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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선행천사' 성유리, 가정의 달 맞아 보육시설 등에 후원금 전달

‘선행천사’ 성유리의 기부 소식이 5월 가정의 달에도 전해졌다. 소외된 이웃을 향한 선행을 꾸준하게 이어가며 나눔 문화와 선한 영향력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성유리는 최근 보육시설과 이주민지원센터에 후원금을 전달, 온정을 나눴다. 성유리가 기부한 한울그룹홈은 대규모의 시설을 대신하여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소규모 보육원이다. 평소 미혼모와 아이들의 삶의 질 개선에 관심을 가져온 그는 남양주에 위치한 한울그룹홈의 어려운 경제적 운영 소식을 들은 후 바로 도움의 손길을 건넸으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는 전언이다. 성유리는 또 포천에 있는 한 이주민지원센터에도 기부했다. 성유리가 전달한 후원금은 이주여성들 및 이주 지원 노동자의 상담 및 지원 활동, 공동체 활동, 교육문화 활동 등에 사용된다. 성유리는 그동안 국내외 아동 보건의료 지원, 희귀질환 아동 치료비, 국내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한 자선 행사 하늘빛 프로젝트, 미혼모자 의료비 지원, 독거노인 냉방용품 기부, 그리고 유기동물을 위한 여러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며 기부 문화를 선도해 온 대표적인 ‘선행 스타’다. 무려 10여 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성유리의 착한 행보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이웃을 향한 관심과 변함없는 선한 성품을 보여주며 깊은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또 한 번 아름다운 나눔으로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는 그가 앞으로 또 어떤 활동으로 따뜻함을 전할지 관심을 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05 11:13
무비위크

"또 선행" 성유리, 미혼母子 가정 위해 3000만원 기부(공식)

배우 성유리가 새해에도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7일 소속사 더블에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성유리는 미혼모자 생활시설인 애란원에 후원금 3000만원과 화장품을 최근 전달했다. 성유리는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들을 비롯해, 해외 아동들을 위한 보건의료 지원, 그리고 국내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자선 행사 ‘하늘빛 프로젝트’ 등 다방면에서 선행을 해왔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는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자 가정에 온정의 손길을 건네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가 전달한 후원금은 애란원에 머물고 있는 미혼모들을 비롯해, 응급, 노숙자, 장애 여성 등 위기 상황에 처한 이들의 의료비 및 신생아들의 예방접종과 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자신이 직접 구매, 기부한 화장품들은 미혼모를 돕고 있는 여러 지역의 시설들에 전달, 귀한 생명을 지키고자 결심한 이들과 아이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어주고 있다. 성유리의 이번 행보는 미혼모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여러 사람들과 논의한 끝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한편, 성유리는 지난 10여 년 동안 저소득층 아동부터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다음세대 청소년, 발달장애 청년 등 여러 계층에 두루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사랑을 나누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7 10:24
야구

추운 겨울, 야구계의 따뜻한 기부·선행 행렬

그 어느 해보다 이웃을 향한 관심이 필요한 겨울이다. 프로야구 구성원들은 '선한 손길'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사태 장기화로 인해 각 분야 경제 활동이 침체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며 대면 교류조차 어려워졌다. 취약 계층을 향한 기부와 봉사 활동도 예년보다 경직되고 있다는 뉴스가 들린다. 프로야구 현장은 매년 이맘때 기부와 봉사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즌 동안 야구팬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갚아나갔다. 올겨울에도 개인·구단 차원의 선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거리두기' 때문에 손을 맞잡기는 어려워졌지만, 마음을 나누려는 의지는 더 커졌다. KIA 베테랑 타자 최형우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힘겨운 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국제 구호 NGO(비영리단체) '글로벌쉐어'에 1억원을 기부했다. 최형우는 "팬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그 사랑에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해 나눔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한화 레전드 김태균(은퇴)은 친정팀 연고 지역인 대전시에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 김태균은 프로야구 선수 최초로 아너 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에 가입할 만큼 기부 활동에 적극적이었다. 그의 선행은 은퇴 뒤에도 이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거 최지만(탬파베이)도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자신이 성장했던 인천 동구에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 박병호(키움), 김현수(LG), 양의지(NC) 등 다수 스타 플레이어가 소속된 에이전시 리코스포츠는 소속 선수들이 모은 성금 2500만원을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SK 주장 이재원은 에이전시(리코스포츠) 성금과 별도로 저소득층 환자 안과 수술비를 지원했다. SK 한동민도 인천 지역 소외 계층의 치과 치료를 지원하는 기부를 했다. NC 베테랑 투수 김진성은 지난 7일 창원 지역 미혼모자 보호 시설을 찾아 기저귀와 아기용 물티슈를 전달했다. 이름값이나 연봉이 높은 선수들만 기부 행렬에 동참한 건 아니다. KIA 훈련 보조(불펜 포수) 이동건은 지난 1일 대한적십자사 광주 전남지사에 50만원을 기부했다. 이동건은 맷 윌리엄스 감독이 선정한 10월 '이달의 감독상(팀워크 향상을 위해 구단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시상)' 수상자가 됐고, 상금으로 받은 25만원에 자신의 돈까지 보태 이웃을 도왔다. 이동건은 지난 3월에도 대한적십자 대구지사에 3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구단과 단체 차원의 기부 행렬도 이어졌다. 2020년 통합 우승팀 NC는 정규시즌 팀 기록과 연계해 나눔 활동을 했다. 적립금 1546만원을 지역 내 유소년 야구팀과 장애인 재활 단체에 지원했다. 롯데는 지난 12일 유니폼 공매 행사로 얻은 수익금 약 14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롯데 선수단 상조회도 소아암 환아를 위해 500만원을 냈다. 두산 선수단은 포스트시즌 '오늘의 깡' 수상자들이 받은 과자 60박스를 서울 성동구 소재 보육 시설에 전했다. KT는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에 3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고, 한화 선수단과 임직원도 대전 사회복지 공동모금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LG도 송파구 복지 단체에 946만원을 전달했다. 거리두기가 일상화됐지만, 선수들과 팬들의 마음은 멀어지지 않았다. 안희수 기자 2020.12.27 13:34
야구

NC 김진성, 지역 미혼모자 보호시설에 기저귀 선물…"조금이나마 보탬을"

NC 베테랑 불펜 김진성(35)이 나눔을 실천했다. 구단에 따르면 김진성은 지난 7일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미혼모자 보호시설인 '생명터'를 찾아 기저귀와 아기용 물티슈를 선물해 자녀를 양육하고 자립을 준비 중인 미혼모자 11세대를 응원했다. 김진성은 구단과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하는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기저귀 100개를 구매했다. 좋은 취지에 공감한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측이 아기용 물티슈 125개를 내주며 선행에 동참했다. 김진성은 "예쁘고 소중한 아이들이 지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 아이를 위해 열심히 사는 어머니들이 정말 대단하다. 우리 사회가 아이와 미혼모분들을 더욱 보듬고 도우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미진 생명터 원장은 "김진성 선수의 연락을 받고 너무 감사했다. 어린 엄마들이 아이를 끝까지 키우겠다는 의지를 귀하게 생각해 주셨다. 힘든 삶을 이해해줘서 감동하였다. NC와 선수들의 계속된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진성은 지난 5월 코로나19 지정병원인 경상남도 마산의료원을 찾아 의료진 170명에게 샌드위치와 음료를 기부하기도 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12.15 16:15
연예

임블리, 복지 취약 계층 및 어려운 이웃 위한 ‘사회공헌 활동’

패션·뷰티 브랜드 ‘임블리’가 국내 복지가 취약한 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블리는 지난해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 계층을 위해 ‘굿월스토어’, ‘금천장애인복지관’, ‘서울대어린이병원’, ‘미타사’ 등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현물 및 현금 기부를 진행해왔다. 해당 업체는 올해 4월 강원도 속초, 고성 등 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5,800만원 상당의 패딩 제품을 해당 지역 시청에 기부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럭키데이 나눔 캠페인’을 진행, 대한사회복지회에 ‘임블리 고객’ 명의로 기부금 3천만원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와 함께 대한사회복지회 산하 기관인 미혼모자 공동 생활가정 ‘열린집’에 1천만원과 ‘서울영아일시보호소’에 2천만원을 ‘임블리 고객’ 이름으로 기부하며 고객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기부문화도 확산시켜오고 있다. 부건에프엔씨 관계자는 “다양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이 보내주신 사랑 덕분”이라며 “부건에프엔씨는 앞으로도 특색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복지 소외계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부건에프엔씨 임직원들은 매달 용산구에 위치한 무연고 아동 보육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당일 봉사활동 참여 임직원 수만큼 1인당 10만원씩 기부금으로 책정, 정기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이소영 기자 2019.09.17 10:58
연예

'연애의 맛2' 고주원♥김보미, 바자회 수익금 전액 기부[공식]

'연애의 맛2' 고주원, 김보미 커플이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2' 측은 17일 "고주원, 김보미 커플이 한 달여간의 기간 동안 준비해 지난달 14일에 개최했던 '2019 보고 바자회:함께해보고'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 커플을 사랑하는 500명이 넘는 관객들이 보고 커플이 직접 준비하고 제작한 '보고품'에 뜨거운 관심을 쏟아주셔서 총 327만 5천 3백 원이라는 수익금이 마련됐고, 이에 보고 커플은 수익금 전액을 고주원, 김보미의 이름으로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스텔라의 집으로 기부했다. 다시 한 번 좋은 일에 동참해주신 보고 커플을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고주원과 김보미는 200일 만남을 기념, 팬들에게 받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바자회를 주최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8.17 09:41
연예

스타벅스, 리턴맘 바리스타 다양한 봉사활동 진행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달 28일 서대문구 창천동에 위치한 동방사회복지회에 방문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수도권에서 근무 중인 스타벅스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리턴맘 바리스타’ 30여 명이 참가했으며 새로운 가정을 기다리는 아기들의 일일 돌보미 활동, 시설 내 장난감 세척과 함께 미혼모자 공동생활가정인 생명누리의 집 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스타벅스는 동방영아일시보호소에서 새로운 가정을 기다리는 영유아들이 약 1년간 먹을 수 있는 분유 지원을 약속했다. 스타벅스는 4월 24일부터 6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스타벅스의 국산우유 소비촉진 캠페인인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으로 음료 1잔 판매당 50원씩 적립해 2500만원의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 회장을 비롯하여 스타벅스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리턴맘 바리스타와 임직원, 동방사회복지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5.03 12:21
연예

시세이도, 사회 공헌 활동 ‘미라이-츠바키’

한국 시세이도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 '미라이-츠바키'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1일 대구 혜림원의 미혼모를 대상으로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 했다.'아름다움과 건강을 창조한다'는 시세이도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진심 어린 마음을 전달한 이번 활동은 미혼모자 보호시설인 혜림원 미혼모들에게 및 트렌드 메이크업 강좌 및 1:1 셀프 메이크업 테크닉까지 선보여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미라이-츠바키’ 프로그램은 단순 나눔과 봉사가 아닌 사회적 편견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축됐던 미혼모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자립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는 기회가 되어 더욱 뜻 깊었다. 2012년부터 시행한 시세이도의 사회 공헌 프로젝트 ‘미라이-츠바키’는 아름다움의 창출이라는 목표 아래 진심 어린 마음을 뜻하는 '오모테나시(OMOTENASHI)'정신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시세이도는 전 세계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자발적 참여를 통해 ‘여성’, ‘환경’, ‘문화’ 세 분야에서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한국 시세이도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과 더불어 한강 시민공원에서 나무와 꽃에 거름을 주고 쓰레기를 줍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후지와라 켄타로우 한국 시세이도 대표는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잠시 잊은 미혼모 여성들에게'미라이-츠바키' 활동으로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8.12 11:30
야구

삼성의 기부 릴레이는 계속..‘7일 장학지원 결연식’

프로야구 삼성의 훈훈한 기부 릴레이는 2014년에도 계속된다.삼성은 '오는 7일 오후 4시 대구지방검찰청 7층 대회의실에서 강력범죄 피해 자녀 장학지원 결연식을 갖는다'고 5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라이온즈 김 인 사장, 송삼봉 단장, 류중일 감독, 주장 최형우를 비롯한 선수 9명 등 모두 12명이 이날 행사에 기부자로 참여한다.이번 결연식을 통해 삼성의 프런트 와 감독 및 선수들은 자비로 범죄 피해 가구 자녀들을 1년간 돕는다. 결연 대상 자녀 20명은 매월 10만원씩 12개월 동안 장학금(총 2400만원 규모) 지원을 받게 된다. 장학금 지원 결연은 지난 2009년부터 삼성이 지속적으로 이어온 행사다. 범죄 피해 가구의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속에 마음의 상처를 회복해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기부자로 참여하는 홍보대사 이승엽(38)은 사인볼과 친필 사인지를 선물할 예정이다.주장 최형우(31)는 "뿌듯한 마음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 좋은 일을 하면서 스타트를 끊었으니 올해 우리 팀에도 기쁜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장학지원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기부자인 투수 안지만(31)은 "마운드에서 공 하나를 던질 때마다 모든 신경을 쏟는 것처럼,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일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삼성은 지난 시즌 종료 뒤 감독 및 주축 선수들이 따뜻한 기부를 했다. 류중일(51) 삼성 감독은 지난해 12월30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을 방문해 총 5개 시설에 사용될 성금 2억원을 직접 전달했다. 지난 1월13일 구단 시무식 뒤에는 3년 연속으로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에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포수 진갑용(40)은 지난 1월14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장원삼(31)은 모교인 사포초·신월중·용마고·경성대를 비롯 주변 이웃 시설에 약 1억5000만원 상당의 기부금 및 물품을 전달했다. 배영수(33)는 미혼모자 시설인 대한사회복지회 대구 혜림원에 1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석 기자 2014.03.05 10:03
야구

성적도 마음씨도 ‘훈훈’…삼성의 기부 릴레이

3연패 통합 우승의 기쁨이 따뜻한 마음으로 이어지고 있다. 감독과 주전 선수들의 기부 릴레이로 겨울이 따뜻하다. 한국 프로야구에도 나눔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에선 기부 훈풍이 불고 있다.삼성 '안방마님' 진갑용(40)은 14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그는 전날 2014년 연봉으로 2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는데, 연봉의 40%를 내놓은 것이다. 진갑용은 "아내가 예전부터 대구 홀트아동복지회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의미있는 일을 하고 전지훈련을 출발하게 돼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삼성의 이번 겨울은 팀 성적만큼이나 따뜻하다. 류중일(51) 삼성 감독은 지난해 12월 3년 총 21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5억원)에 재계약한 뒤 계약금의 ⅓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달 30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을 방문해 총 5개 시설에 사용될 2억원을 직접 전달했다. 이 단체 개인 기부액으로는 역대 최고다. 그리고 13일 구단 시무식 뒤에는 3년 연속으로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에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문선희 충주성심학교 교장은 "아이들 마음 속에 깊이 새겨질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진갑용은 "류중일 감독님이 2억원 기부하는 걸 보면서 느끼는 게 많았다"며 "조금 쑥스럽지만 나눔의 바이러스 확산에 동참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앞서 주축 선수들의 훈훈한 기부 릴레이가 있었다. 배영수(33)는 지난 12월 초 미혼모자 시설인 대한사회복지회 대구 혜림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2011년에는 저소득 아동 치료비로 1000만원을 전달한 적이 있다. 이번 겨울 4년 총 60억원에 FA 계약을 한 장원삼(31)은 모교 경성대에 1억원을 전달했다. 그외 사파초·신월중·용마고 등에 성금과 장비, 주변 불우이웃에 쌀 2000㎏을 전달하는 등 총 기부금만 2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장원삼은 "돈 관리를 부모님이 해서 FA 계약금이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면서도 "내가 받은 사랑을 조금이라도 돌려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쑥스러워했다. 차우찬(27)은 지난 시즌 도중 독거노인센터 건립 후원금으로 연봉의 절반인 5000만원을 기부했다.그 동안 한국 프로야구는 기부 문화에 인색했다. 종전에는 박찬호(41·은퇴)가 2011년 말 한화에 입단하면서 계약금 6억원을, 김태균(32·한화)은 1억원을 내놓았다. 손승락(33·넥센)은 3년째 개발도상국에 야구용품을 보내고 있다. 기부금 전달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다. 그러나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스타 선수들의 나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부 문화도 점차 확산되는 모습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3일까지 총 3162억원의 기부금이 답지해 역대 최고 모금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 지역은 지난해 11월20일 시작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모금액이 64억2400만원(목표액 60억4000만원)으로 목표액을 일찌감치 넘어섰다. 이 역시 역대 최고액인데, 특히 기업기부(7300만원) 보다 개인기부(10억3000만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이형석 기자 ops5@joongang.co.kr 2014.01.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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