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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 모친상 최초 심경고백…”댓글 보시는 게 속상하더라” (‘4인용식탁’)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방송인이자 연예계 대표 입담꾼 지상렬 편이 10일 방송된다.이날 방송에서 지상렬은 자신의 고향 인천으로 절친한 코미디언 후배 신기루, 박휘순, 이상준을 초대한다. 코미디언 4인방의 러브스토리부터 가족사까지, 진솔하고 유쾌한 인생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지상렬은 지난 3월, 91세를 일기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빈소를 지켜준 절친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방송 최초로 모친상 이후 심경을 고백한다. 6년 전부터 노쇠해지신 어머니를 직접 목욕 시켜드리게 된 사연을 전하며 “처음이 힘들지, 부모 자식 간이라 그 다음부턴 편해지더라”며 어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한다. 평소 무뚝뚝해 표현이 힘들었던 지상렬은 지인의 권유로 어머니 생전에 사랑한다고 말하게 되었다고. 이어 그는 “내가 방송에 몇 번 나오지도 않아 창피해서 보라고 말씀도 안 드렸는데 어머니가 데뷔 때부터의 출연작을 모두 비디오테이프로 녹화를 해 두셨더라”며 어머니와의 감동적인 일화도 털어놓는다. 이에 신기루는 “부모님이 내가 출연한 영상을 안 보셨으면 좋겠다. (영상에 달린) 댓글을 보시는 게 속상하더라”라며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한다.이어 작년 연말 시상식에서 데뷔 18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하며 대세 개그우먼으로 등극한 신기루는 신인상 수상 당시 부모님의 반응과 함께 그 후일담을 전한다. “무뚝뚝한 아버지가 (수상 소식을 듣고) 오열하셨고 엄청 자랑스러워하셨다”며 평소 딸을 묵묵히 응원해 주셨다고 생각했던 부모님께서 신기루의 오랜 무명 생활에 남몰래 속앓이 했던 사연을 밝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한편, 2020년 17세 연하 아내와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박휘순은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성공한 사연과 함께 아직 미혼인 지상렬과 이상준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다. 44세에 결혼에 성공한 박휘순은 “아내의 출퇴근길을 거의 매일 함께했다. 또, 결혼 허락을 받으러 삼척에 살고 계시는 장인, 장모님에게 자주 찾아뵀다”라며 박휘순과 6살 차이 장모님과 11살 차이 장인어른의 마음을 얻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다.‘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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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애, 요리연구가 된 이유 “희귀병 투병 둘째 子 위해”(4인용식탁)

요리연구가 겸 셰프 홍신애가 희귀병 안고 태어난 아들의 사연을 공개한다.13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홍신애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홍신애의 절친으로는 한국 만화계 거장 허영만,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무빙’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박광재, 남다른 입담을 가진 개그우먼 신기루가 등장한다. 모두 ‘먹방’에 일가견이 있는 홍신애의 미식가 친구들로, 이날 ‘4인용식탁’에서 ‘월요미식회’ 모임 탄생을 알릴 예정이다.먼저 이날 홍신애는 의외의 절친 허영만과 종로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만난다. 평소에도 자주 함께 시장을 다닌다는 두 사람은 한 빈대떡 맛집을 방문해 전메뉴 먹방을 펼치고, 익숙한 모습으로 장을 보는 등 편안한 부녀 케미를 발산하며 친분을 과시한다. 이후 두 사람은 홍신애의 아지트로 이동해 절친들을 맞이할 준비에 나선다. 홍신애는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한식 풀코스 요리를 대접하며 전문가다운 실력을 뽐내 미식가이자 대식가인 절친들의 무한 먹방을 끌어낸다고.홍신애는 스타 요리연구가가 된 사연을 밝힌다. 신기루가 홍신애에게 건강한 자연농 재료만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홍신애는 희귀병을 안고 태어나 아무것도 소화하지 못하던 둘째 아들을 위해 식재료 공부를 시작하게 된 일화를 고백한다. 당시 둘째 아들의 치료를 위해 좋은 재료에 대한 공부에 매진하던 홍신애는 아들이 36개월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한 말이 “엄마 나 밥 주세요”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재는 밝고 건강하게 잘 자란 아들에 대한 자랑까지 이어져 스타 요리연구가 뒤에 숨겨진 홍신애의 가슴 아픈 엄마의 모습이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허영만은 고등학교 졸업 직후 마지막으로 어머니에게 단돈 3만 5천 원을 받아 서울로 상경해 만화계 거장이 되기까지의 우여곡절 인생 스토리를 풀어낸다. 또한 방송 최초로 세기의 라이벌이었던 이현세와의 일화를 풀어내며, “내가 이 씨를 제일 싫어해”라며 현장을 발칵 뒤집어 웃음을 자아낸다. 장장 9년을 연재한 대작 ‘식객’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기러기엄마 홍신애, 결혼 5년 차인 신기루, 미혼 박광재에게 전하는 결혼 50년 차 허영만 부부의 현실 스토리가 웃음과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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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서준맘→ DJ 박세미, 유쾌한 매력에 빠지다

‘서준맘’ 부캐릭터로 스타덤에 오른 박세미가 승승장구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라디오 러브FM 가을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박세미는 유튜버도 개그우먼도 아닌 ‘DJ’로 기자들 앞에 섰다. 그는 “라디오 기자간담회는 처음”이라며 떨리는 기색을 보이다가도 금세 밝은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평소 무대가 체질”이라는 박세미는 이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로 매주 대중과 소통한다. 일찌감치 박세미의 매력을 알아본 허금욱 PD가 “싱글이고 아이도 없지만 사회 경험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서준맘’ 캐릭터를 만들어 냈더라”며 “타 방송에서 본캐로서 봤을 때 DJ로 딱이다 싶었다”고 박세미를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실제 박세미는 라디오 첫 방송부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매끄럽게 진행하면서도 중간중간 톤 높낮이도 조절하고, 틈새 개그도 놓치지 않았다. 허금욱 PD가 박세미를 눈여겨 본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라디오 DJ로 대중과 만나기까지, 지금의 박세미를 만들어 준 건 단연 ‘서준맘’이다. ‘서준맘’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처음 선보인 캐릭터로, 신도시에 사는 30대 여성을 표방한다. 세계관도 있다. 류인나다라는 이름을 가진 이 여성은 고깃집을 운영하는 남편 배용남과 결혼해 아들 배서준을 슬하에 두고 있다. 전업주부인 ‘서준맘’은 발빠른 정보력으로 입소문을 탄 인물로, 모르는 게 없다. 인생에 정적이라고 없는 수다스럽고 푼수 같은 면모도 있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인기에 힘 입은 박세미는 ‘서준맘’ 캐릭터를 앞세워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를 개설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었다. 특히 카메라를 아들 삼아 밥도 먹여주고 얼굴도 씻기고 유치원 등원 준비도 하는 등 시청자들은 1인칭 시점에서 박세미가 연기하는 ‘서준맘’을 볼 수 있게 됐다. 외적인 디테일도 상당하다. 오른손에 찬 손목 보호대는 집안일과 육아의 난이도를 느끼게 한다. 여기에 움직일 때 불편하지 않은 헐렁한 원피스, 스마트폰을 가방형 케이스에 보관하는 실용성 등 누가 봐도 ‘전업 주부’ 같다. 박세미의 실감 나는 연기 덕에 그가 기혼자라고 착각하는 대중도 있었다. 하지만 사실 그는 미혼이다. 그렇다면 ‘서준맘’ 캐릭터는 어떻게 탄생한 걸까. 박세미는 한 예능에 나와 “엄마와 이모의 대화 속 주부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면서 “과거 돌잔치 MC로 일하면서 관찰한 수많은 엄마의 특징을 알고 있었다”고 ‘서준맘’ 탄생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그의 노력 덕에 박세미의 유튜브 채널은 ‘맘카페’에서 화제였다. 영상이 정신없을 때도 있지만, 박세미가 바쁜 일상 속 아들을 살뜰이 챙기려는 연기가 공감대를 자극한 것. 현재 ‘안녕하세미’ 채널은 개설된 지 2년이 안돼 구독자 수 36만 명을 보유 중이다. 가장 높게 나온 콘텐츠 조회수는 183만 회를 기록했다. 박세미는 ‘서준맘’으로 주목받은 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자신의 끼를 발산했다. 예능을 보고 박세미 유튜브를 보러 가는 시청자들도 생겨났다.사실 박세미에게도 힘든 시절이 있었다. 학창 시절부터 장기 자랑에는 빠지지 않고 늘 참가했을 정도로 끼가 많았다. 주위에서 연예인을 하라는 조언을 자주 들으면서 자란 탓에 자연스럽게 ‘코미디언’이란 꿈을 가졌다. 그렇게 서울로 상경해 대학 졸업 후 개그 극단에 들어가 활동했다. 하지만 어려운 형편 탓에 극단 생활을 하면서 돌잔치 사회, 베이비 페어 판매원, 카페 등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유지에 힘썼다. 당시 힘들었던 경험이지만 덕분에 박세미는 실감나는 생활 연기를 할 수 있게 됐다. 박세미는 라디오 기자 간담회에서 진심이 담긴 당부를 했다. “박세미 보다 ‘서준맘’으로 저를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해요. 이제는 ‘서준맘’도 좋지만 ‘박세미’라는 사람을 더 알리고 싶어요. 예쁘게 봐주세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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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 제이쓴, 오나미 2세 계획에 “신혼 더 즐겨라” 조언 (슈돌)

개그우먼 오나미가 출산 계획을 깜짝 공개한다.17일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98회에서는 제이쓴, 홍현희 아들 준범이가 개그우먼 김민경, 오나미를 만난다.이날 김민경과 오나미는 학수고대하던 준범과의 만남에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육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두 사람은 준범의 웃음을 자아내기 위해 동물 성대모사부터, 직접 얼룩말 탈을 쓰고 흉내까지 내는 등 개그 프로그램 뺨치게 열과 성을 다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김민경은 '먹짱' 준범을 위해 달걀 30개를 이용한 대왕 달걀말이까지 손수 만들어 주는 등 열성적인 이모 팬심을 보여준다고 해 이들의 만남에 기대감이 모인다.이 가운데 신혼 1년 차 오나미가 깜짝 출산 계획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쉴 틈 없는 육아이지만 고된 피로를 단숨에 녹여버리는 준범의 천사 같은 미소와 깜찍한 행동에 마음을 빼앗겨 “준범이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빨리 아기 낳고 싶어”라며 남편 박민과의 2세를 꿈꾼 것.이에 제이쓴은 단호한 표정으로 “신혼 더 즐겨요. 우리도 5년 만에 낳았어요”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준범이 오나미의 애정을 알아차린 듯 품에 쏙 안겨 떠날 생각을 하지 않자, 급기야 김민경은 “너 이제 아기 가질 때인가 봐. 아기들이 알아”라고 신기해하며 오나미의 출산 계획에 부채질을 더한다는 전언이다.그런가 하면 김민경은 “준범이 보면 아기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아”라며 미혼임에도 육아 욕구를 샘솟게 하는 준범의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에 푹 빠진다고 해 이모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은 준범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기대감이 치솟는다.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498회는 1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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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서준맘’ 박세미가 엄마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이유 ②

수년 전부터 개그맨들이 새로운 무대를 찾아 떠나기 시작했다. 카페 사장 최준부터 김갑생할머니김 미래전략실 본부장 이호창, 한사랑 산악회의 이택조 부회장, 일본 호스트 출신 다나카 등 개그맨들의 부캐(부캐릭터)들이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그중에서도 최근 가장 화제가 되는 인물을 꼽으라면 개그우먼 박세미다. 박세미는 유튜브 채널 ‘서준맘’으로 제1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서준맘’은 박세미의 부캐로, 신도시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류인나라는 콘셉트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서준맘’을 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젊은 엄마로 알고 있지만, 사실 박세미는 1990년생이고 미혼이다.개그우먼 박세미란 이름은 생소할 수도 있지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맘카페에서 ‘서준맘’ 인기는 뜨겁다. 구독자 195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서준맘’으로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개인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서도 하이퍼 리얼리즘의 연기력을 뽐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세미는 최근 MBC 예능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캐릭터를 만들게 된 배경을 털어놨다. 박세미는 “돌잔치 사회를 보면서 아기 엄마들의 특징을 많이 봤다. 또 엄마와 이모의 모습을 많이 참고했다”며 네일아트와 핸드폰 스트랩, 손목 보호대 등 다양한 주부 필수아이템들을 공개해 공감을 샀다. 이어 “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캐릭터가 아니라 진짜 아기엄마, 서준이 엄마로 아신다. 그래서 진실을 알고 나서는 배신감을 느끼시더라”라고 토로하기도 했다.그도 그럴 것이 서준맘은 모르는 게 없는 동네 대표 마당발이다. 힘든 일이 있어도 아들 앞에서는 절대 내색하지 않고 동네 언니들과 수다 떠는 걸 즐긴다. 시청자들은 ‘서준맘’의 이런 현실감 있고 친근한 매력에 자연스럽게 빠져들었다.‘서준맘’이 사랑받는 이유는 실제로 어딘가에 있을 법한 캐릭터라는 데 있다. 아이를 맡기고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떠는 모습, 좋은 화장품이나 패션 아이템을 공유하는 모습 등은 실제 주부들과 비슷하다. 그렇다 보니 광고가 포함된 영상도 전혀 불편함 없이 자연스럽게 다가온다.댓글에서도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한 시청자는 “진짜 서준 엄마가 브이로그를 시작한 것 같은 연기력”이라고 극찬했고, 이외에도 많은 이들이 “유튜브 안 하면 아까운 인재”, “이런 연기는 전무후무”, “콘셉트인지 진짜인지 구분이 안 된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박세미의 새로운 변신을 응원했다. 박세미가 ‘서준맘’으로 MZ세대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처음부터 인기를 끌었던 건 아니다. 공채 개그맨 시험을 10번 봐서 다 떨어질 만큼 긴 무명 시절을 거쳤다. 90년생 동갑내기 김진주, 김지유와 함께 극단 ‘개그왕’을 만들기도 했으며 이들과 함께 ‘백마TV’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현재까지도 활동 중이다. 그러다 지난해 ‘피식대학’의 ‘05학번 이지 히어’ 시리즈에서 ‘서준맘’으로 출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한 예능 PD는 “‘서준맘’의 매력은 실제로 있을 법한 젊은 엄마들의 모습을 잘 반영했다는 것이다. 가상 인물인 게 잊혀질 만큼 시청자들의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준맘’은 신도시 엄마의 캐릭터를 단순히 희극적인 요소로 소비하는 것이 아닌 엄마들의 현실적인 고민, 고충을 담은 일화를 영상에 담아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한다. 이런 이유로 예능에서도 ‘서준맘’ 같은 유튜버들을 찾는 것”이라고 밝혔다.물론 부캐를 연기하는 데 있어 조심해야 할 부분도 있다. 최근 김경욱이 연기 중인 다나카를 놓고 일본인 비하, 미화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분명 논란의 소지나 비호감 요소들을 가지는 면이 있다”면서도 “미워한다고 바라보면 불편한 부분들이 생기지만 그 자체를 풍자하는 것이라고 바라보면 웃을 수 있다. 대신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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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 이성미 미혼모 스캔들 해명 후 "예전보다 오해 풀려"

가수 김학래가 개그우먼 이성미와의 미혼모 스캔들 해명 후 심경을 밝혔다. 김학래는 1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1년 5개월 만에 재출연했다. 지난 7월 이 방송에 출연한 김학래는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스캔들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과거 이성미와 교제했으나 임신 소식을 알고 도피, 현재 아내를 만나 독일에 이민을 갔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김학래는 당시 이성미와 깊은 관계였지만 결혼 약속을 하진 않았고, 결별 후 3개월이 지났을 때 이성미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또 오랜 시간 스캔들에 침묵했던 이유에 대해선 "말 못할 입장이니까 침묵하고 있지 않겠냐고 하시는데 어른들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면 제일 피해 받는 게 죄없이 태어난 아이"라며 "가요계에 마냥 나가서 가수로서 했다면 모든 일이 낱낱이 계속 회자할 것이고 아이가 주변인의 속닥거리는 환경 속에서 자랄 수밖에 없었을 거다. 그래서 독일행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학래는 "방송 후 위로와 격려 이야기를 많이 해주더라. 길거리에 나가면 예전보다 많이 인사하며 반갑다고 한다"며 "지난번에 마이웨이 봤는데 힘내라고, 열심히 활동하라고 이야기해주는데 참 고맙다"고 말했다. 또 "예전보다 오해가 풀려 활동하는데,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내년 봄을 목표로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부인 박미혜씨는 난치병인 섬유근통증후군을 7년째 앓고 있다. 박씨는 "마이웨이를 통해 힘이 나고 용기가 생겼다. 더 열심히 운동하고 '살아야겠다' '병도 나아야겠다'고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 고개 들고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많은 분이 오해를 해 비난의 말을 많이 했는데 오해를 풀고 아이 아빠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져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1979년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인 김학래는 곡 '하늘이여' 등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1988년 '사랑하면 안 되나'를 발표한 후 활동을 중단했다. 이성미는 1980년대 후반 김학래 아이를 가졌다. 아버지의 결혼 반대로 김학래와 이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래는 2010년 블로그를 통해 "임신시켜 놓고 무책임하게 도망간 파렴치한 사람이라며 추한 욕은 다 먹고 산 것 같다. 그런 파렴치한이었다면 이미 오래전부터 인터뷰를 하면서 변명을 했을 것"이라며 한차례 해명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상대를 존중하면서 사귀었지만 결혼 약속은 없었다. 이별한 뒤 세 달이 지나서야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며 "어른들의 부족한 행동으로 태어난 아이를 위해 언론을 통해 변론하는 걸 자제했다. 아이의 임신은 내가 허락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출산을 반대한 죗값을 치르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1.12.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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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필수 NO, 결혼은 선택…냉·온탕 '결혼은 미친짓이야' [종합]

결혼을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미혼 여성의 시점에서 부부들의 냉, 온탕 결혼 생활을 바라보며 솔직한 생각을 나누는 '결혼은 미친 짓이야'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4일 오후 IHQ 신규 예능 프로그램 '결혼은 미친 짓이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은이, 신봉선, 최양락, 팽현숙, 권진영, 여윤정이 참석했다. '결혼은 미친 짓이야'는 기혼인 선후배를 바라보는 미혼 개그우먼 송은이, 신봉선의 결혼에 대한 백만 가지 독한 수다를 다룬 작품. 미혼 여성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기회이자 부부 관찰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미혼녀 대표 1호' 송은이는 "주변에 잘 사는 분들도 봤고, 아무것도 아닌 것에 왜 이렇게 힘들게 사는지 하는 부부들도 봤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온, 냉탕을 오가고 있는 느낌이다. 막연하게 꿈꿨던 결혼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혼녀 대표 2호'라고 소개한 신봉선은 "지금도 마음이 맞는 친구가 생긴다면 언제든 결혼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마음에 맞는 인연을 만난다는 게 너무 어렵더라. 노력을 좀 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도 않고 제 나이쯤 되면 이미 다 결혼을 했더라. 방송 녹화하며 다양한 집을 보면서 내내 왔다 갔다 한다. 아직까지는 송은이 씨보다 (결혼에 대한) 부러운 마음이 큰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올해로 결혼 33주년을 맞은 개그 1호 커플이다.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결혼을 할 것인지 묻자 최양락은 "이 질문에 대해 갈등을 하지 않는다. 한번 태어났다가 가는 것인데 결혼은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결혼 정말 좋다. 아침, 점심, 저녁 다 챙겨주고 뒷바라지도 해주고 은행 업무도 대신해주지 않나. 강력 추천한다"라고 답했다. "다시 태어나도 팽현숙과 결혼하겠냐"라고 되물었지만 "그건 나중에"라고 즉답을 피해 웃음을 안겼다. 팽현숙은 "결혼은 힘든 일인 것 같다. 운명인데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결혼 생활에서 잘 사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지만, 사실 송은이, 신봉선 씨 삶이 부럽다. 두 사람에게 결혼을 강요하고 싶지 않다. 40년 동안 이쪽 세계를 봐왔지만 너무 많은 일들이 벌어지더라. 어떤 게 정답이라고 할 순 없다. 대신 자신이 선택한 것에 노력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6개월 후, 1년 후 사람 인생은 모른다. 내가 이혼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서로 배려하며 잘해야 한다. 일방적인 것은 없다"라고 경험 어린 조언을 건넸다. 결혼 2년 차 여윤정은 "결혼 전과 후 생각이 많이 변했다. 결혼한 선배들이 '혼자 즐겨, 혼자 사는 것도 좋다'라고 하면 '지들은 다하면서 왜 하지 말래?' 이런 말을 많이 했었다. 결혼 안 한 사람들에겐 결혼 자체가 부럽고, 결혼 한 사람들에게 후회스러운 게 결혼이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한 결혼은 사랑으로 시작해서 의리로 사는 것 같다. 단순히 사랑만으로 유지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의리도 필요한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제목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팽현숙은 "진짜 결혼은 미쳐야 하는 것 같다. 콩깍지가 씌어서 저 사람이면 안 될 것 같다고 할 때 하는 것 같다. 그냥 나이가 차서 결혼을 한다? 그건 절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시대가 변했다. 결혼이 필수인 시대가 아니다. 나를 진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라고 얘기하고 싶다"라고 귀띔했다. 부부 싸움의 대부분 원인은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솔직하게 말하지 못해 문제가 되는 일이 많은 상황. 팽현숙은 "특히 경제적인 부분을 두고 서로가 솔직하게 오픈한다면 싸울 일이나 이혼할 일이 줄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결혼 생활의 정답을 보여주는 건 아니다. 그냥 재밌게 즐겨달라"라고 당부한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일상, 권진영 부부의 일상, 여윤정 부부의 일상을 담은 '결혼은 미친 짓이야'는 오늘(4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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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미친짓이야' 여윤정 "결혼, 사랑으로 시작해 의리로 사는 것"

'결혼은 미친 짓이야' 여윤정이 결혼 생활엔 사랑뿐 아니라 의리도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4일 오후 IHQ 신규 예능 프로그램 '결혼은 미친 짓이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은이, 신봉선, 최양락, 팽현숙, 권진영, 여윤정이 참석했다. 여윤정은 "결혼 전과 후 생각이 많이 변했다. 결혼한 선배들이 '혼자 즐겨, 혼자 사는 것도 좋다'라고 하면 '지들은 다하면서 왜 하지 말래?' 이런 말을 많이 했었다. 결혼 안 한 사람들에겐 결혼 자체가 부럽고, 결혼 한 사람들에게 후회스러운 게 결혼이란 생각이 들었다. 현재 결혼 2년 차가 됐다. 내가 생각한 결혼은 사랑으로 시작해서 의리로 사는 것 같다. 단순히 사랑만으로 유지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의리도 필요한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결혼은 미친 짓이야'는 기혼인 선후배를 바라보는 미혼 개그우먼 송은이, 신봉선의 결혼에 대한 백만 가지 독한 수다를 다룬 작품. 미혼 여성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기회이자 부부 관찰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늘(4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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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미친 짓이야' 최양락 "결혼 정말 좋다, 강력 추천"

'결혼은 미친 짓이야' 최양락이 결혼을 적극 추천했다. 4일 오후 IHQ 신규 예능 프로그램 '결혼은 미친 짓이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은이, 신봉선, 최양락, 팽현숙, 권진영, 여윤정이 참석했다.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올해로 결혼 33주년을 맞은 개그 1호 커플이다.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결혼을 할 것인지 묻자 최양락은 "이 질문에 대해 갈등을 하지 않는다. 한번 태어났다가 가는 것인데 결혼은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결혼 정말 좋다. 아침, 점심, 저녁 다 챙겨주고 뒷바라지도 해주고 은행 업무도 대신해주지 않나. 강력 추천한다"라고 답했다. "다시 태어나도 팽현숙과 결혼하겠냐"라고 되물었지만 "그건 나중에"라고 즉답을 피해 웃음을 안겼다. 팽현숙은 "결혼은 힘든 일인 것 같다. 운명인데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결혼 생활에서 잘 사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지만, 사실 송은이, 신봉선 씨 삶이 부럽다. 두 사람에게 결혼을 강요하고 싶지 않다. 40년 동안 이쪽 세계를 봐왔지만 너무 많은 일들이 벌어지더라. 어떤 게 정답이라고 할 순 없다. 대신 자신이 선택한 것에 노력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6개월 후, 1년 후 사람 인생은 모른다. 내가 이혼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서로 배려하며 잘해야 한다. 일방적인 것은 없다"라고 경험 어린 조언을 건넸다. '결혼은 미친 짓이야'는 기혼인 선후배를 바라보는 미혼 개그우먼 송은이, 신봉선의 결혼에 대한 백만 가지 독한 수다를 다룬 작품. 미혼 여성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기회이자 부부 관찰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늘(4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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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미친 짓이야' 신봉선 "마음 맞는 친구 있다면 언제든 결혼 OK"

'결혼은 미친 짓이야' 신봉선이 결혼에 대한 열린 마음을 표했다. 4일 오후 IHQ 신규 예능 프로그램 '결혼은 미친 짓이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은이, 신봉선, 최양락, 팽현숙, 권진영, 여윤정이 참석했다. '미혼녀 대표 1호' 송은이는 "주변에 잘 사는 분들도 봤고, 아무것도 아닌 것에 왜 이렇게 힘들게 사는지 하는 부부들도 봤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온, 냉탕을 오가고 있는 느낌이다. 막연하게 꿈꿨던 결혼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혼녀 대표 2호라고 소개한 신봉선은 "지금도 마음이 맞는 친구가 생긴다면 언제든 결혼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마음에 맞는 인연을 만난다는 게 너무 어렵더라. 노력을 좀 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도 않고 제 나이쯤 되면 이미 다 결혼을 했더라. 방송 녹화하며 다양한 집을 보면서 내내 왔다 갔다 한다. 아직까지는 송은이 씨보다 (결혼에 대한) 부러운 마음이 큰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결혼은 미친 짓이야'는 기혼인 선후배를 바라보는 미혼 개그우먼 송은이, 신봉선의 결혼에 대한 백만 가지 독한 수다를 다룬 작품. 미혼 여성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기회이자 부부 관찰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늘(4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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