 중심을 잘 잡아주는 느낌을 줬다.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의 성능 역시 만족스럽다. 앞차를 따라 차선을 잘 유지하면서 주행한다. 연비 성능은 무난하다. 복합연비는 복합 9km/L이지만, 실주행에서는 9.8km/L를 기록했다. 일상에 지친 심신의 휴식을 뒤로 한 채, 가족과 함께 떠나는 주말 나들이를 마다치 않는 '착한 아빠'들을 위한 패밀리카로 더할 나위 없다. 다만 가격은 부담이다. 뉴 오딧세이의 가격은 5790만원이다. 모든 사양을 적용한 엘리트 단일 트림으로 판매된다. 비슷한 조건의 기아 카니발은 상위 트림 풀옵션이 4600만원 정도다. 1000만원 이상 싸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10 07:00
경제

수해 복구 성금에 차량 할인까지…일본차, 판매 회복 안간힘

지난해부터 이어진 불매운동으로 국내 판매량이 추락한 일본 자동차 브랜드가 '한국 고객 모시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파격적인 할인 행사는 물론, 최근 수혜 피해 성금 기탁을 하며 이미지 쇄신에도 나서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침수피해 차량을 위한 특별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지속한 폭우 및 홍수로 침수손해를 입은 토요타·렉서스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침수상태 및 차량 내·외관, 엔진 룸 등 물 유입과 관련된 총 14가지 항목을 무상점검받을 수 있다. 또 침수피해로 인한 유상수리 시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공임 및 부품가격에 대해 3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보험 수리 시 최대 50만원까지 운전자 자기부담금이 지원된다. 앞서 한국토요타는 전국에서 발생한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혼다코리아 역시 지난 10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 1억원을 맡겼다. 혼다코리아는 또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 피해를 본 고객들을 위한 차량 긴급 지원 서비스도 하기로 했다. 침수 피해를 본 자동차 고객은 보험 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기부담금(면책금) 50만원을 혼다코리아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일본차들의 수해 지원을 두고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따른 위기를 돌파하려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토요타는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3324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판매량이 53.7% 줄었다. 렉서스도 같은 기간 판매 대수가 반 토막(-53.5%) 났다. 혼다는 올해 판매량이 전년보다 작년보다 73.4%나 급감했다. 일본차 업체들은 수해 복구 지원을 통한 이미지 쇄신과 함께 할인 프로모션을 앞세워 소비자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혼다는 이달 전 차종 구매 고객에게 엔진오일과 엔진오일 필터를 평생 무상으로 교환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주력 모델인 중형 세단 어코드와 미니밴 오딧세이에는 각각 500만원, 400만원씩 유류비도 지원한다. 유류비 지원은 사실상 현금 할인이라 봐도 무방하다. 토요타도 신차 교환 프로그램을 꺼내 들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율을 늘리고자 애쓰고 있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 할인에 인색했던 토요타는 할인 혜택을 비롯해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도 진행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차의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어 판매 반등의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규 고객 유치 등을 위한 출혈 경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8.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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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쌍용만 웃은 1분기 실적…2분기 할인전 '후끈'

올 1분기 국내 완성차 5개 사의 판매 실적 명암이 엇갈렸다. 현대차와 쌍용차는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반면, 기아차와 한국GM·르노삼성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실적이 뒷걸음질한 업체들은 이달 파격적인 할인 행사로 2분기 실적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쌍용 '질주'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1분기 내수 판매 18만3957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16만9203대)와 비교해 8.7% 뛰었다.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1~3월 2만8328대 팔려 실적을 이끌었다.여기에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도 1만8049대로 집계돼 현대차 내수 증가에 한몫했다.쌍용차도 1분기 2만735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2만3988대)와 비교해 14.0% 뛰었다. 2003년 1분기(3만9084대) 이후 16년 만에 1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5년 만에 내수 판매 3위 자리에 오른 뒤 선전하고 있다.특히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가 회사를 견인하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는 최근 석 달간 1만1804대 팔려 나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8264대) 대비 42.8% 증가했다.이 밖에 소형 SUV 티볼리 브랜드는 9391대로 흐름을 이어 갔다.반면 기아차는 같은 기간 판매 실적이 7.4% 줄어든 11만5465대에 그쳤다. 1분기 차종별로 보면 미니밴 카니발이 1만5708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카니발은 12개월 연속 기아차 가운데 베스트셀링카(승용차 기준)로 꼽혔다.한국GM도 1분기 1만6650대를 팔아 전년 동기(1만99920대)와 비교하면 16.4% 뒷걸음질했다. 경차 스파크와 중형 세단 말리부가 각각 7241대·3373대 팔려 전체 실적을 떠받쳤다. 또 SUV 트랙스가 2973대로 선전했다.르노삼성은 근소한 차이로 판매 순위를 뒤집지 못했다. 1~3월 전년 동월(1만9555대)보다 14.9% 감소한 1만6637대를 팔았다. 한국GM과는 13대 차이를 보였다.신차 부재에 따른 실적 악화는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중형 SUV QM6는 7996대 판매돼 지난해 1분기(6299대) 대비 26.9% 늘었다. 판매 라인업 중 ‘나 홀로 성장’이었다. 할인 더하는 한국GM·르노삼성 실적 부진에 빠진 업체들은 이달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기아차의 이달 차종별 최대 할인 금액은 K5 280만원, K7·카니발 200만원, 스포티지 150만원, 쏘렌토 130만원, 모하비 100만원, 모닝 90만원, K3 70만원, 레이 30만원 등이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K7·모닝 등 인기 모델의 할인 금액이 두 배 이상 확대됐다.한국GM은 중형 세단 말리부의 최대 할인 금액을 500만원으로 끌어올렸다. 재구매 할인, 유류비 지원 등을 모두 합친 규모로 지난달 350만원에 비해 할인 폭을 150만원 높였다.트랙스도 전달 대비 30만원 증가한 270만원으로 할인 금액을 높였다. 이외에 이쿼녹스 350만원·임팔라 220만원·스파크 170만원 등 할인 공세에 나선다.르노삼성도 이달 볼륨 모델인 SM6의 최대 할인 금액을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스페셜 프로모션'을 통해 120만원 상당의 용품구입비를 지원하고, 123만원 상당의 '해피케어 보증연장' 서비스 또는 현금 80만원 지원 혜택을 추가 제공해 최대 혜택이 240만원을 넘는다.같은 조건으로 QM6도 최대 할인 금액이 200만원을 웃돈다. 또 36개월 할부 구입 시 QM3는 무이자, 이외 차종은 1.99%의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4.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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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오딧세이 수입 미니밴 판매 1위 기념 프로모션

혼다코리아는 미니밴 오딧세이의 2018년 수입 미니밴 판매 1위 달성을 기념해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2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고객감사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2019년형 오딧세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설 귀향 주유비 240만원 또는 선수금 50% 납입 시 월 40만원대에 오딧세이 오너가 될 수 있는 72개월 초저리 할부금융 혜택을 제공한다.오딧세이는 2018년 1017대의 판매고를 기록 수입 미니밴 시장의 강자로 등극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오딧세이는 가족의 편안함과 안전, 그리고 즐거움을 책임지는 완벽한 패밀리카로써 많은 고객분들의 사랑을 받아,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 미니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라며,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인 만큼 더 많은 고객분들이 가족을 위한 완벽한 미니밴 오딧세이를 경험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2.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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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제네시스, 미국서 신차품질 1~3위 '싹쓸이'…외신도 '호평'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 완성차 3인방이 미국 신차품질조사 종합순위 1~3위를 모두 석권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의 3개 차 브랜드가 포르쉐, 렉서스 등의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치고 이 조사에서 1∼3위를 휩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1일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일반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1개 브랜드 중 1위, 13개 프리미엄 브랜드 중 1위(68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특히 제네시스는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 전체 브랜드 중 1위, 프리미엄 브랜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독일과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가 양분해온 미국 시장 진출 2년 만에 최고 성적인 68점을 기록했다.차종별로는 EQ900(현지명 G90)가 대형 프리미엄 차급 1위 최우수 품질상를 수상했고 G80은 중형 프리미엄 차급 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베스트 프리미엄 브랜드상을 수상했다.기아차는 JD파워 신차품질조사 전체 순위 2위를 차지했다. 또 기아차는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는 1위(72점)에 올랐다. 기아차가 일반 브랜드 1위를 차지한 것은 2015년 이후 4년 연속이다.차종별로 쏘렌토가 중형 SUV 차급에서,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는 소형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또한 K3는 준중형 차급, K5는 중형 차급, 스포티지는 소형 SUV 차급, 카니발은 미니밴 차급에서 각각 우수 품질상을 수상하며 총 6개 차종이 최우수 및 우수 품질상에 이름을 올렸다.현대차는 기아차에 이어 전체브랜드 3위, 일반브랜드 2위(74점)에 올랐다.현대차는 2006년과 2009년, 2014년 일반브랜드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4위로 주춤했으나 올해 다시 두 계단 상승했다.차급별로 투싼이 소형 SUV 차급 1위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으며, 싼타페가 중형 SUV 차급에서 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또한 현대차 역대 최초로 울산 52공장(투싼 생산)이 아태지역 최우수 품질 공장상 동상을 수상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JD파워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결과가 향후 현대·기아차의 판매 확대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미국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 1~3위를 싹쓸이한 현대·기아차와 제네시스를 향한 외신들의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USA투데이는 '메르세데스? BMW?도 아니다! JD파워 신차품질조사 위너는 놀랍게도 한국 자동차 브랜드'라는 소식을 전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자동차 브랜드가 미국인 운전자가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평했다.또 블룸버그는 ‘한국 자동차가 품질 조사에서 포르쉐를 누르다’라고 소개했다. 포브스도 ‘한국 자동차 브랜드 품질이 일본과 독일을 넘어섰다’고 극찬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6.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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