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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유재석, 딸 결혼 이야기에 울컥… “생각만 해도 서운” (틈만나면)

유재석이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는 코미디언 지석진,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신당동 주민센터에서 파워 댄스 강사를 만나 틈새 시간을 즐겼다. 해당 강사는 “내년에 60세가 된다. 딸이 다음 달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자신과 동갑인 강사님의 동안 외모를 보며 놀라워했다. 유재석은 “자녀의 결혼을 앞둔 부모의 마음은 어떤지 궁금하다”고 물었다.강사님은 “남편은 중학교 교장 선생님이라 평소에 말수가 적다. 상견례에서 ‘제 딸을 잘 부탁합니다’고 말하는 걸 보는데 울컥하더라”면서 “부모님이 축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남편은 못 하겠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에 지석진은 “막내가 아직 어리지만 결혼한다고 하면 어떻겠느냐”고 유재석에게 물었다.유재석은 말을 잇지 못하고 생각에 잠기는 모습을 보였다. “생각만 했는데 서운할 것 같다”는 지석진의 말에 유재석은 “정말 그렇다”고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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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 “父 결혼 반대…임신 못 알리고 결혼” (‘아빠하고 나하고’)

‘김수미 며느리’ QODN 서효림의 아빠가 연예인 아들 사위를 거부했던 이유, 그리고 딸 결혼 당시의 복잡했던 심경을 눈물로 전한다.오는 12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김수미의 며느리이자, 데뷔 18년 차 서효림이 새로운 ‘딸 대표’로 전격 출연을 예고했다. 서효림은 “저희 아빠는 딸 일이라면 열일 다 제쳐두는 딸바보”라며 “고등학교 때까지 실내화를 아빠가 다 빨아주셨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이런 가운데 서효림은 “아빠는 항상 저를 믿었는데 저는 아빠를 실망시켰다”라고 밝혀, 부녀 사이에 벌어진 큰 사건의 전말에 대해 궁금증을 높였다. 예고 영상에서 서효림의 아빠는 “이쁜 딸이 그렇게 돼버리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마음이 혼란스러웠다”라며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서효림은 “아빠가 3주 정도 출장을 간 사이에 내 열애설과 결혼설이 동시에 났다. 그때는 내가 임신을 한 것도 아예 몰랐다”라며 아빠에게 임신 소식도 제대로 알리지 못한 채 결혼식을 올리게 됐던 당시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또 “저는 아이가 생겼으니까 빨리 결혼식을 해야 했는데, 천천히 하라고 하는 게 납득이 안됐다”라며 김수미 아들과의 결혼을 두고 깊은 갈등이 있었음을 고백했다.이에 대해 서효림의 아빠는 “솔직히 그 사람과 결혼을 안 했으면 했다”라고 밝혔다. 또 “사위로부터 승낙을 받으러 오겠다는 연락이 왔는데 올 필요 없다고 했다”라며, 딸의 결혼을 완강하게 반대했던 사실과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았다.‘아빠하고 나하고’는 오는 12일 밤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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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하희 부부, 웰메이드 홀딩스와 전속계약 [공식]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웰메이드 홀딩스와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을 체결했다.3일 웰메이드 홀딩스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 이달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소속 1호 배우로 앞으로 두 배우의 활동에 전폭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최수종은 1987년 데뷔했다. 그는 지난해 KBS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주연 강감찬 역을 맡아 2023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최수종은 ‘태조 왕건’, ‘해신’, ‘대조영’, ‘대왕의 꿈’ 그리고 ‘고려거란전쟁’까지 KBS 대표 사극에 출연해 ‘사극 왕’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하희라는 1981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하희라는 90년대 ‘까치 며느리’, ‘사랑이 뭐길래’, ‘억새 바람’, ‘먼동’, ‘젊은이의 양지’, ‘정 때문에’ 등에 출연했다. 1993년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당대 톱스타로 활동했다. 이후 2000년대에도 ‘있을 때 잘해’, ‘강남엄마 따라잡기’, ‘밥 줘’, ‘바보엄마’, ‘잘났어, 정말’, ‘여자를 울려’, ‘최고의 연인’, ‘차달래 부인의 사랑’, ‘청춘기록’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다. 하희라는 지난 4월 연극 ‘러브레터’에 멜리사 역으로 출연해 관객들과 만났다.최수종, 하희라는 2022년과 2023년에 KBS 예능 ‘세컨 하우스’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두 부부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함께 하며 화제를 모았다.최수종, 하희라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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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수빈 父=SM C&C 대표…강호동 매니저로 방송 출연 경험도 (아빠하고 나하고)

29년 차 연예계 선배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긴 우주소녀 수빈의 아빠가 딸을 향한 냉철한 조언을 쏟아내 이목이 쏠린다.오는 29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데뷔 9년 차 걸그룹 우주소녀의 수빈이 ‘20대 딸 대표’로 등장해 아빠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수빈의 아빠는 딸을 위해 사랑의 모닝콜과 정성스러운 어깨 마사지는 물론 둘만의 카페 데이트에서는 인생샷을 찍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MZ 딸’에게 뭐든 맞춰주는 ‘MZ 아빠’의 면모로 스윗함을 과시했다.전직 씨름선수였던 수빈의 아빠는 ‘국민 MC’ 강호동과 씨름 선후배의 인연으로 함께 연예계에 입문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SM C&C 매니지먼트 부문 대표로 재직하며 강호동을 비롯해 전현무, 서장훈, 김준현 등 대한민국 톱 연예인들을 관리하고 있다. 또 수빈의 아빠는 과거 강호동의 매니저로 다수의 방송 출연 경험이 있어 딸인 수빈에게는 방송 선배이다.수빈의 아빠는 딸바보이지만 일에 있어서만큼은 냉철한 ‘선배 모드’로 변신했다.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모니터링을 하던 중 수빈이 “머리 염색할까?”라고 묻자 수빈의 아빠는 “어르신들이 보는 방송에 적합하지 않다”는 조언부터 시작해 헤어와 의상 등 스타일링에 관해 피드백을 건넸다.수빈의 아빠는 “선생님, 선배님들 계시니까 중간에 멘트를 하기가 눈치 보이고 힘들 거다. 타이밍 맞추기 어려운 거 안다”며 방송 선배로서 수빈의 어려움에 공감하기도 했다. 수빈이 “다 어른들 이야기니까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되나 싶다”며 고민을 토로하자 “‘해도 되나’ 하지 말고 해야 한다. 네가 궁금한 건 시청자도 궁금할 수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에 수빈은 “아빠가 되게 냉철하게 얘기해주는 편이다. 무조건 저를 감싸는 게 아니고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주셔서 좋다”고 전했다.‘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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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수빈, ‘엔터계 종사’ 父 정체…전현무 “우리 대표님” (‘아빠하고’)

우주소녀 수빈이 씨름선수 출신 아빠의 정체를 공개한다.29일 방송될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데뷔 9년 차 그룹 우주소녀의 수빈이 출격한다. 수빈은 그동안 ‘아빠나’의 스튜디오 게스트로 출연하며, 남다른 공감 능력과 솔직한 리액션으로 방송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런 그녀가 드디어 아빠와의 숨은 일상을 공개하며 또 다른 활약을 예고했다.이런 가운데 예고 영상을 통해 공개된 수빈의 아빠는 강호동, 서장훈, 전현무 등 내로라하는 국민 MC들을 관리하는 매니지먼트 대표로 밝혀져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외모에서부터 강렬한 포스를 뿜어내는 수빈의 아빠는 씨름선수 출신으로, “강호동 씨가 연예계에 입문하면서부터 같이 일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한다.아빠에 대해 수빈은 “아빠 안에 소녀가 살고 있다. 드라마도 좋아하고 얘기하는 것도 좋아한다”라며 “친구 같은 아빠”라고 반전 매력을 고백한다. 이를 증명하듯 수빈의 아빠는 딸을 위한 사랑의 모닝콜과 정성 가득한 어깨 마사지는 물론, 딸의 인생샷을 찍어주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등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는 180도 다른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낸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우리 대표님 이런 사람이었냐”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한편, 둘만의 첫 해외여행을 떠난 박시후 부자는 본격적으로 몽골 관광에 나선다. 박시후 부자의 여행은 눈 덮인 평원과 광활한 몽골의 대자연을 만끽한 후 이번 여행의 핵심인 몽골 전통 게르 체험으로 이어진다. 그러던 중 박시후는 부모님들이 지켜야 할 '부모님 여행 십계명'을 선언, 갑작스럽게 아빠의 십계명 챌린지가 펼쳐진다.그러나 박시후의 아빠는 게르 입성과 동시에 “이거 얼마야?”, “음식이 짜다” 등 금기어를 쏟아내며 초스피드로 챌린지에 실패한다. 급기야 그는 다음 순서인 ‘소똥 줍기’ 체험에 대해 “피곤하다”며 거부를 선언, 아들 박시후를 당황하게 만든다. 우당탕탕 박시후 부자의 생애 첫 해외여행은 무사히 마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우주소녀 수빈과 아빠의 데이트 현장, 그리고 ‘무소음 부자’ 박시후 부자의 몽골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질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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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 강동원 “‘늑대의 유혹’ 우산신, 빙구 같아 싫어” [인터뷰②]

배우 강동원이 ‘늑대의 유혹’ 속 우산신을 언급했다.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설계자’로 돌아온 강동원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강동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의 ‘우산 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건 관객들이 보고 판단해 줄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우산 신’의 시초인 영화 ‘늑대의 유혹’에 대해 “벌써 20년이 지난 작품”이라면서도 “그렇게 계속 회자되는 신이 있다는 건 너무 감사할 일”이라고 말했다. 최근 찾아본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제가 TV를 많이 보는 것도 아니고 직접 찾아보진 않는다. 근데 가끔 그 장면을 써도 되는지 연락은 온다”며 “출연료라도 줬으면 좋겠다. 얼굴을 쓰면서 왜 안 주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강동원은 또 “사실 찍을 때는 별로 안 좋아했다. 감독님이 해달라고 해서 찍었는데 찍고도 너무 싫어서 다시 하자 그랬다. 근데 감독님이 너무 좋다고 해서 넘어갔다”고 회상했다. 그 장면을 싫어한 이유를 묻자 강동원은 “빙구 같이 웃어서 싫었다”며 “아직도 왜 회자되고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너무 바보처럼 얼빠진 것처럼 웃지 않냐”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9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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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생각에”…‘미스쓰리랑’ 샘 해밍턴X안지환, 배아현 무대에 눈물바다

‘미스쓰리랑’ 샘 해밍턴과 안지환이 배아현 무대에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23일 방송되는 TV 조선 ‘미스쓰리랑’ 5회는 ‘아빠의 청춘’ 특집으로 꾸며진다. 샘 해밍턴, 안지환, 신인선이 출연해 TOP7 멤버들과 흥겨운 노래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이날 배아현의 진심 어린 무대에 게스트들의 눈물샘이 촉촉하게 젖었다고 전해져 이목을 모은다. 배아현이 아버지를 생각하며 선곡한 주현미의 ‘아버지’ 무대가 ‘아들 바보’ 샘 해밍턴과 ‘딸 바보’ 안지환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한 것.‘미스트롯3’부터 배아현의 열혈 팬이었다고 전한 안지환은 “집에서 경연을 보면서 뭉클하게 온 적은 잊는데, 옆에서 들으니까 더 와닿는다”며 감동한다. 샘 해밍턴도 “아버지 생각도 하고, 아이들도 떠올랐다”며 “노래를 너무 잘한다”라고 극찬한다. 무대를 지켜본 출연진들 역시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다”, “주현미 선생님 노래가 참 잘 어울린다”, “인생곡이다”라며 감탄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증폭시킨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샘 해밍턴이 오유진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벤틀리보다 유진 양이 더 좋다고 얘기를 했다던데 맞냐”는 MC 붐의 질문에 너털웃음을 짓더니, 오유진과의 특별한 과거 인연을 밝힌다. ‘아들 바보’ 샘 해밍턴을 푹 빠지게 한 오유진의 매력은 무엇이었을지, 두 사람의 훈훈한 비하인드 스토리에 관심이 쏠린다.‘국민 성우’ 안지환도 배아현을 향한 뜨거운 팬심을 고백한다. 안지환은 ‘미스트롯3’ 최애가 배아현이었음을 이야기하며 “내가 너무 응원하니까 아내와도 많이 싸웠다. 우리 와이프는 예뻐서 싫다더라”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이처럼 웃음과 눈물이 오갔던 이날의 노래 대결은 23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 조선 ‘미스쓰리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편, TV 조선 홈페이지를 통해 ‘미스쓰리랑’ 지역별 응원 투표와 응원 영상을 모집하고 있다. 추첨을 통해 ‘미스쓰리랑’ 멤버들과 함께하는 영상통화와 전국 투어 콘서트 티켓 등 다양한 선물이 전달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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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초능력자·딸바보 아빠…장기용, 이유있는 연기 변신

배우 장기용이 한층 성숙해진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우울증에 걸린 초능력자라는 독특한 설정의 복귀주 캐릭터를 소화하며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장기용이 맡은 극 중 복귀주는 행복했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초능력이 있지만 우울증으로 행복한 기억을 죄다 잃어 초능력까지 상실한 인물이다.과거 소방관이었던 복귀주는 딸 복이나(박소이)가 태어난 가장 행복했던 순간, 자신 대신 화재 현장에 출동했던 동료가 사망하면서 죄책감에 시달린다. 과거의 그날에 얽매여 있는 사이, 현재의 아내마저 교통사고로 잃게 되며 복귀주는 절망의 굴레에 빠진다. 그렇게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던 복귀주는 어느 날 자신에게 접근한 수상한 여자 도다해(천우희)를 만난 후 기적처럼 타임슬립 능력을 조금씩 되찾으며 변화를 맞는다. 장기용은 불행과 행복을 오가는 복귀주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했다. 우울증을 앓던 첫 등장에선 더벅머리에 생기 없는 눈빛과 힘없이 축 처진 움직임으로 아내와 사별한 캐릭터의 무기력함을 표현했다면, 불행이 닥치기 전인 과거 회상 장면에서는 딸 복이나의 탄생에 감격하며 누구보다 해맑게 웃는 딸바보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장기용의 군 제대 후 복귀작이기도 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그의 연기 변신 의지도 읽힌다. 이번 작품으로 첫 아빠 연기에 도전한 장기용은 복이나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감정 표현이 서툰 초보 아빠의 어리숙한 모습도 현실적인 연기로 소화했다. 이에 대해 장기용은 제작발표회에서 “아빠를 연기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아빠라는 캐릭터에 갇히고 싶지는 않았고 복귀주 캐릭터 자체로 어떻게 대중에게 진짜처럼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제가 복귀주 역할을 했을 때 저조차 예상할 수 없는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설렘이 있었다”고 말했다. 모델 출신인 장기용은 2014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연기 경력을 쌓은 장기용은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안(이지은)을 괴롭히는 사채업자 이광일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첫 주연작 ‘이리와 안아줘’에서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 채도진 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했고,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MBC 연기대상 수목 미니시리즈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간 떨어지는 동거’,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에 출연, 멜로, 로맨스 코미디 장르도 잘 소화하는 배우라는 평가를 얻었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상대역인 천우희와의 멜로 케미도 기대를 받고 있는 이유다. 복귀주는 오랜시간 가족은 물론 모든 사람과의 교류도 끊고 초능력까지 잃었지만, 유일하게 도다해와 관련된 상황에서는 능력을 발휘한다. 처음엔 도다해를 경계하지만 서서히 능력을 되찾으며 복귀주는 도다해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확신을 갖게 된 4회 말미에서는 박력 키스를 선사하며 설렘을 자아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아직 장기용은 그동안의 작품에서 주로 연기한 다크한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줬다. 하지만 복귀주는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변화하는 인물인 데다 조금씩 천우희와의 케미도 살아나고 있는 만큼 장기용이 이미지를 서서히 바꿔나가는 것도 이 드라마의 시청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0 06:12
예능

[TVis] 황상준 음악감독 “형 황정민, 어릴 때 바보라고 생각”(‘유퀴즈’)

황상준 음악감독이 형 황정민과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는 가족특집으로 배우 황정민의 친동생이자 수많은 대작들의 음악 작업에 참여한 황상준 음악감독이 출연했다.이날 황상준 음악감독은 황정민과 똑같이 생겼다는 MC들의 반응에 “형은 아빠를 많이 닮고 저는 엄마를 닮았는데 진화하면서, 나이 들면서 점점 닮아진 거 같다. 어릴 땐 체격 차이도 컸다. 두 살 차인데 목말을 태우고 다녔다”고 회상했다. 이어 “‘유퀴즈’ 출연 이야기를 안 하다가 며칠 전에 문자를 했다. 그랬더니 ‘잘됐네. 수고’ 이렇게 문자가 왔다. 저는 길게 썼는데 그렇게 왔다”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황상준 음악감독은 또 “어릴 때 형은 개구쟁이였다. 1분 이상 앉아 있지를 못했다. 그게 저와 많이 달랐다”며 “보고 있으면 ‘저 바보 아니야?’ 싶었다. 형이 저를 엄청 놀리고 괴롭혔다. 제 반응이 재밌는 거 같았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황 감독의 아들 역시 “큰아빠가 짓궂다. 근데 같이 있으면 재밌다”고 거들었다. 황상준 음악감독은 또 “어릴 땐 싸우기도 많이 싸웠다. 근데 한 번도 완력을 쓴 적이 없다. 그런 거 보면 착한 거 같다”며 “누가 날 괴롭히다가도 형이 오면 운동장이 쫙 갈라졌다. ‘누가 우리 동생 괴롭혔나’ 이러면 다 사라졌다”고 떠올렸다.이에 조세호가 “멋있다”며 치켜세우자 황상준 음악감독은 “그때까진 멋있었다. 원래 가질 수 없을 때 멋있는 법”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8 20:59
연예일반

“조카 바보 띠띠 삼촌”…딘딘, 조카와 ‘슈돌’ 첫 출연

가수 딘딘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상 처음으로 조카 육아에 도전한다.3일 KBS는 오는 5일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524회 내용을 소개했다. 이번 방송에는 평소 남다른 조카 사랑을 뽐내온 딘딘이 둘째 누나의 아들인 37개월 니꼴로를 만난다. 딘딘이 영락없는 ‘조카 바보’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누나와 매형의 도움 없이 처음으로 혼자 니꼴로를 돌보며 현실 육아의 매콤한 맛을 경험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이날 딘딘은 니꼴로와의 만남을 기대하며 선물을 한가득 준비한다. 두툼한 선물 보따리에 어린이용 의자, 발 디딤대, 부딪힘 방지 쿠션, 장난감 등 육아 필수 종합 선물세트를 펼쳐 감탄을 자아낸다. 이어 딘딘은 “니꼴로는 세계를 뒤집을 귀여움이다”, “니꼴로보다 예쁜 아기를 본 적이 없어” 등 첫 조카를 향해 팔불출 모드로 웃음을 자아낸다.딘딘은 니꼴로에게 언어 학습지를 읽어주며 다정하게 놀아준다. 니꼴로가 “베이비, 아가”라며 딘딘이 내는 문제에 막힘없이 답 하자, 딘딘은 “천재네”라며 감탄한다. 니꼴로가 어려운 단어 앞에서 주춤하며, “이건 모지~?”라며 애교를 발사하자 급기야 딘딘은 “니꼴로, 너는 잘생겨서 공부 안 해도 돼”라며 철부지 삼촌의 사랑을 전하기도 한다. 하지만 니꼴로는 “공부 재미있어”라며 삼촌보다 의젓한 조카의 면모를 폭발시킨다.그런가 하면 딘딘이 첫 홀로 육아에 긴장감을 드러내자, 니꼴로는 아주 해맑게 “띠띠 삼촌, 오늘 울 거야”라며 매콤한 육아를 예고한다. 이날 딘딘은 니꼴로의 애교에 행복하게 웃다가도, 니꼴로의 무한 체력에 “이런 텐션 처음이야”라며 현실 육아를 제대로 맛본다고 해 기대가 높아진다.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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