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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사라진 '19세 천재의 바람', 더 멀리 보는 한국가스공사 [IS 피플]

10대 가드 양우혁(19·한국가스공사)이 '프로 성장통'을 겪고 있다.삼일고 재학 중 프로 무대에 도전한 양우혁은 2025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지명됐다. 가드 자원 중에서는 전체 1순위 문유현(고려대, 안양 정관장)에 이어 두 번째로 호명됐다. 그만큼 대학 졸업을 앞둔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얼리 드래프트'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프로 데뷔 초반, 양우혁은 번뜩이는 재치와 과감한 경기 운영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12월 20일 정관장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코트 위 존재감이 눈에 띄게 줄었다. 국제농구연맹(FIBA) 국가대표 경기 일정으로 인한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9일 서울 SK와의 홈 경기에서는 벤치만 지켰다. 최근에는 20분 이상 출전한 경기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주요 전력에서 다소 배제된 모습이다. 이에 대해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비시즌 훈련을 통해 고등학교 때 했던 습관이나 플레이를 버리고 프로농구 선수에 맞는 농구를 더 배워야 한다"며 "특히 수비적인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 시간이 분명히 걸릴 거라고 생각한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양우혁은 프로필상 체중이 68㎏에 불과해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 웨이트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강조한 강 감독은 고등학교 시절 주로 사용하던 1대1 플레이 대신 투맨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공격 전개 방법을 꾸준히 익혀야 한다고 조언했다.다만 2007년생이라는 어린 나이를 고려하면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팀 동료인 아시아쿼터 샘조세프 벨란겔은 "(양우혁에게) 너무 서두르지 말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가진 능력이 워낙 좋아서 조금만 기다리면 기회가 올 것이고,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혁 감독도 "양우혁은 경기가 없을 때도 계속 훈련하고 있다. 아직 어리지만, 욕심도 많고 잘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며 "'넘버원 가드가 되고 싶다'는 인터뷰를 봤는데 기다려 주시면 분명히 좋은 선수가 될 거"라고 덕담을 건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3 00:02
동계올림픽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 “설상 훈련 시설 마련 노력” [2026 밀라노]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현장을 찾아 선수단의 활약을 축하했다. 특히 동계스포츠 종목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김 차관은 22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빌라 네키 캄필리오 내 마련된 코리하우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에 참석했다. 이날 마이크를 잡은 그는 “체육 담당 차관 입장에서 정책적으로 느낀 점이 있다”고 운을 뗀 뒤 “금메달을 딸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가져온 종목에서 선전하는 것을 보며 선수들에게 고마웠다. 하지만 훈련 시설이 없어 해외 훈련을 전전했다는 얘기를 듣고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이날 김대현 차관은 동계스포츠 종목의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차관은 “돌아가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와 협의하고, 정부 내에서도 협의를 통해 훈련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거”라고 말했다.동계스포츠 종목 대상 국군체육부대(상무)의 확대 운영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김대현 차관은 “현재 하계 종목에는 많은 상무 팀이 있다. 하지만 동계 종목은 바이애슬론뿐”이라며 “국방부와 협의하고 있다. 장관에게도 요청하며 뛰고 있다. 동계 팀을 신설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덧붙였다.행정가로서 여러 차례 올림픽 무대를 경험한 김대현 차관은 “선수는 아니지만, ‘올림픽 맨’이라는 동질감을 느낀다. 어떤 드라마보다 극적이고, 감동적이라는 게 올림픽”이라는 소회를 전했다.끝으로 “타지의 빙판과 설원에서 투혼을 발휘한 선수단에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헌신한 지도자, 체육회, 각 종목 단체 관계자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22 20:42
연예일반

남지현 → 홍민기 “‘은애하는 도적님아’ 너무 소중한 작품”.. 종영 소감

남지현, 문상민, 홍민기, 한소은 네 청춘이 얽히고설킨 로맨스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22일 오후 9시 20분 최종회를 앞둔 KBS2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남지현(홍은조 역), 문상민(이열 역), 홍민기(임재이 역), 한소은(신해림 역)이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먼저 의녀이자 길동으로 24시간을 48시간처럼 사는 홍은조 역의 남지현은 “우선 홍은조와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개인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많았던 작품이라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것보다 더 큰 사랑으로 돌려받아 정말 기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위로받고 싶은 날이면 다시 보고 싶어지는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도월대군 이열 캐릭터로 직진남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준 문상민은 “종영을 앞두니 서운하고도 아쉬운 마음이 있다. 그만큼 제게 소중한 작품이다”라면서 “시청자분들이 8주 동안 함께 해주신 덕분에 좋은 일이 많았다. 2026년의 시작을 ‘은애하는 도적님아’와 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올 한 해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이열 문상민이 여러분을 은애합니다”라는 시청자들을 향한 플러팅을 던져 미소를 자아냈다.임재이 역으로 가문을 택할지, 사랑을 지킬지 복잡미묘한 심정을 그려낸 홍민기는 ”임재이로 살아가는 동안 정말 소중한 인연들을 많이 만났다“면서 ”홍은조(남지현)와의 호흡은 물론 이열(문상민)과의 브로맨스, 그리고 홍대일(송지호), 김승백(백재우)과의 절친 케미스트리까지 뜨거운 사랑을 받아 저 또한 크게 힘을 얻었다“고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양반댁 규수 신해림 역으로 분해 귀여운 매력을 뽐낸 한소은은 ”신해림으로 살아가는 시간은 제게 큰 선물이었다“고 말해 의미를 더했다.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덕분에 이 여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와 신해림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이렇듯 배우들의 애정 어린 소회로 ‘은애하는 도적님아’의 마지막 이야기가 기대되고 있다. 네 배우가 뭉쳐 함께 완성할 엔딩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정의 파동을 일으킬지 관심이 주목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22 14:31
예능

전현무, KBS 파업 당시 2천만원 기부…“너무 많아 돌려보냈을 정도” (사당귀)

전현무가 ‘KBS 파업’ 당시 동료들을 위해 2천만 원을 기부했던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2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전현무가 ‘KBS 연예대상’ 수상을 기념해 14년 만에 처음으로 KBS 아나운서실에 금의환향하는 모습이 공개되는 가운데,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뜻밖의 미담이 이목을 집중시킨다.전현무가 KBS 아나운서실에 입성하자 수많은 선배 후배 동료들의 따뜻한 환대가 이어져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한다. 이 가운데 전현무의 3기수 선배인 김보민 아나운서가 격한 환영을 전하며 이들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보민이 2002 월드컵 스타였던 김남일 선수와 결혼 후 첫 아들을 출산한 현장을 전현무가 처음으로 취재했던 것. 전현무는 “김보민 선배가 일부러 전현무가 리포터로 온다면 인터뷰를 허용한다고 했었다. 당시 ‘연예가중계’의 리포터로 입지가 단단해지는데 도움이 됐다. 너무 고마웠다”라며 자신을 위해 신경 써준 김보민에게 감사를 전한다. 그런가 하면 김보민은 “KBS가 한참 파업을 했던 적이 있었다”라며 오랜 파업으로 힘들던 시기를 떠올리더니 “당시에 전현무가 2천만 원을 기부했었다”고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김보민은 “너무 많아서 돌려보냈을 정도였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전현무는 “나도 아나운서였기 때문에 안다. 한달이라도 월급을 못 받으면 당장 카드값이 걱정된다”며 오랜 기간 급여를 받지 못했던 동료들을 걱정했던 마음을 드러낸다. 당시 MBC 연예대상을 수상했던 전현무는 소감으로 “고향에도 봄바람이 불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KBS 친정 식구들을 향한 응원을 전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에 엄지인은 “당시에 정말 큰 위로가 됐었다”라며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이를 듣던 박명수도 뜻밖의 사실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박명수는 “나 역시 파업으로 출연료를 받지 못했던 시기에 현무가 ‘형 힘드시면 말씀하세요. 제가 빌려드릴게요’라고 했었다. 현무가 인간성이 좋다”라고 덧붙이며 전현무의 의리를 인정한다. 실제로 전현무가 매년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던 사실도 공개되며 그의 반전 모습에 모두 박수를 더했다는 후문이다.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22 13:25
프로야구

1군 불펜 활용 VS 2군 선발 수업...설종진 감독이 전한 박준현 활용법

키움 히어로즈가 '특급 유망주' 박준현(19)을 팀 에이스 안우진(27)과 같은 노선을 밟게 할 전망이다. 박준현은 지난 19일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청팀 첫 번째 투수로 나서 1차 스프링캠프 첫 실전 투구를 소화했다. 불펜 피칭에서 코칭스태프들에게 연신 감탄을 안겼던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 투수가 비로소 베일을 벗은 것. 박준현은 고교(천안 북일고) 시절 팀 동료 A에게 학폭(학교폭력)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충남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부터 1호 처분(서면사과)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행정심판위원회 재결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학폭 논란은 진행형이다. 소송 결과에 따라 팀 차원의 조처도 있겠지만, 당장은 키움 입장에서는 박준현의 성장을 유도하는 로드맵을 세워 실행해야 한다. 설종진(53) 키움 감독은 "박준현은 스프링캠프 개막 전부터 어떻게 성장을 유도할지 논의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부터 1군에서 바로 선발 투수로 쓰는 건 빠른 것 같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런 노선을 밟는 투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불펜 투수로 시작해 한 스텝씩 밟는 게 좋을 거 같다"라고 했다. 실제로 설 감독은 1차 스프링캠프 출발에 앞서 박준현을 불펜 투수로 쓸 계획을 전했다. 현재 선발진 뎁스(선수층)가 얇다면, 설 감독도 박준현을 선발 투수로 쓸지 더 큰 고민이 될 것이다. 하지만 외국인 투수 2명(라울 알칸타라·네이선 와일스)과 하영민·정현우 4명이 선발진에 고정됐다. 아시아쿼터 선수 중에서도 상위 레벨로 평가받는 가나쿠보 유토가 남은 한 자리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2년 동안 1군에서 경험을 쌓은 젊은 투수들도 있다. 선발진 경쟁력을 떠나 당장 신인 투수에게 한자리를 맡겨야 할 상황은 아니다. 설종진 감독은 데뷔 시즌부터 선발 투수를 맡은 선수 중 5년 차 이내 부상이 생겨 장기 이탈한 선수가 많다는 점도 고려했다. 반면 키움 에이스 안우진은 데뷔 첫 3시즌(2018~2020) 주로 불펜 투수 임무를 수행하고, 2021년부터 선발 투수로 나섰다. 물론 그도 부상으로 이탈한 이력이 있지만, 프로 무대 안착 과정은 무난했다는 평가다. 안우진의 성장 과정을 따라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기본적인 방침은 박준현을 1군 불펜 투수로 쓰며 젊은 투수의 1군 무대 연착륙을 유도하고, 지난 2시즌 유독 약했던 허리진을 강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차피 선발 투수로 쓸 자원이라면 바로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받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시선도 있다. 어느 팀이나 개막 로테이션을 시즌 내내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체 자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학폭 관련 이슈가 완전히 정리된 이후 1군에 데뷔하는 게 장기적 관점에서 낫다는 목소리도 있다. 설종진 감독은 불펜진도 지난 2시즌(2024~2025)과 비교해 단단해졌다고 본다. 개막 시점에 맞춰 팀의 객관적인 전력을 재평가하고 박준현 활용법을 확정할 계획이다. 설 감독은 "일단 시범경기까지 소화한 뒤 (허승필) 단장님과 다시 한번 박준현을 어떻게 활용하고 성장을 유도할지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2 10:17
프로축구

전북 현대 20년만의 슈퍼컵 우승 비결은 '역시 선제골' [IS전주]

전북은 골로 우승했다. 반면 대전은 점유했지만 패배했다. 역시 축구는 골이었다. 전북이 21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999년 창설된 슈퍼컵은 2006년까지 이어지다가 2007년 폐지됐고, 이번에 타이틀 스폰서로 쿠팡플레이가 붙으면서 부활했다. 슈퍼컵은 직전 시즌 리그 우승팀과 코리아컵 챔피언이 단판으로 승부를 겨루는 대회다. 지난해에 전북이 두 대회를 모두 제패하면서 K리그1 2위에 올랐던 대전이 참가하게 됐다. 우승 팀 전북은 2억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분수령은 전반 32분이었다. 이전까지 경기는 대전이 주도했다. 허리에서부터 빌드업을 하며 착착 전북을 압박했다. 패스는 이어졌고, 문전까지 위협했다. 모든 면에서 대전이 전북을 압도했다. 그러나 골이 없었다.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대전은 마지막 순간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전북은 참고 또 참았다. 단 한번의 기회를 노렸다. 놓치지 않았다. 전반 32분. 김태현이 크로스를 올렸다. 원톱 모따가 달려갔다. 자신을 막아선 안톤을 제치는 움직임으로 공간을 확보했다. 그리고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원톱 모따의 화려한 움직임이 만들어낸 골이었다. 이후 경기는 전북의 바람대로 흘렀다. 전북은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대전을 밀어냈다. 허리 이하에서 수적 우위 앞에 경기를 펼쳐나갔다. 후반 21분 교체로 들어간 원톱 티아고가 한 골을 더 넣었다. 김태현의 크로스를 그대로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가 사실상 끝나는 순간이었다. 반면 대전은 경기 종료 직전 얻어낸 페널티킥을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황선홍 대전 감독은 "결국 단판 승부는 선제골에서 향방이 결정된다"며 선제 실점을 아쉬워했다. 전주=이건 기자 2026.02.21 16:22
축구일반

'모따-티아고 연속골' 전북! 대전 2-0 누르고 2026 슈퍼컵 우승! [IS 전주]

전북이 대전을 누르고 2026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999년 창설된 슈퍼컵은 2006년까지 이어지다가 2007년 폐지됐고, 이번에 타이틀 스폰서로 쿠팡플레이가 붙으면서 부활했다. 슈퍼컵은 직전 시즌 리그 우승팀과 코리아컵 챔피언이 단판으로 승부를 겨루는 대회다. 지난해에 전북이 두 대회를 모두 제패하면서 K리그1 2위에 올랐던 대전이 참가하게 됐다. 우승 팀 전북은 2억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홈팀 전북은 4-2-3-1 전형을 선택했다. 송범근이 골문을 지켰다. 포백은 박지수와 김영빈을 중심으로 좌우에 김태현과 김태환을 배치했다. 허리 2선에는 맹성웅과 오베르단이 섰다. 공격 2선은 김승섭과 김진규, 이동준이 나왔다. 최전방에는 모따가 배치됐다. 대전은 4-4-2 전형이었다. 주민규와 마사가 투톱으로 나섰다. 허리에는 루빅손, 이순민, 김봉수, 엄원상이 배치됐다. 포백은 안톤과 김민덕을 축으로 이명재와 김문환이 좌우에 배치됐다. 이창근이 골문 앞에 섰다. 전반 시작과 함께 대전이 몰아쳤다. 전반 1분 대전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마사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걸렸다. 전반 8분에는 오른쪽 라인을 엄원상이 스피드로 무너뜨렸다. 크로스까지 올렸지만 수비가 걷어냈다. 전반 10분 엄원상이 다시 찬스를 잡았다. 오른쪽 라인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문전 앞에서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북도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2분 이동준이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문전 앞에서 김민덕이 헤더로 걷어냈다. 전반 중반까지 대전이 전북에 앞서나갔다. 짧은 패스를 위주로 상대를 썰어나가며 점유율을 확보했다. 전북은 수비에 치중하면서 한 방을 노렸다. 전반 26분 2선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동준이 슈팅을 시도했다. 이창근이 슈퍼세이브했다. 전북은 한 방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역습 상황에서 전북 선수들이 밀고 올라갔다. 김태현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했다. 최전방 모따는 상대 수비 안톤을 속이는 움직임으로 따돌린 후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32분이었다. 전북은 신바람을 냈다. 전반 40분 이동준이 문전 안에서 시저스킥을 시도했다.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오프사이드였다. 대전은 전반 추가시간 좋은 찬스를 얻었다. 엄원상이 오른쪽 라인을 무너뜨렸다. 뒤로 컷백패스했다. 주민규가 슈팅했다. 골문을 넘겼다. 대전은 후반을 앞두고 주앙 빅토르와 서진수를 넣었다. 공격을 강화했다. 반면 전북은 급할 이유가 없었다. 라인을 끌어올린 대전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후반 9분 대전 뒷공간을 무너뜨렸지만 슈팅까지 연결하지는 못했다. 후반 12분에는 모따를 빼고 티아고를 넣었다. 대전은 후반 14분 김봉수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주민규가 슈팅했지만 골문을 비켜갔다. 전북은 후반 21분 추가골을 넣었다. 김태현이 올린 크로스를 티아고가 그대로 헤더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2-0을 만들었다. 전북은 후반 23분 이승우와 츄마시를 넣었다. 대전은 이현식을 투입했다. 대전이 남은 시간 계속 공세를 펼쳤다. 다만 효율이 떨어졌다. 대전은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디오고의 슈팅을 송범근이 막았다. 결국 경기 종료 휘슬. 전북이 승리하며 20년만에 부활한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주=이건 기자 2026.02.21 15:59
스타

고(故) 차명욱, 오늘(21일) 8주기…등산 중 심장마비

배우 고(故) 차명욱이 세상을 떠난 지 8년이 흘렀다.차명욱은 2018년 2월 21일 등산 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끝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7세. 당시 지인은 “산에 오르던 중 갑작스럽게 심장마비 증세를 보였고,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고인은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 사건’을 영화화한 ‘오아시스 세탁소’ 개봉을 앞둔 상황에서 비보가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1997년 연극 ‘욕망의 높새바람’으로 데뷔한 그는 이후 ‘사물의 왕국’, ‘이기동 체육관’, ‘해마’, ‘자화상’, ‘선택’ 등 다양한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안악지애사’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영화에서도 꾸준히 얼굴을 비췄다. ‘물처럼 느린 시간들’, ‘수목장’, ‘악인은 살아 있다’, ‘콜리션’ 등에 출연했으며, 특히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체육관 관장 역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21 09:26
스타

차가원 측, ‘36억 명품 쇼핑→가압류’ 보도에 “사실과 다른 내용 포함, 법적 대응” [공식]

피아크 건설 회장 겸 연예 기획사 원헌드레드 대표를 맡고 있는 차가원 측이 명품 쇼핑 후 외상 의혹 등에 입장을 밝혔다. 20일 원헌드레드는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해당 보도에 사실관계와 다른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당사 및 특정 개인의 명예와 권익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다만 본 사안이 이미 법적 절차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사안인 점을 고려하여, 그동안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당사는 본건 보도와 관련하여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및 형사상 책임 추궁을 포함한 법적 조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하여, 더팩트 관계자 2인에 대하여 신청한 부동산 가압류가 법원에 의해 인용되는 등, 법적 절차는 이미 개시되어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또한 더팩트가 게시하였던 당사 관련 유튜브 영상들은 허위적 내용 게시 및 특정 개인에 대한 의도적 공격이라는 취지의 신고가 제기된 이후 현재 플랫폼에서 삭제된 상태이며, 당사는 보도 전반의 경위와 내용에 대하여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한 추가적인 법적 대응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향후 개별 보도 내용에 대해 일일이 논쟁을 이어가기보다는, 사법절차를 통해 사실관계와 책임 소재가 명확히 가려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법원의 판단 및 절차 진행 상황에 따라 필요한 범위 내에서만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 9일 차가원 대표와 남편이 공동 소유 중인 서울 한남동 ‘라누보 1차’ 빌라 4개 세대 가운데 차 대표 지분을 압류했다. 채권자는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을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주식회사로, 청구 금액은 약 3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20 21:0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하길 잘했다고 생각…국밥 먹고 싶어요”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의 웃음 [2026 밀라노]

“스노보드는 남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스포츠다.”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18·성복고)이 과거 스노보드로 전향한 선택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열심히 타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유승은은 20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빌라 네키 캄필리오 내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서 동메달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회 소감을 전했다. 유승은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2호 메달리스트다. 그는 지난 10일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승은의 동메달은 어느 때보다 특별했다. 앞서 한국 스키·스노보드가 올림픽 메달을 따낸 건 속도를 겨루는 알파인 종목에서였다. 유승은은 공중회전 등 기술을 점수로 매겨 경쟁하는 프리스타일 종목에서 한국 사상 첫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 종목 최초로 메달을 따낸 여자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빅에어는 보드를 타고 30m 넘는 슬로프에서 활강해 대형 점프대에서 도약, 점프와 회전, 착지, 비거리 등을 겨루는 종목이다.2008년생 유승은은 지난 몇 년간 부상으로 인해 은퇴까지 고민했을 정도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 발목과 손목 골절로 철심을 박았고, 1년 넘게 재활에 매진해야 했다. 과거 어머니의 권유로 탁구가 아닌 스노보드를 시작한 그가 ‘하지 말걸’이라고 생각한 시기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서 짜릿한 반전을 이뤄냈다. 슬로프스타일 종목에선 결선 12위로 대회를 마쳤다.유승은은 이날 기자회견서 마이크를 잡고 “대회가 끝나 후련한 마음이 크다. 슬로프스타일서 완주하지 못한 건 속상했다”고 했다.지난 1년을 돌아본 그는 “주변에서 많이 도와줬다. 나 혼자서는 절대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거로 생각한다. 주위의 응원, 도움 덕분에 이 자리까지 왔다”고 했다. 이번 대회 한국 스노보드에선 유승은과 최가온, 이채운 등 젊은 선수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정작 유승은은 “최가온 선수와는 빅에어 경기 전까지 만나고, 그 뒤론 만나지 못했다. 그의 경기를 보고 존경스러웠고 감명받았다. 나는 그 정도로 잘 타는 선수는 아니지만, 열심히 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며 몸을 낮췄다.유승은은 초등학생 시절 탁구를 배웠다가, 스노보드로 전향해 선수까지 성장한 사례다. 이날 취재진이 당시 상황을 묻자, 그는 “당시 탁구 선수 육성 사업이 있어 많이 배웠다. 이후로는 어머니가 스노보드 캠프에 나를 넣었고, 그때부터 스노보드에 집중했다”고 떠올렸다. 특히 “당시 실력은 없었지만, 그냥 어머니가 시켜서 그냥 했던 거 같다. 내 의지는 없었다”고 솔직하게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올림픽 동메달리스트가 된 후는 다르다. 유승은은 “지금 이 자리까지 온 거를 생각하면 ‘스노보드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지난 1년은 부상, 재활로 인해 ‘하지 말 걸’이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올림픽에 와서 메달까지 땄으니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웃었다.유승은은 스노보드의 매력에 대해 “기술에 성공했을 때 내가 느끼는 쾌감, 그리고 남들이 ‘재미있다’ ‘멋있다’고 말해줬을 때 너무 기쁘다. 남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스포츠”라 소개했다.아직 학생인 그는 스노보드 선수의 길을 걸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앞으로 공부를 계속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 선수에 더 집중하겠지만, 공부를 아예 놓진 않을 거”라고 했다. 그는 이번 대회서 수학책도 가져왔으나, 대회가 긴장돼 많이 펼쳐보진 못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유승은은 다음 올림픽에 대해선 “아직 생각해 본 적은 없다. 한국으로 돌아가 다시 생각하는 게 좋을 거 같다. 더 멋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게 연습을 많이 하지 않을까”라며 말을 아꼈다.한편 유승은은 스노보드 선수단 중 가장 먼저 입국했고, 가장 늦게 한국으로 떠나게 됐다. 그는 “오기 전에는 올림픽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떴는데, 너무 길게 느껴진다.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한국에서 김치찌개, 순대국밥, 감자탕을 먹고 싶다. 한국 식당은 정말 다르다”고 웃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2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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