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이 시즌4 첫 게스트 백지영, 김민경, 미주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는 10.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버카언니' 백지영의 활약으로 '슈퍼 목청' 팀이 저녁 식사 2등에 안착하게 되자 같은 팀 김선호가 와락 안는 애틋한 순간은 분당 최고 시청률 15.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2049 시청률 또한 4.4%(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로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백지영, 김민경, 미주와 함께한 '슈퍼 히어로'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공동 1위에 올라선 슈퍼 파워 팀과 슈퍼 열정 팀은 '둠칫둠칫 기억력이 쏙쏙' 대결로 연장전 승부를 가렸다. 각 팀에는 '1박 2일'과 러블리즈의 메인 댄서인 라비와 미주가 결승전에서 맞붙었고, 두 사람은 환호성을 부르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슈퍼 열정 팀의 미주가 승기를 거머쥐었다.
점심 식사에는 우승한 슈퍼 열정 팀에게 주어진 이동 갈비와 2등 슈퍼 파워 팀이 획득한 된장찌개 먹방이 군침을 자극했다. 꼴찌 슈퍼 목청 팀에게는 갈비맛 과자 뷔페가 차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백지영은 영구 흉내까지 하며 딘딘에게 갈비 맛보기 찬스를 얻어냈다. 저녁 식사 메뉴로 '1박 2일' 밥차가 등장해 모두의 승부욕을 끌어 올렸다. 먼저 순서 결정을 위한 지식 대결에서 라비는 네덜란드의 수도로 동화 작가 안데르센를 외치는가 하면, 미주는 사자성어 학수고대를 학수무책으로 답하는 환장의 오답을 내놓았다.
본 게임인 협동 달리기 대결에서 슈퍼 목청 팀은 사전 지식 대결에서 우승해 마지막 주자로 나섰음에도 슈퍼 열정 팀과 단 몇 초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슈퍼 열정 팀은 최단 기록을 세우며 완주해 점심 식사에 이어 저녁 식사 기회를 잡는 데 성공했다.
다음으로 유아용 식판을 놓고 슈퍼 목청과 슈퍼 파워의 대결이 펼쳐졌다. 바구니에 공 던져넣기 미션이 공개되자, 김종민과 김선호는 연패 상황에도 "OK!"를 외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백지영은 "얘네는 무슨 게임만 나오면 오케이래!"라며 실소를 터뜨렸지만, 거울 형제의 해맑음에 동화돼 결국 'OK 삼남매'를 결성했다. 김민경은 "너무 못하는 게 부럽다"라며 슈퍼 목청 팀의 넘치는 예능감에 부러움을 토로해 박장대소를 안겼다.
치열한 사투를 벌인 두 팀은 결국 연장전으로 끝말잇기 눈치 게임을 시작했다. 규칙을 채 숙지하지 못한 백지영은 버카 연정훈을 버금가는 실력을 뽐내며 '새로운 버카언니'로 등극했다. 하지만 우렁찬 목청으로 마지막 정답 소나무를 외치며 슈퍼 목청 팀을 2등에 안착시켰고, 눈물의 수상 소감(?)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1박 2일'은 시즌4 첫 게스트와 함께 다채로운 게임으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슈퍼 목청 팀은 눈물의 사투 끝에 얻은 유아용 식판으로 어떤 먹방을 펼칠지, 잠자리 복불복 대결에서는 또 어떤 팀에게 승기가 기울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시즌4 첫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여섯 남자의 경기도 북부 여행기는 11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1박 2일 시즌4'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