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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기획·제작 ‘단골식당’ 크랭크업

영화 ‘단골식당’이 촬영을 마쳤다.30일 배급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6월 7일 첫 촬영을 시작한 ‘단골식당’은 18일 26회차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단골식당’은 워커홀릭 영어강사 미원(주현영)이 실종된 엄마 예분(김미경)을 골든타임 48시간 안에 찾고자 동네 사람들과 힘을 합치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추리극이다. 배우 겸 프로듀서로 활약 중인 마동석이 기획 총괄 및 제작자로서 나섰으며, 배우 주현영, 김미경을 비롯해 정용화, 차우진, 고창석, 이수미, 이성욱, 박경혜, 이태영, 현우석 등이 가세해 힘을 보탰다.연출을 맡은 한제이 감독은 “‘단골식당’은 감동적이면서 차별화된 아름다움이 있는 영화”라며 “모든 배우가 뜨거운 열정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줬다. 앞으로 남은 작업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단골식당’은 오는 2025년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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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정상훈, MBC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오는 7월 첫방

단편 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오는 7월 5일 첫 방송되는 MBC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옹화마을 카사노바 견 ‘백구’의 중성화 수술을 앞장섰던 이장이 하루아침에 정관수술을 하게 되면서 졸지에 ‘백구’와 같은 신세가 되어버린 좌충우돌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2023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 단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톡톡 튀는 발상과 따뜻하고 유쾌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리딩 현장에는 김영재 감독과 노예리 작가를 비롯해 정상훈, 전혜빈, 이중옥, 김영옥, 김수진, 이지훈, 김미화, 박경혜, 조단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 든 배우들은 구수한 사투리 연기로 몰입도를 높이며,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시끌벅적한 옹화마을의 에피소드를 펼쳐냈다.먼저 옹화마을 이장 정자왕 역의 정상훈은 마을의 대소사를 챙기는 오지랖 넓은 이장의 모습부터 중성화 수술을 앞둔 백구와 같은 처지에 놓이는 모습까지, 위트 있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본 리딩부터 애드리브를 쏟아내는 정상훈의 ‘믿고 보는 코믹 연기’에 현장이 웃음으로 들썩이기도 했다.이장의 아내 임신애 역의 전혜빈은 생활밀착형 연기로 극에 녹아들었다. 정상훈과 금슬 좋은 잉꼬부부 호흡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남편에게 참다 못해 정관수술을 제안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옹화마을의 소문난 딸바보 덕삼 역의 이중옥은 극 중 정상훈의 죽마고우이자 차기 이장을 노리는 2인자로 활약하며 환상의 케미를 뽐냈다. ‘국민 할머니’ 김영옥은 춘심 역으로 분해 손주 복철과 백구를 사랑으로 키우는 모습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옹화마을 큰 어른의 모습까지, 깊은 연기 내공으로 그려내며 존재감을 뿜어냈다.여기에 옹화마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신스틸러 배우들의 열연이 이어졌다. 강아지 샤론을 자식처럼 키우는 미숙 역의 김수진, 미숙의 남편이자 비뇨기과 의사 현철 역의 이지훈, 분위기메이커 동철네 역의 김미화, 옹화마을 막내 정자 역의 박경혜, 그리고 백구의 절친이자 춘심의 손주인 복철 역의 조단 등 배우들은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으로 무장한 연기를 펼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제작진은 “배우들의 코믹 티키타카 연기 호흡이 대본 리딩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진의 활약과 함께 유쾌한 웃음, 따뜻한 가족애 그리고 감동까지 모두 압축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한편, MBC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7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4 17:53
연예일반

‘밀수’ 고민시, 신인여우상 수상…“김혜수가 닦아놓은 멋진 길 잘 따라갈 것” [44회 청룡]

배우 고민시가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제44회 청룡영화상’이 2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홀에서 개최됐다. 김혜수, 유연석이 MC를 맡았다.신인여우상 후보에는 ‘밀수’ 고민시, ‘다음 소희’ 김시은, ‘화란’ 김형서, ‘비닐하우스’ 안소요, ‘올빼미’ 안은진이 이름을 올렸다.이날 고민시는 “아예 생각을 못 하고 왔다.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서 정말 죄송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마음을 가다듬은 고민시는 “조인성 선배님이 ‘밀수’에서 김혜수 선배님과 염정아 선배님은 정말 공기 같은 존재라고 했다. 두 사람이 없었다면 우리들의 캐릭터는 살아 숨 쉴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해줬던 게 생각난다. 그 정도로 두 선배님에게 감사하다”며 “또 항상 함께했던 해녀 언니들이 너무 보고 싶다. 박준면, 김재화, 주보비, 박경혜 언니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했다.그런가 하면 고민시는 “오늘이 김혜수 선배님의 청룡영화상 30주년이라고 들었다. 너무 소중하고 빛나는 날 한번 받을 수 있는 신인여우상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밀수’에서 옥분이 춘자를 롤모델로 생각했던 것처럼 나도 선배님이 닦아놓은 이 멋진 길을 잘 따라갈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4 21:35
영화

씬 스틸러 윤병희 주보비 박경혜 ‘천박사’ 뜬다! 특급활약 예고

제작사 외유내강의 새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에서 윤병희, 주보비, 박경혜가 영화를 빈틈없이 채우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오는 27일 개봉하는 ‘천박사’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영화 ‘밀수’에서 서해안 두목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윤병희, 해녀들의 단단한 연대로 유쾌한 팀워크를 선보인 주보비, 박경혜가 출연한다.연극부터 영화까지 탄탄히 쌓아 올린 연기력을 바탕으로 개성 넘치는 존재감을 발산하는 윤병희는 인간의 영력을 사냥하는 악귀 범천(허준호)의 오른팔이자 행동대장 ‘화랭이’로 분했다. 화랭이는 빠른 상황 판단력으로 천박사 일행을 가장 발 빠르게 쫓는 것은 물론 범천과 묘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입체적인 캐릭터.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온 주보비는 범천의 점괘를 보는 술사 점바치 역을 맡는다. 점바치는 범접할 수 없는 존재 범천을 향한 확고한 믿음을 지닌 캐릭터다. 기분 좋은 에너지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경혜는 절대적인 존재가 되기를 욕망하는 범천의 계획에 조력하는 사월 역을 맡아, 드라마틱한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형성할 전망이다.등장만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신스틸러 배우들의 활약으로 기대를 모으는 ‘천박사’는 추석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14 08:54
연예일반

[차트IS] 흥행 돛 단 ‘밀수’ 200만 돌파

영화 ‘밀수’가 누적 관객 수 200만을 넘었다.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가 이날 누적 관객 수 200만을 넘어섰다.이로써 ‘밀수’는 개봉 4일째 1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7일째 200만까지 넘어서며 순조로운 흥행세를 이어가게 됐다.‘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이후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흥행하고 있다.2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공개된 인증 영상은 최근 ‘무대인사 맛집’으로 떠오른 ‘밀수’ 팀의 완전체 ‘밀수즈’가 함께했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김재화, 박준면, 박경혜, 주보비, 정도원, 안세호까지 12명의 배우들이 함께한 ‘밀수’ 200만 돌파 인증 영상은 영화만큼 유쾌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실제 친분만큼이나 영화 속에서도 캐릭터 간의 관계성을 한껏 살린 연기로 호평 받고 있는 배우들은 2주차 무대인사에도 함께하며 매진 사례를 이어갈 계획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01 08:28
영화

[인터뷰②] ‘밀수’ 고민시 “김혜수, ‘마녀’ 때부터 잘 봤다 해줘서 울컥”

배우 고민시가 김혜수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25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밀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고민시는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혜수, 염정아, 박정민 등을 언급했다.오는 26일 개봉하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고민시는 밀수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군천의 정보통 고옥분 역을 맡았다.고민시는 “김혜수 선배는 분장차에서 처음 인사드렸다. 인사드리니까 ‘자기야, 나는 자기 마녀 때부터 잘 봐서 메모장에 자기 이름 써놨어’라고 해주시더라. 그 순간 굉장히 울컥했다. ‘밀수’에 참여한다고 했을 때도 설렜지만 긴장되고 위축됨이 있었다. 선배들 사이에서 잘 해낼 수 있을지, 블랙홀만 되지는 말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이어 “혜수 선배가 ‘자기랑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기뻐’라고 손잡으면서 이야기해 주셨다”며 “그때 그 기억은 못 잊는다. 장을 열심히 봐서 냉장고에 가득 채운 것처럼 꽉 찬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고민시는 김혜수가 사근사근하다면 염정아는 멋진 여성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염정아 선배는 엄진숙 캐릭터와 찰떡이다. 항상 현장에서 음식이나 화장품 같은 선물을 주셨다”며 “정아 선배 옆에 있으면 편하고 너무 웃기다. 삼척에서 촬영할 때 저랑 박경혜 언니랑 정아 선배랑 셋이 화이트 와인 마시면서 혜수 선배가 출연했던 영화 ‘열한번째 엄마’를 봤다. 비 오는 날 해녀 언니들이랑 우비를 입고 바닷가를 걸었던 추억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혜수 선배, 정아 선배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너무 예뻐해 주셨다. 혜수 선배는 화면을 압도하는 아우라가 어마어마하다. 정아 선배의 연기를 보면서도 많이 배웠다. 박정민 오빠는 ‘밀수’를 보면서도 ‘와 이 오빠는 진짜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똑똑하고 너무 타고난 분이다. 박종수 선배 영화도 웬만하면 다 봤는데 가까이서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신기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25 12:55
연예일반

‘월수금화목토’ 박민영·고경표·김재영, 감사함 눌러 담은 종영 인사

‘월수금화목토’ 주역 박민영, 고경표, 김재영, 이주빈, 진경, 강형석, 박철민, 박경혜가 감사함을 담은 끝인사를 전했다. 10일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측은 종영을 앞두고 박민영(최상은 역), 고경표(정지호 역), 김재영(강해진 역), 이주빈(정지은 역), 진경(유마담 역), 강형석(우광남 역), 박철민(감상수 역), 박경혜(김유미 역)의 종영 소감과 함께 미공개 컷을 공개했다. 특히 ‘월수금 커플’ 박민영, 고경표의 대본 인증샷도 공개,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먼저 은퇴를 앞둔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 역을 맡은 박민영은 “우선 드라마를 무사히 잘 마치게 되어서 다행이고 ‘월수금화목토’와 상은을 많이 사랑해준 모든 이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 상은이의 다양한 변신과 여러 모습으로 시청자들이 한 번이라도 더 웃고 행복했다면 너무 기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상은을 향한 직진 순애보를 보여준 월수금 장기고객 정지호 역을 맡아 ‘로코킹’ 자리를 제대로 꿰찬 고경표는 “여러 의미가 많이 있는 드라마다. 끝났다는 것이 실감이 안 난다. 또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분들을 마주할 수 있는 날이 있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화려한 슈퍼스타이자 최상은을 향한 애달픈 짝사랑을 보여준 화목토 신규고객 강해진 역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은 김재영은 “벌써 5개월을 달려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시간이 엄청 빨리 흘러갔다. 강해진 캐릭터를 통해 사랑의 감정을 여러 가지로 표현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인사를 남겼다. 정지호의 전 부인이자 강해진의 고문 변호사로 극 후반부 존재감을 발산한 정지은 역의 이주빈은 “오늘 같은 시대에 나의 민얼굴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관계와 믿음이 과연 내게도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는 작품이었다. 나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최상은과 애증 관계에서 친모로 정체가 밝혀진 유미호 역을 맡아 묵직한 카리스마를 뽐낸 진경은 “유미호를 연기하는 시간이 즐거웠다. 좋은 동료, 제작진과 함께해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고, 최상은의 소울메이트이자 룸메이트로 최상은과 정지호의 로맨스에 조력자 역할을 한 우광남 역의 강형석은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박철민은 극 중 정지호를 법원 안팎에서 든든히 지지하는 수석부장 김상수 역으로 활약하며 극의 재미를 톡톡히 책임졌다. 그는 “드라마 덕분에 일주일이 소중하고 행복했다”고 말했고, 강해진의 열혈팬이자 정지호의 조사관인 김유미 역으로 극의 활기를 책임진 박경혜는 “촬영하는 동안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 매 순간이 감사하고 즐거웠던 현장이었다. 곧 또 찾아올 그 날까지 모두 건강히 행복하길 바란다”는 기운찬 끝인사를 건넸다. ‘월수금화목토’는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과 월수금 미스터리 장기 고객, 화목토 슈퍼스타 신규 고객이 펼치는 퐁당퐁당 격일 로맨스.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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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 한국판 ‘테이큰’? 액션·아동 범죄 시의성 담아 [종합]

‘리미트’가 올여름 극장을 한계 없는 긴장감과 서스펜스로 물들일 작정이다.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영화 ‘리미트’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 박명훈, 최덕문, 박경혜, 이승준 감독이 참석해 영화의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 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 영화는 범죄의 대상이 뒤바뀌는 ‘타깃 체인지’와 이를 중심으로 거듭되는 반전의 연속으로 가득하다. 전화가 울리는 순간 타깃이 변경되는 ‘더블 타깃’ 설정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하며 범인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반전 스토리 전개는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이승준 감독은 2013년 작품 ‘스파이’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이승준 감독은 “차기작이 오래 걸렸다. 배우들과 합심해서 한여름, 코로나 19도 겹쳐 힘든 와중에 한 장면씩 고민하며 여기까지 왔다. 여름의 맨 마지막 주자로 개봉한다. 8월 말 시원함을 선사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영화는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을 필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전대미문의 아동 연쇄 유괴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펼친다. ‘반도’, ‘군함도’, ‘명량’에서 열연한 이정현은 영화에서 소은 역을 맡아 이야기의 중심축에 선다. 이정현은 “편집실에서 영화를 봤다. 배우들이 대역 없이 액션도 하며 열심히 촬영했다.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해서 호흡이 척척 맞았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극 중 아들을 구하기 위해 끝까지 범인을 쫓으며 대역 없이 화려한 액션신을 선보인다. 그는 “한국판 ‘테이큰’, 엄마 ‘테이큰’으로 모성애를 보여주는 영화다. 항상 내 아이가 유괴되었다고 생각하고 180도 변한 엄마 모습으로 범인을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기에 빠져드니 다친 것도 몰랐다. 타박상도 생기고 멍드는 건 기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라 그런지 촬영이 끝나면 보람이 찼다. 산에서 구르는 신은 3일 정도 찍었다. 작품 들어가기 전에 체력단련을 한다. 힘들었다기보다 보람되고 즐겁게 촬영했다”는 소감도 밝혔다. 그러면서 “얼굴에 기미 분장을 많이 했다. 생활에 찌든 엄마를 보여주고 싶었다. 평범하지만 열심히 사는 엄마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분장을 최대한 예쁘지 않게 나오도록 했다. 분장팀이 한 시간마다 기미를 체크했다”고 이야기했다. 문정희는 아동 유괴사건의 핵심 키를 쥔 혜진으로 분한다. ‘숨바꼭질’, ‘연가시’에서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선보인 바 있는 그는 악역 캐릭터를 맡아 역대급 빌런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다. 문정희는 “모성애에 대한 이야기다. 찍으면서 너무 재미있었다. 빠른 느낌이다. 마지막 후발 주자인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혜진 캐릭터를 설명하며 “혜진은 빌런이지만 큰 매력이 있다. 여성 빌런은 자칫하면 힘이 떨어질 수 있다. 혜진은 가족이 있어 엄청난 보호 본능과 지켜야 한다는 집착이 있다. 트라우마가 있는 동생과 그의 애인까지도 포용한다. 혜진만의 절실함으로 간다면 명분이 있는 빌런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이 여자 또한 상처가 있는 인물이다. 절실함과 악다구니를 가진 여자다. (영화에서) 나를 보니까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독전’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 진서연은 이번 작품에서 연주 역으로 활약한다. 진서연은 “오늘 처음 영화 완성본을 봤다.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처음 봤다. 여배우 세 명이 나오는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엄마판 ‘테이큰’이다. 끝까지 쫓아가서 죽인다는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강조했다. 또 진서연은 촬영하며 물과 음식을 거의 먹지 않았다며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촬영했다”고 영화를 위해 노력한 점도 언급했다. 세 주인공 이외에도 박명훈, 최덕문, 박경혜 등 신 스틸러들의 연기 시너지도 영화의 관전 포인트다. 그런가 하면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은 기억에 남는 장면을 차례로 꼽았다. 이정현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마지막 선착장 신을 꼽았다. 이정현은 “NG, 대역 없이 밤새 그 장면을 찍었다”면서 “진서연과도 주차장 장면에서 호흡이 잘 맞았다”고 덧붙였다. 문정희는 “너무 떨려서 잠을 못 잤다. 과거에 찍은 사진을 돌아봤다. 더울 때 서로 으쌰으쌰 하며 찍었을 때가 생각났다. 놀이동산 신에서 박명훈, 박경혜와 서로 멋있다며 (영화를) 찍었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진서연은 “모든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몰입해야 하는 신이 많았다. 긴장의 연속이었다. 촬영할 때 숨죽이며 했다. NG 없이 거의 한, 두 번 만에 찍었다. 호흡이 좋았던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영화는 사회에 던지는 아동 대상 범죄에 대한 묵직한 시의적 메시지도 전달한다. 한 해 아동 실종 신고 건수 2만 건 이상, 그중 1년 이상 장기 실종 아동은 무려 839명에 달하는 지금, ‘리미트’는 아이를 가족의 품에 돌려보내겠다는 소은의 처절한 일념을 진솔하게 담아낸다. 이승준 감독은 “마지막 희망이라도 가지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엔딩을 연출했다. 리미트의 설정들도 범죄 스릴러라는 장르 안에서 두 가지를 같이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고민했다”며 영화의 엔딩 부분을 강조했다. 이정현은 “엄마가 되다 보니까 마음이 너무 아팠다. 촬영 전에는 임신하기 전이었다. 엄마의 감정을 100% 느끼진 못했지만 상상하며 찍었다”면서 “그때 찍었던 감정과 지금의 감정은 비슷한데 강도가 훨씬 높다. 영화를 보는 다른 엄마들도 그렇게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리미트’는 오는 8월 31일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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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 이정현 “여성 주축 범죄 스릴러 새로워”[종합]

배우 이정현이 출산 3개월 만에 강렬한 범죄 스릴러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리미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정현은 문정희, 진서연, 박명훈, 최덕문, 박경혜, 이승준 감독과 자리를 빛냈다.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 분)이 사건을 해결하던 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다. 특히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에 이르는 걸크러시한 조합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영화 ‘스파이’를 만든 이승준 감독이 ‘리미트’로 약 8년 만에 관객과 만난다. 이승준 감독은 “장르를 바꿔보고 싶다는 개인적 열망이 있었다. ‘스파이’는 상당히 유쾌하고 ‘리미트’는 범죄 스릴러다. 사실 해외 원작이 있는 작품이지만 한국 영화로 만들어져도 충분히 재미있을 수 있겠다 싶었다. 범죄의 포인트들이 다르긴 해서 각색을 오래 했다”고 했다. 또 “배우들이 없었으면 영화가 완성이 안 됐을 거다. ‘리미트’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정현은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의 엄마 대역을 맡은 여성경찰 소은을 연기했다. 이정현은 ‘여성이 주체가 되는 범죄 스릴러’를 매력으로 꼽았다. 이정현은 “여성들이 주체가 되는 여성 범죄 스릴러가 처음인 것 같다. 경찰로 나오긴 하지만 현실성 있는 가정주부면서 경찰을 병행하고 있다. 아마 가정 주부들이 영화를 보면 많은 공감을 할 것 같다. 갑자기 아이가 유괴되면서 상황이 변하는데 현장에서의 리얼함에 빠져들게 되더라”며 경험을 공유했다. 이정현은 체중 감량과 주근깨 분장, 고난이도의 액션신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해 내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이정현은 “‘아이가 생기면 이런 기분이겠다’ 생각하며 촬영했다. 올해 4월 실제로 아이를 낳아보니 거의 똑같은 거 같다. 코로나 때문에 개봉이 미뤄졌는데 집에서 아이를 보다가 ‘진짜 내 아이가 유괴되면 어떡하지’ 상상해보니 소은처럼 180도 변할 것 같다”고 진심을 털었다. 문정희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의 핵심 키를 쥔 혜진을 연기했다. 문정희는 “전개가 빨라서 ‘방금 시작했는데 벌써 끝이라고?’ 생각하게 될 거다. 엄마로서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사투가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점이다. 전에 비슷한 역을 한 적이 있었지만 이번 역은 굉장히 매력 있는 캐릭터였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관전 포인트로 “피해자, 피의자 모두가 명분이 있다. 개인적으로 모두 이해가 가더라. 나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그래 그럴 수 있지’, ‘저런 선택 할 수 있지’라고 생각 드는 게 큰 매력이라고 느껴졌다. 관객들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진서연은 하나뿐인 아이를 유괴당한 엄마 연주로 변신했다. 진서연은 “범죄 스릴러가 대부분 남자 배우들로 구성된 게 많은데 여자 셋이서 중심이 되어 파워풀한 전개로 진행된다. 부모와 자식 간의 연결고리 이야기이기 때문에 몰입도가 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아이가 있기 때문에 진짜 감정이 나올 수 있겠다 싶었다. 이게 진짜라고 생각하니까 대본에 없는 액션과 리액션이 많이 생기더라”고 말했다. 박명훈은 오스카 수상작 ‘기생충’과는 또 다른 색깔을 보여준다. 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범죄집단의 일원이자 미치광이 준용을 연기했다. 박명훈은 “가장 먼저 시나리오가 끌렸고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이들이 좋아하는 배우들이라 한몫을 한 것 같다”며 “사회의 묵직한 메시지도 있지만 가장 끌렸던 건 모성애”라고 했다. ‘리미트’에는 다양한 액션신이 등장한다. 이승준 감독은 “‘스파이’가 액션의 스케일에 중점을 맞췄다면 ‘리미트’는 캐릭터 중심의 영화다. 기획 단계부터 캐스팅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액션 스케일 보다는 배우들의 감정, 표정을 봐달라. 촬영 감독과 얘기해서 폭발적으로 나오는 순간들을 잘 포착했던 게 이번 액션의 주안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리미트’는 8월 17일 개봉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4 13:35
영화

진구∙이유미 출연 'Re-BORN'∙'Re-LOVE' 7월 1일 공개

바로엔터테인먼트가 영화 'Re-BORN(리-본)', 'Re-LOVE(리-러브)' 두 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매니지먼트 사업을 기반으로 영화·TV드라마를 제작하며 종합 엔터 그룹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바로엔터테인먼트가 'Re-다시 프로젝트'의 영화판 2편을 7월 1일 공개한다. 'Re-BORN(리-본)'과 'Re-LOVE(리-러브)'는 7명의 감독이 선사하는 7가지 이야기를 다룬 'Re-다시 프로젝트'의 영화판이다. 장르와 색채에 따라 두 편으로 나눈 영화판은 각각 네 작품과 세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1년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평단의 호평을 받은 기대작이다. 첫 번째 이야기인 'Re-BORN(리-본)'은 떠오르는 신예 감독 이민섭, 한제이, 정승훈 감독과 베테랑 김태훈 감독, 탄탄한 연기 공력의 배우 진구, 공승연, 이유미, 김민석, 음문석, 박경혜, 김재화, 장유상, 송덕호 등이 합을 맞춘 작품이다. 특히 판타지, 코미디, 액션, SF 등 다양한 장르와 함께 배우들의 색다른 변신이 관전 포인트로 손꼽힌다. 두터운 매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양익준, 김인선, 유준상 감독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는 배우 김새벽, 김준한, 임선우, 정예진 등이 참여한 두 번째 이야기 'Re-LOVE(리-러브)'는 사랑과 이별이 가진 여러 형태의 모습을 다룬다. 잔잔한 이야기 속 참신한 구성, 소재, 장르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을 통해 보여준 버라이어티한 스토리와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이 순식간에 이목을 집중시키며 호기심을 자극한바. 입체적인 인물 구성과 신선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각각의 에피소드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안기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엄흥범 바로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우리 프로젝트를 마침내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Re-다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현재 제작 중인 바로엔터테인먼트의 작품들이 더 많은 관객과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시도를 담은 이번 프로젝트가 콘텐츠 시장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Re-BORN(리-본)'과 'Re-LOVE(리-러브)'는 IPTV 3사(KT, LG, SK), 케이블TV VOD, 시즌, 티빙, 웨이브, 스카이라이프, 네이버시리즈, 구글플레이에서 공개되며 이후 시리즈물로도 만날 수 있다. 김선우 기자 2022.06.3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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