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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홍윤화♥김민기, 꽁냥 포차 오픈…이국주-민찬기 썸

코미디언 부부들이 행복과 정이 가득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코미디언 부부들이 소소하지만 다이내믹한 일상으로 하루를 꽉 채웠다. 김경아, 권재관은 시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며 가족의 사랑을 깨달았고, 팽현숙과 최양락은 임미숙, 김학래와 수상 스포츠로 더위를 날려버렸다. 홍윤화, 김민기는 '꽁냥포차'를 오픈해 동료들과 집에서 진한 우정을 나눴다. 이날 김경아와 권재관은 온기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7~8년간 이들 가족과 함께 살았던 권재관의 부모님이 집을 찾은 것. 남편에게 먼저 시부모님과 함께 살자고 제안할 정도였다는 김경아는 시부모님과 격식 없이 편하게 지내는 돈독한 사이를 자랑했다. 권재관은 "(김경아가 어머니에게) 엄마라고 부르기도 하고 언니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머니께서) 워낙 딸 같이 여겨서 그런 걸 좋아하신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경아는 "어머니가 딸 뿐만 아니라 손녀 대하듯 해주셔서 아주 좋다"라고 화목한 가정의 정석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권재관의 부모님들은 자연스럽게 집안일을 하며 김경아와 권재관을 보살폈다. 또 김경아가 시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권재관의 또 다른 이름이 알려져 스튜디오를 배꼽 잡았다. 권재관의 족보상 이름이 권구복이었던 것. 이렇게 시끌벅적한 시간이 지나고 이들 가족은 식사를 하며 정겨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이들 가족은 남자 vs 여자로 편을 나눠 열띤 토론을 펼쳐 긴장감을 안겼다. 이 틈을 타 김경아는 시부모님에게 권재관이 하고 싶은 일을 다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고, 시부모님은 하나 있는 아들 권재관이 태어났을 때 동네잔치를 열 정도로 모든 걸 다 해줬다고 밝히며 아들 자랑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김경아에게는 본인들이 다 해줄 테니 빨래도 하지 말라고 하며 참부모의 의미를 느끼게 해 시청자를 감동케 했다. 최양락, 팽현숙은 김학래, 임미숙과 부부 동반 수상 스포츠를 즐겼다. 지난번 김학래와 임미숙의 집에 초대받은 것에 보답하고자 계획한 여행이었다. 청평에 도착하자마자 네 사람은 보트를 타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최양락과 김학래가 자신 있게 수상 스키에 도전, 최양락은 실패 했지만 평소 체력 관리에 매진했던 김학래는 한 번에 성공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고 임미숙이 "내 남편 최고야, 어머 귀여워"라고 말할 정도로 카리스마를 뽐냈다. 체력소모 후 네 사람은 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임미숙과 팽현숙은 장을 보러 갔고 김학래와 최양락은 불을 피우고 상차림을 준비했다. 그런 가운데 최양락은 김학래에게 그의 하나부터 열까지를 모두 폭풍 칭찬한 후 계속 일을 시키며 속을 긁었다. 묵묵히 상추도 씻고 수저, 그릇도 나르면서 최양락이 시키는 일을 모두 하던 김학래는 결국 분노를 표출했다. 네 사람은 식사를 하면서 이번 여행을 통해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풀렸음에 흡족해했다. 이들은 "다음에 또 오자"라고 우정을 다지며 만족스러운 시간을 마무리 했다. 홍윤화, 김민기는 '꽁냥포차'를 오픈했다. 두 사람은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친한 사람 이국주와 친해지고 싶은 사람 민찬기를 초청해 의리를 다졌다. 코로나19 여파로 회식 한 번 해보지 못한 이국주와 민찬기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지만, 두 사람은 서서히 말을 놓고 공통점을 찾아 나가며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민찬기는 더위를 타는 이국주에게 부채질까지 해주며 다정한 면모까지 드러냈다. "이상형은 하얗고 요리 잘하는 여자"라는 민찬기의 발언에 이국주는 갑자기 집주인으로 변신해 적극적으로 요리에 참여했다. 하트 계란말이부터 잡채, 미역국까지 민찬기 입맛에 맞춘 셰프로 활약했다. 김민기는 "왜 우리 입맛에 안 맞추느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어느새 이들은 오붓하게 둘러앉아 수다를 펼쳤다. 이국주, 홍윤화, 김민기는 수줍음 타는 후배 민찬기를 살뜰하게 챙겨주며 이전보다 한 뼘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방송된 '1호가 될 순 없어'는 시청률 3.8%(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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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민찬기, '찬기선배'에서 '찬기바리'로…예측불허 반전에 빵 터졌다

배우 민찬기가 이번엔 '찬기바리'로 변신했다. 민찬기는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 2021년 2쿼터 7라운드의 '2021 슈퍼차 부부 비긴즈' 코너에서 반전 있는 대학교 킹카 선배로 출연해 업그레이드된 콩트 실력을 선보였다. 이은형·강재준, 홍윤화·김민기의 대학 시절 연애기를 그린 '2021 슈퍼차 부부 비긴즈'에서 민찬기는 여성 출연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선배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고 있다. 이날 역시 시그니처 사운드인 오토바이 소리와 함께 등장한 민찬기의 훈훈한 비주얼과 훤칠한 피지컬이 감탄을 자아냈다. 재치 있게 홍윤화, 이은형의 안부를 물은 민찬기는 "커플매칭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커플매칭 매니저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다른 출연진을 위해 민찬기는 정장에 브릿지 헤어를 장착하고 재등장했다. 복고댄스 음악에 맞춰 민찬기는 "외로운 일요일 밤~ 저 찬기바리가 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라며 '양세바리'를 패러디한 '찬기바리' 노래와 퍼포먼스를 능청스럽게 선보였다. 실제 개그맨인 다른 출연자들은 '2021 슈퍼차 부부 비긴즈' 코너를 위한 민찬기의 노력과 활약에 진심어린 박수를 보냈고, 민찬기는 "전단지 좀 날리고 오겠다"라고 퇴장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쿼터 '2021 슈퍼차 부부 비긴즈'에 새롭게 합류해 이은형·강재준, 홍윤화·김민기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민찬기는 어떤 망가짐도 불사하는 열정으로 엿장수, 각설이, 행사장 풍선, 무당, 통아저씨, 신바람 이박사에 이어 '찬기바리' 캐릭터까지 재치 있게 소화했다. 설렘과 웃음을 모두 잡은 민찬기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민찬기가 출연하는 '코미디빅리그'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5.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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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코빅' 출연…예능감 발산하며 '사이코러스' 무대 장악

가수 황치열이 '코미디빅리그'에 출격해 웃음을 선사한다. 오늘(18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될 tvN '코미디 빅리그'에는 황치열이 특별 출연해 시청자들의 배꼽 저격에 나선다. 황치열은 '사이코러스' 코너에서 존재감을 뽐낸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랜선 방청객들의 환호성을 받은 황치열은 황제성, 양세찬을 들었다 놨다 하는 능수능란한 입담마저 자랑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뿐만 아니라 개그맨들의 짓궂은 장난을 여유롭게 받아치는가 하면, 특별한 퍼포먼스도 선보였다고 해 기대감을 드높인다. 올해 2쿼터 3라운드를 달리고 있는 '코미디 빅리그'는 신규 코너와 기존 코너가 고른 활약을 벌이고 있다. 새 코너 '두분사망토론'이 2주 연속 1위를 거머쥔 가운데, '2021 슈퍼차 부부 비긴즈' 역시 명불허전의 저력으로 그 뒤를 바짝 추격 중인 것. '사이코러스', '셀룰나이트', '코빅엔터'도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며 흥미진진한 순위권 경쟁을 예고한다. '두분사망토론' 코너의 이상준과 박영진은 이날도 양보 없는 토론을 벌이며 승승장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1 슈퍼차 부부 비긴즈'에서는 민찬기를 향한 홍윤화, 이은형의 애교 배틀이 펼쳐지며, '셀룰나이트'의 이국주, 홍윤화는 거친 숨소리의 웃픈 댄스와 함께 치명적인 매력도 발산한다. '코빅엔터', '석포 호랑이 아저씨'도 히든 카드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주에는 어떤 코너가 1위에 오르게 될지 주목된다. '코빅엔터'가 스핀오프 코너 '오동나무엔터'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오동나무엔터'는 유튜브 전용 코너로, 매주 월요일 오후 12시 유튜브채널 '코미디빅리그'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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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민찬기, 설렘 장인 등극

배우 민찬기가 '코미디빅리그' 2021년 1쿼터를 마치며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민찬기는 2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 2021년 1쿼터 12라운드의 '1%' 코너에 출연해 장도연, 양세찬과 찰진 호흡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포장마차에서 혼술하다가 썸을 탈 때'라는 상황에 맞춰 장도연에게 합석을 제안, 기댈 수 있는 어깨를 제공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또 제시의 '눈누난나',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댄싱 게놈의 'I'm so sexy' 등 음악에 맞춰 각각 다른 분위기의 댄스를 선보여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훤칠한 키와 훈훈한 비주얼로 최선을 다해 춤을 춘 민찬기는 "코너가 마지막이라 한없이 뽐내봤다"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까지 장도연의 최종 선택을 기다린 민찬기는 장도연의 머리 위 'S'를 보고 상처받은 표정으로 떠나는 콩트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장도연도 "콩트 연기 늘었다"는 애드리브를 덧붙여 폭소를 더했다. 민찬기가 2020년 4쿼터부터 출연한 '1%'는 대한민국 99%의 사람들과 단 1%의 사람은 어떻게 다를지 비교하며 1%의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을 코믹하게 풀어낸 코너다. 민찬기는 2021년 1쿼터에서 '1%' 뿐만 아니라 '연애 면허시험장' 코너에서도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설렘, 코믹, 댄스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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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코빅-사이코러스' 출격…반전 예능감으로 웃음 선사

가수 선미가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해 반전 예능감을 뽐낸다. 오늘(7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될 tvN '코미디 빅리그'에는 선미가 '사이코러스' 지원 사격에 나서며, 황제성, 양세찬과 호흡한다. 선미는 히트곡 '가시나'와 신곡 '꼬리'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현장을 들썩이게 만드는 한편, 의외의 개그감으로 랜선 관객들의 배꼽을 저격한다. 황제성, 양세찬은 무대를 쥐락펴락하는 선미에게 파격적인 안무를 전수하며 흥을 끌어올린다. 선미와 황제성, 양세찬과의 케미스트리가 이번 '사이코러스' 코너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2021년 1쿼터 10라운드에 접어든 '코미디 빅리그'는 이번 주부터 두 배의 승점 룰이 적용된다. 역전도 가능한 두 배 승점 라운드인 만큼 각 코너는 숨겨둔 비장의 무기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먼저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2021 슈퍼차 부부'에는 이은형, 강재준, 홍윤화, 김민기 부부와 이은지, 설명근 커플이 날선 신경전을 예고해 기대감을 드높인다. 단 2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인 '1%'에서는 장도연과 민찬기가 심쿵 유발 동창회 러브 스토리를 선보인다. '다이나믹 두목' 코너의 이국주, 이상준은 '헤어진 이성과의 추억'을 주제로 토크를 이어간다. 무대를 찢어놓은 두 사람의 댄스 배틀도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이 밖에 '연애면허시험장' 등도 신선한 웃음을 예고하고 있어 10라운드 대결 결과에 관심이 증폭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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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빅리그' 샤이니 완전체로 '사이코러스' 출격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에 그룹 샤이니가 출격해 역대급 존재감을 뽐낸다. 28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되는 tvN ‘코빅’에는 완전체로 돌아온 장수 아이돌 샤이니가 출연, 폭발적인 예능감으로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안긴다. 샤이니는 ‘사이코러스’ 코너를 지원 사격한다. 이들은 데뷔 14년 차다운 물오른 입담과 화끈한 무대 매너로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황제성, 양세찬의 기발한 코러스에 맞춰 히트곡 ‘링딩동’과 신곡 ‘Don’t Call Me’(돈트 콜 미)’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인 것. 뿐만 아니라 황제성과 양세찬이 전수한 요즘 아이돌 인사법과 골반 웨이브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는가 하면, 두 코미디언을 능가하는 개그감마저 대방출하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2021년 1쿼터 9라운드에 접어든 ‘코빅’은 더욱 짜릿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2021 슈퍼차 부부’와 ‘1%’가 각각 누적 승점 32점, 28점으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다이나믹 두목’이 지난주 1위를 거머쥐며 그 뒤를 턱밑 추격 중인 상황. 이날도 ‘다이나믹 두목’의 이국주, 이상준은 특유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는 물론, 파격 댄스 배틀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질세라 ‘2021 슈퍼차 부부’의 이은형, 강재준, 홍윤화, 김민기는 살벌한 디스전을 예고하고 있으며, ‘1%’는 박력미를 장착한 민찬기와 속수무책 쭈굴미의 양세찬이 폭소를 선사할 예정이다. ‘쇼킹덤’ 코너에서는 문세윤, 최성민 중 쿼터 마지막까지 역병에 걸린 왕을 연기할 주인공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을 더한다. 과연 이번 주 랜선 방청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1위에 오른 코너는 누구일지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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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민찬기, 물오른 콩트 연기..장도연과 차진 케미

배우 민찬기가 물오른 콩트 연기로 신 스틸러 활약을 펼쳤다. 민찬기는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 2020년 4쿼터 4라운드의 ‘1%’ 코너에 등장해 장도연과 차진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방송에서 민찬기는 대학교 미술 동아리의 선배로 분해 장도연과 선후배 로맨스를 그려냈다. 후배에게 반하는 모습부터 “미인을 보니까 긴장이 돼서 입이 바짝 마르네요”라는 등의 대사까지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재미를 더했다. 이에 더해 민찬기는 매회마다 장도연과 더욱 꼭 맞는 호흡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재미는 물론 설렘 지수까지 드높이는 민찬기의 활약은 앞으로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민찬기의 이름 역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최상위권에 자리하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섰다. 민찬기가 출연한 ‘1%’는 믿고 보는 양세찬, 장도연 콤비가 다시 뭉쳐 새롭게 선보인 코너다. 대한민국 99%의 사람들과 단 1%의 사람은 어떻게 다를지 비교하며, 1%의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을 코믹하게 풀어냈다. 한편, ‘코미디빅리그’ 2020년 4쿼터 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2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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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패’ 민찬기, 프로게이머서 배우로 변신 “연기 본능 발동”

민찬기(23)가 프로게이머를 벗고 배우라는 딱 맞는 옷을 입었다. 신인배우 민찬기는 데뷔작인 KBS 2TV 일일시트콤 '패밀리'에서 꽃미남 에스테틱 직원 알 역할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83cm의 헌칠한 키에 여자보다 뽀얀 우윳빛 피부, 쌍꺼풀 없는 긴 눈매와 오똑한 콧날까지 남부러울 것 없는 외모를 갖춘 것은 물론 나지막하고 감미로운 음성으로 여심을 자극하며 브라운관 기대주로 떠올랐다. 지난해 8월 해체한 MBC 게임 히어로즈에서 6년 동안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로 활동했던 민찬기는 "게이머로 활동했을 당시 승패에 따른 리액션이 지나치게 솔직해 '빡찬기' '민성질'로 불렸다. 과장되게 한 것도 있는데 나도 모르게 연기 본능이 발동한 것 같다"며 거침없이 자신을 소개했다. -게이머는 은퇴한 건가."활동을 하지 않아 자연스럽게 은퇴 처리가 될 것 같다. 어렸을 때 배우·프로게이머·과학자 등 다양한 직업을 꿈꿔왔다. 지난 2009년 5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군 생활을 하며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봤다. 배우의 길을 걷는 게 가장 행복한 일이란 걸 알게 됐다." -'패밀리'에서 맡은 역할을 소개해 달라."친절이 몸에 베어있는 에스테틱 직원 알 역을 맡았다. 알은 친구인 박희본과 자신이 짝사랑하는 박지윤에게 똑같이 잘 해준다. 이에 희본은 '알이 나를 이성적으로 좋아하나'라는 오해를 하게 된다. 이런 상황을 만드는 알은 정말 눈치없는 남자 같다. 하지만 박지윤에 대한 사랑은 일편단심인 뚝심있는 사람이다." -알과 본인의 공통점은."친절이 몸에 베어있는 거다. 우리 부모님은 모두 교사라서 나는 어릴 때부터 예의범절 교육을 엄격히 받아왔다. 초등학교 교감선생님인 아버지는 '네가 힘들어도 남을 도와야한다'고 늘 말씀하신다. 중·고등학교 선생님이신 어머니는 '사람에게 항상 친절을 베풀 것'을 강조하신다. 부모님의 교육과 사람을 좋아하는 나의 성향 때문에 '넌 너무 친절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가끔 '누구에게나 친절해서 별로야'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도 있다. 하하." -데뷔작인데 역할 비중이 크다."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는데 생각보다 비중 있는 역할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부족함을 스스로 잘 알기에 늘 배우는 자세로 촬영하고 있다." -연기를 하면서 느낀점."연기는 서로 주고받는 호흡이 중요한 것 같다. 초반엔 대본 외우기와 감정잡기에 급급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마음의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상대 배우는 얼마나 힘들었을까를 생각하니 너무 미안해지더라. 앞으로 남은 반은 여유롭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힘들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땐 어떻게 하나."나보다 2세 많은 친누나에게 투정을 부린다. KBS 2T '아이리스2' 미술팀에 있다. 나보다 사회 경험도 많고 생각도 깊어서 누나에게 조언을 많이 구한다. 달콤한 칭찬도 쓴소리도 아낌없이 해준다. 늘 고마운 존재다." -'패밀리'에 출연 이후 캐스팅 제의도 많이 올 것 같은데."영화 두 편 정도를 제의 받았는데 모두 거절했다. 차기작을 검토하는 것 보다 알 캐릭터에 조금 더 몰입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연기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하지원 선배와 한 작품에 출연해보고 싶다. 연기도 잘 하시고 올 곧은 성품, 외모 등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으신 것 같다. 함께 연기하면 그런 점을 보고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여가시간엔 어떻게 보내나."영화나 드라마를 본다. 요즘엔 연기 관련 서적부터 소설책까지 독서를 열심히 있다. 좀 더 성숙한 연기자가 되기 위해 많은 것을 보고 들으려 한다.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 때처럼 '무조건 최고가 되야 해'라는 생각으로 달리는 중이다."-어떤 연기자가 되고 싶나."무엇이든 잘 어울리는 배우가 되고싶다. 좀 넓은 의미인데 캐릭터·작품·배우·스태프들과 잘어울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yks02@joongang.co.kr 2012.12.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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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공익했다”

배우 심지호(30)가 '귀여운 연하남'을 벗고 딱 맞는 옷을 입었다. KBS 2TV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차지호 역을 맡아 차가우면서도 섬세한 매력으로 여심을 공략하고 있다. 1999년 드라마 '학교2'의 반항아 캐릭터로 데뷔한 그는 '금쪽같은 내새끼'의 응석받이 새신랑이나 '유리화'의 사고뭉치 남동생 등으로 '철부지 연하남'의 이미지로 각인됐다. 2005년 드라마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이후 6년 만에 지상파 방송에 복귀한 그는 확 바뀐 분위기로 대중 앞에 섰다. 날렵해진 턱선과 몸매는 물론 한층 진지해진 눈빛으로 '남자의 향기'를 풍기며 나타난 심지호를 만났다.-'닥치고 패밀리'에서 맡은 캐릭터 소개를 해달라."외국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카페 CEO다. 어떻게 보면 남부러울 것 없는 '엄친아' 캐릭터인데 결벽증에 개인주의자다. 외모만 봐도 '정말 차갑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운동을 해서 살도 좀 빼고 머리카락도 짧게 잘랐다. 지난해 2월 소집해제 하고 지상파에 복귀하는 작품이라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썼다."-극중 박희본과 러브라인을 그린다. "나와 박희본·박지윤·민찬기는 얽히고설킨 4각 관계를 그린다. 박지윤보다 박희본에게 끌려하는 이유는 의외성 때문인 것 같다. 차지호가 스타일부터 생각까지 다르기 때문에 끌리는 게 아닐까? 사람에 대한 관심이 호감으로 발전한 것 같다. 이와 반대로 박지윤은 차지호를 짝사랑한다. 드라마에서 희본이보다 지윤이가 외모도 예쁘고 애교도 많게 나온다. 하지만 모든 남자들이 그렇듯 여자가 너무 적극적이면 한 발 물러나게 되지 않나. 차지호도 자신에게 강한 호감을 보이는 지윤에게 매력을 못 느끼는 것 같다."-'퀸카'로 나오는 박지윤을 선택하지 않는 설정이 의아하진 않았나."예뻐야 매력있고 못생기면 매력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극중 희본은 사람들이 정해놓은 미의 기준에 달하지 못한 거다. 그렇다고 인간적인 매력이 없는 캐릭터가 아니다. 시트콤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내가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다. '우성 유전자 가족'의 어머니와 '열성 유전자 가족'의 아버지가 재혼하며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세상의 편견과 오해를 일깨우고 있다."-결벽증에 걸린 역할을 연기할 때 어려움은."원래 나도 결벽증이 살짝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됐다. 하하. 그런 성격이 '안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인들이 '닥치고 패밀리'를 보면서 '차지호는 네 성격 그대로다'라고 말할 정도로 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깔끔 떠는 것도 그렇지만 자기 주장이 확실한 부분도 닮았다."-드라마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이후 6년 만의 지상파 복귀인데 그동안 무엇을 했나."2005년 드라마를 마치고 영화 '무방비도시'와 '쌍화점'을 찍었다. 그리고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공익근무를 했다. 근무를 하는 동안 TV를 안 봤다. 연기가 너무 하고 싶어서 힘들었다. 그런 감정들이 지속되다 보니 이번 작품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진다. 어느 때보다 즐겁게 일하고 있다."-6년 전과 달라진 게 있다면."현장에서의 여유가 좀 생겼다. 현장에서 돌아가는 상황들을 보면서 조마조마했는데 이젠 즐기는 법을 알게 된 것 같다. 망설여질 때도 있다. 씨스타 다솜이나 최우식 등 후배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내가 끼면 안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하."-이번 작품 이후의 계획은."내년 초까지는 '닥치고 패밀리'에 주력하고 싶다. 데뷔 13년차지만 시간에 비해 경험이 부족한 것 같다. 부지런히 움직여서 쉬지않고 연기를 할 생각이다. 시청자들에게 '심지호가 나오면 믿고 볼만해'라는 신뢰를 얻고 싶다. " -쉬는날엔 뭘하냐."집에서 혼자 책을 보거나 농구를 하러 나간다. 2002년부터 농구팀을 만들어 운동을 했다. 신성록·최창민·연정훈 등이 팀에 소속돼 있다. 정훈이 형은 요즘 일도 바빠서 자주 못 나온다. 하하."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11.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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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김태희’ 박희본 “매일 밤 치맥으로 8㎏ 찌웠다”

배우 박희본(29·본명 박재영)이 '제 2의 김태희'란 꼬리표를 제대로 뗐다. KBS 2TV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미용강사 열희봉을 연기 중인 그는 외모 콤플렉스로 중무장한 '열성 유전자의 결정체' 캐릭터를 꾸밈없이 연기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매일 밤 치킨과 맥주를 먹으며 8㎏을 찌우는가 하면 80년대에서 온 듯한 촌스러운 의상과 곱슬거리는 헤어스타일로 바꾸는 등 열희봉을 위해 자신의 모습을 버렸다. 2005년 데뷔작 '레인보우 로망스'와 드라마 '빌리진 날봐요'(07) '할 수 있는자가 구하라'(10) 등으로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냈고 '닥치고 패밀리'를 통해 빛을 발하기 시작한 박희본을 만났다.-캐릭터를 위한 외모 변신이 화제다."흔한 인물 보다 색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었다. 촬영 전 살을 찌우느라 스트레스를 받은 건 사실이다. 샤워를 하고 거울에 비친 내 몸을 보는데 '이렇게 미련하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을 만나러 나갈 때도 펑퍼짐한 옷으로 가리게 되고 자신감도 없어졌다. 심지어 예쁘고 날씬한 친구들을 보고 부러워하는 마음까지 생겼다. 당시 느꼈던 열등감들이 열희봉을 연기할 때 순간 튀어나온다. 촬영이 시작되고 모니터를 하면서 '좀 더 찌울까?'라는 욕심이 나더라. 하하. 연기에는 경험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시트콤에서 갑자기 살을 빼 미녀로 거듭나는 건 아닌가."그런 내용이었다면 이번 작품을 선택하지 않았을 거다. 흔한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니라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현실적인 인물이라서 끌렸다."-의상부터 헤어스타일까지 직접 연출한다고."소속사 없이 활동해 코디네이터도 없다. 다행히 원래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아 즐겁게 여긴다. 원래 머릿결이 고운 편인데 '악성 곱슬'이라는 열희봉의 특성 때문에 주기적으로 파마를 하며 머릿결을 안 좋게 만들었다. 한 달간 5~6번 파마를 해서 머리카락 끝이 갈라졌고, 자연스레 부스스한 연출이 됐다. 금테 안경에 다소 과한 패턴의 의상들을 코디해 촌티를 풍기고 있다. 일정관리에서 코디까지 홀로 하느라 몸은 바쁘고 힘들지만 재밌다. 상한 머리카락은 자르면 되지만, 이런 좋은 기회는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시트콤을 찍으면서 큰 기쁨을 느끼는 순간은."'공감했어요'라는 말을 들을 때다. 내 트위터나 '닥치고 패밀리'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런 내용의 글을 많이 남겨 주신다. 가까이 존재하는 친구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인데 그걸 인정 받는 것 같아 참 행복하다."-극중 심지호·민찬기와 삼각관계에 빠진다. 이유는 뭘까."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싶어서인 것 같다. 부딪히는 횟수가 늘면서 희봉의 매력에 빠진 것 아닐까? 하하."-실제 희봉이라면 누구를 선택할 건가."단연 심지호 오빠다. 희봉은 누구에게나 잘해주는 민찬기에게 끌림을 느낀다. 하지만 나는 이성적인 호감을 못 느끼는 사람이 '누구에게나 잘 해주는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에게는 까칠하지만 나에게만 잘 해주는 남자가 더 좋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남자면 더 좋겠다. 연애를 안 한지는 좀 됐지만 지금은 일에 더 열중하고 싶다."-데뷔 이래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언제인가."2008년 쯤 폐에 물이 차는 폐늑막염으로 4개월간 병원신세를 졌을 때다. 19세 때 밀크 멤버로 합류해 숙소생활을 하다가 2003년 팀이 해체되면서 세상에 나오게 됐다. 일이 잘 안풀려 스트레스를 받다가 결국 병에 걸렸다. 회복기에 우연한 기회로 승마를 배우게 됐는데 말과 교감하면서 정신적·육체적 치료를 받았다. 게다가 승마를 소재로 한 영화 '그랑프리'에도 캐스팅 됐고 크고 작은 작품활동을 하게 됐다. 당시엔 정말 힘들었지만 소중한 시간이었다."-앞으로의 활동 계획은."내년 2월 종영하는 '닥치고 패밀리' 촬영에 전념할 계획이다. 소중한 기회를 잡아 일하고 있으니 괜히 이것저것 신경쓰지 않을 거다. 작품에 대한 열망이 컸기 때문에 1시간을 자며 촬영을 하고 추운 곳에서 대기를 해도 마냥 행복하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11.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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