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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시트콤 '프렌즈' 인터뷰 "영어 선생님"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에 출연했다. 27일(현지시간) HBO 맥스에서 '프렌즈: 더 리유니언'(Friends: The Reunion)이 공개됐다. 제니퍼 애니스톤, 코트니 콕스, 리사 커드로, 매트 르블랑, 매튜 페리, 데이비드 슈위머 등 원년 출연진이 모였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와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코미디언 제임스 코든 등은 인터뷰 형식으로 출연했다. 앞서 감독 벤 윈스턴은 방탄소년단 출연에 대해 "너무 기대하지 않기를 바란다 매우 짧게 출연한다"면서 "매우 훌륭한 이들이지만 그들의 인터뷰는 여러 개 중의 하나로, 왜 '프렌즈'를 좋아하는지에 관해 간단히 얘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제작진과의 인터뷰 영상에서 방탄소년단은 "우리는 프렌즈를 사랑한다"(We love Friends)고 외쳤다. RM은 "어머니가 '프렌즈' DVD를 사주셨고 영어를 비롯해 삶과 우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제작진은 'BTS, BIGGEST BOY BAND ON THE PLANET'(방탄소년단, 지구에서 가장 큰 보이 밴드)라는 소개와 대한민국 국기도 달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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