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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부터 고윤정, 이정재 등.. ‘라이트룸 서울’ 셀럽들의 방문 이어져

최근 고윤정, 이정재, 조여정, 윤상, 지올팍 등 수많은 국내 스타부터 세계적인 모델이자 LVMH 아르노 회장의 며느리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와 같은 글로벌 셀럽까지 방문한 미디어 아트 전시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전시는 서울 고덕동에 위치한 라이트룸 서울에서 진행 중인 전으로, 호크니의 작품 세계를 회화, 사진, 영상으로 표현하여 가장 아름답고 완성도 높은 몰입형 전시라 평가받는다.특히 미술학도로 알려진 배우 고윤정은 SNS에 직접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을 업로드해 팬들 사이에서 해당 장소가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호크니가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했다고 알려져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전시는 내년 5월 31일(금)까지 이어진다. 2023.12.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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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6년만 방송 나들이 '프리한 닥터M' 일상 공개

류시원이 6년만에 방송 나들이에 나선다. 4일 tvN STORY와 tvN에서 방송되는 인생에 필요한 모든 처방을 제시하는 특급 정보쇼 ‘프리한 닥터M’에 원조 한류스타 류시원이 출연한다. 화려했던 연예계를 떠나 프리한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근황이 궁금한 스타들의 현재를 찾아가는 ‘프리한 스타’ 코너의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류시원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레이서' 이후 6년 만의 방송 나들이로 반가움을 더한다. 류시원은 염정아, 최지우, 김희선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과 함께 다양한 작품에 출연 및 가수 활동까지 겸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원조 한류 스타. 그 시절, 우리가 모두 사랑했던 시대의 아이콘 류시원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마자 MC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며 미대를 다니던 류시원은, 절친 김원준의 추천으로 소속사도 없이 얼떨결에 데뷔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이후 이어지는 캐스팅, 러브콜로 미술학도에 대한 꿈을 접게 됐다고. 특히 최지우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드라마 '진실'은 평균 시청률이 42%, 최고 시청률 56.8%를 기록하며 폭발적 반응을 받았다. 탄탄한 연기력과 스타성으로 신인상과 인기상을 수상해오던 류시원은 필모에 정점을 찍을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에 출연하게 된다. 이후 일본 열도까지 뒤흔들며 원조 한류 스타로 신드롬 적인 인기를 이어갔다. 특히 일본에서 발매한 첫 싱글 앨범은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 이는 당시 아시아 남자 가수 중 최초의 기록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화려했던 ‘아시아 프린스’ 시절의 토크 이후 류시원의 프리한 일상이 공개됐다.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정세훈과 오빠 부대를 몰고 다닌 농구 황태자 우지원과 함께 캠핑을 온 곳은 바로 레이싱장. 평소 레이싱을 즐기는 것은 물론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류시원답게 스피드를 즐기며 독특한 캠핑을 선보였다. 특히 류시원이 직접 운전하는 레이싱카의 조수석에 앉아 강제 스피드 체험을 한 우지원과 정세훈의 생생한 리액션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또한, 특급 요리 실력으로 아내에게만 해준다는 스페셜 레시피, 정세훈과 우지원과의 찐친 케미 외에도 앞으로의 방송 활동 계획에 대한 속내까지 밝혀 눈길을 끈다. . 한편, 프로 레이서 활동 약 25년, 자신의 이름으로 프로팀 창단 및 감독 겸 선수로 활동하면서 연예인 최초 공인 경기 100회까지 달성했다는 류시원. 명실상부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정받고 있는 레이싱 대회에 참가하는 모습까지 담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합 전에 차량을 점검, 경기 영상을 분석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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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맛집 미술 알고 먹을랭' 김민경, 미술학도 존재감 입증

개그우먼 김민경이 미술학도였음을 고백하며 미술 지식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MBC '그림맛집 미술 알고 먹을랭'에는 김민경, 붐, 유병재가 이창용 미술사 마스터, 박준우 셰프, 임두원 박사를 초대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을 살펴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림맛집 미술 알고 먹을랭'은 국내 처음으로 미술과 음식을 결합한 토크쇼. 그림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퀴즈를 풀고 그 안에 담긴 음식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김민경은 오프닝에서 자신이 광고디자인과를 나온 미술학도인 것을 고백, 미술 관련 지식이 있음을 어필했다. 하지만 '미알랭'의 뜻이 '미술 알고 먹을랭'이라는 것이 공개되자 "그럼 저는 먹을랭으로 온 거네요?"라고 반문하며 미술부터 먹방까지 완벽한 안성맞춤 캐릭터라는 것을 입증했다. 미술 주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이었다. 김민경은 '최후의 만찬'에 그려졌던 오렌지를 곁들인 장어구이부터 예수가 실제 최후의 만찬 당시 제자들과 먹었을 무교병, 맛초볼까지 다양한 음식을 맛봤다. 의외로 아무 맛도 나지 않는 무교병을 맛본 김민경은 "이건 살이 안 찔 것 같다"라며 기뻐했지만, "많이 먹으면 찐다"라는 박준우 셰프의 조언에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먹방 요정의 면모를 과시한 김민경은 미술 지식에 대해서도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최후의 만찬'이 훼손되기 시작한 것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물감에 섞은 달걀 때문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맞혔다. 또 파울로 베로네세의 '최후의 만찬'이 '레위 가의 향연'으로 제목을 바꾸게 된 이유로 신성 모독을 주장하며 이날의 퀴즈왕에 등극했다. '레위 가의 향연'에 담긴 양고기 오소부코를 맛본 김민경은 퀴즈왕의 부상인 카푸치노까지 곁들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식사로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해 "최애 음식은 잡채이지만 죽기 직전 먹고 싶은 음식은 달걀 비빔밥이다. 추억이 있는, 가장 맛있고 행복했던 음식을 먹고 싶다"라고 밝혀 최후의 만찬에 의미를 더했다. 김민경은 미술학도라는 배경과 함께 물론 먹잘알의 면모까지 뽐내며 '그림맛집 미술 알고 먹을랭'에 딱 맞은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알찬 미술 지식으로 다양한 퀴즈에서 실력 발휘를 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림맛집 미술 알고 먹을랭'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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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달기X최보민, 카카오TV '그림자미녀' 주인공[공식]

심달기와 골든차일드 최보민이 카카오TV 오리지널 작품 주인공으로 나선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미녀'는 현실에서는 외모 콤플렉스를 지닌 존재감 없는 학생이지만, SNS에서는 77만 팔로워를 지닌 셀럽 지니로 변신하는 소녀 구애진의 살 떨리는 예측불가 이중생활을 그린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아흠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원작은 70만 구독자를 모으고 평점 9.1점을 기록하며 수많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드라마는 매회 20분 내외, 총 13부로 구성돼 올 하반기 카카오TV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친구들에게도 무시당하는 외모 때문에 과한 화장과 사진 보정을 하며 SNS 스타 지니로 이중생활을 펼치는 구애진 역은 떠오르는 신예 배우 심달기가 맡는다. 심달기는 ‘페르소나’ ‘유열의 음악앨범’ ‘보건교사 안은영’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더스트맨’ 등에서 방황하는 여고생부터 천진난만한 미술학도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소화,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그림자미녀'에서는 외모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며 SNS 스타 지니의 삶에 몰두하지만, 동시에 지니가 가짜라는 사실을 들키지는 않을지 노심초사하며 철두철미하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구애진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그려나갈 계획이다. 심달기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았던 인기 웹툰 속 캐릭터를 드라마에서 연기할 수 있게 되어 무척 뜻깊다. 독특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아픔이 있는 캐릭터인 만큼 많은 분들의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든차일드 최보민은 구애진의 반 반장으로 겉보기엔 평범한 모범생처럼 보이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인 김호인 역을 맡는다. 남모를 비밀을 숨기고 있는 구애진의 꼬리를 밟은 뒤 그녀에게 흥미를 갖고, 인연인지 악연인지 모를 기묘한 동맹 관계를 맺게 된다. 비주얼의 아이돌이자 ‘18 어게인’ ‘에이틴2’ ‘날 녹여주오’ 등 드라마에 출연해 신예답지 않은 존재감을 드러낸 최보민은 '그림자미녀'에서도 훈훈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 심달기와의 이색 케미까지 선보이며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최보민은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캐릭터이기도 하고, 대본의 재미와 몰입감이 엄청나 캐릭터에 금방 매력을 느끼게 됐다”며 “촬영 현장의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과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어 좋은 작품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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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 '미우새' 출격, 6년만 예능 나들이[공식]

문채원이 '미운 우리 새끼'와 함께 했다. 27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문채원이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한다.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문채원에게 모(母)벤져스는 “엄마 같고 이모 같고, 할머니(?) 같다고 생각하라”며 평소보다 더욱 따뜻하게 맞이했다. 긴장한 모습도 잠시, 문채원은 본인을 자타공인 애교장인 으로 만들어 준 레전드 애교를 선보이며 모벤져스는 물론 녹화장 전원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켰다. 특히 서장훈은 “건물까지 줄 뻔 했다” 며 역대급 사심 반응을 보여 신동엽의 놀림감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문채원은 러블리한 이미지와 달리 임원희와 맞먹는 '나홀로 궁상의 끝판왕'이라며 반전 짠내를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식탁 대신 바닥에 밥을 차리고, 예쁜 그릇 대신 반찬 통 채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며 현실 자취러다운 모습을 밝혀 폭풍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학창시절 미술학도를 꿈꾸던 문채원이 갑자기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운명적인 계기를 공개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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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이미 빠져버려 답이 없는 '강태오의 중독성'

이 배우, 중독성이 상당하다. 배우 강태오가 JTBC 드라마 '런 온'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며 수요일·목요일을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강태오는 극중 미술학도 이영화를 연기하고 있다. 평범한 미술실력이라고 생각했으나 에이전시 대표 최수영(서단아)의 맘에 쏙 드는 그림을 그리는 인물이다. 그런 강태오는 최수영과 '단화' 커플로 '런 온' 속 로맨스를 담당한다. 극중 강태오의 주무기는 해맑음이다. 비타민 같은 매력을 제대로 그리며 극을 누빈다. 그가 그리고 있는 이영화의 티 없이 맑은 에너지가 각자의 아픔을 가진 캐릭터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아내리게 만들었다. 맑은 눈동자와 해맑은 미소를 장착하고 '미소는 습관이고 친절은 버릇'이라고 외치던 그의 미소와 친절에 시청자들이 빠져들고 있다. 능글맞은 성격을 들이대며 티없이 웃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 흐뭇해진다. 웃는 연기가 쉽진 않다.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같이 웃게 만드는 마력이 있어야 '연기 잘했다'는 소리를 듣는데 그런 면에 있어서 강태오의 '이영화 웃음'은 만족스럽다. 후반으로 갈수록 분량도 많아지고 있다. 아무래도 사전제작이 아니기에 제작진도 상황을 보며 배우들의 출연 분량을 조절하기 마련, '런 온'은 꼬이고 꼬인 로맨스가 아닌 임시완-신세경 강태오-최수영으로 짜여진다. 강태오는 초반보다 중반, 후반으로 갈수록 분량이 많아지며 밝은 모습 뒤 애틋함도 표현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단화' 커플에 열광하는 이유는 케미스트리다. 거침없는 직진으로 선을 넘은 강태오의 매력이 결국 최수영에게 통했다. 최수영은 돈을 주고 고용한 강태오의 그림을 하루빨리 미술관에 걸고 싶은데 그림을 안보여주니 화가 났고 강태오 역시 좋아하는 상대에게 인정받기 위해 그렸으나 한순간 짓밟힌 자신의 노력에 화날만하다. 단순한 감정싸움이 아닌 직업적인 책임감과 미묘한 감정선으로 이어지며 1차원적인 캐릭터 이상을 표현하고 있다. 강태오는 이미 드라마 '녹두전' 영화 '명당'으로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흑화하는 율무로 기대 이상을 보여준 '녹두전'과 쟁쟁한 배우들 속 어리바리 말더듬이인 줄 알았지만 이면이 있는 화평군을 연기한 '명당'까지 인상적이었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1.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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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박기웅, 알고 보니 #개집사 #게임마니아 #미술학도

배우 박기웅(34)이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근엄한 카리스마를 가진 세자 이진 역으로 활약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동생 이림 역의 차은우와 흐뭇한 형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면서도 대전에 있을 땐 영락없는 리더의 모습이었다.실제 박기웅은 인간미가 넘쳤다. 개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 '개집사'. 애완견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마니아다. 게임 이야기에 눈빛부터 반짝거렸다. 집돌이를 자처하는 박기웅이지만 작품에 대한 열정은 변함이 없었다. "에너지 소진이 많이 안 됐다. 지금도 빨리 작품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야말로 '프로 열정러'였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신입사관 구해령'을 택한 이유는."일단 사극이 하고 싶었고 그다음에 작품 볼 때 두 가지를 먼저 보는데 첫 번째는 극이 재밌는 것, 두 번째는 캐릭터가 표현하기 재밌는 것이다. 극이 진짜 재밌고 신선했다. 스탠더드 사극들은 높은 사람들의 정권 다툼이나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여긴 그 안에서 한 파트에 불과한 예문관의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다뤄져서 신선하고 재밌었던 것 같다." -분량보단 캐릭터를 중시하는 것 같다."앞으로는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지금 딱 30대 중반의 배우 박기웅한테 분량이 그렇게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주목해서 보는 것, 관심 있는 것이 있다면."농구하는 걸 좋아한다. 잘하지는 못하는데 평소 뛰어노는 걸 좋아한다. 요샌 넷플릭스를 많이 보는 편이다. 그리고 강아지들과 시간을 많이 보낸다.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좋아해서 자주 한다. 한 편의 영화 같은 게임이다. 엔딩을 보고 운 적도 있다. 지난주에도 CD 5장을 사 왔다.(웃음)" -집돌이 기질이 많은 것 같다."연예계 일을 하기 전부터 집돌이였다. 집을 좋아한다. 사무직이 아니다 보니 계속 돌아다니면서 일하지 않나. 쉴 땐 집에 있는 게 좋다. 그래서 동선이 뻔하다. 집, 애견카페 아니면 농구장이다." -소속 농구팀이 있나."8년 전에 만들어졌다. 내가 창립 멤버다. 멤버들로는 서지석 형과 포맨 신용재, 김원주, 샤이니 민호 등이 있다. 얼마 전에 은우랑 (이)지훈이도 같이 가서 농구를 했다. 농구는 은우가 잘하더라. 지훈이는 축구를 잘한다." -개집사 역할을 충실히 소화 중인가."각오를 했는데도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다. 집에 잠옷 두 개가 있다. 아무리 청소를 해도 한계가 있어서 그렇게 관계를 하고 있다. 관리는 힘들지만 아이들이 너무 예쁘다. 밖에서 술 한 잔을 하더라도 빨리 집에 가고 싶고 그렇다."-작품에서 빨리 빠져나오는 편인가."빠져나오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편이었다. 딥하게 들어가는 편이 종종 있었다. 그런 경우 제일 좋은 게 다음 작품을 빨리 준비하는 게 제일 빠르긴 하더라. 그래서 습관처럼 다작을 했다. 이젠 조금씩 연차가 쌓이면서 약간 노하우가 생긴 것 같다. 나아지는 것 같다. 지금은 빨리 빠져나오는 편이다." -하반기 계획은."딱히 아직 잡힌 건 없다. 너무 오버랩되는 건 죄송해서 고사했다. 겹치면서 촬영하고 싶지 않았다. 작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고 에너지도 좋으니 길게 쉬고 싶진 않다. 1년을 강제로 쉬어보니 내가 연기하는 걸 진짜 좋아하더라. 공백 없이 촬영하고 싶다." -데뷔 16년이 됐다."처음 연기하겠다고 하고 올라와서 하숙할 때가 생각난다. 그때 생각하면 진짜 운이 좋은 것 같다. 연기만 해서 먹고살 수 있지 않나. 본래 난 미대생이었다. 입시 강사를 하면서 연기하며 신인 배우 시절을 보냈다. 수입이 일정치 않아서 연기만 해서 밥 먹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는데 그게 이뤄졌다. 잘하는 배우들이 정말 많은데 운이 좋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미술에 대한 욕심은 없나."군대 가기 전까지는 그림을 계속 그렸다. 형, 동생들은 작가로 활동하는 사람도 많다. 대중문화예술이라는 카테고리로 다 포함시켰을 때 연기나 미술은 진짜 공통점이 많은 것 같다. 이젠 직업이 아닌 상태로 즐길 수 있으니 그림을 그리고 싶을 때 다시 그리면 되지 않을까 싶다." -연애, 결혼 계획은."결혼이란 건 좋은 사람과 만나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과정인 것 같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하고 싶다." -맷돌춤에 대한 기억 떨쳐버리고 싶지 않나."그게 지겨웠던 적도 있지만 그 광고의 유명세를 타고 광고도 많이 찍고 드라마 주인공도 처음으로 했다. 20대 때는 대표작을 빨리 만들어서 그 이미지를 깨고 싶었는데, 지금은 평생 가도 상관없을 것 같다. 재미없으면 자연스럽게 잊히지 않겠나. 조금씩 연차가 쌓이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모든 게 자연스럽게 바뀌고 있는 것 같다. 배우로서도 그렇고 배우 외적인 내 인생에서도 그렇고 모든 걸 자연스럽게 하고 싶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구해령' 박기웅 "차은우, 살가운 후배 안 예뻐할 이유 無"[인터뷰②]박기웅, 알고 보니 #개집사 #게임마니아 #미술학도 2019.10.1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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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장범준 子 하다, 윙크부터 먹방까지 '개인기 4종 세트'

가수 장범준의 아들 하다가 귀여운 개인기를 선보인다.2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75회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기억’이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그중 장범준 가족은 범준 아빠의 고향 광주로 가족 여행을 떠날 예정. 아빠의 추억이 깃든 장소를 찾은 조아, 하다 남매의 특별한 시간이 시청자들에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 방송 전 공개된 사진 속 하다는 윙크와 예쁜 짓, 그리고 아이스크림 먹방과 양손 사탕 먹방까지 개인기 4종 세트로 랜선 이모, 삼촌의 심장을 저격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 하다는 알굴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귀여움을 뽐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범준 아빠와 조아는 손에 젓가락을 들고 국수 먹방을 즐기고 있어 침샘을 자극한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장범준 가족은 기차를 타고 범준 아빠의 고향 광주로 갔다. 이들은 범준 아빠가 어린 시절 살던 집부터 미술학도를 꿈꿨던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며 추억을 함께 나눴다고 한다. 특히 범준 아빠가 고등학생 시절 자주 가던 국숫집에서는 온 가족이 추억의 맛의 빠져들었다고 전해진다.국수를 먹는 가족들옆에서 막내 하다 역시 포크를 쥐고 '호로록 호로록' 국수를 먹었다고. 맛있는 국수를 먹고 기분이 좋아진 하다는 후식인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윙크와 예쁜 짓 등 귀염뽀짝한 개인기를 방출 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하다는 양손에 사탕을 들고 두 손 먹방을 펼치기도 했다. 오늘 오후 6시 2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4.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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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PD "유승호, 진정성 있는 연기+눈빛 매력적"[일문일답]

MBC 새 수목극 '로봇이 아니야' 정대윤 PD가 약 1년 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녀는 예뻤다', 'W'에 이어 또 하나의 성공작이 탄생할 것인지 주목된다. 올 연말 첫 방송될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레르기 때문에 여자를 사귈 수 없는 한 남자가 피치 못하게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드라마다. '로봇'이라는 소재와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조합이 돋보인다. 또 한 번 새로운 드라마를 만들어낼 정대윤 PD가 '로봇이 아니야'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밝혔다.-'W'가 MBC 연기대상에서 7관왕, 올해 진행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한류부문 우수상, 제 50회 휴스턴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W'가 가진 새로움을 인정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작가님, 연기자들, 스태프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짧은 제작기간 동안 기존 드라마에서 안해 본 것들을 표현해 낸다는 것이 너무나도 어려웠는데 이분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해낼 수 있었다."-화려한 수상 이력을 갖고 있는 전작들을 통해 감독님 작품이라면 무조건 믿고 보는 마니아층까지 생겼다. "드라마를 기대해주는 시청자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좋은 드라마로 꼭 보답하고 싶다. '로봇이 아니야'는 굉장한 매력을 가진 드라마다. 로맨틱 코미디의 익숙한 틀 안에서 새로우면서도 근원적인 질문들을 계속 던지는 신기한 드라마다. 시청자 여러분께서 쉽고 즐겁게 '로봇이 아니야'의 매력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출하려고 한다."-'로봇이 아니야'는 어떤 작품인가. "사람과 사랑에 대해 알아가는 남, 녀의 성장드라마다. AI라는 것이 결국은 인간을 이해해 가는 노력의 산물이다. 아지3의 '딥러닝'을 통해 사랑은 무엇인지 관계는 무엇인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때로는 달달하게 때로는 코믹하게 담고 있다." -가장 신선한 건 바로 로봇이라는 소재가 아닐까 싶다. "로봇이라면 주로 '디스토피아'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 드라마는 로봇의 '유토피아'를 보여주려고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기술과 지능이 있다면 좀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본다면 로봇이 로맨틱 코미디의 소재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로봇에 대한 사전 조사가 많이 필요했을 것 같다. "인공지능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다. 미술학도가 사람을 그리기 위해서 해부학을 공부하듯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해서는 생물학, 인문학, 공학을 망라한 각종 분야에서 인간의 뇌에 대한 연구와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얘기를 드라마와 연결하면 좀 더 새로운 시각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든다." -이 작품을 택한 이유는. "대부분의 드라마는 결국 같은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떻게 다르게 표현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로봇이 아니야'는 로봇의 '딥러닝'이라는 사람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새로운 방법론이 있다. 그래서 무척 매력적이다."-민규 역에 유승호를 캐스팅 한 이유가 궁금하다. "승호의 연기를 아역 때부터 봐왔다. 어떤 캐릭터를 연기해도 항상 진정성을 보여준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특히 눈빛이 너무 매력적이다. 슬픔, 기쁨, 사랑, 유머를 대사 없이도 눈빛으로 녹여낼 수 있는 배우다. 민규에 딱 적역이라고 생각했다."-로봇을 연기하는 인간 조지아 역에는 채수빈이 캐스팅 됐다. "수빈이는 경력에 비해 빠르게 성장한 배우다. 표현하는 감정의 폭이 넓다는 점이 무척 인상 깊었고 바비인형같은 외모까지 갖추고 있어 지아와 아지3를 동시에 연기하기에 아주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수빈이가 로봇연기에 대해 처음에는 부담을 느꼈다. 하지만 요즘 해외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수많은 로봇들이 인간과 거의 똑같은 연기를 하기 때문에 절대 부담 갖지 말고 연기하라고 조언했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딥러닝을 통해 점점 더 사람에 가까워지는 말투를 단계적으로 표현하는 것인데 다행히 대본이 미리 나오고 있어 톤 조절을 계산하기가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엄기준이 천재 로봇 공학 박사 홍백균 역을 맡는다."팔색조 같은 매력을 가진 배우다. 단지 최근작에서 사이코패스 역할을 했을 뿐 이미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로 많은 매력을 보여줬다. 멜로면 멜로, 코믹이면 코믹 정말 못하는 게 없는 배우다. 극의 중심을 잡는 역할인 홍백균 역에 너무나도 적역이었다. 현장에서도 표정하나 숨소리 하나로 스텝들과 상대배우 배꼽을 잡게 한다." -주연배우 3인 외에 시청자들이 주목해서 봤으면 하는 점이 있나. "처음으로 멜로에 도전하는 유철 역의 강기영, 당돌하지만 쿨한 성격 그대로를 연기하는 예리엘 역의 황승언, 공학도의 사랑도 로맨틱할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줄 파이 역의 박세완, 파격의 끝이 뭔지를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보여줄 선혜 역의 이민지, 혹성탈출의 외모지만 사랑만은 강동원인 강동원 역의 송재룡, 입은 싸지만 연기는 비싼 싼입 역의 김민규, 하청의 하청을 받아 박봉에 혹사당하는 스파이 마이애미와 알프스 역의 김기두, 최동구. 모두 빠지지 않는 캐릭터의 연기파 배우들이다." -가장 중점을 두고 봐야 할 시청 포인트를 꼽는다면."요즘 공황장애나 대인기피를 앓는 분들이 많다. 그만큼 사람 사이에 주고받는 상처가 많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한다. 민규의 인간 알러지도 그런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다. 민규가 아지3(지아)를 만나 관계와 사랑을 배워가는 과정을 쭉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이를 통해 민규도 지아도 심지어 로봇인 아지3도 성장한다. 우리의 주제의식이 여기에 맞닿아 있다." -첫 방송이 나간 후 기사들이 쏟아질 텐데 어떤 헤드라인을 보고 싶은가."두 개의 수식어는 꼭 좀 붙었으면 좋겠다. '새롭다'와 '재미있다'다.(웃음) 딱 한 사람과의 관계만 회복되어도 그 사람 인생이 달라진다는 걸 이 드라마를 통해 표현하고 싶다. 모든 인간과 담을 쌓고 살았던 민규가 아지3(지아)라는 한 로봇(사람)을 통해 치유 받고 성장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1.0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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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공개' GD, 전문가 꼽은 패셔니★ 1위…사회적 영향력 어마무시[종합]

지드래곤이 패셔니스타 1위에 꼽혔다. 24일 방송된 tvN '2017 명단공개'에는 전문가가 선정한 사복 패셔니스타가 공개됐다. 패셔니스타 1위는 이변이 없었다. 빅뱅의 지드래곤이었다. 2006년 데뷔하자마자 스타덤에 오른 뒤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그는 2007년 '거짓말' 당시 하이탑슈즈와 스키니진 등 다양한 패션을 유행시켰다. 전문가들은 지드래곤의 사회적 영향력에 손가락을 치켜세우면서 "패션학도들도 지드래곤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설명했다.2위는 류승범. 남들이랑 똑같이 하기 싫어서 자기만의 유행을 추구하는 그는 패션계에서 빠질 수 없는 셀럽으로 평가되며 수많은 패션 화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패션은 감성이고 자기 철학이라고 생각하는 배우였다. 패셔니스타 3위는 공효진이었다.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172cm의 훤칠한 키에 타고난 패션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뭔가 공효진만의 위트가 있다. 부분적인 디테일에 뭔가가 있다"고 평했다.4위는 유아인이 이름을 올렸다. 얽매여있지 않고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그는 미술학도답게 오래전부터 디자인과 패션에 큰 관심을 보였다. 2014년 한 패션브랜드 의상 디자인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꾸민듯 안 꾸민듯 센스 넘치는 사복 패션 자랑해 사랑받고 있는 스타였다. 新 남친룩의 정석으로 불리는 배우 류준열이 5위를 차지했다. 중학교 시절부터 미술을 배워 뛰어난 미적 감각을 갖춘 것은 물론 친구들과 쇼핑몰을 운영할 정도로 패션센스를 자랑하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대중들이 선호하는 스타일링을 추구하고 있다. 편안하면서도 호감을 주는 남친룩을 대표한다"고 말했다. 배우 정려원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청순한 외모와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을 자랑, 수수하면서도 세련된 사복패션을 코디하며 여성들의 패션 워너비로 등극했다. 전문가들은 "너무 투머치한 히피도 아니면서 빈티지한 옷도 잘 매치한다. 어떤 옷이든 정려원 스타일로 해석한다"고 언급했다. 7위는 누구나 있을 법한 아이템을 매력적인 스타일로 승화시킨 크리스탈, 8위는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패션감각을 뽐내고 있는 최지우가 차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4.2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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