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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인 성인가요] 가수 장효의 ‘뽕기타 가수’ 선언

‘파묘’라는 영화가 관객 1000만 명을 넘길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데 이어 이번에는 ‘명당’이라는 노래가 등장했다. 제목을 보고 노래의 앞부분을 들어보니 풍수타령인가 싶었다. 그러나 끝까지 들어보니 오해였다.‘파묘’가 개봉하기 전인 2022년에 만들어진 노래인데다 풍수타령은 더더욱 아니었다. “최고의 명당은 바로 당신 곁”이라고 사랑을 고백하는 곡이었다. 흔한 트롯도 아니고 슬로 록 리듬의 발라드인데 담백한 목소리로 진솔하게 부르는 가수의 호소력 짙고 애절한 창법이 매력적이다.가수 장효의 ‘명당’(민지영 작사·우종민 작곡)이란 노래를 소개하려다 사설이 길어졌다. 당신 곁이 최고의 명당인 걸 몰랐노라고 표현한 가사가 멋진 곡이다.미사리에서 15년 간 무명 통기타 가수로 노래한 장효는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이 모호해 혼란을 겪었다고 말한다. 포크 싱어로 노래할 때는 주위에서 “뽕끼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트롯 가수로 나설까 고민을 했다.나이가 들어 트롯 가수로 방향을 바꾸려고 트롯 무대에서 노래하면 “당신의 노래는 정통 트롯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그래서 요즘에는 자신의 음악을 포크 트롯이라고 말한다. 그것도 헷갈리니 대놓고 “나는 뽕기타 가수”라고 속어로 말하면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린다. 이후 장효라는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팬들도 ‘뽕기타 가수’라고 설명하면 확실하게 기억할 테니 계속 뽕기타 가수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전북 부안에서 태어난 장효는 중학교 2학년 때 부안읍에 있던 학원에서 기타를 배웠다. 고교생 시절엔 불우이웃돕기를 한다며 커피숍을 빌려 1일 찻집을 열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부안고교를 졸업한 후 통기타 하나 들고 상경해 영등포 신촌 등지에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을 찾아다니며 “노래할 가수 필요하지 않으십니까?”라고 무대 구걸을 하고 다녔다. 숱한 고생 끝에 ‘먼지가 되어’를 부른 이윤수와 박강성의 대타로 무대에 오르기 시작했다.이후 미사리로 진출해 이치현의 산타, 벤허, 이종환의 쉘부르 등지에서 노래를 했다. 레퍼토리는 강승모 박강성 최성수 등 선배 포크싱어들의 히트곡이었다. 2002년이 되면서 음악적 한계를 느껴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에 평소 존경하던 작곡가 신병하 선생이 가르친다는 세한대학교 작곡과에 진학했다. 입학 후 문정동에 있던 신병하 선생 작업실을 쫓아다니며 열심히 배우기 시작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분이 돌아가시는 바람에 더 배우지 못하고 대학교도 중퇴했다.2008년 트롯 ‘내 여자 사랑해’(신일수 작사·곡) 등 6곡이 수록된 앨범을 발표했다. 소속사도 없고 녹음 비용이 없어 밤무대에서 번 돈을 모아 한 곡씩 녹음을 시작했다.한 달 동안 번 돈을 아껴 모은 것도 모자라 두 달 동안 모은 돈으로 또 한 곡을 녹음하는 방식으로 여섯 곡의 녹음을 끝내는데 1년이 걸렸다. 그 때나 지금이나 돈이 없으면 꼭 필요한 노래 한 곡만 골라 녹음해 활동하면 되는데 고집스레 완성된 앨범을 만드느라 시간과 노력을 허비한 셈이다.녹음에만 1년을 허비하다 보니 본인 생각에도 처음에 녹음한 곡의 음색과 나중에 녹음한 곡의 음색이 다르게 느껴지기도 했다. 게다가 녹음비용을 충당하느라 돈이 없어 방송 활동 등 홍보를 제대로 할 수도 없었다.2018년 작곡가 안치행 선생이 작사·작곡한 세미트롯 ‘흔적 없는 사랑’을 발표했다. 안치행 선생은 “목소리가 늙지 않았다”며 칭찬을 해줬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제대로 활동을 펼칠 수 없었다.너무 힘들어 가수 활동을 포기할 생각도 했으나 용케 버티면서 2021년 ‘어머니의 텃밭’(이용출 작사·김장수 작곡)이란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남몰래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가 20여곡이 넘지만 자신도 없고 부끄러워 한 곡도 발표하지 못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4.24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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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 임지연, 살인마 김권 손에 죽나... 역대급 위기에 4%

‘국민사형투표’ 임지연이 위기를 맞았다.지난 19일 방송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 경찰 김무찬(박해진), 주현(임지연)과 진짜 ‘개탈’ 권석주(박성웅)의 전면전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주현이 이민수(김권 분)의 비밀 아지트에 잠입했다 갇혀버렸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주현의 모습이 강력한 긴장감과 불안감을 안겼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시청률 3%, 순간 최고 시청률 4%를 기록했다. 권석주는 주현의 눈앞에서 탈옥했다. 김무찬과 주현은 바로 권석주를 쫓았지만, 권석주는 보란 듯이 둘을 따돌리고 사라졌다. 권석주를 놓친 김무찬과 주현은 상황들을 되짚었다. 그리고 이민수가 개탈 주동자로 몰린 상황에서 권석주가 굳이, 지금 탈옥한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됐다.같은 시각 권석주는 8년 전 입양하려 했던 김지훈(서영주)과 재회했다. 8년 전 둘은 가족이 될 수 있었지만 이민수가 권석주의 딸을 죽이면서 불행해졌다. 김지훈은 어린아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수감 중이던 권석주를 만났고, 의사 양혜진(오지혜)과도 인연을 맺었다. 그렇게 8년 동안 권석주, 김지훈, 양혜진은 남들은 모르는 연결고리로 이어져 있었던 것이다.김무찬, 주현도 이들의 연결고리를 의심했다. 이에 김무찬은 양혜진의 집을 찾았으나 권석주의 꼬리를 잡지 못했다. 실제로 권석주는 그곳에 숨어있었다. 한편 기자 채도희(최유화)가 이민수 엄마이자 국회의원인 민지영(김유미 분) 손을 잡고 국민사형투표 특별쇼를 시작하며 여론은 개탈에 호의적으로 바뀌었다. 이에 권석주는 개탈을 착용한 채 당당하게 도심 한복판을 돌아다녔다.한편 주현은 고등학생들이 보는 커뮤니티를 통해 개탈 무리에 접근, ‘날씨’라는 단서를 얻었다. 개탈이 ‘날씨’ 어플을 통해 전 국민의 스마트폰을 해킹, 국민사형투표 메시지를 발송했음을 알아낸 것. 이에 경찰은 국민사형투표 특별쇼 생방송에 난입, 개탈의 만행을 폭로했다. 경찰이 자신의 쇼를 망쳤다는 생각에 채도희는 분노했고, 그는 주현의 마음속에 김무찬에 대한 불신을 심었다.이와 함께 주현은 권석주가 탈옥한 이유를 추측해 냈다. 개탈 조직 내부 분열이 일어났음을, 권석주가 국민사형투표의 주도권을 이민수에게 빼앗겼다는 것을 알아낸 것. 이 상황에서 민지영의 의도대로 기획부동산 사기범을 대상으로 한 사형투표가 시작됐다. 이는 잔혹한 사적 복수일 뿐이었다. 이에 주현은 지난번 해킹으로 뚫지 못한 이민수의 컴퓨터를 털고자 이민수 집에 잠입했다.이어 주현은 이민수가 집에 꽁꽁 숨겨둔 비밀 아지트를 발견했다. 주현은 “찾았다”라며 이민수의 컴퓨터에서 증거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때 아지트의 문이 닫혔다. 자신이 갇혔음을 알게 된 주현이 서둘러 이민수를 컴퓨터를 뒤지다 발견한 하나의 영상. 영상에는 사망 직전 울며 아빠를 찾는 권석주 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같은 시각 이민수가 집으로 돌아왔다. 충격에 휩싸인 주현, 아지트의 문이 열리고 들어서는 누군가의 그림자가 교차되며 방송이 마무리됐다.‘국민사형투표’가 남은 3회 동안 또 어떤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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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 8년 전 죽은 박성웅 딸 내막 밝혀졌다... 시청률 3.1%

8년 전 죽은 박성웅 딸의 내막이 밝혀졌다.21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7회에서는 국민사형투표 사건 수사의 시발점인 8년 전 사건의 내막이 밝혀졌다. 드러난 진실은 충격적이었다.김무찬(박해진)의 예상대로 이민수(김권)는 권석주(박성웅) 딸 살인사건과 연관이 있었다. 또 고등학생 김지훈(서영주)은 권석주에게 입양될 뻔한 아이였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3.1%를 기록했다. 이는 전 회차 4.1%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국민사형투표’ 7회는 8년 전 권석주의 강의를 찾은 어린 이민수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당시 개명 전이라 이윤성이었던 이민수는 권석주를 향한 무조건적인 동경심을 보였다. 어린 나이임에도 범죄 및 법적 판결에 대해 심상치 않은 관점을 드러내는 이윤성에게 권석주도 관심을 보였다. 그러다 이윤성의 의심스러운 면모가 포착됐다. 권석주 딸의 강아지를 데려다 죽인 것.이윤성의 집에서는 이윤성이 저지른 모든 죄를 변우택(안영훈)이 뒤집어쓰는 것이 일종의 룰이었다. 권석주가 강아지의 행방을 묻기 위해 이윤성을 찾아왔다가 돌아간 날, 이윤성은 변우택에게 “고자질쟁이는 그냥 두면 안 되는데”라고 말했다. 그리고 권석주의 딸이 사망한 것이다.김무찬은 권석주 딸 시체가 발견된 현장에서 비릿한 웃음을 짓는 이윤성을 발견하고, 의심의 싹을 틔웠다. 당시 권석주는 친딸을 죽인 무자비한 살인마로 의심받으며 세상의 비난을 뒤집어썼다. 그러나 김무찬은 포기하지 않았고 변우택이 권석주 딸을 데려가는 영상을 찾아냈다. 변우택이 용의자로 체포된 가운데 김무찬은 여전히 이윤성을 의심했다. 이에 김무찬은 증거를 조작해 이윤성을 붙잡으려 했으나 이윤성의 엄마 민지영(김유미)이 이미 손을 쓴 후였다.그 결과 변우택은 무죄로 풀려났다. 변우택에게 사과하러 갔던 권석주는 그가 갖고 있던 딸의 마지막 음성을 듣고 폭주했다. 결국 권석주는 변우택을 죽였고, 그렇게 살인자가 된 것이었다.시간은 다시 현재로 돌아왔다. 김무찬은 이민수와 독대했다. 8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민수는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김무찬을 도발했다. 김무찬은 “8년 전부터 너한테 쭉 궁금하던 거 이제라도 물어보려고. 이윤성. 네가 권나래 죽였지?”라고 받아쳤다. 이민수가 김무찬에게 붙잡혀 있는 동안 주현(임지연)은 김지훈(서영주)과 고등학교 컴퓨터실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2차 국민사형투표 사건 발생일 촬영된 폭발 영상을 발견했다. 이민수가 개탈이자 1호팬이라는 결정적 단서였다. 그리고 주현과 헤어진 김지훈은 내리는 비를 맞으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지훈은 8년 전 권석주가 입양하려던 아이였다. 김지훈은 어린 나이에 소중한 사람의 죽음, 아버지가 될 권석주의 살해 현장 목격이라는 충격적 비극을 겪은 것이었다.‘국민사형투표’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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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 개탈 한 명 아니었다... 김유미X김권 母子가 유력

‘국민사형투표’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이 쫓는 개탈이 설마 김권일까.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6회는 수도권 기준 4.4%, 전국 기준 4.1%를 기록하며 목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까지 올랐다.이날 방송은 충격 전개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김무찬(박해진)이 3차 사형투표 대상자를 죽이려 한 정진욱(이완)을 검거하며, 개탈이 한 명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난 것. 또 정진욱이 지목한 개탈 주동자 ‘1호팬’의 강력 용의자로 이민수(김권)가 급부상하면서 보는 이들을 혼란하게 만들었다.김무찬은 3차 사형투표 대상자 오정호(정헌)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오정호는 고등학생 김지훈(서지훈)을 인질로 정진욱과 대치하고 있었다. 정진욱은 오정호를 죽이러 온, 개탈로 추정되는 인물. 위치추적기를 끊고 사라지며 개탈로 의심받았던 권석주(박성웅)는 폭탄을 두고 사라진 남성에게 구타당하고 있던 주현(임지연)을 구해냈다.개탈의 얼굴이 드디어 공개됐다. 일촉즉발의 대치 상황에서 결국 오정호는 사망했고, 김무찬은 정진욱을 검거했다. 김무찬은 가스가 샌 상황에서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결과적으로 오정호를 사망하게 한 권석주에게 분노했다. 권석주는 이 상황에서도 김무찬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정진욱은 오정호에게 군대 내 성폭력을 당해 자살한 피해자의 약혼자였다. 김무찬은 정진욱 혼자 국민사형투표 사건을 일으켰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반드시 누군가 공범이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이는 권석주도, 주현도 마찬가지였다. 김무찬은 사망한 피해자의 아버지를 찾아가 정진욱을 설득하게 했고, 결국 정진욱은 ‘1호팬’이라는 사람과 공범이라고 자백했다. ‘1호팬’이 국민사형투표를 설계했고, 자신은 사형을 집행하는 역할을 맡아 앞서 2명을 살해했다는 것.이제 수사 방향은 ‘1호팬’의 정체를 밝히는 것이 됐다. 김무찬은 정진욱으로부터 ‘1호팬’이 권석주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것. ‘1호팬’이 스스로 권석주의 소중한 사람을 망가뜨렸다고 말한 것을 통해 이민수를 떠올렸다. 김무찬이 8년 전 권석주의 딸을 죽인 범인으로 변우택(안영훈)과 이민수를 의심했던 것. 이민수의 원래 이름은 이윤성. 그는 8년 전 사건 이후 개명까지 한 것이었다.주현 역시 동생의 휴대전화에서 2차 사형투표 당일 이민수가 학생들에게 돈을 주는 영상을 발견했다. 이에 이민수의 컴퓨터 해킹을 시도했으나 막혔다. 다음날 주현은 학교로 이민수를 찾아갔다. 주현이 이민수와 함께 이민수의 차에 탑승한 가운데, 이민수는 의심스러운 말들을 쏟아냈다.그날 밤 민지영(김유미)과 이민수 모자는 소름 돋는 대화를 나눴다. 아무렇지 않게 TV를 보던 중 민지영이 “근데 윤성아, 너 왜 또 사람 죽이니?”라고 물은 것. 이민수는 “들켰네?”라며 웃었다. 앞서 사망한 1차 사형투표 대상자 배기철의 러시아인 아내를 죽인 것이 이민성이었던 것. 다음 날 이민성은 참고인 조사를 위해 김지훈과 함께 특별수사본부를 찾았다. 같은 시각 권석주도 그곳을 찾았다. 김무찬, 권석주, 주현, 이민성, 김지훈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같은 시각 민지영은 아들 이민수가 보낸 영상을 보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영상에는 “내가 국민사형투표 갖게 해줄까? 엄마”라고 말하는 개탈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민수가 강력한 ‘1호팬’이자 개탈 주동자로 급부상한 것이다. 충격적인 엔딩이었다.‘국민사형투표’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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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전 동서' 은지원 "민지영, 내 옛날 아내 보는 듯" 이혼사 고백

'이동국 전 동서' 은지원이 전처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놔 화제다. 은지원은 지난 14일 방송된 MBN '뜨겁게 안녕'에서 유진, 황제성과 함께 '안녕하우스'의 호스트로 나서, 이날의 게스트인 민지영 김형균 부부를 맞았다. 민지영이 꽃게탕을 먹고 싶다고 주문하자 은지원은 유진과 함께 장을 보러 인근 시장으로 향했다. 차를 타고 가는 도중, 은지원은 "민지영님이 남편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며 "내 옛날 아내를 보는 느낌이다. 비슷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에 유진은 "아내가 좀 센 스타일이었냐?"라고 물었고, 은지원은 "유도 선수 출신이었다. 어린 시절, 하와이에서 남자들이랑 싸우면 걔가 와서 다 패고 그랬다. 첫사랑이랑 13년 만에 다시 만나서 결혼했한 것"이라고 떠올렸다. "왜 헤어진 것이냐?"라는 질문에 그는 "서로 옛날 생각만 했다. 변화를 못 받아들였다. '예전엔 안 이랬던 것 같았는데 왜 이러지?'하는 생각이 서로 드는 거다. 그래도 우리는 좋게 끝났다. 이게 아닌 것 같다고. 우리 서로 나쁜 감정 들기 전에 본래대로 돌아가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혼 후에도 은지원은 꾸준히 전처와 연락을 주고받기도 했다고. 그는 "2년 동안 친구처럼 지냈다. 미래를 위해 아니다 싶어서 연락을 안 하게 됐다. 지금은 연락 안 한다"고 밝혔다. 유진은 "미국식이면 계속 쿨하게 만나도 상관없는데"라고 위로를 건넸고, 은지원은 "새로 만나는 이성에게 실례다"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은지원은 2010년 하와이 시절 동창이었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했다. 특히 아내가 이동국의 와이프와 자매 관계여서, 은지원이 '이동국의 동서'가 된다는 사실이 당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2012년 결별 소식을 알렸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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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 남편 김형균과 교통사고..휠체어탄 근황에 '화들짝'

배우 민지영이 남편 김형균과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소식을 전했다. 민지영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 전 저희 부부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끙끙 아파하며 정신없는 시간들을 보내다가 오늘 저희 유튜브 채널 민지영TV에 사고 관련 영상을 올렸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민지영은 "오랜 만에 이런 소식으로 인사드려 죄송하다. 건강하게 회복해서 다시 밝은 모습으로 후딱 돌아오겠다"라며 "안전제일, 라이더 부부 교통사고. 아프니까 중년이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오토바이 사고 후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민지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오른팔 깁스에 양 다리 역시 온전치 않아 휠체어를 탄 민지영의 모습이 걱정을 자아낸다. 한편 민지영은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 2018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8.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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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투병' 민지영, 수술 앞두고 심경고백 라방 "응원 감사"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배우 민지영이 수술을 앞두고 팬들과 라이브방송을 진행, 심경을 고백하며 남다른 시간을 가졌다.민지영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민지영은 "22일(오늘) 병원 입원 예정이다. 내일 절개해서 임파선쪽으로 얼마나 전이가 됐는지 확인한 다음 수술이 어떻게 될지 안다. 수술하고 나와야 함암 치료를 받을지 확실히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후 팬들과 소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라이브 방송 후 인스타그램에 장문을 글을 게재한 민지영은 "내일 입원을 앞두고 여러분과 두시간 동안이나 함께하면서 웃고 울고 떠들다보니 마음이 참 좋아요"라며 "늦은 밤이라 저두 좀 정신없고 산만한 라방이었지만 오늘도 친구처럼, 언니처럼, 여동생처럼 여러분과 함께 하는 시간. 너무 너무 즐겁고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민지영은 "두서없이 떠든 수다라 함께 한 분들과의 감사한 추억으로 마음속에만 간직하려다가 몇 분께서 공유해달라고 하셔서 올려봅니다"라며 "저두 수술 후 회복하면서 심심할때 다시보기 해봐야겠어요. 정말 감사하구요. 정말 사랑합니다. 좋은 밤 되시고, 남은 연휴도 행복 가득하세요. 내일 아주 아주 씩씩하게 입원하러갈께요"라고 덧붙였다.앞서 민지영은 13일 갑상선암 투병 중임을 고백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9.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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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 민지영, 갑상선암 투병 고백…"열흘 후 수술"

KBS 2TV의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으로 유명한 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민지영은 13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내 삶의 가장 큰 존재인 (반려견) 몽이가 내 곁을 떠난 지 40일째 되던 날, 내가 갑상선암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몽이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고 미치게 그리워 숨도 쉬기 힘들었기에 오히려 더 덤덤히 내가 암이란 사실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민지영은 “그후 6월부터 8월까지 갑상선암 수술을 3개월 미뤄놓고 매달 난자 체취를 하며 미친 듯이 호르몬의 노예가 돼 가면서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세상에 태어나 가장 힘든 4개월의 시간을 보내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중간에 라이브 방송으로 여러분들 만나 수다도 떨고 몽이를 함께 그리워하며 울기도 하고 그러면서 정신없이 깔깔 웃고 즐겁게 지냈다. 많은 힘이 났다.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민지영은 “수술을 열흘 앞둔 오늘, 내 영상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힘이 될 수 있길 바라며 밝은 모습으로 용기를 내 개인 채널인 ‘민지영TV’를 통해 ‘암밍아웃’을 하려 한다”며 “늘 응원해 주셨듯이 또 웃으면서 응원해 달라. 이번에도 난 씩씩하게 잘 이겨낼 것이다. 힘든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서 숨겨왔는데 오늘 이렇게 다 얘기하고 나니 오히려 이제 좀 속이 후련하다. 오랜만에 푹 잘 것 같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2021.09.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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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 2차례 유산으로 아이와 이별.."신랑과 눈물범벅"

배우 민지영이 두 차례 유산으로 아이를 잃었던 사연을 고백한 방송을 우연히 또다시 보게 됐다며 신랑과 눈물 범벅이 됐다는 고백을 해 애잔함을 안긴다.민지영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심코 채널을 돌리다가 만난 반가운 민지영씨"라며 "녹화할 때도 그랬지만 방송보면서 또 신랑이랑 눈물범벅, 콧물범벅"이라고 적었다.이어 민지영은 "인생이야기를 나누는 방송을 하면서 매번 느끼는 것은 역시 아픔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것"이라며 "토닥토닥, 힘내요. 우리. 우린 혼자가 아니에요. 함께나눠요"라고 덧붙였다.앞서 민지영이 출연한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은 17일 전파를 탔다. 이 방송에서 민지영은 유산으로 인한 아픔과 후유증 등을 털어놓았다.최주원 기자 2020.12.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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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들어요' 김원희-민지영의 인생사 고백...시청률 2.4%로 자체 최고 기록

김원희, 김창옥의 쌍방향 소통 강연쇼인 MBN '모두의 강연-가치 들어요'(연출 서혜승, 이하 '가치 들어요')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송 후에도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25일 밤 11시 방송된 MBN ‘가치 들어요’는 시청률 2.4%(닐슨코리아 유로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방송 후에는 김원희, 민지영, 이도진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것은 물론 김창옥의 따뜻한 강연 내용 등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이날 방송에서는 소통전문가 김창옥이 강연자로 나선 가운데 ‘턱까지 숨이 차오를 때’를 주제로 모두가 저마다의 인생 이야기를 나누었다.먼저 배우 민지영은 “제가 나이 마흔에 결혼해서 허니문베이비를 가졌다. 그런데 어느날 병원에 갔더니 아이 심장이 뛰지 않는다고 하더라. 아이를 보낼 수 없어서 일주일 넘게 품고 있었다”고 어렵게 개인사를 털어놨다.그는 이후 병원의 도움을 받아서 1년 반 만에 또 한번 임신을 했는데 다시 유산하게 됐다고. 민지영은 "주위 사람들은 '노산인데 빨리 애를 가져야지'라고 재촉하지만, '엄마가 되기에는 너무 늙었나? 엄마가 될 수는 없나' 이런 생각밖에 안 들었었다"라고 고백했다.힘들었던 순간 반려견의 사랑으로 버틸 수 있었다는 민지영의 이야기에 김원희도 어렵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놨다.그는 “사실 저는 제가 선택해서 아이를 갖지 않은 경우다. 그런데 14년 동안 딸 같이 키우던 반려견 곱단이가 마지막에 암으로 하늘 나라로 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원희는 "곱단이가 산책을 좋아하던 대형견이었는데, 암에 걸려서 산책을 다닐 수가 없게되어서 대형견 유모차를 샀다. 그런데 산책을 나갔더니 어르신들이 ‘애를 낳아야지, 왜 개를 데리고 다녀’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그 이후 곱단이를 데리고 밖에 나가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곱단이가 숨조차 쉬기 힘든 상황에서도 저를 보면 본능적으로 일어나려 해서 링거가 빠질 정도였다. 마약 패치를 붙였는데도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붙잡고 있는 것은 인간의 욕심이구나'하는 생각에 떠나보내게 됐다"며 곱단이의 헌신적인 사랑과 안타까운 이별을 고백해 모두를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늘 씩씩한 모습만 보여줬던 김원희였기에 그의 이런 고백은 더더욱 짠하게 와닿았다. 또한 모두가 자기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고 서로 들어주며, 공감과 위로를 나누었기에 '가치 들어요'는 더욱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한편 마음의 힐링과 지식을 함께 채울 수 있는 쌍방향 콜라보 강연쇼 '가치 들어요'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최주원 기자 2020.08.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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