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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X이찬원, 팀워크로 완성한 밀양 여행 “끈끈한 우정 감탄”

‘1박 2일’ 멤버들과 특급 게스트 이찬원이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다이내믹한 밀양 여행을 완성했다.지난 25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밀양 여행 ‘미스터리(Mr.Lee)를 찾아서’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1박 2일’ 17년차 원년 멤버 김종민과 ‘트롯 왕자’ 이찬원이 저녁 밥차권을 걸고 펼치는 게릴라 팬 사인회 맞대결이 드디어 시작됐다. 화려한 반짝이 의상을 입고 등장한 두 사람은 본 대결을 펼치기 전부터 자신의 대표곡을 부르며 팽팽한 기 싸움에 나섰다. 김종민 팀(딘딘·유선호), 이찬원 팀(연정훈·문세윤·나인우)으로 나눠진 멤버들 역시 편파 진행과 가짜 공약을 남발하는 등 상대팀을 견제하며 신경전은 더욱 불붙었다.본격적인 사인회가 시작되면서 두 국민가수의 운명을 좌우할 밀양 시민들의 선택이 이어졌다. 시민들이 초반부터 김종민에게 사인을 받자 이찬원의 표정은 급격히 어두워진 반면, 기선제압에 성공한 김종민은 기세를 몰아 애니메이션 ‘원피스’ OST ‘우리의 꿈’까지 열창하며 10대와 20대 연령층을 적극 공략했다.이찬원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어머니 팬들의 두터운 지지와 10대들의 효심픽에 힘입어 김종민을 매섭게 추격했고, 사인회가 끝날 때까지 누가 이길지 모르는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막판에는 김종민과 이찬원은 물론, 나인우까지 처절한 몸부림에 가세해 웃음을 자아냈다. 치열했던 게릴라 팬 사인회는 단 3표 차로 승부가 갈렸고, 승자는 김종민이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도 잠시, 숙소에 도착한 후 김종민은 급격한 컨디션 저하를 호소했고 결국 저녁식사에 불참한 채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멤버들은 “김종민이 아침부터 몸 상태가 안 좋았지만 아픈 몸을 이끌고 촬영을 강행했다”며 안타까워했다.병원에 다녀온 김종민은 다시 원기를 회복한 모습으로 녹화에 참여하며 걱정을 불식시켰다. 실내 취침을 건 잠자리 복불복의 팀원 정하기 게임에서는 허벅지 씨름으로 김종민과 이찬원의 리턴 매치가 펼쳐졌다. 게릴라 팬 사인회 대결에서의 패배를 만회라도 하듯 이찬원은 압도적인 허벅지 씨름 실력을 뽐내며 완승을 거뒀고, 팀원 우선 선택권으로 나인우와 문세윤을 연속 지목하며 코골이 라인에 스스로 뛰어들었다.잠자리 복불복 본 게임은 노래를 부르다가 100초와 가까운 지점에서 멈춰야 하는 ‘100초 노래방’으로 꾸며졌다. 각 팀 대표로는 이찬원과 유선호가 출격하며 MZ 스타들의 라이브 맞대결이 성사됐다. 감미로운 발라드 ‘사랑은 늘 도망가’를 선곡한 유선호는 부드러운 음색으로 가창을 시작했지만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상대팀의 방해공작에 멘탈이 흔들리며 결국 100초를 훌쩍 넘긴 137초에서 노래를 종료했다. 이찬원은 특유의 구수한 창법으로 ‘얄미운 사람’을 부르며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들었다. 특히 상대팀의 방해공작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은 채 가창을 이어나갔고, 유선호의 기록보다 100초에 더 가까운 118초에서 노래를 멈추며 잠자리 복불복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실내 취침 확보 기념 공연까지 맛깔나게 펼쳤다. 잠자리에 들기 전 실내 취침 멤버들은 좋지 않은 몸 상태로 야외에서 잠을 청하는 김종민을 걱정했다. 결국 맏형 연정훈은 야외 취침 멤버들을 안에서 재우자고 제안했고, 다른 멤버들도 모두 흔쾌히 동의하며 '1박 2일'만의 끈끈한 의리를 뽐냈다. 사이좋게 전부 실내 취침한 7명은 준비된 재료들로 직접 아침식사를 차리는 기상 미션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마지막 일정으로 향했다.모두의 예상대로 퇴근 미션은 입수를 놓고 펼치는 1대6 상식 퀴즈 대결이었다. ‘찬또위키’라 불릴 만큼 풍부한 상식을 자랑하는 이찬원이지만 ‘1박 2일’ 멤버 6인을 전부 이기지 못하면 단독 입수해야 하는 아찔한 상황에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우려했던 대로 연정훈에게 덜미를 잡힌 이찬원은 이후 펼쳐진 번외 상식 대결에서 패한 나인우와 함께 차가운 계곡물에 동반 입수했다.나인우와 동반 취침부터 복불복 게임, 입수까지 ‘1박 2일’에서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모두 경험한 열혈 애청자 이찬원은 “멤버들이 고생 많이 한다는 걸 느꼈고, 끈끈한 우정에도 감탄했다. 이틀 동안 ‘1박 2일’ 멤버들과 함께 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게스트로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6 08:42
IT

이통 3사, 5G 요금 인하 미션 완수에도 "여전히 비싸" 정부 지적에 '고민'

이동통신 3사가 통신비 인하 압박에 5G 중간요금제 개편 작업을 마무리했지만 여전히 비싸다는 정부의 반응에 깊은 고민에 빠졌다. 지금보다 저렴한 상품이 나올 가능성은 희박한 가운데, 국민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는 '최적요금제'가 새로운 미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26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KT를 마지막으로 이통 3사 모두 5G 중간요금제 세분화를 완료했다.평균 데이터 사용량에 부합하는 저가와 고가 상품 사이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연령대별 특성에 맞춰 혜택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이날 KT는 50~90GB 구간 5G 중간요금제 3종과 만 29세 이하 전용 혜택 15종, 만 65세·75세·80세 이상 선택 가능한 시니어 요금제 4종의 출시 계획을 알렸다.모바일 콘텐츠를 주로 소비하는 20대 고객에게는 2배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 50% 할인을 뒷받침한다.매달 약 50GB의 데이터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기존 월 6만9000원(110GB)의 요금제만 선택할 수 있었지만, 오는 6월 2일부터는 월 6만3000원(50GB)의 5G 중간요금제에 가입해 월 6000원을 아낄 수 있다.SK텔레콤은 월 5만9000원의 5G 중간요금제 '베이직플러스'(24GB)를 기본으로 3000~9000원을 얹으면 13~75GB의 데이터를 추가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을 내달 1일 선보일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데이터 제공량은 물론 소진 후 제한 속도(QoS)까지 업그레이드한 6만~7만원대 5G 중간요금제 4종을 출시했다.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청년·시니어 특화 요금제를 조만간 신설한다. 이처럼 이통 3사가 고객 선택권을 확 넓혔지만 개선해야 할 점이 아직 남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서 이통 시장 경쟁 활성화를 주도하는 박윤규 2차관은 지난 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G 요금제가 기본적으로 시작하는 요금이 높고 복잡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데이터 단가까지 들여다볼 수 있음을 암시했다.이에 3만원대 5G 요금제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업계는 회의적이다.이통사 관계자는 "해당 구간에서는 데이터가 모자라 초고속 5G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다"며 "최신 5G 스마트폰을 사고 싶은 고객 외에는 굳이 선택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최적요금제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했다"고 했다. 현재 유럽 이통사들은 데이터 사용 패턴과 이용량에 따라 1년에 한 번씩 고객에게 최적의 요금제를 고지하고 있다.박윤규 2차관 역시 지난 13일 회의에서 "이용자들이 충분한 정보에 따라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통신 요금 정보 제공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최적요금제가 이통사의 마케팅 수단으로 쓰일 수 있어 최대한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이통사 관계자는 "일단은 과기정통부의 정책 추진 방향성을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27 07:00
IT

삼성 앱으로 LG 세탁기 제어…가전업계가 경쟁사까지 품는 이유

삼성전자 IoT(사물인터넷) 앱으로 LG전자 가전의 전원을 켜는 모습을 조만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IoT가 단순 리모컨의 기능을 넘어 미래 스마트홈 구현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 가전업계가 앞다퉈 개방형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주도해 발족한 HCA(홈 커넥티비티 얼라이언스)에는 LG전자·제너럴일렉트릭(GE)·일렉트로룩스·하이어 등 13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상호 연결 가능한 제품을 확대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이 HCA의 미션이다. 세계 최대 가전 업체인 월풀을 비롯해 보쉬, 파나소닉도 가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윤호 HCA 대표는 이달 초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처음으로 성과를 시연했다. 삼성전자 IoT 앱 '스마트싱스'로 GE 오븐의 온도와 시간을 설정한 뒤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와이파이만 탑재했다면 TV·세탁기·냉장고 등 13개 기업 15가지 제품군의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 전구나 전동 커튼, 센서 등 우리가 만들지 않는 다양한 소물도 연결한다"며 "폐쇄적인 플랫폼으로 가는 것보다 다른 업체와 협력해서 연결성을 강화하는 게 스마트홈 시장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플랫폼 연동으로 인해 고객이 타사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개인의 취향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의지를 반영하듯 삼성전자는 올해를 '스마트싱스 대중화 원년'으로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 미국 스마트홈 개발사 스마트싱스를 인수했으며, 같은 이름의 IoT 앱을 론칭해 지금의 모습까지 키웠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IFA 2022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단순히 IoT 플랫폼이 아닌 '통합된 연결 경험'으로 개념이 확장했다"며 "타사 기기와 서비스까지 연동해 보다 풍부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싱스 호환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내년 말까지 거의 모든 생활가전 제품에 와이파이를 적용한다. TV·가전 주요 제품에 스마트싱스 허브 기능을 추가해 타사 기기와의 연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2억3000만명 수준인 글로벌 스마트싱스 앱 가입자 수는 5년 안에 5억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도 자사 IoT 솔루션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애플 홈킷에 이어 국내 IoT 브랜드 헤이홈의 기기를 'LG 씽큐' 앱에 품었다. 헤이홈의 전동 커튼·스마트 전구·스마트 플러그·온습도 센서 등 8가지 제품을 연동했다. 예를 들어 헤이홈 온습도 센서와 LG전자의 에어컨을 연결하면 설정값에 맞춰 알아서 실내 온도를 유지한다. 미리 지정한 습도에 따라 제습기를 작동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HCA에 합류한 데 이어 글로벌 표준 연합 CSA(커넥티비티 스탠더드 얼라이언스)의 의장사로 선정되며 스마트홈 생태계 주도권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 스마트싱스에 맞선 LG 씽큐의 차별점으로는 별도 부품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가전에 기능을 추가하는 'UP 가전'을 꼽았다. LG전자 H&A(가전)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IFA 2022 기자간담회에서 "기기 간 연결은 기본이고 그 위에 차별화한 기능들이 필요하다"며 "UP 가전으로 제품의 성능을 고객 맞춤형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점이 LG 씽큐 플랫폼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IFA 2022에서 최초로 공개한 냉장고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의 경우 새로운 도어 색상과 음원 등을 UP 가전 기능으로 추가할 수 있다. 패널을 교체할 필요 없이 주방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14 07:00
연예

'런닝맨', 절대 권력의 협회장 자리 둔 '타짜 레이스'

'런닝맨'에서 '타짜 협회장'이라는 권력이 주어질 때 멤버들이 취하는 자세가 공개된다. 20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2020년부터 해마다 방영되고 있는 '런닝맨 표 타짜' 레이스를 준비, 막강한 권력을 가진 협회장 1인이 존재해 협회장은 미션에서 우선 선택권을 가지는 등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멤버들을 쥐락펴락하는 역대급 횡포를 부릴 수 있어 모든 멤버가 탐을 내는 자리이다. 그동안 '타짜 특집'에선 멤버들이 협회장이 됐을 때 취하는 각양각색 모습들이 눈길을 끌었다. 타짜 협회의 최고 지위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잘 이용하지 못해 멤버들에게 역으로 당하는 '속수무책 형' 멤버가 있는가 하면 협회장 권력을 교묘히 잘 이용하는 멤버들도 존재했다. 유재석은 협회장이 되자마자 회비 명분으로 수금하는 것은 물론 모은 회비를 본인 소유의 미션비로 돌리는 등 '꾀돌이 형' 모습을 보여 멤버 대다수가 반란을 도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또한 김종국은 '쌥쌥 계의 아이콘' 이광수·양세찬을 등에 업고 말 한마디로 멤버들을 복종하게 만드는 '카리스마 형' 협회장의 면모를 보였다. 이번 타짜 특집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마지막으로 협회장을 맡은 하하의 연임 여부와 더불어 전편을 통틀어 파격적인 타짜 협회장의 권한이 공개돼 대혼란의 베팅 전쟁을 예고했다. 또한 역대급으로 빈번한 협회장 교체로 인해 각양각색 횡포가 벌어졌다. 방송은 20일 오후 5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2.19 14:07
생활/문화

네이버·카카오, 주가 폭락에 실적 후퇴…난감한 신임 CEO들

올해 새롭게 양대 포털의 지휘봉을 잡게 된 대표들이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시가총액 3위를 다툴 정도로 고속성장했지만, 플랫폼 갑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동반하락했다. 연초부터 대내외 악재까지 겹치며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신시장 개척에 주력해도 모자랄 판에 신임 대표들 앞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악천후에 운전대 잡는 양대 포털 신임 CEO 1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오는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를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81년생 워킹맘' 최수연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를 한성숙 CEO(최고경영자) 후임으로 발탁했다. 하버드 로스쿨을 거쳐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최 내정자는 M&A(인수·합병)·기업 지배구조·회사법을 다룬 경험이 있다. 만 40세의 젊은 나이에 신규 사업 발굴과 글로벌 영역 확장이라는 특명을 받았다. 2018년 3월부터 카카오를 이끄는 여민수 공동대표는 연임한다. 그는 취임 후 카카오톡에 광고 솔루션 비즈보드를 도입해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한 인물이다. 4년째 함께 해온 조수용 공동대표 대신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와 호흡을 맞추려 했지만 홀로 남았다. 류 대표가 자사주를 팔아 약 469억원의 차익을 실현하자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비판이 인 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본지에 "새로운 공동대표 후보자를 논의하고 있다. 정해지면 공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수연 내정자를 비롯해 여 대표와 콤비를 이룰 카카오 신임 공동대표는 임인년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는 상황이다.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플랫폼 규제는 점차 현실화하고 있어서다. 시장의 우려는 고스란히 회사 몸값에 반영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34만8000원, 9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달 전인 2021년 12월 13일과 비교하면 10.8%, 14.4% 급락한 것이다. 같은 기간 두 포털의 합산 시총은 10조원 이상 빠졌다. 네이버는 3위에서 5위로, 카카오는 6위에서 9위로 주저앉았다. 여기에 증권가는 양대 포털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센티브를 포함한 인건비와 프로모션과 같은 마케팅비 등 일회성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다. 비대면 추세로 수요가 폭등했던 이커머스 사업은 최근 들어 주춤한 모습이다. 투자 절실한데 규제까지…당분간 가시밭길 네이버와 카카오는 당분간 가시밭길을 걷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기업의 주가 하락 요인으로 정부 규제 불확실성·광고와 커머스 성장 둔화·비용 증가로 인한 수익성 부진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일부 반전 가능성이 나타날 때 단기적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확대가 가능하지만, 부진에 따른 연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성장 둔화, 글로벌 콘텐트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투자 기조가 지속하며 보수적인 사업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신임 CEO들은 상반기 안에 답을 내놔야 하는 최우선 미션도 넘겨받는다. 네이버는 지난해 5월 발생한 직원 사망사고 이후 근로환경 개선과 경영조직 개편을 약속했다. 같은 해 10월 한성숙 대표가 노조와 상견례를 한 이후 대화를 이어가고 있지만 사내기구 설치 등 결과물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오세윤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 지회장은 최수연 내정자와 만났냐는 질문에 "아직 대표가 아니라 그러지 못했다"고 답했다. 3월은 돼야 관련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플랫폼 갑질 이미지를 벗기 위해 제시한 5년간 파트너 상생기금 3000억원 조성 등 약속을 하루빨리 이행해야 한다. 경영진의 대규모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증시에 악영향을 준 카카오페이 등 계열사 관리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기존 공동체컨센서스센터를 '코퍼레이트얼라인먼트센터'로 개편했다. 센터장은 여민수 대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의 지속가능한 성장 관점에서 공동체 전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고민하는 조직"이라며 "세부 구성 및 역할은 정립해나가는 중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1.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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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유재석, 대굴욕 배드민턴 실력

유재석이 민망한 배드민턴 실력을 공개한다. 21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 녹화에서는 벌칙 선택권을 걸고 제작진과 대결을 펼치는 ‘2021 런닝맨 벌칙 협상’ 레이스가 진행됐다. 멤버들은 최정예 제작진에 맞서 탁구, 배드민턴, 족구 3종 경기를 진행했다. 평소 뛰어난 운동 실력을 자랑하는 유재석은 멤버들의 기대를 한 몸을 받으며 자신만만하게 배드민턴 선수로 출전했다. 하지만 출전과 동시에 무한 헛스윙을 남발하는가 하면, 아웃인지도 못 알아차리는 ‘깡깡미’까지 선보였다. 계속되는 실책에 멤버들은 유재석을 질책하는 한편, “잘못될 수도 있겠다, 재석이 공을 못 본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유재석은 “(공이) 안 보여!”라며 폭풍 절규를 내뱉었다. 또한 런닝맨 최약체 전소민도 명불허전 환장의 족구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신발까지 갈아신은 채 “웃기는 거 없다”라며 심기일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업그레이드된 헛발질과 신기술인 헛헤딩까지 선보이며 새로운 몸개그 짤을 대거 탄생시켰다. 런닝맨 대 제작진의 미션인 만큼 제작진도 최정예 멤버를 뽑아 미션에 임했다. 제작진의 뜻밖의 활약이 계속되자,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며 백기를 들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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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걸스플래닛999' 뛰는 연습생 위에 나는 제작진

연습생들은 '프로듀스'를 마스터했고 '걸스플래닛999' 제작진은 한 발 앞섰다. '프로듀스'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한 다양한 장치들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Mnet '걸스플래닛999'에서는 99명의 참가자의 모든 퍼포먼스를 확인했다. 서로의 실력을 엿볼 수 있는 플래닛 탐색전을 펼쳤고, 각자만의 매력 어필에 나섰다. '프로듀스' 연습생들이 시청자에게 잘보이기 위해 애썼다면 '걸스플래닛999'는 K, J, C그룹 서로의 매력을 발견하고 함께 상생하는 여정을 그렸다. 각 그룹 멤버들끼리 셀을 이뤄 당락을 함께 해야 하는 운명을 가진 것. '걸스플래닛999' 연습생들은 서로 부둥켜 안고 "끝까지 살아남자"고 의욕을 다졌다. 셀은 숙소도 공유했다. 숙소 입소 다음 날 아침, 연습생들의 숙소는 아침일찍부터 시끌벅적했다. C그룹 윈저는 "원래도 한국 프로그램 잘 봤는데 항상 뛰는 것 있었다"고 기상미션을 준비했고 K그룹 김수연도 "'프로듀스' 봤는데"라며 기상미션 달리기에 대해 언급했다. 연습생들은 "이렇게 준비할 줄 몰랐죠?"라고 카메라에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하지만 아침미션은 달리기에 더한 셀 퍼즐 맞추기. 셀 멤버들의 어린시절을 찾아내라는 깜짝 미션에 연습생들 모두 놀랐다. 기상미션 우승팀은 첫 공식미션인 '커넥트 미션'의 선택권을 갖게 됐다. 1인씩 선택했던 '프로듀스'와는 달리 셀끼리 선택해 3명씩 합쳐져 팀 구성이 빠르게 진행됐다. 하지만 끝까지 선택받지 못한 셀도 있었다. 마지막 남은 셀 멤버인 휴닝바이에는 "안 불릴 줄은 몰랐는데 끝까지 안 불렸다. 열심히 잘 준비해야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커넥트 미션'에서는 48명이 탈락한다. 단 마스터들의 협의를 통해 각 그룹의 소녀 한 명씩은 살아남을 수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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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정식, ‘솔로 탈출’ 염원하며 폭풍 눈물에 경악

‘나는 SOLO(나는 솔로)’ 출연자 정식이 ‘솔로 탈출’을 간절하게 염원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는다. 1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하는 NQQ(엔큐큐)‧SBS PLUS(SBS 플러스)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5회에서는 데이트 선택권을 쟁취하기 위한 솔로남녀들의 달콤살벌한 ‘러브 게임’이 펼쳐진다. 이날 솔로남녀 14인은 황금열쇠 데이트 선택권을 두고 새로운 미션을 전달받는다. 제작진이 준비한 게임을 통해 승리한 사람이 데이트 선택권을 얻게 되는 것. 이에 입소 셋째 날까지 ‘솔로나라’를 단 한 번도 탈출하지 못한 정식과 영호는 ‘사생결단’의 자세로 게임에 임한다. 특히 정식은 마음에 품었던 정순을 위해 달걀 스크램블을 아침 식사로 바친 바 있지만. 보다 적극적인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이번 게임에 진심을 다한다. 정식의 비장함을 간파한 MC 이이경은 “정식씨에게 간절함이 보인다”며 몰입하고, 데프콘 역시 “정식씨는 지금 파이터”라며 감탄과 함께 응원을 보낸다. 이날 정식은 게임 도중 돌연 눈물을 뚝뚝 흘리고, 이에 솔로녀들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경악을 감추지 못한다. 데프콘-이이경은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 얼어붙어 말을 잇지 못하고, 얼굴을 타고 흐르는 정식의 굵은 눈물을 바라보던 전효성은 “드라마 아니냐, 너무 슬프다”라고 읊조린다. 영호도 진지하게 게임에 임한다. 이이경과 데프콘은 “아무래도 영호씨가 무대를 많이 서는 직업이니까 이 게임에 특화돼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친다. 과연 정식과 영호가 ‘황금열쇠 데이트 선택권’ 게임에서 승리해, ‘솔로나라’에서의 첫 번째 데이트를 성사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촬영 두 달 만에 실제 결혼하는 커플이 탄생해 ‘리얼 데이트 예능’의 진가를 입증한 ‘나는 SOLO’ 5회는 11일 오후 10시 30분 NQQ‧SBS PLUS에서 동시 방송된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8.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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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정식, 데이트권 획득 위해 눈물까지...솔로녀들 '입틀막'

‘나는 솔로(나는 SOLO)’ 정식이 ‘솔로 탈출’을 간절하게 염원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는다. 11일(수)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NQQ(엔큐큐)‧SBS PLUS(SBS 플러스)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5회에서는 데이트 선택권을 쟁취하기 위한 솔로남녀들의 달콤살벌한 ‘러브 게임’이 펼쳐진다. 이날 솔로남녀 14인은 황금열쇠 데이트 선택권을 두고 새로운 미션을 받는다. 제작진이 준비한 게임을 통해 승리한 사람이 데이트 선택권을 얻게 되는 것. 이에 입소 셋째 날까지 ‘솔로나라’를 단 한 번도 탈출하지 못한 정식과 영호는 ‘사생결단’의 자세로 게임에 임한다. 특히 정식은 마음에 품었던 정순을 위해 달걀 스크램블을 아침 식사로 바친 바 있지만. 보다 적극적인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이번 게임에 진심을 다한다. 정식의 비장함을 간파한 MC 이이경은 “정식씨에게 간절함이 보인다”라며 몰입하고, 데프콘은 “정식씨는 지금 파이터”라며 감탄과 함께 응원을 보낸다. 실제로 정식은 게임 도중, 돌연 눈물을 뚝뚝 흘린다. 정식의 갑작스러운 눈물에 게임을 지켜보던 솔로녀들은 ‘입틀막’하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데프콘-이이경은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 얼어붙어 말을 잇지 못하고, 얼굴을 타고 흐르는 정식의 굵은 눈물을 바라보던 전효성은 “드라마 아니냐, 너무 슬프다”라고 읊조린다. 정식에 이어 영호도 진지하게 게임에 임한다. 이이경과 데프콘은 “아무래도 영호씨가 무대를 많이 서는 직업이니까 이 게임에 특화돼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친다. 과연 정식과 영호가 ‘황금열쇠 데이트 선택권’ 게임에서 승리해, ‘솔로나라’에서의 첫 번째 데이트를 성사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촬영 두 달 만에 실제 결혼하는 커플이 탄생해 ‘리얼 데이트 예능’의 진가를 입증한 ‘나는 SOLO’ 5회는 11일(수) 밤 10시 30분 NQQ‧SBS PLUS에서 동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NQQ채널‧SBS PLUS 2021.08.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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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어클락' 엔하이픈, 흥미진진 명랑 운동회

그룹 ENHYPEN(엔하이픈)이 흥미진진한 운동회를 펼친다. 5일 오후 9시 공개되는 엔하이픈 자체 예능 콘텐츠 ‘엔어클락(EN-O’CLOCK)’ 9회에는 ‘예능 전략 워크숍’ 두 번째 프로그램에 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다. 자유시간을 알차게 즐긴 일곱 멤버 앞에 저녁 식사가 걸린 운동회 미션이 놓인다. 디저트 선택권이 제공되는 ‘미니 축구’와 사이드 메뉴를 놓고 펼치는 ‘훈민정음 족구’를 통해 멤버들은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고, 팬들은 각 멤버의 운동신경을 확인하며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게임에 진심으로 임하는 엔하이픈의 승부욕과 미션 중간중간 펼쳐지는 깨알 ‘예능감’ 모멘트, 숨길 수 없는 멤버들의 청량한 비주얼 역시 이번 에피소드의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이들이 과연 워크숍의 두 번째 과제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엔어클락(EN-O’CLOCK)’은 엔하이픈 자체 예능 콘텐츠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엔하이픈 공식 유튜브 채널,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브이 라이브(V LIVE) 채널을 통해 공개돼 글로벌 팬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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