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알고있지만' 송강, 이것이 냉온탕 오가는 '댕냥이남' 눈빛
배우 송강의 극과 극 모습이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토요극 '알고있지만'에서 마성의 미대생 박재언 역으로 활약 중인 송강의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그는 '만인의 연인'이자 '가질 수 없는 꽃'이라는 수식어처럼 친밀하면서도 동시에 차가운 면모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한소희(유나비)와의 관계가 진전될수록 극명히 드러나는 온도차는 긴장감에 불을 지피고 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한소희와 급속도로 가까워진 송강이 실제 남자친구라는 착각이 들 만큼 한없이 달콤하다가도 어느 순간 선을 긋고 더 이상 다가오지 못하게 만들어 그의 진심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 송강이 한소희와의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며 추후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는 가운데, 그의 다양한 온도차가 담긴 비하인드 스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댕냥이남'이라는 애칭답게 강아지와 고양이를 오가는 이미지 변신이 눈에 띈다.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미묘한 표정으로 박재언의 차갑고도 날 선 분위기를 그려내다가도 한소희와의 썸이 시작된 후에는 애정이 듬뿍 담긴 눈빛으로 설렘을 자아내 과연 어떤 모습이 진실된 것인지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알고있지만' 속 냉온을 넘나드는 온도차로 박재언이라는 인물이 지닌 미스터리함을 선보이고 있는 송강.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통해 드러날 그의 진심은 무엇일지 관심이 주목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비욘드제이·스튜디오N·JTBC스튜디오
2021.07.14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