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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원플랫폼 통했다"…CJ온스타일, 200억 취급고 브랜드 88% 증가

CJ온스타일이 지난해 선보인 '원플랫폼' 전략이 입점 브랜드의 매출 상승에 톡톡한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은 원플랫폼 캠페인에 참여한 80여 개 주요 브랜드의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22년 대비 200억원 이상의 취급고 브랜드가 8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원플랫폼은 TV, T커머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등 CJ온스타일이 보유한 전 채널과 밸류체인(Value Chain)을 결합, 이를 기반으로 각 브랜드사의 상품 컨셉트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사업 전략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원플랫폼 사업 가속화를 위해 '원플랫폼 담당' 전담 조직도 신설한 바 있다.이런 원플랫폼 사업 전략의 핵심 축에는 ‘원플랫폼 캠페인’이 있다. 원플랫폼 캠페인은 신상품 인지도 제고, 브랜드 리뉴얼 등 브랜드사의 목적에 따라 단기간 내 최적의 브랜딩, 최대 퍼포먼스 등의 독보적 성과를 일구는 대형 프로모션이다. 특히 브랜드사들이 신제품 첫 론칭 채널로 CJ온스타일 원플랫폼을 선택하면서 신상품 론칭에 최적화된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대표적 신상품 론칭 사례로는 삼성전자 ‘갤럭시S23‘, 동아제약 ’오쏘몰 바이탈’, 일룸 ‘쿠시노 침대’ 등이 있다. 이들 신상품은 모두 원플랫폼 캠페인 기간 목표대비 100%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원플랫폼을 통해 2022년 대비 급성장한 브랜드로는 ‘비에날씬(건강기능식품)’ ‘AHC(화장품)’ ‘듀얼소닉(뷰티기기)’ ‘바디프랜드(안마의자)’ ‘현대투어존(여행)’ 등이 있다. 모두 CJ온스타일에서만 250억원 이상의 취급고를 달성했으며, ‘비비안(패션잡화)’의 경우 500억원 이상의 취급고를 기록했다. 또한 원플랫폼 캠페인은 ‘모바일 to TV’의 성공 가능성도 입증했다. ‘모바일 to TV’는 인기 브랜드를 모바일에 먼저 발 빠르게 소싱하고 육성한 뒤 TV 상품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대표적 성공 사례인 ‘로보락’과 ‘자코모’는 지난해 CJ온스타일에서만 각각 250억, 224억 원의 누적 주문액을 올렸다. 특히 자코모의 경우 매회 캠페인을 거듭하며 매번 월 단위 기간 기록을 갱신했다. 또 ‘오야니’ ‘콰니’ 등 온라인에서 뜨고 있는 신규 패션 브랜드들은 2배 이상의 매출 규모화를 일궈냈다.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CJ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에 집중한 ‘원플랫폼 2.0’ 전략을 본격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모바일형 신규 상품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전 채널에서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골자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압도적 트래픽이 강점인 유튜브 전용 라이브커머스 채널 ‘핫딜셋넷 오픈런’을 개국한 바 있다. 이로써 자사앱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라이브쇼’와 유튜브 ‘오픈런’ 등으로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이원화해 운영하게 됐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사몰 트래픽을 기반으로 브랜드사에 맞춤형 고객 데이터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분석 고도화 서비스를 개발해 일회성이 아닌 브랜드 성장을 위한 장기적 관점의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CJ온스타일 김은선 원플랫폼 담당은 “브랜드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원플랫폼 시스템, 원플랫폼 캠페인을 통해 신상품 첫번째 론칭 채널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플랫폼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린 결과”라며 “올해는 모바일 중심의 더욱 독보적인 원플랫폼형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07 15:11
금융·보험·재테크

'추석 대목' 카드사 혜택 챙겨볼까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추석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결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출이 커지는 추석 명절 연휴가 다가오면서 소비 전 받을 수 있는 카드사 혜택이 있는지 챙겨보는 것이 좋다.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고 할인에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혜택까지 이벤트가 쏟아지고 있다. 신한카드는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신한카드를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앱에 등록하면, 충전한 상품권을 카드단말기가 있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신한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이에 오는 30일까지 온누리상품권을 신한카드로 이용하는 고객 전원에게 첫 결제 이벤트 3000원 캐시백을 준다. 또 16일까지 10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는 추석 연휴 쇼핑 지원금 5000원을 지급한다. BC카드도 비슷한 행사를 진행한다. 30일까지 온누리상품권 앱에서 카드 등록 및 충전 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5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 추석 시즌을 맞아 5일부터 12일까지 슈퍼마켓, 농수산물, 정육 업종에서 온누리상품권 앱 등록 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3000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BC카드가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내 소비를 겨냥했다면 삼성·롯데카드는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펼친다. 삼성카드는 오는 10~11일 이마트·이마트트레이더스·홈플러스에서 행사 상품을 구입하면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상품권 또는 할인 혜택을 준다. 상품권과 할인 중 소비자가 고를 수 있다. 롯데카드는 12일까지 롯데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사면 최대 30%를 할인해준다. 또 일부 행사상품에 대해서는 결제액에 따라 5000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롯데상품권을 주거나 즉시 할인해준다. 홈플러스에서는 11일까지 같은 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 NH농협카드는 내달 말까지 전 가맹점에서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3명에게 경품 및 캐시백을 제공한다. 경품으로는 1등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와 2등 LG 코드제로 R9 로봇청소기, 3등 1만원 캐시백 등이 준비돼 있다. 또 농협몰에서는 6일까지 신선식품 및 가공식품 선물세트 등 인기 행사상품 결제 시 최대 2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마트(10일까지), 홈플러스(11일까지), 롯데마트(12일까지)에서는 추석 선물세트 즉시 할인 및 결제 금액대별 상품권을 준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9.05 07:00
산업

660만원 차세대 안마의자 공개한 바디프랜드…치열한 시장 뚫을까

안마의자 기업 바디프랜드가 운동 기능까지 탑재한 고가의 신제품을 내놓았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내 안마의자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바디프랜드는 6일 안마 기능과 함께 운동 기능이 탑재된 안마의자인 '팬텀 로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 바디프랜드 도곡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된 팬텀 로보는 종전 안마의자와 달리 양다리를 한쪽씩 착용할 수 있고, 운동 기능을 결합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과거에는 다리를 가만히 내려놓고 안마를 받았지만, 이 제품은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일 뿐만 아니라 코어 근육 스트레칭도 가능하다. 특히 '사이클 모드'는 마치 자전거를 타듯 허리 부위를 움직일 수 있도록 동작 구현이 가능해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수현 메디컬 R&D 센터장은 "팬텀 로보는 가만히 앉아만 있던 기존 안마의자에서 벗어나 마사지 외에도 운동 기능을 결합했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바디프랜드는 작지만 큰 걸음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꿈이 크다. 바디프랜드는 앞으로 '건강 수명 10년 연장'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인공지능 및 웨어러블(착용할 수 있는) 로봇 등 미래형 헬스케어 제품의 특성을 살려 재활 치료까지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각오다. 업계는 바디프랜드의 새로운 제품 공개를 갈수록 치열해지는 안마의자 시장에서 찾는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안마의자는 대부분 중국에서 조립돼 국내로 수입된다. 그만큼 비교적 접근성이 쉬운 분야다. 렌털 방식의 판매일 경우 매달 현금이 유입되는 구조라 안마의자 시장에 도전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1위 가전양판점인 롯데하이마트가 PB 브랜드 '하이메이드'를 통해 200만~300만원 대의 안마의자를 선보였다. 바디프랜드는 여전히 국내 안마의자 시장 선두다. 지난해에는 매출 5913억원을 달성하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중저가 제품을 내세운 타 안마의자 브랜드가 늘어날수록 바디프랜드도 위기에 몰릴 수밖에 없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전년 대비 34.5% 증가한 238억원을 투입하는 등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R&D에 800억원을 쏟아부었다. 업계 관계자는 "바디프랜드가 차별화한 기술력이 바탕이 된 고급화 전략으로 치열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팬텀 로보는 소비자 가격이 660만원에 달한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의 벽'을 팬텀 로보가 뚫어낼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은 "팬텀 로보를 시작으로 안마의자의 범주를 뛰어넘어 디지털 헬스케어를 열고 더 나아가 '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팬텀 로보가 안마의자 시장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7.07 07:00
보도자료

[2022 상반기 히트상품] ‘미니낮잠’ 등 39종 마사지···3세대 안마의자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의 안마의자 3세대 버전인 ‘더팬텀(The Phantom)’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2013년 첫 출시된 ‘팬텀’은 비행기의 퍼스트 클래스를 연상시키는 럭셔리한 디자인으로 ‘안마의자는 검정색의 투박한 의자’라는 당시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제품이다. 이에 2019년 XD-마사지 모듈, 브레인 마사지 등 마사지 프로그램을 적용한 ‘팬텀Ⅱ’출시로 이어지며 바디프랜드의 대표 모델이자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았다. 팬텀의 3세대 모델 ‘더팬텀’은 퍼스트 클래스 디자인의 품격은 그대로 유지하며 마사지 모듈, 마사지 프로그램 등 기능은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먼저 ‘팬텀Ⅱ’의 XD 모듈을 'XD-Pro(프로) 마사지 모듈'로 업그레이드해 사람 손에 가까운 정교한 마사지감을 선사한다. 정밀한 체형 인식과 함께 마사지 모듈의 안마 각도가 세밀하게 조절된다. 신규 마사지 프로그램도 대거 추가됐다. ‘회음부 마사지’, ‘후두하근 이완’ 등 각 신체 및 부위별 특화된 헬스케어 마사지 4종, ‘미니낮잠’, ‘야간 저소음’ 등 세분화된 수면 마사지 4종, ‘골프’, ‘필라테스’, ‘드라이빙’ 등 운동 후 받기 좋은 스포츠 마사지 4종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39개의 고도화된 프로그램이 적용됐다. 또한 팬텀 고유의 화이트 색상이 바디에 적용됐고, 포인트 색상으로 사용된 로즈골드와 깊이 있는 초코브라운의 내피가 어우러져 집안 인테리어의 격을 높여준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20만 고객이 선택한 팬텀 제품에 대한 믿음에 부응해 디자인의 품격과 새로운 기능을 망라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더팬텀'으로 안마의자의 정수를 경험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06.29 16:10
금융·보험·재테크

안마의자부터 포켓몬까지…'가정의달' 카드사 경품 쏟아진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카드사 이벤트가 쏟아지고 있다. 경품부터 캐시백까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다. 3일 현대카드는 주요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회원에게 상품권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에서 완구 또는 전자게임을 각 6만 원, 10만 원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 1만 원권을, 홈플러스에서 완구류 구매 시 최대 40%의 할인 혜택이나 결제 금액에 따른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LG전자 베스트샵에서 가전제품 구매 시에는 결제 금액에 따라 최고 50만 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오는 31일까지 ‘모두가 행복한 5월’이라는 테마로 총 3만1000명에게 경품과 캐시백을 지급한다. 경품 이벤트의 경우 이용 조건 없이 응모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경품으로는 에어컨(1명), 건조기(5명), 스타일러(5명), 스탠바이미(5명), 안마의자(4명), 정관장(150명), 아이패드 에어(5명), 닌텐도 스위치 OLED(25명), 에어팟(100명), 레고 세트(40명), 유아용 전동차(60명) 등을 준비했다. 당첨되지 못한 고객에게는 캐시백을 준다. 총 2600명을 추첨해 1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주고, 추가로 2000명을 선정해 사회적 기업 동구밭에서 만든 1만 원 상당의 샴푸바를 준다. NH농협카드는 오는 31일까지 '농카로 가족애 채움' 이벤트를 실시한다. NH농협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국내 전 가맹점에서 50만 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으로 경품 또는 1만 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경품으로는 바디프랜드안마의자(1명)과 LG 로봇청소기(2명), 순금 카네이션 뱃지(3명) 등 '어버이날 팩', 아이패드 프로 11형(1명)과 LG 스탠바이미 TV(2명), 다이슨헤어 드라이어(3명) 등 '성년의날 팩', 마지막으로 닌텐도스위치 포켓몬팩(5명)과 폴라로이드 사진기(10명), 에버랜드 이용권 2매(15명) 등 '어린이날 팩'을 준비했다. 이 중 1종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으며, 팩마다 100명을 추첨해 1만 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형할인점에서 삼성카드로 행사 상품 결제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이마트에서 행사 상품 구매 시 할인 및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홈플러스에서 삼성카드로 행사 상품 구매 시 할인받을 수 있다. 또 31일까지 전국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트레이더스 제휴 삼성카드로 행사 상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C카드는 대형마트와 협업해 완구·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완구 구매 시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에서는 오는 5월 8일까지 BC카드로 7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현장 할인해준다. 롯데마트에서는 5일까지 6만 원 이상 결제 시 롯데상품권 1만 원을 주고 홈플러스는 25일까지 최대 40% 할인과 금액대별로 최대 2만 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5.04 07:00
경제

세라젬도 풍덩…안마의자 업계, 최대 대목 '5월 전쟁' 돌입

안마의자 업계가 최대 성수기인 '가정의 달'을 앞두고 전쟁 중이다.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고, 각종 할인 프로모션도 열심이다. 안마의자 시장이 갈수록 커지자 참전을 선언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최근 의료가전에 방점을 찍어온 세라젬이 바디프랜드와 코지마, 휴테크 등이 장악한 안마의자 시장에 도전장을 내며 관심을 끌고 있다. 5월은 안마의자 대목 가정의 달인 5월은 안마의자 업계의 1년 장사를 가늠하는 달로 통한다. '어버이날' 외에도 '부부의 날', '스승의 날'까지 기념해야 할 날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5월이 안마의자 업계 최대 성수기란 점은 매출만 봐도 확인이 가능하다. 국내 안마의자 업계 1위인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매출 5913억 원을 기록했는데, 5월 실적이 반영되는 2분기에만 1598억 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바디프랜드의 지난해 분기별 매출(1분기 1521억 원, 3분기 1286억 원, 4분기 1509억 원)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각 안마의자 브랜드는 4월부터 신제품을 쏟아내고 프로모션에 한창이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18일 한정판 안마의자인 '팬텀2 6M'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스테디셀러 제품인 '팬텀2' 보다 기능이 추가됐지만, 가격은 약 88만 원가량 더 싸게 책정돼 눈길을 끈다. 바디프랜드 측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하려는 고객을 위해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을 특가 출시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5월 매출을 위해 출시된 제품이라는 뜻이다. 코지마도 지난 19일 전신 마사지가 가능한 안마의자 '세이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W형 입체 프레임에 적용된 마사지 볼이 어깨와 엉덩이까지 전신에 걸쳐 시원한 마사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지마는 다음 달 9일까지 제품을 구입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공기청정기를 사은품으로 주는 행사도 벌인다. 최근 '컴마L' 안마의자를 선보인 휴테크는 오는 6월 7일까지 ‘5월엔 비 해피' 프로모션을 열고, 최대 35% 할인을 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안마의자 시장 규모는 약 1조 원으로 추정된다. 2015년 3500억 원 수준에서 6년 새 2.8배 규모로 성장했다. 업계는 올해 안마의자 시장이 1조50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빅모델 경쟁 속…세라젬 눈길 바디프랜드를 필두로 코지마와 휴테크가 안마의자 시장을 이끌어가는 가운데 세라젬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세라젬은 척추 의료가전 주력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20년 '파우제'를 출시하면서 안마의자 분야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당시 세라젬 측은 "파우제를 통해 안마의자 시장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 앞으로도 의료가전뿐 아니라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휴식 가전제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매출이 상당하다. 세라젬은 지난해 매출 6671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122.1%나 성장했다. 매출 대부분이 의료가전에서 나오긴 했으나, 렌털업 특성상 안마의자 시장에서도 속도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라젬은 5월을 앞두고 안마의자인 파우제디코어 구매·렌털 고객에게 가죽시트를 1회 무상으로 교체해 주는 ‘특별 케어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또 세라젬 제품이 아닌 타사 안마의자를 반납해도 보상 혜택도 제공한다. 빅모델 경쟁도 치열하다. 현재 바디프랜드는 프리미어리거 손흥민과 김태희·비 부부를 모델로 기용 중이고, 코지마 장윤정, 휴테크 정우성, 세라젬 이정재·신민아를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하나같이 모델료만 수억 원에 달하는 톱스타다. 세라젬과 지난달 재계약을 발표한 이정재와 신민아는 각각 '오징어 게임'과 '갯마을 차차차'의 성공으로 인지도는 물론 몸값도 고공행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생활가전 브랜드는 소비자 선호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유명 모델을 기용하는 경우가 많다. '장윤정 의자', '손흥민 의자'처럼 대중에 각인하기 쉽고, 단시간 내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4.25 07:00
경제

바디프랜드, 하나금융지주 지성규 부회장 영입

안마의자 1위 업체 바디프랜드가 하나은행장을 역임한 하나금융지주 지성규 부회장을 영입한다고 2일 밝혔다. 지 부회장은 향후 바디프랜드의 글로벌 전략을 지휘하고 디지털 경영을 구축하는 총괄 부회장으로 일하게 된다. 지 부회장은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하나은행 중국법인을 키워 냈다고 알려진다. 하나은행장 시절에는 글로벌 전략과 디지털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하나은행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것이 바디프랜드 측의 설명이다. 지 부회장은 성장 중인 미국 안마의자 시장 등 글로벌 시장의 진출과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지 부회장은 “바디프랜드의 성장 히스토리와 축적돼 있는 높은 기술력,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비전을 직접 보고 체감했다”며 “33년의 금융산업의 경험, 그 중 16년의 해외시장 개척 경험, 하나은행장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역할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토대로 열정을 쏟아 붓는다면 바디프랜드를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장 출신을 경영진으로 영입한 것이 앞으로 바디프랜드의 국내·외 위상과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3.02 10:37
경제

[일간스포츠 파워브랜드] ‘손맛 마사지’ 기술로 안마의자 차별화...바디프랜드 더파라오 더팬텀

바디프랜드 – 더파라오/더팬텀 글로벌 안마의자 1위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가 의사들이 개발하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는 정형외과, 정신의학과, 이비인후과, 한방재활의학과, 신경과 등 각 분야 뛰어난 전문의들이 직접 마사지 모듈의 구조를 연구하고, 전문 지식을 접목하여 ‘닥터스 코딩’이라 불리는 마사지 프로그램 로직을 직접 개발한다. 여기서 탄생한 '핑거 무빙(Finger Moving)'은 바디프랜드만의 오리지널 기술이다. XD-Pro(프로) 마사지 모듈의 핵심으로 한 번에 성인 평균 엄지손가락 너비의 10분의 1보다 작은 1.25mm씩 움직이며 손맛에 가까운 마사지를 제공한다. 이 기술은 플래그십 모델인 ‘더파라오’와 ‘더팬텀’에 적용됐다. 더파라오는 바디프랜드의 베스트 모델 파라오Ⅱ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고 마사지 모듈과 마사지 프로그램 등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혁신적인 제품이다. ‘더팬텀’은 스테디셀러 모델 '팬텀'의 3세대 버전이다. 기존 제품의 퍼스트 클래스 디자인의 품격은 그대로 유지하며 마사지 모듈, 마사지 프로그램 등 기능은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최근에는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신규 색상 로코코블루와 블레이징 블랙을 추가했다. ‘더팬텀 로코코블루’는 팬텀 고유의 화이트 바디에 산뜻한 하늘색 컬러의 내피가 어우러져 군더더기 없는 화이트/블루 컬러 매치가 돋보인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향후 5년 간 10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경쟁사들과 기술격차를 벌리겠다"고 말했다. 2022.02.25 16:52
경제

LG전자도 참전…안마의자 업계 1위 바디프랜드의 녹록지 않은 임인년

안마의자 1위 업체 바디프랜드의 임인년이 녹록지 않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선두자리를 굳혔지만, LG전자가 프리미엄 안마의자 시장에 공식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다른 경쟁을 시작해야 하는 형편이다. 사상 최대 실적 예상 15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 2021년 역대 최고 실적을 작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4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6.8% 늘어난 596억원이었다. 이런 추세라면 바디프랜드는 2020년 매출액인 5556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안마의자 시장은 치열한 경쟁 중이다. 롯데하이마트 등 가전양판점이 자체브랜드(PB) 라인에 안마의자를 추가하면서 저가 라인이 확대됐다. 현재 국내 안마의자 시장은 바디프랜드와 코지마, 휴테크 등 3개 기업이 약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갖고 있다. 이중 바디프랜드는 6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2~3위 권인 휴테크와 코지마는 대형 모델을 앞세워 바디프랜드를 추격 중이다. 바디프랜드는 우수한 기술력을 차별점으로 내세워왔다. 경쟁사인 코지마나 휴테크가 연구개발(R&D) 투자에 인색한 반면, 바디프랜드는 매년 100억원 이상의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지난 2017년 96억원, 2018년 130억원, 2019년 167억원, 지난해 173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지난해 연구개발비 규모는 약 2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디프랜드는 2016년부터 회사에 의료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메디컬 R&D센터를 갖췄으며 각종 특허출원도 열심이었다. 최근 선보인 제품은 생체 전기저항을 통해 체성분을 측정해 이용자의 근육량, 체지방률, 체질량지수(BMI), 체수분 등 7가지를 분석할 수 있을 정도로 스마트하다. 스타 마케팅도 화끈했다. BTS, 손흥민, 김태희·비 부부 등 내로라하는 스타가 바디프랜드 모델로 활약했다. 업계 관계자씨는 "솔직히 바디프랜드건 코지마나 휴테크 등 우리나라서 팔리는 안마의자는 대부분 중국에서 만든다는 건 다 알려진 사실"이라며 "바디프랜드가 과반을 점유하고 있는 이유는 R&D 투자와 스타 마케팅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LG전자 프리미엄급 안마의자 출시 예고 그러나 올해는 비교가 어려운 적수가 나타날 전망이다. LG전자는 지난달 20일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안마의자(모델명 MX70B)에 대한 국내 전파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는 브랜드명이나 콘셉트에 대해 함구하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새 안마의자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해 상반기 중 선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금까지는 바디프랜드가 R&D와 스타 마케팅으로 앞서왔으나, LG전자가 작심하고 안마의자 시장에 뛰어들 경우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글로벌 기업인 LG전자의 기술력과 투자, 마케팅, 애프터서비스 수준을 바디프랜드가 사실상 따라잡기 힘들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이미 안마의자 라인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LG힐링미 몰디브(이하 LG힐링미)'라는 이름으로 300만원대 안마의자를 내놓기도 했다. 음성인식 기능 및 온열시트,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해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LG힐링미가 방문 케어 서비스 구색을 갖추기 위한 차원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LG전자 역시 특별한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지 않았다. 생활가전 렌털사업을 본격화한 LG전자가 자체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오브젝트'나 '시그니처'를 안마의자에 적용한다면 대중의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다. 국내 안마의자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다. 국내 보급률이 10%선에 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안마의자 시장은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함께 안마의자 시장 판이 커지고 있다. 지금은 업계가 PL제품 등 저가 상품과 이른바 안마의자 3대장으로 갈려 있지만, LG전자가 프리미엄급 제품을 출시하고 고삐를 쥔다면 시장도 변혁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 발표는 공시를 통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가 프리미엄 안마의자를 출시한다고 하지만, 신경쓰지 않고있다. 안마의자 리딩 브랜드로서 바디프랜드만의 R&D 투자가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2.18 07:00
경제

안마의자 인기 많지만…10명 중 2명은 불만

안마의자 렌털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 10명 중 2명가량은 피해를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9월 7∼17일 온라인으로 바디프랜드, 휴테크산업, LG전자, SK매직 등 4개 업체의 안마의자 렌털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7.0%가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소비자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업체별 피해 경험률은 SK매직 29.3%, LG전자 19.3%, 휴테크산업 15.7%, 바디프랜드 11.0%였다. 피해 유형(복수응답)은 '품질불량·하자'가 45.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애프터서비스인 A/S 불량'(43.1%), '사용설명서 정보 미흡'(36.6%), '중도 계약해지 어려움'(21.6%) 등의 순이었다. 해당 렌털 서비스 업체를 선택한 이유로는 '안마의자 성능이 우수해서'가 41.7%로 가장 많았고 '적정한 월 렌털료'(13.6%), '안마의자 디자인'(10.0%)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안마의자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렌털 서비스로 이용하는 이유로는 '일시불 구매금액이 비싸서'라는 응답이 49.8%였다. '렌털 기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어서'는 17.3%, '추가할인 혜택'은 16.1%였다. 한편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4개 업체의 종합 만족도는 5점 척도 중 평균 3.65점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업자별로는 LG전자 3.76점, SK매직 3.66점, 바디프랜드 3.65점, 휴테크산업 3.59점이었다. 부문별로는 가격과 설치·이전 등 본원적 서비스에 대해 평가하는 '서비스 상품 만족도'가 3.84점으로 가장 높았다. 서비스 제공 과정 전반을 평가하는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3.78점, 서비스 체험의 긍정·부정 감정의 빈도를 묻는 '서비스 체험 만족도'는 3.59점이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12.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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