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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이렇게 다른 눈물이라니...동메달 동료의 '깜짝 외도' 고백, 금메달 리스트의 '감동 추모' 소감 [2026 밀라노]

동메달을 딴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28·노르웨이)의 '깜짝 발언'에 묻혔지만, 노르웨이의 요한올라브 보튼(27)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개인 남자 20㎞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감동적인 소감을 남겼다.보튼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20㎞ 개인 경기에서 51분 31초 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시즌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개인 부문 랭킹 2위 보튼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 정상에 올랐다. 2위인 에릭 페로(프랑스·51분 46초 3)를 14초 8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보튼은 결승선을 통과한 뒤 하늘을 향해 팔을 뻗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라바체 훈련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된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선수 시베르트 구토름 바켄을 추모하기 위한 인사였다. 바켄은 2022년부터 심근염 증세로 인해 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았으나 재활을 마치고 2024년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통산 4차례의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바켄은 이번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던 중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보튼은 경기 후 눈물을 보이며 "마치 그(바켄)와 함께 뛰는 느낌이었다"면서 "그가 이 경기를 보고 나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금메달을 획득한 순간, 세상을 떠난 동료를 잊지 않은 보튼의 감동적인 인터뷰는 같은 노르웨이 출신 레그레이드의 깜짝 인터뷰에 다소 묻힌 느낌이다. 레그레이드는 이날 동메달을 따낸 직후 국영방송 NRK 인터뷰에서 눈물을 터뜨렸다. 이유는 외도 사실을 고백한 것. 레그레이드는 "여자 친구를 두고 바람피웠다"며 "6개월 전 인생의 사랑을 만났고, 3개월 전 그 사랑을 스스로 무너뜨렸다"고 털어놓았다. 금메달을 딴 보튼보다 레그레이드의 '깜짝 발언'에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올림픽이라는 무대에서 개인사를, 그것도 외도 사실을 털어놓으며 사랑을 고백하는 것이 적절했는가를 놓고 따가운 시선이 쏟아졌다. 레그레이드도 "금메달리스트의 날을 망친 것 같아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이형석 기자 2026.02.11 11:49
동계올림픽

올림픽 동메달 직후 터져나온 '외도 고백' 노르웨이 술렁 [2026 밀라노]

올림픽 메달 획득 후 나온 최초 고백은 기쁨도 감사도 아니었다. 갑자기 터져나온 '배신'과 '외도'였다.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직후 배신을 고백했다. 그는 10일 바이애슬론 경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뒤 노르웨이 국영방송 NRK 인터뷰에서 돌연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6개월 전 인생의 사랑을 만났고, 3개월 전 그 사랑을 스스로 무너뜨렸다”며 외도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일주일 전에야 진실을 말했다. 그 이후는 내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를 ‘인생의 금메달’에 비유하며 “나는 이미 금메달을 갖고 있었지만, 스스로 그것을 잃었다”고 말했다.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레그레이드는 노르웨이 일간지 VG와의 추가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공개적으로 연인에게 매달렸다. 그는 “사실을 말한 뒤 관계는 끝났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겠다.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재차 용서를 호소했다. “나는 좋은 롤모델이 되고 싶다. 그렇다면 잘못을 숨기지 않고 인정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하지만 올림픽이라는 무대에서 터져 나온 사적인 고백을 두고 비판도 거셌다. 레그레이드는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팀 동료 시베르트 구토름 바켄의 죽음 이후 감정적으로 크게 흔들려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그는 “결과적으로 금메달리스트의 날을 망친 것 같아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노르웨이 내 분위기는 비난 일색이다. NRK 해설위원이자 전 동료인 요하네스 팅네스 뵈는 직설적으로 선을 그었다. 그는 “행동은 잘못됐고, 무엇보다 시간·장소·타이밍이 모두 최악이었다”며 “레그레이드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선수다. 계획된 고백이라기보다는 감정이 한순간에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이건 기자 2026.02.11 09:33
동계올림픽

'사랑꾼' 김상겸, 아내와 동반 인터뷰 진행...꿀 떨어진 메달리스트 귀국 현장 [2026 밀라노]

2026년 2월, 김상겸(37·하이원)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스포츠 선수다. 수 차례 좌절 끝에 올림픽 무대에서 은메달을 땄고, 생각만 해도 눈시울이 불거지는 아내에게 그 메달을 선사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한 김상겸이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김상겸은 지난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전에서 오스트리아 벤야민 카를에게 0.19초 차로 패했지만, 역대 최초로 다른 나라에서 열린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근대 올림픽 역대 400번째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개인 네 번째 올림픽 무대 도전에서 획득한 첫 메달이라는 점에서 감격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그는 현지 인터뷰에서 그동안 지원해 준 아내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10일) 귀국 현장에는 김상겸의 아내 박한솔 씨가 마중을 나왔다. 박 씨는 김상겸이 입국장에 나타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경기를 보며 너무 감격스러웠다. (은메달 획득이) 꿈인 것 같아서 아직도 믿기지 않고, 너무 행복하다. 많은 분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김상겸이 메달 획득 뒤 자신을 향해 감사와 애정을 전한 점을 묻자 "솔직히 그날(메달 획득한 8일)은 너무 기뻐서 잠이 오지 않았고 어제(9일)는 그 여파로 오빠(김상겸) 인터뷰를 더 찾아볼 수 없었다. 이제 남은 시간에 계속 보려고 한다. '좋아요(기사 평가)'도 많이 누르고 싶다"라고 했다. 항공편 도착 1시간 만에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상겸을 향해 현자에 있던 이들이 박수를 보냈다. 김상겸은 바로 아내와 눈을 마추쳤고, 수줍게 웃어 보이며 포옹했다. 대표팀 동료들과 짧은 해단식을 가진 그는 이어진 취재진 인터뷰도 아내와 함께 나란히 섰다. 질문에 답답하는 내내 옆에 있는 아내를 챙기려 했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김상겸에게 포상금 2억원을 수여할 전망이다. 김상겸은 "솔직히 포상금은 통장에 들어와 봐야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할 것 같다. 와이프 선물은 일단 이 메달(올림픽 은메달)을 주는 걸로 하겠다"라며 웃었다. 이에 박한솔 씨도 "이 메달로 충분합니다"라며 남편의 쾌거와 그 의미를 존중했다. 이어 박 씨는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모여 남편이 이렇게 값진 메달을 받을 수 있었던 거 같다. 포기하지 않고 잘 싸워줘서 고맙다"라고 감격했다. 이 말을 들은 김상겸도 "너무 오래 걸려 미안했다. 비로소 메달을 아내에게 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며 눈을 반짝였다. 스포츠 선수 공항 인터뷰에 아내가 함께 서는 이색 장면을 연출한 김상겸-박한솔 부부. 이들은 인터뷰가 끝난 뒤에도 기념사진을 찍으며 서로를 향해 애정 어린 눈빛을 보냈다. 인천공항=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0 12:21
동계올림픽

'금의환향' 김상겸 귀국 "메달 너무 오래 걸려서 아내에게 미안" [IS 인천공항]

김상겸(하이원)이 금의환향했다. 귀국장은 인산인해였고, 기쁨의 눈물바다가 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딴 김상겸은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수많은 취재진들이 나와있었다. 입국장에 들어선 김상겸은 가족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기자회견에 아내와 함께 나섰다. 그는 "이정도까지의 환영이 있을 줄은 몰랐다. 카메라가 많아서 당황스럽다"고 말하면서도 "당분간 즐겨보겠다"고 했다. "밤새 한 숨도 못잤다"고 말한 김상겸은 "너무 피곤하지만 감사할 분들이 많다. 인사를 드리러 가겠다"고 했다. 아내에게는 "너무 오랜 시간 걸리게 해서 미안하다"며 "이제야 메달을 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세계선수권대회도 있다. 그 이후도 있다. 몸이 가능하다면 그 후까지 생각할 것"이라며 다음 올림픽(프랑스 알프스) 출전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인천공항=안희수 기자 2026.02.10 11:40
NBA

포틀랜드 복귀전이 3점 슛 콘테스트라니, '데임 타임' 코트에 다시 선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데미안 릴라드(36)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유니폼을 다시 입을 예정'이라며 '아킬레스건 파열로 이번 시즌 출전하지 못한 릴라드가 올스타전 전야제인 3점 슛 콘테스트에 참가한다고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이 발표했다'고 9일(한국시간) 전했다. 이로써 역대 NBA 3점 슛 콘테스트 2회 우승자 릴라드는 오는 16일 데빈 부커(피닉스 선스) 콘 크누펠(샬럿 호니츠) 타이리스 맥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도노반 미첼(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자말 머레이(덴버 너깃츠) 노먼 파웰(마이애미 히트)과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2012~13 시즌 NBA에 데뷔한 릴라드는 2022~23 시즌까지 포틀랜드에서 활약하며 팀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 9월 밀워키 벅스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그는 포틀랜드의 원클럽맨으로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으며, 클러치 상황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데임 타임'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렸다. 그러나 밀워키 이적 후 종아리 혈전과 아킬레스건 파열 등으로 고전했고 지난해 7월, 1억 300만 달러(1506억원) 규모의 잔여 계약을 남긴 채 방출돼 새 소속팀을 찾아야 했다. '자유의 몸'이 된 릴라드에게 손을 내민 곳은 원소속팀 포틀랜드였다. 다만 재활 치료 중인 그는 2025~26 시즌을 한 경기도 뛰지 못해 복귀전 일정은 미정인 상태였다. ESPN은 '릴라드는 포틀랜드에서 11시즌을 보낸 뒤 2023~24시즌 직전 밀워키로 트레이드됐다.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3점 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했으며 부상으로 대부분의 시즌을 결장한 지난해에는 타일러 히로(마이애미)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부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0 00:02
스타

‘심현섭♥’ 정영림, 시험관 시술 후 초비상…촬영장 이탈, 무슨 일 (조선의 사랑꾼)

시험관 시술 결과를 기다리던 심현섭-정영림 부부에게 돌발상황이 발생한다. 9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서는 심현섭과 아내 정영림이 경주로 떠난다. 이날 두 사람의 신혼 분위기의 다정한 모습에 지켜보던 황보라는 “여전히 달달하시다”며 감탄했다. 정영림이 “우리 신혼여행 말고 처음 가는 거지?”라고 운을 띄우자, 심현섭은 “미안해...”라며 사과했다. 하지만 정영림은 “나도 일이 있었고, 일 그만두고 처음 가는 거니까...즐거우면 좋겠다”며 웃었다. 심현섭은 “당연히 즐겁다. 영림이 몸이 이제, 2세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에”라며 시험관 시술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아내의 몸을 염려했다. 하지만 오붓한 경주 여행 도중, 심현섭이 홀로 다급하게 어디론가 뛰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정영림은 제작진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있었고, 심현섭은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어쩔 줄 몰라 하는 급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경주로 여행을 떠난 2세 준비중 신혼부부 심현섭-정영림에게 닥친 돌발 상황의 전말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09 14:37
프로야구

구승민과 교감하며 성장 동력 생산...나균안 "2026시즌, 목표는 가을야구와 150이닝"

멘토이자 가장 가까운 선배와 보낸 겨울. 나균안(28)은 더 단단해진 멘털로 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나균안은 현재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 중인 소속팀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다. 롯데는 8일 세 번째 턴(4일 훈련·1일 휴식)을 마치고 휴식일을 보냈다. 선수들은 오는 14일부터 시작하는 연습경기를 앞두고 순조롭게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선발진 한자리를 맡는 나균안도 마찬가지다. 롯데 캠프 두 번째 턴 훈련 기간 만난 나균안은 "한국에 있을 때보다 더 좋은 몸 상태로 조금씩 '빌드업'을 하고 있다"라고 웃었다. 밝은 표정이 현재 그의 컨디션을 가늠할 수 있게 했다. 나균안은 비활동기간 팀 선배이자 평소 잘 따르는 구승민과 함게 운동을 하면서 기술적인 부분뿐 아니라 멘털도 배웠다. 그는 "캐치볼을 할 때도 옆에서 피드백을 해주다 보니 옆에서 느끼는 게 많았다. 내가 그동안 잘 몰랐던 야구 상식부터 여러 가지 색다른 부분들을 많이 배웠다"라고 했다. 두 선수는 일본까지 넘어가 함께 훈련했다고. 나균안은 2025시즌 28경기에 등판해 3승 7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그는 개막 뒤 선발 12번 연속 승수를 올리지 못할 만큼 승운이 없었지만, 기운 전환 차원에서 등판한 6월 11일 구원 등판에서 구원승을 거뒀고, 이후 다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이전보다 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후반기엔 다른 선발 투수들 기복이 커 사실상 1선발 역할을 해냈다. 2025시즌 성적 기준으로 롯데 3선발은 나균안이다. 하지만 그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스스로 3·4선발이라고 규정하면 나태해진다. 다른 투수들도 그 자리(선발진)에 들어가기 위해서 노력하기 때문에 나도 내 자리를 확신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올 시즌 나균안의 목표는 150이닝 이상 채우는 것이다. 지난 시즌 좋은 페이스를 이어갔지만, 마지막 3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해 규정이닝(144)을 넘어서지 못했다. 나균안은 "지난해 중간 투수들이 너무 많이 던져서 선발 투수로서 미안한 마음이 컸다. 선발 투수가 많은 이닝을 소화해 줘야 중간 투수들도 휴식하고 충전할 수 있다.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많았기 때문에 올해는 150이닝 이상 던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롯데가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2017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한 나균안. 부산의 가을을 한 번밖에 보지 못하고 데뷔 10년 차를 맞이했다. 나균안은 "지난해 돌아보면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팀원 모두 그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다른 '잘 하려고 하는 의지'가 남다른 것 같다. 첫 번째 목표는 가을야구, 개인 목표는 150이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9 09:01
스타

은지원 “젝키 내년 데뷔 30주년” 컴백 언급 (살림남)

‘살림남’이 박서진의 불면증 고백을 통해 드러난 가족을 향한 깊은 마음과 이민우 가족의 현실적인 분가 고민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안방극장에 깊은 공감을 전했다.지난 7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가수 츄가 출연한 가운데, 박서진을 위한 가족들의 불면증 타파 프로젝트와 이민우 가족의 분가 논쟁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5.0%를 기록했으며, 불면증인 박서진을 직접 재워주는 박서진 아빠의 모습이 6.5%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특히 ‘살림남’은 주말 황금 드라마들과의 정면 경쟁 속에서도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물론, 화제성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토요 예능 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이날 오프닝에서 츄는 특유의 귀여운 재채기 애교로 인사를 건네며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애교를 전수받은 이요원은 “집에 가서 츄에게 배웠다며 우리 아들한테 보여줘야겠다”고 말하며 쑥스러움을 무릅쓴 애교를 선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은지원과 박서진은 “아들 입장은 왜 생각을 안 해주냐. 몸살 나겠다”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은지원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10년 전 사진 올리기’ 챌린지를 언급하며 “10년 전이면 젝스키스가 재결합했을 때”라고 회상했다. 또 내년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향후 계획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이어진 VCR에서는 박서진의 동생 효정이 버스 정류장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작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10시간 전의 상황이 공개됐고, 12년째 불면증을 겪어온 박서진이 가족을 향한 깊은 걱정 속에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서진은 “엄마가 어느 날부터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 쇳소리가 날 정도였다. 목에 혹이 있어 병원을 찾았는데, 갑상샘암도 의심이 된다며 조직검사를 권하셨다.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었다”고 털어놓으며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아버지의 뇌혈관 질환과 동생 효정의 건강 문제에 이어, 자궁경부암 완치 판정을 받은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어머니의 건강 이상 소식까지 겹치며 그의 걱정과 불안은 더욱 깊어졌다. 이러한 마음의 무게는 결국 남매 사이의 갈등으로 이어졌다. 서로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말은 진심과 달리 점점 엇갈렸고, 감정이 고조되며 큰 언쟁으로 번졌다. 결국 효정은 집을 나가겠다고 가출을 선언하며 갈등은 극에 달했다.다음날 버스 정류장에 앉아 홀로 눈물을 훔치던 효정 앞에 삼천포에서 급히 올라온 부모님이 모습을 드러냈다. 남매를 화해시키기 위해 삼천포에서 한달음에 달려온 것. 내심 동생을 걱정하고 있던 박서진은 부모님과 함께 돌아온 효정의 모습에 당황하면서도 이내 안도하는 표정을 지었다. 효정 역시 “잠을 못 자는 걸 보니까 눈도 많이 퀭하고 안쓰러웠다. 많이 걱정됐다”며 속마음을 전했다.서로를 걱정하면서도 다투던 남매를 위해 아버지는 새로 맞춘 가발을 벗어 던지며 분위기를 바꿨다. 무거웠던 공기는 웃음으로 풀렸고, 박서진과 효정은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화해의 시간을 가졌다.이어 아버지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아들을 아이처럼 토닥이며 재워주려 했다. 그는 “아빠가 미안하다. 네가 우리를 신경 쓰느라 잠을 설치는 것 같아 마음이 쓰였다”며 걱정을 전했고, “이제 집안 걱정은 내려놓고 너를 위해 살아라”라는 말로 깊은 사랑을 전했다. 이에 박서진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아빠에게는 여전히 어린아이구나 싶었다”며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 사이 어머니와 효정은 박서진의 숙면을 돕기 위해 불면에 좋다는 상추로 가득한 밥상을 준비했다. 이후 박서진 가족은 몸을 충분히 움직여 숙면에 도움이 되고자 워터파크를 찾았다. 워터파크가 처음이라는 박서진은 "가족들과 물놀이를 간 것도 유치원 이후 처음"이라고 털어놨고, 아버지는 어릴 적부터 생업을 돕느라 제대로 놀아본 적 없는 남매를 보며 훈훈한 미소를 지었다.이 가운데 효정은 훈훈한 외모의 안전요원에게 교육을 받던 중 또 한 번 ‘금사빠’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효정은 안전요원을 보기 위해 연달아 미끄럼틀을 타는 열정을 보였고, 동생을 기다리다 지친 박서진은 먼저 차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 그 순간 박서진은 오랜만에 깊은 잠에 빠지며 그토록 고대하던 꿀잠을 이루고, 이는 훈훈한 가족애로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한편 또 다른 ‘살림남’ 이민우에게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최근 육아와 생활 방식의 차이로 갈등을 겪었던 부모님이 말 한마디 없이 사라진 것. 충격을 받은 이민우는 다급히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고, 여러 차례 시도 끝에 겨우 어머니와 연결되자, 곧바로 행방을 물으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민우 어머니는 “고향 남원에 내려왔다”며 “우리 둘이 편안하게 잘 살 테니 너희는 너희끼리 잘 살아라”라는 말을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 이에 이민우는 “내가 무엇을 서운하게 했을까”라며 복잡한 심경에 빠졌고, 결국 곧바로 남원행 기차에 오르며 부모님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그 사이 고향 집을 정리하던 어머니는 이민우의 어린 시절 사진을 바라보다 눈시울을 붉혔다. 어머니는 “민우 사진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난다. 이때는 우리도 젊었다”며 흘러간 세월을 떠올렸고, 달라진 환경 속에서 아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 같아 서럽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남원에서 다시 마주한 자리에서 이민우는 “하루 종일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냐”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아버지는 “우리가 미리 남원 내려간다고 말했으면, 네가 내려가라고 했겠냐”며 답했다.이어 이민우와 부모님은 함께 지내며 느꼈던 현실적인 고충들을 하나씩 털어놓았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은 같았지만 각자의 입장이 엇갈리며 언성이 높아졌고, 결국 분가를 둘러싼 논쟁으로 이어졌다.이민우는 분가를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연세가 있으시다 보니까 (함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그 시간 동안 가까이에서 우리 가족이 행복한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애틋한 자식의 속내를 드러냈다. 부모와 아들 사이의 간극이 쉽게 좁혀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 이민우 가족이 서로의 진심을 나누고 화해에 이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살림남’은 가족의 건강 앞에서 잠 못 이루는 박서진의 효심과, 세대 차이 속에서 갈등 속에서도 결국 서로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본질임을 보여준 이민우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한 공감과 여운을 남겼다.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되며, 오는 28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으로 방송 시간이 변경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8 13:47
동계올림픽

"역시 경험자" 기타 치며 즐기는 듯 했지만.. 첫 승 이후 눈물 펑펑, '누나' 김선영의 남모를 중압감 [2026 밀라노]

"울지마. 이겼는데 왜 울어."감격의 올림픽 첫 승. 김선영(33·강릉시청)은 참았던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파트너 정영석(31·강원도청)도 누나를 토닥이며 함께 울먹였다. 믹스더블 대표팀 김선영-정영석 조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6차전에서 미국의 코리 티시-코리 드롭킨 조에게 6-5 승리를 거뒀다. 개막 이후 스웨덴과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체코에 5연패를 당했던 김선영-정영석 조는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김선영은 "첫 승이 늦어 아쉽다. (미국전에선) 우리 스타일대로 끌어가면서 좋은 경기를 한 게 가장 마음에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연패에 대해선 "잘할 때도 못할 때도 있는데, 스스로를 너무 구석으로 몰지 않았나 싶다. 후반으로 가면서 내려놓자고 다짐했고, 믿는 팀원이 있었기에 집중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정)영석이를 믿으면서 던졌다"고 파트너에게 고마움을 표했다.김선영-정영석 조는 올림픽 예선 대회인 퀄리피케이션 이벤트(OQE)를 통과해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믹스더블 '자력 진출'에 성공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믹스더블 10개 팀 중 막차를 탔지만, 자신감은 넘쳤다. 꾸준히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팀 세계 랭킹 2위에 올랐고, QOE를 2위로 통과한 자신감도 쌓였다. 특히 김선영은 올림픽 경험도 많다. 김선영은 지난 두 대회(2018 평창, 2022 베이징)에서 여자부 강릉시청의 일원으로 참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선 믹스 더블로 출전해 세 번째 올림픽 대회에 나선다. 김선영의 '경험'은 첫 경기 스웨덴전에서 나온 돌발 상황에서 빛났다. 1엔드 경기 도중 경기장이 정전되는 일이 발생하자, 김선영은 당황하지 않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브룸스틱으로 기타를 치는 시늉을 하며 상황을 즐겼다. "올림픽 세 번 참가한 선수의 여유"라는 말도 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김선영의 표정은 조금씩 굳어졌다. 스웨덴전 패배(3-10) 과정에서 기권을 하지 않았음에도 기권패로 이어진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에 이어 샷이 연달아 빗나가고 계속 경기에 패하면서 중압감이 심해지는 듯했다. 김선영은 4연패를 당한 뒤 결국 눈물을 한 차례 쏟았다.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컬링이) 안되고 있다. 어제까지 멘털을 잡고 있었는데, 오늘(스위스, 영국전 패배)은 내 자신에게 실망스럽고, 영석이에게도 미안하다"라고 전했다.답답한 마음에 '언니들'에게도 연락을 했다고. 여자부 강릉시청 '팀 킴'의 일원이자, 이번 대회 방송 해설위원으로 나선 김은정과 김은미에게 연락해 힘든 감정을 토로했다는 후문이다. 언니들에게 "네가 행복하게 컬링하는 게 좋다"라는 말을 들은 그는 "좀 더 자신감 있게 하려고 한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포기하지 않고 '선영석'만의 컬링을 보여준 끝에 두 사람은 '강호' 미국을 격파했다. 7엔드까지 5-2로 앞서나가다 선공인 8엔드에 동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연장 엔드에서 침착하게 득점하며 첫 승리를 따냈다. 이제 두 선수는 라운드로빈 3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선영은 "경기를 하면 할수록 성장하고 있다고 믿는다. 오늘 승리를 발판 삼아 자신감을 갖고 우리 플레이 보여주면서 재밌는 경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영석 역시 "후회없이 최대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남은 3경기도 자부심이 느껴질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6.02.08 09:01
연예일반

‘정시아♥’ 백도빈 “연기 쉬며 불안했다… 그래도 후회는 없어”

배우 백도빈이 연기 활동을 멈췄던 시간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정시아 아시정’에 공개된 영상에서 백도빈은 아이들을 돌보며 지낸 지난 시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일을 쉬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불안감이 들었던 건 사실”이라며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스스로에게 묻게 되는 시기도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나 백도빈은 곧 “만약 일을 중심에 두고 살았다면 아이들과 보낼 굉장히 중요한 시간들을 놓쳤을 것”이라며 “돌이켜봐도 후회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서도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아이들 라이딩을 해주고, 집에서 음식을 만들며 하루를 보내는 평범한 일상”이라고 밝혔다.최근 방송을 통해 ‘엘리트 학생 부모’ 이미지로 비춰진 데 대해서는 부담도 드러냈다. 백도빈은 “저보다 훨씬 더 어려운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는 분들도 많다”며 “제가 대단한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게 오히려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제 일상이 과하게 조명되면서 아내의 몫이 가려진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있다”고 덧붙였다.백도빈은 2004년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으로 데뷔했으며, 최근 작품은 2022년 영화 ‘어우동’이다. 현재는 배우 정시아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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