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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미스터트롯3’vs’현역가왕2’ 뜨거운 경쟁…자존심 대결 승자는

TV조선 ‘미스터트롯3’가 MBN ‘현역가왕2’의 뜨거운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미스터트롯3’와 ‘현역가왕2’ 모두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트롯 소재의 경연 프로그램으로 올 겨울 동시기 방영돼 피할 수 없는 경쟁을 펼친다. 특히 지난해 ‘미스터트롯’의 남매 프로그램인 ‘미스트롯’ 시즌3가 ‘현역가왕’ 시즌1과 맞붙어 아슬아슬하게 우위를 점한 터라, 사실상 2라운드인 이번 대결에서는 누가 승자가 될지 궁금증을 모은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미스터트롯3’는 대한민국에 트롯 열풍을 일으킨 ‘미스터트롯’의 세 번째 시즌으로 101팀이 출전해 트롯 스타가 되기 위한 여정을 펼친다. 새 시즌은 참가자의 나이 제한을 폐지하고 상위 입상자에게 일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해 전 시즌들과 차별점을 뒀다. 제작진에 따르면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등장해 더 치열한 경쟁은 물론, 중장년층의 참가자들이 인생의 우여곡절을 노래에 담아 남다른 깊이와 감동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미스터트롯’은 ‘미스트롯’과 함께 TV조선이 자신하는 명실상부 우리나라 대표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미스터트롯’ 시즌1은 최고 시청률 35.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2022년 시즌2는 최고 시청률 24.0%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트롯 신드롬을 불러모았다. 무엇보다 ‘미스터트롯’과 ‘미스트롯’은 임영웅, 송가인, 영탁, 이찬원, 안성훈 등을 배출해 그야말로 ‘스타 등용문’ 역할을 했다. ‘미스터트롯3’은 전 시즌들과 마찬가지로 트롯판에서 실력자로 알려진 현역 가수들도 몇몇 출연하지만, 오디션으로서 새 얼굴을 발굴하는 데 포커싱을 맞춰 ‘미스터트롯’ 시리즈의 강점을 그대로 내세운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은 “역대급 참가자들이 101팀 예선 진출자에 포함됐다”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수준 높은 경연 무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는 현역가수들을 한 무대로 모아 ‘왕중왕’을 가리는 ‘현역가왕’ 시리즈와 가장 큰 차별점으로 꼽히는 지점이다. 먼저 첫 방송을 시작한 ‘현역가왕’2’는 시즌1의 콘셉트를 유지하는 동시에 2025년 한일가왕전을 대비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톱7 남자 트롯 가수를 선발한다는 콘셉트를 더했다. 지난달 26일 첫 발을 내디딘 ‘현역가왕’2’에서는 34명의 남자 현역 가수들이 참가하는데 1회 시청률은 8.0%를 기록해 시즌1의 6.8%보다 높은 성적으로 출발했다. 사실 ‘현역가왕’은 현역 가수들이 등장하는 터라 식상함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지만, 제작진은 “현역들의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재발견이 펼쳐진다”고 밝혀 향후 어떤 재미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현역가왕’ 시즌1은 지난해 ‘미스트롯3’와 맞붙어 고배를 마셨다. 두 프로그램 모두 지난해 겨울부터 올 초까지 각각 12부작으로 방영됐는데 ‘현역가왕’ 시즌1은 최고 시청률 17.3%, ‘미스트롯3’ 19.5%를 기록했다. 다만 ‘현역가왕’이 첫시즌으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음에도 방송 내내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인 터라, 시즌2에서 ‘미스터트롯3’와 어떤 경쟁구도를 그려갈지 주목된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현역가왕2’는 인지도가 있는 가수들이 등장하는 터라 방송 초반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먼저 받을 수 있지만 이들에 대한 팬덤은 이미 형성돼 일정 이상 화력이 붙기 어렵다. 반면 ‘미스터트롯3’는 낯선 참가자들이 출연하지만 특정 참가자들에 팬덤이 붙으면 임영웅처럼 그 폭발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각자가 장단점이 있는 터라 방송 후 이들의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이라며 “두 프로그램의 맞대결이 트롯 열풍을 또 다시 일으킬지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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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요리왕 우승 영탁·이찬원 '10돈 황금소' 주인공

요리 실력까지 범상치 않다. 10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 인생학교’에서는 트롯맨들이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이해 세계 각국의 설음식으로 대결을 펼치는 ‘내일은 미스터 요리왕’ 특집이 펼쳐졌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는 팬클럽 공식 색깔로 만들어진 한복을 차려입고 나타나 시청자들을 향해 큰 절을 하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설날 특집을 흥으로 가득 채워줄 게스트 황윤성까지 등장하면서, 새 단장한 ‘뽕숭아학당’을 활기차게 열었다. 제작 기간만 14일 걸린 ‘10돈 황금소’를 놓고 본격적인 글로벌 특집이 펼쳐진 가운데, 빨강팀 장민호-김희재, 파랑팀 임영웅-황윤성. 노랑팀 영탁-이찬원은 전통놀이로 ‘국가 결정전’ 게임에 돌입했다. 첫 번째 딱지치기에서는 마지막으로 남은 임영웅과 영탁의 치열한 승부 끝에 영탁이 극적으로 딱지를 뒤집으면서 노랑팀이 첫 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두 번째 게임 씨름에서는 김희재, 이찬원이 1라운드에서 맞붙었고, 이찬원이 김희재의 선제공격을 맞받아치면서 반전의 승리를 챙겼다. 황윤성, 이찬원의 결승전이 이어졌고, 숨 막히는 대립 속에서 황윤성이 안다리 공격으로 이찬원을 넘어뜨리면서 파랑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결 결과 파랑팀은 미국을, 노랑팀은 이탈리아를, 빨강팀은 인도를 선택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야외수업에 설렘을 가득 드러낸 트롯맨들은 각자 선택한 국가와 관련된 목적지로 출발했다. 장민호-김희재는 시작하자마자 차 안 곳곳에 숨겨져 있던 4인조 걸그룹, 살풀이 힌트를 찾아내며 환호성을 터트렸고, 영탁-이찬원 역시 미소, 단발머리 힌트를 발견해 기뻐했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미션곡 ‘모나리자’를 추리해낸 영탁-이찬원은 목적지에서 알베르토와 반가운 만남을 가졌고, 함께 이탈리아의 새해 요리를 맛봤다. 목적지에서 그렉과 만난 임영웅-황윤성 팀은 미국의 설날 음식을 즐겼고, 임영웅과 그렉이 ‘오래된 노래’ 합동 공연까지 펼치면서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명탐정 면모를 뽐냈던 장민호-김희재는 럭키를 만나 인도의 설날 음식을 맛봤던 터. 그런 가운데 세 팀은 세계 요리 대전을 벌이는 ‘내일은 미스터 요리왕’ 최종 미션을 전달받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각국의 설날 음식을 모두 학습한 트롯맨들은 다시 스튜디오에 모여 ‘10돈 황금소’를 건 본격적인 대결에 돌입했다. 트롯맨들을 위한 거대한 스케일의 스페셜 주방이 열리자 여기저기서 감탄이 쏟아졌고, 장민호는 "뽕숭아학당! 이렇게 할 수 있었잖아요?"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설 특집 요리대전을 위해 '뽕숭아학당'을 찾아온 글로벌 평가단 10인까지 자리를 빛냈고, 여기에 ‘미스터트롯’, ‘미스트롯’에서 사용했던 실제 하트 평가 세트가 통째로 설치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찬원은 화려한 칼질 실력을 뽐내며 기선 제압에 나섰고, 장민호 역시 엄청난 파워로 반죽을 치대며 시선을 집중시켰던 상태. 이후 각 팀은 선생님들에게 전수받은 꿀팁까지 아낌없이 쏟아 넣으며 요리를 완성시켰다. 첫 번째 인도팀 장민호-김희재의 치킨 코르마 커리와 난을 맛본 글로벌 평가단은 감탄을 연발하며 그릇까지 싹 비워냈지만 총 10개 하트 중에 6개와 촌철살인 심사평까지 전하며 트롯맨들을 긴장하게 했다. 두 번째로 미국팀 임영웅-황윤성은 크로피쉬 보일과 호핑존을 선보였고, 먹기 불편하다는 평과 맛있다는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리면서 결과적으로 4개의 하트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폴로 알라 카치아토라'라는 닭 요리를 내세운 이탈리아팀 영탁-이찬원은 이탈리아에서 먹어 본 음식이라는 최고의 극찬과 더불어 글로벌 평가단의 올 하트까지 받으면서 기쁨을 터트렸다. 마침내 영탁-이찬원 팀이 ‘내일은 미스터 요리왕’ 최종우승과 상품 황금소를 차지, ‘쓰리랑’ 축하무대를 꾸미며 감격을 누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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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은혜갚은 F4"…'뽕숭아학당' 재미·감동 다 잡은 한가위 선물

은혜갚은 F4가 풍성한 한가위를 완성했다. 30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에서 트롯맨 F4는 인생 은인들을 초대, 요리 전문가 빅마마 이혜정의 도움을 받아 만든 요리를 대접한 데 이어,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는 등 은혜를 갚는 시간을 가져 추석 연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트롯맨 F4는 빅마마 이혜정과 함께하는 요리 교실에서 ‘달걀말이 테스트’를 받았다. 그리고 달걀말이를 요리한 과정과 맛을 토대로 장민호는 수, 임영웅은 우, 이찬원은 미, 영탁은 가라는 촌철살인 평가를 받았다. 이후 트롯맨 F4는 이혜정의 도움으로 각각 초대한 은인들을 위한 요리에 돌입했고, 우여곡절 끝에 임영웅은 매운 낙지볶음, 영탁은 안동찜닭, 이찬원은 춘천식 닭갈비, 장민호는 멘보샤를 완성한 후 본격적인 은인 맞이에 나섰다. 장민호의 은인으로는 트롯맨 F4 멤버들과도 인연이 깊은 노래 교실 일타 강사 임성환이 등장했다. 뒤이어 영탁이 초대한 배우 지승현, 이찬원의 은인으로 아이돌 그룹 로미오 리더 이승환이 ‘뽕숭아학당’을 찾아오면서 흥이 고조됐다. 임영웅은 문 쪽을 향해 애타게 은인을 부르는 척하다가 현장 스태프들 사이에서 촬영을 지켜보던 소속사 대표를 데려오는, 비밀 뽕님 사수 작전으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임영웅은 트롯 인생을 함께해주고 물심양면 도와주며 이 자리에 존재하게 해준 소속사 대표에게 ‘미스터트롯’ 시작을 알렸던 '바램'을 선물, 은인은 물론 트롯맨 F4 멤버들에게까지 감동을 안겼다. 또한 영탁은 지승현에게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이지만, 일면식도 없는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흔쾌히 출연해줬던 감사함을 담아 ‘고맙소’를 열창했다. 장민호는 트롯 가수로 전향했을 당시 확신이 없던 자신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 임성환에게 마음과 딱 맞아떨어지는 ‘맞다 맞다 니 말이 맞다’라는 노래로 잊지 못할 추억을 건넸다. 이어 트롯맨 F4는 은인들과 직접 만든 요리를 나눠 먹은 후 복불복 상품이 걸려있는 ‘짝꿍과 코끼리 코 돌고 손가락을 맞닿는 게임’에 돌입했다. 영탁과 지승현은 두 번의 도전 끝에 성공, 이찬원이 그렸던 뱀이 새겨진 커플티를 받았다. 임영웅은 소속사 대표의 갖은 노력에도 어지러움을 이겨내지 못해 실패했지만, 복불복 상품의 최고인 의료기기를 뽑는 반전을 이뤄냈다. 한 번에 성공을 거둔 장민호는 임성환과 커플 비즈 공예 반지를 꼈고, 이찬원과 이승환은 식용유 선물 세트를 받았다. 한우 세트를 뽑기 위한 개인기 시간도 진행됐다. 이때 지승현이 전혀 예상치 못하게 가곡 ‘선구자’를 무반주로 열창, 웃음 폭격과 함께 한우 세트까지 뽑게 되는 행운을 얻었다. 이 기세를 몰아 임성환은 코로나19 시기에 국민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주는 ‘뽕숭아학당’을 위해 노래 교실을 오픈했고, 장민호의 ‘드라마’라는 곡으로 트롯맨 F4와 은인들이 모두 하나가 된 채 ‘뽕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추석 보름달처럼 아름다운 시간이 마무리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 2020.10.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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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왕자님" 임영웅, 날카로운 프로 눈빛 '대기실 포착'

임영웅이 물오른 비주얼을 뽐냈다. 16일 뉴에라 프로젝트 SNS에는 '미스터트롯' 콘서트 비하인드 사진이 게재됐다. 그 중 임영웅은 대기실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인이어를 끼고 있는 모습은 임영웅의 프로다운 자세를 엿보이게 한다. 특히 블랙 셔츠에 순백의 수트는 잘생긴 임영웅의 귀공자 미모를 한층 돋보이게 하고, 카메라를 슬쩍 바라보는 심쿵 아이컨택은 눈호강의 정점을 찍는다. 뉴에라 프로젝트 측은 '인이어 체크하며 아이컨택오 잊지 않았웅'이라는 설명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지난 7일부터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그간 코로나19 여파로 4차례나 연기됐던 공연은 우여곡절 끝 막을 올렸고, '미스터 트롯' 주역들은 수 많은 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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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기다림 끝에 '미스터트롯' 서울콘서트…장마뚫고 전국에서 모인 팬심

'미스터트롯' 전국투어가 서울에서 막이 올랐다.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도 팬심은 막을 수 없었다. 네 번의 공연 연기 끝에 어렵게 성사된 공연에 팬심은 불타올랐고 출연자들은 꽉 찬 세트리스트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서울 공연이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지난 7일부터 열렸다. 당초 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이 끝난 4월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총 네 차례에 걸쳐 연기됐다. 제작사는 앞서 세 차례 연기 끝에 지난달 24일부터 좌석간 거리 두기를 적용해 공연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관할 구청인 송파구가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려 또다시 1·2주차 공연을 미뤄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사가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냈지만 기각됐고, 이후 송파구청은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명령을 '방역지침 준수 집합제한 명령'으로 완화하는 등 '미스터트롯' 측과 협의에 성공했다.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공연은 철저한 안전 수칙을 준수했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실관람자 기준 문진표를 작성해야 입장이 가능했다. 또 신분증 확인 후 체온 측정을 하고 열이 있는 관객은 입장을 제한했다. 좌석도 띄어 앉기 정책을 따랐으며, 공연장 내에선 단체 행동 금지 등 사전 안내를 고지했다. 관람객에 따르면 공연이 끝난 후에도 퇴장 절차에 따라야 했다. '몇 구역 어디부터 어디까지 일어나라'고 전광판에 안내 멘트가 나와 구역 별로 퇴장을 하느라 공연장을 나오는 데까지 1시간 이상이 소요됐다는 전언이다. 한 관람객은 "다른 공연과 비교하면 조용한 콘서트 현장이었다. 박수 소리나 흥을 이기지 못한 작은 호응 정도만 나왔다. 대신 응원봉이나 슬로건을 열심히 흔드는 모습이 보였다"고 말했다. 소리가 없다고 팬심까지 사그라든 것은 아니다. 공연 시작 전부터 송파구 일대가 들썩였다. 팬클럽마다 단체복을 맞춰 입고 제작한 굿즈를 나눔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 하늘색은 임영웅, 파란색은 영탁, 노란색은 이찬원, 보락색은 김호중, 초록색은 정동원 등 멤버별로 상징하는 색깔별로 팬들이 모였다. LED 머리띠를 착용하거나 자체제작 슬로건을 만드는 등 10대 아이돌 팬 문화를 그대로 흡수한 분위기였다. 특히 7, 8, 9일 공연에만 김호중이 출연하기에 전국에서 김호중 팬들 모여 남다른 화력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근처 카페에선 '김호중 부채' 등을 나눠주며 응원을 부탁하기도 했고, 근처 음식점은 임영웅 팬클럽에서 대관하는 등 응원전이 곳곳에서 펼쳐졌다. '미스터트롯' 멤버들도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30곡 이상을 준비했다. 방송에서 선보였던 노래들을 360도 공연장에 맞게 새롭게 편곡해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무대 위 셀카 타임과 하트 애교 시간도 가져 호응을 불렀다. 코로나 19 시국에 박수로만 호응 유도하는 등 노련한 무대 매너로 팬들 들었다놨다 하며 공연을 이끌었다. 멤버들은 '여러분들 만나 울컥한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임영웅은 "여러분을 얼마나 보고 싶었나 모른다. 덕분에 이렇게 '미스터트롯' 진이 되고 광고를 찍고 예능에 출연하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즐거운 일들을 경험했다. 아무리 그래도 가장 기쁘고 행복한 일은 이렇게 여러분들과 직접 만나서 얘기하고 노래하는 것이다. 여러분들의 반짝이는 눈빛을 보니까 마음이 울컥한다. 더 많은 무대에서 만나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팬사랑을 내비쳤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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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정동원 신바람"…'미스터트롯' 우여곡절 콘서트 사진 대방출

우여곡절 끝 드디어 만났다.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 감사 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개최됐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주최사 쇼플레이 측은 7일과 8일 연이어 콘서트 현장 사진을 공개해 뜨거운 열기와 감동의 여운을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무려 4차례나 연기된 끝에 열린 공연이었던 만큼, 가수들에게도 팬들에게도 이 날의 자리는 어느 때보다 뜻깊을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임영웅을 비롯해 영탁, 이찬원, 김호중,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 등 '미스터트롯' 톱7은 다채로운 무대로 기다림의 시간을 보답했다. 화려한 수트 패션은 시선을 집중시켰고, 솔로부터 단체 무대까지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이번 공연은 송파구청의 ‘대규모 공연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전체 관람객 수를 줄이고, 각 회사 관람객들의 동선을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 공연 시간을 오후 1시와 7시 30분으로 변경하는 등 방역대책에 대해 추가 보완하여 진행했다. 한편,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은 23일 일요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5회씩 3주에 걸쳐 총 15회차 공연이 진행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주)쇼플레이 2020.08.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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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콘서트, 우여곡절 끝 확정했는데..취소논란에 "예정대로"

'내일은 미스터트롯' 콘서트 서울 공연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주최 측이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입장을 밝혔다.'미스터트롯' 공연 주최사인 쇼플레이는 21일 "오는 24일 오후 예정된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서울 공연 리허설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며 "집합금지 명령을 받은 적 없다"고 밝혔다.'미스터트롯' 콘서트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린 이유는 이날 송파구가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공고 제2020-1146호)를 내고 공공시설 내 대규모 공연 집합 금지를 알렸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오는 7월 31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팬텀싱어3' 콘서트는 취소됐다.한편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는 오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를 비롯해 톱7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인기를 모은 김경민, 신인선, 김수찬, 황윤성, 강태관, 류지광, 나태주, 고재근, 노지훈, 이대원, 김중연, 남승민까지 총 19명이 전 회차에 출연한다.최주원 기자 2020.07.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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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실시간 대국민 문자투표로 최종 결정

‘미스터트롯’ 결승전이 무관중 방식으로 녹화가 진행된 가운데, ‘실시간 문자투표’를 통해 최후의 트롯맨이 가려진다.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지난 주 예정됐던 결승전이 한 차례 미뤄졌던 상황. 제작진은 코로나 19 사태 추이를 보면서 결승전 녹화 일을 재조율 중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고심 끝 무관중 녹화를 채택하는 동시에 실시간 문자 투표를 병행해 시청자 뜻을 적극 반영하는 것으로 최종 뜻을 모았다. 당초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현장 관객 600여 명을 모시고 관객 투표와 마스터 점수, 여기에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트롯맨 순위를 결정하려 했지만, 무엇보다 관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대의에 따라 무관중 녹화를 채택하는 대신 실시간 문자 투표를 통해 시청자의 의사를 적극 반영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한 것. 이에 따라 제작진은 오는 12일(목) 밤 10시 방송되는 11회분을 통해 결승전에 오른 결승진출자 7인의 경연 무대를 선보이며, 실시간으로 대국민 문자 투표를 진행해 시청자들의 선택에 귀를 기울인다. 이로써 미스터트롯 진은 앞서 총 6번에 걸쳐 진행한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와 당일 경연을 지켜본 마스터 점수, 여기에 오는 12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과 함께 진행될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선발되게 된다. 제작진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승 진출자들은 물론, 마스터를 비롯해 전 스태프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시청자 분들이 보내주신 크신 사랑에 보답드릴 수 있는 대안이 무엇일까만 골몰했다”며 “지난 2일 녹화에서 7인의 결승 진출자 전원은 컨디션 조절을 하며 완벽한 결승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시청자분들이 실시간 투표를 통해 자신의 응원과 지지의사를 적극 보내주시길 바란다. 여러분들의 손으로 뽑은 최후의 트롯맨의 탄생을 톱7와 제작진 역시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트롯’ 10회는 오는 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3.0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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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미스터트롯' 경쟁 시작, 13세 정동원→이동준 아들 이일민

'미스터트롯'이 1만5000명 지원자들 가운데 왕관을 차지할 단 한 명의 트로트 킹을 가린다. 2일 오후 10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첫 방송됐다.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 시즌2 버전으로, ‘대한민국 대표 트롯맨’을 탄생시키기 위해 1년 여 간의 제작기간을 거쳤다. 이날 방송에선 심사단을 놀라게 한 실력파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13세 초등학생 정동원은 진성의 '보릿고개'를 선곡해 원곡자를 울렸다. 올하트로 본선까지 오르며 박수를 받았다. 진성은 눈물을 흘린 이유에 "20년 전 써놓은 가사다. 동원이만한 나이부터 노래를 하면서 배고픔에 설움을 느꼈었다. 나도 모르게 그 시절이 생각나서 눈물을 주체 못했다. 너무나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감동했다. 대학부에선 김태수가 올하트 첫 주인공이 됐다. 나훈아의 '청춘을 돌려다오'를 노래한 그는 꺾기까지 완벽히 소화해 장윤정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조영수는 "민요전공자라 꺾기가 조금은 과하지 않나 싶었는데 끝 음 처리와 고음에서 확신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배우 이동준 아들인 이일민도 도전장을 냈다. '카스바의 여인'을 부르자, 김준수는 "연륜이 느껴진다"고 이야기했다. 조금은 나이들어보이는 태도나 아마추어같은 창법을 평가단은 정확히 지적했다. 날카로운 심사단의 평가로 이일민은 하트 11개를 받는데 그쳤다. 본격적인 경쟁을 알린 '미스터트롯'에는 제작진에 따르면 1만 5000 명이 넘는 지원자가 참가 신청에 몰리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유선상으로 역시 지원 관련 문의가 폭주하며 전화 업무가 마비됐다고. “우여곡절 끝 최고의 101팀을 선별해낸 만큼, 시즌1 ‘미스트롯’에서는 볼 수 없던 역대급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라며 “끝까지 많은 사랑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0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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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D-DAY '미스터트롯' 측 "우여곡절 끝 101팀 선별…역대급 무대"

'미스터트롯' 측이 '제작 중단'이란 위기를 맞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오늘(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국내 첫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 시즌2 버전이다. 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대한민국 대표 트롯맨'을 탄생시킬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무려 1년 여 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드디어 대망의 첫 선을 보인다. '미스터트롯'에 대한 관심이 연일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프로그램 제작 도중 중단 위기에 빠졌던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시즌1 '미스트롯'의 뜨거웠던 인기에 힘입어 무려 1만 5000 명이 넘는 지원자가 참가 신청에 몰리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상황. 지원서를 받는 계정이 다운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유선상으로도 지원 관련 문의가 폭주하며 전화 업무가 마비되는 등 연이은 예상 밖 돌발 상황이 터지며 제작 중단 위기라는 사태를 맞닥뜨리게 됐던 것. 지원자가 급증할 것을 미처 예측하지 못했던 제작진은 이후 즉각적이고 발 빠른 대처로 더 큰 계정을 마련해 차질 없이 지원서를 받았고, 지원 기간 역시 대폭 늘리며 지원 요청을 모두 수용했다. '미스터트롯' 신청자 모집 요강과 관련한 수차례 항의 전화가 쏟아지면서, 제작진을 진땀 빼게 만든 사연도 알려졌다. 특히 '나이 제한 45세 이하'에 대해 항의성 지원 문의를 폭발한 신청자들은 "50대에게도 지원의 문을 열어달라", "100세 시대인데 60대도 받아줄 수 있지 않느냐"고 출연을 희망했다. 제작진은 "여러분의 넘치는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미스터트롯'은 트로트 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트로트 가수'를 찾는다는 취지인 만큼, 10대부터 중년층까지로 나이 제한을 두게 됐다. 지원자 분들의 양해를 부탁 드린다"는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우여곡절 끝 최고의 101팀을 선별해낸 만큼, 시즌1 '미스트롯'에서는 볼 수 없던 역대급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다. 끝까지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0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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