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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미연, 액션연기 맴버들도 의외라 놀랬다.

그룹 여자아이들의 미연이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웹드라마 ‘딜리버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웹드라마 ‘딜리버리’는 온갖 무술에 정통한 배달원 곽두식이 엄마를 찾는 과정에서, 외계인을 무찌르는 이야기로 12일 유튜브’스페이스 딜리버리’ 채널에서 공개된다. 사진=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 2011.11.12 2021.11.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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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김동준 “임시완에 연기충고 후회 돼”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동준(20)이 영화 '회사원'(임상윤 감독, 11일 개봉)을 통해 '연기돌'로 거듭났다. 데뷔후 처음으로 출연한 영화에서 김동준이 맡은 역할은 살인청부조직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버림받는 인물. 이미연의 아들이며 향후 소지섭이 파멸에 이르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극중 비중이 크진 않지만 영화의 전반부와 후반부를 장식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특유의 거침없는 성격 덕분에 선배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추면서도 주눅든 기색은 찾아볼 수가 없다. 고난도 액션을 소화하면서 운동신경을 과시하는가하면 자연스러운 표정과 대사로 연기자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소지섭과의 호흡은 어땠나."톱스타 소지섭과 같은 영화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지금도 믿겨지지 않는다. 항상 TV와 영화를 통해 접했던 분이라 실제로 만났을 때 실감이 나지 않았다. CF나 노래방 영상으로도 익숙한 분이다. 노래방에 가면 내가 즐겨부르는 노래가 있는데 그 노래를 부를 때마다 지섭형이 나오는 뮤직비디오가 따라 나와 괜히 친숙한 느낌을 가지고 있기도 했다. 촬영장에서 만난 소지섭형은 후배를 잘 챙기는 좋은 선배였다. 연기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으면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여러가지 답을 주곤 했다. 형의 충고를 일일이 종이에 적어 들고 다녔다."-액션연기를 직접 해본 느낌은."운동에 나름 자신이 있어 액션연기도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액션연기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더라. 단순히 액션 동작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액션연기'를 하는 거라 배우고 익혀야할 게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그래도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그럴싸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무술감독님도 꽤 만족스러워하셨던 것 같다. (웃음)"-제국의 아이들 멤버 중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임시완으로부터 조언을 듣지는 않았는지. "사실 제국의 아이들 멤버중 연기를 가장 먼저 시작한게 나다. '회사원'이 영화의 특성상 개봉이 늦어졌는데, '해를 품은 달'보다 우리 영화가 촬영을 먼저 했다. 시완이 형이 '해를 품은 달'에 캐스팅된후 연기에 대한 고민을할 때 오히려 내가 고민을 들어주곤 했다."-요즘 임시완의 연기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 "그렇게 잘하는 사람에게 연기에 대한 충고를 했으니, 내가 참 어설프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까지 연기를 잘하는지는 몰랐다."-멤버들이 각자 활동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어 뿌듯하겠다."정말 그렇다. 광희형이 예능에서 주가를 올리고 시완이형도 연기돌로 거듭났다. 이런 개인적인 활동의 성과가 결국 제국의 아이들 전체를 빛나게 만드는 거다."-한가인과 닮았다는 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그런 말을 너무 많이 들어 익숙하고 또 편하게 받아들인다. 실제로 한가인 선배는 내 이상형이기도 하다. 닮았다는 말 들으면 나도 기분이 좋다. "-9인조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이 있다면."팀내에서 막내지만 가끔은 남자답게 행동하고 보일 수 있다는 점이 만의 매력이다."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2.10.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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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소간지’ 소지섭 “이젠 결혼하고 싶어요”

톱스타 소지섭(35)이 가열찬 액션연기로 남성미를 드러냈다. 소지섭의 명품 액션이 빛을 발한 작품은 오는 11일 개봉하는 영화 '회사원'(임상윤 감독). 맡은 역할은 살인청부회사의 영업2부 과장 지형도다. 평범한 회사원처럼 출퇴근을 하며 업무적으로 사람을 죽이다가 사의를 밝힌후 위험에 빠지는 인물이다. 단정한 헤어스타일에 깔끔한 양복차림으로 평범한 샐러리맨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빠른 액션연기로 반전의 매력을 선사한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해운대에서 소지섭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액션연기는 기존에 보여줬던 것보다 월등히 어려워보인다."러시아 특수부대에서 사용하는 무술이다. 안 그래도 무술팀이 액션 합을 짜왔을때 깜짝 놀랐다.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빨라 이걸 어떻게 해야하는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 몸에 완전히 익히지 않으면 따라갈수가 없어 두달간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야만했다."-'테이큰'시리즈나 '아저씨'에서 보여준 액션과 비슷해보이는데."나 역시 그런 걱정이 들어 '테이큰2'를 비롯해 최근 나온 액션영화들을 챙겨봤다. 다행히도 우리 영화의 액션과는 달랐다. '아저씨'와의 비교 역시 '회사원'을 보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거다. 확연히 다른 영화다."-곽도원과는 '유령' 이후 두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회사원'의 촬영이 '유령'보다 먼저였다. 도원 선배가 '유령'에 캐스팅됐다는 사실을 알고 나도 깜짝 놀랐다. 워낙 에너지가 넘치고 호탕한 분이라 함께 있으면 '해피 바이러스'가 전해지는 것 같다."-곽도원이 '소지섭에게 많이 배웠다'고 하던데. "연기에 대해 팁을 준다는건 말도 안 되고 드라마 현장에 적응하는 요령을 알려주긴 했다. 도원 선배로서는 드라마가 처음이라 밤샘촬영 등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였다. 처음 밤샘 촬영을 한후에는 그날 뭘 찍었는지 기억을 못하시더라.(웃음)"-장동건의 '위험한 관계'와 '회사원'이 동시기에 개봉한다. "부담은 없다. 동건이형은 내 데뷔작 '모델'의 주인공이었다. 이미 그 때부터 톱스타였기 때문에 비교한다는게 말이 안 된다."-이미연과 연기해본 소감은."목소리 톤 하나에도 카리스마가 넘쳐나는 분이다. 은근히 조심스러웠는데 편하게 대해주셔서 좋았다."-영화 속에서처럼 일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나."그런 생각은 수시로 한다. 내 성격이 내성적이라 연예계에서 활동하기에 좋은 편은 아니다.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할 때는 마음이 편하고 좋지만 그 외적인 일은 지금도 적응이 안 된다. 갈수록 배우에게 바라는 것과 또 제약도 많아진다. 연기를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해야하는데 행동이 부자연스러워 그러기도 쉽지 않다. 17년 정도 활동했는데 그냥 잘 버텨온 것 같다.(웃음)"-톱스타의 겸손한 발언처럼 들린다."내가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게 된 게 데뷔후 9년 정도 지났을 때다. 그 전에는 별로 인기도 없었고 수입도 변변치않았다. 주위에서 '넌 안 돼'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 그런 경험이 있어 오히려 편하게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회사원'과 '유령' 두 편의 작품에서 단정한 양복을 입고 등장했다. "넥타이가 너무 답답했다. 항상 땅바닥에 편하게 주저앉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양복을 입으니 괜히 행동이 부자연스러워지는 것 같았다. 고교생 때 꿈이 넥타이 매고 출근하는 샐러리맨이었는데 참 철없는 생각이었던 것 같다."-투자나 제작 및 연출 등 다른 분야에는 관심이 없나."연출이나 각본 작업에는 관심이 없다. 연기만 하기에도 벅차다. 반면에 회사 운영차원에서 투자나 제작 쪽에는 조금씩 손을 댈 생각이다."-음악작업은 어떻게 하고 있나."영화 홍보를 끝내고 한 곡 만들어볼까 생각중이다. 음악은 그냥 재미있어서 하는 작업이다. 또 팬들과 만나는 공간에서 내 곡을 부르고 싶기도 했다. 힙합을 좋아해 랩을 하는거지 정확히 말해 노래를 하는 건 아니다. 노래는 못한다."-말수가 적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편이었는데 요즘 많이 밝아진 것 같다. "노력을 좀 했다. 주연배우가 촬영장에서 말도 없이 가만히 있으면 괜히 스태프들이 불편해하더라. 나 때문에 분위기가 가라앉게 놔둘순 없었다. 농담도 하고 즐기다보니 현장도 더 재미있어지더라. 조금씩 바뀌어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연애하고 싶지 않나."결혼을 하고 싶다. 나이도 있고 이젠 평생 내 편이 될 배우자를 만나고 싶다. 하지만, 밖에 잘 나가지도 않고 술자리를 즐기지도 않으니 누군가를 만날 기회가 잘 생기지 않는다. 소개팅을 해주는 사람도 잘 없다. 괜히 부담스럽다더라."-한지민 등과 열애설이 났을 때는 기분이 어땠나."내가 결혼관련 기자회견을 연다는 소문이 났던 적도 있다더라. 얼떨결에 진짜 결혼할 뻔 했다. 그래서 '유령'을 찍을 때는 이연희와 연락처도 교환하지 않았다.(웃음)"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사진제공=피프티원케이 2012.10.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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