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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플로이드 또 있었다…'목 누르기' 체포로 5년간 44명 의식불명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목 누르기' 체포로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가운데, 미니애폴리스에서 최근 5년간 동일한 체포 행위로 44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1일(현지시간) NBC는 미니애폴리스 경찰 내부 자료를 입수해 자체 분석한 결과, 해당 경찰서 소속 경관들이 2015년 초부터 현재까지 최소 237차례 ‘목 누르기’ 체포를 했고 이로 인해 44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던 이들 중 60%는 흑인으로 백인은 30%에 불과했다. NBC는 경찰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목 조르기 체포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구조적인 가혹 행위 관행이 만연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미네소타주 주지사실은 미니애폴리스 경찰이 유색 인종 시민들을 상대로 행한 차별 행위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미네소타주 인권국도 미니애폴리스 경찰서에 조사관을 파견해 지난 10년간 인권 침해 사례를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5일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사망에 이르게 한 미니애폴리스 경찰서 소속 데릭 쇼빈 경관은 기소됐다. 당시 미니애폴리스 경찰서는 쇼빈의 '목 누르기'가 개인의 일탈 행위였다고 밝혔으나, 미니애폴리스 경찰청의 매뉴얼에 따르면 용의자를 의식불명 상태로 만들 수 있는 목 누르기 체포를 허용하고 있다고 NBC는 보도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2020.06.03 09:59
스포츠일반

[2013평창겨울스페셜올림픽②]23일 광화문광장서 전국 성화봉송 시작

오는 29일부터 8일간 강원도 평창 설원을 밝힐 스페셜올림픽 성화가 17일 그리스에서 성스러운 불을 밝혔다.전 세계 지적발달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해 마련된 스포츠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불과 열흘 앞둔 17일 정오(현지시간)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 아테네 자페이언 팰리스에서 성화 채화식을 했다.대회 조직위원회는 성화 채화식을 위해 나경원 위원장과 봉송 선수(지적장애인 김민영), 경찰(박병현 경감, 강릉경찰서 소속) 등 채화단을 지난 15일 현지에 파견했다. 지적장애인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김민영 봉송 주자는 롤러스케이트와 수영 선수다. 이번 동계대회에 참가하지는 않지만 ‘리더십 프로그램’ 교육을 이수하는 등 ‘스페셜올림픽 동아시아 지역 메신저’로 활약하고 있다.티모시 슈라이버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과 나경원 조직위원장, 아테네 시장 등 주요 국제인사 800 여 명이 참석하는 성화 채화식은 아테네 필하모닉의 국가 연주로 시작했다.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신전을 지키는 여사제 30명(지적장애인 15명 포함)의 화려한 군무 속에 태양열로 불씨를 만든 뒤 성화봉에 불을 붙이고 나경원 위원장을 거쳐 한국선수에게 성화봉이 전달됐다. 성화 채화식의 모든 과정은 그리스 전역에 생중계됐다. 자페이언 팰리스의 성화 채화식은 1991년 제8회 미니애폴리스 하계 스페셜올림픽 때부터 시작되었고 이후 동계 하계 대회 성화 채화가 모두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평창 스페셜올림픽 성화는 손잡이 부분에 훈민정음과 산수문전 문양을 넣어 우리 고유 문화의 우수성과 개최지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표현했다. 스페셜올림픽의 노래 연주 속에 성화는 그리스 경찰과 현지 한국 교민·학생들의 호위를 받으며 개최지 한국으로 봉송을 시작했다. 성화는 제우스 신전, 한국 대사관 등 그리스 현지 봉송을 진행한 뒤 19일 오후 1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후 한국에 도착한 성화는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내 도착환영 및 출발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성화봉송을 시작한다.이은경 기자 2013.01.1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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