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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G그룹 선현, 미래 인재 지원 장학금 수여식

KG그룹 산하 재단법인 선현이 지난 2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23학년도 2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이날 수여식은 KG그룹 창립 38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됐고, 32명의 대학생이 참석해 장학금을 받았다.선현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2007년부터 문화예술 분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제34회 선현 장학생부터는 더 많은 학생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문화예술 학과에서 전체 학과로 장학금 수혜 대상을 확대했다.이와 함께 재단은 지난해 소방청과 협약을 맺고 국민을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 자녀의 건강한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2122년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소방영웅 장학금 100년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3회째를 맞는 소방영웅 장학생에는 8명이 선정됐고,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대학 등록금이 전액 지원된다.곽재선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국민을 위해 헌신한 소방영웅 분들께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자녀들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100년 지원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재단법인 선현은 2007년 설립부터 장학사업을 통해 미래인재 및 소방영웅 장학생 등 900여 명의 장학생을 배출했으며, 약 1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김두용 기자 2023.09.04 17:28
IT

LGU+, 숭실대에 채용 연계형 '정보보호학과' 신설…9월 수시모집

LG유플러스는 숭실대학교와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신설하기로 한 '정보보호학과'의 2024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원서 접수를 오는 9월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정보보호 관련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보호특기자전형도 선발한다.정보보호 인재 양성은 LG유플러스가 지난 2월 발표한 '사이버 안전혁신안'의 일환이다. 국가 차원의 보안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육성한 인력을 채용해 회사의 정보보호 역량을 높인다는 취지다.LG유플러스와 숭실대학교는 정보보호학과의 기초 교과과정으로 시스템 보안·네트워크 보안·인공지능 보안 등을 확정했다.또 국제해킹대회·산학프로젝트·전문가 멘토링 등의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무 특성화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2024학년도 정보보호학과의 수시모집 인원은 총 12명이다. 내년도 신입생 20명 중 절반 이상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셈이다.수시모집 전형은 2개로 나뉜다. 학생부종합 유형의 'SSU미래인재전형'과 실기·실적 유형의 '정보보호특기자전형'이다.정보보호특기자전형은 정보보호 관련 대회에서 입상한 2024년 2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또는 2023년 2월 고등학교 졸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숭실대학교가 인정하는 대회는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정보보안경진대회·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화이트햇콘테스트(WHITECON)·WACON(보안성 강화 모의 해킹대회)·코드게이트(Codegate) 등이며,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없다.원서 접수는 9월 12일 오전 10시부터 9월 15일 오후 6시까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홍관희 LG유플러스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숭실대학교와 협업해 단순 학문 교육을 넘어 산업 및 시장의 수요 변화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물론 정부기관, 연구소, 산업계, 금융권 등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 전반의 보안 체계가 더욱 고도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04 10:40
연예일반

제2의 ‘우영우’ ‘재벌집’ 만든다…정부, K콘텐츠에 ‘7900억’ 투자

정부가 제2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재벌집 막내아들’을 위해 7900억원을 투자한다.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5일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서 K콘텐츠 산업을 국가도약을 위한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7900억원(K콘텐츠 펀드 4100억원, 완성보증 2200억원, 이자 지원 1600억원)은 K콘텐츠 분야 지원 계획의 역대 최대 투자규모다. 2022년(5268억원) 대비 2632억원 늘어난 수치다.문체부의 이 같은 투자 계획은 K콘텐츠의 수출 실적에 기인한다. 4일 문체부가 발표한 ‘2021년 기준 콘텐츠 산업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한국 콘텐츠 산업 수출액이 역대 사상 최대인 124억 달러(약 14조3000억원, 2021년 환율 기준)를 돌파했다. 전년도 대비 4.4% 증가한 수치로, 수출 주요 품목인 가전(86억7000만 달러), 2차전지(86억7000만 달러), 전기차(69억9000만 달러), 디스플레이 패널(36억 달러) 등의 주요 품목을 넘어선 수치다.특히 2022년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에미상 수상,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글로벌한 성공, 그룹 방탄소년단의 영향력 등 K콘텐츠의 위상이 강화된 한해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문체부는 K콘텐츠 수출액을 2023년 150억 달러, 2027년 220억 달러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K팝’은 온라인 K팝 공연을 통한 비대면, 글로벌 확산(80억원) 및 음악과 신기술의 결합(82억원) 등을 통해 글로벌 신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K영화·드라마’는 콘텐츠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OTT 특화 콘텐츠 제작을 위해 지원을 454억원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자막·더빙 등 후반작업(300억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또 자체등급분류제 도입(2023년 3월), 영화관람료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 포함(2023년 7월) 등 OTT 및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규제 혁신도 이어간다.문체부는 또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의 70%(2021년 기준, 86억7000만 달러)를 차지해 주력 수출 산업으로 자리매김한 ‘K게임’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90억원의 다년도 제작 지원도 최초로 추진한다.‘재벌집 막내아들’ 같은 콘텐츠 흥행으로 스토리 원천으로서 ‘K웹툰·K웹소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웹툰융합센터(2023년 6월 개소, 총 500억원)를 설립하고 10억뷰 작가(10억원)를 육성한다. 불법 사이트 집중 모니터링, 웹툰 불법복제 방지 기술 개발, 수사 전문화 등 저작권 보호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예비창업자,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참신한 콘텐츠 기획안이 창업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기획개발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지원(게임 50억원, 영화 70억원, 방송 18억원, 웹툰 33억원, 패션 4억원)키로 했다. 또 신기술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를 통해 콘텐츠 기획, 제작과 첨단기술 분야 현장형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가를 통한 도제식 멘토링을 지원하는 등 잠재력을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더불어 문화산업공정법 제정 및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기능 강화를 통해 스타트업 대상 불공정행위를 근절해 공정한 산업 환경을 조성한다. 이밖에 콘텐츠 기업 해외 거점 확대(2022년 10개소→2023년 15개소),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 진출을 과학적·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한류 데이터센터’도 구축(15억원) 등을 전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수출 전담 조직인 ‘한류지원본부’도 신설할 예정이다.emily00a@edaily.co.kr 2023.01.06 06:49
IT

'미래 10년 경쟁력' KT 구현모, AI 오은영에 반도체까지 만든다

콘텐츠 사업으로 재미를 본 구현모 KT 대표가 이번에는 인공지능(AI)을 새로운 먹거리로 지목했다. 단순 음성명령을 뛰어넘어 AI 육아 상담사를 만들고 차세대 AI 반도체 시장까지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구현모 대표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초거대 AI 상용화·AI 인프라 혁신·AI 미래인재 양성을 3대 축으로 하는 'AI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AI는 단기간 내 산업 전반에 깊숙이 들어가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대전환을 일으키고 있다. 향후 10년 경쟁력"이라며 "전통산업과 달리 승자 독식의 특성이 아주 강하게 나타난다. 우리가 세계 톱 수준이 될 수 없다면 산업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만드는 데 기존에는 50개월이 걸렸지만, AI를 활용해 18개월 만에 완성한 사례를 들었다. 이날 KT는 초거대 AI 모델 '믿음'을 공개했다. 단답식 대화가 아닌 인간과 공감하는 AI를 지향한다. 회사는 해당 AI 모델을 적용한 AI 전문상담 솔루션을 시연했다. '아들이 누나에게 양보하지 않는다'는 고민을 털어놨더니 AI로 구현한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여러 질문을 던지고 영상과 텍스트 기반의 팁을 공유했다. KT는 기업고객이 맞춤형 초거대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전문화 도구 '믿음 렛츠'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포털 '지니랩스'를 제공해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쟁사 SK텔레콤이 먼저 출사표를 던진 AI 반도체에도 발을 뻗는다. 이를 위해 리벨리온(AI 반도체 설계)·모레(AI 인프라 솔루션) 등 AI 스타트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했다. 'AI 원팀'의 카이스트·한양대·ETRI 등과 최신 AI 알고리즘도 연구 중이다. 내년까지 기존 대비 3배 이상의 효율을 갖춘 한국형 AI 반도체를 내놓는 것이 목표다. 구현모 대표는 "AI 반도체는 엔비디아의 의존도가 높다. AI로 돈을 벌어도 결국 엔비디아에 준다는 의미"라며 "엔비디아 GPU는 그래픽 처리용이라 효율성도 좋지 않다. AI 전용 칩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SK텔레콤과 KT의 차별점에 대해 "(SK텔레콤의 AI 반도체) '사피온'은 반도체의 연장선상에서만 바라본다. KT는 테슬라와 아마존의 방향으로 접근한다"며 "데이터센터 체급이 달라 (SK텔레콤을) KT의 경쟁 상대로 보기는 힘들다"고 했다. KT는 AI 분야 미래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KT 채용 연계 교육 프로그램 '에이블 스쿨'에서 향후 5년간 약 5000명의 디지털 인재를 키운다. 국내 첫 AI 실무능력 인증시험 'AICE'를 개발해 AI 인재 육성에 나서는 등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현실화할 방침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17 07:00
IT

기가지니 넘어…KT 구현모 'AI 발전전략' 청사진 공개

KT가 초거대 AI(인공지능)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내세워 디지털 전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KT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AI는 예상보다 짧은 시간에 모든 산업에 깊숙이 적용돼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며 세계 경제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며 "KT는 초거대 AI·인프라 혁신·인재 양성 등 AI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아낌없이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3대 발전전략으로 초거대 AI 상용화·AI 인프라 혁신·AI 미래인재 양성을 제시했다. 먼저 초거대 AI '믿음'을 상용화하고 산업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의 수단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믿음은 다양한 응용 사례를 쉽게 학습하는 '협업 융합 지능'을 보유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멀티태스킹에 최적화한 기본 AI 모델을 만들고 응용 분야별로 전문 기업들과 협업해 초거대 AI가 외부의 지식을 빠르게 습득하도록 했다. 기업고객에게는 맞춤형으로 초거대 AI 모델을 만들어주는 전문화 도구인 '믿음 렛츠'를 제공하며, 스타트업 및 국내외 협력사들에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오픈 포털 '지니랩스'와 산학연 협력체 AI 원팀을 중심으로 초거대 AI를 위한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믿음은 감성을 이해하고 인간과 공감하는 AI를 지향한다. 적은 양의 데이터를 학습해 사용자 의도를 해석할 수 있고, 상황에 맞춰 말투나 목소리를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특징을 활용한 AI 전문상담·AI 감성케어를 선보인다. KT는 AI 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리벨리온(AI 반도체 설계)·모레(AI 인프라 솔루션) 등 AI 스타트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했으며, 'AI 원팀'의 카이스트·한양대·ETRI 등과 최신 AI 알고리즘을 연구 중이다. 내년까지 기존 대비 3배 이상의 효율을 갖춘 한국형 AI 반도체의 풀스택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AI 분야 미래인재 양성도 힘을 쏟는다. KT 채용 연계 교육프로그램 '에이블 스쿨'에서 향후 5년간 약 5000명의 디지털 인재를 키운다. 국내 첫 AI 실무능력 인증시험 'AICE'을 개발해 AI 인재 육성에 나서는 등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현실화할 방침이다. AI를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분야로는 물류를 지목했다. 디지털 물류 전문회사 롤랩과 AI 운송·AI 풀필먼트·AI 화물/중개 운송 3종의 KT AI 물류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물류의 디지털화를 주도하겠다는 비전이다. 초거대 AI로 진화할 AI컨택센터(AICC) 서비스 혁신 계획도 밝혔다. 기업고객 누구나 간편하게 AICC의 셀프 가입과 구축, 상담을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컨택센터 'KT 에이센 클라우드'의 12월 출시를 알렸다. 에이센 클라우드를 금융·보험·카드·커머스 등 업종에 도입하면 상담 품질 10% 향상·운영 비용 15% 절감·구축 비용 30% 절감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의료 분야에선 건강검진센터와 원격의료 등 '글로벌 의료 DX'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아울러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의료를 구현하고 의료 DX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초음파 영상을 AI로 분석해 갑상선의 결절을 자동 분류한 뒤 양성·악성을 판단해 위험도를 예측하는 의료 AI 솔루션을 최초로 선보였다. 구현모 대표는 "AI는 전통산업과 달리 승자 독식의 특성이 아주 강하다. 결국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진 소수의 기업으로 집중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세계 톱 수준이 될 수 없다면 산업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AI가 향후 10년의 경쟁력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16 10:39
생활/문화

KT-현대중공업, 디지털 혁신 미래인재 육성 '맞손'

KT는 현대중공업그룹과 AI·DX(인공지능·디지털 혁신)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AI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AI 워크숍은 실무형 인재 양성 과정으로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KT 분당사옥에서 열린다. 참석자는 한국조선해양 AI솔루션연구실과 DT플랫폼연구과, 현대오일뱅크 DT기획팀 등 현대중공업그룹의 디지털 전환 핵심 인력 20명이다. 이번 워크숍은 AI와 데이터 분석, 디지털 혁신 역량 제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외부 우수 콘텐트를 선별해 만든 자가학습 패키지로 AI와 데이터 분석에 대한 기본 개념과 원리를 학습하며, KT의 AI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또 AI 교육플랫폼을 활용해 과제를 발굴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워크숍을 통해 발굴한 현대중공업그룹 AI 과제는 향후 양사의 AI·빅데이터 전문가들이 협업해 과제 구체화는 물론 고도화 작업을 진행한다. AI 워크숍을 시작으로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은 카이스트와 함께 연구·개발(R&D) 인력 양성을 위한 AI 전문가 과정을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는 "양사 미래인재 육성 협업이 우리나라 제조업과 ICT 시너지 창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3.03 15:49
생활/문화

구현모 KT 대표, "디지털 전환 핵심은 '인재'"…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2기 가동

"KT는 통신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ABC(AI·빅데이터·클라우드) 경쟁력으로 새롭게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11일 사내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의 2기 비대면 입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구 대표는 프로젝트 참여 임직원들에게 "KT의 미래인재로 그 성장을 주도할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자신감을 갖고 마음껏 도전해달라"고 주문했다. KT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는 AI와 클라우드, DX 분야 미래사업을 이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다. 지난해 구현모 대표 취임 직후 시행했다. 지금까지 400여 명의 AI∙클라우드 분야 실무형 인재를 육성했으며, 1기 교육생들이 진행한 프로젝트 중 약 60%가 즉시 상용화 과제로 채택됐다. AI컨택센터(AICC) 가상상담 보이스 봇 개발, 고객경험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 서비스 추천이 대표적이다.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 2기는 연령과 부서, 직급 제한 없이 전사공모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했다. 이후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78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전일제로 5개월간 교육과 AI∙DX 실무 프로젝트 과제 수행에 전념한다. B2B(기업 간 거래) DX 분야가 이번에 신설됐다. 2기 교육생들은 1기 프로젝트 과제와 함께 KT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교육과 실습을 한다. 이후 AI와 클라우드, 5G 네트워크 지능화, B2B 고객 대상 DX 사업 수행 등 관련 부서에 배치된다. 이번에 선발된 2기 교육생 연령은 26~55세며, 직급은 사원에서 차장, 부장까지 다양하다. KT는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와 AI 역량인증제를 통해 2022년까지 1000명 이상의 AI∙DX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11 14:08
스포츠일반

한성대, e스포츠 과정 추진…2021년도 수강생 모집

한성대학교는 한국문화콘텐츠거래소·재중대한이스포츠협회와 e스포츠 산업의 미래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성대는 앞으로 기업, 자치단체 및 해외 대학과 협업으로 e스포츠 산업 인재를 양성한다. 한성대는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통합적 학문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단계적으로 설치해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한성대 부설 디자인아트교육원(이하 한디원)은 학점은행제 e스포츠 과정을 개설해 2021학년도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는 수도권 대학 최초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또 국내·국제 대학과 함께 e스포츠대회를 개최해 국제적 연대와 교류로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가치와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학 측은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대학과 연대 및 교류를 통해 e스포츠 종주국 위상을 알리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성대 학점은행제과정인 한디원은 지난 3월 23일 한국문화콘텐츠거래소 및 재중대한이스포츠협회와 e스포츠과정 개설운영 및 중국 등 해외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 3월 e스포츠과정 첫 개설을 목표로 e스포츠분야 전문가들과 e스포츠 표준교육과정의 개발 및 단계적 커리큘럼을 준비하고 있다. 또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8월 19~20일 e스포츠산업 진로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며, 청소년들에게 e스포츠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현재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e스포츠산업 진로캠프 참가학교를 신청받고 있으며, 캠프 마지막 날에는 현직 프로게이머들과 연예인이 함께 팀을 구성해 경기를 치룰 수 있는 e스포츠대회도 추진 중이다. 한디원은 한성대에서 직접 운영하는 디자인아트분야 학점은행제 학사학위과정이다. 6개 전공의 약 1200명의 학생들이 디자인·영상·애니메이션·웹툰·성우·크리에이터·패션·미용 분야에서 총정명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7.15 18:06
연예

그랜드코리아레저, 맞춤형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지난 10월에 이어 두 번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GKL인재개발원 대강의장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GKL 산학실습생 및 GKL이 운영하는 온라인 인재양성 플랫폼 수강생 등 총 50명을 선발해 자기소개서 작성법 특강부터 면접특강 및 모의면접, NCS 필기 전형관련 특강 등 취업을 앞둔 청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맞춤 강의 형식으로 진행했다. GKL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청년 취업 인프라를 늘리고, 현장형 교육을 통해 진로고민을 줄이고, 체계화된 온·오프라인 교육 제공으로 역량을 높이고자 하는 정부의 일자리 해결 정책에 부응하는 청년 취업 디딤돌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윤지환씨(23세, 남)는 “자기소개서 작성이 가장 취약했던 부분이었는데 이번 교육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GKL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꿈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유태열 사장은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인적자원의 개발과 육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GKL은 인적자원개발 최우수 공기업으로서 미래인재 육성과 관광 종사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GKL은 지난 9월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2019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수여식'에서 공정하고 전략적인 인적자원 관리, 인사·교육 연계 통한 효율적인 직원 역량교육 체계 구축, 자기주도적 역량 향상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개발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공공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 카지노 현장 교육을 통한 실무형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산학실습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3월까지 총 63개 대학과 산학협약을 맺고 산학실습생 교육을 비롯한 찾아가는 카지노특강, 교수세미나, 현장 견학 등 다양한 교육 협력 사업을 통해 카지노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2.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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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 "미술영재 심화과정 수료작품 전시회 개최"

서울시교육청 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은 대학교수와 중견작가들로 구성된 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하고 실기 지도를 하는 미술영재 심화과정이 수료작품 전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영갤러리에서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전통문화재단 아트인영재교육원 2018학년도 미술영재 심화과정 수료작품전시회는 ‘우리미술의 작은 몸짓’이라는 주제로 2년동안 특별한 우리미술 교육으로 탄생한 결과물이다. 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의 미술영재 심화과정은 정원이 8명이다. 하지만 강사진은 김선두 중앙대 교수를 비롯, 남여정 작가, 김태연 작가, 김성호 작가 등으로 구성되어 대학교육과정 수준으로 커리큘럼이 꾸며져 있다. 심화과정은 우리미술의 실기를 배우는 PBL(Project base learning)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년간 4학기제로 매주 토요일 3시간 실기수업으로 총 200시간의 실기 미술 교육을 한다. 작년에 2명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이번에도 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전시회이다. 이번 작품전시회에는 심화과정 2년차 졸업생 3명과 1년차 수료생 1명의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심화과정 졸업생은 서예은(삼각산중학교 2학년)양과 백지우(문창중학교 1학년)군 그리고 서아연(길음초등학교 6학년)양이다. 꿈나무화가 백지우(사진 왼쪽 두 번째)의 채색화 ‘날개짓’은 생동하는 봄날처럼 새들의 날개짓과 서로 이야기하는 몸짓이 잘 드러나고 있다. 이 전시회를 통해 요즘 미술영재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고, 어른들도 재미있고 새로운 발상과 이미지를 만날 수 있다. 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 이미숙 원장은 “2012년 처음 문을 열 때 서양화에 편중된 우리 미술의 문제를 제기하고 한국화와 서양화가 접목된 균형 잡힌 미술교육을 해보고자 했던 용감함이 이제 우리 학생들을 통해 꽃을 피우고 있다”며 “대학과정을 초, 중학교 시기에 체험해 보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미술영재 지도교수 김선두 중앙대 한국화과 교수는 “창조적 미래인재를 육성하는데 우리미술영재들의 육성이 중요하다. 우리 전통적인 화법을 오늘의 현대미술로 재창조하는 우리미술 영재교육이 미래인재의 독창성과 가치를 만든다. 우리미술 영재교육으로 학생들의 창조력과 적성 개발을 돕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선두 지도교수는 미술영재 심화과정은 창조적인 미래교육의 하나의 대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은 문화예술분야 영재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영재교육기관이다. 2012년부터 서울시교육청 대학부설 문화예술분야 영재교육원으로 자리매김해 그동안 600여명의 기초과정 문화예술영재를 배출한 바 있다. 이승한기자 2019.01.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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