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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해냈다 대한민국' 금 13개 종합 8위 마감···역대 최다 메달에 1개 부족 [2024 파리]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종합 순위 8위로 마감했다.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최고의 성적표'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여자 역도 81㎏ 이상급 경기에 나선 박혜정의 은메달을 끝으로 이번 대회 모든 일정을 마쳤다. 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여자 근대5종에서 성승민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을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순위는 종합 8위(금메달 기준)다. 2024 파리 올림픽은 11일 오후 11시 현재 여자 농구 결승전이 마지막 종목으로 치러지고 있다. 결승에서 맞붙은 미국과 프랑스는 우리보다 순위가 높다. 한국은 금메달 기준으로 중국(40개)-미국(39개)-일본(20개)-호주(18개)-프랑스(16개)-네덜란드(15개)-영국(14개)에 이어 8번째로 많다. 총 메달 수로 보면 이탈리아(40개)와 독일(33개)에 이어 10위다. 이는 당초 목표치를 훨씬 뛰어넘는 성적표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우려했지만, 역대 최고 성적까지 넘볼 만큼 기대 이상의 고공비행을 했다. 대한체육회가 대회 전 내놓은 금메달 5개(양궁 3개, 펜싱 2개) 예상치를 가뿐히 돌파했다. '효자 종목' 양궁이 5개 전 종목을 석권했고, 사격과 펜싱에서 3개·2개씩의 금메달을 보탰다. 안세영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이번 대회 '총·칼·활' 종목 외 첫 금메달을 안겼다. 또 종주국 태권도에서 금메달 2개를 보태 3년 전 도쿄 올림픽 '노골드'의 수모를 벗어났다. 이로써 도쿄 대회(금 6, 은 4, 동 10)의 부진을 씻었다. 이로써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에서 기록한 금메달 13개와 동률을 이루며 역대 하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1988년 서울 대회에서 세운 역대 최다 메달 33개(금 12개, 은 10개, 동 11개)에는 하나 모자랐다. 한국은 축구와 배구, 농구 등 구기 종목의 탈락으로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에 최소 규모 선수단을 꾸렸으나 역대급으로 평가받을 성과는 올렸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미국 언론과 영국 슈퍼컴퓨터도 우리 금메달을 5개로 예측했다. 우리가 임의로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5단계 절차를 통해 우리의 객관적 실력을 금메달 5개로 본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많은 성원을 해주셨고, 지도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헌신했다. 전체적으로 체육인들이 엘리트 스포츠 위기 속에 위기감을 가졌다. 꼭 해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이 성과를 낸 것"이라고 분석했다.이형석 기자 2024.08.1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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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연, 늠름한 군복 자태···팬클럽 커피차 응원에 "충성♥"

배우 곽동연이 영화 '6/45' 촬영 중 근황을 공개했다. 곽동연은 18일 자신의 SNS에 "심장곽동(곽동연팬클럽명) 충성♥ 힘내서 촬영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곽동연은 팬클럽에서 영화 '6/45' 현장에 선물한 커피차 앞에 선 모습. 극 중 캐릭터를 위해 군복을 차려입은 곽동연의 늠름하고 훈훈한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영화 '6/45'(감독 박규태)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당첨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이다. 곽동연을 비롯해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등이 함께한다. 한편, 곽동연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바벨그룹 회장 장한서 역을 맡아 열연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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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곽동연 "송중기 선배님, '빈센조' 그 자체였다"

배우 곽동연(24)의 재발견이다. tvN 주말극 '빈센조'에서 곽동연은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바벨그룹 서열 2위 장한서로 활약했다. 초반엔 갑질과 온갖 악랄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 악인이었다. 옥택연(장준우)에 밀려난 후 이인자로 전락, 열등감과 지질함, 야망을 담은 코믹 연기가 웃음을 안겼다. 분량을 떠나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해 두각을 나타냈다. -종영 소감은. "'빈센조'라는 드라마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7~8개월 정도 촬영을 한 것 같다. 그 시간이 매번 행복했다. 결과물까지 많은 사랑을 받게 된 점이 작업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준 것 같다.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합류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기분은. "많은 분이 좋아하는 감독님과 작가님, 선배님들이 뭉쳐 있어서 너무 기뻤다. 이 작품에서 내가 극단적으로 튀려고 하거나 돋보이려고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 작품에 장한서가 왜 나오는지 어떤 기능을 하는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며 오버하지 않으려고 했다. 스스로 칭찬을 한다면 어린 회장 아닌가 하는 그런 반응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이질감 없이 지나간 것 같아 그 부분은 살짝 칭찬을 해주고 싶다." -장한서를 연기하며 가장 집중한 점은. "한서라는 인물이 극 중 여러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가장 핵심 키워드라고 생각한 건 '생존'이었다. 지금을 살아가고 있지만 형이라는 존재에 지배당해서 주체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는 삶을 살았다. 산 송장과 같은 삶이었다. 내 삶을 온전히 영위할 수 있는 게 최우선 순위라고 생각하며 연기했다. 빈센조를 만나 희망을 느낀 건 저 사람이라면 앞으로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민을 느낀 지점이 있다면. "절대 악의 지배를 받고 억압받는 삶을 살았지만 그건 그저 변명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5회에 과거사가 나왔다. 아버지를 살해하는 준우를 직접 보고 그런 장면들로 하여금 어떤 학습된 악을 가졌구나란 생각을 하게 됐다. 그 이후 빈센조를 만나고 금가 사람들로 하여금 인간다움을 느끼고 변화하는 모습들은 개인적으로도 좀 안타깝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했다." -송중기 배우, 옥택연 배우, 조한철 배우, 김여진 배우와 마주하는 신이 많았는데 어떤 배우들이었나. "기라성 같고, 다양한 모습들을 가진 선배님들과 한 작품에서 만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에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송중기 선생님은 빈센조 그 자체였다. 금가프라자 전체를 아우르는 것처럼 현장을 아울렀다. 덕분에 모두가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 택연이 형도 항상 현장에서 밝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한철 선배님과 여진 선배님께 감사하다. 까마득한 후배임에도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전부 다 포용해줬다. 선배님들의 배려 덕분에 완성된 장면들이 많다.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송중기 배우와 브로맨스가 좋았다. "모두가 중기 선배님한테 설렘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섬세한 배려와 한 번도 부정적인 것들을 내색하지 않는 프로페셔널함이 남녀노소에게 멋있는 사람이었다." -특히 형들과의 브로맨스가 좋은 것 같다. "어린 시절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형들과 생활을 많이 했다. 지금도 동갑 친구보다 몇 살 많은 형들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게 좀 더 편하다. 그래서 브로맨스가 좀 더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 같다. 형들한테 많이 맞추는 타입이다. 어떤 동생을 편안하게 생각하는지 파악해서 그때그때 좀 맞춰가는 편이다." >>인터뷰②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2021.05.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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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곽동연의 재발견

올해로 데뷔 10년 차, 배우 곽동연(24)의 연기력은 한층 무르익고 있다. 분량을 떠나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곽동연은 지난 2일 종영된 tvN 주말극 '빈센조'에서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바벨그룹 서열 2위 장한서로 활약했다. 초반엔 갑질과 온갖 악랄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 악인이었다. 차갑고 거만한 표정은 물론 심기를 건드리는 사람을 교묘한 수로 괴롭히는 빌런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불러왔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옥택연(장준우)이 바벨그룹 진짜 총수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부회장으로 밀려났다. 이인자의 열등감과 야망을 담은 코믹 연기가 웃음을 안겼고, 옥택연 앞에서 두려움과 열등감이 뒤섞인 지질한 연기를 폭발했다. '지질한 연기를 이렇게까지 맛깔나게 하다니!'란 생각이 들 정도로 빛을 발했다. 탄탄하게 다져진 연기력 덕분에 내면의 상처가 드러날수록 연민을 자아냈다. 후반부엔 송중기와 공조하며 브로맨스를 형성했다. 반전 매력을 살린 능청스러운 연기는 단순무식 너드미로 확장돼 극의 재미를 더했다. 곽동연은 "장한서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성장했다. 비단 혼자 연기를 하며 성장했다기보다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 그분들의 연기를 현장에서 보는 것 자체가 내겐 제일 큰 자산이었다. 김희원 감독님의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연기 인생에 있어 김희원 감독님을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뉠 것 같다. 너무 존경하고 감사한 감독님이다.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인물의 내면을 어떻게 짚어야 하는지, 배우로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본을 봐야 하는지 A부터 Z까지 감독님만의 노하우가 있었다. 그 노하우를 하나씩 전수받고 작업할 수 있어 행복했다. 장한서라는, '빈센조'라는 작품을 함께하면서 다시 한번 따뜻한 현장, 좋은 일터에서 일하는 게 얼마나 행복한 지를 느꼈다. 다른 현장에 가서도 일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에 있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에이치엔드엔터테인먼트 2021.05.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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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옥택연 "첫 악역 도전, 많은 것 느끼고 배웠다"

배우 옥택연이 '빈센조' 종영 소감을 전했다. 2일 종영된 tvN 주말극 '빈센조'에서 반전의 빌런 장준우 역할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던 옥택연. 로펌 우상 막내 변호사 장준우로 등장해 청량한 비주얼은 물론 멍뭉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바벨그룹의 진짜 보스 장한석이었다는 반전이 공개된 이후에는 돈, 명예, 권력을 모두 손에 쥐고 자기 뜻대로 조종하려는 야욕을 제대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스하키 스틱으로 사람을 때려 죽이거나 송중기(빈센조) 어머니의 죽음을 사주하는 등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누구라도 가차 없이 제거하는 소시오패스의 모습을 임팩트있게 그려냈다. 이 과정 속 옥택연은 번번이 자신의 앞길을 막는 송중기를 향한 살기어린 분노와 광기어린 모습을 시시각각 달라지는 눈빛, 말투, 표정으로 드라마의 텐션을 높였다. 옥택연은 소속사 51K를 통해 "'빈센조'를 촬영했던 8개월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선배님들과 스태프 분들이 이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 주시는지 깨닫게 됐다. 잊지못할 첫 악역 연기 도전이었고, 찍으면서도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다. '빈센조'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여러분들 곁에 곧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라고 인사했다. 이하는 소속사 51K에서 공개한 옥택연과의 일문일답.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어떤 인상을 받았나. "어리바리 인턴 변호사 장준우가 결국 '빈센조' 최고의 빌런이자, 반전을 쥔 흑막 캐릭터라는 것을 알았을 때 너무나 욕심이 났다. 허당기 넘치는 '차영 바라기' 막내 변호사 장준우의 선한 얼굴 속에 악마같은 마음이 가득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그 누구든 가차없이 이용하고 죽여 버리는 이중적인 면이 공존한다는 것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빈센조'를 통해 옥택연의 또 다른 모습을 시청자분들께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정체가 뒤늦게 밝혀지는 캐릭터다 보니 연기 톤을 잡는게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장준우와 장한석은 결이 다른 캐릭터이지만 알고 보면 한 사람이고, 결국 빌런 장한석이 연기하는 사람이 장준우라고 생각하며 캐릭터를 접근해 나갔다. 사이코패스이자 소시오패스인 장한석이 초반 로펌 막내 변호사 장준우로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또한 사람들 속에서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못하는 어색함에서 비롯된 것이라 캐릭터를 이해했다. 또 장한석이 바벨그룹의 회장으로 전면에 나서게 되면서 부터는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고 싶은 야망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잔혹한 짓을 저지르게 되는데, 그런 장한석의 모습을 마치 원하는 것을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어린 아이가 떼를 쓰고 있는 것처럼 표현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악역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과 이번 작품의 엔딩이 어떤 의미로 다가왔나. "극 중 장한석은 단순한 악당이라기 보다 냉과 온, 여러가지 면이 있는 빌런이라 매력적이었다. 악역 연기에 처음 도전했는데, 완전히 저와 다른 인물을 연기한다기 보다는 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 부분들 중의 한 모습을 극대화해서 보여주고자 했다. 그래서 장한석 캐릭터를 연기할 때도 최대한 내 안에 가지고 있는 악한 모습들을 끄집어내려 노력했다. 엔딩은 '권선징악'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결말이었다고 생각한다. 현실이라면 불가능한, 속시원한 엔딩이라 마음에 든다." -캐릭터의 명장면을 꼽는다면. "빈센조가 준우의 집에 찾아와 총을 겨누는 11부 엔딩 장면을 꼽고 싶다. 그 누구도 자신의 정체를 알아챌 수 없을 거라 확신한 준우에게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빈센조가 총을 겨누게 되고, 이 씬을 통해 차영과의 만남 이후 기분 좋게 집에 돌아온 장준우의 천진한 모습 뿐만 아니라, 자신이 패배했음을 직감하고 분노를 드러내는 본캐 장한석의 민낯까지 모두 보여줄 수 있어 ‘가장 준우다우면서도 한석 같았던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빈센조가 겨눈 총을 잡고 '빨리 죽여! 이 마피아 새끼야'라고 도발하는 대사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캐릭터 간 케미스트리도 주목받았다. 송중기, 전여빈, 김여진, 조한철, 곽동연과의 호흡은 어땠나. "누구 하나를 빼놓을 수 없이 '빈센조'에 함께 출연한 배우분들 모두가 최고였다. 함께 연기할 때마다 이분들이 참 대단하구나 생각했고, 현장 분위기를 늘 밝게 만들어 주셔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동안 너무 감사했다. 함께 씬을 고민하며 애드리브를 하거나, 리허설 중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때도 너무나 잘 받아 주셔서 이렇게 좋은 배우분들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늘 했고, 정말 행복한 현장이었다." -'빈센조'는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나. "대본 리딩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마지막 촬영까지 마치고 나니 시원섭섭하면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많은 분들이 드라마를 사랑해 주셨던 만큼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촬영 하는 매 순간 순간이 행복했다. 제가 이제까지 연기해본 적이 없는 빌런 캐릭터에 호기심이 생겼던 만큼 장준우, 장한석 캐릭터를 이해하고자 고민을 많이 했는데, '빈센조'의 경험이 앞으로 배우 활동을 해 나가는데 있어 새로운 원동력을 불어넣어 줄 거라 생각한다." -이후 활동 계획은. "촬영을 마친 영화 '한산:용의 출현'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고, 올 하반기는 tvN 드라마 '어사와 조이'(가제)를 통해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한산'을 통해 짧게 사극 연기를 경험해 보긴 했지만, 드라마라는 긴 호흡으로 사극 연기를 해보는 건 처음이라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려고 한다. 그리고 2PM 새 앨범 역시 준비 중에 있어서 기대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부탁한다. "지금까지 저희 드라마 '빈센조'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준우를 끝까지 지켜봐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들 곁에 곧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갈 수 있는 택연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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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빈센조' 곽동연, 빛나는 연기…송중기와 브로맨스까지

모든 게 작전이었다. 곽동연은 송중기를 배신한 게 아니라 송중기의 명령을 충실히 따르고 있었다. 25일 방송된 tvN 드라마 '빈센조'는 예상을 뒤엎는 반전으로 시작했다. 송중기(빈센조)를 총으로 쐈던 곽동연(장한서)이 사실은 송중기의 계획 아래 움직였던 것. 송중기는 자신을 잡으러 온 이탈리아 마피아를 잡기 위해 인터폴을 역이용했다. 인터폴에게 마피아의 범죄를 입증할 증거를 건네주고 송중기는 풀려났다. 송중기를 위기에서 구한 곽동연의 이중첩자 연기가 빛을 발했다. 옥택연(장준우)을 비롯한 김여진(최명희), 조한철(한승혁) 등의 바벨 식구들은 곽동연의 말이 께름칙했지만 팔에 총까지 맞고 온 곽동연을 믿어 주기로 했다. 곽동연은 너스레를 떨며 빈센조를 하루 빨리 처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김여진만큼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송중기와 전여빈(홍차영)은 최종적으로 옥택연을 옭아매기 위한 소송을 시작했다.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조세포탈을 했다는 혐의로 고소, 옥택연은 곧 바로 구속됐다. 김여진이 금방 풀려나게 해준다고 했지만 옥택연은 마지못해 하며 구치소로 들어갔다. 송중기와 다시 한 번 몰래 접선한 곽동연이 자신은 안 죽일 거냐고 재차 물었다. 송중기는 곽동연이 반성하는 것 같다며 당분간은 봐주기로 했다. 송중기가 "왜 바벨 그룹 회장 자리를 마다하고 날 돕는 거냐"고 묻자 곽동연은 뜸을 들이다 "그냥 형 같아서"라며 뜬금 고백했다. 둘이 있을 땐 형이라고 부르면 안되냐고 묻자 송중기는 단칼에 안된다고 했다. 과거 적이었던 송중기와 곽동연이 어느새 가까워져 브로맨스 케미를 보여주고 있었다. 곽동연은 장한서라는 입체적 인물을 본인만의 다양한 표정으로 훌륭히 소화해 냈다. 송중기는 구치소에 있는 옥택연 면회를 갔다. 송중기는 "내 이탈리아 별명은 '배부른 고양이'"라며 "쥐를 바로 죽이는 게 아니라 충분히 갖고 놀다 죽이기 때문"이라며 차갑게 말했다. 송중기의 표정은 악당 옥택연보다 냉혹했고 빌런의 모습에 더 가까웠다. 이탈리아에서 송중기의 부하가 한국으로 찾아왔다. 송중기는 부하에게 까사노 패밀리가 없어질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2주간 이탈리아에 다녀오기로 결심했다. 송중기가 금가프라자를 비우자마자 기요틴 파일을 찾기 위해 유태웅(김실장)이 쳐들어 왔다. 전여빈이 유태웅을 저지하려고 했지만 무리. 전여빈이 위기에 처한 순간, 송중기가 나타났다. 금가프라자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이탈리아행을 포기한 송중기. 수십명의 조직원들을 다음 화에서 송중기가 어떻게 상대할지 기대된다.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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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 '빈센조' 촬영 중 소지섭 커피차 응원 인증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옥택연이 소지섭의 커피차 선물을 인증했다. 옥택연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짧은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tvN 드라마 '빈센조' 촬영장에 도착한 커피차 인증샷. 플래카드에는 '빈센조'와 옥택연, 송중기를 응원하는 소지섭의 응원 메시지가 적혀 있다. 옥택연은 소지섭이 대표로 있는 피프티원케이(51k) 소속 배우다. 소지섭과 송중기는 2017년 개봉한 영화 '군함도'를 함께한 인연이 있다. 한편, 옥택연은 tvN 금토드라마 '빈센조'에서 장한서(곽동연 분)의 이복형이자 바벨그룹 회장 장준우 역으로 출연 중이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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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곽동연, 배꼽 잡는 반전의 너드미

배우 곽동연이 '빈센조'에서 너드미를 발산하며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주말극 '빈센조'에서 옥택연(장한석)에게 밀려 바벨그룹 부회장이 된 장한서 역의 곽동연이 이인자의 열등감과 야망을 담은 연기는 물론 코믹 연기까지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곽동연(장한서)은 검찰과 언론까지 장악하며 바벨그룹 오너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는 옥택연을 몰아낼 계획으로 송중기(빈센조)와 협력을 도모하고자 지푸라기를 찾았다. 이미 한 차례 송중기에게 공조를 거절당했지만 송중기와 전여빈(홍차영)의 마음을 얻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회사 경영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던 곽동연은 송중기가 낸 상식 퀴즈에 한 끗 차이로 번번이 틀린 답을 내놓아 웃음을 유발했다. 또 옥택연의 금가프라자 폭발 계획을 돕는 척했지만 아무도 모르게 119에 신고해 금가프라자와 금가프라자 사람들을 지켜낸 과동연은 단단히 위장을 하고 송중기에게 달려가 대단한 일을 해낸 듯 전했고, 이러한 노력 끝에 공조를 약속받았다. 곽동연은 그동안 '빈센조'에서 형에 대한 두려움, 열등감, 야망 등 장한서의 복합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그리며 시청자에게 호평받았다. 여기에 반전 매력을 제대로 살린 능청스러운 연기로 단순무식 너드미까지 표현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송중기를 향해 숨기지 못하는 동경의 눈빛과 아이처럼 행동 하나하나에 칭찬받고 싶어하는 모습은 이제껏 봐온 장한서의 틀을 깨부쉈다. 조한철(한승혁)과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와 지푸라기 패밀리 전여빈, 윤병희(남주성)와 티키타카 역시 깨알 같은 웃음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열등감과 야망으로 가득한 빌런의 모습 뒤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반전 매력의 장한서를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후반부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하고 있다. 송중기와 특별한 공조를 예고한 곽동연이 어떤 방법으로 회장직 탈환에 도전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빈센조'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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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옥택연, 피 맞고 또 맞고…몸 사리지 않았던 현장

'빈센조' 옥택연의 치열했던 강연회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5일 공개된 사진은 tvN 주말극 '빈센조'에서 강연회를 하던 중 예상치 못한 수난을 겪는 옥택연(장한석) 회장의 모습이다. 미래를 선도할 바벨 모터스의 비전을 설명하기 위해 강연에 나섰다가 바벨 그룹 내 부정한 거래 장면이 담긴 영상이 송출되고, 뒤이어 허공에서 떨어지는 돼지 피 세례를 고스란히 맞은 것. 상대 패밀리의 보스가 바뀌어서 파티를 하는 날, 그 보스에게 돼지 피를 뿌리는 것으로 힘을 과시한다는 마피아만의 응징 방식이었다. 송중기(빈센조)가 옥택연을 벌 주기 위해 꾸민 일이었다. 피를 뒤집어쓰고 온 몸이 제자리에 굳은 듯 서 있던 옥택연은 자신을 바라보며 박수치는 송중기와 전여빈(차영)을 죽일 듯이 노려보는 것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당혹스러워 정신이 혼미해진 모습을 보이다 이내 냉정한 얼굴을 드리우고 날카로운 눈빛을 쏘는 시선이 극의 서스펜스를 극대화했다. 옥택연은 당혹감, 모멸감, 분노 등으로 감정의 동요를 일으키며 송중기에 의해 또 한번 수난을 겪게 된 장준우의 흔들리는 내면을 담아냈다. 특히 몸을 사리지 않은 연기투혼으로 촬영 현장을 뜨겁게 물들였다. 쉽지 않은 촬영이었음에도 감정을 끌어올리며 스태프들과 의기투합해 신을 완성했다. 이와 관련 옥택연은 "짧은 신이지만, 시청자 분들께 보다 리얼한 장면을 선보이기 위해 동작의 합은 물론, 카메라 앵글까지 감독님, 스태프들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나누며 준비했다. 어렸을 때 인상 깊게 본 영화 '캐리'의 한 장면처럼 피를 뒤집어쓴 채 촬영을 했다.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이날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짧은 순간 빈센조를 향한 장준우의 들끓는 분노까지 표현해야 했기에 몸도 정신적으로도 고된 촬영이었지만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게 신이 완성된 것 같아 고생해 주신 스태프들께 감사한 마음이 크다"면서 "빈센조를 향한 장준우의 적대감은 더욱 커졌기에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빈센조'는 15회는 1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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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빈센조' 송중기, 바벨 회장 옥택연을 잡기 위해 새 판 짰다

'빈센조' 옥택연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죄 혐의에서 풀려나자 송중기가 새로운 판을 준비했다. 4일 방송한 tvN 드라마 '빈센조'는 송중기(빈센조)가 바벨 그룹 회장 옥택연(장준우)의 범죄 사실을 입증하는 증거물을 검찰에게 건네며 시작했다. 송중기는 바벨 그룹의 사주를 받고 노조위원장을 죽인 청부 살인업자의 증언을 녹음해 검찰에 제보했다. 이에 회장 옥택연이 구속될 위기에 처했지만 이복 동생 곽동연(장한서)이 옥택연을 위해 거짓 증언했다. 곽동연은 옥택연을 엽총으로 죽이려 했던 자신의 잘못을 만회하기 위해 "노조 와해의 모든 혐의는 옥택연이 아니라 내가 지시했다"며 검찰에게 거짓 진술했다. 그러나 옥택연은 곽동연의 이런 충성에 고마워하긴커녕 오히려 "더 큰 범죄에 연루됐을 때 날 위해 감옥에 들어가달라"고 비웃으며 곽동연을 무시했다. 그 순간 곽동연은 빈센조 송중기를 떠올렸다. 곽동연은 송중기와 몰래 접선해 모종의 거래를 제안했다. 옥택연을 넘겨줄 테니 자신은 살려달라고. 송중기는 "내가 남의 가족 배신을 이용한다면 언젠가 나의 가족도 나를 배신할 수 있다"며 곽동연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노조 와해 혐의만으로 옥택연을 감옥에 집어 넣을 수 없다고 판단한 송중기, 전여빈(홍차영)은 새로운 판을 짜기 시작했다. 바벨 그룹의 '탈세와 불법 주식 취득'에 대한 혐의를 파고들었다. 둘은 바벨 그룹의 탈세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바벨이 운영하는 미술관에 커플로 위장해 잠입했다. 미술관에서 결혼 프로프즈를 하기로 예약한 외국인 커플의 일정을 변경해 자신들이 그 커플로 위장했다. 큐레이터의 예기치 않은 키스 제안에 송중기와 전여빈은 계획에 없던 키스까지 하게 됐다. 커플인 척 속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키스였지만, 그간 같이 공조하며 감정을 교류해 왔던 둘은 이 사건을 계기로 본격적인 로맨스를 싹 틔웠다. 송중기, 전여빈은 금가프라자 식구들의 도움에 힘 입어 첩보물을 능가하는 서스펜스를 보여주며 바벨 그룹 탈세 혐의의 결정적 증거인 '해외 입출금 내역'을 탈취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사무실로 돌아온 송중기는 이탈리에서 원수로 지내던 마피아 파울로가 자신을 죽이려 근처에 도착했음를 느꼈다. 위기를 직감한 송중기는 "편의점에 가서 맥주 좀 사달라"며 전여빈을 보내고 혼자 올라가 그들을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옥택연 하나만를 상대하기도 벅찬 송중기가 또 다른 위기에 봉착해 향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졌다.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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