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7건
연예일반

방송작가유니온 “’나는솔로’ 남규홍 PD, 서면계약위반‧작가 권리침해로 신고” [공식]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이하 방송작가유니온)이 SBS Plus·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이끄는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를 서면계약위반과 방송작가에 대한 권리침해로 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남규홍 PD는 자신과 딸의 이름을 작가 명단에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작가유니온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남규홍 대표의 이른바 ‘나는 솔로’ 사태가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 제13조(불공정행위의 금지) 1항 ‘우월한 지위를 이용하여 예술인에게 불공정한 계약 조건을 강요하거나 계약 조건과 다른 활동을 강요하는 행위’과 2항 ‘예술인에게 적정한 수익배분을 거부ㆍ지연ㆍ제한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규홍 대표 스스로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계약서 미작성과 작가들의 권리 침해(재방송료 미지급)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며 “그러나 법 제도를 위반했음에도 불구하고 반성은커녕 사실 왜곡과 궤변으로 작가들의 저작권과 노동 인권을 폄훼함에 따라 직접 신고에 나서게 됐다”고 신고 배경을 전했다. 이어 “촌장엔터를 상대로 한 문체부의 조사는 불가피하다.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법과 제도 위에 군림한 채 방송작가들의 권리를 빼앗고 갑질을 일삼는 행태에 대해 문체부가 경종을 울려주길 바란다”며 사태 해결에서 문체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3년간 촌장엔터테인먼트의 서면계약 위반사실에 대해 전수조사하고, 조사 결과에 합당한 과태료 처분을 내리길 바란다”며 “’나는 솔로’ 제작에 참여한 방송작가 전원에 대한 권리침해 사실을 조사하고, 방송작가들이 침해받은 권리를 구제받을 수 있도록 시정명령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염정열 방송작가유니온 비상대책위원장은 “‘벌금만 내면 되지 사과할 필요는 없다’는 막말이 스타 PD의 입에서 당당하게 나오는 것은 문체부의 소극적인 행정, 솜방망이 처벌이 낳은 결과”라고 비판하면서 “문체부가 제대로 된 조사와 처벌을 통해 외주제작사에 횡행한 서면계약 위반과 불공정 행위들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6 18:18
연예일반

임창정 연기학원 ‘먹튀’ 피해 배우들, 결국 집단 고소

CF 촬영을 한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된 가수 임창정의 연기학원이 집단 고소를 당했다.13일 방송계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지난 12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전·현직 대표를 사기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예스아이엠아카데미는 지난해부터 광고주에게 지급받은 출연료를 배우들에게 미지급한 혐의를 받는다.피해자들은 유명 가수이자 배우인 임창정의 이름을 믿고 촬영을 진행했다가 피해를 봤으며, 배우들 사이에서는 이미 돈을 제대로 주지 않는 회사로 유명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임창정 측은 의혹이 불거진 지난달 21일 “예스아이엠아카데미는 임창정과 무관한 회사다. 우리가 운영에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임창정이 지난해 예스아이엠아카데미 공식 SNS에 게재된 홍보 영상에 출연했고, 예스아이엠아카데미가 자신이 설립한 회사라는 발언을 한 바 있어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3 13:58
연예일반

[왓IS] 서하얀, 남편 임창정 먹튀 논란에… “고개 숙이겠다”

가수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이 최근 불거진 임창정의 ‘먹튀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24일 서하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희 남편 이야기로 또 많은 기사가 나가고 있다. 무슨 말을 드려야 할까 많은 고민을 하다가 임창정 팬클럽의 입장문이 제가 드리고 싶은 말과 비슷하기에 이 글을 대신해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여러 비판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개 숙이겠다. 그러나 비판과 함께 이 글을 한 번만이라도 읽어보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임창정 팬클럽 측이 올린 아카데미, 미용실 관련 오보에 관한 입장문이 담겨있었다. 임창정 팬클럽은 아카데미 대표, 미용실 원장과 나눈 메시지, 통화 등을 통해 임창정이 이번 논란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양일간 보도된 팩트 확인도 되지 않은 기사들이 쏟아져 참담한 마음이다. 아카데미 출연료 및 미용실 적립금 관련 보도는 명백히 임창정 님 명예를 훼손하는 오보다. 운영진이 미용실 원장과 직접 통화하여 임창정 님과는 아무 관련이 없음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경기도 판교 소재의 한 미용실이 회원들에게 이용권 금액을 받은 뒤 폐업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그런데 해당 미용실이 10년 전 임창정이 지인 명의로 개업한 후 각종 방송에서 자신이 차린 미용실이라고 홍보했던 곳이라고 밝혀지면서 임창정에 대해 일명 ‘먹튀’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임창정 측은 “지인 S씨와 임창정 씨는 오픈 이후 미용실을 운영하는 데 있어 추구하는 방향이 맞지 않아 가게 몇 개월 뒤 투자한 금액을 돌려받고 자신의 초상과 이름을 배제하는 조건에 S 씨 단독으로 미용실 운영을 이어가게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현재 임창정은 S 씨와 연락이 끊긴 상태다. 아카데미에 이어 미용실 사건까지, 연이어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임창정은 ‘미용실 논란’ 이외에도 최근 자신의 이름을 내건 연기학원의 출연료 미지급 의혹에도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임창정 측은 “0.1%라도 연관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지만,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부인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5 08:43
연예일반

임창정 측 “과거 동업자 운영 미용실, 지금은 연락도 안 돼”…먹튀 논란 해명 [공식]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미용실 ‘먹튀’ 논란에 대해 과거 동업자가 운영했던 미용실에서 자신의 초상권이 도용돼왔던 것이라며 해명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경기도 판교 소재 한 미용실이 회원들에게 이용권 금액을 받은 뒤 폐업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그런데 해당 미용실이 10년 전 임창정이 지인 명의로 개업한 후 각종 방송에서 자신이 차린 미용실이라고 홍보했던 곳이라 임창정에 대해 ‘먹튀’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임창정 소속사 YES IM엔터테인먼트는 “보도된 미용실은 2014년도 경 임창정이 고향 친구(이하 S씨)를 돕기 위해 전액 투자하면서 오픈했다. (하지만) 오픈 이후 두 사람은 미용실을 운영하는데 있어 추구하는 방향이 맞지 않아 임창정은 가게 오픈 몇 개월 뒤 투자한 금액을 돌려받고 자신의 초상과 이름을 배제하는 조건에 S씨 단독으로 미용실 운영을 이어가게 했다”고 설명했다.임창정 측은 “이후 임창정은 S씨와 지금까지 연락도 끊긴 상태다. 임창정은 본인의 사진 등 초상권이 도용돼 영업이 이어져온 사실 또한 알지 못했다”고 선을 그으며 “아카데미에 이어 이번 미용실 사건까지, 연이어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렸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임창정은 최근 자신의 이름을 내건 연기학원의 출연료 미지급 먹튀 논란에도 휩싸였다. 하지만 임창정 측은 “0.1%라도 연관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지만, 전혀 관련이 없다”라며 “해당 회사 측에 빠른 해결을 부탁한다는 요청을 해놓은 상태”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음 임창정 측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임창정 씨 소속사 YES IM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미용실 관련 입장 전달드립니다.기사로 보도된 분당에 위치한 미용실은 2014년도 경, 임창정 씨가 고향 친구(이하 S씨)를 돕기 위해 전액 투자하면서 오픈하게 됐습니다.오픈 이후 두 사람은 미용실을 운영하는데 있어 추구하는 방향이 맞지 않았습니다. 이에 임창정 씨는 가게 오픈 몇 개월 뒤 투자한 금액을 돌려받고 자신의 초상과 이름을 배제하는 조건으로 S씨가 단독으로 미용실 운영을 이어가는 것으로 정리했습니다.이후 임창정 씨는 S씨와 지금까지 연락도 끊긴 상태입니다. 임창정 씨는 본인의 사진 등 초상권이 도용돼 영업이 이어져온 사실 또한 알지 못했습니다.아카데미에 이어 이번 미용실 사건까지, 연이어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4 09:00
연예일반

임창정 측, 연기학원 출연료 미지급 논란에 “전혀 관련 없는 회사” [왓IS]

가수 임창정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연기학원의 출연료 미지급 먹튀 논란에 대해 “임창정과 전혀 관련 없는 회사”라고 입장을 밝혔다.21일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해당 내용에 대해 전혀 들은 바도 없고, 임창정과는 무관한 회사다. 저희가 운영에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어어 “0.1%라도 연관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지만, 전혀 관련이 없다”라며 “해당 회사 측에 빠른 해결을 부탁한다는 요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임창정이 설립한 연예 기획사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임창정의 이름을 내건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이 지난해 광고 촬영 후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 해당 회사 직원들이 퇴사를 하면서 마지막 월급과 퇴직금 정산을 받지 못했다며 고용노동부에 신고를 하기도 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이에 대해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엠아카데미 설립된 2018년 당시 신택기 현 대표와 임창정이 공동운영을 하기는 했으나 콘서트 등 스케줄이 바빠지면서 임창정은 운영에서 손을 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아카데미가 임창정의 이름과 ‘예스아이엠’을 명칭을 사용하고 있을 뿐, 임창정과는 연관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1 19:29
연예일반

‘이경규‧유세윤‧장도연 출연료 미지급’ 기획사 대표, 횡령혐의 유죄

방송인 이경규, 장도연 등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료 미지급 논란을 빚은 전 엔터테인먼트사 대표가 회사 자금을 모기업에 140억원 이상 임의 제공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는 최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모(57)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안 씨는 A 영상제작사와 B 매니지먼트사를 운영했는데, A사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는 완전 자회사인 B사의 자금을 대여해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그 과정에서 지난 2016년 3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279회에 걸쳐 총 141억4950여 만 원이 B사에서 A사의 계좌로 이체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B사에 소속된 이경규,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등은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 재판 과정에서 안 씨 측은 두 회사가 하나의 법인처럼 운영됐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엄연히 별개의 법인에 해당한다며 횡령 혐의가 성립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B사의 자금을 대여금 명목으로 회계처리해 A사로 이동하고 사용한 것은 A사의 이익을 위한 행위일 뿐”이라고 지적하면서 양형 이유를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4 12:21
연예일반

‘정산금 갈등’ 노제, 스타팅하우스 떠난다 “계약 종료”

댄서 노제가 정산금 관련 갈등을 빚었던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를 떠난다.스타팅하우스는 3일 “노제를 응원해 주고 아낌없는 사랑을 준 팬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소속 아티스트 노제와의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이어 “당사 소속 아티스트로서 지난 여정을 함께해 준 노제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노제의 새 출발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겠다. 노제가 시작할 새로운 여정에 팬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노제는 2021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뛰어난 춤 실력, 화려한 비주얼로 주목받았지만, 갑질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노제는 자숙 중인 지난해 12월 스타팅하우스를 상대로 정산 미지급을 이유로 전속계약 갈등을 빚었다. 이와 관련 스타팅하우스는 “노제의 갑질 논란 이슈로 정산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양측은 지난 3월 서로 오해를 풀고 갈등을 원만히 해결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3 17:07
연예일반

[줌인] ‘조선체육회’, ‘농구계 영구퇴출’ 허재 논란 넘을까

방송인 전현무의 첫 스포츠 중계, 최근 뺑소니범을 검거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 등의 활약을 예고한 ‘조선체육회’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그러나 농구계에서 영구 퇴출당한 허재의 복귀작으로 우려 또한 낳고 있다. ‘조선체육회’는 오는 9월 개막하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를 확정한 TV조선이 선보이는 스포츠 예능이다. 현역 시절 사고 좀 쳤던 전설의 스타들이 모여, 화끈하면서도 솔직한 중계를 선보인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워다. 허재, 김병현, 이천수, 조정식이 중계위원으로 나서고 전현무가 MC를 맡았다. 스포츠 스타들의 대거 등장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농구계에서 영구 퇴출당한 허재의 출연 때문이다. 허재는 지난 6월 한국농구연맹(KBL)으로부터 사상 초유의 리그 퇴출 철퇴를 맞았다. 지난해 8월 오리온 구단을 인수한 데이원은 ‘농구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는 허재를 앞세워 구단을 창단했다. 하지만 영광은 잠깐이었다. 데이원은 KBL 회원사 가입비 체불, 고양 오리온 인수 대금 미지급, 구단 운영 자금 부족 등 자금난에 시달렸다. 대표를 맡은 허재는 구단의 자금난에 ‘믿어달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물론 대표로서 팀의 회생을 위해 다방면으로 애를 썼겠지만, 결과적으로 후배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는 비난과 이에 따른 책임은 피할 수 없었다. 결국 KBL과 다른 9개 구단은 허재에게 앞으로 KBL 구단의 대표, 단장, 지도자 등 모든 활동을 불허하기로 했다. 사실상 농구계에서 퇴출당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허재가 데이원 사태 후 약 2달 만에 ‘조선체육회’로 복귀한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농구인으로서 자격을 박탈당한 허재가 스포츠 예능에 출연하는 게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TV조선은 이와 관련해 일간스포츠에 “허재 씨 하차는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물론 ‘조선체육회’의 기대 포인트도 있다. 아나운서 출신 MC 전현무의 첫 스포츠 중계 도전이다. 전현무는 방송인으로서 TV조선 출연은 ‘조선체육회’가 처음이다. 그는 “TV조선을 ‘스포츠 명가’로 만들겠다는 좋은 취지에 감동했다”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향해 치열하게 준비하고 달려가는 ‘조선체육회’ 열차에 탑승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 악동에서 영웅이 된 이천수의 활약이다. 이천수는 지난 4일 늦은 오후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사고를 내고 도망가던 뺑소니범을 보고 차에서 내려 슬리퍼를 신은 채 빗속을 뚫고 1km를 달려 범인을 직접 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이를 계기로 평소 ‘악동’ 이미지가 영웅으로 바뀌면서 기대감이 높아졌다.‘조선체육회’ 제작진은 “음주운전 뺑소니범을 잡고 ‘영웅’이 된 이천수의 허당미와 인간적인 매력을 볼 수 있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전현무의 새로운 도전 그리고 이천수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프로그램을 이끄는 주요 출연자인 허재가 데이원 사태 후 이미지 타격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과연 ‘조선체육회’가 허재의 논란을 딛고 어떤 반응과 성적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선체육회’는 오는 8월 4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30 09:00
연예일반

[줌인] 송지효 하차 요구 빗발... PD역량 문제? “내부소통 必”

13년간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고정멤버로 출연한 배우 송지효에 대해 하차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 그가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는 게 이유다. 일각에서는 PD의 역량이 부족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런닝맨’과 송지효가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런닝맨’은 ‘이열치면 레이스’ 특집으로 냉면을 먹으러 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는 타 멤버들과 달리, 송지효의 오디오는 비어있는 순간이 많았다. 여기에 다 같이 농구를 할 때도 비교적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를 본 일부 시청자들이 송지효의 태도가 무성의하다며 하차를 요구했고, 급기야 ‘병풍’ 같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송지효를 둘러싼 태도 논란은 꾸준히 제기돼 왔었기에 ‘드디어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사실 송지효는 애초 ‘런닝맨’에서 말이 많은 캐릭터는 아니었다. 활발한 멤버들 사이에서 멍을 때려 ‘멍지효’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을 정도다. 게임 중 타고난 운을 보여줄 때는 ‘금손지효’로 불리며 활약했고 혼자 있을 때보다는 다른 멤버들과 케미를 이룰 때 존재감이 뚜렷해는 것도 송지효의 특성이었다. 과거 개리와 ‘월요커플’로 러브라인을 그리거나, 이광수와 태격태격 남매호흡을 자랑할 때는 이 정도로 여론이 나쁘지 않았다. 그 동안 ‘런닝맨’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여러 번 PD가 교체되고, 양세찬과 전소민이 새로운 멤버로 투입되기도 했다. 특히 멤버들의 건강, 시청률 저조 등의 문제로 추리극 레이스, 이름표 뜯기 등 활동적인 포맷에서 토크예능 중심으로 흘러가면서 송지효의 강점이 드러나기 어려워졌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고 PD의 연출력만 문제로 삼기엔 무리가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런닝맨’은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버라이어티 예능의 경우 PD의 연출력도 바탕이 되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출연자들의 팀워크가 중요하다”면서 “방송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자주 보인다면, 시청자들 입장에서 ‘어색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송지효는 전 소속사인 우쥬록스와 정산금 미지급 상태로 법정 공방이 오가고 있기 때문에, 온전히 방송에 집중할 수 없을 거라는 옹호론도 나온다. 김 평론가는 “개인적인 사유로 방송에 안일해지게 되면 그 피해는 오롯이 함께하는 멤버와 PD 그리고 애정 있게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가게 된다”면서 “현재 ‘런닝맨’은 내부적인 소통이 더 필요해 보인다”라고 조언했다.올해 초 편성이 변경되며 5.9%(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1월 1일 방송분)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런닝맨’은 최근 몇 개월간 3%대 시청률에 머무르고 있다.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해 보이는 시점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05 05:56
스타

박서준→이장우 핑크빛 열애설..최성봉 사망‧첸백시-SM 갈등 봉합 [이슈박스]

연예계는 하루가 멀다 하고 이슈가 쏟아집니다. 끊임없이 나오는 이슈들 사이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 사건 및 사고를 정리합니다. 6월 4주차(19~24일)에 배우 박서준, 이장우의 핑크빛 열애설이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다. 가수 최성봉은 갑작스럽게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소속사와 갈등을 빚은 첸백시는 합의 소식을 전했고, 배우 구혜선은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박서준, 유튜버 수스와 열애설…”개인적 일이라 말하기 어려워”박서준은 지난 20일 유튜버이자 가수인 수스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절친들에게 소개할 만큼 각별한 사이이며, 취미와 운동을 함께하며 평범한 연인처럼 소소한 데이트를 즐긴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이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 관계자는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수스 측도 같은 입장을 내놓으며 양해를 구했다. 이에 열애설 다음날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발표회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박서준이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렸던 바. 박서준은 해당 자리에서 “솔직히 처음 든 생각은 ‘내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구나. 그 관심에는 감사하다’는 것이었다”면서도 “(열애설은) 개인적인 일이라 특별한 말씀은 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박서준은 이와 같이 사생활 언급에는 선을 그었으나, 사실상 열애설을 인정한 것으로 여겨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장우, 8살 연하 조혜원과 열애 인정배우 이장우가 8살 연하인 배우 조혜원과 열애를 인정했다. 22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작품을 통해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며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두 사람의 좋은 만남을 따뜻한 시선과 응원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2018년 KBS2 ‘하나뿐인 내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뒤 선후배 사이로 친하게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열애 기간에 대해 양측은 말을 아꼈다.◆최성봉, 극단적 선택 암시…결국 사망팝페라 가수 최성봉은 20일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3세. 최성봉은 팝페라 가수이자 성악가로 지난 2011년 방송된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당시 최성봉은 5살의 나이에 보육원을 나와 막노동을 하는 등 불우한 시절을 보냈지만 성악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최성봉은 지난 2021년 암 투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고 후원금을 모금한 사실이 알려져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에 휩싸이자 같은해 10월 거짓 암 투병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이 받았던 후원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이후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제 삶의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보내는 글이면서 이 글이 보인다면 저는 이미 죽어 있을 것”이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최성봉은 “저의 어리석은 잘못과 피해를 받으신 분들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거듭 잘못했다. 지난 2년여동안 후원금 반환문의 해주신 모든 분들게 반환을 해드렸습니다. 이제는 제 목숨으로 제 죗값을 치르려 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첸백시-SM 갈등 봉합…”계약 관계 인정 및 유지”정산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은 그룹 첸백시(엑소 첸, 백현, 시우민)과 SM엔터테인먼트이 오해를 풀고 합의에 이르렀다. SM과 첸백시는 공동 입장문을 내고 “최근 당사와 당사 소속 아티스트 3인이 서로 다른 입장에서 공개적인 문제 제기를 이어가는 상황이 있었다”며 “이후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허심탄회하게 모든 이슈를 논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 이를 통해 그간 오해로 인하여 발생한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양측은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및 수정 과정을 통해 엑소 활동을 활발히,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SM은 “아티스트 3인의 생각을 모두 경청하고 이해했으며 그에 대한 당사의 입장 역시 상세하게 전달했다. 아티스트 3인 역시 마음을 열고 아티스트 계약에 관한 당사의 입장을 이해해줬다”며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상호 대등한 협의 및 수정 등의 과정을 진행해 앞으로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SM이 제기했던 제3의 외부 세력 개입에 대해서는 “오해한 부분이 있었다”며 사과했다. ◆구혜선-HB엔터, 법적 진흙탕 싸움 예고배우 구혜선과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와(이하 HB엔터)가 출연료 미지급 문제를 두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앞서 구혜선은 2019년 전 남편인 배우 안재현과 이혼 절차를 밟았을 당시 함께 몸담고 있던 HB엔터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양측의 분쟁은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로 종결됐는데 구혜선은 중재 조건으로 유튜브 채널 콘텐츠 구축 등을 위한 각종 비용 3500만원을 HB엔터에 지급했다. 이와 동시에 구혜선은 “중재와 별도로 법률상 원인 없이 전 소속사가 재산상 이익을 얻었다”며 1억700여 만원을 지급하라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부(박찬석 부장판사)는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고,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혜선은 “전(前) 배우자를 믿었기에 그가 소속된 HB엔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기꺼이 (12회 이상) 무보수로 출연했고 더불어 콘텐츠 기획과 장소, 음악, 편집 등의 용역을 제공하기도 했다”면서 “총 10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였음에도 전 소속사는 출연료를 지급하기는커녕 지금은 천국으로 간 저의 사랑하는 반려동물들이 담긴 영상물을 강제 폐기하였고, 저를 돕고자 나선 증인을 형사고발하는 등 수년 동안 괴롭힘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이에 HB엔터는 “대한상사중재원과 법원의 판단은 HB엔터테인먼트가 구혜선 씨에게 미지급한 금액이 없다는 것”이라며 “본 사건은 출연료 미지급이라거나 갑질 횡포와는 전혀 관계 없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구혜선 씨는 수년간 다양한 허위 사실로 HB엔터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의 허위 사실 공표 및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4 10: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