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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의 요즘 뭐 봐?]‘나쁜 엄마’, 악이 이기는 시대, 착한 사람들의 반전 드라마

권선징악. 어쩌다 이 사자성어는 현실에서는 좀체 일어나지 않는 일이 되어버렸다. 그래서일까. 드라마들도 선이 악을 이기는 서사 대신 악이 악을 이기는 서사를 가져오는 일이 잦아졌다. 이른바 ‘사적 복수’는 법적인 관점에서 보면 범법행위다. 그래서 그건 정의라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공적인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현실에서 이러한 악은 정의의 판타지로 세워졌다. 최근 종영한 ‘모범택시2’는 물론이고 ‘빈센조’, ‘악마판사’ 같은 드라마들이 그렇다. 악이 워낙 ‘성실’하고 그 시스템이 공고해 그걸 깰 수 있는 힘 역시 선보다는 악이라고 이들 드라마들은 말한다. 이런 시대에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는 정반대의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 그건 선이 결코 약하지 않고 바로 이 선은 그 자체로도 더 가치 있는 삶이라는 걸 드러내고 있어서다. 물론 ‘나쁜 엄마’에서 돼지농장을 꾸려가며 독하게 자식 교육을 시켜 검사를 만든 엄마 영순(라미란)의 삶은 비극으로 점철돼 있다. 돼지농장을 키워가며 오순도순 살아가고 있던 영순씨 부부에게 그 땅을 빼앗으려는 송우벽(최무성)이 등장하면서 비극이 드리워진다. 절대 물러나지 않던 남편은 자살로 위장된 채 살해당하고, 영순은 홀로 억척스럽게 돼지농장을 운영해 아들 강호(이도현)를 키워낸다. 그렇게 검사가 되지만 엄마의 바람과는 달리, 불법적인 악행을 통해 우벽그룹 회장이 된 송우벽의 하수인 역할을 하고, 대권에 도전하려는 오태수(정웅인) 의원의 딸과 결혼하려는 속물적인 인간이 된다. 하지만 이렇게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강호가 오태수의 계략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일곱 살 기억으로 되돌아가면서 영순의 고군분투가 또다시 시작된다.‘나쁜 엄마’가 흥미로운 건 이러한 송우벽과 오태수 같은 빌런들이 저지른 악행들을, 사건을 수사함으로서 풀어가거나 혹은 직접 대결해 복수하는 그런 과정으로 풀어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일곱 살 기억이 된 강호를 돼지농장이 있는 조우리 마을로 데려와 재활을 시키는 영순의 이야기와 더불어 이들을 돕는, 때론 티격태격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한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태수는 일곱 살 기억으로 돌아갔지만 강호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불안감을 느끼고 그를 제거하려 하고, 오태수의 치부를 잡아 꼭두각시로 이용하려는 송우벽은 반대로 강호를 보호하면서 그가 숨겨 놓았을 거라 여겨지는 오태수의 악행 증거자료를 찾으려 한다. 그래서 소실장(최순진)과 차대리(박천) 같은 하수인을 조우리 마을로 보낸다. 그런데 딴 목적으로 조우리 마을로 온 이들은 어쩌다 점점 귀농한 사람들이 돼간다. 어쩌다 땅을 사고 그곳에 농작물을 키우게 되면서 조우리 마을 사람처럼 돼가는 과정은 이 작품의 배세영 작가가 대본을 쓴 영화 ‘극한직업’의 코미디 그대로다. 소실장과 차대리의 이 에피소드는 ‘나쁜 엄마’가 가진 서사가 악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이 착하디착한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 들어온 이들이 그 대책 없는 ‘선함’에 변화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마을에 들어와 돼지농장 냄새가 싫다며 이를 몰아내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뒤흔들던 트롯백(백현진)이 결국 구제역으로 돼지들이 모두 살처분 당하고 영순이 찾아와 자신이 말기암에 걸려 오래 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야기하자 아무 말도 못하고 쩔쩔매는 모습이 그렇다. 또 강호의 친구이자 연적인 방삼식(유인수)도 도둑질로 철창까지 갔다 왔고 어쩌다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는 신세지만 조우리 마을에서는 마을 어른들의 ‘등짝 스매싱’을 맞아가며 착한 모습들을 찾아간다. 이건 이미주(안은진)도 마찬가지다. 강호와 사귀었고 예진(기소유), 서진(박다온)이라는 쌍둥이까지 가졌지만 바깥으로 나돌며 사기를 당해 결국 조우리로 돌아온 그는 이 곳에서 새 삶을 시작한다. 조우리 마을은 그래서 악으로 가득한 세상 바깥에서 독해지고 당하고 망가진 이들을 넉넉히 품어 다시 새 삶을 살게 해주는 고향이자 엄마 품 같은 공간으로 그려진다. 물론 ‘나쁜 엄마’는 결국 송우벽과 오태수 같은 시대의 악당들과 한판 맞붙는 복수극을 그려낼 게다. 하지만 그것보다 그 과정에서 조우리 마을 사람들을 통해 보이는 ‘선의 가치’가 얼마나 강력한가를 주목해 보길 바란다. 코미디와 풍자를 섞어 전해주는 이야기들이 선은 결코 약하지 않다는 걸 드러내는 감동적인 순간으로 다가올 테니.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2023.05.22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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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JMT 최종면접, 하하 vs 미주 사자성어 대접전

'놀면 뭐하니?+’ JMT 채용 최종 면접에서 하사원(하하)와 미주가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23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JMT 유본부장과 면접생들의 ‘2021 JMT 채용 최종 면접’ 현장이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에는 JMT 면접생들의 팀워크와 소통, 돌파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스피드 게임’ 현장이 담겨 있다. ‘스피드 게임’은 두 팀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하사원(하하) 미주 이은지, 정과장(정준하) 신기루 이용진이 각 팀을 이뤘다. ‘스피드 게임’의 첫 주제는 사자성어로, 최근 사자성어를 공부 중이라며 이야기한 미주는 이은지와 짝을 이뤄 첫 주자로 나섰다. 미주는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나노 설명을 펼치며 뜻밖의 활약을 펼쳐 놀라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그러나 미주는 정답을 맞혀야 하는 자리에 앉자 어김없는 실력을 발휘했다. 미주에게 문제를 설명하던 하사원은 사자성어 4글자 중 3글자를 맞힌 미주에게 “여기까지 했는데 몰라?”라며 역대급 케미를 보여주기도. 또 하사원이 토사구팽을 설명하자 “왜 잡아먹었지?”라며 되레 질문을 던진 미주의 모습에 현장은 웃음으로 초토화됐다. 사진 속에는 무릎까지 꿇고 하사원의 설명에 초 집중한 미주의 모습과 이를 보고 빵 터진 면접생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이용진은 “관우와 장비의 대표!”, 신기루는 “불고기에서 ‘ㄹ’ 빼면?”이라는 기발한 문제 설명을 보여줬다고 해 도대체 어떤 문제들이 출제됐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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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정과장 VS 신입 이용진, 신구 인재들 신경전

'놀면 뭐하니?+' JMT 유본부장(유재석) 앞에서 경력직 정과장(정준하)과 신입 면접생 이용진이 깐족과 견제를 넘나드는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다. JMT 채용 최종 면접 현장에서 맞붙은 신구 인재들 사이에서 유본부장은 어떤 결단을 내릴지 관심을 모은다. 내일(23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는 JMT 유본부장과 면접생들의 '2021 JMT 채용 최종 면접' 현장이 공개된다. 공개된 사진에는 등산 중 잠시 휴식을 취하는 JMT 유본부장과 면접생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유본부장이 커피와 육포를 들고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가운데, 고추장을 듬뿍 찍은 통 오이를 든 정과장과 옆에서 부리나케 마요네즈를 준비하는 신기루의 모습이 담겨있다. 등산 간식을 준비한 정과장과 신기루가 뜻밖의 '식케미(?)'로 훈훈함을 자아낸다. 유본부장은 휴식을 갖는 동안 면접생들에게 함께한 소감을 물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끈다. 그러나 경력직 정과장과 신입 면접생 이용진 사이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형성된다. 요즘 사자성어 공부에 빠진 면접생 미주가 군계일학을 배웠다고 하자, 이용진은 "삼강오륜 중 하나지"라며 무심하게 말을 보탠다. 이에 정과장은 "군계일학이 무슨 삼강오륜이야"라며 두 사람 사이 신경전이 펼쳐진 것. 유본부장은 수평관계를 지향하는 JMT의 조직문화를 강조하며 분위기 수습에 나서지만 결국 "가만히 안 있습니다!"라며 화를 폭발한다. 하사원과 미주 사이에는 의미 없는(?) 상식 자존심 대결도 팽팽하게 이어진다. 테크놀로지의 철자를 묻는 하사원에게 미주는 "저희랑 같은 계급(?) 아닌가요?"라며 맞서 유본부장을 당황케 한다. 'JMT 채용 최종 면접'에서 경력직으로 면접에 합류한 정과장, 하사원과 신입 면접생 사이의 묘한 기 싸움은 계속된다. 이들의 솔직한 속마음이 담긴 인터뷰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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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미주, 박 터지는 사자성어-복불복 물벼락 웃음

'놀면 뭐하니?'가 유재석과 플러스 크루들의 환장 케미스트리로 안방에 꿀잼을 안겼다. 한가위 맞이 '유대감 댁 노비 대잔치'에서 박 터지는 사자성어 퀴즈부터 시원하게 복불복 물벼락을 맞고 완성한 떡볶이(오병)만들기 미션까지, 명절선물세트 같은 꿀잼 모먼트가 가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유재석을 비롯해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와 함께 하는 '유대감 댁 노비 대잔치' 두 번째 이야기와 플러스 크루들의 조찬 현장이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8.6%의 시청률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5.2%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정준하의 꼬치꼬치 인터뷰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10.5%를 기록했다. 정준하가 유재석과 김태호 PD에게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을 은근슬쩍 던지며 꼬치꼬치 캐묻는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사자성어 60초 스피드 퀴즈 대결에선 기사일생(기사회생), 우이사이(우이독경) 등 신박한 오답들이 속출해 MC 유노비를 배꼽 잡았다. 유노비(유재석)의 지식 자랑에 분노한 굴젓댁(정준하), 순수청년(하하), 미나(신봉선), 꽃분이(미주)가 뭉쳐 '유노비를 이겨라' 사자성어 대결에 나섰지만 유노비의 콧대를 끝내 꺾지 못했다. 유대감 댁 곳간의 재료를 활용한 오병(떡볶이) 만들기 미션이 펼쳐졌다. 전국 팔도 재료가 모인 곳간에서 각자 세 개씩 가져온 재료를 이용해 떡볶이를 만들어야 하는 가운데 한 명씩 곳간에 들어간 멤버들은 멘붕에 빠졌다. 떡볶이 재료들을 모두 한자로 써 놓은 것. 온갖 촉을 이용해 필요한 재료를 고르는 멤버들의 추리 현장이 웃음을 안겼다. 추리 결과 미나는 감자-미역-소고기를, 굴젓댁은 소고기-청양고추-가지를 골랐다. 유노비는 어묵-쌀떡-닭발을, 꽃분이는 대파-돼지고기-레몬을 선택했다. 순수청년은 킹크랩-시루떡-곱창을 뽑았다. 재료들 외에 필요한 양념장을 걸고 복불복 미션이 펼쳐졌다. 각목 쪼개기 복불복에 이어 찢어진 우산과 멀쩡한 우산 중 복불복 우산 뽑기가 진행된 가운데 양념장 획득은 까맣게 잊어버린 채 신이 난 크루들의 애정폭발 물벼락 잔치 현장이 웃음을 자아냈다. 우당탕탕 복불복 끝에 양념장을 획득한 멤버들은 떡볶이 만들기에 나섰다. '요리 부심' 드높은 굴젓댁이 장금이로 변신한 가운데 소고기를 얹어 먹는 마성의 부챗살 떡볶이로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날 쉴 틈 없이 유쾌하고 즐거웠던 노비 대잔치의 막을 내리며 멤버들은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하며 훈훈한 명절 인사를 전했다. 유재석과 플러스 크루 4인의 조찬 현장도 공개됐다. 정준하, 미주의 활약상이 소환되자 정준하는 "박명수도 재밌다고 해줬다"라고 주변 반응을 수줍게 자랑했다. 사자성어 퀴즈에서 오답으로 웃음을 안긴 미주는 수도 퀴즈에선 자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수도를 "아로마"라고 답하며 '예능왕 찐천재'의 매력을 뽐냈다. 웃음 뒤 꺼내 보인 진심 역시 눈길을 모은 대목. 유재석은 "나는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아름답고 멋있어 보일때가 방송에서 최선을 다해줄 때다"라고 진심을 꺼냈다. 신봉선과 미주의 마당 찢은 춤 배틀 장면을 소환하며 "봉선과 미주 둘이 춤춰줄 때 너무 멋있었다"라고 칭찬했다. 또 "봉선이의 사진이 공개됐을 때 준하형 얼굴에 검댕이가 과하지 않게 묻었을 때, 나한테는 그게 멋이고 예쁨이고 섹시다"고 몸을 사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찐 웃음을 선사하는 크루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하하는 "재석 형이 멋있을 때는 안테나 새 프로필 사진을 찍었을 때다. 자본주의 미소를 짓고 있더라"라고 감동파괴 멘트를 날리며 찐친 바이브를 드러냈다. 정준하는 앞서 유재석이 소속사를 옮길 때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았는지 궁금해했고 꼬치꼬치 캐묻는 '정준하의 꼬치꼬치' 인터뷰가 진행됐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정준하는 김태호 PD에 대해 "태호는 그만 둔거야?"라고 끝나지 않는 인터뷰를 이어갔고, 하하는 한술 더 떠서 김태호 PD를 향한 영입 의지를 드러내며 야망을 표출했다. 오징어게임을 위해 드넓은 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긴 멤버들은 댄스로 몸을 풀었다. 미주의 칼 각 잡힌 아이돌 댄스 몸풀기에 신봉선은 세상 아련한 표정으로 '안 본 눈 삽니다' 살랑살랑 댄스를 소환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화기애애한 모습도 잠시, 국가대표 럭비팀과 오징어게임을 하게 됐단 사실에 '멘붕'에 빠지는 멤버들의 모습이 이어지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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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미주, '스트릿 노비 파이터'로 마당 찢었다

‘놀면 뭐하니?’가 한가위 맞이 ‘유대감댁 노비 대잔치’ 특집으로 안방에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5인 5색 조선시대 노비로 변신한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는 ‘스트릿 노비 파이터’를 펼치며 마당을 찢는 흥신흥왕 춤사위 배틀로 시선을 빼앗았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모교 발전 장학금 기부를 건 ‘장학 퀴즈’ 두 번째 이야기와 한가위 맞이 ‘유대감댁 노비 대잔치’ 현장이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 모교를 위한 장학금을 걸고 본격적으로 진행된 ‘장학 퀴즈’에서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는 마성의 순백미를 뽐냈다. 사자성어 퀴즈에서 ‘미사여구’를 ‘미사일’, ‘안하무인’을 ‘아나운서’, ‘약육강식’을 ‘약육강오’라고 말하는 멤버들의 순결 무구한 지식(?) 배틀에 MC 유인태(유재석)는 웃음으로 녹다운 됐다. ‘난센스 퀴즈’, ‘역사 퀴즈’, ‘속담 퀴즈’ 등 다채로운 영역에서 하하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야심 차게 준비한 ‘다짜고짜 스피드 퀴즈’에선 공부왕 홍진경이 전화 연결로 깜짝 등장, 예측불가 오답 폭탄을 터트렸다. ‘다이너마이트’를 맞춰야 하는 문제에선 “BTS 노래 타이틀”이라는 미주의 설명에 홍진경은 ‘밤밤밤’이라는 상상초월 오답을 외쳤고, 유재석은 “(웃음)폭탄이 여기 터졌다”고 배꼽을 잡았다. ‘웃음 치트키’ 홍진경의 화룡점정으로 초토화가 된 ‘장학 퀴즈’에서 하하가 160만 원의 장학금을 획득해 장원에 등극하는 대반전이 펼쳐졌다. 또한 한가위를 맞이해 진행된 ‘유대감댁 노비 대잔치’에서 유재석이 조선시대 유대감댁 수노비 유노비로 등장했다. 유노비와 함께 도련님을 업어 키웠다는 굴젓댁(정준하), 양반이 되고 싶은 순수 총각(하하), 갈매기 눈썹의 노비 미나(신봉선), 노비 미모 대회 1등 출신의 꽃분이(미주)가 신명나는 춤사위로 흥을 분출하며 ‘노비 대잔치’의 서막을 열었다. 민요에 맞춰 독보적 춤선을 뽐낸 꽃분이는 순수 총각과 까투리 커플 댄스를, 미나는 파워풀한 무아지경 춤사위를, 유노비는 만취한(?) 골반춤을 뽐냈다. 여기에 굴젓댁의 난데없는 ‘I Say Woo! (아새우)’ 춤사위에 노비들의 원성이 폭발하기도. 흥을 예열한 노비 5인방의 ‘스트릿 노비 파이터’가 진행됐다. 유노비가 MC 유다니엘로 깜짝 변신한 가운데 ‘춤생춤사’ 노비 4인의 자존심을 건 댄스 배틀이 펼쳐졌다. 굴젓댁을 꺾은 미나와 춤꾼 순수 총각까지 압도한 꽃분이가 대망의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꽃분이는 도발적인 웨이브와 광기 가득한 댄스로 기선제압을 했고 미나는 셀럽파이브 댄스로 승부수를 띄웠다. 꽃분이도 장르를 변경, 러블리즈의 칼군무를 소환했고 어쩌다 한가위 맞이 걸그룹 댄스 한마당이 펼쳐져 폭소를 자아냈다. 꽃분이의 춤실력이 감탄을 자아낸 가운데 솔로 무대 로망이 있다는 본캐 미주를 위해 예정에 없던 ‘슈퍼 노비’ 오디션도 펼쳐져 꿀잼을 더했다. 미주의 ‘가시나’ 한풀이 솔로 무대에 심사위들의 ‘노비’ 행색을 망각한 과몰입 심사평이 찐 웃음을 유발했다. ‘장학 퀴즈’ 장원이었던 하하는 “한자를 六 (육)까지밖에 몰라 6점을 줬다”고 고백하기도. 열대과일을 건 방석 뺏기 게임에서는 괴력의 굴젓댁과 노비 4인방의 1대 4 대결이 펼쳐졌다. 룰 브레이커의 난장판 공격에 치마까지 찢어지며 제대로 수난을 겪은 굴젓 댁은 “나 안 해!”라며 폭발했지만, 때마침 들려오는 치유의 ‘아새우’로 ‘노비 대통합’이 이뤄져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주에는 유대감댁 곳간의 기상천외 재료로 떡볶이 만들기에 도전한 노비 5인방의 모습과 함께 ‘오징어 대표’가 이들과 국가 대표 럭비 선수들의 ‘오징어 게임’이 예고돼 기대를 고조시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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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놀면 뭐하니' 러블리주 미주, 최고의 1분 주인공

‘놀면 뭐하니?’ ‘옥천 여신’ 미주가 웃음으로 물들였다. 4일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방송의 날’을 기념해 진행된 ‘10분 내로’ 특집 두 번째 이야기와 ‘장학 퀴즈’ 현장이 공개됐다. 정준하가 ‘숯검댕이’ 뉴스 앵커로 웃음을 하드캐리하며 유재석까지 녹다운 시키는 활약을 펼쳤다. ‘방송의 날’ 기념으로 진행된 ‘10분 내로’ 특집에선 하하, 신봉선, 정준하의 생방송 뉴스 깜짝 카메라가 펼쳐지며 쉴 틈 없는 웃음으로 안방을 저격했다. 정다희 아나운서와 생방송 뉴스에 투 톱으로 나선 정준하는 숯검댕이 얼굴부터 입꼬리 내려간 영혼 탈출 표정, ‘‘I Say Woo!(아 새우)’ 춤사위까지 3연타 웃음포인트로 안방을 무장해제 시켰다. 이와 함께 모교 발전 장학금 기부를 건 ‘장학 퀴즈’가 방송된 가운데 과거 ‘장학 퀴즈’의 ‘MC 차인태’ 아나운서로 변신한 ‘MC 유인태’ 유재석과 예측불가 순수미를 유감없이 뽐내는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의 스펙터클한 활약이 현장을 초토화시키며 웃음의 화력을 더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9.2%의 시청률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5.6%를 기록해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의 주인공은 ‘옥천 여신’ 미주가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하얗게 질리게 만든 두 글자 퀴즈 장면(19:38~19:39)’으로, 수도권 기준 12.6%를 기록했다. 그는 몸풀기로 진행된 ‘60초 스피드 퀴즈’에서 웃음폭발 오답파티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수수방관' 사자성어를 맞혀야 하는 상황에서 ‘수수깡깡’, ‘수수봐봐’, ‘수수께끼’ 등 오답 지옥에 빠졌고 결국 “하얗게 지렸어요(하얗게 질렸어요)”라며 마지막까지 빅 웃음을 부르는 대세 예능돌의 활약을 뽐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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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미주, 무아지경 오답에 정준하-하하 "강력하다"

'놀면 뭐하니?' 자칭 타칭 '옥천 여신' 미주가 무아지경 오답파티로 강력한 예능감을 뽐낸다. MC 유재석도 당황케 만든 미주의 활약(?)에 정준하, 하하는 부러움을 드러낸다. 오늘(4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에는 모교의 발전을 위한 장학금 기부를 건 '제1회 장학 퀴즈'가 펼쳐진다. 방송에 앞서 '옥천 여신' 미주의 무아지경 오답파티 현장이 담긴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본격적인 '장학 퀴즈' 시작에 앞서 몸풀기 퀴즈로 '60초 스피드 퀴즈'가 진행됐다. 이때 이들 앞에 거대한 폭탄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문제 영역은 '두 글자 사자성어 퀴즈'. 폭탄을 든 채 MC 유재석이 말하는 사자성어의 앞 두 글자를 듣고 다음 두 글자를 완성하는 퀴즈로, 정답을 맞히면 다음 사람에게 폭탄을 넘길 수 있고 마지막에 폭탄을 손에 든 사람이 지게 된다. 이번 몸풀기 퀴즈에서 '옥천 여신' 미주의 활약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유재석이 낸 문제는 '수수방관'이었는데, 미주는 '(수수)깡깡', '(수수)께끼' 등 쉴 새 없이 오답들을 쏟아냈다. 보다 못한 유재석이 회심의 힌트를 줬지만 미주는 더욱 깊은 오답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퀴즈의 정답을 맞히기 위해 두뇌를 풀가동한 미주는 "하얗게 지렸어요(?)"라며 뜻밖의 소감을 고백해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예기치 못한 미주의 모습에 유재석은 "미주가 이 정도는 아니에요"라며 급 포장에 나서는가 하면 "오늘 컨디션 너무 안 좋은 것 같은데?"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정준하와 하하는 "강력하다"라며 미주를 향해 부러움의 눈빛을 보냈다고 해 '옥천 여신' 미주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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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백지영 新버카 당첨→김민경 희극인 본능 폭발

'1박 2일'이 시즌4 첫 게스트 백지영, 김민경, 미주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는 10.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버카언니' 백지영의 활약으로 '슈퍼 목청' 팀이 저녁 식사 2등에 안착하게 되자 같은 팀 김선호가 와락 안는 애틋한 순간은 분당 최고 시청률 15.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2049 시청률 또한 4.4%(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로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백지영, 김민경, 미주와 함께한 '슈퍼 히어로'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공동 1위에 올라선 슈퍼 파워 팀과 슈퍼 열정 팀은 '둠칫둠칫 기억력이 쏙쏙' 대결로 연장전 승부를 가렸다. 각 팀에는 '1박 2일'과 러블리즈의 메인 댄서인 라비와 미주가 결승전에서 맞붙었고, 두 사람은 환호성을 부르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슈퍼 열정 팀의 미주가 승기를 거머쥐었다. 점심 식사에는 우승한 슈퍼 열정 팀에게 주어진 이동 갈비와 2등 슈퍼 파워 팀이 획득한 된장찌개 먹방이 군침을 자극했다. 꼴찌 슈퍼 목청 팀에게는 갈비맛 과자 뷔페가 차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백지영은 영구 흉내까지 하며 딘딘에게 갈비 맛보기 찬스를 얻어냈다. 저녁 식사 메뉴로 '1박 2일' 밥차가 등장해 모두의 승부욕을 끌어 올렸다. 먼저 순서 결정을 위한 지식 대결에서 라비는 네덜란드의 수도로 동화 작가 안데르센를 외치는가 하면, 미주는 사자성어 학수고대를 학수무책으로 답하는 환장의 오답을 내놓았다. 본 게임인 협동 달리기 대결에서 슈퍼 목청 팀은 사전 지식 대결에서 우승해 마지막 주자로 나섰음에도 슈퍼 열정 팀과 단 몇 초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슈퍼 열정 팀은 최단 기록을 세우며 완주해 점심 식사에 이어 저녁 식사 기회를 잡는 데 성공했다. 다음으로 유아용 식판을 놓고 슈퍼 목청과 슈퍼 파워의 대결이 펼쳐졌다. 바구니에 공 던져넣기 미션이 공개되자, 김종민과 김선호는 연패 상황에도 "OK!"를 외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백지영은 "얘네는 무슨 게임만 나오면 오케이래!"라며 실소를 터뜨렸지만, 거울 형제의 해맑음에 동화돼 결국 'OK 삼남매'를 결성했다. 김민경은 "너무 못하는 게 부럽다"라며 슈퍼 목청 팀의 넘치는 예능감에 부러움을 토로해 박장대소를 안겼다. 치열한 사투를 벌인 두 팀은 결국 연장전으로 끝말잇기 눈치 게임을 시작했다. 규칙을 채 숙지하지 못한 백지영은 버카 연정훈을 버금가는 실력을 뽐내며 '새로운 버카언니'로 등극했다. 하지만 우렁찬 목청으로 마지막 정답 소나무를 외치며 슈퍼 목청 팀을 2등에 안착시켰고, 눈물의 수상 소감(?)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1박 2일'은 시즌4 첫 게스트와 함께 다채로운 게임으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슈퍼 목청 팀은 눈물의 사투 끝에 얻은 유아용 식판으로 어떤 먹방을 펼칠지, 잠자리 복불복 대결에서는 또 어떤 팀에게 승기가 기울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시즌4 첫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여섯 남자의 경기도 북부 여행기는 11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1박 2일 시즌4'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2021.07.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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