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92건
산업

소노인터내셔널, 바다의 이야기 전하는 특별 전시회 열어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쏠비치 남해가 바다에서 수집한 해양 쓰레기를 작품으로 재탄생 시킨 전시회 ‘한 겹 한 겹, 그리고 바다 마다 담긴 이야기들’을 오는 10월 5일까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쏠비치 남해 빌라동 6층에 위치한 ‘씨모어씨(See More Sea)’에서 선보이며, 해양 쓰레기를 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이티씨블랭크와의 협업을 통해, 방문객에게 국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과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전시 작품들은 바닷가에서 직접 수거한 폐부표, 폐그물, 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를 소재로 제작한 오브제, 아트북 등 친환경 굿즈부터 콜라주 액자, 아카이빙 포스터 등 업사이클링 미술품까지 총 11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 중 ‘바닷길(2025)’은 쏠비치 남해 근처 남해 송정 솔바람 해수욕장에서 수집한 폐부표로 만든 행잉 작품으로 서로 다른 폐부표가 지닌 고유의 모양과 색을 그대로 살려, 해양쓰레기가 지나온 시간과 경로를 생생하게 보여준다.또 씨 모어씨에 마련된 미디어존 ‘스피어(Sphere)’에서는 실시간으로 렌더링 되는 몰입형 영상 프로그램을 통해 남해의 파도, 빛, 고요함 등 남해 바다의 정서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해양쓰레기를 소재로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해양쓰레기의 심각성과 해양 보존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첫 전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문화 플랫폼 공간 씨모어씨에서는 다양한 전시, 기획을 통해 쏠비치 남해만의 콘텐츠로 보다 풍성한 문화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1 15:17
영화

李대통령→국중박 만난 ‘케데헌’…매기 강 감독 “韓문화, 한계 없다”

화제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연출한 매기 강 감독이 한국을 찾았다. 명실공히 글로벌 문화 트렌드의 중심이 된 한국의 주역들과 만나기 위함이다.방한 기간 동안 매기 강 감독은 20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삽입곡 ‘테이크 다운’을 부른 트와이스 멤버 정연, 지효와 함께 TV 방송에 출연해 K팝이 쌓아온 세계적 위상과 글로벌 콘텐츠가 보여준 새로운 확장성과 가능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21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유흥준 관장과 국립중앙박물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방한 일정의 마지막인 오는 22일에는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 매기 강 감독은 지난 20일 아리랑 국제방송의 특별 프로그램 ‘K팝: 더 넥스트 챕터’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 트와이스 등이 함께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보여준 가능성과 한국 문화의 무한한 확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매기 강 감독은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부터 늘 한국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영화를 만들면서 우리 문화에 대한 걸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국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 문화에는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게 끝없이 많다. 한계가 없다”며 한국 콘텐츠의 잠재력에 대해 극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자신감을 실제로 체감하고 있다”고 말하며 “새 정부의 주요 산업 발전 전략에 문화 산업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 한국 문화가 지닌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화라는 나무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주어 자연스럽게 경쟁과 다양성이 생겨나야 한다. 새로운 영역이 만들어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는 환경을 마련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매기 강 감독은 이날 오전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인도 제외) 콘텐츠 VP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방문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이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 미술품, 그리고 굿즈에 대한 새로운 관심으로 이어진 만큼, 한국 역사와 문화의 보고(寶庫)인 국립중앙박물관과 넷플릭스가 한국 문화를 알려온 경험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김민영 VP는 “역대 가장 인기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이자, 지금까지 공개된 모든 넷플릭스 영화 중 두 번째로 많은 시청 수를 기록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이렇게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라며,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되고 있다. 앞으로도 넷플릭스는 한국 문화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문화 산업의 경계와 팬덤을 확장하는 문화 가교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역대 가장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이자, 모든 넷플릭스 영화 중 두 번째로 많은 시청 수를 기록하며 모두를 놀래켰다. 특히 실제 K팝 그룹을 떠올리게 하는 완성도 높은 음악과 안무, 호랑이 캐릭터 ‘더피’와 갓을 쓴 까치 등 한국적인 요소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전 세계적인 한국 문화 열풍을 이끌어냈다.이번 방한 기간 중 매기 강 감독은 tvN ‘유 퀴즈 온더 블럭’ 녹화에도 참여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기획 의도와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녹화분은 27일 방송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21 15:33
문화

윤성희, 신간 ‘꽃, 그림으로 피어나다’ 출간… “공감의 미술책”

윤성희 저자가 20세기 전후 대표 화가 19인의 꽃 그림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꽃, 그림으로 피어나다’를 출간했다.‘꽃, 그림으로 피어나다’는 프리다 칼로, 에곤 실레, 클로드 모네, 피에르 보나르, 폴 세잔, 오딜롱 르동 등 각기 다른 화풍을 지닌 화가들의 꽃 그림을 통해 당시 시대상과 작가 개인의 내면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한 미술 인문서다.윤성희 저자는 “꽃은 화가들에게 단순한 그림 소재가 아니었다”며 “어떤 화가는 고통 속에서 핀 꽃을 통해 삶의 회복을 이야기했고 어떤 화가는 영원한 이별을 꽃으로 표현했으며 계절의 흐름처럼 피고 지는 꽃의 순환 속에서 존재의 의미를 성찰했다”고 설명했다.특히 ‘꽃, 그림으로 피어나다’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만을 다루지 않는다. 때로는 스산하고 불완전한 꽃을 그렸던 화가들의 의도와 그 속에서 발견되는 인간적 온기, 생에 대한 통찰을 섬세하게 조명한다. 각 화가가 처한 시대적 배경과 개인적 경험이 어떻게 꽃 그림으로 승화됐는지를 구체적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꽃, 그림으로 피어나다’의 가장 큰 차별점은 기존 미술서들이 주로 다루는 미술사적 의미나 상징 분석에서 벗어나 화가들의 삶과 내면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각 장은 에세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작품 해설서라기보다 인문학적 읽을거리에 가깝다.윤성희 저자는 “단순한 작품 감상이 아닌 공감의 미술 책을 만들고 싶었다”며 “예술가가 남긴 꽃 한 송이 속에서 독자들이 자신의 시간, 감정, 기억의 조각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책은 마치 오래된 편지를 읽거나 낡은 엽서 속 풍경을 들여다보는 듯한 정서적 울림을 전달하며, 미술 전문 지식이 없는 독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저자 윤성희는 고미술품 복원사이자 이탈리아 공인 문화해설사로 활동하며 이탈리아 피렌체를 중심으로 유럽 미술관을 거닐며 화가들의 숨은 이야기를 발굴하고 해석해온 전문가다. 현지에서 수집한 다양한 기록과 경험을 토대로 독자가 그림을 보다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다. 윤성희 저자는 “예술이란 결국 삶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방식”이라며 “그 방식 중 하나로 꽃을 택한 화가들의 이야기를 찬란함보다는 진실함에 가까운 시선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출판계 관계자들은 이 책이 미술 전문서와 일반 교양서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형태의 미술 인문서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꽃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어려울 수 있는 미술 이야기를 쉽게 풀어낸 점이 일반 독자층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힐링과 위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화가들이 꽃에 담아낸 치유의 메시지가 현대 독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3 08:00
연예일반

박규리, 前 남친에 고액 금품 수수 의혹... 소속사 측 “확인 불가” [공식]

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가 전 연인이 송자호가 대표로 있는 피카프로젝트로부터 실질적 금전 보상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한 매체는 “박규리가 투자 손실 후 6000만 원을 송자호 대표에게 현금으로 보상받았고, 코인 매도를 통해 실제 수익도 챙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규리의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개인적인 일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박규리는 지난 1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피카코인 관련 사기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약 3시간 동안 신문을 받았다. 그는 당시 진술에서 “전 연인의 사업 일정에 일부 참여한 것은 사실이나, 불법적인 가상자산 사업이나 시세 조작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피카프로젝트에서 큐레이터 겸 홍보 책임자로 1년간 급여를 받고 근무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피카코인의 성격이나 구조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한편 이번 사건의 핵심 피고인인 송자호 전 대표는 2023년 7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확보하지 않은 미술품 투자 명목으로 자금을 유치하고, 피카코인의 시세를 인위적으로 조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2 17:23
스타

박규리, 前 남친 사기 혐의 재판 증인 채택…출석 여부 눈길

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가 전 남자친구 A씨의 코인 사기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지 관심이 쏠린다.15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박규리가 오는 16일 서울남부지법 제12형사부의 심리로 진행되는 A씨 등에 대한 사기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박규리가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경우, 증인 신문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다만 박규리는 현재 외국에 있기에 실제 출석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A씨는 지난 2023년 7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 배임, 업무방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는 P사 대표로, 미술품 연계 가상자산(P코인)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박규리는 A씨와 2019년부터 공개 열애를 해왔으나, 2021년 결별했다. 이후 A씨가 사기 혐의에 휘말리면서 P사의 큐레이터 겸 최고 홍보자로 일했던 박규리는 검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기도 했다.당시 박규리 소속사는 “당시 A씨의 연인이었고 미술품 갤러리 큐레이터를 맡았던 본인이 수사기관의 참고인 진술을 했다”며 “진술 과정에서 코인사업과 관련하여 불법행위에 가담하지 않았고 어떠한 부당한 이득도 취득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소명했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5 18:10
예능

“BTS RM도 의자 하나 보러”…1400평 저택에 서장훈 “돈 더 벌어야” (이웃집 백만장자)

‘대한민국 1세대 CI 디자이너’ 구정순이 BTS RM도 탐낸 컬렉션을 포함해 미술품 500점이 걸린 '1400평 대저택'을 공개한다.7일 오후 방송되는 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구정순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구정순은 지난 50여 년 동안 L*의 전신인 금성사부터 시작해 K*S, 애*콜, 싸*월드 등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굵직한 기업들의 로고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회사에서 해고를 당한 실업자 신세에서 청담동 명품거리의 건물주, 그리고 우리나라 브랜드 로고의 1인자가 되기까지 그녀가 가져온 인생 철학을 낱낱이 파헤쳐 볼 예정이다.서장훈과 조나단이 방문한 백만장자 구정순의 집은 완벽한 배산임수에 ‘1400평 대저택’의 위용을 자랑한다. 그 안에는 500점의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일반에 개방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를 감상하기 위해 구정순의 집을 방문한다. 특히 빌보드를 점령한 그룹 BTS의 리더 RM이 의자 하나를 보기 위해 구정순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 의자는 바로 전설적인 가구 장인 조지 나카시마의 작품으로, 스티브 잡스가 유일하게 사랑한 가구로도 유명하다. 구정순은 의자 가격에 대해 “억이 넘는다”라고 귀띔해 서장훈, 조나단의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든다.이런 가운데 서장훈은 구정순 하우스에 빠진 또 한 명의 유명인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구정순 하우스의 어마어마한 규모와 그 안을 가득 채운 다양한 미술 작품에 압도된 서장훈은 “나도 나중에 이런 집을 지으려면 돈을 더 열심히 벌어야겠다”고 속내를 드러낸다. 이어서 팝아트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약 15m 크기 대형 그림 앞에서 서장훈은 “이 사이즈라면 웬만한 아파트값은 될 것”이라며 “나중에 우리집 벽에 걸면 진짜 행복하겠다”라며 한참을 감상에 빠지기도 했다.‘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7 13:58
예능

홍주연 아나, ‘츄 애교 따라잡기’ 도전…전현무 “신 내렸네” 뿌듯 (사당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홍주연 아나운서가 진품명품 MC로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뽐내 눈길을 끈다.27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엄지인과 홍주연의 ‘츄 애교 따라잡기’가 펼쳐진다. 두 사람의 정 반대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도 극과 극 반응이 터져 나와 웃음을 터지게 한다. 눈을 크게 뜨고 고개를 45도 기울이며 귀엽게 “뀨~”를 외치는 엄지인의 모습에 전현무는 “사탄의 인형 인간 버전이야?”라고 물으며 격분한다. 하지만 발끝부터 애교를 끌어올려 “뀨~”를 하는 홍주연에게는 “주연이는 괜찮네”라며 함박웃음을 짓는다고.그런가 하면 엄지인은 진품아씨 홍주연의 안목을 키워주기 위해 감정사를 찾아간다. ‘진품 아씨’가 된 홍주연은 일취월장한 진품 감정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작은 상자에 들어 있는 미술품이 불상이라는 것을 단번에 맞힌 홍주연은 어느 시대 미술품인 것 같냐는 질문에 “신라시대?”라며 연달아 정답을 맞혀 ‘진품 아씨’의 품격을 뽐낸다. “진품명품 MC가 되고 공부했어요”라고 밝힌 홍주연이 이어진 미술품 감정에서도 신들린 감각을 뽐내자 전현무는 “신 내렸네 신 내렸어”라며 기특해하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3억원 상당의 금동약사여래입상부터 진품으로 인정받은 피카소의 ‘한국에서의 학살’, 안중근 선생의 글씨까지 어마어마한 가치의 보물들이 등장해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든다. 특히 피카소의 그림이 등장하자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감탄을 터트렸다는 후문.진품아씨 홍주연의 일취월장한 감정실력과 3억원 금동 불상부터 피카소 그림 진품까지 다양한 고미술품들의 모습은 ‘사당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7 18:35
산업

포스코, '철의 도시' 광양에 복합문화공간 '파크1538광양' 개관

‘철의 도시’ 전남 광양에 홍보관·미술관·교육관을 품은 고품격 복합문화공간이 탄생했다. 포스코는 3일 전남 광양에 복합문화공간 '파크(Park)1538광양'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파크1538 광양'은 홍보관과 교육관으로 구성했고, 홍보관 내에 문화공간으로 '포스코미술관 광양'을 따로 마련했다.포스코는 4년 전 경북 포항에 홍보관과 역사박물관이 함께 있는 '파크1538'을 설치한 바 있다. '파크1538'은 사람을 포용하는 공간인 'Park'(공원)과 철의 용융점인 섭씨 '1538도'를 합한 이름이다. 철이 다른 무엇으로 탄생하기 직전의 아름다운 순간과 포스코인의 열정을 뜻한다. '파크1538 광양'은 그 후속작으로 포항에 이어 광양에 설치했다. 포스코는 '파크1538광양'과 현재 건립 중인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 '영원의 봉수대'(가칭)를 연계해 광양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이날 포스코는 준공을 기념해 '빛의 여정' 전시회를 열고 포스코 종합 준공 이후 33년을 기념해 그룹 소장 미술품 33점을 전시한다.준공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이희근 포스코 사장,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김철근 포스코노경협의회 대표 등 사내 인사와 권향엽 의원, 박창환 전남 경제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장인화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역사회와 포스코가 만들어온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그리는 열린 고품격 문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Park1538 광양'은 오는 14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관람 예약이 가능하다. 관람 소요 시간은 약 60분이다. 미술관은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김두용 기자 2025.04.03 14:14
금융·보험·재테크

김원규 LS증권 대표 3연임 성공...구동휘 이사회 합류

김원규 LS증권 대표이사의 3연임안이 통과됐다. LS증권은 2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26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원규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2019년 LS증권의 전신인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로 취임했고, 2022년 한 차례 연임한 바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해 LS그룹에 편입되면서 상호를 LS증권으로 변경했다.하지만 김원규 대표는 배임수재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그는 지난 2월 임원으로부터 고가 미술품을 싼값에 사는 대신 업무 편의를 봐주고 해당 임원의 직무정보 이용 불법 행위를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김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와 배임 방조 혐의로 지난 2월 불구속 기소했다. 김 대표는 2021년 6월 김모 전 이베스트투자증권 본부장으로부터 시가 4600만원 상당의 그림 한 점을 3000만원에 수수하고, 같은 해 10월 김 전 본부장이 830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을 유용하는 것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에 따르면 김 전 본부장은 부동산 PF 관련 미공개 직무정보를 이용해 개인적으로 시행사를 운영했다. 김 대표 등은 김 전 본부장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자금 795억원을 빌릴 수 있도록 승인해준 것으로 조사됐다.사법리스크 논란에도 지난 5일 LS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김 대표를 추천했다. 업계 관계자는 "배임 방조 혐의에 대해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고, 재판 중이라 김원규 대표의 재선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선임을 비롯해 제26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통과됐다.기타비상무이사로는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등기 임원으로 회사의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해 LS그룹과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김주형 전 LG경영개발원 대표와 소병철 법무법인 김장리 사회공헌위원장 겸 변호사가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고, 정갑재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이사회에서는 김주형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김두용 기자 2025.03.21 15:49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도쿄서 '해외 아트 투어 서비스' 선보여

하나은행은 3박 4일간 일본 도쿄에서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해외 아트 투어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하나은행은 해외 아트 투어 서비스를 지난 2019년 아시아 미술의 대표적인 장소이자 아트페어인 ‘홍콩아트바젤투어’로 시작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023년, 2024년 두 차례 더 홍콩에서 실시했으며, 올해 네 번째로 일본에서 ‘도쿄 아트 투어’를 진행하게 됐다.하나은행은 이번 ‘도쿄 아트 투어’에서 동시대 미술시장에서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인 ‘서브컬쳐’와 고미술을 동시에 경험하기 위해 미술에 관심이 많은 하나은행 손님을 대상으로, 일본 도쿄 내 유명 미술관 및 전시회를 아트 전문가와 함께 체험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제공했다.특히, 이번 투어 기간에는 일본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아트 페어 도쿄'가 개최돼 근대미술, 고미술,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폭넓은 예술 경험의 기회를 가졌다.‘네즈 미술관’과 ‘산토리 미술관’을 방문해 일본 전통 미술품과 동아시아 고대 미술 작품을 관람하고, 일본 내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디지털 아트 미술관 ‘팀랩 보더리스’와 현대미술의 ‘모리 미술관’, 글로벌 톱 레벨인 ‘페이스(PACE) 갤러리’ 등을 방문해 예술가들의 유산을 대표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체험했다.이번 아트투어에 참석한 손님은 “아트 스페셜 리스트인 이슬기 아트 어드바이저가 동행하는 하나은행만의 특별한 해외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 미술시장의 흐름과 고미술 시장 등을 골고루 경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향후 하나은행에서 제공하는 아트뱅크서비스에 더 큰 기대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본부장은 “하나은행은 1995년 프라이빗뱅킹 비지니스 모델을 국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이래 손님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해 왔다”며 “대체 투자 자산으로 각광 받고는 아트 관련 정보를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다양하고 지속적인 경험 제공을 통해 손님의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선택에 보다 견고함을 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8 15:2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