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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서현, 경영 복귀 후 첫 해외출장 '왜 밀라노일까'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경영 복귀 후 첫 해외 출장지를 이탈리아 밀라노로 택했다. 이건희 선대회장의 ‘밀라노 디자인 선언’을 한 곳이라 디자인 혁신 경영을 예고하고 있다. 18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사장은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 개막 전날인 지난 15일(현지시간) 밀라노를 찾아 전시를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한 삼성전자 전시관도 찾은 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밀라노는 2005년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주요 사장단을 소집해 디자인 경영 전략회의를 열며 혁신을 주문한 곳이다. 당시 이 회장은 "삼성의 디자인은 아직 1.5류"라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순간은 평균 0.6초다. 이 짧은 순간에 고객의 발길을 붙잡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180여개국에서 3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대규모 행사다. '밀라노 로 피에라'에서 열리는 실내 전시 '살로네 델 모빌레'와 장외전시 '푸오리살로네'로 이뤄진다.삼성전자는 살로네 델 모빌레의 일환으로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 '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해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빌트인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장외전시로는 '공존의 미래'전을 열고 삼성전자가 추구할 디자인 지향점을 제시하고 있다.이건희 선대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사장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등을 맡았다. 2018년 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을 맡아왔으며 이달 초 5년 만에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했다.이 사장이 첫 해외 출장지로 밀라노를 택한 것은 디자인을 경영의 핵심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영에 복귀한 그는 삼성물산 내 4개 부문을 아우르는 브랜드 통합을 맡게 됐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18 10:08
IT

삼성전자, 밀라노 디자인위크서 '공존의 미래' 제시

삼성전자는 오는 21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에서 회사의 디자인 철학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올해 62회를 맞은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180여 개국에서 3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관련 박람회다. 삼성전자는 밀라노 시내 각지에서 펼쳐지는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에 참가한다.삼성전자는 밀라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과학기술박물관 부지에 위치한 레카발레리제에서 '공존의 미래' 전시회를 열어 디자인 지향점을 표현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다.삼성전자는 '사용자에서 출발해 내일을 담아내는 디자인'이라는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새로운 시대의 감성을 담아 재해석하고, 그 의미를 이번 전시에 담았다.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추구할 디자인 지향점인 '본질·혁신·조화'는 본질에 충실하고 혁신에 도전하며 삶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디자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전시는 총 5개 공간에서 디스플레이, 센서, 빛을 활용해 관람객과 소통하도록 구성했다.근본적인 가치를 암시하는 '본질', 새롭게 다가올 미래와의 교감을 형상화하는 '혁신', 가상과 현실 세계의 결합을 느끼게끔 하는 '조화', 삼성전자가 꿈꾸는 미래를 제시하는 '무한한 가능성',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 삼성 제품을 보여주는 '또 다른 미래'관을 차례로 체험할 수 있다.또 이번 전시를 위해 이탈리아 장인들과 협업한 비스포크 제품들은 예술적 가치와 현대적 기술이 융합한 '공존'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소재 브랜드인 무티나, 알피의 장인들이 참여했다.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사장은 "본질에 집중한 혁신으로 고객의 삶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며 "사람과 기술의 조화를 강조한 이번 전시처럼 의미 있는 디자인 혁신으로 사람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6 09:16
IT

삼성·LG, 글로벌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 참가…유럽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인 '밀라노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했다. 유럽 빌트인 수요를 공략해 불황에 빠진 가전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전 세계 23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디자인·가구 박람회다. 유로쿠치나는 격년마다 디자인위크와 함께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다.주방 관련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6일(현지시간)부터 6일간 열린다.삼성전자는 유로쿠치나에서 약 964㎡(약 29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빌트인 패키지를 전시한다.스마트홈 솔루션 '스마트싱스' 안에서 매끄럽게 연결되며 사용자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시나리오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방침이다.삼성전자는 사용자 수고를 최소화해 스마트싱스에 쉽게 연결하는 '캄 온보딩', 가전에도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집안의 다양한 제품을 연결·제어하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전략을 구현한 시나리오를 선보인다.32형 와이드 스크린과 AI(인공지능) 비전 인식 기술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7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이 적용된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으로 주방 공간이 연결되고, 세탁실의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까지 더해 집안 어디서든 타 가전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보여준다.삼성전자는 유럽 소비자들을 위한 빌트인 가전 신제품도 전시한다.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빌트인 오븐, 가구장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빌트인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아일랜드 식탁과 일체화되는 인덕션으로 프리미엄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과 키친 통합 솔루션을 제안한다.전시관은 483㎡ 규모 공간에 다양한 형태와 가치를 지닌 라이프스타일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경험하는 '식문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콘셉트로 꾸몄다.LG전자는 프리미엄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부터 매스 프리미엄(보급형·고사양) 제품군까지 포함하는 다채로운 빌트인 라인업으로 음식 본연의 가치를 탐구하는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과 여러 취향과 가치를 추구하는 모던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소개한다.전시 공간은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브랜드 철학을 느낄 수 있는 메인 키친존과 자연과 창조의 가치를 각각 표현한 2개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브 키친존, 동굴과 같은 콘셉트로 와인의 깊은 향과 풍미를 전하는 와인셀러존 등으로 구성했다.LG전자는 밀라노 시내에서 진행되는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에도 참여해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알린다. 밀라노 시내에 운영 중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에서 '정밀함의 미학'을 주제로 프리미엄 통합 키친 솔루션을 제시한다.밀라노 건축 디자인 그룹 M2아틀리에와 협업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와인 캐빈'이 쇼룸에서 처음 공개된다.360도 회전형 구조에 하단에는 와인 셀러가, 상단에는 와인잔 전시·수납 공간과 시가 박스가 있는 프리미엄 취향 가전이다.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가 디자인한 언더카운터 모듈형 냉장고도 만나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5 16:45
연예일반

카리나, ♥이재욱 열애後 첫 심경 “실망한 팬들에 미안” [전문]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배우 이재욱과 열애를 공식 인정한 후 팬들을 향해 “미안하고 고맙다”고 심경을 밝혔다. 카리나는 5일 자신의 SNS에 자필편지를 통해 “우선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 또 많이 놀랐을 마이(팬덤명)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 늦어졌다”며 “그동안 저를 응원해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아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 마음을 저도 너무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편지를 쓰게 됐다”며 “혹여나 다시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무릅쓰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데뷔한 순간부터 저에게 가장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준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카리나는 “마이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나가고 싶다.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지금도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라며 “제 마음을 다 표현하기에 짧다면 짧은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마이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카리나와 이재욱은 지난달 27일 열애를 인정했다. 이들은 같은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프라다 컬렉션에 나란히 참석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소속사는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며 따뜻한 시선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열애 공개 후 두 사람은 여러 루머와 악성 댓글에 시달리며 곤혹을 겪었다. 이하 카리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카리나입니다.우선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 또 많이 놀랐을 마이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 늦어졌어요.그동안 저를 응원해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아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있어요. 그 마음을 저도 너무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이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편지를 쓰게 됐어요.혹여나 다시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무릅쓰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데뷔한 순간부터 저에게 가장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준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마이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나가고 싶어요.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지금도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에요.제 마음을 다 표현하기에 짧다면 짧은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마이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지켜봐주세요.마이들 밥 잘 챙겨먹고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 미안하고 많이 고마워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6 07:08
생활문화

K-콘텐츠가 불러온 한식 열풍… 글로벌 대중화 나서

‘2023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문화콘텐츠 중에서 대중적 인기가 가장 높은 분야는 ‘음식’으로 나타났다. 뷰티, 음악, 패션, 영화, 드라마가 그 뒤를 이었다. 음식은 카테고리 특성상 그 자체로도 콘텐츠가 되지만 다른 문화 콘텐츠의 인기로 인한 배후효과를 통해 호감이 경험으로 이어지기 쉬운 영역이기도 하다.K-푸드에 대한 관심은 이제 더 이상 전통 한식에 머무르거나, 음식 그 자체로 한정되어 있지 않다.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남아에서 K-레트로 스낵 주문량이 작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약과를 비롯한 전통 한과와 김 제품, 견과류, 간식류가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또한 K-푸드의 대표 주자인 라면은 올 1~9월 수출액이 6억 9728만 달러에 달했으며, 지난해 막걸리 수출량은 1만 5396t으로 2020년 1만 2556t과 비교해 22.6% 증가했다.정부와 식품 기업들도 한식의 대중화에 힘을 싣고 있고 한국 문화가 세계의 주류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식문화 홍보 캠페인이 눈에 띄는데 한식문화 홍보 캠페인은 한식을 음식이 아닌 문화로써 본연의 가치를 세계 곳곳에서 직접 소개하고자 기획된 캠페인이다.한식문화 홍보 캠페인 ‘HANSIK: That’s SOBAN’은 글로벌 MZ 세대를 겨냥해 음식을 즐기는 절차와 방식, 시공간적 환경 등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한국인의 문화를 소개했다. 특히 비빔밥 등 전통 한식이 아닌 최근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간식류를 중심으로 ‘다과상’, ‘주안상’ 등의 한식 한상차림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4월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위크 기간 동안 선보인 반짝매장(팝업스토어) ‘한식트램’에서는 한국의 전통 다과상을 제공했다. 이탈리아 명물인 트램에 한국의 단청 문양 모티브를 랩핑해 밀라노 중심부를 순회하며 디자인위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미(美)를 알렸으며, 한식트램 탑승자에게는 전통 소반의 종류인 호족반과 나주반을 소개하고 다식, 매작과, 개성약과 등의 다과를 맛볼 수 있게 했다. 동남아 한류 중심지인 자카르타에서도 캠페인이 진행됐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지난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자카르타 센트럴파크몰에서 한식문화 반짝매장(팝업스토어)을 운영했다. 다과상 체험을 비롯해 전통문화 포토존, 미니소반 만들기, 한방약차 티백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콘텐츠 등 전시와 체험을 총망라한 반짝매장(팝업스토어)으로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행사에 참여한 현지인들은 “소반 문화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출연자가 맛있게 먹던 약과를 꼭 한번 먹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직접 맛볼 수 있어 좋았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김태완 전통생활문화본부장은 “캠페인을 진행하는 해당 국가가 가진 특유의 문화적 향유 방식을 고려함과 동시에, 한식에 담긴 의미와 문화적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3.11.27 09:31
산업

[스타의잇템] 올겨울 대세는 숏패딩...차은우·한소희 패션 한 번 볼까?

패션업계가 최대 성수기인 겨울 시즌에 맞춰 대세 배우를 잇따라 모델로 발탁하고 마케팅에 돌입했다. 올겨울 패션계를 이끌어 갈 트렌드는 허리선까지 껑충 올라온 '숏패딩'이다. 그중에서도 짧은 길이의 패딩에 두툼한 충전재를 넣어 부풀린 '푸퍼패딩'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주요 패션 브랜드들은 최대 성수기인 겨울을 앞두고 대세 배우로 불리는 차은우와 한소희, 이효리 등 톱스타를 내세우며 숏패딩 알리기에 나섰다. 얼굴 천재와 눕시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올겨울 숏패딩을 찾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힌다. '눕시를 더 짧게'라는 슬로건을 외치는 모델 전소미 외에도 올 시즌에는 '얼굴천재' 차은우까지 모델진에 합류시키며 젠지세대(Gen-Z세대, 10~20대)의 지지를 받고 있다. 대표 제품은 노스페이스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눕시 다운 재킷'을 재해석한 '1996 워터 쉴드 눕시 다운 재킷'이다. 특유의 터질 듯한 볼륨감과 어깨 배색 및 절개 헤리티지를 반영해 고급스럽다. 아웃도어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스타일리시한 겨울 패션 아이템으로 폭넓게 활용하기 좋다는 것이 노스페이스 측의 설명이다. 다채로운 색상과 세련된 크롭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된 '2023 숏패딩 컬렉션'도 인기 제품이다. '여성용 노벨티 눕시 다운 재킷'은 은은한 광택 소재와 톤온톤 배색 디자인을 적용해 다양한 룩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부사장은 "브랜드 고유의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스타일리시한 쇼패딩을 선보였다"며 숏패딩 컬렉션에 자신감을 보였다. 자칫 배꼽까지 보일 수 있는 길이지만, 보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노스페이스 측의 설명이다. 1996 워터 실드 눕시 재킷은 '드라이벤트' 소재를 겉감을 사용해 차가운 바람과 눈, 비를 차단하도록 기능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 퀼팅 봉제선을 뜻하는 '콜드 스폿'을 차단해 털 빠짐과 보온성을 높였다고 한다. 노스페이스는 최근 1996 워터 실드 눕시 재킷을 입은 차은우 영상을 공개하며 남성도 숏패딩이 잘 어울린다는 점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패딩도 매력적으로 휠라는 최근 '여성들의 워너비' 한소희를 품에 안고 '밀라노 다운 컬렉션' 겨울 신제품 화보를 공개했다.휠라의 밀라노 다운 컬렉션은 지난해 첫선을 보이자마자 돌풍을 일으킨 대표 제품군으로 꼽힌다. 휠라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며 숏패딩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브랜드 고유의 이탈리안 헤리티지가 반영된 로고 포인트 및 라벨을 부착해 스포티한 감성을 더하고 트렌디한 느낌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특히 트렌디한 세미 크롭 길이의 볼륨감 넘치는 형태에 광택감 있는 나일론 글로시 소재를 사용해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광택감과 부드러운 촉감을 강조했다. 자칫 둔하고 상체가 유달리 부각될 수 있는 숏패딩이 여성스럽고 고혹적일 수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휠라 관계자는 "한소희가 브랜드 대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밀라노 다운의 특장점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표현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모델 이효리의 이름에서 딴 '이효리 펌프 패딩'을 출시했다. 과감한 컬러와 글로시 소재가 더해지면서 섹시한 매력을 추가하고 라인을 세분화했다. 올겨울에는 '얼죽숏(얼어죽어도 숏패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숏패딩의 길이가 짧아지는 추세다. 업계는 당분한 숏패딩 전성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될수록 겨울 의류도 점점 짧아지는 추세이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도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불황과 고물가의 영향 등으로 올해는 숏패딩이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글로시한 광택감과 크롭 기장의 숏패딩을 선택한다면 유행을 선두에서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1.22 06:55
생활문화

“한식, 음식 아닌 문화로” 소반 주제로 한상차림에 담긴 한국 문화 홍보

최근 SNS에서도 외국인이 한식을 만들어 먹는 영상을 쉽게 볼 수 있다. 떡볶이처럼 비교적 간단한 요리는 물론이고, 한국인도 만들기 힘든 잡채나 갈비찜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대부분 음식 하나만 만들어 먹는다. 본래 한식의 토대는 밥과 찬으로 구성된 한상차림에 있다. 소반에 밥을 주식으로 하고 반찬을 부식으로 구성하여 한상차림을 낸 것이 우리의 반상(飯床) 문화다. 소반은 식기를 받치거나 식사할 때 사용하는 1인 상으로 한국의 좌식 생활 및 문화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산업화의 영향으로 식탁과 같은 하나의 상에 둘러앉아 음식을 공유하는 방식이 일반적인 식사 문화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모든 음식을 한 상에 차려내 즐기는 한상차림은 한식의 가장 큰 특징이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추진하는 ‘한식문화 홍보 캠페인’은 이런 한식의 토대에 집중했다. 한식을 음식 그 자체뿐만 아니라, 의식주 생활문화의 총체라는 관점에서 알리기 위해 2021년, 2022년에 미식의 도시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2023년에는 정성과 멋을 담은 소반을 주제로, ‘HANSIK: That’s SOBAN’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인 90여명을 대상으로 한식문화교실을 진행하고, 소반을 비롯한 보자기, 유기, 옹기그릇 등 한식을 둘러싼 다양한 문화를 소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현지 식재료와 조화를 이루는 한식의 창의력과 함께 소반과 한식기에서 비롯된 한국의 멋, 한상차림에서 비롯된 문화까지 함께 알리고자 하는 모습이 보였다. 특히 4월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 식문화센터 잇탈리에서 열린 한식문화교실은 이탈리아 현지 식재료인 ‘병아리콩’을 활용한 콩국수 만들기로 현지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병아리콩국수와 함께 산적 꼬치, 약과로 구성된 한상차림을 선보이고 시식하게 함으로써 맛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이탈리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참가자들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이렇게 다양하고 흥미로운 맛을 낼 수 있는 한식의 다채로움에 매료되었다”, “영양적인 면에서도 훌륭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한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한식문화 교실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자카르타 남부의 알몬주끼니에서 진행된 교실에서는 인도네시아 전통 소스인 삼발소스로 만든 닭강정을 메인 메뉴로, 궁중떡볶이와 겉절이를 선보였다. 행사에는 자카르타 주립대학교 요리학과 학생들 및 음식 관련 인플루언서 등 음식에 조예가 깊은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식을 경험했다. 참석자들은 고추장, 간장뿐만 아니라 삼발소스와 같은 새로운 맛과도 조화롭게 어울리는 한식의 유연성에 감탄함과 동시에 정성 가득한 한상차림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후문이다. 김태완 전통생활문화본부장은 “식문화를 알면 그 나라의 문화가 보인다는 말처럼, 한식은 음식을 즐기는 절차와 방식, 시공간적 환경 등 오랜 시간에 걸쳐 축적된 한국인의 문화임을 알리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한식문화에 깃든 가치와 아름다움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의미 있는 일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준 기자 2023.11.14 10:44
산업

휠라, 한소희와 '2023 밀라노 다운 컬렉션' 론칭

휠라는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한소희와 2023 윈터 시즌 '밀라노 다운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관련한 글로벌 캠페인 영상도 같은 날 공개된다.휠라의 밀라노 다운 컬렉션은 지난해 첫선을 보이자마자 주력 컬러 완판을 기록하는 등 브랜드의 새로운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떠오른 겨울 대표 제품군이다. 올해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브랜드 고유의 이탈리안 헤리티지가 반영된 로고 포인트 및 라벨을 부착해 스포티한 감성을 더하고 트렌디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후드 숏 다운 재킷, 숏 다운 재킷, 다운 베스트 등으로 구성됐다. 같은 콘셉트의 액세서리 백, 장갑까지 선보인다.트렌디한 세미 크롭 길이의 볼륨감 넘치는 형태에 광택감 있는 나일론 글로시 소재를 사용해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광택감과 부드러운 촉감을 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책임 있는 다운 기준인 RDS 인증을 받은 것은 물론 경량성과 보온성을 동시에 고려한 프리미엄 구스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하여 업그레이드했다.심플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자아내도록 불필요한 디자인은 최소화하했다. 일반 패딩보다 포근하게 몸을 감싸줄 수 있도록 특수 봉제 기법을 적용했다. 포근하게 감싸주는 바라클라바 후드를 탈부착 가능하게 추가했다. 안감과 겉감을 다른 컬러로 배색하는 등 섬세하게 완성도를 높였다.휠라는 한소희를 주인공으로 한 '밀라노 다운 캠페인 영상'도 이날 공개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다운 재킷을 바라보는 색다른 시선을 녹였다. 밀라노 다운이 단순한 옷을 넘어서 도시 속 나를 지켜주는 포근한 존재가 되고 안락함을 선사해 마음을 단단하고 크게 키울 수 있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영상 속 한소희는 밀라노 다운을 착용한 후 거인이 돼 도시 속을 편안하고 안락하게 활보하며 패딩이 주는 여유와 자신감을 만끽한다. 밀라노 다운의 풍성한 볼륨감을 강조한 이번 광고에서는 특유의 매력을 발산한 한소희의 스타일링을 볼 수 있다.밀라노 다운 컬렉션은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 전국 휠라 매장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련 캠페인 영상은 TV, 온라인,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휠라 관계자는 "한소희가 브랜드 대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밀라노 다운의 특장점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표현해 줬다"며 "올 겨울 특별한 다운 재킷을 고심하는 분들께 트렌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에 기능성을 두루 갖춘 밀라노 다운이 좋은 제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1.09 14:28
산업

[2023 K포럼] ‘K파워’ 알리는 이성이 대표, “한국 MZ세대는 특별하다”

‘K파워’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이성이 왈라 대표는 한국의 ‘MZ세대’에 특별한 힘이 있다고 믿는다. MZ 세대들이 향후 좋은 영향을 끼치리라는 전망도 냈다. 11일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한 ‘2023 K포럼’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JW메리어트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2023 K포럼’은 서울특별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이날 오후부터 진행된 3세션은 ‘K뷰티, MZ세대 팬덤을 형성하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마케팅 활용의 전문가인 송지우 지우컴퍼니 대표가 좌장으로 세션을 이끌었다. 이성이 왈라 대표와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 김동균 스페셜원 메이커스 대표가 패널로 참가했다. 이성이 대표는 대한민국 차세대 글로벌 K컬처 브랜드를 이끌어갈 왈라의 대표를 맡고 있다. ‘왈라랜드’라는 K컬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통해 K파워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패션을 공부하고 15년간 패션업에 종사한 전문가다. 한중 국제협력상회 패션&디자인 한국 파트너사 겸 스페인 K.비주얼 매거진 한류콘텐츠 공급사다. 2021 한국브랜드대상 여성디자이너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성이 대표는 “내 직접적인 분야는 패션이었지만 IT회사와 패션을 결합하고서는 전 세계 유저들의 키워드와 연관된 스타일 등 구글, 인스타에서 찾아보는데, 소비자들이 이제는 웹 외에서 많은 활동을 한다. 검색어 기반의 수치나 이런 것들을 직관적으로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뷰티의 과제는 MZ세대 팬덤을 형성하는 것이다. 누구보다 다른 국가의 MZ세대 성향을 잘 알 이성이 대표는 “(한국 MZ세대와 차이가) 크게 없는 것 같다. 세대는 같다. 나는 전형적인 한국 예체능과 교육안에서 성장했다. 치열한 입시 문화 속에서 살아왔다”며 웃었다. MZ세대 이후까지 현재 K뷰티 등 영향력이 이어지려면 그다음 세대인 알파 세대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의견도 냈다. 이성이 대표는 “MZ세대는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고 알파 세대는 그동안 이 세상에 없었던, 태어났는데 모든 매체, 콘텐츠 등 다양하게 보고 자란 지금의 초등학생 정도를 뜻한다”며 “단순히 패션, 뷰티 쪼개지는 게 아니라 우리 플랫폼에서 하나로 뭉쳐 MZ세대가 앞장서서 K의 무엇을 알려주면서 그걸 보면서 자란 알파 세대가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하면서 일을 하고 있다. 결론은 MZ세대를 나눌 수는 없지만, 한국의 MZ 세대는 그 이상의 특별함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K포럼은 비슷한 분야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는 여러 사람이 만나 토론하는 값진 자리였다. 이성이 대표는 “첫 스타트를 이렇게 끊을 수 있어 감사하다. K포럼 2, 3기는 더 치열해지고 장소도 확장될 것 같다. 안 보이는 자리에서 서로 비즈니스 협력이 많이 됐다. 다음에는 업데이트된 것까지 알려지겠지만, 단순 한 번 포럼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실제로 모여 계신 분들이 협업할 수 있는 게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웅 기자 2023.09.11 17:51
자동차

현대차그룹 3총사 '레드 닷 어워드' 본상 7개 수상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레드 닷 어워드'에서 총 7개의 상을 수상했다.현대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3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7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시작돼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ᆞ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분야로 나눠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 수상작을 선정한다.현대차는 ‘N 비전 74’로 디자인 콘셉트 분야 모빌리티·수송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N 브랜드의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Rolling Lab)인 ‘N 비전 74’는 현대차가 1974년 선보인 국내 최초 스포츠카인 ‘포니 쿠페 콘셉트’의 디자인과 헤리티지를 투영했다.과거를 통해 미래의 비전을 찾겠다는 헤리티지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으로 미래적인 디자인과 과거의 유산을 성공적으로 융합해 클래식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평가받았다.또한 현대차의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전용 서체인 ‘현대 산스’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UI·UX 디자인 부문과 타이포그래피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신형 그랜저에 최초로 적용된 ccNC는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자연에 존재하는 수평선을 모티브로 그래픽 컴포넌트와 차량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일관된 디자인 콘셉트로 심플하게 표현해 현대만의 차별화된 그래픽 디자인을 완성했다.‘현대 산스’는 현대차를 상징하는 고유 서체로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시각화해 보다 명확한 브랜드 이미지를 정립하기 위해 개발됐다.이번에 수상한 ‘현대 산스’ 서체는 코나 EV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최초로 적용됐다. 부드러운 곡선과 세련된 직선의 조화를 바탕으로 가독성과 디자인 측면에서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모빌리티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아는 자사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선보이는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전시 디자인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기아에 따르면 이번 수상의 배경에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전파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다. 기아는 2021년 브랜드 재정립 이래 광주 비엔날레에서의 전시를 시작으로 부산 모터쇼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기아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주제로 전시와 이벤트를 개최한 바 있다.이는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고객의 삶을 향상시키겠다는 기아 디자인의 약속을 보여주기 위한 차원이다.기아는 다음 달에 개최될 미디어 아트 전시회인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에 참여해 국내외 아티스트 초청 공연을 선보이는 등 앞으로도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또 기아는 EV9에 최초로 적용한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UI·UX 디자인 부문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기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는 역동적 느낌의 대각선을 활용한 디자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세련미와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제네시스의 통합 앱 ‘마이 제네시스’와 서울 모빌리티쇼 ‘제네시스관’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앱 부문과 전시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제네시스가 지난 5월 선보인 ‘마이 제네시스’는 고객에게 편리함과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존 5개의 앱에 분산돼 있던 서비스를 통합해 하나의 앱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만든 새로운 플랫폼이다.이 앱은 차량 상태 확인과 제어가 한 화면에서 가능하도록 직관적으로 UIᆞUX를 개선하는 등 통합된 여러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제공해 고객의 일상과 커넥티드 서비스 환경을 연결하는 디자인 경험을 제시했다.서울 모빌리티쇼 2023에서 선보인 ‘제네시스관’은 한국의 전통 건축인 한옥의 창호와 기와를 활용해 제네시스의 브랜드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한국적 미로 재해석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이 디자인에 대한 철학과 역사를 바탕으로 다각도에서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와 관심에 더 나은 디자인으로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8.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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