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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 총수일가 총출동, 해외 첫 선 보인 '이건희 컬렉션' 몇 명 다녀갔나?

'이건희 컬렉션'이 첫 해외 전시를 시작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총수 일가가 총출동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도 자리를 빛냈다. 삼성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예술산업관에서 전시 폐막을 기념하는 갈라 디너를 열고 한국 문화유산의 국제적 가치와 한미 문화 교류의 의미를 조명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NMAA)에서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 전시를 공동 주최하고 있다. 전시는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이날 행사에는 러트닉 장관을 비롯해 로리 차베스-디레머 노동부 장관,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팀 스콧 공화당 상원의원, 앤디 킴 민주당 상원의원, 웨스 무어 메릴랜드주지사 등 미 정관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경영진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재계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웬델 윅스 코닝 회장, 제리 양 야후 공동창업자, 개리 디커슨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최고경영자(CEO), 누바 아페얀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CEO,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 등이 자리했다.삼성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이 참석했다. 6·25 전쟁 참전용사들도 초청됐다.이재용 회장과 홍라희 명예관장은 참석자들에게 선대회장이 강조했던 한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미술품 기증의 토대가 된 사회공헌 철학을 소개했다.갈라 디너 참석자들은 전시회 관람 후 만찬을 하며 한국 측 인사들과 교류하는 등 한미 우호 관계를 다졌다. 만찬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조수미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바이올리니스트 정누리 등의 공연도 진행됐다. 이재용 회장은 행사에서 "이번 전시를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에서 선보일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며 "미국과 한국의 국민들이 서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그는 "6·25 전쟁에 참전했던 영웅들을 이 자리에 모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3만6000명이 넘는 미국 참전용사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한국은 지금처럼 번영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이 회장은 또 "6·25 전쟁 등의 고난 속에서도 이병철 창업회장과 이건희 선대회장은 한국의 문화유산을 보존해야 한다는 굳건한 의지가 있었다"며 "홍라희 명예관장은 고대 유물부터 근현대 작품까지 컬렉션의 범위를 넓히고 다양화하는 데 헌신했다"고 말했다.팀 스콧 의원은 "이번 순회전은 지속적인 한미 동맹이 경제적 유대뿐 아니라 우리 모두를 연결하는 이야기들과 공유된 가치를 토대로 구축됐다는 점을 강하게 상기시켜 준다"고 찬사를 보냈다.스미스소니언 측은 이번 전시에 대해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선보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 미술전"이라며 "1500년의 역사를 아우르는 전시"라고 평가했다. 전시 개막 이후 누적 관람객은 6만1000명으로, 폐막까지 누적 6만5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 하루 평균 80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으며, 미국 공휴일이었던 마틴 루서 킹 데이에는 하루 3500명이 찾았다.도슨트 투어는 연일 매진됐고, '달항아리'와 '인왕제색도'를 모티브로 한 전시 기념품도 조기 동나는 등 현지 반응이 뜨거웠다.이건희 컬렉션 해외 순회전은 오는 3∼7월 미국 시카고미술관, 9월∼내년 1월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으로 이어질 예정이다.삼성은 "앞으로도 해외 순회전을 통해 시대와 공간, 국경과 인종을 넘어 한국문화 예술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6.01.29 17:23
연예일반

박민영 주연 ‘세이렌’, 로맨스인데 스릴러… “진실이 궁금해? 날 사랑해 봐”

‘세이렌’이 한 폭의 미술 작품 같은 비밀 포스터를 공개했다.오는 3월 2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세이렌’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의 보험사기 용의자 그녀와 그 여자 주변의 죽음들을 의심하며 파헤치는 한 남자의 치명적 로맨스릴러를 담은 드라마다.앞서 1차 티저 영상을 통해 아름다운 미술품 경매사 한설아(박민영)에게 숨겨진 위험한 비밀을 예고한 상황. 이런 가운데 공개된 비밀 포스터 속에는 모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만큼 매혹적인 한설아의 신비한 분위기가 담겨 있다.특히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모습을 그린 그림과 어우러진 한설아의 자태가 눈길을 끈다. 거대한 그림 앞에 앉은 한설아의 고혹적인 자태는 바다 한복판, 달콤한 노래로 선원들을 유혹해 죽음으로 몰고 가는 전설 속 세이렌을 연상케 한다.무엇보다 한설아의 얼굴에는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서글픔일지, 혹은 욕망을 채우려는 여인의 서늘함일지 모를 묘한 표정이 서려 있다.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의심 섞인 눈빛 속에서도 당당히 “진실이 궁금해요? 그럼 날 사랑해봐요”라며 사랑을 말해 한설아의 실체에 이목이 쏠린다.이처럼 비밀 포스터로 한설아를 향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세이렌’은 보험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여인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을 하나씩 짚어가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때문에 한설아와 그녀라는 파도에 뛰어들 남자들 사이 아슬아슬한 로맨스가 펼쳐질 ‘세이렌’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21 14:41
연예일반

박민영, ‘내남결’ 다음엔 ‘세이렌’이다… 섬뜩한 티저 영상

박민영의 위험한 유혹이 시작된다.오는 3월 2일에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세이렌’에서 비밀을 감춘 여자 한설아(박민영)의 모습을 담은 1차 티저 영상으로 ‘죽음을 부르는 사랑’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공개된 티저 영상은 달콤한 노랫소리로 사람을 꾀어내 죽음으로 몰고 가는 전설 속 ‘세이렌’을 닮은 미술품 경매사 한설아에 대해 언급한다. “그녀를 사랑하면 죽는다”는 목소리와 함께 붉은 피를 즈려밟고 가는 누군가의 발걸음이 오싹한 추측을 불러일으킨다.특히 목숨을 걸 만큼 매혹적인 한설아가 등장하면서 모두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남자들 역시 무언가에 홀린 듯 한설아의 곁에 다가가지만 모두들 시신으로 발견돼 섬뜩함을 자아낸다. 피를 묻힌 채 눈물을 흘리다가도 의미심장한 미소를 띤 한설아가 전설 속 ‘세이렌’처럼 자신을 사랑한 남자들을 모두 죽인 게 맞을지 궁금해진다.이처럼 ‘세이렌’은 1차 티저 영상을 통해 한설아를 따라다니는 핏빛 그림자를 비추며 보는 이들의 추리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그래서 당신 눈엔 지금 그 여자가 어떻게 보이죠?”라는 질문대로 모든 것이 그녀를 향한 편견일지, 혹은 확신일지, 베일에 가려진 한설아의 실체가 드러날 ‘세이렌’ 첫 방송이 기대되고 있다.‘세이렌’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의 보험사기 용의자 그녀와 그 여자 주변의 죽음들을 의심하며 파헤치는 한 남자의 치명적 로맨스릴러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19 09:01
드라마

박민영X위하준, ‘세이렌’ 대본리딩…위태로운 관계성 그린다

‘세이렌’이 박민영, 위하준의 연기 합이 빛났던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오는 3월 2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세이렌’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의 보험사기 용의자 그녀와 그 여자 주변의 죽음들을 의심하며 파헤치는 한 남자의 치명적 로맨스릴러 드라마다.각각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졸업’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박민영(한설아 역), 위하준(차우석 역)과 ‘악의 꽃’, ‘셀러브리티’ 등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김철규 감독의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대본리딩 현장에는 김철규 감독과 조현경 크리에이터, 이영 작가를 비롯해 박민영, 위하준 등 ‘세이렌’의 배우들이 모여 첫 호흡을 맞춰나갔다.박민영은 사랑하는 남자들이 모두 죽었다는 수상한 비밀을 가진 한설아 캐릭터의 미스터리한 매력을 나직한 목소리로 표현했다. 미술품 경매사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절도 있는 손짓으로 경매장의 분위기를 연상시켰다.한설아의 실체를 파헤치는 보험 조사관 차우석 역의 위하준은 묵직한 목소리와 강렬한 눈빛으로 현장에 새로운 긴장감을 더했다. 사람의 목숨을 돈으로 바꾸려는 파렴치한을 붙잡으려는 차우석 캐릭터의 집념을 드러낸 것. 박민영과 위하준은 서로 부딪힐수록 상대에게 이끌리는 한설아와 차우석 캐릭터의 아슬아슬한 관계성을 풀어내며 두 사람의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세이렌’은 오는 3월 2일 오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16 08:40
금융·보험·재테크

트럼프·빌 게이츠 사용 '자가용 헬기', '교황 주례' 믿을 수 없는 VVIP 카드의 혜택

아이유·블랙핑크 리사·도널드 트럼프·빌 게이츠…접점이 그닥 없어보이는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0.001%의 VVIP(초우량고객)에게만 발급되는 초프리미엄 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랙’(아멕스 블랙)을 소지한 글로벌 유명인사들이다. 카드에 따라 사회적 지위와 등급이 구분되기도 해 ‘나를 위한 스페셜 혜택’을 원하는 회원이 증가하고 있다. 0.001% 슈퍼리치 위한 초프리미엄 카드 ‘전용 헬기를 불러준다’, ‘교황이 주례를 서는 결혼식을 마련해줬다’, ‘시드니 하버 브리지를 통째로 막아 프러포즈를 연출해줬다’. ‘아멕스 블랙’ 회원들을 위한 전설적인 혜택 이야기들이다. 블랙 카드 회원의 정보가 제한적이라 명확한 사실 확인은 어렵지만 상상초월 혜택이 가득하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철저히 초청 회원제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부자라고 해도 가입이 제한적이다. 아멕스 센츄리온 카드는 연회비 700만원에 달한다. 연회비를 지급할 여력이 있다 해도 일정 자산 이상을 보유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 가입 기준은 자산이 200억원 이상, 연간 3억원 이상 카드 사용 실적이 필수라고 한다. 아멕스 블랙은 단일 결제액 기준 세계 최고의 카드 기록이 있다. 지난 2015년 중국의 투자가 류이첸이 미술품 경매액 1억7040만 달러(약 1980억원)를 아멕스 블랙으로 결제해 이슈가 됐다. 국내에서는 현대카드가 유일하게 아멕스 센츄리온을 발급하고 있다. 아멕스 센츄리온을 발급하는 국가가 30여 개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발급 및 브랜드 관리가 매우 까다롭다. 지난 6월 현대카드는 아멕스 블랙을 단독으로 발급하며 비상한 관심을 끈 바 있다. 현대카드는 이외에도 0.05%의 더 블랙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단 1000명만을 위한 회원제 카드다. ‘더 블랙’ 역시 재력·지위 외에도 사회적 영향력과 가치를 기준으로 회원을 초청하고 있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초청을 받지 못하면 회원이 될 수 없어 VIP가 VVIP로 인정받을 수 있는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이정재가 더 블랙의 회원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이정재에게 2021년 더 블랙 카드를 선물했는데, 당시 이정재의 더 블랙 카드번호가 456번이라 눈길을 끌었다. ‘오징어게임’에서 이정재가 연기한 성기훈이 456번이었다. ‘난 특별해’ 프리미엄 회원 증가세 불황에도 프리미엄 카드 회원은 계속 늘고 있다. 프리미엄 카드는 보통 연회비 15만원 이상의 카드가 기준이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 전체 회원 수 중 프리미엄 회원 수 비중이 3.2%에서 3.4%로 3만5000명 이상 증가했다. 맞춤형 혜택이 남다르기 때문에 프리미엄 카드를 선택한다. 아멕스 센츄리온과 현대카드 더 블랙 등 초프리미엄 카드는 24시 전담 매니저가 배치된다. 해외 여행·출장과 관련해 비행기 티켓팅과 호텔 예약 등을 기본 서비스로 제공한다.여기에 아멕스 센츄리온은 세계의 특급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만원 바우처 8매를 제공했고, 더 블랙은 50만원 바우처 4매를 제공한다. 이런 기본적인 혜택 외에도 특정 회원만을 위한 ‘마룬5’ 단독 콘서트 개최, 민간 우주선 우주여행 예약 등 믿기 힘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카드는 더 프리미어 골드 에디션과 더 에이스 블루라벨이 대표적인 프리미엄 카드다. 더 프리미어 골드 에디션은 연회비가 200만원인데 연 1회 국내 특급호텔 8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식사 패키지를 제공한다. 더 에이스 블루라벨은 연회비 70만원으로 연 1회 기프트 옵션 서비스 혜택이 눈에 띈다. 동남아·중국·일본 노선 동반 1인 무료항공권 혹은 동남아·유럽·미주 지역 2박 무료 숙박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카드는 1대 1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의 차이에서 갈린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11.24 06:30
예능

‘故이건희 회장+BTS RM이 사랑한 화가’ 박대성 화백, 작품 830점 기부 (‘백만장자’)

'한국 수묵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이 평생을 바친 830점의 작품을 세상에 환원하며 '미술품 사유화'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지난 15일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한 팔로 수묵화의 거장이 된 천재 화가' 박대성 화백의 인생과 예술 세계가 전격 공개됐다. 어린 시절의 아픔을 예술혼으로 승화시켜 '한국 화단의 살아 있는 전설'이 된 그의 이야기가 감동과 경이로움을 동시에 자아냈다.박대성은 2020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수훈을 비롯해, 미국 서부 최대 미술관 라크마(LACMA)에서 한국 화가 최초로 개인전을 열었다. 또한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주목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화가로 선정되는 등 한국을 넘어 '세계가 인정한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4살 때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와 왼팔을 잃었지만, 한쪽 팔과 독학으로 국내 최고 권위의 미술 공모전인 대한민국 미술전람회에서 8년 연속 입선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미술계를 뒤흔들었다.특히 박대성은 故 이건희 회장이 집무실에 그의 작품을 걸 정도로 총애한 화가로도 유명하다. 40대에 국내 굴지의 갤러리 전속 1호 화가로 발탁된 그는, 故 이건희 회장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세계 각지를 돌며 예술적 안목을 넓혔다. 당시 故 이건희 회장이 2천만 원(현재 가치 약 7,200만 원)의 여비를 지원한 일화도 함께 공개돼 놀라움을 더했다. 또한 BTS RM이 직접 전시회를 찾아다닐 만큼 사랑하는 작가로 알려지며, 세대를 초월한 '예술계 아이콘'으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박대성은 평생을 바쳐 그린 830점의 작품을 한 미술관에 기증하며 다시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의 작품들에 대해 서장훈은 "값으로 언급하는 게 실례지만, 추정가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작품들"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그림을 사겠다는 사람도 많았을 텐데, 기증한 이유가 뭔지" 물었다. 박대성은 "그림은 사유화되기보다 많은 사람이 보고 즐겨야 옳다"며 예술 철학을 전했다. 그의 작품이 대부분 대작인 것도 같은 이유였다. 박대성은 "작은 그림은 혼자 보지만, 큰 그림은 모두가 볼 수 있다"고 이유를 덧붙였다.한때 언론을 뜨겁게 달권던 '1억 원 작품 훼손 사건'도 재조명됐다. 당시 박대성은 작품을 훼손한 어린이 관람객에게 책임을 묻지 않아 화제가 됐다. 그는 "어린애인데 시비할 거리가 안 된다"며, 오히려 "그 아이가 내 봉황이다. 내 선전을 누가 해주겠냐"고 고마움을 전하는 대인배 면모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다. 또한 그는 한국화의 뿌리를 지키기 위해 매주 무료로 그림을 가르치며 후학 양성에 힘쓰는 중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그림을 사랑하는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다.'한 팔로 그린 기적, 세상을 울린 예술혼' 박대성 화백의 이야기는 다음 주 2부로 이어진다.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6 08:37
산업

소노인터내셔널, 바다의 이야기 전하는 특별 전시회 열어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쏠비치 남해가 바다에서 수집한 해양 쓰레기를 작품으로 재탄생 시킨 전시회 ‘한 겹 한 겹, 그리고 바다 마다 담긴 이야기들’을 오는 10월 5일까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쏠비치 남해 빌라동 6층에 위치한 ‘씨모어씨(See More Sea)’에서 선보이며, 해양 쓰레기를 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이티씨블랭크와의 협업을 통해, 방문객에게 국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과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전시 작품들은 바닷가에서 직접 수거한 폐부표, 폐그물, 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를 소재로 제작한 오브제, 아트북 등 친환경 굿즈부터 콜라주 액자, 아카이빙 포스터 등 업사이클링 미술품까지 총 11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 중 ‘바닷길(2025)’은 쏠비치 남해 근처 남해 송정 솔바람 해수욕장에서 수집한 폐부표로 만든 행잉 작품으로 서로 다른 폐부표가 지닌 고유의 모양과 색을 그대로 살려, 해양쓰레기가 지나온 시간과 경로를 생생하게 보여준다.또 씨 모어씨에 마련된 미디어존 ‘스피어(Sphere)’에서는 실시간으로 렌더링 되는 몰입형 영상 프로그램을 통해 남해의 파도, 빛, 고요함 등 남해 바다의 정서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해양쓰레기를 소재로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해양쓰레기의 심각성과 해양 보존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첫 전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문화 플랫폼 공간 씨모어씨에서는 다양한 전시, 기획을 통해 쏠비치 남해만의 콘텐츠로 보다 풍성한 문화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1 15:17
영화

李대통령→국중박 만난 ‘케데헌’…매기 강 감독 “韓문화, 한계 없다”

화제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연출한 매기 강 감독이 한국을 찾았다. 명실공히 글로벌 문화 트렌드의 중심이 된 한국의 주역들과 만나기 위함이다.방한 기간 동안 매기 강 감독은 20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삽입곡 ‘테이크 다운’을 부른 트와이스 멤버 정연, 지효와 함께 TV 방송에 출연해 K팝이 쌓아온 세계적 위상과 글로벌 콘텐츠가 보여준 새로운 확장성과 가능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21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유흥준 관장과 국립중앙박물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방한 일정의 마지막인 오는 22일에는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 매기 강 감독은 지난 20일 아리랑 국제방송의 특별 프로그램 ‘K팝: 더 넥스트 챕터’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 트와이스 등이 함께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보여준 가능성과 한국 문화의 무한한 확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매기 강 감독은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부터 늘 한국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영화를 만들면서 우리 문화에 대한 걸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국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 문화에는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게 끝없이 많다. 한계가 없다”며 한국 콘텐츠의 잠재력에 대해 극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자신감을 실제로 체감하고 있다”고 말하며 “새 정부의 주요 산업 발전 전략에 문화 산업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 한국 문화가 지닌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화라는 나무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주어 자연스럽게 경쟁과 다양성이 생겨나야 한다. 새로운 영역이 만들어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는 환경을 마련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매기 강 감독은 이날 오전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인도 제외) 콘텐츠 VP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방문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이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 미술품, 그리고 굿즈에 대한 새로운 관심으로 이어진 만큼, 한국 역사와 문화의 보고(寶庫)인 국립중앙박물관과 넷플릭스가 한국 문화를 알려온 경험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김민영 VP는 “역대 가장 인기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이자, 지금까지 공개된 모든 넷플릭스 영화 중 두 번째로 많은 시청 수를 기록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이렇게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라며,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되고 있다. 앞으로도 넷플릭스는 한국 문화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문화 산업의 경계와 팬덤을 확장하는 문화 가교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역대 가장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이자, 모든 넷플릭스 영화 중 두 번째로 많은 시청 수를 기록하며 모두를 놀래켰다. 특히 실제 K팝 그룹을 떠올리게 하는 완성도 높은 음악과 안무, 호랑이 캐릭터 ‘더피’와 갓을 쓴 까치 등 한국적인 요소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전 세계적인 한국 문화 열풍을 이끌어냈다.이번 방한 기간 중 매기 강 감독은 tvN ‘유 퀴즈 온더 블럭’ 녹화에도 참여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기획 의도와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녹화분은 27일 방송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21 15:33
문화

윤성희, 신간 ‘꽃, 그림으로 피어나다’ 출간… “공감의 미술책”

윤성희 저자가 20세기 전후 대표 화가 19인의 꽃 그림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꽃, 그림으로 피어나다’를 출간했다.‘꽃, 그림으로 피어나다’는 프리다 칼로, 에곤 실레, 클로드 모네, 피에르 보나르, 폴 세잔, 오딜롱 르동 등 각기 다른 화풍을 지닌 화가들의 꽃 그림을 통해 당시 시대상과 작가 개인의 내면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한 미술 인문서다.윤성희 저자는 “꽃은 화가들에게 단순한 그림 소재가 아니었다”며 “어떤 화가는 고통 속에서 핀 꽃을 통해 삶의 회복을 이야기했고 어떤 화가는 영원한 이별을 꽃으로 표현했으며 계절의 흐름처럼 피고 지는 꽃의 순환 속에서 존재의 의미를 성찰했다”고 설명했다.특히 ‘꽃, 그림으로 피어나다’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만을 다루지 않는다. 때로는 스산하고 불완전한 꽃을 그렸던 화가들의 의도와 그 속에서 발견되는 인간적 온기, 생에 대한 통찰을 섬세하게 조명한다. 각 화가가 처한 시대적 배경과 개인적 경험이 어떻게 꽃 그림으로 승화됐는지를 구체적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꽃, 그림으로 피어나다’의 가장 큰 차별점은 기존 미술서들이 주로 다루는 미술사적 의미나 상징 분석에서 벗어나 화가들의 삶과 내면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각 장은 에세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작품 해설서라기보다 인문학적 읽을거리에 가깝다.윤성희 저자는 “단순한 작품 감상이 아닌 공감의 미술 책을 만들고 싶었다”며 “예술가가 남긴 꽃 한 송이 속에서 독자들이 자신의 시간, 감정, 기억의 조각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책은 마치 오래된 편지를 읽거나 낡은 엽서 속 풍경을 들여다보는 듯한 정서적 울림을 전달하며, 미술 전문 지식이 없는 독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저자 윤성희는 고미술품 복원사이자 이탈리아 공인 문화해설사로 활동하며 이탈리아 피렌체를 중심으로 유럽 미술관을 거닐며 화가들의 숨은 이야기를 발굴하고 해석해온 전문가다. 현지에서 수집한 다양한 기록과 경험을 토대로 독자가 그림을 보다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다. 윤성희 저자는 “예술이란 결국 삶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방식”이라며 “그 방식 중 하나로 꽃을 택한 화가들의 이야기를 찬란함보다는 진실함에 가까운 시선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출판계 관계자들은 이 책이 미술 전문서와 일반 교양서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형태의 미술 인문서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꽃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어려울 수 있는 미술 이야기를 쉽게 풀어낸 점이 일반 독자층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힐링과 위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화가들이 꽃에 담아낸 치유의 메시지가 현대 독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3 08:00
연예일반

박규리, 前 남친에 고액 금품 수수 의혹... 소속사 측 “확인 불가” [공식]

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가 전 연인이 송자호가 대표로 있는 피카프로젝트로부터 실질적 금전 보상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한 매체는 “박규리가 투자 손실 후 6000만 원을 송자호 대표에게 현금으로 보상받았고, 코인 매도를 통해 실제 수익도 챙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규리의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개인적인 일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박규리는 지난 1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피카코인 관련 사기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약 3시간 동안 신문을 받았다. 그는 당시 진술에서 “전 연인의 사업 일정에 일부 참여한 것은 사실이나, 불법적인 가상자산 사업이나 시세 조작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피카프로젝트에서 큐레이터 겸 홍보 책임자로 1년간 급여를 받고 근무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피카코인의 성격이나 구조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한편 이번 사건의 핵심 피고인인 송자호 전 대표는 2023년 7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확보하지 않은 미술품 투자 명목으로 자금을 유치하고, 피카코인의 시세를 인위적으로 조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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