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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허경환, 퇴근 후 밀레니얼 매니저 집 방문

'전지적 참견 시점' 허경환이 매니저 집을 방문한다. 5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허경환은 퇴근 후 매니저의 집을 찾는다. 이날 허경환은 오전 스케줄을 마친 뒤 매니저에게 "밥 먹고 갈래?"라고 제안한다. 하지만 매니저는 조기 퇴근을 만끽하며 집으로 향했다는데. 이에 허경환은 매니저에게 찾아갈 기가 막힌 이유를 떠올린다. 매니저가 평소 필요하다고 말했던 무언가를 생각해낸 것. 허경환은 황급히 매니저에게 전화해 "지금 갖다 줄게"라고 말해 매니저를 진땀 흘리게 한다. 허경환은 매니저에게 가져다줄 것들을 잔뜩 챙기는 '허엄마' 같은 면모를 풍기며 매니저의 집으로 향한다. 도착한 매니저의 집은 허경환도 깜짝 놀란 독특한 구조를 드러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허경환은 자신이 26세 때 서울에 올라와 신림동 고시촌에서 겪은 고생담을 쏟아낸다. 매니저는 허경환의 '라떼는 말야' 폭격에도 밀레니얼 세대다운 솔직한 반응을 보여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두 사람의 14살 나이 차이 티키타카가 역대급 웃음을 안겼다고 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허경환은 홀로 오후를 보내다 절친 유연석에게 점심을 함께 먹자고 전화한다. 허경환은 유연석에게 "혹시라도 일이 빨리 끝나면 전화 줘"라고 절절한 한마디를 남겨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 예정이다. 또한, 허경환은 말도 없이 번호를 바꾼 누군가에게 발끈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05 10:54
경제

동서식품, 한정판 ‘맥심 커피믹스 레트로 에디션’ 출시

동서식품은 1980~90년대의 빈티지 감성을 담은 ‘맥심 커피믹스 레트로 에디션’을 오는 16일부터 한정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옛날 제품 특유의 ‘복고’스러움에서 색다른 매력과 흥미를 느끼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한정판 제품이다. 따뜻한 색감을 바탕으로 예스러운 타이포그래피 등을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으로, ‘셑-트’, ‘있읍니다’ 등 과거 맞춤법을 사용해 레트로 감성을 한층 더했다. 맥심 커피믹스 레트로 에디션은 맥심 레트로 에디션 보온병 세트와 맥심 레트로 에디션 머그 세트 총 2종이다. 각각의 패키지에는 레트로 스타일의 디자인을 적용한 맥심 오리지날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맥심 화이트골드 커피믹스 50개입 제품이 1개씩 포함 되어있다. 또한 일명 '마호병'으로 불리며 90년대 맥심 커피의 판촉물로 높은 인기를 끈 빨간색 보온병과 커다란 맥심 로고가 인상적인 머그컵 등 스페셜 굿즈(Goods)를 포함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고은혁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한정판은 ‘레트로 감성’을 반영한 제품으로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MZ세대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맥심 커피만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4.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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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세상 드립’으로 유튜브 평정 장성규…‘워크맨’ 진짜 의미는

한동안 “요즘 챙겨 보는 프로그램이 뭐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와썹맨’이라 답했다. ‘요즘 가장 핫한 프로그램’은 수시로 바뀔지언정 지난해 5월 유튜브 채널 개설 이후 금요일 오후 5시 ‘땡’ 하자마자 본방사수하는 것은 ‘와썹맨’이 유일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만으로 반백살을 맞이한 박준형이 수시로 ‘옛날얘기’를 꺼내며 ‘요즘 플랫폼’ 유튜브에 적응하는 모습은 조금 짠하면서도 배꼽 잡게 웃겼다. 1999년 god로 데뷔해 올해 21년 차 가수지만 신인 유튜버라는 아이러니한 정체성을 그보다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다. 지난달 ‘워크맨’ 채널이 JTBC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에서 독립할 때까지만 해도 장성규(36)에게 마음을 빼앗길 줄은 미처 몰랐다. 지난 4월 JTBC에서 퇴사하고 프리랜서 선언을 하기 전에도 ‘와썹맨’이나 ‘아는 형님’ 같은 프로그램에 종종 출연하긴 했지만 그가 완벽한 ‘예능인’이 될 거라 생각하진 않은 탓이다. 앞서 프리 선언을 한 아나운서 선배인 김성주나 전현무를 봐도 진행자 역할에 방점이 찍혀 있었고, 그 역시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내 ‘워크맨’이 업데이트 되는 금요일 오후 6시를 더 기다리게 됐다. 그는 가차없이 자신을 내려놨다. 2011년 MBC 아나운서 공개 채용 ‘신입사원’에서 떨어진 이유인 “너무 나대서”는 곧 그의 강점이 됐다. 하루에도 몇 번씩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검색하고 관련 기사와 댓글을 일일이 캡처하며 ‘관종’임을 입증하는 모습이 처음엔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나도 한결같은 모습에 ‘소통에 열려 있는 사람’으로 인식이 바뀐 것이다. 비록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지는 ‘낄낄빠빠’는 안될지언정 ‘제법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자리매김해갔다. 세상 모든 JOB을 리뷰한다는 ‘워크맨’은 그에게 최적화된 콘셉트이기도 하다. 삼수 끝에 서울시립대 경제학과에 들어간 그는 노량진 독서실 총무 아르바이트를 하며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던 도중 은사의 조언에 따라 아나운서로 전향한 케이스로 ‘프로 이직러’의 자질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어딜 가나 제 몫을 톡톡히 해낸다. 상암동에서 전단지 알바를 할 때면 ‘JTBC 아들’ ‘MBC 아들’은 물론 ‘CJ 아들’ ‘YTN 아들’도 되는 ‘변신의 귀재’이자, 야구장 맥주보이로 나서면 손님을 끌어모으는 것에 능할뿐더러 맥주를 따르다 넘치면 직접 마셔버릴 정도로 ‘적응력 갑’이다. 현장에서 처음 만난 ‘선배님’들을 깍듯이 모시면서도 절묘하게 선을 오가는 ‘선넘규’ 캐릭터도 프로그램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알바생들은 차마 하지 못하는 주휴수당이나 야근수당 이야기도 척척 꺼내고 진상 손님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며 은연중에 을의 입장을 대변하는 셈이다. PC방ㆍ놀이공원ㆍ항공사 등 15곳에서 일일 알바를 하며 번 평균 시급은 1만478원. 최저시급 8350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그가 포착한 단면의 값어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다. 뉴스가치가 없다고 여겨 기성 언론이 주목하지 않은 일상이지만 지금 젊은이들이 품고 있는 고민이자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이 그 안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폭소 유발 ‘와썹맨’이 채널 개설 4달 만에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며 지난해 유튜브 최고 루키가 됐다면, 올해는 짠내 나는 ‘웃픔(웃음 슬픔)’ 범벅의 ‘워크맨’이 그 자리를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35일 만에 1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50일 만에 195만명을 돌파, ‘와썹맨’(217만)의 아성을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두 프로그램을 만든 스튜디오 룰루랄라 김학준 CP는 “‘와썹맨’이 밀레니얼 세대가 노는 공간인 핫플레이스를 담아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에 그들의 관심사를 고민하다 일하는 공간, 취업 문제로 옮겨가게 됐다”고 밝혔다. “1시간짜리 ‘체험 삶의 현장’을 10분으로 줄여 재미와 정보를 둘 다 담는다면 승산이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렇게 빨리 반응이 올 줄은 몰랐다”는 것. 이어 “‘와썹맨’ 초반 자리 잡는 데 장성규의 기여도 있었고 본인도 그 경험을 토대로 빠르게 유튜브 문법에 적응하며 성장한 것 같다. 항상 노력하는 스타일”이라며 “두 프로의 컬래버레이션은 물론 다양한 캐릭터를 개발해 함께 뭉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방송사는 물론 플랫폼 간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다는 것도 호재다. 매니저와 함께 하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워크맨’ 놀이공원 알바 체험 장면을 촬영할 정도로 유튜브 콘텐트와 TV 프로그램 사이에 존재하던 이질감이 사라졌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 게스트를 향한 선 넘은 발언은 행여 방송 심의에 걸리지 않을까, 불편함을 유발하지 않을까 위태로울 때도 있지만 시민들 사이에서 고삐 풀린 듯 뛰노는 ‘워크맨’에서는 오히려 정도를 지키니 곧 ‘적정선’을 찾지 않을까. 웃음을 쫓는 이들에게 불편과 센스는 한끗 차이니 말이다. 장성규가 뛰어난 진행자인지는 잘 모르겠다. 새로 MC를 맡은 Mnet ‘퀸덤’과 JTBC ‘호구의 차트’를 비롯 지난 8년간 그의 이력을 채운 31개의 프로그램이 모두 성공적이었다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같은 습득력과 유연함을 유지한다면 머지않아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지 않을까. 한때 낙오 혹은 실패로 여겨졌던 과거가 지금의 자리에 서는 데 양분이 되어준 것처럼. 그의 흑역사가 곧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8.31 10:27
경제

카스, 유튜브와 손잡고 ‘인터랙티브 영화’ 만든다

오비맥주 카스 브래드는 유튜브와 손잡고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는 인터랙티브 영화 ‘아오르비(AORB)’를 제작한다고 3일 밝혔다.영화 ‘아오르비’는 사소한 결정을 내릴 때조차 주변의 의견에 의존하는 메이비족(결정장애) 세대들에게 자신의 선택을 믿고 그 선택을 즐기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야스(YAASS)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영화 제목 ‘아오르비(AORB)’는 A 또는 B를 선택하라는 뜻의 ‘A or B’를 밀레니얼 세대의 어법으로 표현한 것이다.‘아오르비’는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유튜브 인터랙티브 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선택’이라는 주제와 ‘AORB’라는 제목에 걸맞게 시청자 선택에 따라 주인공의 운명과 내용이 달라지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청자는 개당 약 1분 30초에 달하는 영상이 끝나면 마지막에 줄거리 진행이 달라지는 2가지 경우 중 하나를 클릭해 다음 영상으로 넘어가고 5번의 선택 과정을 거치면 영화는 끝난다.작품에는 최근 영화 ‘기생충’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최우식이 주연으로 출연하고 '기생충'의 신스틸러 배우 이정은,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던 배우 이정현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오비맥주는 ‘선택 희비극 아오르비’ 티저 포스터를 시작으로 트레일러 영상, 숏컷 영상, 본 영상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카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항상 새로운 시도와 혁신을 추구한다” 며 “국내 최초 인터랙티브 브랜드 영화 ‘아오르비’를 통해 카스는 젊은 세대의 당당한 선택을 응원한다”고 말했다.오비맥주는 인터랙티브 영화 ‘아오르비’의 트레일러 영상은 오는 6일, 본 영상은 14일 유튜브및 카스 공식 SNS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7.03 16:07
연예

[예능 연말결산①] '전참시' 土夜 점령했고, '맛' 시리즈 터졌다

2018년 예능가의 변화 속도는 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수 예능 MBC '무한도전'이 13년 만에 종영된 후 누가 이 주도권을 잡느냐가 관건이었다. 토요일 '무한도전'의 빈자리는 MBC '전지적 참견시점'이 채웠다. 11%대 시청률을 찍으며 토요일 전체 예능 1위 위엄을 자랑하고 있고, 금요일 심야 시간대는 MBC '나 혼자 산다'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MBC 금, 토 예능이 두각을 나타낸 가운데, TV조선 '맛' 시리즈가 승승장구했다. '나 혼자 산다' 올해 자체 최고 경신 올해 '나 혼자 산다'의 인기는 뜨거웠다. 자체 최고 시청률인 15.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찍었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서 지난 4월 첫 1위에 오른 뒤 9개월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월 공식 1호 커플인 전현무, 한혜진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열애 인정 후 '나 혼자 산다' 기자간담회에서 나란히 공식석상에 동반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썸 커플'로 불린 박나래와 기안84의 썸, 박나래와 사이먼디의 썸, 박나래와 끝나지 않은 김충재의 썸 등이 연이어 등장하며 핑크빛 설렘을 가져왔다. 함께 모였을 때 더욱 빛나는 '나 혼자 산다'지만, 정작 혼자인 삶이 그려졌을 땐 그 재미가 좀 반감된다는 것이 숙제로 떠올랐다. '전지적 참견시점' 연이은 스타 탄생'먹장군' 이영자와 '먹바타' 이영자 매니저, '다정다감남' 박성광과 병아리 매니저, '자연인' 이승윤과 훈남 매니저, 영혼의 단짝 유병재와 매니저 등이 다양한 모습으로 조화를 이루며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했다. 세월호 참사 관련 속보를 자료화면으로 활용해 위기를 겪었지만, 진정성 있는 사과와 후속 대처로 지금의 자리에 다시금 올랐다. 스타와 매니저의 케미가 회를 거듭하며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이영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광은 전성기를 맞아 각종 광고 촬영과 프로그램 섭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신서유기' 변함없는 힘 나영석 사단의 변함없는 힘을 입증했다. tvN '신서유기5'와 '신서유기6' 시리즈는 리얼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 대세인 가운데, 리얼 버라이어티가 전해줄 수 있는 웃음의 강도로 특유의 재미를 높였다. 새 멤버로 피오를 영입, 신(新) 바보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송민호와 10년 넘게 이어온 우정과 함께 송민호를 넘어서는 바보 캐릭터로 다음 시리즈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던 편. 직접 뛰고 달리며 '신서유기' 시리즈 본연의 재미를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와썹맨' 웹예능 강자 우뚝 JTBC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웹 예능 콘텐츠로 승기를 잡았다. 독립 채널을 개설한 지 3개월 만에 방송사 단일 채널 중 첫 100만 구독을 기록했다. 현재는 161만 구독자, 누적 조회 수 1억뷰를 넘어선 상황. 인기의 중심엔 god 박준형이 있다. 20년이 넘는 한국 생활에도 여전히 어설픈 한국어와 카메라가 있든 없든 거침없이 말하는 그의 캐릭터가 적재적소에 활용되고 있다. TV와 다른 생생한 '날것 느낌'이 살아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 자유분방한 박준형의 모습에 톡톡 튀는 자막이 더해지면서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디지털 세대를 겨냥한 콘텐츠로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맛' 시리즈 성공서혜진 PD가 SBS에서 TV조선으로 이적, '맛' 시리즈로 시작을 알렸다. 지난 6월 '세상 어디에도 없는-아내의 맛'을 론칭했고, 뒤이어 9월 '우리가 잊고 지냈던-연애의 맛'으로 안방극장 공략에 나섰다. 입소문을 타면서 시청률이 가파르게 상승,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도 점령했다. '아내의 맛'은 18살 연상연하 한중커플인 함소원, 진화 부부가 초반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했다면, '연애의 맛'은 김종민 황미나 커플 그리고 이필모 서수연 커플이 리얼한 연애 이야기로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처음엔 '~맛'이란 제목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지만, 지금은 '맛' 시리즈로 불리며 연속 기획 전략이 제대로 통했다는 반응이다. 시청률이 5~6%대를 찍으며 지상파를 압도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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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이 멘토, 임원이 멘티?… 대명그룹, 리버스 멘토링 도입

대명그룹은 지난 26일 고양 엠블호텔에서 ‘리버스 멘토링 동상일몽’ 프로그램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동상이몽 프로그램에는 서준혁 대명그룹 부회장과 김정훈 대명홀딩스 사장, 최주영 대명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문병홍 대명건설 대표이사 등의 경영진과 각 법인 임원 39명이 참여했으며, 직원 약 100여명이 직접 멘티(경영진 및 임원)를 선정했다. 리버스 멘토링 동상일몽은 밀레니얼(M)세대 직원이 그룹 경영진과 임원의 멘토가 돼 함께 밀레니얼 콘텐츠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는 트렌드와 이슈, 유행 소재, SNS, IT 정보 등을 코칭하고, 이를 통해 전 구성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대명그룹 관계자는 “임직원 중 밀레니얼 세대 구성비율이(1980년대후반~2000년대초반 출생) 전체 임직원의 50%를 차지한다”며 “이에 직원들을 더 깊게 이해하고 만족하기 위해 리버스 멘토링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리버스 멘토링 동상일몽은 내년 3월 15일까지 3개월여간 활동하게 된다. 경영진 또는 임원 1명(멘티)과 직원 2명(멘토)이 한 개의 조가 돼 활동하며, 프로그램 활동 기간 동안 ‘주 1회 핫 플레이스 벤치마킹’, ‘월 1회 M세대를 위한 마케팅 아이디어 공유’ 등의 시간을 갖게 될 계획이다.멘토와 멘티간의 첫만남이 이루어진 발대식에서는 매칭 프로그램과 본인의 뇌구조를 활용한 자기소개시간, 3개월간 활동계획서 작성 시간을 가졌다.매칭프로그램은 퀴즈를 맞춘 멘티(경영진, 임원)가 멘토의 자리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퀴즈로는 요즘 애들이 즐겨 듣는 노래 전주 듣고 제목 맞추기, 인싸 용어(줄임말, 요즘 세대 유행어) 맞추기, 대명그룹 퀴즈 문자 전송 등 다양한 형태로 문제가 출제됐다. 또 활동계획서 작성시간에는 본인의 패션 바꾸기, 요즘 회식문화 만들기, 액티비티프로그램 경험 등 멘토와 멘티간의 자체 프로그램 설계가 진행됐다. 멘토로 참여한 대명홀딩스 이현경 매니저는 “경영진 및 임원과 M세대 직원들이 함께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러한 획기적인 프로그램이 기획됐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서로가 서로를 잘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참신한 시너지 효과를 내어 M세대의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대명그룹 관계자는 “이번 동상일몽 프로그램은 멘토와 멘티가 함께 최신 트렌드와 문화를 경험하고 세대 간 격차를 줄여 그룹 마케팅에 활용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이라며, “대명그룹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8.11.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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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JTBC4 론칭 첫 프로 토니안 나선 '미미샵'으로 결정한 이유

JTBC4가 지난달 20일 론칭됐다. '일상이 트렌드'라는 슬로건 아래 2034 여성 시청자를 주 타겟으로 뷰티·여행·푸드 등의 라이프 스타일 콘텐트를 제공한다. 젊은 여성 시청자들이 관심 가질만한 이슈에 재미를 더해 밀레니얼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콘텐트를 선보이겠다는 계획 하에 힘찬 발걸음을 뗐다.오관진 CP는 개국과 동시에 채널 콘셉트에 맞는 오리지널 콘텐트를 위한 시작을 알렸다. 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미미샵'이 개국 첫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장 토니안을 중심으로 서비스매니저 산다라박·직원 치타·신소율·김진경이 뭉쳐 샵을 열어 고객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주는 것.리얼리티 예능을 앞세워 뷰티팁을 전수하는 '마이 매드 뷰티 다이어리'(이하 '마매뷰')와 세대를 뛰어넘어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비밀언니', 춤꾼들이 총출동한 국내 첫 댄스 리얼리티 '더 댄서'까지 다채롭고 호기심 가득한 프로그램이 라인업을 채우고 있다. >>①에서 이어집니다-'미미샵' 멤버 구성의 이유는."토니안 같은 경우 알고 지낸 지 오래됐다. '미미샵'을 처음 기획할 때부터 다른 사람을 생각한 적이 없었다. 토니안 역시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재밌겠다고 같이 하겠다고 했다. 다른 멤버들도 이 프로그램이 좋아서 합류한 사람들이다." -메이크업에 타고난 재능이 있는 사람은."치타가 디테일하더라. 재밌는 건 손님들에게 메이크업을 해주면 다 치타가 된다. 평소에 못 해봤던 메이크업이라 그런지 가장 인기가 많다. 김진경은 막내인데 우스갯소리로 '소진경'이라고 한다. 정말 소처럼 일한다. 12시간 정도 오픈하는데 쉬지 않고 일한다. 신소율은 고객 전문이다. 고객들의 연애 문제나 취업문제 등을 들어주며 상담해준다. 쉴 새 없이 손님들이 지루하지 않게 잘 해준다. 산다라박은 친절의 아이콘이다." -론칭 프로그램으로 '비밀언니'와 '더 댄서'도 있다. "'비밀언니'의 중요 킵 포인트는 '침대'다. 한 이불을 덮고 잠을 잔다. 첫 번째 주자로 한채영과 레드벨벳 예리가 촬영을 마쳤다. 침대 안에서의 자연스러움이 엄청 많이 나온다. 민낯으로 이불을 덮고 누워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를 하게 된다. 자매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이 나온다. '더 댄서' 같은 경우 Mnet 말고 흔히 접근하지 않았던 댄스 리얼리티에 도전장을 내민다. 우리나라에서 춤을 잘 춘다고 소문이 나 있는 샤이니 태민, 하이라이트 이기광, 슈퍼주니어 은혁이 직접 안무를 짜면서 안무가가 되어보는 프로그램이다. " -JTBC4만의 차별화 전략은."론칭한 4개의 프로그램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고 평범하지 않은 접근을 하려고 준비 중이다. 앞으로도 그런 식의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그게 JTBC4의 경쟁력이 될 것 같다. 매거진과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많이 하려고 한다. 지금 쎄씨가 아이돌 매거진으로 탈바꿈을 하고 있다. 아이돌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려고 준비 중이다." -올해 목표는."많은 사람에게 채널을 알리는 게 목표다. 'JTBC4에서 나가는 프로그램은 좀 특이한데 볼만한데?'라는 인식을 주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 자리를 잡게 되면 재밌는 상상을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질 것 같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찬우 기자 2018.05.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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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JTBC4 '마매뷰' CP "황승언·구하라·수현 MC…엣지+트렌디해"

JTBC4가 지난달 20일 론칭됐다. '일상이 트렌드'라는 슬로건 아래 2034 여성 시청자를 주 타겟으로 뷰티·여행·푸드 등의 라이프 스타일 콘텐트를 제공한다. 젊은 여성 시청자들이 관심 가질만한 이슈에 재미를 더해 밀레니얼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콘텐트를 선보이겠다는 계획 하에 힘찬 발걸음을 뗐다.오관진 CP는 개국과 동시에 채널 콘셉트에 맞는 오리지널 콘텐트를 위한 시작을 알렸다. 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미미샵'이 개국 첫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장 토니안을 중심으로 서비스매니저 산다라박·직원 치타·신소율·김진경이 뭉쳐 샵을 열어 고객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주는 것.리얼리티 예능을 앞세워 뷰티팁을 전수하는 '마이 매드 뷰티 다이어리'(이하 '마매뷰')와 세대를 뛰어넘어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비밀언니', 춤꾼들이 총출동한 국내 첫 댄스 리얼리티 '더 댄서'까지 다채롭고 호기심 가득한 프로그램이 라인업을 채우고 있다. -JTBC4 론칭 소감은."프로그램마다 기획에 참여해서 진행하다 보니 애착이 많이 가더라. JTBC4 프로그램 첫 녹화하는 걸 지켜봤는데 기분이 묘했다. 울먹거리기도 했다." -신생 채널인 데다 요즘 트렌드 채널의 상황이 좋진 않다."어떤 방향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더구나 선발주자들이 많고 해서 프로그램 자체를 기획단계부터 기존에 없었던 프로그램을 하려고 했다.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한다거나 리치한 시장을 공략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JTBC가 가지고 있는 매거진이 있지 않나. 코스모폴리탄과 협업해서 '마매뷰'를 진행하고 있는데 잡지가 가지고 있는, 시크하고 멋스러운 걸 방송을 통해 많이 담아내고자 한다." -'마매뷰' MC 조합의 이유는."MC 라인이 상당히 젊다. 황승언은 30대 초반, 구하라는 20대 후반, 수현이는 20살이다. 한 가지를 주제로 엄청난 제품을 세팅해 둔다. 명품부터 저렴이들까지 다양하게 마련한다. 뷰티뿐 아니라 패션 아이템까지 다룬다. 그리고 MC들에게 컨셉트에 맞게 세팅하라고 한다. MC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그 이유를 설명한다. 그렇게 시청자들에 정보를 전달하고 시청자들이 가보고 싶었지만, 가보지 못한 명품 브랜드 론칭 행사나 신제품 행사도 다룬다. 연예인들의 전유물 같은 공간을 '마매뷰'에서 다뤄 시청자들이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또 매거진 에디터들이 직접 참여한다. 기존에 인기가 많거나 기성 제품이 아닌 주변에서 보기 힘든 것들까지 다룬다. 엣지 있고 트렌디하면서도 갖고 싶은 걸 보여주고 싶다." -뷰티 프로그램과 관련한 문제는 PPL이다."협찬 때문에 만든 프로그램은 아니다. '마매뷰' 같은 경우 제품 선정을 까다롭게 한다. 가지고 싶은 걸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유니크한 브랜드가 많다. 가지고 싶지만 일반인들이 쉽게 가지지 못한 워너비 브랜드들을 다룬다. '매드픽'이란 코너가 있는데 에디터들이 직접 픽을 해줘서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제품이 별로인데 PPL이라서 억지로 프로그램에 소개한 적은 없다." -개국 첫 프로그램은 '미미샵'이었다."JTBC4 채널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닐까 생각했다. 2030 여성 타깃인데 여성들은 매일 화장하지 않나. 자신의 만족도 있고 또 어떤 특별한 시간, 특별한 날일 때 메이크업이나 헤어, 의상에 좀 더 신경을 쓴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JTBC4라고 생각했다. 평범한 일상이 나의 트렌드가 되는 것이다. " -'미미샵'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시청자들이 좀 더 공감하면서 메이크업이라는 걸 쉽게 이해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진짜 샵을 열어서 그들에게 최신의 트렌드 메이크업이나 이야기가 있는 샵을 꾸미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 >>②에서 계속됩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찬우 기자 2018.05.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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